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버섯(Pholiota namko(T.ITO)S. ITO.et IMAI)은 너도밤나무, 칠엽수,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벚나무 등 죽은 고목에서 봄, 가을에 총생으로 자연 발생하며 분류학적으로 주름버섯목(AGARICALES), 독청버섯과 (STROPHARIACEA E), 비늘 버섯속(PHOLIOTA)의 일종으로 갓 표면에는 인피와 점성이 있어 "나메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맛버섯(Pholiota nameko)은 나도팽나무버섯, 누이도, 누라보고라고도 불리우는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 에 속하며, 일본에서는 ナメコ(モエギタケ科、スギタケ屬) 라고 한다.

  일본에서 표고, 팽이, 느타리와 더불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4대 주요 소득 작목의 하나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유기산 및 비타민류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기호성 식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일본요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맛버섯의 특성은 항종양(Sarcoma 180/마우스, 억제율 86.5%)효과가 있다.

  서식은 주로 한국의 지리산, 한라산 등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에 대한 연구는 1934년 MATSUURA가 온도에 따른 균사 생장을 연구한 이래로 KITAJIMA(1939)는 포자 발아, 균사 생장에 대한 온도의 영향과 자실체에 대한 광의효과, ITO(1941)는 저온과 관련한 활력 기간을 연구하여 현대 맛버섯 배양법 개발에 기여하였다. 또한 KAGA & KONDO(1958)는 골목에서 자실체 형성에 관한 기후조건을 연구하였고 旱川利郎(1988)등은 식품폐기물을 이용한 맛버섯 균사 생장과 자실체 발생에 관하여 보고한 바 있다.

  맛버섯 재배는 1940년대 일본에서 원목 재배를 시작으로 1960년대 개발된 용기 재배로 그 생산성이 증대되었으며 용기는 초기 상자에 의한 자연재배로부터 병 및 봉지를 이용한 공조 재배로 재배법이 바뀌고 있다.


 가. 맛버섯의 특징

  (1) 형태

  맛버섯의 생김새를 보면 균모의 지름이 3∼8㎝로 반구형 또는 원추형에서 둥근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심한 점액질로 덮여 있고 가운데는 갈색이고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며 나중에 점액질이 없어지고 연한 색으로

된다. 균모의 하면은 처음에 젤라틴질의 내피막으로 덮여 있다. 살은 연한 황색 또는 나무백색이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로 연한 황색에서 연한 갈색이며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2.5∼8㎝이고 굵기는 3∼13㎜로 상부에 젤라틴질의 융기부로 알려진 턱받이가 있다가 없어지고 하부는 점액질로 덮여 있다. 포자의 크기는 4-6×2.5-3㎛이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다. 식용균이며 인공재배 한다. 발생시기는 가을에 낙엽, 활엽수의 그루터기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이다.

  맛버섯 균주에 따라서 대길이가 긴것과 짧은 것 갓 형태는 둥근것과 삼각뿔형 등 이 있고 갓 색은 황금색과 갈색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길이>

<갓형태>


<갓색택>

<사진 1> 대길이별, 갓형태, 갓색택


  (2) 생리적 특징

  균사생장 할 때 MCM, Hamada배지에서 가장 양호하고 균사생장 최적온도는 23가 적합하고, 균사배양에 적합한 배지 pH(1:5) 농도는 4∼7이내였으며 5∼6 범위가 가장 잘 자란다.


 나. 맛버섯 재배 환경

  (1) 온도

  맛버섯은 균사의 생장온도가 5∼35 범위이나 적온은 20∼25이고 버섯발생 할 때 온도는 12∼18, 생육시는 16∼18로 관리하는 것이 양질의 버섯을 얻을 수 있다. 온도가 높으면 잡균발생이 심하다.


  (2) 습도

  배양시는 실내습도를 60∼65%로 관리하고, 균긁기후 발이 작업시는 상면이 마르지 않도록 병을 뒤집어 95%이상으로 유지하고, 생육할 때 버섯이 커감에 따라 90% 내외로 내려준다. 생육할 때 습도가 낮으면 생육일수가 길어진다.


  (3) 환기

  균배양시는 배양기간이 65일 정도(후배양 기간포함) 소요되므로 지나친 환기는 병표면의 건조를 유발하게 되어 좋지 않다. 생육시 환기량이 많으면 갓이 빨리 벌어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소량 실시한다.


  (4) 광

  광은 버섯의 발생과 색택은 물론 형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버섯균사 배양시는 필요하지는 않으나 발이유기를 위해서는 균사가 완전히 자란 후에 광선을 조사한다. 발이∼생육시는 200∼500 Lux의 광이 필요하다. 버섯이 생육함에 따라 광량도 증가시킨다.


  (5) 배지조건

 맛버섯의 병재배 할 때 배지는 소나무톱밥에 80%에 영양원으로 밀기울을 20%를 첨가한 후 잘 혼합하여 수분이 65∼70%가 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표 1> 맛버섯 병재배시 배지종류별 전배양 완료기간


  ※ 배지종류별 조합


번호

주재료(%)

부재료(%)

번호

주재료(%)

부재료(%)

1

참나무톱밥 80

밀기울 20

6

미송 80

미강 20

2

참나무톱밥 80

미강 20

7

미송 80

미강 10+비트펄프 10

3

참나무톱밥 80

미강 10+비트펄프 10

8

미송 80

밀기울 10+비트펄프 10

4

참나무톱밥 80

밀기울 10+비트펄프 10

9

콘코브 80

밀기울 20

5

미송 80

밀기울 20

10

콘코브 80

면실박 20


  맛버섯 발이와 생육시 적정습도는 95%정도였으며, 발이와 생육시 온도는 12℃, 16℃ 이다.


<표 2> 맛버섯 재배에 알맞은 온 · 습도

 

생육온도(℃)

생육습도(%)

8

12

16

20

75

85

95

발이정도

-

-

생육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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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Gastrodia elata)는 난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일시적으로 줄기와 잎이 있으나 퇴화되어 뿌리만이 발달되어 이를 약용으로 이용함.

  자연산은 한국, 일본, 중국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해발 700 m이상에서 많이 볼 수 있음.

  천마는 독립적으로 생육이 불가능하여 버섯의 일종인 뽕나무 버섯속(Amillaria속)과 상호간에 양, 수분 교환을 하는 공생관계가 있음.


     

<천마 구근의 형태>

<천마 꽃대>

<그림 3>  천마 구근 및 꽃대


 가. 약효 및 재배적 특성

  (1) 천마의 약효

  천마는 옛부터 1등급 약재원료로 분류되어 한국, 중국 등에 널리 알려져 있음.

  사람의 머리 위에서 일어나는 각종 질병에 효과가 높다고 함.

  고혈압, 스트레스 해소, 머리 어지러운병, 불면증, 중풍, 당뇨병, 출혈증상 치료, 간기능촉진.

  최근 천마 술제조, 분말 및 드링크제, 엑기스 제조 등 건강식품재료로 널리 활용됨.


  (2) 재배적 특성

   (가) 장 점

  한번 접종하여 3-4년간 수확이 가능하고 이후 원목만 교체하면 계속재배 가능함. 농토로서 쓸모가 적은 척박지나 모래밭등 유휴지 이용효과가 높고 연작이 가능함.


   (나) 문제점

  재배가 시작되는 첫해에 원목 및 종구 구입비등 생산 투자비가 높게 소요됨.

대량재배시 토양의 토성, 배수, 유기물함량, 경사방향 등 적지선정에 애로점이 있음.


 나. 뽕나무 버섯균의 특성 및 증식

  (1) 뽕나무 버섯균의 특성

  뽕나무 버섯균은 주름버섯목(Agaricales) 송이과(Tricholomataceae)임

  뽕나무 버섯은 활엽수에서 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서 세계 여러나라에 분포 되어 있으며 산림에 피해를 주는 병원균으로도 알려져 있음.

  뽕나무버섯균은 균사가 자라서 뿌리모양의 균사속(rhizomorph)을 형성하여 나무에 기생 함.

  뽕나무 버섯균속에 포함되는 종류는 2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특성이 각각 다름.

  현재 농가 보급 종으로서 고시된 품종은 천마균 1호 가 각 종균배양소에 보급되어 있음.


  (2) 뽕나무 버섯균 증식 및 생장 환경

  균사 배양시 최적 배지는 참나무 추출배지, 버섯완전배지(MCM) 또는 맥아 20g, 효모 (yeast ext.) 2g, 설탕 또는 포도당(dextrose) 20g, 한천 18g을 물 1ℓ에 넣어 만든다.

  균사 생장 최적 배양 온도는 25~28℃이며 15℃이하나 30℃이상에서는 생장이 현저히 감소 됨.

  톱밥배지의 수분함량은 65%가 적당하며 이보다 높아지면 공극량이 적어져 산소공급이 저 하되 균사생장이 제한됨.

  뽕나무 버섯균의 적정 pH는 4.5이며 이보다 높아지면 균사생장이 억제됨.


 다. 천마 재배 과정 및 적지선정

  (1) 천마재배 과정


<그림 4>  천마재배 과정 모식도


  (2) 재배장소 선정

  천마는 한번 심으면 한곳에서 재배해야 하므로 재배장소 선택이 중요함.

천마는 난과에 속하므로 과습이나 건조피해를 많이 받음.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가 좋으며 큰 모래, 자갈이 너무 많으면 비가오지 않을때 가뭄피해가 우려됨.

  재배장소는 동남쪽 방향이 좋으며 약간 경사진 곳이 좋음

  토양 산도(pH)는 5~6이 적당하며 토양에는 공해물질이 없어야 함.

  재배장소의 흙은 완숙된 유기물 함량이 4~5%가 습도유지 및 균사생장에 유리함.


 라. 천마 원목조제 및 종균접종 증식방법

  (1) 원목조제

  원목 수종은 활엽수 모두 가능하지만 참나무류가 토양속에서 오래 견디므로 적당함.

  원목 굵기는 직경 10~15㎝, 길이 30~120㎝로 취급하기에 편리하도록 함.

  원목 건조는 38~40% 수분상태로 나무의 작은 가지를 손으로 꺽으면 잘 부러질 정도 또는 원목절단면에 가는 금이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함.


  (2) 뽕나무 버섯균의 접종증식 방법

  우량균주 선택이 가장 중요하므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 보급종인 천마균 1호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함.

  종균 접착법으로서 원목 양쪽 절단면에 1~2㎝ 두께로 절단된 종균을 접착함.

  구멍 접종 방법으로 천공기를 직경 12~13㎜, 깊이 25㎜로 하여 15~20㎝간격으로 뚫어 종 균 2~3g씩 덩이로 채워 스치로플 마개로 막음.

  구멍 접종 및 종균접착법을 절충하는 방법으로 원목에 종균을 구멍접종한 후 절단면에 종균 이나 균이 활착된 골목을 20㎝길이로 절단하여 세워서 매몰함.


 마. 자마심기 및 수확

  (1) 자마심기

  균사속이 3~4㎝정도 자란후 균사속 바로 위에 10~30㎝간격으로 심는 방법과 원목에 뽕나무 버섯균을 심은후 토양에 묻을 때 자마도 함께 심는 방법이 있음


  (2) 수확

  천마는 봄(3~4월)과 가을(11~12월)에 수확 가능함.

  천마 건조수율은 20~25%이나 봄에 지상경이 나온 후 수확하면 건조수율이 떨어지므로 3월경에 수확함.

  천마 수확시기는 꽃대가 출현했을 때를 최대성장기로 보아 수확적기로 보면 되나 서두르지 말고 2~3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수확함.

  수확량은 평당 5㎝길이의 자구를 심었을 때 15Kg임.


     

<천마와 뽕나무 버섯균 간의 공생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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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지버섯 원목 재배


 

과명:민주름목 구멍장이버섯과

학명:Ganoderma lucidum



가. 생태적 특성

  영지버섯(Ganoder1ma lucidum)은 활엽수 고사목과 그루터기에 자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북반구 온대 이북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자실체는 예로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귀한 약제로 이용되어 왔다. 갓과 색택에 의해 적지(赤芝), 흑지(黑芝), 황지(黃芝), 자지(紫芝), 청지(靑芝), 백지(白芝)의 6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근래에 와서는 분류학적으로 60여종이 있다고 발표되었다. 영지버섯 중 적지(赤芝)의 모양은 줄기와 갓의 표면에 광택이 있는 1년생의 버섯으로 분류학상 자루곰팡이류 원숭이안장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갓은 보통 바퀴무늬가 있는 말굽형이나 타원형이다.

  갓의 표면은 처음에 황백색을 띠고 있으나 생장하면서 적갈색~자갈색으로 먼저 자란 부분부터 색택이 변하여 간다. 갓의 뒷면은 황백색을 띄고 구멍이 많으며 줄기는 갓의 표면과 같은 색으로 약간 굴곡이 생긴다. 영지버섯은 활엽수를 기주로 하며 6월~9월의 고온기에 활엽수 그루터기 부위에서 발생한다. 또한 영지버섯은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다당체 및 다당체 단백질 결합체와 쓴맛을 내는 테르페노이드(terpenoid)계통의 물질이 주요 약효성분이며 고혈압, 면역활성, 항암활성에 대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나. 재배환경 조건

 (1) 온 도

  영지의 균사생장 가능온도는 10~38℃이며, 최적온도는 25~32℃이고 35℃이상과 10℃이하에서는 균사생장이 현저히 감소 된다.


 (2) 원목 수분함량

  균사생장에 알맞은 원목의 수분함량은 42~45%내외가 적당하며 원목의 조직 세포가 고사된 상태에서 영지의 균사생장이 양호하게 된다.


 (3) 광 선

  생육시에 빛이 필요하나 균사생장시에는 빛이 없어도 균사생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4) 환 기

  균사생장시에는 산소를 반드시 필요로 하나 다른 버섯보다 산소요구량이 크지 않다. 원목 매몰 후 원기가 형성되어 대가 자랄 때는 환기가 억제되어야 하고 대가 어느 정도 자란 후 갓이 형성될 때는 측창 또는 출입문을 열어 환기량을 늘려야 한다.


(5) 재배사의 구조



  영지가 생육하기에 적당한 조건이 되도록 설계되어야 하는데, 이중에도 최적온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관수에 의한 습도조절이 가능하고 버섯발생 및 생육에 필요한 햇볕을 쬐는 것, 버섯생육에 필요한 환기시설 등이 갖추어져야 한다.

  재배사의 최적장소로서는 저지대나 습한 곳은 피하고 급수가 가능하며 배수가 양호한 토양을 선택해야 한다.


  (가) 재배사의 크기

  재배사의 크기는 재배장소의 위치, 인력동원 능력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나 동당 재배사 면적이 30~50평이 적당하다. 너비는 4.5m~7.2m까지 시설할 수 있으나, 관수작업이나 환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는 5m가 알맞다.


  (나) 재배시설

  재배사 골조는 지름이 21㎜인 원형파이프나 40㎜×20㎜인 사각파이프를 사용하여, 양쪽 측면은 높이가 130㎝, 중앙부위는 220~310㎝가 되게 골조를 세우고, 칸막이는 사이가 70~80㎝ 유지되게 시설한다. 재배사 보온재는 제일 먼저 0.04㎜비닐을 덮고 난 뒤 그 위에 캐시밀론 8온스(2.2m×27m)제품을 2~3? 덮고 다시 비닐을 덮은 다음, 차광률이 70%인 차광막을 덮는다.

  여름철의 이상 고온 발생시 온도조절을 위해 재배사 위에서 30~100㎝공간을 두고 차광막을 다시 설치하면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재배사 내에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재배사 앞뒤에 출입문을 만들고 출입문 옆에는 환기창(125㎝×40㎝)을 설치하며, 측면에는 3~4m마다 45㎝×45㎝ 크기의 흡기구를 1개씩 설치하여 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다. 재배기술

  영지의 재배방법에는 원목재배법과 톱밥재배법이 있으며, 원목재배는 원목의 길이를 길게하여 표고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는 장목재배법과 길이를 짧게 절단하여 재배하는 단목재배법이 있다.

  단목재배법은 원목의 균사배양기간이 3~4개월로 짧아 접종 당년에 버섯이 발생되므로 자본회전이 빠르고 자실체 수량이 많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에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량단목재배법이 개발되어 균사배양기간도 짧고 병해 피해율도 경감시킬 수 있게 되었다.

  장목재배법은 구멍을 뚫고 접종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접종 당년에는 버섯발생이 적고 정상적으로 균사생장이 되어도 그 다음해에 버섯이 발생된다는 단점이 있다.


단 목 재 배


가. 원목의 종류

  영지균은 사물 기생하는 목재 부후균이므로, 나무의 세포가 죽은 상태에 있는 형성층을 생활 기반으로 하여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목재를 부후시킨다.

이 때 나무껍질은 균사를 보호하며, 균사 생장 후에는 버섯을 발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영지균은 원목의 표피와 목질부와의 사이에 있는 형성층을 최초의 생장 기반으로 하여 차차 목질부로 뻗어 원목 내에 널리 퍼지게 된다. 또 영지균은 목질부의 변재부에서 영양을 주로 흡수 이용할 뿐 심재부는 페놀 화합물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률이 낮으므로, 원목은 가능한 한 변재부가 많고 심재부가 적으며, 수분과 균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표피가 있는 원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영지재배에 가장 알맞은 수종은 참나무과 중에서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이고, 재배가 가능한 수종은 밤나무, 복숭아나무, 벚나무, 오리나무 등이며, 목재내에 탄닌산을 2.1~2.8% 함유하고 있다. 이 탄닌산은 영지재배시 잡균의 발생 및 생육을 억재하는 한편 영지균이 잘 자라게 한다. 영지재배시 사용되고 있는 수종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상수리나무

  영지재배용 원목으로서 가장 적당한 나무이며 한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ma Carr.)는 버섯 생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양호하여 재배에 적합한 수종이다. 영지재배용 원목은 수령이 20~30년생 정도로 큰 것이 좋지만 나무가 터지기 쉽고 껍질이 벗겨지기 쉬워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2) 졸참나무

  한국의 산야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영지재배용 원목으로서 가장 취급하기 쉬운 나무이다. 졸참나무(Quercus serrata Thunb.)는 나무의 수명이 길고 버섯 발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버섯 발생이 빠르고 버섯의 품질이 좋으며 태양열을 받아도 터지지 않는 이점이 있다.


  (3) 굴참나무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blume)는 나무껍질이 두껍고 외피에 코르크층이 많기 때문에 수분의 흡수가 곤란하여 버섯 형성이 잘되지 않고, 자실체 수량도 다른 수종보다 적어 영지 재배용 원목으로서는 부적당하다.


나. 원목벌채 시기 및 건조

  원목의 벌채 시기는 양분과 수분이 다량 축적되어 있는 가을 단풍이 들 때부터 이듬해 물이 오르기 전까지가 가장 적당하며, 벌채한 원목은 120~150㎝로 절단하여 우물정자(井) 모양으로 약 50여일 동안 쌓아 두면서 원목의 수분함량이 42~45% 되게 건조시키는데, 이때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다. 종균의 선택 및 저장

  영지는 그 형태나 색깔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인공 재배종들은 적지(赤芝)로서 말굽형 버섯이 대부분이다. 현재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품종은 영지 1호와 영지 2호가 있으며, 영지 1호는 섬유소 분해력이 강하여 균사 활착력이 강하고, 영지 2호는 영지 1호보다 버섯 생장온도가 3℃ 높아 고온기 재배에 적합하며, 품질이 우수하다.


  (1) 우량 종균 선택

  종균의 좋고 나쁨은 버섯 발생의 양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게 되며, 좋은 종균이 구비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우량 품종을 선택할 것.

  ○ 균사 배양기간 중 고온 피해를 받지 않은 종균일 것.

  ○ 균사의 색깔은 흰색이어야 하고, 청색, 흑색, 황색 등의 색이 있는 종균은 노쇠되었거나 잡균에 오염된 것이므로 선택하지 말 것.

  ○ 균사의 색깔이 연황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하였거나, 유리 수분이 종균병 내부 밑부분에 괴는 것은 노쇠된 종균이므로 선택하지 말 것.

  ○ 배지의 적정 수분 함량은 60~65%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이보다 적어 잘 부서지는 종균은 사용하지 말 것.


  (2) 종균의 저장

  배양소로부터 구입한 종균을 바로 사용하면 별문제가 되지 않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작업 과정이 늦어지면 종균을 보관하게 된다. 종균 보관시에는 가급적 차고 어두운 장소를 선택하여야 하며, 종균 상자는 쌓아 놓지 않아야 한다. 또, 직사 광선과 습한 장소는 피해야 한다.


라. 종균 접종 장소

  종균 접종 장소는 새로 만든 재배사를 이용하여야 한다. 한번 재배했던 재배사는 병해충의 피해가 심하므로 다시 사용하면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기존 재배사를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버섯 재배가 끝난 다음 재배사의 비닐, 보온 덮개 등을 걷어 내고 매몰 재료인 모래와 원목을 원거리로 폐상한다. 재배사 바닥은 황산구리 800배액과 살충제인 벌렌을 1000배로 희석하여 3.3㎡당 2000㎖ 정도 살포한 다음 흙을 뒤집고, 그 위에 소석회를 뿌려 노지 상태에서 월동시킨 다음 종균 접종 전에 보온재를 다시 씌운다. 이 때 지난해에 사용한 비닐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보온재로 사용한 카시미론은 투광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그 전해에 3겹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 종균 접종 작업 준비

  (1) 기본 재료

  원목 절단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기계톱이나 모터톱을 1~2개 준비하여 정비해야 하며, 보온?보습을 위한 거적은 3.3㎡당 1매, 비닐은 두께 0.03㎜, 너비 1.8m인 것을 준비한다. 원목을 쌓기 전에 지면에 깨끗한 모래를 5~10㎝ 펴 놓는다.


  (2) 종균 소요량

  종균은 원목 3~4토막당 1병정도 준비한다. 종균 접종시 종균분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손으로 부수는 것이 안전하다.


  (3) 단목 자르기

  원목은 길이를 20㎝ 내외로 짧게 자르면서 순서대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 접종 작업을 실시한다.


바. 종균 접종

  영지재배의 성패는 균사배양의 여하에 달려 있으므로, 균사배양 완성률을 높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균 접종시기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3~4월에 접종하는 경우에는 잡균의 발생빈도가 높기 때문에 1~2월에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종균 접종시 기존 버섯재배사나 유기물이 많은 장소는 바닥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모래나 마사토를 5~10㎝ 펴고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신규 재배사는 비닐을 깔지 말고 직접 모래를 펴 두고 접종한다.

  종균을 접종할 장소는 원목 넓이만큼의 모래 위에 종균을 펴고 절단된 원목을 놓는다. 이 때 최상 부위에도 종균을 펴고, 원목을 절단할 때 남은 나무판을 올려놓고 누르고, 높이는 100㎝ 이내가 되도록 4~5 토막만 쌓아야 하며, 높이가 이보다 높아지면 상하부의 온도 차이에 의해 균사배양이 어렵게 된다. 접종된 원목은 서로 닿지 않게 원목과 원목 사이가 15~20㎝ 이상 떨어지게 쌓아야 하고, 세 줄씩 쌓는 것이 좋다. 열을 6~9열로 쌓게 되면 아래 표와 같이 균사 활착열에 의하여 잡균 발생률이 높아서 균사 활착률이 낮아지게 된다.

  종균 접종시 원목의 굵기가 25㎝ 이상 되는 굵기가 25㎝ 이상 되는 굵은 원목 가장자리 부분에 종균을 곱게 부수어 사용하지 말고 굵은 덩어리 형태로 놓아 두어야 하며, 원목중심 부분은 잘게 부서진 종균으로 접종하여야 균사 생장이 양호하게 된다. 단목을 쌓은 뒤에는 움직이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접종이 완료되면 즉시 물로 적신 거적이나 캐시밀론을 덮고 그 위에 비닐을 덮는다.


사. 균사 배양

  종균을 접종하고 나면 균사 활착시 호흡열이 발생하여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종균 접종 후 1주일 동안은 온도를 15℃로 낮게 유지하여 잡균의 발생을 억제하고,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미리 예방한다. 온도가 이보다 낮거나 높게 되면 잡균 발생률이 50~55%로 높아서 배양 완성률이 떨어지게 된다.

  또, 균사 배양 초기에는 습도 유지가 대단히 중요하므로 비닐 내부, 즉 원목토막이 있는 주위는 습도가 85~93%로 유지되게 하여야 한다. 원목의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은 먼저 거적을 덮고 그 위에 비닐을 피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종균 접종 후 7~8일이 경과되면 버섯 균이 자라 접종한 곳에 흰색의 균사가 널리 퍼져 있고 원목으로 균사가 생장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약 25일 동안은 접종된 원목 상단 부위의 온도를 20℃ 이내로 유지하여 푸름곰팡이병의 발생을 억제하여야 한다.

  종균 접종 후 비닐 피복은 원목이 건조되지 않도록 비닐 끝 부분을 모래로 눌러 놓아야 한다. 균사생장이 지연되거나 균사의 활력이 약화되므로 1일 중 온도가 높은 시간에 15~20분간, 1~2회씩 피복물을 걷어 주어 내부에 있는 열을 발산시킴과 동시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도록 한다. 이 때 지면의 모래나 거적 등에 물을 뿌리고 피복물을 덮어 습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균사 생장시에 알이 잡균 발생률은 낮고 활착률이 높은 장점이 있다.


아. 버섯 발생 및 관리

  (1) 땅에 묻기

  땅에 묻는 시기는 자연 상태에서는 5월 초부터 8월 초까지이나 원목 관리 중 종균 접종 부위에서 버섯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원목에 균사생장이 완료되었으므로 묻기 작업을 한다. 토막을 묻을 때에는 땅을 고르고 나서 균사 생장이 양호한 쪽을 위로 하여 원목을 15~20㎝ 간격으로 세워놓고, 그 사이는 배수가 잘 되는 모래흙으로 2/3 정도 채운 후 깨끗한 모래로 원목 위 2㎝ 두께로 덮는다.


  (2) 버섯 발생시 환경 조절

  원목 묻기를 마치고, 모래 표면의 마른 부분이 젖을 정도로 매일 2회 정도 관수하여 실내 습도를 90~95%까지 높이고, 실내 온도를 26~32℃로 유지한다.

  대체로 빠르면 1주일 후부터 버섯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때 먼저 발생된 버섯을 제거해 주면 뒤에 발생된 버섯을 동시에 균일하게 키울 수 있다. 초기에 관수를 너무 많이 하면 버섯 발생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잡균 발생이 심하고, 골목 내의 영지 균사가 질식, 사멸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관수는 수시로 소량씩 하여야 한다. 버섯이 많이 발생되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솎아 주어야 한다. 대체로 10~15㎝ 간격으로 솎은 다음, 솎은 부위는 모래로 덮어 주어야 버섯이 다시 발생되지 않는다. 버섯의 대가 4~5㎝ 자라게 되면 생장점이 딸기 모양으로 되고, 생장이 정지되어 그 이후부터는 온도가 적온이 되어도 자라지 못한다.


자. 버섯 생육 및 관리



  (1) 버섯의 갓 형성을 위한 환경 조절

  버섯의 대가 어느 정도 자라면 생장점이 대보다 굵어지기 시작하며 갓이 형성되지 않고 2~3개로 갈라져 자라나게 된다. 그리고 원목 재배는 버섯 대가 너무 길어지기 쉬우므로 2~3㎝ 정도 자라면 미리 환기를 시작하여 갓 형성을 촉진시켜야 한다. 이 때부터 실내 습도는 버섯이 발생할 때와는 달리 70~80%로 낮게 유지해 주어야 한다. 버섯 생육시 실내 습도가 과다하면 버섯의 대 및 갓 표면이 불규칙하게 오목 볼록하게 되어 품질이 크게 손상되므로, 특별히 습도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차. 건 고

  버섯이 어느 정도 자라면 갓 주변 부위에 흰색의 생장점이 차차 줄어들어 황색으로 변하고, 포자가 날리면서 버섯 두께는 계속 두꺼워진다. 이때부터는 관수를 중지하고 실내 습도를 40~50%로 감소시키기 위하여 계속 환기를 하여야 하며, 실내 온도 역시 24~32℃범위 내에서 밤과 낮 사이에 변화를 주며 관리하여야 갓이 두꺼워진다. 이렇게 관리하여 10~15일이 경과하면 수확할 수 있다.


