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기별 사양관리
    가. 육성기
  육성기의 일반적인 사양관리는 육용오리의 육성방법과 같다. 식란(먹는 알)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암컷만 키우는 것이 효율적이며, 종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컷 1마리당 암컷 4~5마리의 비율로 함께 키운다. 처음부터 암수를 혼사하지 않고 산란이 가까워서 혼사시킬 경우 수정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종란채취에 이용할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혼사하는 편이 관리에도 낫다
  오리의 초산시기는 대략 150~180일이지만 품질이 좋은 알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170일령 이후에 초산을 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육성기에는 되도록 점등시간을 늘이지 않아야 하며 육성말기의 사육면적은 1㎡당 5마리가 적당하다.

나. 산란기
  사육형태는 평사(바닥기르기), 입체사(케이지) 어느 것이라도 상관은 없는데 입체사에서 종란을 생산할 경우에는 인공수정을 해야 한다.
  평사에서는 산란기에 수컷 1마리당 암컷 5~6마리의 비율이 수정율 면에서 적절하며, 대군 사육시에는 수컷 1마리에 암컷 6마리의 비율로 사육하는 것이 좋다. 오리는 닭과는 달리 자기 영역과시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하여 수컷끼리 싸움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평사나 방사시 암수를 함께 혼사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
  오리는 원래 수금이기 때문에 땅위에서 교미하는 것보다 물이 있어 수중교미를 유도하면 교미가 원활하여 수정율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땅위에서만 사육하더라도 번식에 큰 영향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규모가 큰 종오리 사육농장에서는 거의가 평사형태로 사육장 내에서만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병아리생산에 별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대군 사육시 자동화시설이 용이하고 사양관리의 불편도 들 수 있으므로 실내사육이 많이 보편화되고 있다.
  산란오리는 평사에서는 1㎡당 3마리 정도가 적당하며, 입체사육장에서는 알의 파손을 막기 위하여 산란하는 동안에는 케이지 한 칸에 한 마리씩 넣어야 한다. 케이지 크기는 가로 30cm, 세로 40cm, 높이 40cm가 적당하다. 평사의 산란상은 1개당 40㎠ 정도로 하여 암컷수수의 20~30%가 들어갈 수 있을 수량을 설치하며, 급수나 급이장소로부터 가능한 멀리하여 건조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채란을 목적으로 할 때에는 수욕장이 꼭 필요하지는 않으며 충분한 물과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방사를 하는 경우 오리를 오리사에서 내몰 때나 모이를 줄 때는 규칙적으로 하여 습관이 들게 해주면 오리의 생활리듬이 안정되어 산란능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작업도 한결 수월해 진다.
  그러나 오리의 특성상 채란만을 목적으로 사양하는 경우는 실제로는 드물다. 산란되는 오리알은 대개 종란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밖에 일부분의 알이 가공용이나 요리용으로 이용되므로 구태여 번식용 오리와 채란용 오리를 구분할 필요가 현실적으로는 없을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2. 사료급여관리
    가. 육성기
  산란오리는 8주령부터 산란전까지 육성사료를 급여한다. 8주령 이후가 되면 오리의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자칫하면 지나치게 비대하여지기 쉬우므로 제한급여를 하는 것이 좋다. 육성시의 과비(過肥)는 번식기에 산란율과 부화율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므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요령이 요구된다.

나. 산란기 또는 번식기
  오리의 산란능력이나 부화율을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사료중 에너지, 단백질, 아미노산, 광물질 및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적절히 배합된 사료를 적량 급여하는 일이 중요하다. 필수영양소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산란율과 사료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리의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가져오게 된다. 산란사료의 급여시기는 초산을 시작하는 5~6개월경이며, 특별히 병아리생산이 주목적일 때는 산란사료보다 비타민제제가 더욱 보강된 종오리사료를 적어도 부화 4주전에 급여하기 시작한다(표 1). 산란사료는 가급적 펠렛형태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왕모래나 석회석 또는 조개가루를 자유 섭취할 수 있도록 오리사육장에 비치해 주어도 좋다. 사료는 하루 2회 급여하되 아침은 가볍게, 저녁은 충분한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1,000수를 사육할 경우 한 마리당 1일 사료급여량을 225g을 준다면 하루에 소요되는 사료량은 225kg이 되며, 아침에는 하루 소요되는 량의 40% 수준인 90kg을 주고 저녁에는 60% 수준인 135kg을 준다. 이렇게 사료를 주면 사료를 섭취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아침시간에는 10분간, 저녁시간에는 20분 정도가 되므로 적절한 사료급여관리가 되도록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표 1. 산란용오리 사료배합예
   
원료사료 육성사료(%) 산란사료 종란사료(%)
Ⅰ(%) Ⅱ(%)
옥 수 수
분 쇄 밀
분쇄귀리
밀 기 울
쌀 겨
콩 깻 묵
어 분
굴껍질가루
골 분
소 금
35
10
 5
15
14
10
 7
    2.5
    1.0
    0.5
100  
30
10
10
20
10
10
  5
    3.0
    1.0
    1.0
100  
20
10
10
25
15
10
15
    3.5
    1.0
     0.5
100 
25
10
  5
20
15
10
10
    3.0
    1.0
    1.0
100 
단백질함량   17.5     16.0     16.5     18.0
           
  참 고 문 헌

곽종영 외. 1996. 신판 가축사양학. 선진문화사.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한인규 외. 1989. 사양관리핸드북. 한국영양사료학회.

