부추는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서북부 지역에 야생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부추는 중국, 한국 및 일본에서 식용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재배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부추는 생리·생태적 특성이 우리나라의 기후와 비교적 잘 맞아 떨어져,
재배가 쉽고 용이하며 크게 문제되는 생리장해는 발생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부추가 적합하지 않은 환경하에서는 생육이 저조하며 심하면 상품으로써의 가치
를 잃게되므로 적정한 생육환경에서 자라도록 유의 해야한다.
부추의 대략적인 생리·생태적인 환경은 다음과 같다.

가. 생리 및 생태적 특성
1) 온도
부추의 생육적온은 18∼20℃로서 저온성 작물이며 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고
25℃ 이상에서는 생육이 부진하고 섬유질이 많이 생긴다. 부추는 내한성이 강하여
-6∼-7℃에서도 견디며 잎부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5℃에서도 살아 있다.
특히 지하의 줄기와 뿌리는 -40℃에서도 견딘다. 고온에서는 생장이 정지되는데
25℃ 이상에서는 생육이 둔화되고 30℃ 이상이 되면 생장이 정지된다.
고온에서 자란 잎은 섬유질이 많고 질기며 생장이 불량한 관계로 품질이 좋지 않다.
그러나 시설재배에서는 28∼30℃의 고온 및 다습 그리고 약광 조건에서도 품질에 영향
이 없다.

2) 광 및 일장
부추는 광도에 대한 적응범위가 매우 넓어 2,000∼40,000lux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너무 강한 광도의 조건에서는 오히려 잎의 품질은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즉 잎의 섬유질이 강화되고 향기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로 부추는 시설재배,
차광에 의한 연화재배에 알맞은 작물이다. 일장은 장일성식물로 고온, 장일하에서
추대 개화한다. 부추는 적당한 온도조건과 적당한 광도에서 일조량이 많을수록
탄수화물의 축적과 향기성분의 함량이 높아져 품질의 향상을 가져온다.
그러나 부추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흙, 왕겨, 톱밥 등으로 묻어 엽초부분을 연백시키는
것이 재배의 한 형태로 되어있을 정도로 잎과 엽초가 부드러운 것이 품질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중국 북경지역에서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환경조건을 부여하여 흰색, 황색, 녹색 등
부추가 여러 가지 색을 나타내는 '오색비'가 유명하다.

3) 토양과 수분
토질은 특별히 가리지 않으나 지력이 좋고 배수 양호한 양토 또는 사양토로서
pH 6.0∼7.0의 조건에서 가장 생육이 왕성하다. 사질양토로서 유기물함량이 많고
중성에 가까운 토양으로 배수가 양호한 토양이 좋다. 산성토양일 경우 부추는 특히
산성에 약하므로 석회시용에 의한 토양산도 교정이 필요하다. 부추는 양분과 수분의
흡수력이 매우 강하므로 건조에 매우 민감하다. 토양습도는 80% 전후로 토양수분이
많아야 생장도 원활하고 잎이 부드러워진다.
건조하면 상대적으로 생장이 둔화하고 섬유질이 많아진다. 장마기에는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하고 침수와 과습은 식물체를 썩어버리게 한다.