카. 수 확

  수확 시기가 늦어질수록 버섯 뒷면의 색깔이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변하고, 더 오래 두면 회색으로 변한다. 노란색이 있을 때 수확하여야 약효도 높고 수량도 많아진다.


타. 건조 및 저장

  수확된 버섯을 손으로 여러 번 만지게 되면 갓 표면의 포자가 갓 뒷면에 묻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여러 번 옮기지 않도록확 즉시 건조 그물 상자에 담거나 재배사 공간 부위에 그물을 치고 놓아 건조시킨다.

  건조시에는 습도를 줄여 건조시켜야 갓 뒷면의 노란색이 변색되지 않아 고급품이 되며, 온도만 생각하고 밀폐시키면 갓 표면이 검붉은색으로 변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항상 건조에 주의하여야 한다. 열풍기 사용시 초기에는 40~45℃를 1~2시간 유지한 다음, 1시간에 약 1~2℃씩 상승시켜 버섯이 완전히 마른 다음, 마지막으로 60℃ 정도의 온도에서 약 2시간 건조 후 상자에 보기 좋게 포장한다.


장 목 재 배


  영지 재배 방법의 하나로, 표고 재배 방식과 유사하게 장목을 이용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종균을 접종 배양한 후 매몰 또는 노출 재배 방식에 의해 버섯을 기르는 방법이다. 이 재배법은 단목 재배법보다 버섯 발생이 늦은 단점이 있으나 병 발생이 적은 장점이 있다


가. 원목벌채

  나무의 벌채 시기는 가을 단풍이 들 때부터 이듬해 3월 중순 사이가 좋은데, 이 시기에 원목에 양분 축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껍질부와 목질부의 분리가 적게 일어난다.


나. 토막치기와 건조

  장목 재배용으로 너무 굵은 원목을 사용하는 것보다 지름이 15㎝ 이하인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토막 치는 길이는 원목의 굵기나 지역에 따라 다르나, 보통 90~120㎝로 절단하여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킨다. 건조는 수종과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40~60일 정도 건조시키면 원목의 수분 함량이 40~60일 정도 건조시키면 원목의 수분 함량이 40~42% 내 외가 되는데, 이 때 종균을 접종한다.


다. 종균접종

  (1) 접종시기

  영지 균사 생장은 15℃ 이상이 유지되어야 하나, 기온이 높은 시기는 잡균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배양 완성률을 높이기 위해 2월 초순부터 3월 중순까지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2) 접종방법

  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구멍 깊이는 원목의 굵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원목 지름 15㎝를 기하는 것이 균사 활착이 빨라 균 배양 기간이 단축되고 잡균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구멍 수는 원목의 지름에 따라 다른데, 20㎝의 원목은 45~54개가 적당하다.

  접종 구멍은 원목의 길이를 따라 뚫되, 첫째 번 구멍은 절단면에서 5㎝ 떨어진 곳부터 시작하며, 그 다음부터는 15~20㎝ 간격으로 뚫는다. 열과 열의 간격은 4~5㎝가 적당하다. 구멍 배열은 나선형이나 다이아몬드형이 되도록 하며, 특히 가지가 붙었던 부분, 벌레가 먹은 부분의 주위에는 구멍을 더 뚫어 종균을 접종함으로써 원목 전체의 균사 생장을 균일하게 한다.

  종균 접종 방법은 기계 접종법과 인력으로 하는 방법이 있으며, 표고 접종 방법과 같게 한다. 종균을 접종할 때 형성층 위로 종균이 돌출되면 마개가 빠지기 쉽고 건조될 우려가 있으며, 반대로 형성층 밑으로 접종하면 균사 활착이 늦어진다.

  원목에 종균 주입이 끝나면 스티로폴 마개를 하거나 파라핀과 송진을 6:4로 가열하여 녹인 다음 접종 부위에 바른다.


  (3) 원목 관리

  종균 접종이 끝난 원목은 15~20℃로 유지할 수 있는 장소로 옮겨 원목재에 균사가 잘 생육할 수 있도록 한다. 골목 내에 완전히 균사가 퍼지는 데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자연 환경조건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원목 내 균사 배양을 시키는 방법으로는 세워쌓기, 정자쌓기, 장작쌓기 그리고 지면에 붙여 두는 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기후조건, 원목의 수분 상태 등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4) 버섯 발생 및 수확

  균 배양이 완료된 원목은 버섯 발생을 위해 버섯 재배사 내에 단목재배와 같이 묻는 방법, 땅 표면에 눕히는 방법, 1/2 매몰법이 있다. 원목의 배열 방법은 재배사 구조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며, 원목과 원목의 간격은 원목의 굵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10~15㎝ 간격으로 띄우는 것이 관리가 쉽고 고품질의 버섯이 생산된다. 매몰하는 정도는 재배사의 관?배수시설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1/2 정도 매몰하는 것이 여러 가지 관리면에서 좋다. 버섯은 접종 후부터 6개월 이상이 되어야 수확이 시작되며, 3~4년간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한 버섯은 앞의 방법에 따라 건조시킨다.


【영지버섯 봉지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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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버섯 원목 재배


 

과명:민주름버섯목 진흙버섯과

학명:Phellinus spp



가. 상황버섯(진흙버섯)이란?

  ○ 민간 또는 생약학에서 상황으로 알려진 상황버섯은 ″뽕나무에서 발생하는 황색(노란)버섯″ 이란 기록이외는 분류학적으로 어느 특정 종을 지칭한다는 고증이나 근거가 없어 현대의 분류개념으로 어느 종을 지칭하는지 연관성 구명은 곤란하며, 진흙버섯류에 속하는 버섯의 한 종으로 추정됨.

  ○ 일본에서는 Phellinus linteus, 중국에서는 P. igniarius를 상황버섯이라 기술하며, 우리나라에서는 P. linteus는 목질진흙버섯, Pigniarius는 말똥진흙버섯으로 칭함(버섯이름 통일안 ; 한국균학회 ′78).


나. 상황버섯(진흙버섯)의 연구동향

  ○ 진흙버섯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221종 이상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중 일부 버섯은 옛부터 약효능이 있어 생약재로 이용됨.

  ○ 최근에는 ß-glucan 이라는 다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항암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동물실험의 종양 억제율이 말똥진흙버섯은 87.4%, 목질 진흙버섯은 96.7%로 보고됨(일본 암 센타).


다. 상황버섯(진흙버섯) 재배기술

  ○ 진흙버섯균은 다른 버섯균과는 달리 균 활착력과 균사생육이 저조하므로 재배시에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라. 원목준비

 (1) 원목 선택

   ○ 진흙버섯균은 목재부후균이므로 나무의 세포가 사멸되었거나 죽어 들어갈 때 형성층을 생활기반으로 하여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한다.

   ○ 진흙버섯은 다년생이므로 원목은 재질이 비교적 단단한 뽕나무나 참나무 등 활엽수가 알맞음.


 (2) 원목 벌채 시기 및 건조

   ○ 원목 벌채는 양분이 다량 축적되어 있는 시기 즉 수액 이동이 정지되는 11월부터 이듬해 물이 오르기 전까지가 가장 적당.

   ○ 벌채한 원목은 120~150㎝로 절단하여 우물정자(井) 모양으로 쌓아 수분 함량이 42~45% 되게 건조시키며, 이 때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3) 단목 자르기

   ○ 원목의 직경이 10~15㎝인 원목을 20㎝ 내외로 짧게 자르면서 작업 중 비닐이 뚫어지지 않도록 절단면의 아래 부분을 다듬는다.


마. 원목배지 제조



 (1) 단목 주입

   ○ 단목을 내열성 비닐 봉지(0.03~0.05㎜)에 넣고 여분의 비닐을 잡아 당겨 오므린 다음 종균 주입구 형성틀을 끼우고 내부의 비닐을 꺼내면서 형성틀이 단면 중앙에 위치하도록 함.

   ○ 그 다음 형성틀 위로 올라온 비닐을 잡아당기면서 형성틀을 고정시킴과 동시에 비닐을 바깥쪽으로 젖히고 플라스틱 뚜껑을 막는다. 이때 비닐이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함.


 (2) 원목 배지 살균

   ○ 고압 살균:살균 방법은 살균기의 내부 온도 121℃에서 10~12시간 살균하며 살균이 끝나고 압력이 떨어진 후 배지를 꺼내 접종실로 옮긴다.

   ○ 상압 살균:살균기 내의 온도를 98~100℃로 유지하면서 18~20시간 배지를 살균하는 방법으로 작업능률이 떨어지고 연료 소비량은 많으나 시설비가 절감됨.


바. 종균 접종

 (1) 종균 선택

   ○ 현재 품종 등록된 진흙버섯균은 장수상황버섯(Phellinus baumi) 1종이며 농촌진흥청에서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2001년부터 농가에 보급

   ○ 그 외 품종은 버섯을 채집하여 조직 분리한 균으로 품종이 불확실한 단점이 있다.


 (2) 종균 접종

   ○ 살균이 끝난 원목배지의 종균접종은 무균상이나 무균실에서 실시해야 잡균 오염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접종 방법은 톱밥종균을 원목 배지 1개당 20~30g씩 접종하며, 접종원이 단면 상단에 고루 퍼지도록 해야 균사 생장이 빠르다.


사. 원목 배양

  ○ 접종이 완료된 원목은 22~25℃ 내외로 조절된 배양실이나 재배사로 옮겨 배양한다. 균사 배양 기간은 원목의 크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4~5개월 소요된다.


아. 원목 매몰

  ○ 원목을 매몰할 재배사의 바닥에 배수가 양호한 사토 또는 사양토를 깔고 지면을 편평하게 고른 다음 원목을 싼 비닐과 표면의 접종원을 제거하고 원목을 지면에 놓는다.

  ○ 배열방법은 원목과 원목 사이의 간격을 원목의 지름만큼 띄어 놓고 배수가 양호한 사양토로 원목을 1/2 정도 묻고 노출된 원목의 표면은 건조되지 않게 깨끗한 양토를 2~3㎝ 덮은 다음 충분히 관수한다.


자. 재배사 관리

  ○ 원목 묻기를 마치고 매몰 토양의 표면이 젖을 정도로 충분히 관수한 다음 온도를 28℃ 이상 유지하면 원목의 균사가 노랗게 생장하기 시작함.

  ○ 원목 매몰 2주 후부터는 균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며 소량 관수한다.

  ○ 버섯이 발생하면 관수량을 서서히 늘려 실내 습도를 90~95%까지 높이고 온도는 27~30℃로 유지

  ○ 여름철 고온기에는 관수량을 늘려 1~2일에 1회 정도 관수한다.

  ○ 버섯 발생시에는 탄산가스의 농도가 1.5~2.0%가 알맞으므로 가능한 환기를 억제 시키고 재배사 내의 온도가 높을 때만 환기를 실시.


차. 수 확

  ○ 진흙버섯은 다년생이기 때문에 3~4년 생장한 버섯을 수확하는 것이 상품성이 우수하나 조기 수확하고자 할 때는 개체 무게가 20g 이상(2년 생장)인 버섯을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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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원목 재배


 

과명:주름버섯목 느타리과

학명:Lentinule edodes



가. 표고버섯의 원목 재배적 특징

  표고버섯은 균사배양기간이 느타리버섯이나 영지버섯에 비하여 매우 길다. 느타리버섯 균이나 영지버섯 균은 2~3개월이면 균사가 골목전체에 만연되어 버섯을 발생시킬 수 있으나 표고버섯 균은 자라는 속도가 늦어 균 배양기간이 12~+18개월이 걸린다. 그리고 느타리나 영지는 원목을 건조하지 않고 생목을 이용할 수 있으나 표고 목은 2개월 정도 건조시켜 원목의 수분이 38~42%정도 되게 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균사가 완전 배양된 골목은 습관리에 훨씬 편리하며 광을 좋아 하기 때문에 간편한 차광시설이나 임간(林間)에서 재배가 용이 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 재배 기술

 (1) 표고버섯의 균사생장 및 자실체 발생조건

  (가) 균사 생장조건

  표고재배의 성패는 원목의 균사활착과 생장상태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대단히 중요하다. 표고균사 생장시에는 원목의 고사정도, 수분함량 등도 중요하지만 온도는 더욱 중요하다. 표고버섯의 균사생장 범위는 5~32℃이나 최적온도는 25℃내외이다. 10℃에서 배양할 때에 1개의 접종구에서 150일 후의 균사생장은 20㎤인데 비하여 20℃에서는 130㎤로 약 6배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동일한 산지(山地)라도 높이에 따라서 온도가 상이하므로 균사생장에 알맞은 온도가 유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균사생장에 있어서 또 하나 주의할 것은 표고균은 사물기생균이기 때문에 균사생장은 원목의 고사(枯死)상태, 수분, 산소공급, 온도 등에 의해 달라지게 된다. 원목의 고사상태는 표고균사가 생장해 나가는 바로 전방에서 동일한 속도로 고사되어야 한다. 한 예로 생원목을 열이나 가스로 고사시킨 후 균사를 생장시켜 보면 무처리의 생원목보다 약 5배정도 빠르므로 원목은 벌채한 후 적당하게 고사시켜야 한다.

  또한 표고균사 생장시 원목의 수분함량은 38~42%가 정당한데 벌채적기의 원목 수분함량은 45~48%이므로 벌채한 원목은 반드시 건조시켜야 한다.

  만일 원목내의 수분함량이 과도하게 많을 경우에는 원목내의 산소 공급량이 적어지게 되고 따라서 탄산가스의 함량이 많아서 균사생장이 억제된다.

  한 예로서 액체 배양시 최적 산소 흡수계수는 배지 1㎖당 매초 0.2~0.3×10-8㏖의 산소가 필요하고, 균사체 1㎎을 생산하기 위하여 25℃에서 1시간에 산소 8㎕가 필요하다. 따라서 균사 생장시에 많은 량의 산소가 필요하므로 산소공급에 유의하여야 한다.

  표고 균사생장은 배양온도, 원목의 수분함량, 고사상태 등도 중요하지만 공중습도도 대단히 중요하다.

  표고버섯 균은 공기 중의 습도가 50~90%범위에서 생육이 가능하나 70%이하에서는 균사생장이 불량하고 70%이상에서는 습도가 높아질수록 균사생장이 양호하므로 균사 배양시에는 습도를 80~90%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균사배양 온도가 20℃이상일 때 습도를 높게 유지하면 균사생장은 양호하나 잡균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균사배양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여야 한다.

  표고버섯 재배시에는 반드시 광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균사 배양시에는 광도가 높아질수록 균사생장이 부진하므로 균사배양시에는 광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광이 없는 곳에서는 골목장내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균사배양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기 의하여 약한 광선이 조사(照射)될 수 있도록 차광시설을 하는 것이 균사생장에 도움이 된다.


 (2) 자실체 발생조건

  표고는 영양생장 과정을 거쳐 생식생장을 하여 버섯이 발생하게 되는데 원기가 형성되는데는 온도, 습도, 광선, 영양분 등의 영향을 받는다. 원기가 형성 될 때의 온도는 품종에 따라서 다른데 항온보다는 변온이 좋으며, 대개 7~17℃가 최적이고 5℃이하와 30℃이상에서는 원기가 전혀 형성되지 않는다.

  표고버섯은 변온조건하에서 자실체가 발생되기 때문에 하루 중 최고와 최저의 온도차가 8~10℃일 때 버섯발생이 가장 양호하며 5℃정도일 때는 버섯발생이 불균일하다. 또한 표고버섯은 광(光)을 좋아하는 버섯이나 직사광선은 좋지 않으며 산광을 필요로 하고 빛의 파장은 녹색부터 자색부가 제일 좋으며 자외선부는 녹색이나 자색부의 1/2정도 발생하고 적색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암흑상태에서는 버섯이 전연 발생하지 않으나 다시 빛을 조사(照射)하면 20~23일만에 원기가 형성되므로 빛은 원기형성 및 자실체생장에 필요불가결하다.

  균사 생장시는 목재 내에 있는 섬유소를 분해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물을 생산 하여 버섯발생시 이용하기도 하나 자실체 형성시 많은 량의 물이 필요하고 버섯 발생 후 버섯표면으로부터 증산되어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발이시는 상대습도를 90%이상이 되게 습한 상태로 관리하고 발이 후에는 상대습도를 70% 정도로 유지하여야 한다. 원목내의 수분함량은 50~60%일 때 자실체 발생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그러나 침수시간이 너무 길어 원목내의 수분함량이 80%이상으로 과다하여 포화상태일 때는 산소 부족현상으로 발이 상태가 불량하게 된다.

  자실체 발생시는 질소의 흡수량이 증가하지만 당분보다 크기 않으며, 산도는 저하되어 pH 3.5~4.5가 된다. 한 예로 충분한 영양상태인 액체 배지에서 균사를 배양시켜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배지에 옮겼을 때 자실체가 형성되지 않고 질소화합물이나 마스네슘, 인산이 없는 배지에서는 생육이 저하되었다. 이와 반대로 질소화합물이 너무 많아도 자실체의 수량이 저하되므로 자실체형성에 알맞은 탄소와 질소의 비율을 260~660정도로 조절하여야 한다.

  버섯 발생 후의 온도와 자실체의 생장을 보면 그림에서와 같이 20℃의 고온으로 관리할 때에는 갓의 크기가 빨리 자라나 갓이 얇고 대가 길어지고 10℃의 저온으로 관리할 시는 버섯 발육기간이 길어지는 반면 대가 굵어지며 갓이 큰 고급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균사생장 중 원목의 주요성분 변화

(농기연 1979)

구    분

냉수추출물

탄닌산

펜토오산

섬유소

리그닌

전질소

원  목

접종100일후

접종250일후

1.7%

8.8

7.0

2.4%

0.4

0.1

22.4%

19.5

19.4

57.0%

56.5

53.4

24.5%

18.1

17.0

0.18%

0.17

0.18


다. 원목의 수종 선택

 (1) 상수리나무

  상수리나무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인도차이나반도 북부, 히말나야 남쪽기슭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전국 표고 8백m 이하의 산록양지에 군생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30m, 직경 1m에 달하며, 직근이 발달하고 건조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줄기는 원줄기가 곧게 올라가고, 건조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줄기는 갱신근이 발생하여 새로운 나무를 만든다. 다른 참나무류보다 잎의 폭이 좁고, 거치가 예리하다.

  표고재배용 원목은 수령 10~20년생이 가장 알맞으며, 벌채 적령기는 15년생 내외이다. 이 시기에는 심재부도 적고 양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25년생 이상이 되면 심재부도 많아지고 나무의 껍질이 두꺼워져 표피가 경화되므로 표고재배용 원목으로서의 가치가 저하된다. 상수리나무는 갓이 크고 살이 두꺼운 표고가 발생되고 버섯나무(골목)의 수명도 오래가기 때문에 표고재배용 버섯나무로서 가장 적당한 나무중의 하나이다.

  수피는 굴참나무 다음으로 두꺼운 편이지만 굴참나무와 달리 수피가 두꺼워서 문제되는 점은 적다. 그렇지만 직경이 큰 버섯나무는 수피가 얇은 수종보다 다공접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른 참나무류보다 버섯균이 잘 자라지 않는 사례가 발생되기도 하는데 이는 흡습력이 약하고 건조되기 쉽기 때문이다.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버섯나무가 건조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살수 등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2) 졸참나무

  졸참나무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표고 100~1,800m, 우리나라 북부지방의 오지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고 산록 및 산복의 양지에서 잘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조건에 따라서 15~25m, 직경 1m까지 자라지만 척박한 지역에서는 관목형~저목형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추위에 강하며, 맹아력도 강하여 천연갱신이 가능하다. 줄기는 직립하여 담회갈색이며 세로로 골이 파져 있다. 수피표면에 연한 청옥색의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잎과 종자는 참나무류 중에서 가장 작은 편이다. 수피의 두께는 상수리나무와 비슷하다. 내수피는 상수리보다 약간 얇지만 외수피는 상수리보다 두꺼운 편이다.

  종균 접종 후 균사의 활착과 신장이 매우 빨라서 버섯나무화(골목)가 잘된다. 버섯나무의 수명은 상수리만은 못하지만 비교적 긴 편이고 버섯발생량도 많을 뿐 아니라 버섯발생이 빠르고 품질도 좋은 편이다. 상수리나무에서 발생된 버섯보다는 다소 작은 편이다. 15~25년생이 재배에 적합하고 큰나무는 심재부가 많아져서 버섯발생이 좋지 않다.


 (3) 신갈나무

  신갈나무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북부, 몽고, 시베리아 우수리지방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다. 충북을 제외한 전국에 표고 100~1,800m에 걸쳐 분포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표고가 높은 산지인 경우 산의 하부 산록지대에는 상수리나무가 많이 분포되고 산의 고지대에는 신갈나무가 순림이나 군락을 이루어 분포되는 경우가 많다. 수고 30m, 직경 1m정도까지 자란다. 건생식생이므로 건조지에서도 생장이 좋고 맹아력이 강하며 천연갱신이 잘 이루어진다. 맹아갱신 된 나무는 밑둥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갈라져 큰다.

  신갈나무는 다른 참나무류에 비하여 비교적 수피가 얇은 편이다. 표고재배용 원목은 15~25년생이 알맞으며 오래된 나무는 심재부가 많아지고 변재가 적어서 표고 균이 자라기에 부적절해진다. 심재부가 3분의 2이상 되는 원목은 수령이 적어 원목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표고 균의 생장은 빠르지만 발생되는 표고는 갓이 약간 작고 얇은 것이 많이 나온다. 표고 원목으로서의 가치는 물참나무, 갈참나무 등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하고 졸참나무 다음으로 적합한 수종이다.


 (4) 물참나무

  물참나무는 한국과 일본, 사할린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표고 400~1,950m, 제주도, 전남, 경상남북도에 분포하고 산복 및 봉통에 난다. 졸참나무보다는 다소 높은 곳에 자라는데 크기는 30m에 달한다.

  신갈나무의 변종 중에 하나이며, 잎은 신갈나무보다 거치가 깊고 거치 선단이 날카로우며 엽병이 짧거나 거이 없다. 일본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참나무류이고 품질 좋은 참나무재로 평가되고 있으며 건축재, 가구재, 후로링재, 창틀재, 가구재 등으로 사용되고 구라파에 수출되기도 한 수종이다.

  물참나무는 신갈나무의 변종으로 원목으로서의 특성도 신갈나무와 유사하고 재배에 적합한 수령은 15~25년생이다. 변재는 담황백색이고 어두운 황갈색을 나타내는데 변재가 많은 것이 좋은 원목이며, 심재가 3분의 2이상 되는 것은 수령이 많은 것이어서 좋지 못하다.


 (5) 굴참나무

  굴참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만주, 티벳 동남부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표고 500~1,200m, 함경북도와 평안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고 산복 및 산록의 양지에 난다. 수고 25m, 직경 1m까지 자라고 수피의 코르크층이 잘 발달해서 두껍고 탄력이 있다. 표고재배용 원목은 10~18년생으로 비교적 수피가 두껍지 않을 때가 적당하다. 25년생 이상이 되게 되면 심재부도 많아지고 수피가 두꺼워져 표고재배용 원목으로서의 가치가 저하된다. 재는 심재의 생성이 적고 표고 균의 생장도 용이하여서 버섯나무화가 잘되지만 수피가 두꺼워서 버섯발생이 적다. 발생된 버섯은 갓이 크고 살이 두꺼운 동고나 향신형의 버섯이 된다.

  수피가 두꺼운 원목은 접종구멍 부근의 수피를 기계톱으로 깎아내고 다공접종 하기도 하고 버섯나무화가 되어 발생되기 직전에 수피에 흠을 내어서 버섯발생이 용이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버섯 품질은 좋으나 수피가 두껍기 때문에 다른 참나무류보다 버섯 발생이 적고 원목가치가 낮다.


 (6) 갈참나무

  갈참나무는 한국, 중국, 만주, 일본(규슈 및 시고쿠), 대만, 인도(히말랴야) 등지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표고 50~1,000m,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계곡과 산록에 졸참나무, 상수리나무와 함께 혼재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을 좋아하며,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생장이 비교적 빠르며 높이 25m, 직경 1m까지 자란다. 수피 모양은 신갈나무와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비옥한 곳에서 자란 것은 심재부가 적고 변재가 많아서 좋은 표고원목이 될 수 있고 특성은 신갈나무와 유사하다.


 (7) 떡갈나무

  떡갈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만주, 몽고에 걸쳐 분포한다. 표고 800m이하 산록 양지에 나고 전국에 분포한다. 참나무류 중에서 잎이 큰편에 속하고 새로 난 잎에 떡을 싸 먹는다하여 떡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내건성, 내저성도 크고 수피가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산화에도 강하다. 줄기는 곧게 자라나 생장이 더디고 높이 20m, 직경 70㎝까지 자란다. 표고 원목으로서의 가치는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등보다 떨어진다.


 (8) 밤나무

  밤나무는 한국, 일본, 만주에 분포한다. 표고 100~1,100m,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록, 밭둑, 인가부근에 양수로서 바람이 적고,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는 곳을 좋아한다. 수고 15~20m까지 자라나 대경목인 경우는 수고 30m 직경 2m인 것도 있다.

  목재는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뚜렷하고 연륜도 명확한데 심재가 많이 생기고 변재가 적다. 수피가 너무 단단한 편이어서 버섯발생에 지장을 받기도 하고 수피가 잘 벗겨지기도 해서 표고 재배용 원목으로서의 품질이 떨어진다. 밤나무를 원목으로 사용할 경우는 다공접종이 유리하다.


라. 원목벌채

  표고버섯은 골목의 껍질(수피)이 없으면 버섯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시기, 즉 수액의 이동이 정지된 시기에 벌채를 한다.

  벌채는 버섯에 필요한 양분이 원목 내에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도록 단풍이 30~40% 들어있는 10월 상순부터 실시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벌채 허가 등에 시간이 소요되어 낙엽이 진 겨울철부터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인 2월까지 벌채를 한다. 수액의 이동이 정지된 시기의 벌채는 영양분의 축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양분과 수분이 형성층에서 교질화되어 껍질과 목질부의 접착제 역할을 하게 된다.

  잎이 달려 있을 때의 가을철 벌채는 북향, 서향, 동향, 남향의 순서로 산의 위쪽부터 아래로 진행하며 작업을 한다.


마. 토막치기와 건조

  단풍이 들어있는 시기에 벌채한 나무는 나뭇잎이 완전히 마르고 연필 굵기 정도의 작은 가지가 쉽게 부러질 정도로 건조되면 토막치기를 한다. 토막 친 길이는 원목의 굵기나 재배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1.0~1.2m로 하며 직사광선에 노출 기간이 짧도록 음지로 옮겨 건조시킨다.

  별채 후 토막치기를 한 원목은 표고균사의 생장에 알맞도록 건조시켜야 한다. 원목은 건조되면서 조직이 고사되어야 균사생장이 빠르고 안전하게 활착된다. 원목의 건조기간은 수종과 계절에 따라서 차이가 있은데 대략 40~60일정도 건조시키면 원목의 수분함량이 40% 내외로 감소되어 종균을 접종하기에 알맞게 된다.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건조되어 수분함량이 25%이하로 되면 표고균사가 생장할 수 없으므로 일찍 벌채한 것은 종균을 심을 때까지 비닐 등을 덮어 주어야 한다. 원목은 긁기에 따라서 건조 속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토막치기 한 원목을 건조 장소로 옮길 때에는 굵기에 따라 가는 것, 보통, 굵은 것으로 구분한다.