1. 오리의 영양소 요구량
  최근에 작성된 NRC 사양표준에는 아미노산, 광물질 및 에너지에 대한 표준이 새로이 표시되어 있으나, 아직 요구량이 분명히 되지 못한 영양소도 많다. NRC에서는 이들 표시되지 않은 영양소 요구량은 닭 요구량을 참고토록 하고 있다.
  사양표준은 이상적인 환경조건에서 사육할 시의 최소요구량이므로 실제 오리사육시에는 사육환경, 사육품종 및 사료의 질 등에 의하여 영양소 요구량이나 섭취량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안전한 수준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 1. 페킨종 오리의 영양소 요구량
 
영 양 소 육추기(0~2주) 성장기(2~7주) 산란기(번식기)
대사에너지(kcal/kg)
단백질 (%)
아지닌 (%)
라이신 (%)
메치오닌+시스틴(%)
칼 슘 (%)
유효인 (%)
나트륨 (%)
염 소 (%)
마그네슘 (mg)
망 간 (mg)
비타민A (IU)
비타민D (ICU)
비타민K (mg)
리보플라빈 (mg)
판토텐산 (mg)
2,900
      22.0
        1.1
        1.1
        0.8
          0.65
          0.40
          0.15
          0.12
  500
    40
4,000
  220
        0.4
        4.0
      11.0
2,900
      16.0
        1.0
        0.9
        0.6
        0.6
          0.35
          0.15
          0.12
  500
    40
4,000
  220
         0.4
        4.0
      11.0
2,900
         15.00
-
          0.70
          0.55
          2.75
          0.35
          0.15
          0.12
  500
    25
4,000
  500
        0.4
        4.0
      11.0
           
  2. 사료의 질(質)
  육용오리는 가급적 적은 사료를 이용하여 성장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는 동시에 체지방(體脂肪)이 필요 이상 축적되지 않은 우수한 육질이 되도록 사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리는 어릴 때 발육속도가 빠르므로 사료 중 단백질 수준이 오리의 발육, 특히 초기 성장기의 증체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첫 2주간에 최대한 증체를 위해서는 22% 단백질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오리가 성장함에 따라 단백질 요구량은 점차 감소하게 된다. 즉 3~4주령에는 18%, 5~7주령에는 16%의 단백질이 함유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오리의 육성기 전기간을 16% 수준의 단백질사료를 급여하더라도 사양환경이 좋으면 출하체중에는 영향이 없게 된다. 즉, 육성초기에는 단백질 급여량의 부족으로 성장이 떨어게 될지라도 후기에 가서는 쉽게 이를 회복하는 능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육성 첫 2주간은 최소한 단백질 22%의 사료를 급여하고, 3주령부터 출하시까지는 16% 수준의 단백질사료를 급여하는 방법이 통용되고 있다.

3. 사료급여관리

    가. 사육단계별 사료섭취량과 증체량
  오리의 사료섭취량은 주령이 경과할수록 계속 증가한다. 그러나 증체량은 3~4주령을 정점으로 하여 그 이후에는 증체속도가 점차 떨어진다. 그러므로 육성후기에도 체중은 계속 증가되나 육성전기 보다는 증체량의 증가폭은 둔화되는 것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그림 1과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1. 페킨종과 러너종의 성장곡선
           
    표 2. 페킨종과 러너종의 주령별 체중 및 사료섭취량
   
주 령 페 킨 종 러 너 종
체 중(g) 사료섭취량
(g/수)
사료효율 체 중(g) 사료섭취량
(g/수)
사료효율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55
   145
   350
   725
1,180
1,550
1,750
2,150
2,470
2,620
2,960
3,080
3,400
-
    195
    670
1,390
2,430
3,580
4,790
6,150
7,360
8,720
10,320  
11,950  
13,540  
-
2.19
2.27
2.07
2.16
2.39
2.83
2.93
3.05
3.40
3.56
3.95
4.04
     40
     90
   180
   370
   590
   820
1,020
1,210
1,330
1,460
1,660
1,750
1,880
-
   115
   350
   690
1,260
1,900
2,610
3,330
4,195
5,100
6,070
7,030
8,070
-
2.28
2.57
2.11
2.29
2.45
2.68
2.86
3.25
3.59
3.74
4.12
1.40
           