나. 그외 발생되는 생리장해
환경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생리장해로는 여름철에 엽선단의 고사와 겨울철 시설재배에
서 동해 또는 동사를 들수 있다. 엽선단의 고사는 파속식물에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원인은 고온으로 잎의 생장이 억제되고 잎 끝부분이 마르며 작은 반점이
발생되어 때로 여름철 생산의 장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엽선단의 고사가 발생되는 경우에는 발생되는 부추를 베어내고 관수를 실시하여 다시
생육시켜야 된다. 겨울철의 동해 또는 동사피해는 시설내의 온도가 낮아 발생되는데
증상은 잎이 말라가며서 상품으로서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런 경우 예방에 힘써 보온에 유의하여서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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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1. 작물적 특성
부추는 중국서부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동일포장에서
연중 재배되지만 계절에 따라 특별한 생육과정을 거친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6월의 고온
장일에 화아가 분화되어 7월하순~9월에 개화, 결실한다. 휴면은 10월 하순 무렵에 시작되고 11월 하
순~12월 상순에 가장 깊고 1월경에 후면으로부터 깨어나는데 휴면의 정도는 품종간 차이가 크다.
부추의 생육적온은 20도 전후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25도 이상에서는 잎의 신장은 왕성
해지지만 잎이 도장하게 되고 5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한다. 부추는 심장, 간, 위의 질환치료와 예
방에 유효하며 옛날부터 약제로서도 널리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특히 기관지 질환치료에 효
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 재배적 특성
부추는 파종기나 정식기의 폭이 넓고 재배가 비교적 용이하다. 부추는 재포기간이 길고 보통 2~3년
간 동일한 포장에서 재배를 계속하므로 다른 작물과의 윤작체계를 맞추기는 어려우며 노력을 분산하
면서 주년생산을 하는 전업경영이 가장 바람직하다. 입지조건은 온난한 지방일수록 겨울에 보온이 용
이하고 수확간격의 단축과 다수확이 가능해지므로 경영적으로 유리하다.
파종과 육묘
부추의 번식방법에는 종자를 파종하여 새로운 묘를 기르는 방법과 분얼에 의한 영양번식방법 등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재배에서는 육묘를 하여 3~4년간 수확하고 포기가 노화하면 다시 육묘하는 방법
을 이용하고 있다. 부추종자는 수명이 짧으므로 당년산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종시기는 봄, 가을을 중심으로 연중 어느 때라도 파종이 가능하나 여름에는 고온, 다습으로 묘가
녹아버리기 쉽다. 봄 파종시기는 3월 상순부터 4월 하순까지이다. 3월 저온기에는 터널 등으로 보온
하면 좋다. 사질양토로서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상토를 사용하여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묘상을 설치
한다.
정식포장 300평당 파종상의 면적은 45~60평 정도가 적당한데 파종상의 면적이 좁으면 건전묘를 얻
을 수 없다. 일반 농가에서는 30평 정도로 하는 경우도 많다. 묘상에는 30평당 완숙퇴비 200㎏, 3요
소를 성분량으로 각 2㎏씩 넣고, 깊이 갈고 표층토를 잘 부수어 너비 90~120㎝의 이랑을 만든다.
종자는 300평 정식용으로 2~3ℓ를 흩어뿌림하고 막대기나 판자 등으로 흙을 가볍게 두드려 단단하게
한다. 그러면 종자가 어느 정도 묻히게 되는데 이때 복토는 아주 엷게 하고 짚으로 피복한 다음 충분
히 관수한다.
파종 후 발아 완료까지는 7~10일 정도 걸리는데 발아가 70~80%되면 피복물을 오후 늦게 제거하고
물을 충분히 준다. 물론 파종 후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하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다.
발아가 완료되면 솎음질과 잡초 제거 및 복토를 해야 한다. 복토는 흙이나 흙과 완숙퇴비를 1:1로 섞
어서 하면 더욱 좋다.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왕성하면 추비가 필요하지 않으나 생장이 느리고 엽색
이 너무 연하면 1~2회 질소질 비료 1㎏ 정도를 추비해 주도록 한다.
잎이 25~30㎝ 정도 생장한 묘가 좋은데 여름에는 절대로 잎을 자르지 말아야 한다. 만일 잎을 자르
면 뿌리와 줄기에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정식 후 이듬 해 생장이 매우 나빠진다.
정식
정식포장은 300평당 완숙퇴비 5~10톤, 붕사 2㎏을 넣어 잘 갈아서 정지한다. 미리 고토석
회나 소석회를 넣어 토양산도를 중성으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석회
300~400㎏을 넣으면 좋다. 기비량은 아직 정확한 자료가 없는 편이다.
정식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 가능하다. 너무 빠르면 묘가 약하고 늦으면 활착이 좋지 않
아 이듬해 생장에 지장을 준다. 보통 8월 하순에서 10월 상~중순 사이에 하는 것이 좋은데
중부지방은 좀 빠른 것이 좋고, 남부지방은 조금 늦게 해도 된다.
정식하기에 적당한 묘의 크기는 초장이 25㎝ 전후인데 2~3개 분얼하여 잎이 5장 정도 분
화되고 무게 15g 전후의 것이면 충실한 묘라고 할 수 있다.
너비가 60㎝인 이랑에 3~5포기를 포기사이 15~20㎝로 4줄로 심는다. 밀식하면 초기수량
은 높으나 3년 이상 되면 수량이 감소한다. 정식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활착을 돕는다.
환경관리
1. 온도
부추는 내한성이 강하여 영하 6~7도에서도 견디며 잎부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영하 4~5도
에서도 살아 있다. 특히 지하의 줄기와 뿌리는 영하 40도에서도 견딘다.
고온에서는 생장이 정지되는데 25도 이상에서는 생육이 둔화되고 30도 이상에서는 생장이 정지된다.
고온에서 자란 잎은 섬유질이 많고 질기며 생장이 불량한 관계로 품질이 좋지 않다. 그러나 시설재배
에서는 28~30도의 고온 및 다습, 그리고 약광조건에서도 품질에 영향이 없다.
2.광 및 일장
부추는 장일성 식물로 고온.장일 하에서 추대.개화하며, 적당한 온도 및 광도 조건에서 일조량이 많을
수록 탄수화물 축적량과 향기성분의 함량이 높아져 품질의 향상을 가져온다.
3. 토양과 수분
유기물 함량이 많고, 배수가 양호하며, 중성에 가까운 사질양토가 적당하다. 부추는 특히 산성에 약하
므로 산성토양에는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산도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부추는 양분과 수분의 흡입력이 매우 강하고 건조에는 매우 약하다. 토양습도는 80% 전후로 높아야
생장이 원활하고 잎이 부드러워진다. 건조하면 상대적으로 생장이 둔화되고 섬유질이 많아진다. 그러
나 침수와 과습은 식물체를 썩어버리게 하므로, 특히 장마기에는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4. 비배관리
부추는 시비반응이 매우 강하여 비료 시용량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지므로 기비를 충분히 주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추비도 적절히 시용해야 한다. 추비의 시기와 양은 포장의 비옥도에 따라 조절
해 주어야 한다. 어쨌든 생육기에 부추가 비료부족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식물의 품질향상과 건전한 모주를 유지하기 위해서 칼리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질토에서
재배할 경우는 반드시 칼리질 비료를 추비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부추재배에서는 질소질 비료
의 적절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부추의 추비는 수확 후 실시하는데 수확 즉시 하는 것보다 수확 그루터기에서 나오는 물이 마르고 난
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추비 시에는 복합비료와 퇴비 및 흙을 섞어서 뿌려주는 것이 복토도 되며 제
초와 동시에 분얼을 돕고 조약근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복토는 매번 하는 것이 아니라 연 1~2
회 하면 된다. 그리고 관수도 수확 후 줄기 끝이 마르고 난 후에 실시해야 하며, 생육 시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기타 관리
1. 꽃대 제거
부추는 7월부터 8월에 걸쳐 2년 이상된 포기에서 꽃대가 돋아 나오는데 이것을 그대로 두면 식물체
의 세력이 매우 약해져서 가을의 수량은 물론 이듬해의 수량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꽃대가
나오면 가능한 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꽃대는 같은 포기라 할지라도 동시에 나오는 것이 아
니므로 몇 번에 걸쳐 제거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꽃대제거 횟수가 많을 수록 잎의 수량이 증가한다.
2. 복토
부추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줄기가 위로 솟아오르며 뿌리가 발생하므로 매년 1~2회 복토해 주어야 새
로운 분얼이 발생하여 뿌리의 발육이 좋고 수량도 높다. 이 때 흙과 완숙퇴비를 반반씩 혼합하여 넣
으면 더욱 좋은데, 이는 제초의 효과도 겸한다.
3. 연화재배
부추는 엽초부분의 길이와 색이 중요한 품질의 요인이 되는데 여러 가지 처리를 하여 소위 연화재배
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의 연화부추는 매우 연하고 품질이 우수하여 높은 값으로 판매된다.
연화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엽초부에 왕겨, 톱밥, 흙, 낙엽 등을 넣어서 햇빛을 차단하거나,
포기 전체를 차광 또는 움에 넣어 연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연화재료로서는 왕겨와 모래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모래는 운반이 어렵고 연화 후 제거하는데
노력이 많이 들어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4. 중경제초
부추는 잎이 가늘고 수가 많기 때문에 같은 단자엽계 잡초가 혼재해 있으면 수확 시 같이 예취하게
되므로 철저한 제초작업이 필요하다. 알맞은 제초제 처리도 효과적이지만 수확 후 밭이 노출되었을
때 호미로 표층토를 긁어주면서 함께 제초를 하면 좋다.
수확
부추는 초장이 20~25㎝자랐을 때 예취(수확)하는데 1년에 4~5회 수확할 수 있다. 가온 또
는 보온재배에 있어서는 그 개시시기와 온도에 따라 수확 횟수 및 수량에 차이가 많은데 봄.
여름에 2~3회, 가을에 1~2회 예취 할 수 있다. 수확기가 늦든가, 건조하거나 비료가 부족
하게 되면 섬유질이 많아지고 강화되어 질긴 부추가 된다. 또 너무 질소비료를 많이 주고
과습하면 잎이 아래로 처지고 포기 내부가 물러지든가 녹병 등이 발생하여 상품성을 잃게
된다.
수확 시 부추를 자르는 높이도 매우 중요하다. 첫 수확 시에는 땅 표면으로부터 3~4㎝의
높이로 예취하고 그 이후 수확 시에는 1~1.5㎝ 정도 남기고 수확한다. 이는 생장점을 보호
하기 위해서인데 만일 최초 수확 시 너무 밑에서 자르면 생장점이 전부 절단되어 다음 잎의
생장에 지장을 받아 수확시기가 늦어진다.
한번 예취 후 다음 번 예취까지는 역시 온도, 영양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15~20일 정도 소
요된다. 일반적으로 한번 재식한 부추를 3~4년간 계속 수확하면 그 이후는 포기의 세력이
급격히 저하하여 수량이 급감하고 품질도 좋지 않으므로 미리 육묘하여 새로운 묘를 갱신하
여야 한다.
재배작형
1. 하우스 재배기술
정식할 때의 재식거리는 조간격 40~45㎝, 주간 20~25㎝로 하고 줄수는 하우스의 크기에 따라 결정
한다. 보온은 10월경부터 실시하지만 비닐을 피복한 후 지상부를 잘라내고 관수를 충분히 한 다음 비
닐멀칭을 하여 밀폐상태로 한다. 조기보온(10月~12月 상순)은 휴면의 영향을 받아 수량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충실한 2년생 포기를 이용하고 휴면에서 깨어나는 12월 이후의 보온에는 1년생 포기를 이
용한다.
비닐멀칭은 2~3일 후에 비닐을 찢고 경엽을 밖으로 끌어내고, 10여일 후부터는 30도 이상으로 되기
쉬우므로 환기관리를 잘하여 품질향상에 유의한다. 야간은 5도를 목표로 휘장이나 터널을 이용하여
보온한다. 보온중의 추비와 관수는 저온 시는 그다지 효과가 없으므로 기온이 상승한 2월 중순이후에
실시한다.
2년생 포기의 관리는 겨울 수확 후 다시 여름 수확에 이용하는 경우 겨울 수확이 끝난 후에도 5월 상
순 경까지 비닐을 피복하여 두면 포기의 회복이 빠르고 여름수확의 수량이 증가한다. 비배관리나 적
뢰 등은 1년생 포기에 준하여 실시한다. 겨울수확 후에 다시 겨울수확에 이용하는 경우는 수확이 끝
난 후에는 비닐을 제거해 주고 추비로서 300평당 성분량으로 3요소 모두 5㎏씩과 소석회 50㎏을 시
여한다. 그 후의 관리는 1년생 포기에 준한다.
2. 직파 재배기술
직파재배는 경북 포항시와 영일군 일원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배방법으로 특수한 기후조
건과 토양조건을 이용하며, 육묘 이식하지 않고 포장에 직파하여 노지 또는 하우스에 재배하는 형태
이다. 직파재배는 육묘이식에 소요되는 노동력이 절감되고 재배가 용이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종자소
요량이 많고 자연히 밀식하게 되므로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또 밀식된 상태이므로
포기의 노화도 빨리 오는 것도 문제가 된다.
현재 직파재배 되고 있는 품종은 재래종과 그린벨트(소엽종 또는 대엽종)가 있는데 최근에는 거의 그
린벨트 대엽종을 심고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포장에 줄뿌림으로 직파하여 그대로 재배한
다. 이 때 파종 3주 전에 미리 300평당 완숙퇴비 5~10톤, 고토석회 200~300㎏, 붕사 1.5~3.0㎏을
넣어 갈아둔다. 그리고 기비로 요소 30~40㎏, 용성인비 150~200㎏, 염화가리 40~50㎏을 함께 시용
한다.
파종방법은 너비 30㎝ 이랑에 8~10㎝ 간격으로 파종하는 방법과 50㎝ 이랑에 20㎝ 간격으로 파종하
는 방법이 있는데, 파종폭이 넓으면 관리가 어렵고 부추가 연약해지며 병해의 발생이 많다. 파종량은
300평당 20ℓ 정도가 소요된다. 파종 후 복토와 피복은 육묘재배와 같은데 잡초방제를 중점적으로 해
야 한다. 잡초가 무성하면 부추는 녹아 없어지고 나중에 수확 시 잡초가 섞여 있으면 상품성이 떨어
진다.
추비는 수확 시마다 실시하는데 총 3~4회 시용한다. 추비량은 1회에 300 평당 요소 10㎏, 염화가리
5~10㎏ 정도가 적당한데 이 지역은 해안 사질토이므로 칼리비료를 꼭 주어야 한다. 그리고 늦가을인
11월 상.중순경에 300평당 추비로 다시 요소 10~15㎏, 염화가리 7~10㎏을 시비하고 표토를 긁어
준 후 비닐 피복을 시작한다. 피복시기는 조생종은 11월 상.중순경, 만생종은 12월 상.중순경이 적당
하다. 터널재배 시는 2월 중순에 시작한다. 그리고 관수는 7~10일 간격으로 관수호수를 이용하여 실
시한다.
부추는 단일에서 휴면이 유기되는데 휴면의 깊이와 정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그린벨트와 같은 품
종은 거의 휴면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우스나 터널에 의한 보온 또는 가온재배시 휴면생리를 미
리 파악한 다음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특히 보온 개시시기는 휴면성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데
휴면이 깊은 품종을 조기에 보온해 주면 생장이 느리고 수량이 적다.
일반적으로 재래종은 휴면이 깊은 편이고 그린벨트 계통은 휴면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추가
휴면에 들어가면 어린 잎의 엽신의 생장이 둔화되어 엽초에 비하여 엽신이 짧아지고 인편엽의 모양이
되며 새 잎의 출현이 중지된다. 그러므로 휴면을 하는 품종은 휴면이 완전타파된 후에 보온을 개시하
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 품종은 저온기가 시작되면 즉시 보온해야 수확기를 앞당길 수 있다.
보온 개시기 및 품종에 따라 맹아일수와 잎의 생장에 많은 차이가 있다. 그린벨트 품종은 11월 하순
까지 가온하면 가온 시 이미 맹아가 출현된 상태이나 몽고부추나 대엽부추는 10일 이상의 기간이 소
요된다. 그 이후 잎의 생장도 그린벨트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바로 시설재배
시 품종의 선택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보온개시의 시기에 따른 수량을 비교하여 보면 보온개시는 휴면하지 않은 품종에 대해서는 아주 일찍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늦게 하는 것이 오히려 수량의 증가를 가져 왔다. 어중간한 시기에 보온을 시
작하면 늦가을 또는 초겨울의 수확이 없어 수량감소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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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피지 않은 곳에서도 아름다움은 있다

퇴근하자마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밭에 나왔다. 부추밭에 듬성듬성 꽃이 피었다. 며칠 가뭄 끝에 한 차례 내린 비를 맞더니만 파릇파릇해졌다.

"부추꽃이 아주 예뻐요."
"세상에 안 예쁜 꽃이 있나?"

"자세히 좀 봐요. 얼마나 예쁜지."
"그렇게 예뻐?"

다른 일을 보려는 나를 아내가 잡아끌며 가까이서 좀 보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살피지도 않은 곳에 언제 이렇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을까?