  굵기에 따른 원목의 구분은 수분함량이 균일하게 되어 종균의 접종, 균사생장, 버섯의 발생작업이 편리해 진다.

  원목의 벌채시기가 지연되어 종균 접종시까지 건조기간이 짧을 때에는 정자(#)쌓기, 건조가 과도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장작쌓기를 하고 피복을 한다.

  종균을 접종할 때의 원목의 최적 수분함량은 38~42%이지만 수분측정기가 없으므로 원목의 절단면에 중심으로부터 생기는 터진 금이 가는 원목은 1/2정도, 굵은 것은 2/3정도 갔을 때를 기준 한다.


원목절단면의 갈라짐과 건조정도


원목의 표준 건조일수 (일본 버섯센터, 1984)

수  종

구  분

수  령

건조일수(일)

비  고

상수리나무

어린나무

늙은나무

10~15년생

15년생

40~60

60~100

벌채일로부터

종균접종까지

졸참나무

어린나무

늙은나무

15~25년생

30년생

40~60

60~100

벌채일로부터

종균접종까지


바. 종균 및 품종선택

 (1) 종균의 종류

  (가) 우량한 종균이란 균사의 활력이 왕성하여 원목의 활착율이 높고 불량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으며, 버섯의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유전형질을 지닌 것을 말한다.

  (나) 종균의 종류는 재료에 따라 톱밥종균, 종목종균, 캡슐종균, 톱밥 종균을 일정한 성형틀에 넣어 다시 배양한 성형종균이 있다.

  (다) 톱밥종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원목의 수분 함량이 다소 많을 때에도 종균과 형성층이 접하는 면적이 많아 초기의 균사 생장이 빠른 장점이 있으나 종균의 접종작업에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

  (라) 종목종균은 톱밥종균보다 접종작업이 10배정도 빠르고 종균의 저장기간이 매우 긴 장점이 있으나 접종 후 건조하거나 습도를 낮게 관리하면 균사의 활착율이 낮고 생장이 떨어진다.

  (마) 성형종균은 버섯균사가 완전히 생장한 톱밥종균을 부수어 일정한 성형기에 넣고 스치로폼 마개를 한 후 1주일 정도 배양을 하여 사용하고 있다. 성형종균은 톱밥종균에 비하여 접종작업이 빠르고 노약자도 가능하며 비용이 30% 정도 절감되면서 활착율과 균사의 생장속도도 비슷하다.

  (바) 성형종균 제조시 주의할 점

    ① 종균의 성형장소는 청결하고 푸른곰팡이와 같은 유해한 미생물의 밀도가 낮아야 한다. 바닥은 시멘트 등으로 깨끗이 포장이 되어야 하며 실내는 작업 전에 미리 70% 알콜, 벤레이트나 판마쉬 800배액을 살포하고 유황을 태우는 훈증소독을 하여야 한다.

    ② 작업과 관련된 기구들도 미리 소독을 하여야 하며, 매일 작업이 끝난 후에도 청소를 한 다음 소독약제를 뿌리고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자외선 살균등을 켜 놓는다.

    ③ 종균은 사전에 철저한 육안검사를 하여 균사의 활력이 강하고 잡균이 없는 좋은 것만을 암냉송에 보관하며 사용한다.

    ④ 성형작업실은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으며 온도는 15℃, 습도는 70%이하를 유지하여야 잡균의 발생율이 낮다.

    ⑤ 성형종균의 제조시에는 톱밥배지의 수분함량, 톱밥의 크기 등에 따라 스치로폼 마개가 성형기의 표면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한다.

    ⑥ 성형작업을 마친 것은 15~18℃의 배양실에 넣되 가운데부분이 호흡열에 의해 고온피해를 받거나 균사의 세력이 떨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10매 이상 겹치지 않게 놓는다.

    ⑦ 성형종균의 배양기간은 7~10일 정도가 가장 알맞다. 따라서 너무 일찍 배양을 하지 말고 접종일자에 맞도록 순차적인 배양을 하여야 활력이 왕성한 종균을 심을 수 있다.

    ⑧ 배양기간이 길어지거나 고온에서 배양을 하게되면 종균의 수분이 증발되어 수축되므로서 성형판에서 종균(종구)을 분리하기는 쉬우나 균사의 활력은 이미 약해지게 된다.

    ⑨ 성형종균은 저장력도 약하며, 저온에서 오래두면 마개가 떨어지므로 3~5℃의 암냉소에 단기간만 저장을 한다.

    ⑩ 종균을 심을 때에는 성형판의 뒷면을 자세히 관찰하여 균사의 밀도가 낮거나 백색이외의 종균은 미리 제거를 한다.

    ⑪ 종균은 한번에 너무 많이 빼놓고 심을 경우 역시 건조가 되기 쉬우므로 성형판을 몇 개로 나누어서 빼면서 즉시 심는다.

    ⑫ 종균을 심은 후에 습도가 낮거나 골목이 건조하게 되면 다른 종균보다 균사의 활착이 부진하기 쉬우므로 접종초기에는 골목의 온습도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2) 우량종균 선택

  (가) 종균의 포장상자에 종자 산업법에 의한 품질 표시를 확인하되 계약된 품종을 재재 확인한다.

  (나) 톱밥종균은 백색의 균사로 완전히 피복되어 있으며 가늘고 활력이 있는 것이 좋다.

  (다) 종균병의 일부에 푸른색, 검은색 등이 있으면 다른 곰팡이에 오염된 종균이다.

  (라) 균사가 희미하게 활력이 없거나, 굵은 띠가 형성된 것, 냄새를 맡아 보았을 때 쉰 냄새가 나는 것은 세균에 감염된 종균이다.

  (마) 톱밥배지 표면의 균사가 굵거나 갈색으로 변한 것, 병과의 사이가 많은 것은 배양이 오래된 종균이다.

  (바) 종균은 냉암소에 보관을 하며 사용하고, 얼거나 햇빛은 절대로 비쳐지지 않도록 한다.


(3) 품종별 특성

  (가) 종자 산업법에 의하여 품종생산, 판매신고가 되어 있는 품종은 산림청임업 연구원에서 육성한 산림1-8호, 임업협동조합 임산미생물사업소의 임협1-7호, 농업과학기술원의 농기3호이다.

  (나) 일본에서 육성한 모리290, 465, Y602 등은 품종생산, 판매신고가 되지 않은 품종이다.

  (다) 표고버섯은 버섯의 발생에 알맞은 온도에 따라 8~15℃의 저온성, 12~18℃의 중온성, 15~23℃의 고온성으로 크게 구분하며, 이들의 중간으로 중저온성, 중고온성이 있다.

  (라) 저온성 품종은 임협 2, 5호, 산림 1, 3호, 일본의 産290, 505호가 있고 중온성 품종은 산림 8호, 임협 3, 6호, 일본의 Y602호가 있으며, 고온성 품종은 임협 1, 4, 7호, 산림 2, 4호, 농기 3호, 산465호 등이 있다. 톱밥 재배용으로 농기 3호, 산림 5, 6호가 있다.

  (마) 저온성은 균사생장이 첫 버섯의 발생은 늦으나 버섯이 대형으로 폼질이 좋아 건표고 또는 생표고용으로 적당하다. 버섯은 봄철 또는 늦가을에 자연 발생되며 겨울철 시설재배시 유리하다. 그러나 버섯의 발생수가 적은 단점이 있다.

  (바) 중온성은 생표고나 일부 건표고 생산에 알맞으며, 균사생장과 첫버섯의 발생은 빠른 편이다. 봄, 가을에 주로 발생되지만 약간의 시설을 보완하면 아주 춥거나 더운시기를 제외하면 연중재배가 가능하여 주년형 품종이라 고도 한다. 버섯의 발생 수는 많으나 갓 부분의 육질두께는 저온성과 고온성의 중간이다.

  (사) 고온성 품종은 골목에 균사생장과 첫 버섯의 발생이 빠르고 버섯의 발생수가 많다. 그러나 버섯의 육질은 얇아 품질이 떨어지므로 생표고의 생산에 많이 이용된다. 버섯의 늦봄, 이른 가을에 많이 발생된다.

  (아) 표고버섯은 품종에 따라 발생시기, 버섯의 모양과 품질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재배기술, 경영방법 등에 따라 2~3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일반 농가에서는 저온성과 중․고온성을 7:3 또는 5:5의 비율로 접종하는 것이 경영에 유리하다.


사. 종균접종

 (1) 종균의 접종시기

  표고균사의 생장은 5~32℃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종균의 접종시기도 기온이 5℃이상이 되면 가능하지만 기온의 일교차가 심하여 생장이 부진하다. 따라서 기온이 다소 높아진 3월부터 4월까지 접종을 하면 기온이 점차 상승하여 균사생장에 알맞게 된다. 종균을 일찍 접종한 것은 보온을 하는 것이 좋다. 

  종균의 접종시기가 너무 늦으면 원목 내에 균사가 충분히 활착되기 전에 고온이 되므로 잡균에 의한 피해율이 높아진다.


(2) 종균의 접종방법



  종균의 접종은 표고재배의 성패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우량한 종균을 잘 접종하여 균사의 활착률을 높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톱밥종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경 12㎜의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드릴은 1분간의 회전속도가 6,000~10,000 회전이 적당하며, 표고전용 날을 사용해야 작업능률이 높다. 구멍을 뚫는 깊이는 원목의 직경을 10㎝로 기준하였을 때 2.5㎝로 한다.

  이보다 굵은 원목은 더 깊게 뚫어서 접종을 해야 균사의 생장과 골목화가 빠르다. 최근에는 구멍을 뚫는 작업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므로 1회에 4~6개의 구멍을 동시에 뚫고 접종을 하는 기계도 개발되었다. 구멍은 원목의 길이에 따라서 뚫는다. 첫번째 구멍은 절단면에서 6~7㎝ 떨어진 곳에 뚫고 다음부터는 15~20㎝의 거리를 두고 열(列)을 맞추어 뚫는다. 다음 열의 구멍은 앞 열의 구명과 구멍사이의 중앙부위에 위치하도록 뚫는다. 열과 열의 간격은 4~6㎝가 적당하다.

  표고 균의 생장은 섬유질을 따라 잘 생장하나 횡 또는 나무속으로는 생장이 늦기 때문에 열과의 간격이 좁다. 실제로 가을까지 원목 내에 생장한 표고균은 길이로 10~12㎝, 둘레쪽(횡)으로는 2~3㎝ 정도가 자라므로 중간에 균사가 생장하지 않은 부분이 없도록 구멍을 뚫어야 한다. 따라서 원목 1본에 뚫는 구멍수는 직경 10㎝, 길이 1.2m일 경우 35~40개 정도가 된다. 구멍을 완전히 뚫은 것은 나선형 또는 긴 다이어몬드형으로 된다. 가지가 붙었던 부분, 벌레가 먹은 부분은 주위에 구멍을 더 뚫고 종균을 접종하여 원목 전체에 균사가 균일하게 생장하도록 한다.

  접종용 종균은 병을 깨기 전에 육안검사를 하여 불량종균을 제거한다. 톱밥종균은 덩어리로 떼어서 구멍당 1~2g을 접종한 후 형성층까지 가볍게 누른 다음 마개를 한다. 스티로폴 마개는 높이가 원목의 바깥 껍질과 같은 것이 양호한 상태이다. 이보다 깊은 것은 종균이 형성층까지 도달하지 못하여 균사의 활착이 늦고, 반대로 마개가 밖으로 돌출되면 접종된 종균이 쉽게 건조되거나 마개가 빠지기 쉽다.

  인력에 의한 접종방법은 작업능률이 매우 부진하므로 최근에는 접종봉이나 종균접종과 동시에 마개까지 막을 수 있는 접종기를 사용하고 있다. 종균의 접종작업과 동시에 마개까지 하는 자동접종기나 공기압축형 접종기를 사용할때는 수시로 마개를 빼고 종균이 정상적으로 들어가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종균의 접종작업은 바람이 적은 온난한 날씨에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음지에서 정성을 들여 접종한다. 접종에 필요한 톱밥 종균의 소요량은 원목의 크기나 접종방법에 따라서 다르지만 10~12본당 1병(500g)정도가 필요하다.


아. 골목관리

 (1) 임시 눕혀두기

  (가) 종균의 접종시기가 빨라져 야간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쉬우므로 초기에는 비닐 등을 덮어 보온, 보습 등을 잘한다.

  (나) 이 기간 중의 알맞은 온도는 10~20℃, 습도는 80~90%이다.

  (다) 임시 눕히기시 골목은 높이를 1m 이내로 낮게 쌓는다.

  (라) 종균을 접종한 2~3주 후부터 골목에 수시로 물을 살포 과다한 건조를 막는다.

  (마) 비닐하우스 등을 이용할 때에는 20℃이상의 고온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바) 임시 눕히기 기간은 기온이 20℃이하의 4월 하순~5월 초순까지만 한다.

  (사) 수분함량이 적당한 골목은 장작쌓기, 많은 것은 정자쌓기를 하여 골목의 수분 함량이 조절되도록 한다.

  (아) 골목위에 차광막을 바로 덮을 경우에는 고온에 주의를 하고 가능한 빨리 골목장으로 옮겨 본 눕히기를 한다.

  (자) 임시 눕히기 기간 중에 형성층의 균사생장 길이가 20㎜ 이상 자랐으며 정상적으로 관리된 것이다.


(2) 본 눕혀두기

  (가) 기온이 20℃이상이 되거나 5월 초순부터는 본 눕혀두기를 하여 골목 전체에 균사를 고르게 생장시킨다.

  (나) 본 눕히기 장소는 나무 밑에 하거나 차광막을 높이 치고 그 밑에 놓아 고온이 되지 않게 한다.

  (다) 베갯목 쌓기를 하되 횡목은 굵은 골목, 종목은 가는 나무로 하며, 지면과 30도 정도의 각도로 하여 건조를 방지한다.

  (라) 전에 사용하였던 곳은 미리 잔재물을 제거하고 석회를 살포하여 푸른곰팡이병 등을 예방한다.

  (마) 털두꺼비하늘소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4월 하순부터 2주 간격으로 골목장 주위에 파비분제 등을 살포한다.

  (바) 골목장은 수시로 제초작업과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사) 7월 중순과 8월 하순경에 골목의 뒤집기 작업을 하여 골목 내에 균사가 고르게 만연되도록 한다.

  (아) 본 눕히기 기간 중 1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저녁때 물을 살포하여 골목의 건조를 방지한다.

  (자) 비닐하우스 내에서 균사를 생장시킬 때에는 수시로 관수를 하여 고온 건조를 방지한다.


원목 열처리 재배


  표고버섯은 원목을 벌채 2개월 정도 건조시켜 38~42%정도의 적정수분에 도달하면 종균을 접종하여 12~18개월 정도 균사를 배양시켜 골목이 되면 버섯을 발생시켜 수확하고 4~5년 정도 관리하면서 회수율 10~15% 내외를 생산하고 있다.

  느타리버섯이나 영지버섯 재배의 경우 4개월~2년 정도면 1기작이 끝나버리는데 비하여 그만큼 자본회전이 느리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시키기 위하여 원목을 열처리 한 후 재배하면 6개월 정도면 균사가 완전 발육하여 버섯을 수확할 수 있고 골목관리기간도 3~4년 정도면 1기작을 끝낼 수 있어 그만큼 자본회전도 빨리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숙 골목 해충인 하늘소류의 피해도 경감시킬 수 있다.


가. 열처리 방법

  표고 원목을 #자식으로 1.5m 높이로 1,000본 정도를 길이로 쌓는다. 원목을 쌓을 때는 지면과 접촉된 맨 하단 부위는 가열이 되기 어려움으로 지면에 직경이 큰 통나무, 벽돌 등으로 고인 후 그 위에 원목을 쌓는다. 원목을 쌓은 후 그 위에 0.05㎜ 두께의 비닐로 덮고 그 위에 보온덮개로 피복하여 열손실이 적게 한 다음 스팀보일러로 증기 열처리하는데 맨 하단의 온도가 60℃가 되도록 보일러의 센서를 설치하여 60℃로 된 다음 8시간~12시간동안 열처리 하면 열처리가 완료된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열처리시 소비되는 연료의 량은 원목 1,000본당 30~40ℓ(경유)이다.


나. 열처리 원목 관리 방법

  열처리된 원목에 종균 접종 등 작업 요령은 기존의 방법과 같으나 임시 눕혀두기시 통풍이 잘되게 하여야 하며 온도가 높은 4월 이후에 이 방법을 실시하면 잡균발생이 심하다. 열처리된 원목은 열에 의하여 원목이 건조될 수 있으므로 열이 완전히 식을 때 까지 비닐을 덮어두고 열이 내려간 뒤 비닐을 걷어내고 종균을 접종하면 된다. 나머지 관리 요령은 일반 원목재배에 준한다.


다. 원목 열처리 효과

  원목을 열처리 하면 표고 균사가 일반 원목에서 보다 5배정도 빨리 자란다.

  품종에 따라 열처리 효과가 차이가 있는데 고온성 품종에서 그 효과가 뚜렷하여 종균접종 당년에도 140g/본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원목열처리 방법의 또 하나의 장점은 원목을 건조시키거나 수분 조절할 필요가 없다. 즉 생목을 그대로 열처리 한 후 종균을 접종하여도 관행 건조목과 같이 버섯균사도 발육이 잘되며 버섯도 발생된다.


불 시 재 배


  표고버섯은 건표고로서 널리 유통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생표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농법의 개발과 함께 연중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겨울철 단경기에는 표고버섯의 수요도 많고 고가이므로 불시재배에 의하여 버섯을 생산하면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가. 겨울재배

  (1) 재배사 및 시설

  우리나라의 겨울 기후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버섯재배에는 대단히 불리하다. 이러한 기상조건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버섯을 생산하려면 겨울재배에 알맞도록 재배사를 준비해야 한다. 재배사 위치는 비교적 집과 가까워 관리에 편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전기와 물의 사용도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 큰 소비시지의 인근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재배사의 북쪽면이 산이나 건물 등으로 가리워져 햇빛이 잘 들어야 하며 크기는 계획된 골목수에 따라 부업형태 일때는 15~30평 정도로 하는 것이 관리에 편리하다. 재배사의 북쪽면과 지붕은 보온이 잘 되는 벽돌과 두꺼운 슬레이트, 함석 등으로 한다. 남쪽 지붕은 유리가 가장 좋지만 시설비가 너무 과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비닐하우스에 카시미론과 같은 단열재를 여러 겹으로 사용하고 있다. 재배사의 천장과 벽면의 바닥 가까이에는 환기구를 반드시 설치하여 고온 과습, 환기부족 등에 대비해야 좋은 품질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기온이 버섯 발생 적온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온도, 난로, 열풍기, 온수보일러 등을 이용한 난방시설도 갖추어야 한다. 15평 정도의 소규모배사는 폐목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온돌식이나 연탄, 석유 등을 이용한 온수보일러가 편리하다. 온풍기 등을 재배사 내에 직접 가동시킬 경우에는 특히 가스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며, 각종 연소기의 굴뚝은 그 곳의 풍향을 고려하여 설치하도록 한다.

  버섯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골목을 침수시켜야 하므로 재배사와 연결작업이 편리하도록 침수조를 설치한다. 침수조는 땅을 파고 시멘트를 이용하여 영구적으로 설치할 경우 밑부분에 배수구를 설치하며, 철판이나 천막용 비닐 등을 이용하여 이동식 간이 침수조를 설치하기도 한다.

  시멘트로 할 경우 침수조는 폭 1.3m 길이 4m, 깊이 1m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며 1회에 약 250본을 침수시킬 수 있다. 시멘트 침수조를 새로 설치하였을 때는 반드시 물을 넣어 2~3회 갈아 낸 다음 사용해야 안전하다. 침수 작업을 할 때마다 골목을 운반하여 넣었다 꺼내는 작업은 많은 인력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호이스트(hoist)를 설치하면 오히려 경제적이며 작업능률도 높다.   침수조 위는 간이비닐하우스를 지어서 가능한 한 높은 수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골목의 수분함량을 조절하는 다른 방법은 살수(물뿌리기)가 있다. 즉 재배사 내에 골목을 운반한 다음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를 설치하여 물을 뿌린다.

  이 방법은 시설비가 적게 들지만 수분함량이 불균일하여 버섯이 일제히 발생하지 않고 땅속에 스며든 물이 버섯의 생육기간 중에 증발되어 습도가 높아지고 버섯품질이 불량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2) 품종 및 골목

  불시재배도 적기재배와 마찬가지로 버섯을 발생시켜 수확을 하기위한 모든 작업과정과 노력은 동일하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품종과 골목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재배사내에서 보온을 하며 재배하므로 버섯의 발생온도가 낮은 임협 2호, 5호, 모리 290호 등이 온도 관리면에서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저온성 품종은 고온성보다 골목화가 늦고 버섯의 발생수가 적지만 대형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최근에는 품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수량이 높은 중온성 품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불시재배용 골목은 2년차 여름을 지나 균사생장 상태가 양호하며 표피가 매끈하고 가는 골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재배용 골목은 여름재배용과 달리 침수 전에 버섯의 발생을 억제시켜 수량을 높이고 있다.

  종균을 접종한 2~3년차의 골목은 기온이 내려가 버섯이 발생할 시기가 되었을 때 슬레이트나 비닐 등으로 덮어 수분공급을 억제함으로써 버섯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골목의 버섯발생 억제기간은 1개월 정도가 적당하며 2개월 이상은 위험하므로 침수 예정 일자에 따라 조절한다. 침수조작은 버섯 값이 비싼 11월경부터 한다. 버섯발생 억제 중에는 이미 원기(原基)가 수피 밑에 형성되어 있으므로 이를 발생시키려면 억제용 비닐을 제거하고 침수하면 된다. 그러나 가을에 버섯이 발생된 골목은 최소한 1개월 이상 휴양시킨 다음 버섯 발생용 골목으로 사용한다.


  (3) 골목의 침수 및 발이

  골목장에서 옮겨온 골목은 즉시 침수시켜야 한다. 옮길 때 충격을 받은 골목의 침수를 2~3일 후로 미루면 내부에 생긴 원기가 건조되어 버섯이 발생되지 않거나 발생이 적어 불시재배에 실패하게 된다. 따라서 옮긴 골목은 당일 침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의 수온은 얼음이 얼지 않을 정도이면 큰 문제가 없으나 가능하면 10℃이상의 물이 골목의 흡수속도가 빠르고 발이온도 유지에 유리하다.

  지하수는 수온이 일정하여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재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침수시간은 1~2일 정도이다. 그러나 수온, 골목년수, 품종, 수종, 기상조건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처음 발생시키는 골목은 12~24시간, 쓰던 골목은 24~36시간 정도 침수하되 공기방울이 형성되어 올라오는 것을 참고로 한다. 골목의 수분함량이 적을 때에는 버섯의 발생수는 적지만 품질은 좋아진다.

  침수가 끝난 골목은 음지에서 1~2일간 물빼기(물떼기)를 한 후 발이실이나 하우스 내에 정자쌓기형으로 쌓고 골목덮개나 비닐로 덮어 발이를 촉진시킨다. 이때의 온도는 12~18℃로 유지하면 3~5일 후에는 버섯이 발생되며, 이것이 자라 작은 손가락 굵기로 되면 발육실에 옮겨 세우기를 한다. 특히 버섯이 발생할 때의 온도는 버섯의 발생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온 유지에 힘써야 한다.


  (4) 버섯생육과 수확

  발이 된 골목을 발육실로 옮겨 바닥에 세울 때는 평당 30본 정도가 들어간다. 4~5단의 선반식으로 눕힐 때는 약간 더 들어가기도 하지만 작업이 힘들고 상단에 비하여 하단은 광량이 부족하여 품질이 불량해지기 쉽다.

  하우스내의 온도는 10~18℃, 습도는 60~70%로 7~10일간 관리하며 온도가 유지되지 않을 때는 난방을 한다. 고온이 되면 대만 길고, 갓이 작아지므로 야간에는 5℃정도까지 온도를 낮추어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또한 실내습도가 높아도 품질이 떨어진다. 버섯 발육시에 관수를 하면 물표고가 되어 품질이 아주 나쁜 버섯이 생산되므로 관수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품질이 좋은 버섯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조명을 하여 광량을 늘리고 환기를 수시로 하며, 버섯이 생장함에 따라 습도를 60%정도로 낮춘다. 수확 시기는 버섯 발육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5~8일 후 갓의 크기가 4~6㎝로 자라고 70% 정도 갓이 펼쳐진 상태이며 이때 버섯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한다.

  수량은 평균 300g/1본/1회이면 무난하다. 수확을 한 버섯은 뿌리부분은 다듬고 크기 및 등급별로 선별을 하여 포장을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4㎏ 단위로 종이상자에 포장을 하고 있고, 최종 소비단계인 소매상에서는 소량씩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훼손이 많고 유통과정 중 감량도 심한 편이다. 따라서 최종 소비자가 구입하기 편리하도록 100~200g씩 스티로폴 상자에 소포장을 하면 유통에 편리하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표고생산 농가도 다수확에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고급품을 생산하고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단지별로 소포장기를 구입, 출하하며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고유상표를 개발, 부착하여 출하시킴으로써 신용 거래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골목의 휴양(休養)

  버섯의 발육이 완료되면 대부분 일제히 수확하게 된다. 수확이 완료된 골목은 하우스 내에서 5~7일 정도 회복시킨 다음 밖으로 꺼내어 정자(#)로 쌓고 물을 뿌린 후 눈이나 비가 맞지 않도록 골목덮개나 비닐로 덮어 30~40일간 휴양시킨다. 한랭지에서는 비닐하우스 내에서 휴양시켜 수확부위가 갈변이 되도록 한다.

  환경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20℃ 전후에서는 3~5일이면 갈변되므로 이후는 하우스에서 골목장(휴양장)으로 옮겨 휴양시킨다. 버섯채취를 하고 회복이 끝난 골목은 빨리 골목장으로 옮겨야 하나 손이 모자란다고 발육 하우스 주변에 놓아 직사광선을 받으면 수피가 단단해지고 균사가 더욱 약해져 잡균 침입이 용이하여 자칫 잘못하면 골목을 못 쓰게 된다.

  3월초에 불시재배가 끝난 골목은 봄의 자연발생 시기에 버섯이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골목장에서는 보습이 될 수 있도록 낮게 눕히기를 한다. 휴양 중 건조된 골목은 뒤집을 때 침수나 물뿌리기로 수분을 보충하면 다음 발생할 때 원기형성이 촉진되고 대형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나. 여름재배

  (1) 재배장소

  여름철은 골목의 수분함량을 버섯발생의 최적조건으로 유지하여도 온도가 높기 때문에 버섯이 발생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기온이 낮은 고랭지, 산골짜기 등을 이용하거나 단열시설을 한 재배사에 냉방시설을 하기도 한다. 냉수 등 저온자극에 의하여 발생된 버섯은 온도가 약간 높더라도 버섯이 생장하지만 대가 길고 육질이 얇아 품질이 좋지 못하므로 발육시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발생된 버섯이 3일이면 수확이 되므로 품질에 유의해야 하지만 일정기간 동안에 골목을 순환하여 사용하는 회전속도가 빠른 이점도 있다.


  (2) 품종 및 골목준비

  여름재배용 품종이 없을 때는 봄에 나오는 품종을 4~5월에 자연 발생되지 못하도록 골목을 억제시켜 재배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온성 품종이 개발되어 임협 1호나 모리 465호, 농기 3호와 같이 여름에 나오는 품종은 꼭 억제조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평균기온이 26℃이상이 되면 자연 상태에서는 버섯이 발생하지 못한다.

