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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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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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충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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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0-0402 | ||||||
| 1. 발생상황 | |||||||
| 고추 생산의 가장 큰 제한요인이 되는 병해로 해마다 발생하며 생육기간중의 강우량이나 강우빈도에 따라 발병주율이 20~40%에 달하는 무서운 병해다. 8월 이후 고추밭에서 벌겋게 말라죽는 고추는 거의 역병에 의한 피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해마다 우리 나라 고추 생산의 약 20%가 이병에 의해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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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병 원 균 | |||||||
| Phytophthora capsici로 조균류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병원균은 토양내 수분과 매우 관련이 깊은 수생균의 일종으로 주로 토양속에서 생활하며 고추를 심지 않아도 토양내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난포자, 유주자낭, 유주자를 만들며 유주자낭의 형태를 보면 그림 1과 같다. 병원균의 생육온도는 8~35℃이며 최적온도는 28℃ 내외다. 고추 외에 토마토, 피망 및 박과채소를 침해하며 기주범위가 비교적 넓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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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병의 증상 및 진단법 | |||||||
| 발아초기의 육묘상에서부터 전 생육기에 걸쳐 발생한다. 땅가의 지제부의 줄기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기 쉽다. 병에 걸린 부위는 점차 암갈색의 병반으로 확대하며 겉껍질을 손톱으로 베껴보면 목질부가 검게 퇴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건조하면 표면에 회색가루(유주자낭)가 생성되기도 한다. 땅 표면의 병원균이 빗물에 튀겨올라 지상부의 고추가 산발적으로 병원균이 닿은 부위부터 암갈색으로 썩거나 과실이 침해되면 수침상으로 물컹물컹하게 썩으며 표면에 회백색의 곰팡이가 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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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고추 역병의 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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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고추 역병의 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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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발생생태 | |||||||
| 가. 전염방법 | |||||||
| 병원균은 토양내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 피낭포자 혹은 난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 작기의 전염원이 된다. 난포자는 발아하여 유주자낭을 형성하며 유주자낭에서 2개의 헤엄털을 가진 유주자가 분출하여 토양내 수분을 따라 능동적으로 이동하며 기주체에 도달하여 제 1차 전염원이 된다. 병환부 표면에는 수많은 유주자낭이 형성되어 제 2차 전염원의 역할을 하며 빗물에 씻겨 내려와 토양표면에 있던 유주자들이 강우시 튀겨 올라 지상부 전부위로 전반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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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 전염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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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발생환경 | |||||||
| 병원균이 물을 통하여 전염하므로 강우가 잦은 해에 병 발생이 많고 찰흙토양, 배수불량지, 저습지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토양전염성 병해므로 작물을 연작하면 병원균이 토양내 축적되어 병 발생이 증가한다. 이외에 산성토양, 질소질 편용시비, 유기물 부족 등도 병 발생을 많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촉성, 반촉성 재배의 경우는 3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며 노지재배시는 장마기가 시작되는 6월 초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장마기간동안 급격히 진전하며 9월 이후는 더 이상의 큰 발생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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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 토성별 고추 역병 발생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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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방제방법 | |||||||
| 가. 경종적 방법 | |||||||
| 병원균이 토양내 수분을 따라 이동하므로 포장에 수분이 많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따라서 물이 잘 고이는 저습지, 찰흙토양,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발생이 많으므로 이런 곳을 중점 관리해야 한다. 토양내 유기물량이 너무 적거나 산성화 된 곳도 퇴비나 석회를 사용하여 토성을 개량해주는 것도 좋은 방제방법이다. 상습 발생지의 가장 좋은 방제방법은 윤작이다. 역병균의 비기주 작물인 콩, 팥 등의 콩과작물이나 보리, 밀, 옥수수 등의 화본과 작물로 돌려짓거나 가능한 곳은 답전윤환 하거나 수개월간 담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양표면에 짚을 깔아 두거나 표면의 흙이 식물체에 튀지 않도록 비닐멀칭을 하는 것도 방제의 한 방법이며, 이병된 식물체를 조기에 발견하여 포장에서 제거하는 것도 전염원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 |||||||
| 나. 저항성품종 이용 | |||||||
| 시중에 나와있는 품종중에서 역병에 강한 저항성인 것은 매우 드물며 비교적 강한 품종으로 만강, 킹건, 기라성, 오뚜기, 진품, 추래홍 등이 있으며 중간인 품종은 홍복, 마니따, 참피온, 명품, 마산홍 등이 있고 병에 잘 걸리는 품종은 화홍건, 조광, 적토마, 한별, 오륜 등 대부분의 품종이 여기에 속한다.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은 약제방제의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므로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덜 걸리는 품종을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
| 다. 약제방제 | |||||||
| 역병 등의 토양전염성 병해들은 약제의 살포효과가 낮으므로 약제살포는 병해발생 초기나 발병이 우려되는 장마전에 예방적으로 살포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약제살포는 강우직전에 해주는 것이 가장 급격한 병해전파를 막을 수 있는 방제방법이다. 역병의 약제로는 크게 동(구리)제와 침투이행성인 메타실, 옥사실계, 농약 디메쏘몰프 등으로 구분되는데, 장마기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방을 위주로 할 때는 10일 간격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발병후에는 3~4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병원균의 침투가 매우 빨라 병의 전파가 급속히 이루어지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살포적기를 놓치기 쉽다. | |||||||
| 참 고 문 헌 | |||||||
| 고영진 외. 1998. George N. Agrios. 농촌진흥청. 채소병해충(표준영농교본) 1999삼미인쇄. 농협중앙회. 채소병해충방제(농업기술 및 농업경영 교육용 교재) 1998(농협중앙회). 농선어촌문화협회. 1987. 작물병해충사전(일본) 춘계개. 1978. 균류도감(일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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