▲ 하얀 꽃잎의 부추꽃. 잔잔한 소박한 멋이 있다.
ⓒ 전갑남
부추는 보통 7월, 8월에 꽃이 핀다. 백합과에 해당하는 부추꽃은 꽃자루에서 길게 나와 우산 모양의 꽃차례를 이룬다. 하얀 꽃잎이 소박하다. 꽃잎과 수술은 6개씩으로 꽃밥은 노란색을 띠어 더 예뻐 보인다.

잎을 먹는 채소는 꽃이 피면 수명을 다한다. 종자를 만들고 자손을 퍼트리지만 잎은 세서 먹지 않는다. 부추도 꽃장대가 올라오면 베서 버린다. 그러면 얼마 안 있어 또 새순이 올라온다.

우리는 꽃이 피기 전에 미리 잘라먹었다. 그냥 놔두었더라면 죄다 꽃이 피었을 것이다. 지금쯤 흐드러지게 핀 부추꽃을 보았을 것이다. 꽃동산은 못되었지만 대신 부추는 넉넉하게 베먹게 되었다.

바람결에 가늘게 떠는 잎과 곧게 고개를 쳐든 꽃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부추 부침개로 막걸리 한 잔

보름 전 잘 숙성한 깻묵을 뿌렸더니 거름기를 먹어서 그런지 부추가 탐스럽다. 호미로 밭을 일궈 김을 매주자 딱딱한 땅이 부드러워지고 깨끗해졌다. 아내가 칼을 찾는다. 부추를 벨 모양이다.

▲ 우리 부추밭의 일부. 꽃은 피었어도 잘라먹을 게 많다.
ⓒ 전갑남
"부추 겉절이나 해보지?"
"겉절이는 다음에 하고, 부침개나 하려고요."

"해물이 있으면 더 맛있는데."
"미리 오징어를 사다 놓았지요."

해물을 넣어 부추 부침개를 준비한다니 은근히 막걸리 생각이 난다.

"그럼 막걸리는?"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해요."

나는 막걸리를 참 좋아한다. 땀 흘려 일하다 먹는 시원한 막걸리는 타는 목을 적셔주고도 남는다. 때론 허기도 달래준다. 그래서 막걸리를 농주라 하지 않았나 싶다.

예전 아버지께서 새참으로 사기그릇에 넘실넘실 부은 막걸리를 쭉 들이켜시고 "캬!" 소리를 내며 입술을 닦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안주로는 뜰에 있는 부추를 베다가 해먹는 부침개가 제격이었다. 막걸리 한 잔에 따끈한 부침개를 손으로 찢어 간장에 찍어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알리라.

부추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고향이 전라도인 우리는 '솔'이라 부른다. 충청도에선 '졸',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 한다. 이름도 가지가지지만 부추는 맛과 영양에서 여느 채소에 뒤지지 않는 좋은 식품이다.

부추만큼 영양이 풍부한 채소도 드물다

부추는 들풀이나 마찬가지다. 씨 뿌리고 난 후 신경 써서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하여 '게으름뱅이풀'이란 이름도 있다. 그만큼 야생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늦가을 된서리를 맞으면 말라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추운 겨울 땡땡 언 땅에서 썩지 않은 뿌리로 질긴 생명을 이어간다. 봄이면 따스한 기운에 기지개를 켜듯 새싹이 올라온다.

▲ 파릇파릇 자란 싱싱한 부추이다. 잘라먹기에 딱 알맞다.
ⓒ 전갑남
부추는 봄부터 자라는 족족 베먹는다. 웃거름을 적당히 주고 사이사이 자라는 김만 매주면 수차례 잘라먹을 수 있다.

강인한 생명력만큼이나 몸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양기를 돋워주는 식품으로 손꼽혀 '기양초(起陽草)'라고도 부른다.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좋은 효능이 있어 성인병에도 좋다고 한다.

배추김치나 오이소박이 담글 때 부추를 넣으면 독특한 향으로 맛을 돋운다. 또 부추와 된장은 음식궁합이 잘 맞는다. 그래 된장국 끓일 때 함께 끓여 먹기도 한다. 된장은 향암효과가 뛰어나지만 다량의 염분(나트륨)이 많아 문제다. 그런데 부추 속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체내로 배출될 때 나트륨을 끌고 나온다. 된장에 없는 비타민A와 C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맛도 그만인 부추 요리

▲ 작은 화병에 꺾꽂이를 한 부추꽃
ⓒ 전갑남
아내가 조심스럽게 부추를 벤다. 부추를 베는데도 요령이 있다. 최대한 흙 가까이 밑동을 잘라야 한다. 그러면 새로 올라온 것을 잘라먹을 때 다듬기가 수월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지 못한 것은 다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막걸리 한 병을 사오는 동안 아내가 부침개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풋고추, 양파를 송송 썰고, 애호박도 체 썬다. 모둠 채소에다 부추를 넣고, 손질한 오징어와 함께 밀가루 반죽을 한다.

프라이팬 위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놓자 지져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노릇노릇 익혀진 부침개의 구수한 냄새가 주방에 가득하다.

아내가 막걸리를 대접에 가득 따라 놓는다. 부추를 다듬다 추려놓은 부추꽃을 화병에 꽂았다. 분위기로도 취하는 것 같다.

나는 단숨에 한 잔을 비웠다. 부추 부침개의 향긋한 맛이 안주로 그만이다. 호호 불며 먹는 뜨거운 부침개가 아주 맛있다.

못 먹는 술을 조금 마신 아내 얼굴이 불그스레하다. 맛있는 안주로 막걸리를 두어 잔 거푸 마시자 기분이 좋다. 한결 서늘해진 가을 저녁이다. 오늘 밤은 세상모르고 곤한 잠이 들 것 같다.

▲ 부추와 해물이 들어간 부침개. 막걸리 안주로 그만이다.
ⓒ 전갑남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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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에겐 짭짤한 소득 소비자에겐 상큼한 봄맛

겨우내 지친 원기를 북돋고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는 대표적인 봄나물, 달래. 마늘과 효능이 비슷해 ‘작은 마늘’ 또는 ‘산과 들에서 나는 마늘’이라고도 부른다. 충남 태안군 원북농협 관내 농가들은 이 달래를 30년 전부터 재배해 농한기에 꽤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요즘처럼 나른한 봄철에는 맛있는 음식이 지천이어도 입맛을 잃기 십상이다. 이럴 때 몸이 먼저 알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음식이 봄나물. 푸릇푸릇한 빛깔이 신선해 눈으로 보기만 해도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봄나물의 대명사로 꼽히는 달래도 향긋하고 매콤한 맛 덕분에 요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농산물이다.

 

비타민·칼슘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

소산(小蒜), 야산(野蒜), 산산(山蒜) 등으로도 불리는 달래는 수염뿌리부터 줄기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날것을 매콤새콤하게 무치거나 된장찌개에 넣으면 알싸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봄기운을 물씬 느끼게 한다. 또 송송 썰어 양념장에 넣으면 향긋한 향이 어우러져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고, 전을 찍어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달래에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동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위장을 도와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때문에 졸립고 나른하기 쉬운 봄철에 먹으면 피로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달래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경불순과 자궁출혈 완화에 쓰이고 피부 미용 효과도 크다. 다만, 열성이 강하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小蒜)이라는 약재로 쓴다. 토하고 설사하는 토사곽란과 복통을 해소하며,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도 요긴하다.

 

30년 전 하우스 재배 시작, 이젠 명품 반열

봄나물의 대명사가 된 달래는 본래 야생 작물이라 이맘때가 제철이다. 그러나 농사 기술이 발달하면서 요즘에는 한겨울인 11월에도 시장에 선보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달래가 오늘날 이렇게 보편화된 데에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지역 농업인들이 크게 한몫을 했다. 1960년대, 이 마을의 김덕중 씨(63)가 해마다 보리밭·밭둑에서 절로 나고 자라는 야생 달래를 보면서 소득 작목으로 개발하면 어떨까 고민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당시만 해도 가을걷이가 끝나면 겨울철엔 할 일이 없어 노름과 도박으로 소일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김씨는 야생 종구를 채취해 2∼3년 노지 재배를 시도했다. 그 사이 사촌들이 재배하는 밭에 불을 내 홀랑 태우는 안타까운 일도 겪었지만, 마침내 1969년 밭 2평에서 야생 달래의 재배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인근 마을까지 달래 재배가 퍼졌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1975년부터는 하우스 재배에도 성공했다.
이종훈 원북농협 조합장은 “이 지역에서 달래를 재배하면서 당시 삼거리에 세 개나 있던 주막집이 문을 닫았고, 노름이 사라졌다”면서 “농한기에 소득이 생기자 가정이 화목해지고, 주민들도 단합하게 돼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라고 소개했다.
원북농협은 1980년대 중반부터 판매 지도에 나서 현재는 ‘원북 달래’라는 상품으로 규격 출하되고 있다. ‘원북 달래’는 오랜 재배 역사가 입증하듯 충남도 향토지적재산(유형·식생활 분야)으로 등록돼 있기도 하다.
달래 농사로 2남 1녀를 모두 공부시켰다는 이희용 씨(61)는 “원북 달래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품질이 뛰어나고,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으로 재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고 자랑했다.
현재 원북면 지역에선 350여 농가가 30㏊에서 달래를 재배해 농한기에만 연간 10억 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일찍 파종한 농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출하를 시작해 지난 연말 기대 이상의 높은 값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 성출하기를 맞은 요즘엔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을 걱정하고 있다.
원북농협 서정덕 경제상무는 “원북 달래는 해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팔리는 봄나물 가운데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성출하기에는 날마다 가격 등락폭이 심하다”면서 “농가에선 4㎏에 2만원 정도의 가격이 꾸준히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신정임 기자 | 사진·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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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부추 김치
재료 ∥ 은달래 300g, 부추 적당량, 대파 ¼뿌리, 굵은 소금 약간, 생수 ⅓컵
김치 양념 ∥ 고춧가루 ⅓컵,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설탕 1작은술씩, 소금 약간
 
● 이렇게 준비하세요 ●
① 은달래는 알뿌리 쪽의 잡티를 제거한 뒤 흙이 없도록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알뿌리가 굵은 것은 반 가르고, 굵은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다.
② 부추는 5㎝ 길이로 자르고, 대파는 채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 ●
① 분량의 생수를 따뜻하게 데운 뒤 분량의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다.
② 손질한 은달래와 부추를 한데 담고 ①의 불린 고춧가루를 넣어 슬쩍 버무린 뒤 대파 채와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분량의 김치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 익히지 않고 버무려 바로 먹는 것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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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 일반적 특성


1. 품종

  현재까지 품종의 분화는 되어있지 않으며 각지방의 토착종을 이용하고 있다.