  여름재배용 품종이 접종된 2~3년생 골목의 균사 발육상태를 미리 조사하여 수분이 부족하거나 수피가 말라 있으면 사용 1개월 이전부터 발생준비를 한다. 여름재배용 골목은 겨울재배와 달리 건조를 시키지 않고 40% 정도의 수분함량을 유지시키는 것이 다수확의 요인이 된다. 특히 건조하기 쉬운 장소의 골목은 나무껍질이 굳어지기 쉬우므로 습도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거나 베개목의 높이를 20~30㎝로 낮게 눕혀두거나 묶음 세우기를 하여 7~10일 전부터 관수를 해서 수분을 보충한다.

  노지를 이용할 경우는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차광막이나 나뭇가지로 그늘을 만들어 주어 나무껍질이 부드러운 골목을 만들어야 한다. 골목을 침수하기 전에 골목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시험침수로 버섯발생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새로운 골목을 사용할 때 발생의 양부는 전년도 봄부터 가을의 기상과 3~5월의 강우에 의한 균사발육 여부가 문제된다. 2년차 골목의 균사발육 속도가 부진하면 초기에는 겨울에 사용하였던 3년차 골목을 먼저 사용하여 균사의 생장기간을 늘려준다.


  (3) 골목의 침수

  여름재배용 골목은 수분을 조절할 때 20℃미만의 물을 사용하면 버섯의 발생을극시키게 된다. 침수용 물은 냉수제조기를 침수조 옆에 놓아 순화시켜 제조하나 지하수를 이용한다. 지하수를 이용할 때는 물탱크에 찬물이 계속 공급되도록 해야 하며 관수방법은 효과가 떨어진다.

  버섯을 시장에 출하하기 7~10일 전에 골목장으로 이동시킨 골목은 즉시 침수시키되 새 골목은 6~12시간, 버섯을 발생시켰던 골목은 12~24시간으로 하며, 건조된 것은 조금 길게 한다. 침수용 물은 지하수나 20℃ 이하로 낮은 것이 버섯발생에 저온자극을 주기 때문에 좋다. 버섯이 너무 많이 발생하여 버섯이 작게 될 때는 침수를 아침에 시작하거나 골목이동 후 시간을 두고 침수하면 발생수가 적어진다.



  (4) 버섯생육과 수확

  골목에서 발생된 버섯의 크기가 손가락 끝마디 정도의 크기가 되면 세우기를 하되 겨울재배보다 생육이 빠르므로 약간 작은 크기일 때 세운다.

  재배사내에서 재배를 할 경우에는 맑은 날에도 환기창을 열70%의 차광망을 사부에 치고 출입구를 개방하여 가능한 한 저온이면서 환기량이 충분하도록 관리한다.

  흐린날이나 우천일 때는 환기창을 반만 열고 차광망은 한곳에 걷어 모아 광량을 많게 한다. 출입구는 전부 열어 준다.

  여름재배용 재배사가 없으면 차가운 산림 내나 인공 골목장내에 비나 이슬을 막을 정도로 만든 발생실을 이용해도 좋다. 온도가 높아 생육기간이 짧으면 품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골목의 세우기는 너무 밀착되지 않도록 하고 하우수내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생육기간 중 생장온도는 15~25℃, 습도는 60~80%가 최적이다. 습도가 높으면 버섯대가 길어지고 갓이 검은색을 띤 버섯이 된다. 이 때는 환기를 많이 하여 온도와 습도를 낮게 조절해야 한다.

  골목 세우기를 한 2~3일 후에는 버섯의 갓 직경이 5㎝ 내외로 자라서 수확을 하게 된다. 여름철에는 생육이 빠르므로 갓이 피도록 두지 말고 갓이 70% 이내로 개산(開傘)될 때 빨리 채취한다. 버섯이 많을 때는 오전, 오후로 2회씩 수확을 해야 하며, 대형 냉장실이나 서늘한 곳에서 예냉을 시킨 후 선별하여 포장한다. 만일 버섯의 수분함량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그늘에서 2~3시간 통풍을 시켜 건조가 된 후 포장을 하는 것이 좋다.


  (5) 골목의 휴양

  수확이 끝난 골목은 빨리 휴양장이나 골목장으로 옮겨 선선한 장소에 정자쌓기를 한다. 옮겨진 골목은 건조하지 않도록 2~3일에 한번씩 저녁 때 관수를 하여 건조시킨 후 골목 덮개나 비닐필름 등으로 덮고 회복을 꾀한다.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흔적 부위가 4~6일이 지나면 갈변되므로 덮개를 벗기고 그대로 휴양시킨다. 이 기간 중 너무 과습하면 푸른곰팡이병이 발생하므로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휴양 30일 정도 경과하면 버섯을 채취한 부위가 자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다시 버섯을 발생시키는 골목으로 사용하여도 된다는 표시이다. 재사용할 때 골목이 건조하게 되면 버섯의 발생량이 적다. 그러므로 침수 7~10일 전부터 저녁 때 예비살수를 골목 표면만 젖도록 하되 침수 2~3일 전에는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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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느타리과

학명:Pleurotus eryngii


 


  새송이버섯의 학명은 Pleurotus eryngii (De Candolle ex Fries) Quel.이며, 분류학적으로 생물균아계>진균부>담자균아부>진정담자균강>동담자 균아강(모균아강)>주름버섯목>느타리버섯과(′75년 Singer는 송이과로 분류하였으나 ′86년 느타리과로 재분류 되었다.

  일반명은 King Oyster Mushroom 또는 Boletus of the Steppes로서 우리말로는 왕(큰)굴버섯 또는 초원버섯으로 해석되고, 우리나라에서는 큰느타리버섯 또는 왕느타리버섯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국내버섯의 유통구조상 신품종의 버섯이름이 소비자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로 느껴지는 고유한 맛을 최대한 고려하여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실에서 가칭 ′진미(眞味)버섯′으로 명한 후, 『새송이버섯』으로 최종 명명하였다.

  이 버섯의 원산지는 남유럽 일대이며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러시아 등지에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떡갈나무와 벚나무의 그루터기에서 자생하는 사물기생균으로서 당근류에 속하는 몇몇 식물의 조직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조건 기생균(반활물기생균)이라는 보고가 있으며, 산형과, 분과, 부처꽃과 등 초본식물의 뿌리에 질병을 유발시키는 병원균으로도 보고되어 있다.

  새송이버섯은 자실체의 균사조직이 치밀하여 육질감이 뛰어나 맛이 탁월하고 자연산 송이와 식미가 거의 유사하며,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으므로 개발의 가치가 매우 높다.

  게다가 저장성에 있어 생버섯 상태에서도 매우 높기 때문에 수출전략 작목으로 육성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는 대표적인 식용버섯 중의 하나다.

  여기에 언급된 내용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 보급된 ′큰느타리 1호′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현재 주로 재배되고 있는 '큰느타리 3호′에 응용하기 바라며, 1호에 비해 생육온도가 1℃ 정도 높고, 습도요구도가 낮고, 환기요구도가 높은 특성을 지닌다.


가. 새송이버섯 재배기술

  (1) 톱밥의 야적 및 발효

  새송이버섯의 재배에 필요한 톱밥은 주로 포플러, 버드나무 등 활엽수 톱밥이 가장 이상적이나 미송과 같은 침엽수 톱밥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충분한 발효를 요한다. 톱밥은 톱밥제조기로 직접 제조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여건상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입도가 고른 양질의 톱밥이 지속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6개월간 옥외에 야적시켜 비가 적은 계절에는 인위적으로 물을 주고 톱밥 내부의 온도가 60℃ 이상이 되었을 때 뒤집기를 해주면 균사생장 저해성분이 제거되고 호기성발효가 이루어지며 톱밥 입자 내에 일정량의 수분이 함유된다.

  물을 줄 때는 더미 전체에 고르게 수분이 함유되도록 물을 전면에 고루 흩날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특정부위로만 물이 흘러 들가 터널을 이루므로 톱밥에 물은 먹지 않고 아까운 물만 낭비하는 격이 된다. 이를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은 톱밥더미 위에 차광망을 덮고 이동식 스프링클러로 관수해주면 되는데 이를 경우 바람에 의한 톱밥의 소실도 일부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톱밥의 수분함량이 고를 때 배지제조 시 수분조절이 용이하게 된다.

  야적장의 바닥은 물빠짐이 좋도록 경사지게 콘크리트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일 물빠짐이 좋지 않아 혐기성발효가 된 톱밥은 추출물이 집적되어 검게 변질되는데 이 부분의 톱밥에는 균사생장을 저해하는 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핵심

요점

새송이버섯은 팽이버섯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톱밥의 발효를 요구하지 않는다. 1개월 이상의 야적과 발효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톱밥의 입자

  톱밥의 입자가 전체적으로 너무 작으면 배지의 충진 비중이 높아 공극율이 낮아지고 통기불량으로 인해 균사생장이 지연되며, 반대로 입자가 너무 굵으면 균사생장은 빨리 진전되나 배지 내에 충분한 양의 균사를 확보할 수 없고 배지가 건조해지기 쉽다. 가장 적당한 입자분포는 30메쉬(0.85㎜) 이하의 잔 것이 약 22%, 30~15메쉬(0.8~1.69㎜)의 것 약 58%, 15메쉬(1.69㎜) 이상의 굵은 것 약 20%의 조성이다.

  입자분포 및 함수율이 적절한 톱밥의 경우 850㎤병당 1.1~1.3ℓ가 소요된다. 톱밥입자는 배지의 충진량과 공극율에 영향을 미치며 배양일수의 장단에 관여한다. 톱밥을 구입할 때는 수종과 입자분포가 항상 균일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핵심

요점

톱밥을 대체할 수 있는 탄소원으로 콘코브(Corn Cob)가 있다.

콘코브는 입도가 커서 배지 내의 공극이 높아져 물리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리고 배지 내의 수분함량이 높을 때 수분을 흡수하고 수분이 낮아지면 수분을 방출하는 수분 완충효과가 있다.


  (3) 톱밥의 수분

  지나치게 건조된 톱밥은 수분을 공급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배지혼합시 유리수분이 발생되므로 수분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수분이 과다한 톱밥의 경우 배지혼합 시 덩어리가 져 혼합작업이 어려워지며 첨가제와의 혼합 상태도 나빠진다. 혼합작업 직전의 톱밥수분은 65% 전후가 가장 적당하다.

  배지의 수분조절을 위해 가해지는 물의 양은 톱밥자체의 함수율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톱밥의 수분율은 퇴적부위와 날씨조건에 따라 다소 달라지는데 매번 인위적으로 물의 양을 조절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야외발효 중에 물주기와 뒤집기를 반복적으로 해줌으로서 톱밥의 함수율을 거의 일정 하게 해두는 것이 안전생산의 지름길이 된다.


핵심

요점

지의 수분함량이 높으면 균사 배양기간이 길어지고 배양 폐기율도아져 배양상의 어려움이 따르지만, 버섯의 수량은 높아지는 경을 보인다. 그리고 배지의 수분이 너무 과다하면 발이유기시 배지 내의 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섹토링이나 섹토링이 짓무르는 짖무름병의 발생율이 높아진다.


  (4) 첨가제

  새송이버섯의 재배에 필요한 첨가제는 미강과 밀기울이다. 이들 첨가제는 균사생장에 있어 중요한 영양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질에 따라 균사배양 및 자실체발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오래되어 산패된 미강은 비타민류가 변질되어 있어 영양원으로 충분히 작용되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지방산의 과산화물이 증대되어 있어 균사생장을 극도로 저해시킨다.

  새송이버섯 재배에 필요한 첨가제의 사용량은 미강과 밀기울을 부피비로 절반씩합한 뒤 1100cc병당 120~125g이 적당한데, 첨가비율이 지나치게 낮으면 영원이 부족하게 되고, 지나치게 높을 경우 배지 내의 공극율이 낮아져 균사생장 속도가 지연되거나 질소과잉에 의해 버섯의 발생을 불량하게 한다.

  첨가제는 항상 신선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대량 구입하여 장기 보존하는 것보다 필요한 양만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미강은 고온기에 1주 정도면 변질을 초래하므로 저온저장 등의 보관방법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핵심

요점

기울은 버섯의 갓 모양을 좋게 하고 대를 굵게 하는 역할을 하여 품질과 수량을 향상시켜 준다. 그러나 과다 사용 시 배양일수가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


  (5) 배지재료의 혼합

  배지재료의 혼합비율과 배지의 수분조절에 실패할 경우 배양불량을 초래하여 어린 버섯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혼합작업 시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새송이버섯의 경우 버드나무톱밥과 미송톱밥을 절반씩 섞은 톱밥 80%와 미강과 밀기울이 절반씩 섞인 첨가제 20%의 배지조성을 기본배지로 사용한다.

  혼합비율이 입병할 때마다 일정하지 않고 큰 폭으로 빗나가면 그 이후의 재배공정이 모두 빗나가고 만다. 입병작업 뒤 입병수가 크게 부족하거나 배지재료가 남으면 배합과정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간주해도 좋다. 그러므로 입병작업 전에 처음 입병한 병의 무게를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생산의 지름길이다.


핵심

요점

분말대두박이나 건조비지의 경우 수량성을 향상시키고, 자실체의 생육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영양으로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에 문제가 발생되어 발이가 고르지 못하거나 발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6) 입 병

  제된 배지가 충분히 혼합되면 입병공정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공정은 기으로 이루어진다. 반자동라인도 있으나 대개는 완전자동으로 배지를 PP병에 담아주는 충진 공정, 입병된 배지의 정 중앙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어주는 타공 공정 및 마개를 막아주는 봉전공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자동입병방식에는 진동식과 스크류식이 있는데 국내 생산기종은 대부분 진동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본기종은 스크류식이다. 두 기종간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으나 진동식의 경우 1상자 내에 구성된 16병들 간에 배지의 충진량이 고르지 못하고, 충진과 타공공정이 동일선상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입병에 소요되는 시간이 스크류식에 비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입병시간이 길어지면 혼합기에서의 시간이 경과할수록 수분이 낮아지고 특히 하절기에는 혼합된 배지가 변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작업을 단시간에 끝내는 것이 안전생산에 유리하다. 입병 도중 배지에서 쉰 냄새가 나면 배지물리성의 악변으로 인해 살균 후 배지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데 이것을 탄화현상이라고 하며 접종 후 활착이 늦어지고 균사생장이 억제된다.

  배지충진 직후 타공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구멍의 직경은 1.0~1.5㎝가 적당하고 깊이로 병의 밑바닥까지 뚫어 주어야 하며 이 때 기계에 부착되어 있는 타공봉이 정교하게 수직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배지 내의 구멍이 막혀 접종 시 종균이 병 내부 바닥까지 고르게 도달하지 못한다. 타공을 해주는 주목적은 종균을 배지표면과 중심부에 고르게 부착시킴과 동시에 배지 내의 공기흐름을 양호하게 하여 균의 호흡을 촉진시켜 주는데 있다.

  타공 공정이 완료되면 마개를 막아주는데 이때 반드시 병 입구와 안쪽측면에 묻어 있는 배지찌꺼기를 제거해주고 나서 마개를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개 속에 들어있는 스펀지는 수시로 확인하여 통기구멍에 부상균사에 의해 막혀있는 것은 교체하여 원활한 통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핵심

요점

액체종균을 접종할 배지의 경우, 균긁기 깊이를 깊게 해야 하므로 입병높이를 높여주는 것이 유리하다.


  (7) 살 균

  버섯은 물론 모든 미생물의 증식과 배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살균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공정은 자연에 노출된 상태이므로 배지 내에 수많은 잡균들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버섯균만 생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균을 통하여 기존 잡균들을 사멸시켜야만 하고, 최적의 살균조건과 시간으로 배지재료의화시키고 일반성분의 가용태로의 분해 및 주요성분의 파괴를 막아줌으로서 버섯균의 생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배지에는 진균, 방선균, 세균, 효모 등의 잡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들 해균의 사멸온도는 살균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진균은 균사보다 포자상태에서 내열성이 크고, 무성포자보다는 유성포자가 내열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증기 살균시 균사는 60℃ 포자는 65~70℃에서 10분 정도면 사멸되지만, 푸른곰팡이병, 검은털곰팡이병, 붉은빵곰팡이병을 유발하는 병원균들은 일반 곰팡이들보다 내열성이 강한 편에 속한다.

  특히 일부 곰팡이의 균핵은 90~100℃의 고온에서도 사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효모는 내열성이 다소 떨어지는데 영양세포상태에서의 사멸온도는 50~60℃이다. 일반적인 세균은 사멸온도가 그다지 높지 않으나 포자를 형성하는 세균인 Bacillus spp.의 경우 대단히 높은 내열성을 갖고 있는데, 이 중 Bacillus slearothermophilus는 121℃에서 90%를 사멸시키는데 10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버섯재배에서 배지의 살균방법은 반드시 증기살균이어야만 하는데 크게 상압살균과 고압살균으로 나누어진다. 적절한 살균조건은 상압의 경우 98~100℃에서 4시간 30분 이상, 고압의 경우 121℃에서 90분 정도이며, 살균시간은 살균온도에 도달하고 나서의 소요시간을 의미한다. 살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살균 중의 온도편차다. 고압살균 시 온도가 너무 내려가거나 살균시간이 길어지면 배지의 성분이 악변되고, 상압살균 시 소정의 온도에 이르지 못하면 살균효율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온도계, 압력계, 시계 등으로 살균온도, 압력의 변화, 살균시간 등을 확실하게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특히 고압살균의 경우 살균 후 배기 직후에 기압차와 온도차로 인하여 외부공기가 살균기 내부로 흡입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동시에 살균기 내부의 공기가 병 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배기구에 외부공기가 흡입되지 않도록 특별한 장치를 하거나 그렇지 못한 경우 HEPA필터의 장치를 필수적으로 해두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된다.

  상압과 고압살균은 서로 간에 크나큰 장단점이 있는데, 상압살균은 우선 가격이 싸고 배지의 물리성이 좋아지며 주요성분의 파괴가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살균시간이 오래 걸리고 살균력이 떨어지므로 종균용 배지의 살균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살균시간대별 온도유지 및 살균 솥의 작동방법은 상압살균의 경우 98~100℃까지 도달하는 시점만 정확히 관찰하여 여기서부터 4시간 30분 이상 살균을 시켜주면 되는데 도중에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배기밸브만 적당히 열어 고정시켜두면 된다.

  고압살균 시에는 살균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반드시 탈기과정이 있어야 한다. 배기밸브를 완전히 열어둔 상태에서 98~100℃까지 온도를 올린 다음 여기서부터 약 30분간 같은 조건에 두면 탈기(배지에서 발생된 가스를 병 밖으로 배출)가 진행된다. 탈기가 끝나면 곧바로 배기밸브를 잠그고 121℃/1.2㎏/㎠ 조건으로 도달시킨 다음 이러한 조건에서 80~90분 이상 지속시킨 후 배기밸브를 서서히 열어 하온시키면서 98~100℃조건으로 30분간 뜸들이기를 해준다. 뜸들이기가 끝나면 보일러로 부터 증기의 지원을 중단시키고 배기밸브를 완전히 열어주면서 배기시키면 이상적인 살균이 된다.


핵심

요점

송이버섯의 경우 배지 내의 가스가 가장 문제시 되므로 팽이버섯에 비해서는 가능한 한 살균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8) 예 냉

  살균이 끝나고 압력이 완전히 떨어지면 입병실 반대편에 있는 예냉실 쪽 살균 솥의 문을 서서히 열고 살균대차를 끄집어 내 냉각이전 단계인 예냉을 시키게 되는데, 이 때 잔여증기 배출 후드휀이 작동되어야하고 동시에 배출 되는 공기량 만큼 외부로부터 청정한 공기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예냉실의 중요성에 대해서 예전에는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최근에 와서 매우 부각되고 있는데 살균 후 최초의 단계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예냉실은 살균 솥에서 방열되는 열기를 외부로 방출시켜줌으로서 냉각실의 냉효율을 극대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살균된 배지가 냉각실에 곧바로 들어가게 되면 급격한 온도차에 의해 잔여증기가 액화되어 실내와 병 내에 불필요한 물맺힘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예냉실이 있으므로 해서 이러한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다.


  (9) 냉 각

  예냉이 끝나면 곧바로 냉각실로 옮겨 배지 내의 온도를 최적 접종온도인 20~25℃로 떨어뜨려 주어야 하는데, 하온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배지가 변질되고 55~35℃ 조건이 오래 지속되어 외부로부터 병 내부로 유입된 잡균의 증식이 용이해 지고, 반대로 하온시간이 너무 짧으면 외부공기가 급격하게 병 내에 유입되어 잡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찬 공기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더운 공기는 바닥에서 천정으로 흐르므로 냉동 쿨러는 천정에 부착해야하고, 배지가 완전히 식기 전까지는 병 표면을 따라 기류가 상승하고 일부는 병 내부로 유입되므로 가급적이면 휀방식보다는 무풍방식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무풍방식의 냉각은 같은 용량에서 냉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대량냉각 시 휀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는 풍량을 적게 하여 오염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된다.


핵심

요점

냉각실은 항상 저온으로 설정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저온에서는 일반 잡균의 서식이 어렵기 때문이다.


  (10) 접 종

  재배공정 전체과정 중 살균작업도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은 접종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지나지 않으므로 매사에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소독상태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접종실에서 위생복, 위생모, 위생마스크, 위생화 등을 착용하고 청결한 손으로 작업에 임한다.

  종균으로 사용될 접종원은 35일 배양묘가 적당하고 건전한 것만 선별하여 마개가 닫힌 상태에서 병 외부 전체를 70% 에칠알콜로 분무소독한 다음 마개를 열고 거꾸로 세워 잡고 배지표면과 구멍 속에 있는 노화 접종원을 완전히 제거한 뒤 소독액에 젖어 있는 거즈 위에 병 입구가 아래를 향하도록 거꾸로 세워 두고 사용한다.

  접종작업은 접종실 안의 크린부스 내에서 이루어지는데 접종원을 고정시키는 윗부분과 균을 긁어내는 칼날부분, 접종균의 이동통로, 피접종배지의 병뚜껑을 여닫아주는 부분 등을 접종 직전과 접종 도중 수시로 화염 살균시키면서 작업을 진행한다.

  접종량은 병당 10~20g이 적당하고 배지표면이 완전히 피복되도록 하되 병뚜껑에 접종원이 닫지 않도록 해주어야 병 내의 통기성이 좋아진다.


  (11) 균사배양

  접종이 완료되면 균사배양단계로 접어드는데 배양실로 옮기기 전에 배양실의 소독과 환경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새송이버섯은 팽이버섯이나 애느타리에 비해 균사배양 기간이 긴 편에 속하므로 배양실의 청결상태는 안전생산과 곧바로 직결된다.

  실내 벽체와 천정은 75% 에칠알콜로 분무소독하고 바닥은 크레졸1~3%액으로 닦아낸다. 그리고 실내 환경을 온도 18~20℃, 상대습도 65~68%, CO2농도 1,000~2,000ppm으로 조절해 준 다음 암조건 하에서 균사배양을 실시한다. 바닥에는 파렛트 등을 놓고 배지상자를 쌓아야 전체적으로 공기의 흐름이 좋아지고, 배지상자의 적재는 12단을 한계로 하여야 작업성과 통기성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접종된 배지는 2~3일이 지나면 배지표면에 균이 활착되고 접종원이 부착된 부위 전체에서부터 균사가 자라나가기 시작한다. 배양 중기에 이르면 밖으로 보이는 이상으로 배지 내부에는 급격한 균사생장이 진행되어 배양 15일 후에는 배지 전체체적의 약 75%가 균사로 만연된다. 균사생장은 15~20일 후 최대에 이르며 이때 CO2 생성량과 O2 요구량은 극에 달하고 24~26일 후면 균사가 전체적으로 다 자란다.

  새송이버섯은 특성상 반드시 균사숙성이 필요한데 육안 배양 완료 후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10일 정도의 후배양이 추가되어야 한다. 참고로 팽이버섯은 후배양이 전혀 필요 없고 애느타리버섯은 4~7일간, 만가닥버섯은 45~60일 정도의 후 배양을 요구한다.

  배양실의 온도를 18~20℃로, 새송이버섯균의 균사생장적온이 25℃ 내외보다 5~6℃ 하향 조절하는 이유는 배지 내부의 온도가 배양 초기에는 2~3℃, 중 후기에는 5~6℃ 상승하기 때문이고, 또한 배양실 내부를 저온상태로 유지함으로서 병해충과의 경합을 피하고 발생밀도도 떨어뜨려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상대습도를 65~68%로 유지해주는 것은 배지 내부의 수분이 균사의 호흡열에 의해서 병 밖으로 배출되거나 외부의 수분이 병 속으로 들어가 과잉수분이 되지 않도록 병 속의 배지와 실내의 수분을 거의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300ppm이다. 고등식물과는 달리 버섯균은 연적으로 호흡만 하므로 절대적으로 산소를 필요로 하고 많은 양의 이산화탄를 배출시킨다. 따라서 배양실 안은 항상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로 가득 차 있으므로 청정한 공기를 넣어 희석시켜 줌으로서 농도를 떨어뜨려 주는 것이다.

  최근 버섯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우리처럼 단순 환기개념에서 탈피하여 진공배시스템을 채택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 진공배양시스템은 실내의 공기를 단하게 희석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어주는 것이 아니라, 실내 전체를 순간적으로 진공상태에 둠으로서 병 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병 밖으로 끄집어 낸 뒤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이다.

  균사배양에 있어 왕도는 없지만, 욕심을 버리고 배양실에 적은 물량을 넣고 배양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핵심

요점

현재 재배 중인 ′새송이버섯 3호′는 기존의 ′1호′에 비해 상대적인 고온성이므로 배양온도를 2℃ 정도 상계하여 20~22℃ 배양이 적합하다. 일본과 같이 3단계배양법을 도입한다면, 배양초기 22℃, 중기 18℃, 후기 20℃가  가장 바람직하다.


  (12) 균긁기

  균사배양이 완료되면 버섯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것을 발이유기라고 한다. 진균의 생활사는 크게 균사를 이용한 영양생장과 포자를 이용한 생식생장으로 나눌 수 있다. 진균 중 담자균에 속하는 버섯(동충하초, 곰보버섯, 안장버섯 등과 같이 자낭균에 속하는 버섯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공재배버섯은 담자균에 속함)의 경우 균사생장기를 영양생장기로, 자실체 생육기를 생식생장기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진균들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떠한 자극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영양생장상태에서 자극을 받게 되면 생명에 위협을 느끼므로 대부분의 생명체가 그렇듯이 종족번식의 본능이 생기기 때문이다. 버섯도 마찬가지로 생식 생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극을 필요로 한다. 버섯에서의 자극은 대체로 물리적인 자극(균긁기 및 물 축이기)과 환경적인 자극(발이유기)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균긁기는 기계에 의해 자동으로 행하게 되는데 접종시 배지에 투입된 노화 접종원을 제거하면서 배지표면을 1~2㎜ 정도 긁어내는 단계로서 새송이버섯은 만가닥버섯과 같이 凸형 긁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팽이버섯과 같이 수평긁기를 해도 큰 문제는 없다. 균긁기를 해줌으로서 기계적인 상처는 물론 배지표면 전체에 어린자실체를 고르게 형성시킬 수 있다.

  균긁기작업 전에 기기의 칼날을 화염소독하고 작업 도중에도 수시로 소독해주어야 균긁기작업에 의한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배양이 완료된 배지는 배양실 밖에서 1차적으로 세균이나 잡균에 오염된 것을 육안으로 선별해 내고, 2차적으로 마개를 제거하면서 버섯파리류나 응애 등의 해충 피해주를 선별해 낸 다음 균긁기실로 옮겨 작업을 실시한다. 균긁기 적기의 우량배지는 배지표면의 노화접종원에 균사가 충실하게 자라 하얗게 되어 있고 그 표면에 균사가 재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병 안에서 이미 균사가 덩어리져 있거나 원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발이 불량과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핵심

요점

균긁기 깊이는 가급적 깊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균사의 재생에 의한 균막형성을 지연시킴으로서 배지 내의 가스를 충분히 밖으로 배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에 잡균에 대한 감염 우려는 높아지므로 생육실을 청결히 해줄 것을 요한다.