    나. 사료급여 방법
  오리사료는 가루사료, 반죽사료 및 펠렛사료의 형태로 급여하되 급여량을 제한하거나 또는 무제한으로 급여하는 방법이 있다.
  오리는 닭에 비하여 침의 분비량이 적은 반면 음수량이 많기 때문에 과거 소규모 사육시에는 가루사료 보다는 주로 반죽사료의 형태로 급여하여 왔다. 반죽사료는 물을 너무 많이 섞는 것은 좋지 않으며, 손으로 뭉칠 때 덩어리가 지고 놓으면 부서지는 정도로 물을 혼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수기가 완비되어 있을 때는 가루사료를 급여하여도 무방하나 이때 사료의 허실이 많은 폐단이 있다.
  최근에는 대군으로 사육하는 농장이 늘어남에 따라 사료를 무제한 급여할 수 있고 급여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주로 펠렛사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사료공장에서 배합사료로 생산되고 있다.
  펠렛사료를 이용하면 장점이 많다. 우선 자동급여에 편리하고 반죽사료에 비하여 사료를 20% 정도 절약할 수 있으며 사료의 허실이나 변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급이기나 급수기 내의 사료나 물을 깨끗이 유지할 수가 있고, 사료가 부패하거나 파리가 모이지 않는 등 보다 위생적이다. 무엇보다 오리의 성장발육이 빠르면서 균일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사료배합이나 사료통 청소, 사료급여관리 등의 작업에 있어서 반죽사료에 비하여 노력이 훨씬 절약된다. 특히 겨울철 사양관리가 크게 간편해진다.
  어린오리는 처음에는 펠렛을 섭취하기 어려운 듯 보이나 점차 스스로 훈련되어 별다른 문제가 없게 된다. 만약 갓 태어난 병아리가 팰렛의 입자가 굵어 섭취에 어려움이 있다면 육추초기 1~2주간만 팰렛을 잘게 부순 형태인 크럼블사료를 주는 방법도 있다. 어쨋든 오리사육 전기간을 통하여 펠렛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최근의 추세이기도 하다. 다만 펠렛사료는 가루사료에 비하여 값이 더 비싼 것이 흠이다. 사료형태별 오리의 육성성적은 그림 2와 같다.
           
   
그림 2. 사료급여 형태와 오리육성 성적
           
    다. 육용오리의 사료배합과 급여
  오리사료를 배합할 때는 오리의 능력에 알맞는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최소한의 사료비가 들도록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리의 출하체중은 대체로 2.5~3.5kg이나 최근에는 도체(屠體)의 지방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기 위하여 2kg에서 육성을 완료하기도 한다.
  육용오리는 필요이상 장기간 사육할 경우 성장률도 떨어지고 사료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불리하다. 또한 이 기간이 지나면 환우(털갈이)가 시작되고 솜털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 도살 후 탈모가 어렵게 되는 결점이 있다.
  육용오리의 사육기간별 사료배합 예는 표 3과 같다. 육추용 사료의 단백질 함량은 22% 정도가 적당하다. 처음의 2주간은 하루 5~6회 급여하고 차츰 횟수를 줄여서 1개월 후에는 3회로 한다. 오리사료의 구입이 어려우면 약 2주 동안은 육계 전기사료를 급여하고, 이후 출하시까지는 육계 후기사료를 급여하거나 육계 후기사료와 자급사료를 혼용하여 급여하면 된다. 배합사료의 가격이 비싸다면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농산부산물이나 식품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생산비를 절감하는 방법도 있다.
           
    표 3. 육용오리 사료배합예
   
원료사료 전기(0~2주령) 후기(3~8주령)
옥 수 수
밀 기 울
콩 깻 묵
들 깻 묵
어 분
석 회 석
소 금
비타민첨가제
    52.5(%)
10.0  
20.0  
7.0
7.0
2.5
0.3
0.7
100      
    56.6(%)
16.0  
9.0
8.0
7.0
2.5
0.3
0.7
100      
조단백질 (%)
대사에너지(kcal/kg)
22.1 
2,750        
18.2 
1,740        
           
  참 고 문 헌

곽종영 외. 1996. 신판 가축사양학. 선진문화사.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한인규 외. 1989. 사양관리핸드북. 한국영양사료학회.

 오리 종란을 수집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사육 방법은 암·수를 일정한 비율로 합사를 하는 것으로 자연교미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수한 종오리나 특정 합성종오리(종간 혹은 속간 잡종)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인공수정기술을 이용하여 계획교배를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선발된 오리들은 케이지 사육을 하여야 한다.
  오리 인공수정기술이 닭의 인공수정기술과는 숫오리의 정액 채취기술에서만 차이가 있고 다른 부분에서는 매우 유사하므로 정액채취부분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자한다.