2. 형태적 특성

  달래는 4배체, 5배체, 6배체가 알려져 있고 기본염색체수 n=8이다. 땅 속에 넓은 난형(卵形) 또는 난구형(卵球形)의 인경(비늘줄기)은 크기 6∼10㎜, 굵기 8∼12㎜의 두꺼운 인피로 되어 있다. 잎은 가늘고 긴 대통모양인데 길이 30cm정도이고 폭 3∼8mm이다.

꽃은 4∼6월에 피는데 산형화서(?形花序)이며, 꽃대는 5∼6월에 나와서 꽃잎이 6개인 긴타원형 또는 좁은 계란형으로 백색, 붉은색 등으로 피며 주당 150∼300개 피고 6월 하순경 까만 종자(1,000립중 1.2g내외)가 결실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아로 변형되어 주당 30∼65개의 주아가 달리며 지름 0.2∼0.5cm, 높이 0.3∼0.6cm, 개체무게 0.1g 내외로 연한 흑색을 띤다. 주아는 6월 중하순경에 떨어져 휴면에 들어가고 지상부의 잎은 말라버린다. 30∼40일간 휴면기가 지나면 8월 상순경부터 발아되어 7∼8㎝정도 자라면서 겨울을 맞는다. 월동후 3월 하순부터 다시 자라며 4∼5월경에 걸쳐 먹을만큼 자란다. 인경은 모구와 자구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모양, 크기 및 분구는 5월경에 나오는 꽃대 끝에 파나 양파와 같이 꽃만 피거나(개화계통) 마늘과 같이 주아만 달리는 등 계통에 따라 다르다.


< 표 > 달래의 개화 및 주아형성계통별 인경비교

 


3. 생리생태적 특성

 생태적으로 한지계와 난지계가 있고, 종자생산, 분구상태, 주아착생상태에 차이가 많다. 종자는 채종량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잡초종자에서와 같이 지연 발아성이 있어 재배에 이용되지 않는다. 분구는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계통에 따라 분구가 많고 적은 것이 있어 번식에 이용가치가 낮다. 주로 주아를 종구로 이용하고 있으나 주아의 크기가 불균일하여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

분구는 주아로부터 발아는 9월 중순경에 시작하며 잎의 생장은 10월부터 11월에 걸쳐서 왕성하다. 잎의 생장기에는 모구의 중량이 감소한다. 지상부의 잎의 생장은 한겨울에는 거의 생장하지 않고 정지하고 있다가 해동기부터 다시 왕성해진다. 구가 비대하는 전성기는 3월부터 6월이고 화경의 신장, 주아형성은 5∼6월이다. 주아형성이 시작되면 잎이 마르기 시작하고 지상부의 광합성 산물은 분구, 주아, 모구의 순으로 전류 분배된다.

유성화(有性花)는 간혹 종자가 형성되지만 달래에서는 주아를 형성하는 개체가 많다. 유성화만이 착생되는 개체에서는 종자생산량이 20립 이상 될 때도 있으며 주아만이 착생되는 개체에서는 많은 것은 주아가 150개 이상인 것도 있다.

달래의 발아 및 생육적온은 20℃정도로 서늘한 조건에서 잘 자라고 여름철에는 25℃이상 고온이 되면 줄기와 잎이 마르며 곧 여름잠에 들어간다. 추위에는 강하여 -20℃에서도 견디며 겨울철에 지상부 잎은 말라죽지만 땅속뿌리 비늘덩이는 봄철에 새싹이 돋아날 준비를 한다. 햇볕은 80%정도면 충분하며 고온장일조건에서 꽃대가 발생되어 꽃과 주아가 피고 달린다. 적정토양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땅이며는 어느곳이든 잘 자라며 특히 충적토에서 재배하면 관리하는데 편리하다. 달래재배에 알맞은 토양산도는 pH 6.0∼6.8 정도가 알맞다.

 

    

4. 재배기술

 달래는 충남, 경기, 강원 등지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서산군으로 재배면적은 약 30㏊에 달한다. 그러나 재배 방법은 지역별로 매우 달라서 체계적인 재배시험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략적인 재배방법은 다음과 같다.

종구의 생산을 위한 재배는 주아를 10월에 파종하여 다음해 6월에 수확하는 데 분구되는 증식율은 5∼10배 정도이다. 종구는 여름동안 휴면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좋은 종구를 계속 확보할수 있다.

일반 노지재배시 달래의 파종기는 9월이며 파종 후 40∼50일 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수시로 수확이 가능하다. 파종량은 3.3㎡당 종구 5∼6kg이다. 달래는 흡비력이 좋으며, 대체로 밀식재배를 하므로 다량의 퇴비와 복합비료를 기비로 주어야 충실한 것을 수확할수 있다. 달래재배는 종구의 대량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개체의 균등성이 부족하고 수확에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 파종

  1) 종구준비

 모구와 자구는 생체 생산용에 그리고 주아와 종자는 종구 생산용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나 주아를 이용한 하우스 시설내 생체생산도 가능하다


 


 

표> 달래종구의 채종기별 채종량 및 후대수량 비교 ('81∼'82, 강원농진)

채종기 

모구중 (g/개)

자 구

주 아

※ 

후대수량(kg/10a)

 

개 수 (개/주)

무 게 (g/개)

개 수 (개/주)

무 게 (g/개)

 

5월 1일

0.26

2.2

0.09

-

-

304

 

5월15일

0.24

2.4

0.15

-

-

381

 

6월 1일

0.26

2.7

0.16

25.3

4.2

387

 

6월15일

0.34

4.2

0.18

56.5

5.0

449

 

※ 채종후 8월 1일 파종(모구) ※ 종구 : 모구+자구(1:4), 파종방법 : 조파(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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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맛있게 먹기
부추는 삶거나 찌고 끓여도 특유의 맛은 그대로 남아 있다. 부추전·부추김치·부추잡채·부추샐러드 등 만들 수 있는 요리도 많을 뿐 아니라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부추의 독특한 향을 즐기려면 부추샐러드를 만들어보자. 여러 가지 봄 채소에 부추를 곁들여 멸치액젓에 올리브오일과 마른고추를 다져 넣어 만든 액젓소스를 뿌려주면 한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액젓소스 대신 간장·식초·설탕·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등을 알맞게 섞어 만든 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낸다.
잘 손질한 부추에 밀가루나 멥쌀가루를 뿌려 찜통에 살짝 찐 다음 간장 소소를 곁들여도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좋다.
또 갖가지 해물을 넣어 부치는 해물부추전도 부추의 맛을 즐기는 데는 그만이다. 오징어를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부추로 돌돌 말아 초고추장과 함께 내는 부추강회도 봄철 입맛을 돋워준다.
부추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식품은 된장이다. 특히 체했을 때 부추를 넣고 끓인 된장국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된장에 부추가 들어감으로써 부족한 비타민을 채워주고 된장의 짠맛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된장국에 부추를 넣을 때는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넣어 살짝 익혀야 향이 가시지 않는다.
돼지고기 또한 부추에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 부추볶음에 이용해보자. 먼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프라이팬에 볶다가 부추를 넣어 살짝 익혀주면 돼지고기의 누린내가 없어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도움말=임종연 요리연구가
이인아 기자


부추김치 만들기
부추김치 만들기

◇재료=부추 한단, 고춧가루 2컵, 설탕 4큰술, 멸치액젓 1컵, 다진 마늘 1큰술
◇만들기=①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먹기 좋은 길이로 썬 다음 액젓을 조금 뿌려 살짝 절인다. ②고춧가루·액젓·다진 마늘·설탕을 섞어 살짝 절인 부추에 넣고 살살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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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래 재 배

달래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구근식물로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생하고 있다. 고유의 독특한 향기와 맛이 있어 잎, 줄기, 구근 등의 생체를 무침, 찌게 등의 요리에 이용하며 주로 겨울철부터 봄철에 걸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나물이다.


가. 특 성

o 가을철부터 봄철에 걸쳐 생육하며, 여름철에는 줄기와 잎이 말라죽고, 땅속의 구(球)로 휴면한다.

o 구는 백색으로 원형이고, 2∼6개 정도의 자구(子球)를 형성하여 분구(分球)하며, 잎은 가늘고 길다.

o 5∼6월경 높이 40∼60cm의 꽃대가 자라며, 끝에 꽃만 달리는 것, 주아(珠茅)만 달리는 것과 꽃과 주아가 혼합되어 달리는 것 등의 3가지가 있다.

o 백색 또는 엷은 홍색으로 6월경에 꽃이 피는데 까만 종자가 맺는다.


나. 재배 환경

o 발아 및 생육적온은 20 내외로 다소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여름철에 25이상의 고온이 되면 생육이 정지되고, 줄기와 잎이 말라 죽으며, 휴면에 들어간다.

o 내한성이 강하고, 20에서도 견디나 겨울철의 가장 추울 때에는 잎은 고사하고 땅속의 구근만 남으며, 봄철에 싹이 다시 나온다.


(그림 7) 달래의 모양


o 햇빛요구량은 많지 않아 비교적 약광하에서도 잘 자라며, 고온장일 조건하에서도 꽃대가 나온 꽃, 주아가 달린다.

o 토양에 대한 적응성은 넓은 편으로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데 토심이 깊으며, 보수력과 배수가 좋은 비옥한 모래참흙이나 참흙이 알맞다.


다. 재배작형

달래의 재배작형은 대체로 하우스시설재배, 보통재배, 채종재배의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우스시설재배는 9월하순∼10월상순에 파종하고, 10월하순경에 하우스 설치후 비닐터널로 보온함으로써 한겨울부터 시장가격에 따라 수확, 출하시키는 작형이며, 보통재배는 노지상태로 재배하여 파종기에 따라 10∼11월경과 이듬해 3∼4월경에 수확하는 작형이다.

채종재배는 보통재배 형태로 재배하여 이듬해 4월경에 종구를 생산하는 재배형태로 재배기간이 매우 길다.