  (13) 물축이기

  균긁기를 실시한 배지는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즉시 물축이기를 한 다음 발이실로 옮겨야 한다. 물축이기는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을 위한 자극의 한 요인으로서, 배지 내에 물을 스며들게 함으로서 배지 내의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고, 배지표면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물축이기는 병 입구 가득까지 물을 담은 뒤 2~3시간 후 뒤집어서 잔여 물을 배수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병당 10㏄ 정도의 물을 관수해주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자동균긁기기는 균긁기와 물 축이기를 동시에 해결해주고 또한 병을 뒤집은 상태에서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주기 때문에 병 입구 안쪽 면에 붙어 있는 배지찌꺼기도 깨끗이 제거되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축이기에 사용되는 물은 깨끗한 것 일수록 좋고, 물 축이기에 의해 배지 내의 균사숙성 정도를 점검해 볼 수 있다. 물을 주입하고 나서 곧장 물을 흡수하는 배지는 균사의 밀도가 매우 낮다는 뜻이고, 병 측면과 병 목, 병 아랫부분 등에 물이 흡수되어 다갈색의 얼룩이 생기면 그 부분의 균사밀도가 낮다는 증거이며 부분적으로 배양불량상태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배양이 충실하게 잘 된 배지는 물을 주입해도 그다지 흡수하지 않고 병 측면이 하얀 그대로 있다.


핵심

요점

가능한 한 물축이기 공정을 생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새송이버섯은 배지 내의 가스를 얼마나 원활히 배출시켜주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물축이기에 의해 배지표면 1㎝ 정도에 물이 베어 공극을 막는 역효과를 내고, 아울러 물에 의한 잡균오염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4) 발이유기

  발이유기란 균긁기에 의해 제거된 새로운 배지표면에 균사를 재생시켜 어린자실체의 원기를 형성시키기 위한 단계를 말한다. 새송이버섯의 발이유기 최적조건은 온도 14~15℃, 상대습도 90% 이상, CO2농도 1,000ppm 이하, 조도 100~200Lux로서 배양시기의 환경조건과는 달리 저온, 과습, 광조사 등 환경의 변화를 줌으로서 자극을 유도해 생식생장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새송이버섯은 특성상 자실체가 워낙 크고 발생된 개체의 균질성이 매우 떨어지므로 병재배에 있어서는 개체의 크기를 작게 하고 개체수를 늘여 균질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그러므로 정교한 발이유기기술로 어린자실체의 발생을 유도하는 과정이 재배의 성패를 좌우하는 갈림길이 된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발이유기시 배지표면의 온도, 습도, CO2농도 등이 상호 복합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배지표면의 미기상을 적절하게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생력화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스펀지를 제거한 병마개를 닫아 주거나, 신문지, 유공 폴리에칠렌 시트, 우레탄 시트, 거즈 등으로 병 입구를 덮어 주거나, 병을 거꾸로 세워 두는 등 배지표면의 미기상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배려를 반드시 요구한다. 그리고 이들 덮개는 항상 마르지 않도록 적당한 습기를 유지해주어야 하며, 수시로 원기형성상태와 어린자실체의 발생상태를 점검하여 어린자실체가 덮개에 닿아 기형자실체를 형성하는 일이 없도록 적당한 시기에 덮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발이유기 후 7~8일이 지나면 배지표면에 낱알모양의 원기가 덩어리로 형성되고, 계속해서 원기덩어리가 솟아오름과 동시에 원기 선단부가 갓으로 분화되기 위해 흑갈색으로 착색되어 작은 구슬모양을 하면서 9~10일 째에 어린자실체가 형성된다. 이 때부터 자실체의 생육단계로 들어가면 된다.


핵심

요점

현재 재배 중인 ′새송이버섯3호′는 기존의 ′1호′에 비해 상대적인 고온성이므로 배양온도를 2℃ 정도 상계하여 16℃에서 발이시키는 것이 적합하다. 좀더 섬세한 관리를 원한다면(입상부터 6일간), 발이초기 17℃, 중기 15℃, 후기 16℃가 가장 바람직하다.


  (15) 자실체생육

  발생된 어린자실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고품질 다수확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실체생육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최적 환경조건은 온도 13~14℃, 상대습도 85% 전후, CO2농도 800ppm 이하, 조도 100~200Lux로서, 발이유기 시보다 온도를 1~2℃ 정도 떨어뜨리고 상대습도를 5~8% 정도 낮은 상태로 유지해주면 된다. 이러한 환경조건에서 9~11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생육후기에는 온도와 환기량으로 생육실 전체를 조절하여 품질이 가장 좋은 자실체의 형태로 분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버섯의 대가 너무 길게 자랄 경우 온도를 내려 주고 환기량을 늘여 갓의 전개를 유도한다.


핵심

요점

현재 재배 중인 ′새송이버섯3호′는 기존의 ′1호′에 비해 상대적인 고온성이므로 배양온도를 2℃ 정도 상계하여 16℃에서 생육시키는 것이 적합하다. 병 세우기는 자실체가 바닥면에 닿기 직전에 실시하고, 솎음재배의 경우 자실체의 길이가 3~4㎝일 때 솎음질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솎음 처리된 버섯을 파지로 상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늦게 솎음작업을 하게 되면 영양이 분산되어 대형의 버섯을 기대할 수 없다.


나. 수확 및 포장



  톱밥을 이용한 병재배에 있어 1100㏄ PP병을 기준으로 볼 때 새송이버섯이 수확되기까지는 접종해서부터 약 60~65일이 소요된다. 균사배양기간이 35~40일(후배양 10~15일 포함), 발이유기기간 8~10일, 자실체생육기간 9~11일 정도가 소요된다.

  수확적기의 자실체 분화형태는 병당 유효경수 6~10개, 대 길이 5~10㎝, 갓 직경 2~4㎝로서 개체간의 크기가 대체로 불균일한 편이다.

  그러나 새송이 버섯은 환경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배지재료나 배지조성, 후 배양기간, 발이유기방법, 생육 환경조건, 솎음질 등에 의해 품질이 향상될 수 있다. 이들 요인 중 한가지라도 소홀할 경우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발생 불량상태를 초래하여 어린자실체로 생을 마감하거나, 많은 개체가 생육하여 매우 작은 저품질의 버섯을 수확하게 된다.

  버섯의 수확은 다른 버섯과 마찬가지로 기계화되어 있지 않아 수작업에 의존해야만 하는데, 자실체의 원기부위에 형성된 균덩이가 배지표면에 단호하게 부착되어 있고 다른 버섯에 비해 균사조직이 치밀하여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수확 시 조심하지 않으면 갓의 손상을 초래한다.

  유통은 대형 할인매장 납품용으로 중간유통을 통하거나 공판장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며, 이때의 포장은 2㎏ 단위로 포장한다. 소포장의 경우 100~150g 단위로 랩트레이 포장을 하여 골판지 박스에 20~30개씩 담아 3㎏ 단위로 유통하는데, 갓이 크고 가장자리가 칼날처럼 날카롭기 때문에 랩으로 쌀 때 잘 부서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골이 깊은 트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유통 중의 품질유지를 위해 바람직하다. 그리고 개체간의 크기도 불균일하므로 장타원형의 트레이를 사용하여 가운데 부위에는 큰 개체를, 양측부위로 갈수록 작은 개체를 담아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다. 탈 병

  수확이 끝난 폐상병은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재배사 밖으로 끄집어내고 즉시 탈병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탈병은 실외인 경우 가능한 한 바람이 적은 날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동계에는 배지가 얼어붙어 탈병 시 병이 깨지므로 폐상 즉시 탈병시키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반드시 실내나 비닐하우스 내에 쌓아 두고 탈병작업에 임해야 한다.

  탈병이 끝난 공병은 상자에 거꾸로 담아 이물질이나 빗물 등이 병 속에 고이지 않도록 하고, 병의 수명과 투명도의 연장을 위해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음지에 두고 보관한다.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된 폐상병은 따로 모아 탈병하고 반드시 물로 세척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송이버섯 생육진단


가. 배양 중에 발생되는 병해 및 장해

  (1) 털곰팡병, 거미집곰팡이병:Mucor sp.

    (가) 증 상

  종균을 접종한지 4~5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균사가 배지 전체에 엷게 만연되어 있고 시간이 경과 할수록 연회색을 띠며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작은 숯가루가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것을 선별해 내지 않고 계속 배양할 경우 버섯균의 퍼짐상태는 엷은 퍼짐이 되거나 얼룩 증상으로 나타난다.

    (나) 발생원인

  살균배지의 예냉 및 냉각 또는 접종 시 실내에서 접합균류에 속하는 병원균이 유입되었거나, 병원균의 밀도가 매우 낮아 미처 선별되지 못한 종균을 접종원으로 사용했을 때 피해는 즉시 확대된다.

    (다) 대 책

  매우 엷게 퍼지기 때문에 선별 시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것보다 균이 빨리 진전되는 것은 의심해야 한다. 접종 1주일 이내에 조기 발견하여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냉실, 냉각실, 접종실, 크린부스, 접종기 등을 충분히 청소하고 소독해 주고, 청결한 의복, 장갑, 모자, 마스크, 신발 등을 착용하고 접종작업에 임한다.


  (2) 푸른곰팡이병:Trichoderma sp., Gliocladium sp., Penicillium sp., Aspergillus sp.

    (가) 증 상

  본 병에 관여하는 불완전균류에 속하는 이들 병원균은 번식 및 전파력이 매우 왕성하고, 특히 Trichoderma sp.는 버섯균인 담자균류에 대한 기생성이 선택적으로 높으므로 본 병은 버섯재배에 있어 치명적인 병해 중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버섯균과 유사한 백색의 균총을 형성하다가 발생 1~2일 후부터 가장자리를 제외한 가운데 부위에 포자를 형성하므로 녹색 내지 청록색의 병반을 형성한다. 살균실패에 의한 증상은 배지전체에 산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곧장 전체가 녹색 내지 푸른빛을 나타낸다.

  외부로부터 병원균이 유입된 경우에는 병 속의 배지표면에 접종되어 있는 버섯균과의 경합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되므로 초기에는 뚜껑을 열고 확인하지 않는 한 외부에서 육안으로 증상을 관찰할 수 없으나, 대개는 감염된 지 5~7일이 지나면 병목의 배지표면 부위에 농록색의 병반을 외부에서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병원균의 분생포자는 양이 많고 비산되기 쉬우므로 일단 발생되면 공기의 흐름에 의해 순식간에 전파되어 확대 감염되기 때문에 이 이후에는 좀 처럼 대책을 강구하기 힘든다.

    (나) 발생원인

  배양초기에 오염율이 높은 경우의 주된 원인은 살균 불량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경우 대부분은 접종 시 배지를 면밀히 관찰해 보면 배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양 5~7일 전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예냉, 냉각, 접종 시 실내로부터 병 내부로 병원균이 유입된 경우이며, 접종시 오염된 종균으로부터의 감염증상은 대개 상자에 담긴 16병중 같은 줄의 4병이 연속적으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이다. 그리고 배양 중 후기에 병징이 나타나는 것은 배양실이 오염되어 감염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 대 책

  살균조건이 적당하였는가를 재검토한다. 오염된 배지는 조기에 선별하여 충분히독한 뒤 탈병시켜 처리한다. 오염된 각 실은 접종실을 중심으로 벤레이트, 치아벤다졸(판마쉬), 알콜 등으로 완전히 소독하고, 접종 시 사용될 위생복과 접기구 등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접종원으로 사용될 종균은 노화 접종원 제거 시 반드시 배지의 타공구 속의 오염여부를 확인한 다음 접종기에 꽂아 사용한다. 배양실 내에서의 선별작업 시 가급적이면 마개를 열어보지 않고 선별할 수 있는 전문가가 선별해 내는 것이 배양실의 오염을 줄이는 최상의 방이다. 살균 전 배지의 제조 시 혼합처리하는 약제 중 판마쉬는 Trichoderma sp.에만 선택적으로 약효를 내고 다른 속균에는 효과가 떨어지니 병원균을 동정한 뒤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3) 검은곰팡이병:Fusarium sp., Alternaria sp.

    (가) 증 상

  이 병이 큰 피해를 주는 경우는 적다. 그러나 발생 시 방치해 두면 전파력이 좋아 실내의 오염이 크게 우려되므로 조기에 선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로 버섯균사가 비교적 양호하게 생장된 병의 어깨부위와 중간부위에 횡으로 검은 반점들이 무리를 지어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나) 발생원인

  본 병원균은 토양 속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톱밥 야적장에서 배지혼합기로 톱밥을 이송할 때 흙과 같이 뭍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살균이 불량할 시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접종실을 포함한 각 실에 흙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조건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공기가 심하게 교란되었을 때 오염되기 쉽다. 또한 아무리 제균 되고 깨끗한 접종실이라 하더라도 톱밥찌꺼기 등이 붙은 의복과 흙이 뭍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출입한다면 오염의 우려를 버릴 수 없다.

    (다) 대 책

  병 방제의 기본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는 각 실의 청소와 청결 유지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콘크리트 바닥이 되어 있지 않은 지면바닥에 톱밥 야적장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제고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철이 심한 실내 벽면과 실내에 부착된 공조기에는 먼지가 쌓이기 쉬워 병원균의 서식처가 되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하고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요철이 심한 우레탄폼 벽면에 코팅을 해주는 것도 훌륭한 방법 중의 하나다.


  (4) 붉은빵곰팡이병:Monilia sp., Neurospora sp.

    (가) 증 상

  배지표면이 황등색 내지 오렌지색을 띤 솜 모양의 균사로 덮히고, 때로는 병 입구로 부터 분생포자 덩어리가 마개 밖으로 돌출되어 나온다. 일단 한번 발생되면 배양실 내에서 주기적, 연쇄적으로 대발생된다.

  그리고 Monilia sp.의 완전세대인 Neurospora sp.의 경우 분홍색의 병징을 나타낸다.

    (나) 발생원인

  고온다습한 시기에 돌발적으로 대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재배시설 주변에 방치된 폐상톱밥과 변질된 미강에 우선적으로 번식하고 점차 실내로 비산 침입된다. 분생포자는 비산되기 쉬우므로 완전한 구제에는 많은 시간을 요한다.

    (다) 대 책

  배양실 내에서 감염된 배지가 하나라도 발견되면 이미 상당한 밀도로 오염되어다고 간주하여야 한다. 감염된 배지는 모두 선별하여 소독하고 실내를 벤레이트으로 반복하여 철저히 소독한 다음 고온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기타사항은 푸른곰팡이병에 준하면 된다.


  (5) 세균성갈색무늬병:Pseudomonas tolaasii, 세균성황색무늬병:P. agarici

    (가) 증 상

  세균성갈색무늬병과 세균성황색무늬병은 버섯재배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세균병으로서 균사배양 단계에서는 이들 2종의 병이 정확히 구별되지 않고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균사배양시 여러 가지 형태로 증상을 나타내므로 육안진단 시 어려움이 매우 많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균사가 매우 엷게 만연하는 엷음증상, 균사의 퍼짐상태가 선명하지 못하고 마치 우유를 부어 놓은 듯한 흐림(퍼짐)증상, 균사생장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얼룩이 져있는 얼룩증상, 균사가 정상적으로 생장해 나가다가 특정부위에서 부터 생장이 정지되는 멈춤증상(생장저지대는 수평적이지 못하고 불정형의 띠를 형성) 등이 있다. 배지 전체에 균사가 만연하였는데 특정부위에 부정형 또는 횡방추형의 형태로 균사가 전혀 먹지 못한 부분이 있는 증상도 이들 세균에 의한 증상이다. 한편 균의 퍼짐상태가 양호하게 보이는 배지도 배양 말기에 뚜껑을 열어 보면 배지표면에 균사가 충실하지 못하고 스펀지 모양, 거미줄이 처져 있는 모양, 부분적으로 농백색의 깨알만한 균덩이가 형성되어 있는 모양, 흑갈색의 물방울이 형성된 것 등도 이 세균에 의한 감염증상이다.

    (나) 발생원인

  대개는 예냉, 냉각, 접종 또는 배양 시 실내에 부유하고 있는 공기를 통해 침입한 세균이 주된 원인이므로 공기의 흐름이 많은 공조시설이 문제가 된다. 가장 큰 원인은 세균에 오염된 종균 또는 균사활력이 낮은 종균을 접종원으로 사용했을 때이며, 종균이 아닌 생산용 배지를 접종원으로 사용할 경우 본 병의 발생빈도가 매우 높다. 또한 배양실의 환경을 고온다습한 조건으로 했을 때와, 봄과 가을철의 주야간의 온도편차가 큰 계절에 공기순화장치가 없는 시설에서 실내 온도편차가 클 때 다발되는 경향이 있다.

    (다) 대 책

  각 실은 항상 청결도를 유지하고 수시로 제균작업을 한다. 냉각실은 10℃ 이하로 유지하고 공기의 유동이 전혀 없도록 하며 가급적 냉각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 접종자는 청결한 위생복(방진복), 위생화 등을 착용하고 접종에 임한다. 접종은 제균된 접종실의 크린부스 안에서 실시하고 크린부스 내는 항상 양압조건이어야 하며, HEPA필터는 0.2㎛ 이하의 울트라를 이용하면 세균을 제거할 수 있으나 반대 급부적으로 필터의 수명이 짧다는데 문제가 있으므로 필터는 수시로 점검하여 3개월 이내에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염된 배지는 조기에 선별제거하고, 배양실은 고온다습조건을 피하고 흡입공기는 충분히 순화시켜 실내의 온도 편차가 적도록 관리해 준다.

  원균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접종원으로 사용될 종균은 활력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요하며, 생산용 배지를 접종원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6) 스톱병(가칭):Bacillus sp.

    (가) 증 상

  배양 중기에 병의 측면상단 내지 중간부위에서부터 갑자기 균사생장이 정지되 경우가 있는데 이를 소위 스톱증상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엄연히 내열성 세인 Bacillus sp.라는 병원균이 이러한 증상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져 있으므로 반드시 병의 일종으로 간주되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병을 스톱병(가칭)으로 표기하고자 한다. 본 병이 Pseudomonas spp.에 의해 발생되는 갈색무늬병 또는 황색무늬병의 병징 중의 하나인 멈춤 증상과 다른 점은 균사가 자라 나오는 선단부에 마치 부풀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뚜렷한 생육저지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 병은 간혹 발이 또는 자실체의 생육단계에서 뿌리썩음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나) 발생원인

  본 세균은 내열성이 매우 강하므로 살균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며 주로 고압살균보다 상압살균 시 출현빈도가 높다. 살균종료 후 배기 시 흡입되는 공기와 살균기의 문을 열 때 예냉실로부터 흡입되는 공기중에 존재하는 내열성 세균이 주된 원인이다. 톱밥발효 시 고온상태에서 뒤집기 작업을 제때에 해주지 않을 경우 내열성 세균의 대량번식 우려된다.

    (다) 대 책

  살균상태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가급적 고압살균을 실시한다. 배기 시 살균기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는 HEPA필터를 통해 여과시킨다. 예냉실 쪽의 살균기 주변과 예냉실 등을 농용마이신으로 소독한다. 살균기 내에서 배지를 자연 냉각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톱밥발효 시 내부의 온도가 60℃에 도달하면 즉시 뒤집기를 실시한다.


  (7) 균사생장의 지연:배지재료의 이화학성불량 및 영양부족

    (가) 증 상

  별다른 증상은 없으면서 건전한 배지에 비해 균사생장 속도가 매우 지연된다.

    (나) 발생원인

  배지의 공극율이 낮을 때(입자가 작은 톱밥 사용, 충진량 과다 등), 영양조건의 불량(첨가제 양의 부족, 과잉고압살균으로 인한 미량원소 파괴 등), 균사생장 저해물질의 혼입(톱밥에 존재하는 수지, 염분, 폐유, 이물질 등)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오래되어 산패된 미강과 밀기울, 심재부가 많이 섞인 톱밥(리그닌성분 과다), 수피가 많이 섞인 톱밥(탄닌성분 과다) 등을 사용한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다) 대 책

  미강은 단맛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밀기울은 단백한 맛이 나는 것을 사용한다. 배지의 충진량을 적정하게 하고 톱밥입자도 적당하고 고른 것을 사용한다. 톱밥은 수피가 적게 섞여 있고 변재부가 많은 것을 선택하여 충분히 물을 주고 수지와 염분, 폐유 등을 완전히 제거하여 사용한다. 고압살균 시 121℃ 이상으로 하지 말고, 90분 이상으로 살균시간을 늘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8) 균사생장의 부실:Pseudomonas spp., Mucor sp.

    (가) 증 상

  배양 후기에 균사생장이 지연되고 전체적으로 배지의 중간 중간에 균사가 엷게 퍼져있거나 얼룩퍼짐 증상을 나타낸다.

    (나) 발생원인

  접종원으로 사용한 종균이 Pseudomonas spp. 등의 세균 또는 Mucor sp. 등의 접합균류에 오염되어 있으면 균사배양 시 버섯균이 이들 병원균과의 경합으로 인해 병원균의 생장이 우선되므로 상대적으로 버섯균의 균사생장이 저해를 받는다.

    (다) 대 책

  접종원의 관리와 선별을 보다 엄격하게 하고, 가능하면 전문기관에 뢰하여 세균검사를 해본다. 균사배양과정에서 균사생장상태를 수로 관찰해 가능한 한 조기에 이상증상을 발견하여 신속하게 선별해 내는 것이 피해 확산 방지의 최선책이다.


  (9) 엷음증상 : 원균의 생리적 노화 및 도태

    (가) 증 상

  양호한 다른 배지에 비해 균사생장상태가 전체적으로 약하고 균의 퍼짐상태가 엷다. 언뜻 보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기 쉬우나 자세히 보면 균사의 만연상태가 뚜렷하지 못하다.

  (나) 발생원인

  원균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거나 계대배양 시기를 일실하였을 때, 또는 계대배 횟수가 과다할 경우 균은 생리적으로 노화, 도태되어 활력을 잃게 되고 결에는 병저항성이 약해진다. 이러한 균을 원균으로 사용했을 때 접종원 제조 시 잡균이 저밀도로 혼입되면 이러한 증상이 창궐할 수 있다.

  (다) 대 책

  이러한 증상이 있는 종균을 별생각 없이 접종원으로 사용했을 때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어 큰 타격을 입게 되므로 철저히 선별에 임한다. 종균의 제조과정에 철저를 기한다. 생산용 배지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원인 분석에 있어 잡균의 혼입 등에 큰 문제가 없다고 인정되면 종균의 오염을 의심해 보고 건전하고 활력이 강한 균으로 원균을 갱신해 볼 필요가 있다.


  (10) 얼룩증상:세균오염, 고온장해 및 배지수분과다

    (가) 증 상

  배지의 균사생장상태가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얼룩이 져 있거나, 특정부위에 세로로 길게 얼룩증상이 나타나 있다.

    (나) 발생원인

  세균에 의해 고밀도로 오염되었거나, 또는 세균에 저밀도로 오염된 상태에서 30℃ 전후의 고온이 장시간 지속되었거나 배지의 수분이 과다한 경우 세균이 급격히 증식되어 부분적, 전체적으로 얼룩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세로로 길게 얼룩증상이 나타난 경우 대개는 세균에 의한 피해로 단정하기 어렵고 고온에 의한 증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배양실에서의 배지치상 시 상자단위로 16병씩 담아 쌓아 두므로 병끼리 접촉되는 부위가 생긴다. 이러한 조건에서 배양실 내부가 약간의 고온상태가 되면 접촉부위에는 서로의 발열에 의해 고온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다) 대 책

  배지의 수분함량을 다시 측정하여 과잉수분이 되지 않도록 한다. 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배양실이 고온으로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11) 멈춤증상 :CO2 장해 또는 O2 부족

    (가) 증 상

  배양 중 초기에는 정상적인 균사생장이 진행되다가 병 어깨부위에서 부터 생장이 지연되면서 균사의 밀도가 낮아지고 결국 배지의 중간부위에서 생장이 중단되는 증상을 나타낸다.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생장선단부의 생장저지대와는 달리 불규칙한 요철을 형성하지 않고 수평형의 띠를 형성한다. Pseudomonas spp.와 Bacillus sp.에 의한 멈춤 증상은 앞에서 언급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 발생원인

  병 입구로부터의 통기성이 불량하여 산소부족 및 이산화탄소 장해가 가장 큰 원인이다. 통기성이 나쁜 불량 마개를 사용하거나 여러번 사용하여 구멍이 막힌 스펀지를 교체하지 않았을 때 발생된다. 뚜껑 안쪽에 닿을 만큼 많은 양의 종균을 접종했을 경우 접종원으로부터 재생된 균사가 뚜껑의 안쪽까지 번식하여 통기구멍을 완전히 밀폐하는 수가 있는데 이것도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다) 대 책

  접종원과 뚜껑의 안쪽 사이에 약간의 틈이 생길 정도로 접종량을 적당히 조절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반드시 마개의 통기구멍과 스펀지가 이상이 없도록 조치한 뒤 재사용하고 특히 종균으로 사용할 병은 필히 새 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문제가 된 것을 초기에 알았을 경우에는 통기성이 좋은 새로운 뚜껑을 살균하여 바꾸어 주면 균사생장은 다시 계속된다.


  (12) 멈춤 증상 :배지 수분과잉에 의한 유리수분의 발생

    (가) 증 상

  배양이 완료될 시기가 되었는데도 배지의 하부 1~2㎝ 정도는 완전히 생장해 나가지 못하고 멈춤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 경우 뚜껑을 열고 산소를 공급해 주어도 균사생장이 재개되지 않는다.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생장선단부의 생장 저지대와는 달리 불규칙한 요철을 형성하지 않고 수평형의 띠를 형성한다. Pseudomonas spp.와 Bacillus sp.에 의한 멈춤 증상은 앞에서 언급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 발생원인

  주된 원인은 배지의 수분함량이 70% 이상으로 수분이 과다할 경우 유리수분이 발생하여 배지의 밑 부분이 상부보다 함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서의 배지 밑 부분은 공극율이 낮고 또한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존재하므로사생장을 극도로 저해한다. 심재부가 많이 섞인 톱밥을 사용한 경우에도 배지의 하부에 균사생장 저해물질이 누적되기 때문에 생육이 정지된다.

    (다) 대 책

  배지수분이 65% 내외가 되도록 조절한다. 심재부가 많은 톱밥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13) 병내(甁內)에서의 원기(原基)형성

    (가) 증 상

  배양 중 병 안에서 원기(어린자실체 발생 이전의 분화형을 말함)가 형성되는 증상으로서, 균사생장이 진행되면 병 속의 배지는 약간 수축되어 병의 내측과 배지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된다. 이 틈에 원기가 형성되는 것을 일컫는데, 주로 병의 어깨부위와 측면부위에 부분적으로 동전크기 모양의 원기가 형성되며, 심한 경우 뚜껑을 밀어 올려 병입구로부터 원기가 삐쳐 나오기도 한다.

    (나) 발생원인

  대개 균긁기 시기가 지났거나 배양실의 온도편차가 큰 경우에 발생된다. 그리고 비교적 온도편차가 큰 부분인 적재된 배양병의 제일 상단부에서 주로 발생되는 경향이 있다.

  배지의 충진량이 적거나, 배양후기에 병의 내벽과 충진배지 사이에 틈이 생기면 발생되기 쉽다. 세균 등의 잡균이 버섯균과 공존하여 경합생장하면 배양후기에 버섯균의 노화촉진으로 병내발생증상이 나타난다.

  (다) 대 책

  균긁기 적기는 품종특성, 영양조건, 배지수분함량, 배지 충진량, 배양 온도, 배양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러한 사항을 종합 분석하여 균긁기 시기를 결정한다. 배양실의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14) 종균의 활착불량

    (가) 증 상

  배양 중 뚜껑을 열어 보면 종균이 배지에 활착되지 않고 종균이 흐트러져 있으며, 균사의 재생이 아주 약하고 엷다.