1. 수컷 오리의 정액채취
    가. 수컷오리의 선발
  수컷오리의 성성숙시기는 오리의 품종, 개량정도 및 사양관리조건에 따라 그 시기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약 200일 내외에서 성성숙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200일령을 전후하여 외형상 결함이 없고, 기력이 완성하며 건강한 개체를 선발한다. 1차로 선발하는 수컷오리 수는 최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마리수의 약 2배를 선발하며, 정액채취훈련에 잘 적응한 개체를 중심으로 최종적으로 이용할 개체를 선발한다. 수컷오리의 육성은 1차 선발되기 전까지는 평사가 좋으며, 선발 후에는 케이지에서 사양하여 수컷간의 경쟁을 없애며, 정액채취 훈련에 적응토록 한다.
           
 
그림 1. 수컷오리의 케이지 사육
           
    나. 정액채취 방법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오리는 크게 2종류로 북경오리와 청둥오리를 들 수 있다. 간혹 일부 농가에서만 머스코비 오리가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주된 방법을 북경오리를 기준으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자 한다.
  수컷 오리는 수탉 및 수컷 칠면조와 마찬가지로 전기자극법과 맛사지법이 정액채취에 이용되나 특별한 기구나 시설이 필요없는 맛사지법에 잘 반응하므로 이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정액채취시 주의할 점은 분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정액을 채취하기 4~6시간 전에는 사료를 주지 않는 것이다. 또한 수컷 오리를 번식에 이용하기 전 약 3~4주 동안 최소 주당 2~3회의 정액채취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은 맛사지에 대한 반응을 좋게하며 정액채취를 용이하게 한다.
  수컷 오리의 생식기는 번식계절 동안에는 코일처럼 꼬여 있어 맛사지에 반응하면 총배설강 밖으로 발기하면서 돌출되고 이때 정액 배출되므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그림 2. 정액채취 및 주입에 필요한 기구들
           
      (1) 북경오리
  정액 채취를 위해서는 2인 1조로 수행하며, 그림 3과 같이 오리의 크기에 알맞게 제작된 보정틀(폭 20cm×길이 30cm×높이 10cm, 홈 5×5cm)에 1수의 보조오리를 고정시켜 놓는다. 보조오리는 다리를 묶고 목을 보정틀의 홈에 넣으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정액을 채취할 오리를 보정된 오리 위에 올라가는 형태로 두고 그림 4와 같이 보정자는 아래 있는 오리의 목과 위에 있는 오리의 부리를 잡고 위아래로 가볍게 흔들어 준다. 이때 오리의 코를 막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은 위에 있는 오리의 등을 앞뒤로 맛사지 해 준다. 채취자는 그림 5와 같이 왼손(오른손)에 정액채취관을 들고 오른손(왼손)으로 위에 있는 오리의 총배설강 주위를 맛사지 한다. 수컷오리의 맛사지에 대한 반응은 총배설강 속의 생식기가 그 자리에서 딱딱해 지는 것이다. 즉 공과 같은 것이 손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총배설강이 열린다. 이때 완전하게 생식기가 총배설강 밖으로 나오도록 맛사지 하던 오른손으로 강하게 눌러 준다. 생식기가 총배설강 밖으로 나옴과 동시에 정액도 같이 사정이 된다. 정액은 소용돌이 모양의 생식기를 타고 흘러나오게 된다(그림 6). 즉 포유동물의 생식기와는 다르게 정관이 생식기 속에 관으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종 생식기의 기저부에서 나오기도 하므로 왼손의 정액채취관에 생식기가 완전히 들어갈 수 있도록 총배설강에 밀착시킨다. 통상 훈련이 잘 된 오리의 경우 약 3~5분간의 맛사지에 발기를 하고 사정을 하게된다.
           
     

그림 3. 보정틀과 보조오리

그림 4. 보정자의 자세


그림 5. 채취자의 자세

그림 6. 생식기 발기 및 사정
           
      (2) 머스코비 오리
  머스코비 오리는 체구가 매우 크고 다소 공격적이며, 적극적이어서 보정틀 보다는 직접 암컷을 수컷 우리에 넣어 정액을 채취한다. 그림 7과 같이 수컷우리에 들어간 암컷은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수컷은 교미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채취자는 정액 채취가 용이하도록 자세를 조정하면서, 북경오리에서와 같이 총배설강 주위를 맛사지하고 적당히 발기가 감지되었을 경우 강하게 압착하여 정액을 채취한다.

(3) 청둥오리
  청둥오리는 북경오리에 비하여 체구가 작아 특별히 암컷 및 보조틀 없이 단지 수컷을 케이지에서 완전히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 채취자는 왼손으로 채취관과 다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오리의 등에서부터 치골 및 총배설강 주위를 맛사지한 후 충분히 발기가 감지되었을 때 압착하여 정액을 채취한다.