라. 재배법

(가) 종구 준비

달래의 종구는 땅속에서 원래의 구(球)가 자란 모구와 여기에서 분리 형성된 자구 및 꽃대의 끝에 착생된 주아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어느 것이나 재배에 이용할 수 있으나, 주아는 모구, 자구보다 크기가 작아 수량이 적으므로 모구와 자구는 생체수확을 목적으로 재배하고, 주아는 종구생산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구의 채종시기는 6월중ㆍ하순경에 채종하는 것이 채종량도 많을 뿐만 아니라 종구가 충분히 성숙되어 다음 세대에서 생육도 왕성하고 수량도 증가된다.

(나) 파종

o 파종 1∼2주일 전에 10a당 퇴비 2,000kg, 석회 200kg을 밭 전면에 고루 뿌리고, 깊이 갈아 두었다가 파종 3∼5일전에 10a당 요소 20kg, 용과린 30kg, 염화가리 8kg을 시용한다.

o 파종기는 8∼9월로서 노지 재배시에는 빨리 파종할 수록 수량면에서 유리한데 8월상중순경이 알맞으며, 하우스시설 재배시에는 9월하순∼10월상순이 적기이다.


(그림 8) 달래 파종기별 수량 비교


o 이랑나비 120cm의 두둑위에 약 20cm 간격으로 폭 5∼10cm의 작은 골을 만들고, 줄뿌림한 다음 4∼5cm 두께로 복토한다. 이때 보통재배시의 파종량은 10a당 140∼160kg 정도가 알맞으며, 하우스 시설재배시에는 이보다 배게 심어야 수량이 많아진다. 채종재배의 경우에는 다소 드물게 심어도 된다.


(그림 9) 달래의 줄뿌림 방법 모식도


(다) 거름주기


(표 6) 달래의 거름주는 양(1981 : 강원농진)


o 거름주는 방법 : 퇴비와 석회 깊이갈이 전에 시용

- 보통재배시는 질소, 칼리의 2/3, 인산전량 밑거름 사용, 웃거름은 월동후 2월하순∼3월상순경 시용.

- 겨울나기 전, 한겨울 수확시는 질소 인산칼리의 전량 밑거름 시용.

(라) 관리

o 잡초와의 경합이 심하므로 자라는 동안 2회정도 제초작업을 실시하여야 하는데 본래 배게 심어 재배하는 관계로 잡초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잡초약으로 라쏘유제(약량 250cc/물100ℓ 10a), 데브리놀 수화제(약량 300g/물100ℓ 10a)등이 있는데 파종후 3일 이내에.

o 하우스시설 재배시에는 10월하순∼11월상순경에 하우스비닐을 피복하여 주며, 또한 기온의 내려감에 따라 하우스내에 소형터널을 설치하고 섬피 등으로 보온해 주면 더욱 좋다.

(마) 병해충 방제

병해는 거의 없는 편이고, 충해는 고자리, 파리, 굼벵이 등이 간혹 발생하므로 파종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바) 수 확

달래의 수확은 재배형태에 따라 10월경부터 5월경까지 가능하나 수요와 가격을 고려하여 알맞는 시기를 선택 출하하도록 한다. 채종 재배수확 시기는 6월 중하순이 알맞다.



4. 고들빼기


가. 재배환경

(1) 현 황

고들빼기는 우리나라 각 지방의 산과 들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산채로 특유의 쓴맛을 지니고 있어 예부터 나물이나 김치 등의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영양가 분석자료는 없지만 식욕을 돋구고 위의 기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생육기간에 병해충의 발생이 거의 없어 무공해 자연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현재 생산량은 소비량을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국민 식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배전망이 밝은 편이고 특히 재배가 쉬워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2) 특 성

고들빼기는 꽃상치과의 1년생 초본식물로 자연상태에서는 7월경에 발아하여 겨울난 후 이듬해 6월경에 말라 죽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많은 가지를 치고 높이 60cm정도이다. 잎은 원뿔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의 굴곡이 있다. 뿌리는 직근성이고 굵기 1∼2cm, 길이 10∼15cm정도이다. 꽃은 황색으로 방상화서이고 4∼5월경에 피고 뿌리모양의 많은 종자를 맺는다.


(3) 기 온

종자의 발아적온은 15∼20이며 25이상에서는 발아가 불량하다. 발아율은 25∼30% 정도로 매우 낮고 광선의 유무에 관계없이 발아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생육적온은 25℃ 내외이다.

광 적응성은 자연광보다 조금 약한 광선하에서도 잘 자라나 지나치게 광도가 낮으면 생육이 좋지 않으며 강광 또는 고온장일 조건하에서는 장다리가 되어 꽃이 핀다. 토양은 비교적 가리지 않아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나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비옥한 참흙이나 모래참흙이 알맞으며 지나치게 습한 땅에서는 무름병이 발생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나. 재배기술

(1) 종자준비

고들빼기는 종자로 번식한다. 꽃필때는 4∼5월경이고 결실기는 5∼6월경이며 결실기에 완전히 성숙된 종자가 생길 때마다 일정시일 간격으로 큰 자루나 푸대 등을 이용하여 채종하거나 전체 꽃수의 70∼80%가 결실하였을 때 한꺼번에 줄기 밑둥을 베어서 큰 천막이나 비닐에 털어 채종한다. 이때 종자는 아주 작고 가벼워 바람에 날리기 쉬우므로 채종시 주의를 요하며 채종작업은 맑은날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

채종된 종자에는 하얀 솜털이 많이 붙어 있음으로 체로치거나 물에 담가서 정선하여 그늘에서 말린 후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매달아 둔다. 10a당 채종량은 20∼25ℓ 정도이다.

종자는 발아율이 매우 낮지만 파종전에 나프타린작산(N-AA), 인돌작산(IAA), 지베레린 등 식물생장조절제액(0.05∼0.5PPM)에 약 30분간 담그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표 1> 식물생장 조절제 처리에 기한 고들빼기 종자의 발아율

※ 담그는 시간 : 30분  상에온도 : 25(1980, 강원농진)


(2) 파종

(가) 이랑만들기

고들빼기의 뿌리는 직근성으로 길게 자라므로 깊이 갈아주는 것이 좋은데 파종 1∼2주일 전에 퇴비를 밭 전면에 고루 뿌리고 깊이 갈아두었다가 파종 3∼5일전에 골너비 30cm, 이랑나비 120cm의 넓은 두둑을 만들고 밑거름으로 화학비료를 준 후 골고루 섞는다. 이때 이랑은 토양습도를 유지함으로써 발아율을 높이기 위하여 큰 흙덩이를 부수고 밭 표면을 가능한 한 고르게 하는 것이 좋고 물빠짐이 나쁜 땅에서는 이랑을 높이거나 배수로를 만들어 준다.

(나) 파종기

고들빼기의 종자는 잠자는 기간이 극히 짧아 채종후 바로 파종하여도 발아하나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나기전에 장다리가 되고 뿌리에 심이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지며 너무 늦게 뿌리면 발아율이 떨어져 수량이 극히 적다.

그러므로 적기에 파종하여야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이 많은데 중부지방의 경우 파종기는 8월상중순경이 알맞고 8월하순 이후의 파종은 수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다) 파종량

파종량은 파종방법과 심는 거리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종자의 발아율이 낮으므로 충분한 입모를 확보하기 위하여는 약간 배게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10a당 파종량은 줄뿌림을 하는 경우 2ℓ정도가 알맞고 흩어뿌림을 하는 경우 3ℓ 정도가 알맞다. 또 발아율을 높이기 위하여 종자에 식물생장 조절제를 처리할 경우에는 파종량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라) 파종방법

파종방법은 파종량 재배관리 및 수확시기에 따라 달리할것이지만 대체로 120cm의 이랑위에 20cm 간격으로 폭 5∼10cm의 작은 골을 만들어 줄뿌림하거나 이랑 전체에 흩어뿌림하는 경우가 있는데 줄뿌림하는 것이 종자가 적게 들고 김매기 등 관리에 편리하며 생육도 고르다.

파종은 종자량의 1∼2배 정도의 가는 모래와 섞어서 실시해야 고르게 뿌릴 수 있으며 파종후에는 고운 흙으로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덮어주고 가볍게 진압한다. 이때 파종은 가급적 비가 온 다음 토양습도가 알맞을때 하는 것이 좋고 날이 가물면 볏짚으로 덮어 주었다가 파종후 10∼15일경 발아와 동시에 걷어 주도록 한다.


(3) 거름주기

고들빼기는 야생식물로 거름을 흡수하는 힘이 강함으로 거름을 주는 것이 수량이 많다. 10a당 질소, 인산, 칼리를 주는 량은 각각 5~15kg에서 큰 수량차가 없음으로 재배목적과 토양의 비옥도 및 토질에 따라 다소 가감하여 조절하도록 한다. 퇴비는 깊이 갈때 10a당 1,000∼2,000kg을 밭 전면에 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으며 화학비료는 각 성분의 전량을 파종 3∼5일전 이랑을 만들때 밑거름으로 뿌려준다.


고들빼기 거름주는 량

(1982, 강원농진)

비  종

요  소

용 과 전

염화가리

퇴  비

시비량

(kg/10a)

11

25

9

1,000

※ 성분량(kg/10a) : 질소 5, 인산 5, 칼리 5


(4) 관 리

(가) 김매기

고들빼기는 발아서부터 생육초기 사이에 잡초와의 경합이 매우 심하므로 초기에 김매기작업을 철저히 실시해야 생육에 지장이 없게 된다. 인력에 의한 김매기 노력이 비교적 많이 들므로 잡초약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으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잡초약이 선발되지 않았다.

(나) 관배수

물주기는 중요한 작업으로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준다. 특히 초기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발아와 생육이 떨어지므로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파종후 집중폭우가 많은 때이므로 침수되지 않게 배수로를 만들고또한 볏짚으로 피복하여 토양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고 아울러 폭우로 종자가 유실되는 등 피해를 막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병충해 방제

고들빼기는 병충해의 피해는 별문제가 되지 않으나 때때로 장마철에 무름병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물빠짐이 나쁜 땅에서는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이랑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 한다.


(6) 수확

고들빼기는 김장시기인 월동전 11월경과 봄철 신선채소의 공급이 적고 식욕이 떨어지는 시기인 월동후 3월경에 수요가 많음으로 이때 수확 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나 가격, 품질 및 수량을 고려하여 수확시기를 조절하도록 한다.