    (나) 발생원인

  배지의 수분이 적거나, 배양실이 건조하여 배지표면이 마르는 경우, 그리고 활력이 낮은 종균을 접종원으로 사용했을 때 주로 발생된다.

    (다) 대 책

  배지수분이 65% 내외로 적정하다하더라도 배양실의 습도가 배지수분 함량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으면 배지 내의 수분이 병 밖으로 빠져나가므로 배양실의 습도는 항상 65% 이상 유지시키고, 강한 공기흐름이 되지 않도록 한다. 활력이 높은 원균으로 갱신하고 종균제조에 세심한 노력을 요한다.

  배지표면이 다소 건조한 것은 균긁기 작업시 약간 깊게 긁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 발이유기시에 발생되는 병해 및 장해

  (1) 세균점액(細菌粘液)의 형성:Pseudomonas tolaasii, P. agarici

    (가) 증 상

  발이유기를 시작한 뒤 수일이 지나면 배지표면에 흑갈색 내지 담황갈색의 탁한 물방울이 맺히거나 고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보통 세균점액이라고 하며 심한 악취를 낸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세균점액이 맺혀 있는 주변의 원기 또는 어린자실체가 갈변 괴사되고 부분적인 발이불량으로 이어진다. 배지표면에 맺힌 물방울의 양이 적고 투명한 노란색을 띨 때는 발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 발생원인

  1차적인 원인은 균긁기 이전 이미 배양 중에 세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이며, 2차적인 원인은 균긁기 후 관수해주는 용수의 오염으로 볼 수 있고, 3차적인 원인은 발이실이 세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로서 특히 가습용수의 오염이 결정적인 문제가 된다. 그 외 원인은 균긁기 작업 시 균긁기실의 오염과 균긁기 기계의 소독불량으로 볼 수 있다. 발이실이 과습하여 배지표면에 물맺힘이 심한 경우에 발생되기 쉽다.

    (다) 대 책

  증상이 심한 경우 배양 중에 있는 배지를 의심하고, 세균에 의한 증상을 면밀히 조사하여 세균감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관수용수와 가습용수의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균긁기실과 발이실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균긁기기의 칼날을 작업 도중 수시로 화염살균 한다. 발이실의 과습을 피하고, 반개폐 상태로 스펀지를 제거한 뚜껑을 닫아 주고 발이실에 배지를 치상하거나 배지를 거꾸로 뒤집은 상태로 치상한다.


  (2) 기중(공중)균사의 발생:과습 또는 이산화탄소 장해

    (가) 증 상

  발이 초기에 배지표면으로부터 일시적으로 균사가 재 부상되었다가 곧바로 원가 형성되어야 정상인데, 원기가 형성될 시기에도 계속해서 기중균사가 형되어 배지표면이 마치 풀솜모양의 균사로 피복되는 경우가 있다. 피복된 기균사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피막균사 하부의 배지표면에서 원기가성되고 발이되어 균사피막을 치고 올라오게 되므로 자실체가 형성된 다하더라도 기형버섯으로 되고 만다.

    (나) 발생원인

  이러한 증상은 과습 또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 때 주로 발생된다.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기류 등 환경편차가 극심한 경우에도 발생된다.

    (다) 대 책

  병위에 신문지를 피복하여 발이를 유도하는 경우 과습 조건에서 신문지가 다의 물을 머금게 되면 병입구를 밀폐해 버려 배지표면의 미기상이 지나친 습조건 또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상태로 되어 기중균사의 발생에 적당한 조건이 된다. 따라서 신문지에 적습이 유지되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는 반개폐형 뚜껑 닫기를 실시함으로서 거의 해소시킬 수 있다.

  발이실의 과습을 피하고 수시로 환기시켜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떨어뜨려 준다. 발이실의 환경편차를 최소화 해준다.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핀셋 등을 이용해 제거해 준다.


  (3) 불발이(不發茸)증상:배지 표면 균사의 생리적 변화

    (가) 증 상

  발이유기 후 4~5일이 지나도 배지표면에 기중균사만 엷게 덮일 뿐 전혀 발이가 되지 않는 증상(증상1)을 나타내거나, 배지표면에 기중균사만 새하얗게 덮일 뿐 전혀 원기가 형성되지 않는 증상(증상2)을 나타낸다. 이러한 증상은 배지표면의 균사가 생리적으로 변화가 와서 생기는 현상이다.

    (나) 발생원인

  (증상1)은 배양과정 중 고온장해를 받았거나 세균 등의 잡균에 오염되어 버섯균이 현저하게 약화되었을 때 일어나며, (증상2)는 배지의 표면에 버섯균과 잡균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원기형성을 저해함으로써 일어난다.

    (다) 대 책

  세균의 오염원인을 살균공정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소상히 점검해 본다. 발이환경을 적절히 유지해 주고, 균긁기 시기를 적기에 잡는다.


  (4) 오뚝이(멍텅구리, 짓무름병) 발생증상:과습에 의한 이산화탄소 장해, 발이기 고온장해

    (가) 증 상

  세균에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갓으로 분화될 담갈색의 구슬모양이 형성되지 않고, 오뚝이 모양 또는 메추리알 크기의 흰 달걀을 세워둔 것처럼 발이 되며, 나중에 건조한 조건이 지속되면 윗부분이 ′―′자형 또는 ′+′자형으로 갈라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발이 초기부터 과습 조건이 지속되면 2차적으로 세균(Pseudomonas sp.)에 감염되어 흉하게 짓무르고 악취를 낸다.

    (나) 발생원인

  발이실의 습도가 높아 배지표면에 균막이 두텁게 형성되어 배지속의 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했거나, 발이초기에 고온조건이 유지되어 저온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 완전하게 생식생장으로 전환하지 못한 상태에서 균사의 생리활성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생리활성이 저하된 원균을 사용했을 경우에도 발생되는 수가 있다. 배지의 수분이 과도하거나, 콘코브를 다량으로 첨가했을 때, 균긁기 깊이를 얕게 했을 때, 액체종균을 접종한 배지에서 많이 발생되는 경향을 보인다.

    (다) 대 책

  발이유기시 온도자극을 충분히 받도록 실내온도를 14℃ 이하로 철저히 유지하고, 배지표면에 균막이 두텁게 형성되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90% 이하로 유지하여 배지 속의 가스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준다. 특히 가습에 의한 안개무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하면서, 배지가 마르지 않는 한 환기를 최대화 시킨다. 이때 발이실의 환경편차를 가급적이면 적도록 하여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고, 활력이 높은 원균으로 갱신하여 종균을 제조해 본다.

  배지 조제시 배지의 수분을 과도하게 잡지 말고, 콘코브의 사용량을 최대한 줄다. 액체종균을 사용한 경우에는 입병높이를 높이고 균긁기 깊이를 깊게 하여 배지 내의 가스가 원활하게 분출되도록 해준다. 균긁기 후 관수를 하지 않는 것도 배지 내의 가스배출을 돕는다.


  (5) 소수(少數)발생증상:균사의 생리활성 저하

    (가) 증 상

  세균에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정상적인 발이과정을 거쳤으나 전체적으로 발생수가 적을 경우가 있는데 결국 개체수가 적고 수량도 떨어진다.

    (나) 발생원인

  배지의 충진량 부족, 배지양분의 결핍 또는 과잉, 배지의 물리성 악변, 과잉충진에 의한 통기성 불량 등으로 균사의 생리활성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생리활성이 저하된 원균을 사용했을 경우에도 발생되는 수가 있다.

    (다) 대 책

  배지의 조성 및 이화학성, 충진량, 살균조건 등을 점검하고, 활력이 높은 원균으로 갱신하여 종균을 제조해 본다.


  (6) 과잉발생증상:배지표면의 미기상 악변

    (가) 증 상

  발이과정은 순조로웠으나 발생수가 너무 많은 경우가 있는데, 결국 모두 성숙자실체를 형성하지 못하고 2개 정도의 개체만 발생되고 나머지는 고사한다.

    (나) 발생원인

  발이실의 환경 특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환기, 빛 등이 배지표면의 미기상을 자극하여 과잉발생을 유도한다.

    (다) 대 책

  발이실의 환경 특히 병 속 배지표면의 미기상의 관리에 힘쓴다. 또 이들 요인이상대의 상하부 또는 실내 곳곳에 따라 비교적 표 나게 다를 경우 발이 진행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위치로 옮겨주는 등 부지런한 관리도 중요하다.


다. 자실체생육기에 발생되는 병해 및 장해

  (1) 자실체의 생육정지:균사의 미숙성, 배지의 영양부족 및 과잉공극

    (가) 증 상

  발이과정에 이상이 없고 생육단계에서 어린자실체가 정상적으로 발생되었으나 성숙자실체로 되지 못하고 생육이 둔화되는 경우가 있다.

    (나) 발생원인

  균사배양을 충분히 하지 않고 조기에 균긁기를 시도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배지의 영양이 부족하거나, 톱밥의 입자가 너무 크고 충진량이 적어 과잉공극 상태가 되었을 때도 발생된다.

    (다) 대 책

  반드시 균사배양을 35일 이상(후 배양 포함) 실시한 후 균긁기를 시도한다. 배지조제 시 첨가제의 함량을 재점검한다. 새송이버섯은 균사가 충실하지 못하면 생육도중 생장이 중단되는 특성을 보이므로 균사배양 시 균사밀도가 높아지도록 톱밥의 입자, 충진량 등을 제고해 본다.


  (2) 어린자실체의 갈변괴사:Pseudomonas spp.

    (가) 증 상

  발생된 어린자실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생육을 멈추고 황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수침부패상으로 물러 악취를 풍긴다. 배지의 병 측면에 엷음 증상 또는 얼룩증상을 나타낸다.

    (나) 발생원인

  세균에 오염된 배지를 발생시킨 것이 주된 원인이며, 버섯 균의 활력이 강한 배지의 경우에는 발이실이나 생육실의 지나친 습도에 의해 발생될 수도 있다. 세균에 오염된 종균을 접종원으로 사용한 경우 큰 피해가 발생되기도 한다.

    (다) 대 책

  배양 도중에서 세균에 의한 증상은 없었는가. 물 축이기 후 갈색의 얼룩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는가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살균공정에서부터의 세균 방제 대책을 강구한다. 종균배양 시 세균이 유입되는 수가 있으므로 종균은 필히 주기적으로 세균검사를 행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왕도이다.


  (3) 어린자실체의 위조괴사:Bacillus sp., Mucor sp.

    (가) 증 상

  발생된 어린 자실체가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갑자기 생육이 중단되고 시들면서 결국에는 괴사되고 마는 경우가 있다. 수침부패상으로 변하지 않고 악취를 내지 않는 것이 앞에 언급한 갈변 괴사증상과 구별된다.

    (나) 발생원인

  내열성 세균 또는 접합균류에 의한 오염으로 균체량이 증가되지 않고, 게다가 생리활성까지 저하되어 균사체 내의 영양축적이 불충분하게 되므로 결국 성숙 자실체로의 생육을 끝까지 할 수 없게 된다.

    (다) 대 책

  예냉실, 냉각실, 접종실, 배양실 등의 부유공기를 깨끗이 하고 제균 작업을 철저히 한다. 발이실, 생육실의 오염방지와 과습을 막아준다.


  (4) 자실체의 도장(徒長 웃자람):CO2장해, 고온장해

    (가) 증 상

  대가 통통하게 충실히 자라지 못하고 갓의 전개보다 대의 신장이 촉진되어 대가 가늘고 길게 도장된다.

    (나) 발생원인

  이러한 증상은 발이실과 생육실에서 이산화탄소의 장해를 받았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육시 적온 이상으로 되었을 때도 발생된다. 대부분의 버섯은 고온조건에서 지나치게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상품성이 크게 저하된다.

    (다) 대 책

  발이실과 생육실의 환기량을 늘이고 적정온도인 14~15℃를 철저히 유지한다. 환기량이 부족한 고온조건에서는 과잉생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이러한 조건에서 과습 상태가 되면 반드시 세균에 오염되고 만다.


  (5) 세균성갈색무늬병:Pseudomonas tolaasii, 세균성황색무늬병:P. agarici

    (가) 증 상

  자실체생육 중 후기에 나타나는 세균병으로서 갈색무늬병의 증상은 발생 초기에 갓의 일부에 갈색의 반점(자세히 관찰해 보면 미세한 작은 구멍들이 집락을 이루고 있음)을 형성하다가 점차로 전체가 흑갈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수침상으로 부패시키고 심한 악취를 낸다. 황색무늬병의 증상은 갈색무늬병과 거의 동일하나 초기에는 황색의 반점을 형성하다가 후기로 갈수록 황갈색으로 변색된다는 점이 다르다.

  Verticillium sp.에 의해 발생되는 진균성 병해인 갈변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본 병과 육안적 병징이 거의 같다. 그러나 이 세균병과의 차이점은 초기에 나타나는 반점에 미세한 구멍이 나있지 않고 단순히 병원균의 포자가 부착되어 담갈색으로 병반이 진전된 형태를 나타내며, 병이 진전되면 수침상의 부패증상이 없이 회색분말 같은 포자가 밀생하여 움푹 패인 둥근 부정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악취를 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나) 발생원인

  자실체생육 중 후기에 발생된 경우는 배지 내에 세균이 오염되어 나타나는 것로 단정하기 어렵고, 발이실 또는 생육실의 오염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배지 내에 세균이 저밀도로 존재하다가 환경의 악변이나 버섯균의 활력저하로 세균의 밀도가 급증해서 발생되는 경우와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영양불량 상태에서 생육실이 오염되어 있거나 고온다습조건이 겹쳐질 때 발생되기도 한다.

    (다) 대 책

  발이실과 생육실을 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소독하고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행함으로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6) 흰곰팡이병:Cladobotryum varium

    (가) 증 상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팽이버섯에만 보고되어 있는 병해로서 다른 버섯에는 발생되었다는 보고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새송이버섯에서도 ′99년 2월 경남 진주에서 처음 발생되어, 3월 남해에서도 대대적으로 발생되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발이 후 어린 자실체가 형성되면서부터 눈처럼 하얀 균사체가 배지표면과 갓 부분 전체를 피복한 형태를 이루기도 하고, 다소 후기에 발병된 경우에는 배지표면에서부터 대의 지제부를 타고 올라가는 듯이 병원균의 균사체가 자실체의 대 부위를 피복한다. 발병초기에는 초심자의 경우 버섯균사의 색깔과 유사하므로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병이 진전되면 대량의 분생포자를 조기에 형성하여 공기 중에 비산시킴으로서 실내 전체에 급격히 확산된다. 주로 발이 후기에 발병되어 생육초기에 극심하며, 생육후기까지 계속하여 확산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나) 발생원인

  발생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비교적 저온에서 발생되는 경향을 보이며, 실외온도가 낮은 늦가을, 초겨울, 늦겨울, 초봄에 주로 발병되는 것으로 볼 때 이 시기가 병원균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병원균 포자의 사멸온도가 40℃에서 60분, 50℃에서 40분, 60~70℃에서 20분 그리고 80℃에서는 10분이면 완전하게 사멸되는 것으로 볼 때 하절기에는 병원균의 밀도가 매우 낮아 본 병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재배사 내부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완전하게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 대 책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공기의 청정도를 높여 감염의 기회를 줄이고, 이미 병이 발생되었을 경우 다소 온도를 높여 재배한다. 병이 발생된 이병주(병든 포기)는 수시로 선별하여 즉시 배지 병과 같이 밀폐된 마대에 넣고 재배사로부터 격리된 곳에서 소각한다. 스포로곤(sporgone)과 베노밀(benomyl)수화제가 이 병원균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 두 약제는 팽이버섯의 자실체형성에향을 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발생이 심해 약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 베노밀 500ppm 이하의 농도로 사용해야만 자실체의 생육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7) 수적(水滴, 물방울 흔적)증상:수분과다

    (가) 증 상

  발생된 자실체가 자라 정상적으로 갓이 전개되다가 갓의 표면부위에 움푹 패인적이 있고 그 부분의 갓의 가장자리가 찌그려진 형태를 보이는 증상으로서, 자실체의 다른 부위는 극히 정상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 악취가 나지 않고 지나친 변색도 없다.

    (나) 발생원인

  과습으로 인해 갓의 표면에 결액이 되거나, 균상대에 물이 맺혀 물방울이 갓 표면에 떨어질 경우에 이러한 증상을 일으킨다.

    (다) 대 책

  생육실의 균상대를 청결히 하며, 적습을 유지하여 균상대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하고 맺힌 물이 자실체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한다.


  (8) 젖힘(꼬부러짐)증상:환기부족, 세균감염, 연작장해

    (가) 증 상

  발생된 자실체가 자라다가 생장이 둔화되면서 자실층이 갈변되고, 자실층과 연결된 대의 상부가 잘록해 지면서 갓이 젖히는(구부러지는) 증상으로서 매우 심한 악취를 풍긴다. 대체로 실 단위로 대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매우 큰 피해 일으킨다.

    (나) 발생원인

  실내에 집적된 새송이버섯의 포자가 세균에 오염되어 실내에 흐르는 기류에 의해 떠돌다가 생육 중인 버섯의 가장 민감하고 약한 부위인 자실층의 주름살에 정착하여 세균의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환기량의 부족으로 버섯이 가스장해를 받거나 생육이 부진할 때 대발생한다.

    (다) 대 책

  1차적인 원인은 연작으로 인한 버섯 포자의 실내 집적이므로 수확 후 생육실 전체와 균상대 등을 철저히 소독하여 포자의 밀도를 최대한 떨어뜨린다. 2차적인 원인은 가스장해에 따른 자실체의 생육부진이므로 환기량을 늘여 준다. 환기 휀 용량이 부족하여 환기회수가 잦거나 환기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습도와 온도의 조절이 어려워지고 실내에 흐르는 기류가 많아 갓이 크지는 문제가 있으므로 환기 휀의 용량을 높여 환기시간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9) 비늘대증상:고온장해, 저습, 배지수분 과다

    (가) 증 상

  자실체는 정상적으로 자라 수확이 가능하였으나 대의 표면이 터실터실하게 생선의 비늘(또는 대패밥)이 들고일어난 것처럼 대의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으로서 변색이나 냄새는 없다.

    (나) 발생원인

  어린 자실체의 발생 후 생육과정에서 고온조건이 지속되었을 때 주로 발생되 것으로 추측되며, 적온조건에서는 대발생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발생되는데 이 경우는 실내습도가 낮아 수분부족에 의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생각된다. 배지의 수분이 높고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자실체의 내부의 생육은 빠른 반면에 외부의육이 늦게 진행되어 비늘 형태로 분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처음에는 세균에 의한 증상으로 추정하였으나, 세균은 전혀 분리되지 않았다.

    (다) 대 책

  배지조제시 배지의 수분을 과도하게 잡지말고, 생육실의 온도를 14~15℃로 유지시키고, 상대습도는 발이기는 88~90%, 생육기에는 85% 내외로 조절해 준다. 온도와 습도의 환경 편차가 적도록 최선을 다한다.


  (10) 굴곡대증상:온도, 습도, CO2농도 등 환경편차, 과습, 배지수분 부족

    (가) 증 상

  자실체는 정상적으로 자라 수확이 가능하였으나, 대의 표면이 매끈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하게 굴곡이 진 증상으로서 변색이나 냄새는 없다.

    (나) 발생원인

  어린 자실체의 발생 후 생육과정에서 온도, 습도, CO2농도 등의 편차가 큰 환경조건이 지속되었을 때 주로 발생되는 것으로 추측되며, 적온조건에서는 대량으로 발생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발생되는 특징을 지닌다. 대체로 고온에서 발생이 심하다. 배지의 수분이 낮고 과습 환경이 지속되면 자실체의 내부의 생육은 느린 반면에 외부의 생육이 왕성하여 울퉁불퉁한 형태로 분화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늘대증상과 같이 처음에는 세균에 의한 증상으로 추정하였으나, 세균은 전혀 분리되지 않았다.

    (다) 대 책

  배지조제시 배지의 수분을 낮게 잡지말고, 생육실의 온도를 14~15℃로 유지시키고, 상대습도는 발이기는 88~90%, 생육기에는 85% 내외로 조절해 준다. 온도와 습도, CO2농도를 낮추고, 환경 편차가 적도록 최선을 다한다.


  (11) 외대발생증상:고온장해, 영양과다

    (가) 증 상

  발생된 어린 자실체 중에서 4~10개 정도의 수확 가능한 유효 자실체가 되어야 정상적인 분화이나, 1개의 자실체만이 크게 분화된 형태로서 이 경우 수량과 품질이 매우 떨어지고 포장에도 어려움이 많다. 참고로 새송이버섯은 병당 3~5개체를 수확할 때 수량과 품질, 맛 등이 가장 좋아지지만, 유통업체의 요구로 2~3개체를 수확하는 것이 다반사다.

    (나) 발생원인

  대부분의 인공재배 버섯은 저온조건에서 발생 개체수가 많고, 고온으로 갈수록 개체수가 적어지는 특성을 보이는데, 특히 새송이버섯의 경우 매우 현저한 경향을인다. 새송이버섯은 생육온도범위가 넓은 편이나 온도에 따라 자실체의 분화형 다양하게 나타난다. 최저온도가 14℃이고 최고온도가 20℃ 이상이 되면 거의가 외대형으로 발생된다. 그리고 첨가제의 함량이 30% 내외로 과잉함유 된 배지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다) 대 책

  생육실의 온도를 14~15℃로 유지시키고, 배지혼합 시 첨가제의 함량을 20~25%로 해준다.


  (12) 기형갓 증상:수분부족, 환경편차

    (가) 증 상

  발생된 자실체가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갓의 형태가 별모양, 국화모양 등의 부정형으로 분화되어 기형의 갓을 형성한다.

    (나) 발생원인

  생육후기에 생육실의 환경이 주된 원인인데, 대체로 실내습도가 극히 낮을 경우에 주로 발생되며,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의 편차가 매우 클 때 주로 발생된다.

    (다) 대 책

  실내습도를 85%로 철저히 유지시키고 다른 환경요소의 편차를 최소화시켜 준다.


  (13) 부분적인 생육불량

    (가) 증 상

  발생된 자실체가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다발의 가운데부위 또는 다발 가장자리 특정부위의 자실체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주저앉거나, 발이 또는 초기생육시의육불일치로 인해 생육후기에 부분적인 생육불량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체로 생육불량 자실체에는 세균의 오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나) 발생원인

  대체로 배지의 세균오염, 배양 중의 고온장해, 발이 중 다량의 물울이 고이거나 균상대로부터 오염된 물방울이 떨어지는 등의 조건이 복합되어서 이러한 증상을 일으킨다.

    (다) 대 책

  각 실의 철저한 소독 및 세심한 환경관리로 세균의 오염을 막고, 생육실의 균상대를 청결히 하며 균상대에 맺힌 물이 자실체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한다.


  (14) 바이러스병:Brown Disease, X-disease, Die-back disease, La france disease

    (가) 증 상

  자실체의 분화형이 여러가지 기형형태로 나타난다. 특정한 병색이나 병반이 형성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대가 짧고 매우 통통한 오뚝이 증상, 대가 가늘고 매우 긴 키다리 증상, 대에 비해 갓이 매우 큰 가분수증상, 대와 갓의 구별이 어려운 통나팔 증상, 갓이 찌그러진 미이라 증상, 작은 자실체가 매우 총생한 빗자루증상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등 여러 가지 기형의 자실체를 형성한다. 생리 및 환경장해에 의한 기형증상과 구별이 뚜렷하지 않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요한다.

    (나) 발생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자나 균사가 건전균사와의 접합에 의해 주로 발생된다. 물이나 공기에 의해 전염되며, 선충, 응애 등과 작업자에 의해서도 전파되고, 특히 자실체에 상처가 나있거나 고온조건에서 더욱 감염되기 쉽다.

    (다) 대 책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은 환경장해에서 오는 기형증상과 매우 흡사하므로 원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지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확인해 본다. 폐상 후나 입상 전에 각실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된 버섯 찌꺼기나 포자 등을 완전히 제거한다. 자실체는 갓이 완전히 피기 전에 수확하여 포자의 비산을 최대한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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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비닐멀칭 재배


 

과명:느타리과

학명:Pleurotus ostreatus spp



  느타리버섯은 우리나라에서 인공재배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래 초기에는 활엽수 원목이 재료로 이용 되었고 1977년부터 볏짚을 활용한 인공 재배법 개발에 이어 1988년에는 폐면을 이용한 재배법이 확립되어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다.

  최근에는 1988년도에 개발되어 현재 농가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비닐 멀칭 재배법이 농가들의 호응 속에 확대되고 있으나 앞으로 느타리버섯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봉지 ․ 병재배로 전환이 절실하다.


느타리버섯 비닐멀칭 재배순서

멀칭비닐 구입(제조) → 배지발효 → 배지살균, 멀칭비닐 살균 → 종균접종, 비닐멀칭 → 비닐터널설치 → 균사배양 → 저온처리 → 버섯발생 → 버섯생육 → 버섯수확 → 균상관리 → 버섯발생.


느타리버섯 멀칭재배와 관행재배의 자실체 특성

재 배 방 법

자  실  체  특  성

다발무게 (g)

개체수 (개/다발)

개 체 중 (g)

비닐멀칭재배

283

33

13.0

관 행  재 배

117

15

9.7


가. 느타리버섯 비닐 멀칭 재배의 특성

  ○ 비닐멀칭 재배는 느타리버섯의 어떤 품종도 모두 가능하다.

  ○ 균상에 비해 병해 발생이 줄어든다.

  ○ 비닐멀칭 재배는 버섯 다발이 크게 형성됨과 동시에 품질이 우수하다.

  ○ 수확이 일시에 이루어짐과 동시에 수확시간의 절감 효과가 크다.

  ○ 균상 관리가 편리하며, 균상표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 물 관리가 한층 쉽다.

  ○ 균사배양 이후 잡균의 발생 소지가 거의 없고, 특히 균상 표면의 물고임이 생기지 않는다.

  ○ 비닐에 덮여 있는 균상 표면의 균사는 건전하며 깨끗한 백색을 유지 한다.

  ○ 버섯발생은 구멍 접종 부위에서 계속 버섯이 발생한다.

  ○ 폐상 할 때까지 건전한 버섯 균상이 약 80% 이상 보존될 수 있다.

  ○ 노동력이 봄․가을재배 수확의 경우 52%, 여름 재배의 경우 64% 절감된다.

  ○ 균상에 발생한 어린 버섯의 고사 현상이 없다.


나. 배지재료

  ○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이 배지를 만드는 일이며, 배지재료는 볏짚이 대부분 사용 되었으나 가축의 사료나 기타의 용도가 늘어남에 따라 볏짚보다는 폐면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작업의 내용도 폐면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쉽고 버섯 균사 생장도 볏짚에 비해 빠르다.

  ○ 배지의 수분 정도는 75%가 적당하며, 너무 적거나 많으면 배지 제조 과정과 버섯 발생시에 상당한 문제점이 들이 나타난다.


다. 야외발효 (시기)

  ○ 봄 재배(1~5월) 시기에는 우리나라의 기후적인 특성 때문에 야외에서 발효 작업을 하기가 어렵다. 이는 외부의 기온이 너무 내려가 발효하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며, 가을재배(8~10월)의 경우 외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든 야외 발효 작업이 가능하다. 야외 발효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배지의 뒤집기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이는 발효하는데 관여하는 미생물들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작업이 있어야 발효가 되기 때문이다.

  ○ 야외발효 시 초기에는 반드시 저온성 미생물들의 작용으로 배지에서 좋지 않은 냄새 즉 악취가 나기 마련이며, 외부기온 보다는 훨씬 높은 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 이때 뒤집기 작업을 해주면 배지의 물리성도 좋아지며 호기성 미생물들의 작용으로 온도는 더욱 높게 올라가며 악취가 나는 현상들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저온성 미생물들의 작용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중요한 점은 야외발효 더미에 비닐을 덮지 말아야 한다. 만일, 비닐을 덮으면 배지의 중앙 부위는 전혀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닐 대신 보온 덮개 같은 공기가 통하고 배지의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재료면 어떤 것이든 관계없다. 일정한 시간의 간격으로 뒤집기 작업을 계속함으로써 배지의 온도는 65℃ 이상 75℃까지 상승하게 된다.