           
     

그림 7. 머스코비 오리 정액채취 자세

그림 8. 청둥오리 정액채취 자세
           
  2. 정액채취빈도와 정액검사
  정액의 원활한 채취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일련의 정액채취 과정을 약 1개월간 훈련을 하여야 한다.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은 개체로부터는 정액을 채취할 수 없으므로 1개월간의 훈련에 잘 적응한 개체를 2차 선발하여 번식에 이용한다. 훈련기간동안 주당 최소 2회 이상의 훈련을 실시하며, 1회 맛사지 시간은 통상 약 10분간 실시하여야 한다.
  정액 채취량은 성성숙이후 점차 증가되며 약 300일령에서 최고에 달하며, 1년정도 유지되나 자연일조하에서 해가 짧아지는 하지 이후에는 정액량이 감소하게된다.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활력이 있으면서 총배설강이 큰 개체에서 사정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3. 정액의 희석과 보존
  오리의 정액은 닭정액과 같이 특별한 희석없이 채취 후 바로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별히 희석을 할 경우 생리적 식염수를 이용하여 정자수에 따라 최대 1:4 비율까지 희석을 하여 이용할 수 있다. 보존은 5℃에서 보존한다.

4. 정액의 주입

    가. 주입기구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정액 주입기는 투베르쿨린 주사기와 스포이드식 주입기구가 있으며, 구입이 용이한 1㎖ 용 주사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나. 주입량

  채취 직후의 원정액을 주입할 때는 0.01㎖의 정액량으로도 충분하며, 인공수정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1회 주입정자수는 같은 종 및 품종간 교잡시는 5천만이상/0.05㎖, 속간잡종시에는 9천만 이상/0.05㎖ 이 적당하며, 주입 횟수는 주당 1~2회 주입한다.

다. 주입방법
  가장 일반화된 방법은 질내 주입법으로 보정자가 오른손으로 오리의 두다리사이로 장지가 나오도록 잡고 후구를 주입자쪽으로 향하게 한다음 총배설강을 머리쪽으로 잡아당긴다(그림 9). 이때 오리의 머리는 보정자의 오른쪽 겨드량이 밑으로 오게한다. 왼손 장지를 이용 총배설강을 아래쪽으로 밀어내리고, 엄지로 총배설강을 위쪽으로 올린다. 이러면 붉은 돌기가 돌출되는데 이후 검지를 이용하여 이 붉은 돌기를 다시 추가로 아래로 내리면 자궁이 돌출된다. 개구된 자궁에 주입자가 정액이 든 주입기를 삽입하면 보정자는 서서히 왼손을 풀어 자궁으로 들어가게 하면서 정액을 주입하고 주입기를 제거한다. 정액 주입시기는 일반적으로 오전보다는 오후에 주입했을 때 수정율이 높다.

           
   
그림 9. 암컷오리 자궁개구 자세
           
  참 고 문 헌

Lake, P.E. et al. 1978. Artificial insemination in poultry.
吳明哲 外. 1992. 家畜禽人工生殖技術. 臺灣省畜産試驗所.

1. 오리 생식기관의 특징
    가. 수컷의 생식기관
  수탉이나 칠면조와 같이 수컷오리도 퇴화교미기에 속하기는 하나 오리의 교미기는 발기성이 있어서 닭에 비하여 월등히 크다. 평상시에는 총배설강 내에 들어 있으나 교미할 때 발기하면 길이 5~8cm의 나선형으로 된다. 돌출한 부분은 웅성(雄性)생식기가 발달한 것으로 3~4회 비틀려 있고, 그 안에 홈이 끝까지 패여 있어 수정구를 이룬다. 수정구는 정관개구부 근처에 열려 있으므로 교미할 때 사정된 정액은 수정구를 통하여 암컷의 생식기 내에 주입된다.
  수컷오리의 정자생성은 정소의 발육과 웅성호르몬에 의하며 광선이나 환경온도, 영양상태 및 유전적인 요인 등에 영향을 받는다.

나. 암컷의 생식기관
  암컷의 생식기관은 닭과 거의 같은 형태로 난소와 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성숙된 암컷의 난소에는 많은 수의 난포가 발달한다. 난포가 성숙하여 배란이 이루어지면 난관을 통하여 산란하게 되는데 난관의 앞부분은 난소와 가까우며 뒷부분은 총배설관과 연결되어 있다. 난관 길이는 71cm 정도이며, 암컷 오리가 배란에서 산란하기까지는 약 24시간이 걸린다.
  난관은 정자와 수정이 이루어지는 누두부를 시작으로 난백이 분비되는 난백분비부, 난각막의 분비와 수양난백이 형성되는 협부, 난각이 형성되는 자궁을 지나 완전한 알이 방출되는 질부로 이어진다. 산란이 시작될 때는 난소와 난관이 급격히 발달하게 되나 휴산시에는 1/10 정도로 축소된다.