10a당 수량은 파종기, 파종량 및 재배방법에 따라 다르나 적기에 파종하여 월동전에 수확하면 900∼1,100/kg, 월동후 수확시에는 1,100∼1,300kg 정도이다.



5. 냉이재배

냉이는 일명 나생이, 나숭이라고도 불리우는 비교적 대중화 되어있는 산채이다. 냉이는 봄철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어 식품적인 가치도 높은 편이다.

또한 여러가지 약리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해열, 이뇨, 지혈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 재배 환경

냉이는 비교적 저온하에서도 잘 자라는 내한성이 강한 작물이다.

햇빛이 잘 쬐이며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인 모래참흙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나. 재배기술

(1) 종자채종

종자의 성숙시기는 무종자와 비슷하다. 6월경에 꽃이 지면서 삼각형 열매 속에 황갈색 종자가 들어있는데 종자가 익으면 터져 버린다. 일시에 종자가 성숙되는 것이 아니므로 몇 차례 나누어서 수확하여 채종한다. 일시에 채종할 때는 전체의 70% 정도 익었을때 포기 밑을 베어서 건조시킨 후 털어 모은다.


(2) 종자발아 특성

대체로 종자의 발아율은 30%정도로 낮으며 발아적온은 20℃ 내외이다.

또한 어느 온도 조건에서나 광의 유무에 따라 발아에 영향을 받지 않아 파종후 복토를 하지 않아도 수분과 온도만 적당하면 발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3) 파종기

냉이는 파종기가 빠를수록 생육이 왕성하나 출현이 늦고 불량하여 단위 면적당 개체수가 적다. 반면에 파종기가 늦을수록 출현이 비교적 빠르고 양호하며 단위면적당 개체수가 많으나 생육이 떨어진다.(표4참조) 대체로 파종적기는 가을수확이나 봄수확시 수량성이 높은 9월 상순경이다.


냉이종자의 발아적온

('84, 강원농진)


(4) 파종방법

이랑폭을 90cm 정도로 하여 종자를 산파(흩어뿌림)한다. 종자의 크기가 작으므로 흙이나 모래를 50% 정도 잘 혼합하여 뿌리면 고루 뿌릴 수 있고 종자도 절약된다. 종자는 얕게 뿌린 후 약간 눌러준다.

특히 장마철에 파종하게 되므로 종자가 빗물에 유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는 파종후 짚을 얕게 피복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300평당 2∼3ℓ정도 소요되나 파종량이 많을수록 수량이 증가된다.


냉이의 노지재배시 파종기별

생육비교('84, 강원농진)


(5) 시비

시비는 종자를 파종하기전 밑거름 위주로 시용하고 웃거름은 겨울 하우스재배를 할 경우에만 1회 정도 준다. 시비량은 300평당 퇴비 1,500kg, 계분 150kg, 유기질비료 150kg 정도이며 밭 전면에 골고루 뿌리고 경운한 다음 두둑을 만든다. 겨울철 하우스 재배를 할 경우, 웃거름은 9월상순경 유기질비료를 300평당 50kg정도 주고 관수한다.


(6) 본포관리

이는 밀식해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으나 포기사이를 3∼4cm 정도로 할 때 가장 이상적이다.

장마철에는 잡초발생이 많아 냉이의 생육에 지장을 준다.

따라서 2회 정도 잡초를 제거하여 주면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잡초발생이 약화되는 반면 냉이의 생육은 짧은 기간 동안에 촉진된다.

겨울철부터 수확할 계획이면 가을철 가뭄때 1∼2회 관수를 겸해서 요소를 300평당 5kg 정도 웃거름으로 시용하여 뿌리의 발육을 도모하도록 한다.

봄철에 수확하고자 할 때는 짚이나 낙엽으로 피복하여 월동시키도록 하고 2월 중순경에 피복한 짚이나 낙엽을 제거한다.


(7) 겨울철 하우스재배

겨울철 생산을 위하여 10월 하순경에 하우스와 터널을 설치, 보온하면 1월경부터 수확할 수 있다. 특히 하우스재배시에는 밀파하여 단위 면적당 수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중부 이남 지방에서는 이중하우스만으로도 겨울생산이 가능하다. 하우스시설은 냉이 후작으로서 일반 채소의 조기생산 체계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8) 병충해 방제

냉이는 추운 시기에 재배되므로 병해충의 피해가 거의 없으나 봄철에 배추벌레와 거세미의 피해가 가끔 나타나므로 유기인제 1,000배액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그러나 병해충에 의한 큰 피해는 없으므로 가급적 농약사용을 억제하여 무공해 식품으로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수확

수확은 재배형태 및 목적에 따라 봄에는 3∼4월, 가을에는 9∼11월, 겨울에는 12∼2월에 할 수 있다. 300평당 수량은 파종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500∼1,000kg 정도이다.


냉이의 연도별, 월별 가격변화



6. 돌나무 재배

돌나물은 돈나물, 돋나물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주로 물김치로 이용되는 산채이다. 병해충의 발생이 거의 없어 재배상에 있어서 농약이 별로 사용되지 않으며 또한 무기물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비교적 높다.


가. 재배환경

생육적온은 18∼25℃ 정도이며 한 여름철의 뜨거운 햇볕이나 서늘한 나무그늘속 등 어디에서든지 잘 생육하고 건조에 견디는 힘도 매우 강하다.

토양은 점질 양토로 배수가 양호한 곳이면 비옥한 땅이나 척박한 땅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토양중 질소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는 웃자라 오히려 부패병 증세를 보이며 특히 요소, 염화가리 등이 몸에 직접 닿으면 즉시 피해를 입기도 한다.


나. 재배기술

(1) 번식

돌나물의 번식은 종자파종, 줄기 나누기 등에 의하여 가능하나 종자 파종은 종자가 잘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아율이 낮고 수확시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어 실용성이 낮다. 때문에 대개 줄기 나누기를 이용하여 번식시킨다.

줄기나누기는 봄철인 4월부터 가을철인 10월 사이에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노지재배시에는 가급적 일찍 실시하는 것이 좋고 하우스재배시는 다소 늦게 실시하여도 무방하다.

새싹 또는 줄기를 걷어다가 길이 2∼3cm로 절단하여 1∼2일간 음지에서 약간 시들게 한 다음 미리 준비된 밭두둑에 흩어 뿌린다. 그 위에 흙을 복토한 후 약간 관수하여 줄기와 흙이 서로 밀착되도록 한다. 이때 줄기가 흙속에 너무 깊이 묻혀 버리면 부패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줄기의 소요량은 재배형태와 농가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1m2당 200∼300g 정도이다.


(2) 시비

시비는 완숙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이용하도록 한다. 이때 밑거름은 파종 약 2주일 전에 밭 전체에 흩어뿌리고 경운한 후 두둑을 만든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과 7월 하순경 2회 시용하되 비가 오기 직전에 뿌리고 돌나물의 잎과 줄기에 비료가 묻지 않도록 털어주어야 한다.


(3) 본포관리

o 솎음질 : 포기사이는 파종 당년에는 10∼20cm로 한다. 그러나 밭 전체가 포기과밀로 인하여 부패할 염려가 있으므로 여름 장마철에 밀생된 부분은 과감하게 솎아버리는 것이 좋다.

o 제초 : 파종 당년에는 6월경에 1회 정도 제초하여야 하나 일단 돌나물이 밭 전체에 퍼지면 잡초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제초의 필요성이 없다.

o 짚피복 : 가을철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면 돌나물의 줄기가 얼고 잎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완숙 퇴비 분말을 밭에 뿌려서 덮어주고 그 위에 짚을 피복하여 보호하면 월동에 지장이 없다. 또한 이듬해 봄철에 수량증가를 기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의 추위가 심하지 않은 곳에서는 짚피복의 필요성이 없다.


(4) 생산시기 조절

현재 돌나물은 과거의 봄철 소비에서 겨울철∼여름철 소비로 점차 변화되어 주년 출하를 위한 생산시기 조절이 필요하다. 겨울철 생산을 목적으로 하우스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터널재배시에도 자연산 또는 노지산보다 상당히 일찍 생산할 수 있다. 한편 고온기에는 잎이 굳어지고 꽃이 피어 식용이 어렵지만 30∼50%의 차광을 해서 재배하면 생산기간을 고온기까지 연장할 수 있다.


(5) 병충해 방제

돌나물의 병해충은 지금까지 별로 나타나지 않았으며 잎과 줄기가 지나치게 무성할때 부패병 증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농약살포의 필요성은 없다.


(6) 수확

대개 봄철에 실시하는데 수확량은 300평당 300∼500g 정도이다. 물론 재배 여하에 따라 수량성의 변화 폭이 크며 하우스재배 또는 터널재배시 수량성은 일정하지 않다.

수확은 손 또는 칼로 일일이 실시하는데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하여 연한 새순만을 따도록 한다. 수확된 돌나물은 비닐포대에 깨끗하게 담거나 물량이 적은 경우 100g 단위의 용기에 포장하여 출하한다.


돌나물의 연도별, 월별 가격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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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추의 특성


가. 부추

○ 부추는 뿌리에서 잎과 꽃줄기를 생장시키고, 분얼을 일으키는 영양줄기와 꽃줄기로 구성되며

1∼2년생 부추의 줄기는 짧고 접시모양으로 평평하게 되어있다.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수염뿌리로 발달되는데 수염뿌리는 표층토 20∼30㎝ 범위에서 주로 분포하고 양분저장력이 높다.

또한 뿌리는 인경기부에 착생하고 새끼치기를 계속하여 새로운 포기를 형성하고 이들 포기는 늙은 포기의 줄기위에서 자란다.


나. 조약근

○ 부추는 조약근이므로 근경이 매년 위로 올라온다. 근경이 지면에 드러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즉 복토를 실시해야 하는데 복토 두께는 근계가 올라오는 높이에 따라 조정하는데 2∼3㎝정도가 알맞다.

이것으로 부추 조약근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다. 토양 수분함량

○ 부추재배지의 수분조건은 충분한 양의 수분을 요구하며 부족시 섬유질이 많아진다. 건조와 한발에 매우 약하며 적정 토양수분함량은 80∼90% 이다.

부추는 양분과 수분의 흡수력이 매우 강하며 건조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다.