  ○ 이때는 버섯재배에 해를 주는 곰팡이나 세균들은 이런 환경에서 생존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고온성 미생물들의 활동이 해로운 역할을 하는 미생물들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배지가 만들어지며, 1차적인 배지 살균 효과가 여기서 나타난다.


라. 입 상

  ○ 입상의 경우 2가지 형태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폐면을 털어서 수분 조절을 한 후 입상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야외 발효를 한 후에 입상을 하는 경우로, 주로 봄 재배의 경우에는 야외 발효를 할 수가 없으므로 바로 수분 조절을 한 다음 입상을 하게 된다. 가을재배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외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야외 발효를 할 수가 있다. 가을재배의 경우 반드시 야외발효를 하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야외발효를 하게 되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배지 내의 유해균들을 1차적으로 억제 또는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 입상을 하게 될 경우 입상시 나중에 할 균상 터널을 새로이 만들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여 균상 바닥 비닐의 크기를 결정하고 바닥 비닐을 깔고 배지를 균상에 올려놓는다.

  ○ 바닥 비닐을 폭 1.8m 규격을 사용하면 종균 재식 후에 균상 터널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균상에 배지를 얹고 남는 부분의 비닐로 터널을 만들어 주면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바닥 비닐과 터널 비닐을 따로 각각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입상을 하는 방법은 2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균상의 가운데 부분으로 배지를 모아서 입상을 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균상에 배지를 고루 펴서 하는 방법이 있다.


마. 살 균

  ○ 입상 작업이 끝나면 바로 배지의 살균 작업에 들어간다. 살균 작업이란 배지를 살균하는 작업도 되지만 재배사 내부를 살균하는 작업이라는 의미가 더 맞을 수 있다.

  ○ 여기서 야외 발효의 온도관계를 보면 야외 발효 시에 65℃ 이상의 온도는 어떤 의미가 되는가? 이미 배지는 1차적으로 살균 과정을 거쳤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입상 후의 살균은 재배사 내의 시설에 관한 살균에 더 중요성을 두게 되는 것이다.

  ○ 또한 발효 과정 중에 재배사 내의 환기를 위해 하루에 몇 차례 외부 공기의 유입이 되고 이들이 살균된 공기가 아니라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 때의 온도는 65℃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도 못하다는 사실이다. 야외 발효를 거치지 않은 배지는 물론 살균 온도의 영향을 직접 받기도 한다는 의미다.

  ○ 재배사 내의 살균 개념은 버섯 재배를 위한 장소로서 앞으로 발생할 병해 문제라든가 해충의 발생을 막고 이들의 밀도를 될 수 있는 한 낮추는데 있다. 한번 살균한 재배사라고 해서 완전히 무균한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가 되며 기존에 있었던 해로운 균들을 죽이고 다시 발생할 해로운 균들에 대해서는 밀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의미이다.

  ○ 살균시에 사용하는 보일러 또는 살균기는 스팀만 나갈 수 있는 것이 정상적인데, 현재 농가에 보급되어 있는 살균기를 보면 스팀도 나가지만 건열도 나가므로 살균 작업을 하면서부터 버섯 재배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 물론 스팀도 나가지만 건열의 발생이 많기 때문에 수분의 절대적인 부족 현상으로 배지의 표면에 있는 수분을 말리므로 배지의 건조 현상이 발효시에 나타나고, 이것이 발효온도 상태에서도 계속됨으로 배지표면의 발효현상은 아주 미약하거나 거의 없는 현상이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농가에서는 배지를 비닐로 덮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문제는 배지를 비닐로 완전히 덮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느타리버섯 재배에 사용되는 배지를 잘못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 배지의 살균을 위해서는 온도가 배지 내부까지 전달 되느냐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고, 배지 살균 시에 배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배지 외부로 빠져나가져야 한다는 것을 아직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완전히 배지를 비닐로 덮고 살균을 하면 배지는 살균이 아니라 혐기 발효균에 의한 최악의 배지가 되어지는 첫 단계가 됨으로 주의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버섯 재배의 기초로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 이때 바닥 비닐을 좀 넓은 것을 사용하여 배지의 양쪽을 싸주고 윗부분은 개방되도록 하여 발생한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여 살균 작업을 하는 것이 배지의 건조도 막고 살균도 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배지의 표면을 부직포로 덮어 살균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 방법들을 쓰는 것은 현재 농가에 보급되어 있는 살균기의 단점 때문이다.

  ○ 스팀 살균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런 문제점들이 생길 수가 없다. 살균시간을 너무 오래 동안 지속한다고 살균이 잘되는 것도 아니므로 농가에서는 지금까지 경험에 맞추어 살균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살균 방법은 저온 살균에 해당하므로 정확하게 몇 시간을 살균해야 한다는 말은 하기 곤란한 것이다.


바. 발 효

  ○ 발효 작업은 야외 발효를 거친 배지든 거치지 않은 배지든 관계없이 살균 발효 작업에 들어간다. 살균 작업과 발효 작업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주의를 요하고 있으나 가장 많은 실수를 하여 배지를 올바르게 만드는 방법을 놓치는 경우가 살균 작업에서 발효 작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

  ○ 살균 작업 부분에서 강조하여 언급 하였듯이 배지에 비닐을 완전히 씌워서 살균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으며 발효가 잘된 배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살균 작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살균작업 방법을 당장 바꾸어야 한다.

  ○ 현재 대부분의 살균 및 발효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보면 버섯 재배를 어떻게 하여왔는가 하는 아슬아슬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발효는 온도와 발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들이 배지 내에서 빠져나가야 발효균들이 활발히 활동하여 잘 발효된 배지를 만들 수 있다.

  ○ 온도는 재배사 균상의 제일 하단(1단)의 온도를 55℃가 되도록 맞추면, 그 윗단은 그 보다 좀더 높은 온도가 될 것이며. 그래서 발효 온도를 55~60℃가 되도록 하면 된다. 그 다음 산소 공급 즉, 자연적으로 배지 내에 발생한 가스가 빠져 나오게 하고 필요한 산소가 공급되게 하는 방법인데 이는 인위적으로 균상에 있는 배지를 뒤집기 작업해서 하는게 아니라 배지의 쌓는 방법과 배지 표면에 덮는 덮게 재료로써 조절이 가능하다. 절대 비닐로 배지를 덮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며, 자연적으로 사람의 손이 가지 않아도 발효가 되도록 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 발효하는 시간은 살균 시간을 포함하여 10일 가량 하여야 충분한 발효가 이루어진다. 연료비를 걱정하여 공산품 만들듯이 발효기간을 2~3일로 짧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배지의 수분에 따른 발효의 정도를 알아야 한다. 보통은 버섯이 발생하여 생장할 때 배지내의 수분을 가지고 나오므로 배지의 수분이 많아야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개념이다. 배지의 수분을 많게 하여 균상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가 흔히 있다. 이것이 발효하는 데 장해가 된다는 생각은 해보는지 모르겠다. 과도한 수분은 발효하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균상에 쌓아놓은 배지의 윗부분은 발효가 잘 일어나지만 바닥부분 즉,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은 발효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썩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배지의 색깔이 연노랑색을 띠면서 악취가 나고 있거나, 또한 종균을 심어 놓고도 수분이 많이 고여 있는 부분은 버섯 균사가 자라지 않은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지의 수분은 75% 정도이면 충분하고 버섯이 발생하여 1주기 버섯을 수확한 후에도 배지내의 수분 변화는 없는 것이다.


발효작업 종합 내용

(1) 비닐을 배지에 덮고 살균하지 말 것.

(2) 발효할 때 비닐을 배지에 덮지 말 것.

(3) 하단의 온도를 55℃에 맞출 것.

(4) 배지의 수분을 과도하게 많이 잡지 말 것.

(5) 발효기간은 살균 시간을 포함하여 10일 정도 할 것. (야외 발효 미실시)

(6) 발효 중에 하루에 1~2회 환기를 해 줄 것. (10분정도)

(7) 발효의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 할 것. (백화현상)

(8) 기존의 살균 및 발효 개념에서 완전히 탈피 할 것.

  ※ 발효가 잘된 배지를 만들었다는 것은 버섯 재배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을 하였다는 뜻이며 이것은 배지의 완성이자 버섯 재배의 입문이다.


사. 최종 살균

  ○ 배지의 발효작업이 끝났으면 하온하여 종균을 심는 것이 관행의 방법으로 전해 오고 있지만 농가의 선택에 따라 오염을 걱정하는 농가는 최종적으로 살균작업을 한번 더 할 수 있다. 이때는 살균 시간이 길지 않고 짧게 하여야 하며 어떤 경우가 있어도 환기를 시켜서는 안 되며, 외부의 공기가 들어가는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 또 65℃의 살균 온도까지 재배사내의 온도와 배지온도를 올리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미 발효 작업 과정의 연장 속에 있으므로 쉽게 올릴 수 있으며 살균 시간은 2시간에서 4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살균 시간이 끝나면 보일러만 중지시키고 그 상태에서 하온 작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아. 배지하온

  ○ 하온 작업은 계절에 따라 하온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온을 하는 과정에 재배사에 들어가 배지를 살균된 비닐이나 살균된 부직포 같은 것으로 완전히 덮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지를 덮는 시기의 온도는 배지의 온도가 50℃ 정도에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재배사의 문을 열지 않고 하온을 실시하는데 계절에 따라 하온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고 짧아질 수도 있다.

      보통 여름철에는 2일 정도 시켜야 종균 접종을 할 수 있는 온도로 내려간다. 겨울철에는 하루면 충분하나, 하온 하는데 어느 농가는 문을 완전히 개방하여 배지를 아무 것도 덮지 않고 하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잘 만들어 놓은 배지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배지의 온도가 잘 내려가지 않으면 배지를 살균된 비닐이나 부직포로 덮어 놓고 야간을 이용하여 문을 개방하여 하온을 실시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온의 온도는 20~30℃ 정도면 된다. 하온을 할 때 비닐로 배지를 덮는 것은 배지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 종균 접종

  ○ 첫째, 종균 분쇄기는 깨끗하게 청소 후 살균하는 재배사에 넣어두어 살균이 이루어지도록 한 다음 종균 분쇄하기 전에 다시 한번 알콜이나 토치 등을 이용하여 화염 살균을 실시하고 식힌다.

  ○ 둘째, 종균 회사로부터 공급받은 종균 병은 종균 접종 하루 전에 종균 병의 주둥이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병을 씻어 그늘진 곳에서 말리거나, 또는 75% 알콜을 만들어 종균 병 전체를 완전히 닦아준다.

    - 버섯 재배는 균을 기르는 작업인데 작물의 씨앗을 다루는 것처럼 해왔고 그에 따른 재배의 성공 여부도 되면 되고 안 되면 원인도 못 잡고 지나가는 실정이다. 접종하는 당일 반드시 종균 병의 뚜껑을 확인해야 하며 종균 회사에서 종균을 공급 하였지만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또한 열어 볼 수도 없는 것이다. 아주 조금이라도 다른 곰팡이가 주둥이 부분에서 보이면 종균을 버려야 하며, 아깝다고 생각하여 이들을 종균으로 사용하여 왔다면 그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다. 만약에 이들이 건전한 종균들과 함께 들어갔다면 버섯에 해를 주는 곰팡이들은 생장 속도와 번식 속도가 버섯균 보다도 훨씬 빠르게 진행되어 배양 도중에 오염이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한 병이 잘못 들어가면 전체가 잘못 될 수도 있고 또한 종균 분쇄기도 종균 분쇄 작업을 중지하고 다시 알콜이나 토치를 사용하여 화염 살균 작업을 하여야 한다. 종균 병 자르는 작두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종균 병 윗부분의 균사 덩어리를 제거하여 종균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셋째, 종균접종 작업에 사용할 면장갑 ․ 고무장갑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담갔다가 말린 장갑을 사용하며 착용하고 있는 장갑은 종균 접종 작업 외의 다른 작업을 하여서는 안 된다.

  ○ 넷째, 종균접종 작업을 할 재배사 내부의 바닥은 사람들의 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 등의 오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하여 종균접종 작업 전에 물로 바닥을 적셔 놓는다.

  ○ 다섯째, 비닐멀칭 재배를 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종균 접종 전 배지 살균 및 발효하는 재배사 내에 멀칭용 비닐을 넣어두어 살균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 비닐멀칭 종균 접종 방법은 공급받은 종균을 비율별로 나누어 혼합 접종 50%, 표면접종 10%, 멀칭비닐의 구멍접종 40%가 되게 접종하되 구멍의 가장 자리가 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현재는 멀칭용 비닐의 색깔을 투명한 것과 검은 것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투명한 것은 배지내의 균사가 자라는 현상과 오염 여부가 확인됨으로 편리하며 수량에서는 차이가 없고 전반적인 균사의 활력이 우수하다.

    - 종균의 사용량은 관행의 종균 사용량과 동일하며 멀칭 접종을 하고 난 후 반드시 균사의 비닐 터널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차. 비닐터널

  ○ 멀칭재배나 관행재배 모두 종균 접종 후 비닐 터널을 만들어 주는데 이 터널의 역할을 확인하는 방법은 터널에 물방울이 맺혀 터널 안쪽의 균사 자라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균상 표면은 마르고 있다는 것이며, 터널용 비닐은 유공 비닐이라 하여 시판되고 있는 것을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 왜냐면 유공 비닐을 사용하면 멀칭 구멍에 접종한 종균이 마르기 시작하여 종균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버섯 발생도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시중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한 0.03㎜ 투명 비닐을 사용해야 한다.


카. 균사배양


경과

기간

종균

접종

2일

4일

6일

8~

12일

14일

16일

18일

20일

22일

24일

버섯

발생

13±2

유지

유지

온도

20℃

22

24

26

28

26

24

22

20

18

16


  ○ 버섯재배 중 가장 간단하고 쉬운 단계가 균사배양 단계인데, 일반 농가에서는 불필요한 작업을 이 단계에서 많이 행하고 있다.

    - 첫째, 왜 균사배양 시에 산소공급을 해야 한다고 터널 비닐을 들었다가 놓았 다가 하는가? 사실 버섯 균사는 아주 공기가 없으면 안 되지만 배지 사이의 공극에 있는 산소량과 터널 내부에 있는 공기만으로도 충분히 균사 배양에 필요한 공기 공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그건데 불필요하고 과잉된 공기 공급 작업으로 인해 잘 배양되고 있는 버섯 균사를 외부의 오염 가능성이 높은 외부 공기를 넣어준다고 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비닐멀칭 재배는 균사에 비닐을 한번 더 입히고 구멍 난 부위에 종균으로 꽉 막아서 숨을 쉴 수 없도록 해 놓았으나, 균사는 자라도 코팅도 되고 버섯도 아주 잘 발생이 된다.

    - 둘째, 가스 빼기란 왜 하는가? 균상에 비닐을 씌우고 종균으로 균상을 완전히 막아버렸으니 이제 그 속에 있는 버섯 균사는 질식해서 죽어야 당연한데, 균사배양은 왜 되고 버섯은 왜 나오는 것인가? 느타리버섯 재배는 배지를 잘 만들면 어떤 방법으로 재배하든 성공 할 수 있다.

    - 셋째, 균사 배양은 사실상 온도만 잘 관리하면 되고, 종균 접종을 끝내고 터널비닐을 씌운 후에는 균상에는 손이 갈 필요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재배사 환기도 사실상 필요 없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보자, 고구마 밭에 고구마 순을 심어 놓으면 한 낮의 햇볕에 고구마 순은 시들어 죽은 것처럼 보이나, 사실 그것은 죽은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한 몸부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얼마 있지 않아 알게 된다. 밭에다 물을 주거나 비가 오면 고구마 순은 저절로 생명의 뿌리를 내려 활력있게 자라는 것을 보아 왔다. 버섯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종균 병에서 균사가 서로 얽혀 왕성하게 자라다가 갑자기 종균 분쇄기에 갈기 갈기 찢긴 균사는 사실상 고구마 순처럼 시들어 몸살을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상태에 있는 균사에게 갑자기 높은 온도를 가하거나 하면 균사는 정상적인 생육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만약에 버섯에 해를 주는 균이 있었다면 온도를 초기에 높이면 순식간에 그들의 생장이 버섯 균의 생장보다 빨라 배지를 점령해 버릴 것이다. 그래서 종균 접종 후 온도를 갑자기 올리지 말고 서서히 올려서 균사의 활착이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이것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서서히 온도를 내려 버섯 균이 영양생장 단계에서 생식생장 단계로 넘어가도록 유도해야 된다.

    - 넷째, 온도충격에 관한 것이다. 생육 단계에 있는 버섯 균이 갑자기 온도를 내려준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생식생장 단계로 넘어간다고 하는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버섯의 품종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 균들도 있겠지만 버섯 균이 영양생장만 하면 버섯발생이 잘 안되므로 생식단계로 바꾸어주는 여건을 서서히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온도를 가지고 충격적인 방법을 쓰면 버섯균사도 건강하며 버섯도 발생이 활발해 질 것이다.

  ○ 그런데 대부분은 영양생장을 계속하는 균사를 갑자기 차가운 온도로 떨어뜨리려 한다는 것은 우매한 생각이다. 예를 들어 겨울철 따뜻한 방안에 있는 사람을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호수에 빠뜨려 버렸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십중팔구는 거의 감기에 걸리고 몸살을 하고 있다가 환경조건이 좋지 않으면 더 심한 병으로 전환될 것이다. 버섯은 사람보다 더 약하고 힘이 없는 생물체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갑자기 온도 자극을 준다고 버섯이 발생한다면 지금까지 재배 절차상에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아야 정상이다.


타. 버섯발생

  ○ 1주기 버섯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버섯이 발생되기 전부터 버섯발생에 준비를 해야한다. 버섯 발생 1주일 전부터 온도에 감응하도록 함과 동시에 광(빛)에 감응하도록 하여 튼튼한 균사를 만드는 작업을 하여야 한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하드닝이다. 갑자기 온도를 낮추고 갑자기 센 빛을 비추어 주는 것은 균을 더 약하게 하는 방법이다.



  ○ 빛의 세기 정도는 자연광으로 우리가 재배사에 들어가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빛이면 충분하며, 특히 야간에는 불을 켜지 않아야 한다. 느타리버섯이 빛에 감응한다는 것은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버섯의 자실체가 형성될 때 빛이 오는 방향으로 버섯 갓이 형성됨에서 볼 수 있다. 버섯 발이체가 비닐터널 속에서 하나 둘 씩 보이면 그때부터는 재배사 내부를 버섯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과 똑 같이 만들어 주고 터널 비닐을 한꺼번에 벗기지 말고 조금 씩 재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1일 정도).


파. 첫 주기 버섯수확

  ○ 첫 주기 버섯수확에 상당한 주의를 하는 농가들을 본다. 이는 정상적이며 주의를 해야만 하는 좋은 현상인 것이다. 특히 갈변병을 두려워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갈변병이 무서워 아에 버섯에 물을 주지 않고 버섯을 재배하여 버섯이 수분 부족으로 갓이 쉽게 부서지고 무게가 정상 이하로 떨어진다.

  ○ 버섯 발이체가 발생하여 재배사 내의 환경에 적응을 하였다면 균상에 물을 주어도 관계없고 또한 관수한 물이 오래 동안 버섯 갓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환기를 하여 주어야 한다. 버섯이 습한 것을 좋아한다 하여 계속적으로 습한 상태를 유지 하면 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가 피부적으로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수분이 증발하게 된다면 아무 이상이 없다. 균사 배양 단계에서는 버섯 균사가 자라는데 공기 즉 산소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다.

      버섯이 발생하여 자실체가 생육을 하는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공기량이 필요하나, 공기량이 많이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하여 환기창을 있는 대로 다 열어버리고 재배를 하면 다음날 발생한 버섯이 모두 다 노랗게 변하여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환기를 많이 시켜 자실체가 말라죽은 것이다. 이것을 보고 일부에서는 건갈변이라는 말들을 한다.

  ○ 환기 정도는 은은 하면서 관수한 물이 증발할 수 있는 것이 첫 주기 버섯을 발생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비 오는 날이라고 하여 문을 활짝 열고 습도가 재배사 내부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면 그 또한 버섯이 정상이 되지 않는다. 비오는 날이라도 바람이 불면 금방 수분의 증발이 일어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때는 균상에 물을 주는 것 보다 환기정도를 가지고 조절하여야 한다. 사실 비 오는 날은 습도가 높다. 그래서 균상에 물을 주지 않고 외부의 공기 유입량을 가지고 재배사를 관리해야 옳은 것이다.


하. 균상관리

  ○ 균상관리는 버섯을 수확하고 난 후에 고사한 어린 버섯의 잔재를 제거하는 것도 균상관리에 속하지만 버섯이 없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것은 아니다.

      균상 관리는 항상 버섯이 균상에 있다고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신경을 늘 쓰고 관리를 하면 병으로부터도 안전하며 건강한 버섯 균상을 유지할 수 있어 다음 주기에 버섯이 발생하여도 아무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균상을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게 하기 위해서 느타리버섯 비닐멀칭 재배법을 소개하였으니, 이를 충분히 이용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물로 균상을 씻을 수 있으며 균상에 쓸데없는 물이 고여 오염을 유발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느타리버섯 멀칭용 비닐의 구멍 크기와 간격 및 구멍 수

구멍의 크기 (㎝)

구멍과 구멍 사이의 간격 (㎝)

1㎡당 구멍수 (개)

10

10

25


느타리버섯과 여름 느타리버섯에 관한 비닐멀칭 재배와 관행재배의 특성 비교

조사항목

재   배   방   법

비닐멀칭재배

관  행  재  배

느 타 리

여름느타리

느 타 리

여름느타리

균상관리

버섯품질

수확시간

수확기간(일)

버섯다발

균상상태

관수면적

종균접종시간

(시간/60평)

종균 접종량

(병/3.3㎡)

버섯발생

2주기발생

편리함

매우양호

짧음(1/2단축)

3

큼(40~50개)

건전함

20%

2.5

 

10

 

구멍부위

빠름(약 7일)

편리함

매우양호

아주 짧음

3

79

건전함

20%

2.5

 

10

 

구멍부위

정상

어려움

보통

7

작음(10~15개)

갈변

100%

2.0

 

10

 

균상전체

정상

어려움

보통

매우 김

7

1

갈변

100%

2.0

 

10

 

균상전체

정상


느타리버섯 병해충 예방 및 방제


가. 병해충의 발생

  ○ 병의 발생은 자연 상태에 휴면으로 토양 및 공기 중에 잠복되어 있다가 유용한 환경 조건이 주어질 때에 발아하고 생장하여 병이 발생된다. 재배에서 발생하는 병원균은 버섯에 균사 및 자실체에 기생하는 기생성 병원균과 영양원 이용을 위한 상호 경쟁을 하는 비기생성 균으로 구분한다.

  ○ 기생성 병원균인 푸른곰팡이병, 세균성갈변병은 균사에 기생하거나 용해시키며, 비기생성 병원균으로는 붉은빵곰팡이병, 볏짚흑변병 등이 발생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균사생장 후 재배환경 조건의 악화로 흑회색 곰파이병, 찻잔버섯, 점균류 등의 병해들이 발생되고 있다.

  ○ 버섯을 가해하는 주요 해충으로는 버섯파리, 선충, 응애, 민달팽이류등이 있으며, 이들은 균사나 자실체 조직을 식해하여 수량의 감소, 버섯의 상품가치 하락에 의해 경제적 손실로 나타내는 직접적인 피해와 여러 종류의 병해충를 전파함으로써 2차적으로 발생하는 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나. 병해충의 서식처 및 병의 전염

  ○ 느타리버섯의 병원균들은 공기, 토양, 이병버섯 및 폐상퇴비, 재배사, 배지재료 및 종균, 물 등에 존재하며, 각종 병원균이 기주에 도달하여 침입하기 위해서는 바람, 물 동물들의 운반 매개체를 필요로 한다.

  ○ 버섯파리는 평상시에 숲속의 부엽토, 유기질이 많은 초지, 퇴비더미, 부후목재 등에서 균식을 하며 생활하다가 버섯의 재배가 시작되면 성충이 균사의 독특한 냄새에 유인되어 재배사 내로 침입하여 균상에 산란한다. 부화된 유충은 버섯균사 및 자실체를 섭취하면서 성장하여 번데기와 성충이 되는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증식되고 버섯에 피해를 준다.


다. 병해충의 방제

  ○ 병해충의 방제방법은 화학적 방제, 물리적 방제, 생물적 방제, 재배적 방제 등으로 구분되며, 근원적으로 병에 의한 피해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재배초기부터 예방적 조치가 가장 좋은 방제방법이며, 실제적인 방제시에는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기보다는 2~3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종합적 방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라. 주요 병해충의 특징 및 방제

  (1) 세균성갈변병(Pseudomonas tolaasii, P. agarici)

    (가) 병 징

    ○ 병징은 발병시기, 품종등에 의해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나 대체적으로 버섯이 발생하는 초기에 감염되는 경우 어린 버섯의 갓부분이 연갈색으로 변하며 생장이 중지되면서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된다.

    ○ 버섯 갓의 일부분에 감염되는 경우 감염부위의 생장이 중단되어 기형이 되고 버섯 표면에 점액성을 갖고 발병 후기에는 부패하여 심한 비린 냄새를 내기도 한다. 또한 이 병이 균상에 심하게 발병되는 경우에는 균상의 표면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면서 버섯의 발생이 억제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또한 건조에 의해 버섯이 사멸되어도 세균성 갈변병원균의 병징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나) 발병조건

    ○ 이 병의 발생정도를 결정하는 환경적인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버섯 자실체 표면의 수분이며, 버섯 표면의 수분은 환기정도, 온도, 공기 중의 습도 등에 의해서 결정 되어진다. 그러나 자실체의 표면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과다한 환기를 하거나 관수량을 감소시키는 경우 버섯은 건조되어 자실체가 오히려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계절적으로는 적기 재배인 봄․가을재배에서는 발병정도가 낮으며 겨울․여름재배는 발병의 정도가 심하다.

    (다) 방제법

    ○ 각종 병원균을 전파하는 매개체인 버섯파리, 응애의 방제 철저.

    ○ 유기물이 다량으로 집적되어 있는 재배사의 바닥 및 주위의 토양소독 (유산동 800배액 관주)

    ○ 관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저수조를 정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

    ○ 재배사 바닥의 개선(콘크리트)

    ○ 버섯을 발생시킬 때는 95% 이상의 습도가 필요로 하며, 배지 속에는 65~70%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 균상관리 철저

    ○ 균상에 관수 후 즉시 환기를 하여 균상 표면의 과다한 수분을 제거하여야 한다. (버섯을 건조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 폐상퇴비의 살균처리 (60℃ 이상의 건습열로 6~8시간 유지, 폐상퇴비가 있는 상태에 재배사 내에 포르말린 ㎥당 30㏄로 훈증처리)

    ○ 재배사, 버섯, 균상위에 응결수가 생기지 않도록 밤낮의 온도 편차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을 보완한다.


기온에 따른 재배사내의 변온방지가 수량 및 세균성 갈변병 에 미치는 영향

(농기연 1994)

구  분

관리방법

재배사습도 (%)

재배사온도 (℃)

발병율 (%)

개  선

관  행

가  온

무가온

97~85

100~72

18.0~24.5

15.6~24.6

10미만

90


  (2) 푸른곰팡이병 (Trichoderma, Gliocladium, Hypocrea)

    (가) 병 징

    ○ 새로운 푸른곰팡이병은 버섯 균사생장 초기에 발생하는 경우 이 병원균의 특징인 푸른 색깔을 나타내지 않고 종균재식 10~15일 후에 연녹색으로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힘들며 균사 생장중기에 발생할 경우는 초기에 느타리 균사가 생장하다가 정지되면서 생장되었던 균사가 소멸되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 완전세대를 형성하지 않으면서 버섯균사가 완전히 생장하여 하온을 시킨 후 또는 1주기 수확 후 볏짚의 중간 부위에 감염되었던 푸른곰팡이 균이 상부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버섯균사를 용해시켜 버섯을 수확할 수 없게 하기도 한다.