           
  2. 오리의 성징(性徵)
    가. 암수 성감별 요령
  오리는 성기가 닭보다 잘 발달되어 암수구별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갓 태어난 오리의 암수감별은 배설강을 열어 감별한다. 우측손의 엄지로 항문 앞쪽을 누르고 인지로 항문 뒤쪽을 누르면 생식기관이 나타난다. 수컷은 3~5mm의 백색 음경이 도출된다. 몇번만 반복하여 되풀이하면 초심자도 쉽게 감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령이 지나 몸이 커지면 이러한 방법으로는 감별하기 어렵다.
  8주령을 전후하여 털갈이를 하는데, 이 시기에 울음소리로 구분하여 암수를 감별할 수 있다. 오리 사육장에 들어가서 가만히 서서 오리를 관찰하며 울음소리를 들어보아 '구애 구애'하고 우는 것은 수컷이고, '가아 가아'하고 우는 것은 암컷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수컷은 꼬리끝 몇 가닥이 말려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나. 성(性)성숙
  성성숙은 성호르몬 작용에 의하여 성선(性腺)의 발육이 완성되어 성숙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인데 암컷에서는 난소가 성숙하여 난자가 난소에서 수란관을 통하여 산란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수컷은 정자가 생성되어 교미에 의한 수정능력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성성숙에 이르기까지의 일령은 품종, 개체의 유전형질 및 사양관리 등에 따라 다르다. 오리도 닭과 마찬가지로 광주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조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번식력이 높아진다.
  성성숙은 난용종이 가장 빠르고 겸용종은 중간 정도이며, 육용종이 가장 늦게 이루어진다. 카키 켐벨종의 성성숙일령은 150일 정도이며, 페킨종은 218일경에 도달한다. 수컷의 외관상 성징이 뚜렷해지는 시기는 120~150일령부터인데 이 때 수컷은 꼬리끝의 깃털 3~4개가 등쪽 위로 감겨올라간 형태를 보인다. 성성숙이 되면 유색종일 경우 수컷이 암컷보다 대부분 깃털 색깔이 화려하게 된다.
  동일한 품종에서 성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영양조건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성성숙 도달일령이 늦어지고, 부화계절의 영향, 특히 온도가 높거나 낮고 일조시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는데 따라 차이가 나게되며, 병아리 발육을 저해하는 질병여부 또는 사육환경 등이 작용한다.

           
  3. 수정능력
  수컷과 암컷의 교미가 이루어지면 암컷의 난관누두부에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정자는 교미 후 질에서부터 이동하여 단시간에 누두부에 도달하여 수정된다.
  수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정자의 성숙도, 정액량 및 정자수, 정자의 활력 및 기형비율 등에 의하나 자연교미가 이루어 질 때는 암수 비율이 더욱 중요하다. 이외에도 수탉의 연령이 많거나 일조시간이 감소되면 정자생성이 저하된다. 또한 너무 고온거나 저온인 환경, 영양상태의 불균형시에도 정자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암컷에 대한 영향은 산란율이 높으면 수정율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수컷과 마찬가지로 연령, 일조시간, 온도 등의 영향이 수정능력에 미친다.

4. 종자오리의 선택과 교배

    가. 종자오리의 선택
  종자로 사용할 오리는 품종의 특징을 잘 가지고 있으면서 산란능력이 좋고 고기생산 능력이 우수한 것, 건강하고 활력이 있으며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야 하고, 믿을 수 있는 부화장에서 생산된 종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나. 자연교배
  번식기에는 수컷 1마리에 암컷 8마리 정도를 혼사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왔으나, 오리는 닭에 비해 번식능력이 떨어지므로 수컷 1마리당 암컷 5~6마리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며, 번식기가 시작되기 최소한 한달 전에는 암수를 혼사하여 번식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수비율은 종란(種卵)의 수정율과 부화율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암컥과 수컷 모두 교배시기에는 영양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주기 위하여 단백질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이 없는 바닥에서도 종란을 얻을 수 있으나 수욕장이 있으면 수금(水禽)의 생리적 본능으로 교미가 더욱 원활하여 수정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군을 사육하는 종오리농장에서는 주로 평사에서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사하기 곤란하고 수욕장을 설치하여 이용하기도 어렵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육되는 오리품종들은 거듭하여 개량되어온 것들로서 바닥에서도 교미가 잘되고 있다.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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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의 산란특성
    가. 산란시각
  알이 생성되어 산란에 이르기까지의 생리적 메카니즘은 오리도 닭과 별차이가 없다. 그러나 닭은 주로 산란하는 시각이 오전중의 낮시간인데 반하여, 오리는 주로 밤사이, 즉 이른 새벽에 이루어지는 것이 다르다. 표1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오리는 주로 밤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이에 82%정도를 산란하며, 오전 6시 이후에는 거의 산란하지 않는다.
  또한 낮이 긴 시기일 때는 산란시각이 빨라지며 낮이 짧아지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오리는 산란상에서 알을 낳는 습성이 거의 없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아무 곳에서나 산란하는 버릇이 있으므로 모든 산란이 이루어지는 0~9시 사이에는 오리를 사육장 내에 머물게 해주면 산란된 알을 거두기가 쉽다.
           