2. 비료의 역할


가. 양분의 이동성질

○ 식물체안에서 이동하는 성질에 따른 성분의 구분

-이동이 잘 되는 성분 : P. N. S. Mg. C1

- 좀 어려운 성분 : Cu. Fe. Mn. Mo

- 잘 안 되는 성분 : K. Ca. B

○ 작물별 적정 pH 범위

- 대부분의 경엽. 과채류는 pH 6.0∼6.5이며 시금치. 상추는 pH 6.5∼7.0이다.


나. 양분의 흡수조건

○ 염류농도(EC)에 따른 질소 시비량

- 부추는 10a당 질소시비량은 토양유기물함량이 2.0%이하에서는 42.6㎏, 3.1% 이상은 29.4㎏임

○ 작물의 양분흡수에서 길항작용(Ca. Mg. K)

- 석회의 흡수는 고토. 칼리의 과용으로 억제

- 고토의 흡수는 칼리. 석회의 과용으로 억제

- 칼리의 흡수는 석회. 고토의 과용으로 억제

○ 지온이 작물 양분흡수에 미치는 임계온도(℃)


 

N

Mg

K

Ca

P

임계온도

9

12

13

14

16


○ 엽면시비시 50% 흡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 N : 1∼4시간, P : 6∼15일, K : 1∼4일, Ca : 4일 Mn : 1∼2일, ZnMoMg : 1일


다. 양분의 역할

○ N : 식물이 생장하기 위한 주체로 원형질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며 유기물의 건물중 질소비율도 5∼10%다.

질소의 공급 시기는 수량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잎이 급속히 신장하는 시기에 공급해 줄 필요가 있다.

○ P : 질소가 성숙을 지연시키데 비해 인산은 성숙을 촉진시킨다.

특히 근채류의 경우 뿌리부위의 비대를 촉진시킨다.

pH 5.0이하에서는 비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착근비라고 성분량으로 10a당 3∼6㎏ 시용한다.

특히 지상부의 생육보다는 뿌리 부분의 비대를 촉진시킨다.

○ K : 식물의 생장점형성층 및 측근 발생조직과 생식기관이 형성되는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대사 작용에 관여한다.

부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칼리 흡수량이 많으며 기비와 추비로 사용한다. 기비를 많이 주면  Ca. Mg의 흡수를 상대적으로 감소시켜 결핍증을 일으킨다.

○ Ca : 잎의 세포막 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내병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생장점과 잎끝이 마르는 엽선고사현상을 유발시킨다.

부추는 K, Ca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작물중의 하나다.

○ S : 미량원소가 아니고 다량원소의 하나로 작물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황을 뿌리는 시기는 파종 1주일 전에 밑거름으로 뿌리는 것이 좋으며 시비량은 10a당 5∼20㎏ 정도 이다.황산칼리 시용은 10a당 40㎏ 정도 뿌리면 된다.

☞ 부추를 베고 3∼4일 후에 추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취부위에 물기가 없도록 하고 상처가 아무른 후 관수나 추비실시



3. 알맞은 재배환경


가. 토양

○ 부추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지형은 평탄지에서 곡간지까지 경사도가 7%이하가 좋으며 지력이 좋고 배수가 양호한 양토 또는 사양토로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곳이 좋다.


(표1) 노지재배의 토양물리성

지형

경사도

토성

토심

배수성

평탄지∼곡간지

<7%

사양토∼양토 >

100㎜

양호


(표2) 토양이화학적 특성

pH

(1:5)

OM

(%)

Av.P2 O5

(㎎.㎏)

Ex.(cmol+/㎏)

CEC

(cmol+/㎏)

EC

(ds/m)

K

Ca

Mg

6.0∼6.5

2.5∼3.5

400∼500

0.7∼0.8

5.0∼6.0

1.5∼2.0

10∼15

2이하


나. 온도

○ 종자의 발아온도는 20℃이며 10℃이하에서는 발아가 되지 않거나 불안전하며 25℃이상에서는 발아일수가 짧아지나 발아률이 낮다.

생육적온은 18∼20℃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5℃이하에서는 잎의 생육이 정지되고 25℃이상에서는 잎의 신장은 왕성하나 잎이 가늘고 섬유질이 많고 발생잎수도 적다.

시설재배에서는 28∼30℃의 고온다습, 약광 조건에서도 품질에 영향이 없다.

☞ 잎은 온도의 영향에 따라 생장량이 급격히 증가되는데 15∼20℃ 조건에서 가장 왕성하다.


다. 비배관리

○ 포장은 아주심기 20일전 깊이갈이를 하고 아주심기 10일전에는 10a당 석회200㎏, 퇴비1,500㎏를 밑거름으로 넣고 준비한다


(표3) 재배유형별 표준 기비시비량

재배유형

시비량 (성분량, ㎏/10a)

N

P

K

퇴비

석회

노지재배

시설재배

19.0

13.2

10.7

8.7

10.4

5.8

1,500

200

N:P:K

2

1

1

※ 퇴비. 석회는 실량임

☞부추 건물중이 가장 높은 시비량은 N:P:K=33:25:25, 25:33:25


○ 인산비료는 토양검정을 한 성적이 200ppm인 경우 39㎏를 시용

칼리비료는 토양검정을 한 성적이 0.2ppm인 경우 27㎏를 시용


(표4) 토양 유효인산 검정에 의한 인산 시비적량

 

토양 유효인산함량(ppm)별 인산시비량(㎏/10a)

Av.P2 O 5

200

300

400

500

600

시비량

39.4

29.8

20.2

10.6

0


(표5) 토양 치환성칼리 염기비에 의한 칼리 시비적량

 

토양 유효칼리함량(ppm)별 칼리시비량(㎏/10a)

Av.P2 O 5

0.2

0.3

0.4

0.5

0.6

시비량

27.5

21.9

16.3

10.6

5.0


○ 가축분을 포함한 모든 유기물은 자체의 유효성분량과 시용 후 1년 이내에 작물이 이용할 수 있는 유효성분량을 참고하여 화학비료를 감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6) 유기물 1톤당 성분량과 유효성분량

유기물명

수분

(%)

성분량(㎏/t)

유효성분량(㎏/t/연)

질소

인산

칼리

석회

고토

질소

인산

칼리

우 분 뇨

66

7

7

7

8

3

2

4

7

돈 분 뇨

53

14

20

11

19

6

10

14

10

계    분

39

18

32

16

69

8

12

22

15

퇴    비

75

4

2

4

5

1

1

1

4

유효성분량은 화학비료 절감 가능량 임.


○ 부추는 시비량에 따라 영향이 크므로 기비는 충분리 시용하며 추비도 적절히 시용해야 한다.


(표7) 재배방법별 추비시용

재배방법

시비량 (성분량, ㎏/10a)

N

P

K

노지재배

19.0

-

10.4

시설재배

13.2

-

5.7


추비의 시기와 양은 포장의 비옥도에 따라 조절해 주어야한다. 부추의 생육기에는 비료의 부족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 또한 품질향상과 건전한 모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리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질 토양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반드시 칼리질 비료를 추비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부추재배에서는 질소질 비료의 적절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추비와 관수는 수확 후 남은 줄기 끝에서 나오는 물이 마르고 난 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생육시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라. 부추 기비 실태조사(서천군)


(표8) 2004년 서천군 부추 신규파종지역 밑거름 시용 현황조사 결과

농 가 명

재배면적

파 종 량

밑거름 시비 현황

축 분

화학비료

A

1,000평

2ℓ/50평

계분 60톤

쌀맛나 40포

B

1,200평

2ℓ/50평

계분 120톤

쌀맛나 40포

규  산 80포

석  회 40포

C

1,200평

1ℓ/40평

계분 105톤

우분 75톤

쌀맛나 30포

D

900평

2ℓ/50평

우분 175톤

쌀맛나 30포


○ 위 표의 밑거름량을 성분량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 표준시비 권장량의 질소는 최고 14배, 인산 49배, 칼리 30배로 평균 13배 이상 시비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9) 유효재배면적 시비량(성분량)

경지이용면적 : 유효재배면적(총면적×0.7)으로 헛골등을 제외한 면적



3. 병해충 예방 및 방제


(1) 白斑葉枯病 (흰잎마름병)

○ 병징

- 흰소형 병반이 분산되어 점점 나타난다.

- 진전되면 잎 전체가 방추형내지 부정형의 흰병반으로 확대

- 심하면 잎 끝부분부터 마르기 시작하여 포장전체가 하얀색으로 보인다.

○ 발병

-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월동

- 월동 균핵에서 분생포자가 발생되어 1차 전염원이 된다.

- 시설재배시 피해가 크며, 노지에서는 4 - 5월 강우가 많으면 심하게 발생

- 밀식하거나 질소질비료 과잉으로 잎이 무성해지면 병발생이 많아짐


(2) 立枯病(잘록병)

○ 병징

- 유모기에 잘록증상으로 나타나며  병든묘는 잘쓰러지고 말라 죽는다.

- 초기에는 뿌리의 지제부가 회갈색으로 변하며 잘록하게 썩어 들어가고 지상부는 시들어 죽는다.

○ 발병

-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 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존재하며

- 월동 후 발아하여 균사가 지제부 혹은 지하부를 침해하여 병을 일으킴

-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잘된다.


(3) 灰色黴病(잿빛곰팡이병)

○ 병징

- 초기에는 잎에 소형반점으로 나타나며 진전되면 잎 전체가 소형병반으로 뒤덮힌다.

- 심하면 하엽부터 고사되며 상부는 잎 끝부분부터 고사되기 시작한다.

○ 발병

- 병원균(생육적온 20-24℃)은 균핵이나 분 생포자의 형태로 토양이나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발생

- 저온에 발병하는 병으로 봄, 가을, 겨울에 피해가 크며 시설재배에서 병 발생이 많다.