    ○ 하온 후나 수확시기에 균상표면에 트라이코더마의 완전세대로 알려져 있는 하이포크리아(Hypocrea)가 발생하여 급속도로 전파되고 균상은 완전히 파괴되어 버섯의 수확은 전혀 기대하기 어렵다.

    (나) 발병조건

    ○ 푸른곰팡이병이 발생되는 조건 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재배사 주위의 병원균 밀도가 높은 경우이며, 다음으로는 볏짚내의 수분 과부족으로 배지재료 내에 이상발효 현상이 발생하여 느타리버섯의 균사 생장을 불량하게 하므로써 병해 발생을 조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간혹 충분한 살균을 하지 못하거나 너무 과다하게 하여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는 병원균이 오염된 종균에 의해 발병되기도 한다.

  <방제법 개요>

    ○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병해는 사용하고 있는 약제로는 발병초기에 효과가 있으나 후기에는 효과가 없으며 가장 효율적인 것은 예방에 의한 방법이다.

    (다) 예 방

    ○ 재배사 바닥을 콘크리트로 개선하므로서 해충의 서식지를 제거한다.

    ○ 종균접종 전 정확한 종균성별과 종균 접종시 잡균의 오염 예방.

    ○ 수확시 균상정리를 철저히 한다.

    ○ 균사 생장중에 이상 현상 발생시 응급 처치 실시.

    ○ 균상 관리시 균상표면을 심하게 건조시키면 균사가 사멸하며, 이 부분에는 푸른곰팡이 등 다른 병원균이 발생하기 쉽다.

    ○ 병이 발생되었던 배지의 재살균은 종균접종 후 2주 이내에 균상 표면에 푸른곰팡이병 등의 병해가 30% 이상 발생되어 재 살균을 시도.

    ○ 병해 발생이 심한 경우 병원균의 밀도 감소와 살균효과 증진을 위해 살균전에 벤레이트를 평당 6g, 판마쉬수화제, 스포르곤수화제 6.6g을 균상표면에 살포 하고 살균을 실시한다. (볏짚다발재배, 폐면재배 표면 접종시)

    ○ 폐상퇴비는 살균 후 폐상하며, 재배사 주변 소독으로 2차적인 오염 방지.


  (3) 버섯파리

    (가) 피해형태

    ○ 버섯에 대한 피해는 유충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균사를 섭식하고 절단함으로써 수량의 감소를 가져오고, 자실체에 구멍을 뚫고 식해하며, 오염되어 버섯의 상품가치를 크게 저하시킨다. 또한 성충은 버섯을 직접 가해하지 않으나 버섯에 해를 주는 각종 병원균, 선충, 응애 등을 매개하여 전파시킴으로서 간접적인 피해를 발생시킨다.

    (나) 종 류

    ○ 시아리드(Sciarid):이 무리에 속하는 버섯파리는 유충의 두부에 흑색의 각피를 갖고 있는 것.

    ○ 포리드(Phorid):유충은 4㎜ 정도의 길이, 두부에 흑색의 각피가 없고 몸은 황백색으로 주름이 있는 것 같이 보이고 앞부분이 들어가 있으며 번데기 주름살이 있다.

    ○ 세시드 (Cecid):성충은 다른 버섯파리에 비하여 작고 몸에 작은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유충은 2㎜ 정도의 길이를 갖고 황색, 백색 또는 오렌지색을 갖고 있어 다른 버섯파리와는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마이세토필(Mycetophil):성충은 모기와 비슷한 모양을 갖으며 유충은 체장이 15~20㎜로 회백색을 띄며 균상표면과 어린 버섯에 거미줄과 같은 실을 내어 집을 짓고 버섯을 가해하며 생활한다.

    (다) 방제법

    ○ 성충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출입구 및 환기창에 1㎜눈금 크기의 방충망을 설치하여 재배사 내의 성충의 침입을 억제한다.

    ○ 종균재식시 더스반입제(2%)을 평당 17g씩 종균에 혼합하여 처리함으로써 초기에 균상 속으로 침입되는 성충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다.

    ○ 균사 생장기간에 재배사 내에 1주일 간격으로 디디브이피유제 1000배액을 공기중에 살포할 수 있으나 수확시기에 균상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 자실체의 발생의 억제, 기형버섯의 발생 등의 많은 약해가 있다.

    ○ 디밀린수화제(주론)의 경우는 종균재식시 및 하온시에 균상에 평당 13g을 사용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폐상 소독 철저

    ○ 특히 단지화 되어 있는 재배 지역에서는 재배 단계별 방제를 실시한다.



마. 연작장애

    ○ 느타리버섯 재배는 일정한 장소에서 계속적으로 재배함으로써 주위에 병해충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 및 해충의 밀도가 증식되고, 주로 이용되고 있는 간이재배사는 재배횟수가 증가되면서 보온력이 감소되어 외부의 환경조건에 영향력을 받아 재배자의 마음대로 버섯재배를 할 수 없게 되어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되고 있다.

    ○ 이런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병해충의 전염원의 서식처를 제거하고 폐상시 재배사를 포르말린으로(37%) 소독하여 재배사주위 병원균의 밀도를 감소시켜 병 발생을 막고, 재배사를 3~4년 사이에 보수하거나 영구재배사로 신축하여 재배사내의 환경조건을 외부조건에 관계없이 재배자의 의도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 또한 재배사가 밀집된 곳에서는 개인이 혼자 열심히 예방을 위한 작업을 실시한다고 해도 이웃 재배사에서 병해충이 쉽게 이동되어 예방효과가 감소되므로 1개 지역 내의 모든 재배사는 공동방제, 폐상시기 선택의 신속, 폐상소독 등을 하여야만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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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큰양송이 균주의 배양적 특성
큰양송이버섯 균주의 배양배지는 퇴비추출배지(CDB)에서 균사생장이 가장 양호하고 배양온도는 25℃, 최적pH는 7이 적당하다.
〔표 10-1〕배지종류에 따른 균사체 생장량(버섯시험장, '01)
(mg/40ml/30일)
균 주 배지종료
CDB ME1 MCM PDB YM MMM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239.5
180.0
239.5
180.0
125.3
124.8
117.8
155.6
120.8
110.4
115.3
124.0
CDB:퇴비추출배지, ME1:맥아추출배지, MCM:버섯완전배지, PDB:감자추출배지, YM:효모맥아추출배지, MMM:버섯최소배지

〔표 10-2〕배양온도에 따른 균사체 생장량(버섯시험장, '01)
(mg/40ml/30일)
균 주 번 호 배 양 온도
15℃ 20℃ 25℃ 30℃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335.2
391.2
350.7
413.2
371.7
359.7
321.9
331.2
 
〔표 10-3〕배지 pH에 따른 균사체 생장량(버섯시험장, '01)
(mg/40ml/30일)
균 주 pH
4 5 6 7 8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164.0
184.2
223.9
196.5
212.0
165.2
317.1
267.7
253.7
241.2
탄소원으로는 sucrose와 starch에서 질소원으로는 ammonium nitrate에서 균사생장이 양호하며, C/N율은 10에서 양호한 균사생장을 보인다.
 
〔표 10-4〕탄소원에 따른 균사체 생장량(버섯시험장, '01)
(단위 : mm/14일)
균 주 탄 소 원
Glucose Fructose Lactose Sucrose Starch Mannitol Dextrose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34.5
26.3
34.2
18.8
33.3
28.7
41.5
31.8
39.7
35.7
31.0
24.5
33.2
24.7
 
〔표 10-5〕질소원에 따른 균사체 생장량(버섯시험장, '01)
(단위 : mm/17일)
균 주 질 소 원
M.E. A.T. A.N. A.C. Y.E. Peptone Urea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49.5
42.3
40.3
45.5
54.5
56.8
40.8
43.5
50.3
42.8
52.0
42.0
0
0
M.E.:Malt extract, A.T.: Ammonium tartrate, A.N.:Ammonium nitrate, A.C.: Ammonium chloride, Y.E.:Yeast extract
 
〔표 10-6〕C/N율에 따른 균사체 생장량(버섯시험장, '01)
(단위 : mm/20일)
균 주 C/N율
10 20 30 40 50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3.35
3.88
2.50
3.78
2.13
3.03
1.78
2.40
1.90
2.55
나. 자실체 형태적 특성
큰양송이버섯 자실체는 생육개체수가 적을수록 형태적으로 양송이보다는 매우 큰 대형버섯으로 생육된다. 평당 4주기 수량이 44.6kg으로 양송이보다는 다소 낮았으나 개체중은 무겁다.
 
〔표 10-7〕자실체 형태적 특성(버섯시험장, '01)
균 주 형 태 적 특 성 및 수 량
갓크기(mm) 갓두께(mm) 대길이(mm) 대굵기(mm) 개체수(개/평) 개체중(g) 수량(kg/평)
KME 59007
양송이707(대조)
51.9
25.3
23.8
21.9
1,814
26.0
44.6
50.0
23.1
17.2
19.0
2,231
22.3
49.5
〈그림 10-1〉KME 59007의 자실체 형태 〈그림 10-2〉양송이707(대조)의 자실체 형태
〈그림 10-1〉KME 59007의 자실체 형태 〈그림 10-2〉양송이707(대조)의 자실체 형태
2. 배지재료 및 재배법
가. 배지제조 및 재배관리방법
볏짚은 수분을 흡수시키기 위하여 180cm×180cm×180cm 크기의 퇴적틀에 밟아 쌓아가면서 관수하여 3일간 가퇴적하여 수분을 흡수시키고 유기태영양원으로 계분과 미강을 각각 볏짚 건물량의 10%와 5%를 사용한 후 요소를 이용하여 퇴적시 전질소 수준을 1.5%로 조절한다.
본퇴적 후 뒤집기는 2~3일 간격으로 5회 실시하는데 요소는 본퇴적으로부터 3회에 걸쳐 1/3씩 분시하고, 뒤집기시 수분을 보충하여 수분함량이 70~75%가 되도록 조절한 후 마지막 뒤집기 때 볏짚무게의 1%에 해당하는 석고를 첨가한다.
야외퇴적이 끝난 퇴비는 재배사 균상에 입상한 후 수증기를 주입하면서 가온하여 60℃에서 6시간 정온후 48~58℃에서 후발효를 5일간 실시하고 매일 3~4회 20분씩 재배사 환기를 실시한다.
살균 및 후발효 후 접종은 곡립종균을 평당 6 lbs 층별재식하고 배양온도 23℃, 상대습도 90%에서 15일간 균사생장 시킨 후 2~3cm 두께로 복토를 한다. 복토는 양토를 사용하여 소석회를 첨가하여 pH 8.0으로 조절하여 80℃에서 60분간 증기살균 후 하온시켜 사용하며 복토후 5일간 복토층의 균사생장을 유도하여 균사가 부상된 곳에 후토를 실시하여 균일한 균사생장을 유도하여야 한다. 후토 후에는 복토층에 관수를 실시하고 재배사온도를 16℃로 하온시켜 버섯발생을 유도하고, 발이후 생육온도는 17~18℃로 유지한다.
〔표 10-8〕배지제조(버섯시험장, '01)
(단위 : kg)
질소농도 볏짚 계분 미강 요소 석고
2.0% 600 100 50 13.0 6
나. 배지재료별 생육상황
1) 배지재료의 C/N율 변화
야외발효작업전 배지재료의 C/N율은 볏짚이 88, 면실피 69, 폐면 53이었으나 발효기간 중 배지재료별 C/N율의 변화양상은 그림 1과 같이 야외발효가 진행될수록 배지재료의 C/N율은 낮아져 후발효 직전의 C/N율은 모든 배지재료에서 30내외, 후발효 후에는 25이하로 양송이의 균사생장에 적합하였으며, 이는 야외퇴적 기간 중에 질소함량, 부숙도, 가비중 등이 증가되므로(Flegg and Randle, 1981), 발효에 의한 질소함량의 증가로 C/N율이 감소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림 10-3〉발효기간경과에 따른 배지재료별 C/N율 변화(버섯시험장, 2001)
〈그림 10-3〉발효기간경과에 따른 배지재료별 C/N율 변화(버섯시험장, 2001)
후발효 종료후 수분함량은 볏짚이 73%였고, 면실피는 60%로 보수력이 낮아 수분함량의 감소가 매우 심했고(표2), 배양일수는 볏짚에서 14일로 양호하며 배양 중 오염 없이 초발이소요일수도 21일로 가장 짧았던 반면, 면실피와 폐면은 배양일수가 볏짚에 비해 3~4일 길었고, 배양 중 오염율은 높은 편이다.
 
〔표 10-9〕퇴비배지의 특성 및 배양적 특성(버섯시험장, '01)
배지재료 수분함량(%) 수분함량(%) pH(1:10) 배양일수(일) 균사 생장정도 배양중 오염정도 초발이 소요일수(일)
볏 짚
폐 면
면실피
73
70
60
35.4
24.0
34.7
8.9
9.5
7.5
14
18
17
+ + +
+
+ +
0
3
5
21
30
27
Column test
0: 무, 1: 소(10% 이내), 3:중(11~30%), 5: 심(31~50%), 7: 극심(51%이상)
 
〔표 10-9〕퇴비배지의 특성 및 배양적 특성(버섯시험장, '01)
배지재료 갓크기(mm) 갓두께(mm) 대길이(mm) 대굵기(mm) 개체수(개/평) 개체중(g) 수 량(kg/평) 수량지수
볏 짚
폐 면
면실피
45.1
53.5
41.6
23.6
28.8
22.9
23.6
28.8
22.9
19.3
16.7
17.8
2510
1757
1610
22.1
28.6
20.3
44.8
39.2
27.9
100
88
62
다. 퇴비배지의 적정 질소농도
볏짚퇴비의 부숙도는 질소농도 2%에서 가장 높았고, 접종전 NH4+-N 함량도 34ppm으로 매우 양호하였으며, 배양이 양호하여 초발이소요일수가 24일로 짧고. 평당 수량도 높았다.
 
〔표 10-11〕질소농도별 볏짚발효배지 특성(버섯시험장, '01)
질소농도 수 분함 량
(%)
퇴비부숙도
(%)
pH
(1:10)
NH4+-N함량
(ppm)
전질소함량
(N%)
입상전 접종전 입상전 접종전
1.0 N%
2.0 N%
67.4
62.3
28.8
39.7
8.8
8.7
74.9
185.3
11.2
34.0
1.52
1.96
1.52
2.02
 
〔표 10-13〕배양특성 및 수량(버섯시험장, '01)
질소농도 초발이
소요일수(일)
오염율 균사체배양율
(%)
개체수
(개/평)
수 량
(kg/평)
1.0 N%
1.5 N%
2.0 N%
29
25
24
3
1
0
48.3
75.0
90.0
865
1,859
1,857
16.6
40.5
42.4
달관조사: 0; 무발생, 1; 10%이내, 3; 10~30%
달관조사: (배양표면적/전체표면적)×100%
〈그림 10-6〉질소농도 2.0% 〈그림 10-7〉볏짚 발효배지 〈그림 10-8〉폐면 발효배지
〈그림 10-6〉질소농도 2.0% 〈그림 10-7〉볏짚 발효배지 〈그림 10-8〉폐면 발효배지
라. 적정 발이 및 생육온도
생육온도에 따른 자실체의 크기(표 17)는 21℃에서 15℃에 비해 개체중이 두배에 가까운 자실체를 얻을 수 있다. 생육온도별 자실체의 중량에 따른 상품(商品)비율은 21℃에서 75%로 증가되었고(표 18) 버섯발생 및 생육에 소요되는 기간은 온도가 높을수록 단축되는 결과를 나타낸다. 평당수량은 18℃에서 39.2kg으로 높은편이다.
 
〔표 10-17〕생육온도별 자실체 특성조사(버섯시험장, '01)
생육온도
(℃)
갓크기
(mm)
갓두께
(mm)
대길이
(mm)
대굵기
(mm)
개체중
(g)
15
18
21
45.3
48.6
67.1
22.0
23.5
28.7
18.5
21.8
19.3
18.5
21.8
19.3
23.0
27.8
47.5
 
〔표 10-18〕생육온도별 자실체 상품비율(버섯시험장, '01)
생육온도
(℃)
개체중
(g)
개체수비율
(%)
중량비율
(%)
개체중
(g)
개체수비율
(%)
중량비율
(%)
개체중
(g)
개체수비율
(%)
중량비율
(%)
15
18
21
46.1
54.3
64.5
11.2
28.6
51.0
24.5
48.9
75.1
26.2
24.3
24.1
57.5
42.9
42.0
57.5
42.9
42.0
11.6
11.7
10.0
31.3
28.5
7.0
14.6
12.4
1.6
 
〔표 10-19〕온도별 발이 및 생육특성(버섯시험장, '01)
온도(℃) 초발이소요일수(일) 발이주기(일) 자실체수(개/평) 자실체수(개/평)
15
18
21
23
24
26
11.6
8.7
7.7
2,364
2,070
640
36.5
39.2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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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표고 종균접종 요령
표고 품종은 버섯이 발생되는 시기에 따라 3가지 계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봄·가을 발생형을 저온성, 여름 발생형을 고온성, 저온과 고온의 중간에 걸쳐 발생되는 계통을 중온성 계통이라 부른다. 현재는 고온성과 중온성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공유하는 것을 중고온성 계통이라고 세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표고 종균접종 준비
원목의 준비


표고 원목재배에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의 참나무가 주로 쓰이며 이중 상수리나무에서 발생된 버섯의 품질이 우수하나 건조가 빠르고 병해에 약해 지속적인 수분관리 및 고온, 다습 방지 등 집중관리가 필요하므로 숙련자에게 적합하다. 신갈나무는 일시에 다량 발생하여 품질이 떨어지나 종균배양이 상수리나무에 비하여 비교적 쉬우므로 초심자에게 적합하다. 굴참나무는 해균 및 불량환경(건조, 다습)에 강하므로 관수시설이 미비한 재배장에 적합하다.
원목재배시 벌채시기가 가장 중요하나 아직까지 적기벌채(원목 벌채에 가장 좋은 시기인 단풍이 드는 낙엽기로 보통 11월)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이 자가벌채보다는 목상으로부터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벌채시기 및 관리 상태를 모르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시작하게 되므로 최대한 적기에 벌채된 원목을 구입하고, 구입한 직후부터라도 올바른 방법에 의하여 관리를 하는 것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올바른 표고 원목관리

표고 원목은 벌채 또는 구입 후 신속하게 재배현장에 도착되도록 하고 종류와 굵기별로 구분하여 가능한 한 하우스 내에서 서서히 건조시켜 종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에서 보관할 경우에는 원목이 비나 햇볕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광망으로 덮어주고 항상 통풍에 유의하여 건조되도록 해야 한다. 원목이 직사광선이나 비에 장기간 노출되면 주홍꼬리버섯, 검은팥버섯 등의 해균이 발생하거나 건조가 늦어 표고균이 잘 자라지 못하여 버섯 발생에 심각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품종 선택요령
품종은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 품종을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재배하는 곳의 기상환경, 하우스 형태, 판매시장 여건, 노동력 확보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품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한 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계절별로 발생되기 쉬운 품종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연중 표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해야만 노동력이 분산되고 경쟁력을 가질 수가 있다.
표고 품종은 버섯이 발생되는 시기에 따라 3가지 계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봄·가을 발생형을 저온성, 여름 발생형을 고온성, 저온과 고온의 중간에 걸쳐 발생되는 계통을 중온성 계통이라 부른다. 현재는 고온성과 중온성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공유하는 것을 중고온성 계통이라고 세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계통에 따른 선정법은 다음과 같다.
● 중고온성 계통(산조108·109호, Y602·763 등)
고온성과 같이 생표고를 생산하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여름철에 고온성 품종의 버섯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도입된 품종으로 첫 버섯 발생작업 시기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7월 이후에 발생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중온성 계통(산조302호·357호 등)
중부내륙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봄·가을철에 품질이 우수한 버섯이 생산되나 병해 및 불량환경에 아주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고온, 다습 등의 불량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해균의 침입을 받아 표고균이 죽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종균배양 및 버섯수확 후 버섯나무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품종이다. 특히 배수가 불량한 재배지역은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첫 버섯 발생작업은 말복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저온성 계통(산조502호·290호, 유지로 등)
주로 제주도 및 남부해안, 서해안, 충남 일부 지역 및 전북 내륙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비교적 기온이 온화하고 일조시간이 긴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다른 계통에 비하여 불량환경 및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초심자 및 부업농가에 적합하다.


종균 검사 및 보관법

종균은 받는 즉시 무작위로 선별, 검사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종균 구입처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종균 구입시 품종명을 확인하고 성형종균의 경우에는 여기에 맞는 드릴 날의 직경과 길이를 반드시 알고 구멍을 뚫은 다음 종균을 접종하여야 활착이 원활하게 되고, 추후 버섯발생작업에 유리하다.
● 병종균 검사요령
- 종균이 전체적으로 흰색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갈색 대치선이 보이거나 뚜껑을 열어보아 푸른색 또는 붉은색의 곰팡이가 붙어 있는 것은 잡균에 오염된 것임.
- 종균병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 쉰내가 나는 것은 고온피해나 해균에 오염된 것임.
- 종균병을 반으로 잘라보아 전체적으로 내부 색깔이 귤껍질과 비슷한 색을 띄지 않고 갈색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직 배양이 충분히 되지 않은 종균임.
● 성형종균 검사법
- 스티로폼 마개 주위에 푸른색, 붉은색의 곰팡이가 보이거나 성형종균이 전체적으로 희지 않고 갈색선이 형성된 것은 잡균에 오염된 것임.
- 스티로폼 마개와 종균이 잘 떨어지는 것은 잡균이 오염되거나 배양이 미숙한 종균임.
- 성형판을 뒤집어 보았을 때 가운데 부분의 백색이 엷은 경우는 고온에서 배양된 종균임.
- 종균이 팩에서 잘 빠지지 않는 것은 성형팩의 이상이나 배양이 미숙한 종균임.
● 종균보관법
- 종균은 3℃ 내외의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저온 저장고가 없을 경우는 바람이 잘 통하고 습하지 않은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일반적으로 병 종균은 20일 이내, 성형종균은 7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성형종균은 장기 저장하면 잡균 오염 위험이 있고 종균의 건조가 심하여 접종 후에 균사생장이 부진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저장고 보관시 온도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저장 중에도 공기 소통이 필요하므로 종균 박스가 서로 틈새 없이 밀착되지 않도록 하고, 성형종균일 경우 박스 상단이 개방된 경우에는 신문이나 상자로 덮어 주어 건조해지거나 변온이 되지 않게 한다.


기타 준비물

- 드릴, 드릴 날, 에어식균기, 콤프레샤


올바른 종균 접종법
종균 접종시기 및 유의사항


● 일반 표고재배사 내에서 종균을 접종할 때에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3월 초부터가 적당하나, 노지인 경우는 외부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3월 중순 이후가 적당하며, 늦어도 4월 중순 이전에는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 접종장소는 물 빠짐이 좋은 곳, 통풍이 잘되는 깨끗한 곳을 선정하고, 연작지인 경우에는 객토를 하거나 생석회 등을 충분히 뿌려주어 해균의 밀도를 줄여 주어야 한다.
● 자목의 접종구멍은 전날 미리 뚫어놓지 않는다.
● 접종구멍의 깊이는 성형종균의 길이에 맞게, 에어식균기 접종인 경우는 3㎝ 정도가 적당하며, 성형종균인 경우 넣기 힘들다고 해서 드릴 날의 직경이 큰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반드시 예비접종 후 접종구를 눌러 확인함).
● 천공작업시 접종구멍과 구멍 사이의 간격은 10∼15㎝ 정도가 적당하며, 줄과 줄 사이 간격은 4∼5㎝ 정도로 줄여주고 구멍의 위치는 반드시 앞줄의 구멍 사이에 뚫는다(접종모식도 참조).
● 자목의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나 가지 부분은 접종구멍을 추가하여 잡균의 발생을 예방한다(접종모식도 참조).
● 접종구멍 수는 원목의 수분상태, 품종특성 및 이듬해 작업 횟수를 고려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지름이 9∼12㎝, 길이 1∼1.2m인 원목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5∼65개가 적당하다.
● 성형종균의 접종은 성형판을 손에 잡기 편하게 적정 크기로 자른 후에 한 개씩 꺼내어 바로 접종한다.
● 접종 당일 골목 위에 보온, 보습을 위하여 비닐 씌우기를 실시하며, 성형종균은 접종 당일 물을 주어도 좋으나 식균기를 사용한 경우는 1주일 정도 지나 균사가 재생된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어야 하며, 물은 자목 표면이 젖을 정도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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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서 돋아난 신비의 버섯 ‘동충하초’
 

동충하초(冬蟲夏草)는 겨울(冬)에 벌레(蟲)의 모습으로 있다가 여름(夏)에 풀(草)처럼 곤충의 연약한 피부에서 버섯이 돋아난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동충하초의 포자가 곤충의 체내로 들어가는 경로는 동충하초의 포자가 떨어진 풀잎을 곤충이 갉아먹으면서 포자도 함께 들어가기 때문인데 곤충의 체내에서 포자의 배양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미라처럼 곤충이 ‘동작 그만’ 하면서 죽는다.

동충하초균은 모든 버섯의 균사 중 활력이 가장 강력해 다른 버섯재배사에 동충하초 포자가 날아들어오면 그 어떤 버섯도 꼼짝없이 우점을 당해 이른바 오염이 발생될 수 있다. 곤충은 기관계라는 공기 통로가 조직 속까지 연결돼 있어 외부와 직접 산소 공급을 받을 수 있고 곤충의 체내 온도·산도 등이 동충하초 포자가 자라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이렇게 활력이 강한 동충하초 포자가 사람의 체내에 흡입되는 경우는 강력한 위산이 포자를 공격해 배양되지 못하도록 한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원리를 잘 이용하면 친환경농업을 구현할 수 있다. 작물에 발생한 병충해 방제에 농약 대신 대량 배양시킨 이 버섯 포자를 살포, 천연 생물농약제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동충하초로 만든 생물농약이 시판단계에 이르고 있다.

동충하초는 예부터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인삼·녹용과 함께 3대 한방 약재로 취급, 결핵·황달 치료 및 아편 중독의 해독제로 이용돼 왔다. 중국의학서 〈본초종신〉에는 ‘동충하초는 폐를 보호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출혈을 멈추게 하고,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또 특이한 형태 때문에 3,000년에 한번씩 꽃이 핀다는 우담화에 비교할 정도로 길조의 증표로서 귀중하게 여겨왔다.

동충하초는 특히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나 1992년 히로시마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중국 육상 선수팀인 ‘마군단’ 파워의 비밀이 되기도 했다. 중국의 진시황과 당나라의 양귀비 역시 동충하초를 오랫동안 복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모든 효능은 ‘코디세핀’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동충하초는 세계적으로 300여종에 이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밀리타리스동충하초 등 현재까지 약 80여종이 분리·동정(同定)됐다. 원래 동충하초는 박쥐나방과의 유충에서 나온 동충하초 ‘코디셉스 시넨시스’를 지칭하는 것이나 오늘날에는 곤충뿐만 아니라 거미류 등에서 나오는 버섯을 통틀어 일컫는다.

최근 동충하초는 각종 곤충·생선·곡류·육류 등을 배지로 사용해 고압살균(121℃)→액체종균 접종→밝은(明) 배양(25℃)→버섯 발생(20℃) 과정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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