    표 1. 오리의 산란시간대별 산란비율
   
산란시간 0~2 2~4 4~6 6~9 9~12 12~24
산란수(개)
비율(%)
487
26.2
1,033
55.6
262
14.1
58
3.1
14
0.75
5
0.25
1,859
100
           
    나. 산란간격
  오리의 산란간격은 산란이 왕성한 시기에는 대부분 23~25시간으로 평균 24시간이다. 오리는 산란을 개시하면 대부분 연속적으로 산란을 이어가게 되는데, 산란하는 형태를 보면 1일 간격으로 산란하거나, 2일간 산란한 후 하루는 알을 낳지 않는 것, 또는 3~4일간 계속 산란하고 하루 이틀간 쉬는 것 등 품종과 개체에 따라 차이가 난다.

다. 산란계절
  부화되는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성성숙이 완료된 오리는 보통 2~3월경부터 산란하기 시작하여 6~7월까지 계속하고, 8월경부터 점차 산란수가 줄어 가을부터 다음 1월경까지는 알을 낳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키 켐벨종과 페킨종의 연간 산란수에 대한 분포상태를 보면 난용종인 카키 켐벨은 계절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겸용종인 페킨종은 봄에 산란율이 높고, 가을과 겨울에는 산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자연상태의 환경에서는 산란과 번식에 있어서 계절에 따른 변화가 크게 작용하게 된다. 모든 조류는 빛에 자극을 받아 산란을 유지하는 장일성(長日性)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리도 점등사육을 하면 산란이 촉진되어 산란수 증가와 산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산란하는 기간의 점등시간은 일조시간과 점등시간을 합쳐 16~17시간 정도가 적합하다.

           
   
그림 1. 집란한 오리알
           
  2. 산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산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는 병아리 발생시기, 산란이 이루어지는 계절, 기온의 높고 낮음, 일조시간의 길고 짧음에 따른 영향 외에도 급여하는 사료의 종류, 질병의 감염유무, 오리사 내부면적과 수용수수에 따른 사육밀도, 사료통과 급수기상태, 내부환기 정도와 깔짚의 청결상태 등의 사육에 따른 환경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
  이외에도 성성숙이 빨리되거나 또는 늦게되는 정도, 한 집단내의 육성기 발육의 균일도 상태에 따라 산란기의 능력이 달라지며, 산란기간중 산란의 지속성과 동절기의 산란중지 비율 등이 전체 산란율에 영향을 미친다.
           
  표 2. 오리알과 계란의 조성분 비교
 
조성분 오 리 알 계 란
전 체 난 백 난 황 전 체 난 백 난 황
수 분(%)
단백질(%)
지 방(%)
회 분(%)
에너지(kcal/kg)
70.5    
13.3    
14.5    
1.0    
1,840       
87.0    
11.1    
0.03    
0.8    
447       
45.8    
16.8    
36.2    
1.2    
3,700       
73.7    
13.0    
10.5    
1.0    
1,480       
86.2    
12.3    
0.2    
0.6    
500       
49.5    
15.7    
33.3    
1.1    
3,615       
           
    한편 오리알과 계란의 성분을 비교한 것은 표 2와 같은데, 단백질 성분은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으나 지방과 에너지는 오리알이 높은 수준이다. 난황의 성분만 비교하면 오리알이 단백질이나 지방 및 에너지함량이 더 높다.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한인규 외. 1989. 사양관리핸드북. 한국영양사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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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용종(卵用種)
    가. 인디안 러너(Indian Runner)
  동남아시아가 원산으로 깃털의 색깔에 따라 내종이 다양하지만 주된 특징으로 털색은 갈색과 백색이 섞였으며, 주둥이는 황색이고 다리는 오랜지색이다. 자세가 다른 오리와는 달리 곧게 서있으며 목과 몸이 길다. 체질이 강건하여 사양관리가 용이하고 알을 잘 낳으면서 고기맛도 좋다.
  체중은 암컷이 1.4~2.0kg, 수컷이 1.6~2.3kg이며, 연간 150~200개를 산란하는데 난각색은 흰색 또는 담녹색(淡綠色)이다.

나. 카키 켐벨(Khaki Campbell)
  켐벨종에는 암색종과 백색종 및 카키종이 있으나 주로 사육되는 품종으로는 카키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카키 켐벨종은 인디안 러너종의 암컷과 르왕종의 수컷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털색은 몸통의 대부분이 카키색이고 수컷의 머리와 목, 날개는 청동색(靑銅色)이며, 부리는 녹청색(綠靑色), 다리는 검은 오랜지색이다.
   체질이 강건하여 수욕장(水浴場)이 없어도 되어 넓은 장소에 방사하는데 적당하다. 부화 후 5~6개월 성장하면 알을 낳기 시작하며, 다산종(多産種)으로 1년에 200~300개를 산란한다. 알무게는 평균 75g 내외로 알껍질은 백색을 띄며, 성숙된 오리의 체중은 암컷이 1.8~2.2kg, 수컷이 2.0~2.5kg이다.