- 15∼20℃의 온도와 과습이 병 발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 방제약제

베노밀수화제(벤레이트), 프로파수화제(스미렉스, 팡이탄, 너도사), 지오판수화제(톱신엠, 톱네이트, 바로너), 디크론수화제(유파렌), 빈졸수화제(놀란)


약제방제 시험

공 시 약 제

주성분함량

희석배수

살포량

살포방법 및 시기

지오판 수화제

 

베노밀 수화제

 

프로파 수화제

디크론 수화제

무    처   리

70%

 

50

 

50

50

-

1,000배

 

2,000

 

1,000

500

-

140ℓ/10a

 

 

-

발병초부터 5-7일

간격 1-2회처리

※처리시기 : 수확

3. 5. 7. 10일후

-


공시 약제별 균사형성량

공 시 약 제

희 석 농 도

균 사 형 성 량 (㎜)

지오판 수화제

베노밀 수화제

프로파 수화제

디크론 수화제

무   처    리

1,000

2,000

1,000

500

-

0.0

0.0

0.0

3.8 ± 4.84

43.3 ± 3.83


약제처리 시기별 방제효과

공 시

약 제

처리시기별 병반변적율(%) 및 방제가(%)

3일 후

5일 후

7일 후

10일 후

병반면적율(%)

방제가

(%)

병반면적율(%)

방제가

(%)

병반면적율(%)

방제가

(%)

병반면적율(%)

방제가

(%)

지오판

베노밀

프로파

디크론

무처리

0.38

0.40

0.42

0.41

1.75

78.3

77.1

76.0

76.7

-

0.27

0.26

0.28

0.41

1.75

84.6

85.1

84.0

76.6

-

0.26

0.25

0.28

0.39

1.96

86.7

87.2

85.7

80.1

-

0.46

0.49

0.52

0.64

1.77

74.0

72.3

70.6

63.8

-


방제약제별 안전사용 기준

농 약 명

품 목 명

사용 시기

사용 횟수

부추 잿빛곰팡이

병약

지오판 수화제

베노밀 수화제

프로파 수화제

수확15일전

8

7

1회이내

2

2


(4) 葉枯病(잎마름병)

○ 병징

- 잎과 꽃자루에 발생한다.

- 초기에는 적자색의 작은병반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암갈색 병반상에 검은 곰팡이가 무수히 형성된다.

- 병반부의 상하는 길게 황백색으로 변하고 심하게 진전되면 잎전체가 말라 죽는다.

- 오래된 병반상에는 검은 곰팡이가 밀생한다.

○ 발병

- 병원균은 병든부위에서 균사, 분생포자,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 4∼5월경 강우가 많아 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 심하게 발병하며

- 밀식하거나 질소질비료 과잉으로 잎이 무성하면 병발생이 많아짐

-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인편비대가 불량하여 수량이 크게 감소된다.

○ 방제약제

안트라콜, 바이코, 로브랄, 코사이드, 아라리, 텔란케이, 다코닐(금비라), 푸르겐(유)


(5) 錄病(녹병)

○ 병징

- 초기에 황색 또는 황갈색 소형병반 발생

- 진전되면 융기된 병반이 파열되어 포자가 분출하여 전염

- 심하면 잎전체가 황백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 가을에는 병반상에 소혹점(동포자퇴)이 형성된다.

○ 발 병

- 병원균은 병든부위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 봄과 가을에 저온이 계속되고 비가 많으면 발생이 많다.

- 비료분이 부족하여 쇠약해지면 발생이 심해진다.

○ 방제약제

바이피단(수), 시스텐엠(수), 시스텐(수), 푸르겐(유), 굳타임(수), 트리후민(유), 파아람(유)


(6) 萎黃病, 乾腐病(시들음병)

○ 병징

- 전생육기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잎이 구부러지고 황화되는데 잎끝에서 아래로 진전된다.

- 병이 심하면 잎이 오그라들면서 썩거나 마른다.

- 심하면 잎전체가 시들고 하얗게 마른다.

- 감염된 포기의 뿌리는 부패하거나 생육이 부진하여 쉽게 뽑힌다.

- 병든 뿌리는 암갈색을 띄며 썩고 흰곰팡이가 보인다.

○ 발병

- 토양전염성 병해로 병원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5-15년간토양 생존)

- 토양온도가 15℃이하에서는 발병되지 않고 25-28℃에서 잘 발병한다.

- 수확전에 비가오고 토양이 과습해지면 쉽게 감염된다.

- 뿌리가 작은 곤충에 의해 상처가 생기면 병원균의 침입이 조장되고 부패하게 된다.

- 물에 의한 이동거리는 짧고 주로 농기구나 사람 동을 통해 이동되며 인편을 통해 넓은 지역으로 퍼진다.

- 도시근교의 시설연작지에서 발병이 심함

○ 방제약제

싸이론(훈), 옥시동(수)


(7) 露菌病(노균병)

○ 병징

- 주로 잎에 발생하며 이른 아침 이슬이 많이 남아 있을 때 자세히 관찰해보면 희미한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위에 보드러운 털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

-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잎전체로 번지는데 병든잎은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어진다.

- 잎은 초기에 퇴록되고 진전되면 누렇게 변해 말라죽는다.

- 맑은 날이 계속되면 새잎이 돋아나며 회복된다.

○ 발병

- 병원균(최적온도 10-13℃)은 주로 병든 식물체내에서 난포자 상태로 월동한다.

- 병발생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조건은 병원균의 밀도와 습도, 온도다.

- 상대습도가 96%일 때 병원균은 유주자낭을 형성하며 상대습도가 100%일 때 유주자낭은 발아하여 침입한다.

- 병원균은 기주식물체 표면에 물기가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을 통해서 침입하는데

- 침입가능 온도범위는 4-25℃이다

- 감염 후 10-17일후에 외부병징이 나타난다.

○ 방제약제

로닥스(수), 리도밀엠지(수), 리도밀동(수), 요네폰(수), 리도밀큐(수), 새빈나(수), 산도판에 이(수), 포롬디(수)


(8) 白色疫病(역병, 백색역병)

○ 병징

- 잎에 황백색의 부정형 무늬가 생겨 확대되며 병반윗 부분은 말라 죽는다.

- 병무늬의 경계선은 엷은 녹색을 뛴다.

○ 발병

- 2∼3월경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올 때 발생이 심하다.

(고온기 역병과는 병원균이 다름)

- 난포자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 온도가 낮고(15-20℃) 토양수분이 많을 때 발병이 심하다.

- 이어짓기를 하면 병의 발생이 많아진다.

○ 방제약제

프리엔(액), 리도밀동(수), 코사이드(수), 미칼(수), 싸이론(훈), 앙콜(크린힛 수), 파숫꾼(수), 리도밀큐(수), 포롬만(수), 포룸(수)


(9) 고자리파리(=종자파리=씨꽃파리)

○ 피해상태

- 애벌레는 작물의 뿌리를 파먹어 들어가 지하부의 비닐 줄기를 가해하는데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 속까지 가해

- 피해포기는 아래잎부터 노랗게 색깔이 변하며 피해가 심하면 전체가 말라 죽는다

- 주로 인가 근처에서 피해가 심하며 봄과 가을에 발생이 많다.

○ 생태

- 연3회 발생 : 1화기 4월 중순, 2화기가 6월 상순, 3화기가 9월 하순 ∼10월 상순

- 가을에 발생하는 애벌레는 번데기 상태로 모두 월동에 들어간다.

- 3월에 피해받은 포기 주위의 흙을 파보면 쉽게 번데기를 찾을 수 있다.

- 산란수는 보통 50-70개 정도로 잎집틈새나 주위의 흙속에 알을 낳는다.

○ 방제법

- 토양살충제를 살포한 후 흙과 잘썩어 준다

- 비닐피복일 경우는 수화제나 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 약제 : 다켑(입), 더스반(입), 다이포네이트(입), 카보(입), 미랄(입), 카운타(입), 프리미등 (분제나 입제는4-6㎏, 유제는 1,000배액)


(10) 파굴파리

○ 피해상태

- 어른벌레가 기주식물의 잎조직에 1개씩 알을 낳는다.

- 애벌레는 잎을 파고들어가 먹고 돌아다니며 잎에 불규칙한 백색의 무늬가 나타난다.(잎에 짧은 백색의 선)

- 어린모가 심한 피해를 받으면 말라 죽는다.

-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해가 심하다.

○ 생태

- 1년에 4-5회 발생하며 땅속에서 번데기로 월동

- 4-5월경부터 어른벌레가 나타나 잎조직에 긴 타원형의 흰색 알을 낳는다.

- 어른벌레의 발생은 한여름에 발생이 적고 늦봄이나 가을에 많다.

○ 방제법

파단(수용), 쎄다(수용), 후라단(입), 큐라텔(입), 카보텔(입), 카보단(입), 디디브이피(DDVP 유)


(11) 파총채벌레

○ 피해상태

- 어른벌레와 애벌레가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피해부분이 황백색으로 변함

- 발생이 심할 때는 작물전체가 색깔이 변하며 말라 죽는다.

- 가뭄 시에 번식이 왕성하고 피해가 심하다.

○ 생태

- 지하부 또는 잡초사이에서 월동하며 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불규칙적으로 계속발생

-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여 1년에 10회 이상 발생

- 표피조직에 20-170개의 알을 낳고 5-7일후에는 알에서 깨어난다.

- 애벌레는 겉껍질을 갉아먹고 자라며 6-7일간 성장하며 뿌리근처에서 번데기가 된다.

- 번데기는 1주일 후에 어른벌레가 된다.

○ 방제법

부메랑(수, 액상), 코니도(수), 올스타(유), 리전트(수), 스미치온, 호리치온, 엘산, 씨디알


(12) 민달팽이류

○ 피해상태

- 습기가 많은 포장 또는 온실에서 식물의 잎, 꽃 등을 갉아 먹어 상품의 가치를 떨어트리거나 수량을 감소시킨다.

- 부정형의 구멍을 뚫리고 잎표면에 기어다니며 분비한 끈끈한 점액이 마르면 흰광택이 난다.

○ 생태

- 민달팽이는 어른벌레로 월동하며 3-6월에 40개 정도의 알을 습한 곳에 산란하고 가을에 어른벌레가 된다.

- 한여름에는 활동을 정지하며 온실 내에서는 겨울에도 활동을 한다

- 다습하고 유기질이 많은 곳에서 발생하기 쉽다.

○ 방제법

- 메수롤(입), 모켑(입), 나메톡스(입), 나메돌(입), 나케킬(입)

- 부드러운 채소류, 과일껍질을 깔아놓고 유인하여 포살한다.

- 석회를 뿌려서 산성을 중성화 시킨다.

- 밤에 활동하므로 한낮보다는 저녁 무렵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3) 땅강아지 : 마릭스(분), 보라톤(분), 카운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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