           
  2. 육용종(肉用種)
    가. 르왕(Rouen)
  프랑스가 원산지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의 하나이다. 몸 형태는 수평의 자세를 가지며, 털색은 참오리 빛깔과 같은데, 수컷은 머리와 목이 녹색에다 순백색의 띠가 둘러져 있으며 암컷은 전체가 진한 갈색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체질이 강건하며 육질이 좋다.
  알의 무게는 75g으로 담록색이며 1년에 약 80개를 낳는다. 체중은 암컷이 3.9~4.1kg, 수컷이 4.5~5.0kg이다.

나. 에일스버리(Aylesbury)
  영국이 원산으로 털색은 암수 모두 희고 윤이 난다. 몸집은 길고 넓으며 다리와 부리는 오랜지색이다. 체질이 강건하고 다른 품종에 비해 비육이 일찍 되는 편이며 고기맛도 매우 좋다.
  흰색갈의 알을 1년에 약 60개 정도 산란하며, 알무게는 약 77g 정도이다. 다자란 오리의 체중은 암컷이 3.6~4.1kg, 수컷이 4~4.5kg 정도이다.

다. 머스코비(Muscovy)

  남미가 원산으로 순화과정에서 체형이 커졌고 색깔과 무늬가 선명해졌다. 육용 또는 애완용으로 사육되며 다른 오리와는 달리 사향압(麝香鴨)이 조상이다.
  특이한 몸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체질이 강건하고 투쟁성이 있으며, 알을 품는 취소성도 강하다. 털색은 순백색인 것과 흑록색(黑綠色)에 흰털이 섞인 것이 있다. 어릴 때의 고기는 연하고 맛이 좋으나 나이가 들면 질기고 나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다.
  부화후 7개월부터 산란하기 시작하며, 알껍질의 색깔은 희고 부화기간은 35일로 다른 품종에 비해서 긴 편이다. 성숙된 체중은 암컷이 2.5~3.4kg이며, 수컷은 4.5~6.3kg이다.
  이 품종과 다른 품종의 오리와 교잡된 1대 잡종은 성장이 빠르고 냄새도 없으며 고기맛도 좋아지나 번식능력은 없게 된다.

           
  3. 난육겸용종(卵肉兼用種)
    가. 페킨(Pekin, 북경)종
  페킨종은 중국이 원산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개량되어 현재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육되고 있는 난육겸용종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털색은 몸통 전체가 백색이나 속털은 담황색이며, 주둥이와 다리는 밝은 오랜지색을 띤다. 체질이 강건하고 난육겸용종이지만 조기비육이 잘 되므로 육용오리 개량에 종자로 많이 이용되었다. 성질이 온순하여 대군(大群)사육에 적합하며, 고기의 맛과 질이 좋고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도 적다.
  페킨종을 비롯한 난육겸용종은 성성숙에 이르기전의 것은 육용으로 이용하고 성성숙 이후에는 종자 또는 산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부화 후 5~6개월이면 산란이 시작되는데 알껍질의 색깔은 흰바탕에 약간 푸른 빛을 띄며, 약 80g 무게의 알을 1년에 150~160개 정도 산란한다. 체중은 암컷이 약 3.6kg, 수컷이 약 3.9kg 정도로 난용종과 육용종의 중간크기이다. 그러나 페켄종을 종자로 이용하여 육종한 육용개량종은 체구가 크고 발육도 빨라 현재 전세계에서 오리고기 생산용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다.

나. 오핑톤종(Orpington)
  영국에서 난육겸용을 목적으로 인디안러너종, 르왕종, 에일스버리종 등의 품종을 교잡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깃털이 아름다우며, 알도 잘낳고 육질도 우수하여 육종 초기에는 인기가 있었던 품종이다. 외형은 상체가 약간 들려있는 모습이고 수컷의 꼬리 깃털 2~3개는 끝이 위로 말려 있으며, 산란중의 암컷의 아랫배는 거의 지면에 닿을 정도이다.

           
   
그림 1. 페킨종 오리
           
      수컷의 깃털은 몸 전체가 붉고 누르스럼하고 머리와 목은 밝은 윤이 나는 진한 갈색을 띠며 몸통에는 별다른 무늬가 없다. 부리는 오랜지색에 검은 무늬가 있고 다리와 발은 밝은 오랜지색 또는 붉은 색을 띤다.
  성숙시의 체중은 암컷이 2.25~3.4kg이고, 암컷은 2.25~3.2kg으로 암수의 체중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한성욱 외. 1996. 원색 가축의 품종. 선진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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