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배 과원관리기술


  여름철인 7∼8월은 장마와 고온 그리고 한발,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조건이 고품질 배 안정생산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기이지만, 이시기는 배나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써 영양생장기에서 생식생장기로 전환되어 신초생장이 멈추고 내년도에 개화할 꽃눈의 형성기로 접어들고 또한 개화 후 30∼40일 동안에 형성된 과실세포가 본격적으로 비대하여 과실품질이 결정되는 시기이므로 배나무의 생육 단계별 특성을 잘 파악하고 수체특성에 따라 적절한 재배관리를 하여야만 고품질 배를 계획생산 할 수 있게 된다(도표-1).


<도표 1> 배나무 각 기관의 발육과 수체양분 이동(平田尙美, 1982)


1. 여름철의 배나무 수체(樹體)의 특성

  ○ 꽃눈은 7월이 되면 정상화아(6월 중순부터 2년 이상된 가지에 착생된 단과지 꽃눈)이 충실해지고, 금년도에 자란 신초는 생장이 정지된 후 꽃눈이 착생되기 시작하며 특히 액화아는 신초생장이 정지된 후 10일 ∼15일경에 착생되기 시작하며 정상화아는 7월 하순∼8월 상순경에 액화아는 8월 하순∼9월 상순경에 꽃잎과 수술이 형성된다.

  ○ 과실은 만개 후 60일경부터 종적(길이)생장에서 횡적(폭)생장으로 전환하면서 7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과실세포가 비대하여 수확할 때까지 비대가 지속되며 여름철은 과실의 2차 비대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 뿌리는 7 ∼ 8월에 새 뿌리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특히 7월에는 장마와 지온이 높아 산소부족에 의한 습해로 뿌리의 고사 및 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된다.

  ○ 신초는 7월 상순부터 생장이 멈추기 시작하여 7월 하순이면 대부분 생장이 멈추나 질소가 과다한 과원에서는 8월에도 신초생장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2. 신초(新梢)의 생장 정지시기와 과실품질

  신초생장 정지시기( 약 80% 정도 신초생장이 멈추는 시기 )는 첫째, 수세의 강약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된다. 또한, 도장지 발생상태. 낙엽상태 등도 수세를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으나, 이들보다는 신초생장 정지시기가 수세의 강약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배 재배 농가에서 신초생장 정지시기를 수세 강약의 판단기준 및 수체관리 기 준의 지표로 이용한다.

  둘째, 과실품질의 양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된다. 7월 초순경에80% 정도 신초생장이 정지되는 나무는 과실크기, 대과생산비율 및 수량이 높아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효과적인데(표-1), 신초생장 정지시기가 이보다 빨라지면 과실은 숙기가 빨라지고 당도는 높으나 과실비대가 나쁜 조숙형이 되고, 반대로 늦어지면 과실비대는 좋으나 과피색이 나쁘고 당도가 낮은 만숙형이 된다.

  이와 같이 신초생장 정지의 조만은 수세강약의 판단 및 과실 품질 및 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수체관리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재배적으로는 시비량의 가감, 시비 시기 및 방법의 결정, 결실량 및 전정 정도와 방법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므로, 매년 자기 과수원의 신초생장 정지시기를 기록하여 재배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표 1> 7월 초순경 신초생장 정지율 차이와 과실품질


  한편 신고품종의 신초생장 정지시기는 대개 7월 상순경이면 발육지와 수관외부의 도장지는 멈추나 수관내부의 도장지는 8월 중순경에 정지하는 것이 보통이다(표 2).


<표 2> 신고품종의 신초 종류별 생장 정지시기


  대부분의 우리나라 배 과수원은 신초생장 정지시기가 늦은데, 이러한 요인은 배수가 불량하거나 토층이 깊고 보수력이 과다한 과원, 토양물리성이 나빠 세근의 발달이 적은 과수원, 질소시용이 과다하거나 기비를 봄에 시용한 과원, 심경하여 비료를 봄에 시용한 과원, 심경으로 비료를 깊게 매몰한 경우, 계분 등의 구비를 과다하게 시용하거나 봄에 시용한 경우, 생육초기 중경에 의한 세근의 절단이 많은 경우, 단과지 위주의 강전정 또는 밀식원의 수관 확대 억제에 의한 T/R율의 저하 등이다.

3. 도장지 제거 및 신초유인

  도장지 밀도 조절시 너무 지나치게 도장지를 제거할 경우 엽면적 부족에 의한 과실비대가 불량해 지고 남아있는 가지의 충실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밀생한 도장지군 중에서 일부를 제거하는 수준으로 시행하여 과총엽과 도장지의 신초엽의 비율이 6 : 4 정도가 되도록 하고 수관하부의 광투과율이 15 ∼ 20% 정도 되도록 도장지 밀도를 조절하는 것 좋다.(표 3)


<표 3> 도장지 제거시기가 품질 및 꽃눈 충실도


  여름철 신초 유인은 좋은 결과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장과지 전정시에는 꽃눈형성을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당년도에 측면에서 발생한 100 ∼130cm 정도의 가지를 7월 상ㆍ중순경 품종과 수세에 따라 10 ∼ 40˚ 정도로 유인하는 것이 꽃눈 형성에 효과적이다.(표 4) 그러나 신초유인을 너무 지나치게 하면 신초의 재 생장을 많게 하여 양분소모를 유발시키고 수관내부의 광환경을 나쁘게 하여 단과지의 꽃눈 분화 발달과 과실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신초가 지나치게 유인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표 4> 신초 유인 시기별 액화아 형성정도 및 착과율(신고)


4. 과실 품질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

  과실비대는 만개 후 60일경을 기점으로 과실의 종적생장에서 횡적생장으로 전환하면서 과실은 급격하게 비대가 이루어지며, 과실크기 등의 품질이 결정된다. 이 시기에 과실크기 등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일조량, 질소함량, 토양수분 등으로 이들 중 일조와 같은 기상조건은 인위적으로 극복이 어렵지만 가지유인, 도장지의 밀도 등을 조절하여 수관에 광환경을 향상시켜 과총엽의 광합성능을 최대한 증진시키는 수체관리가 필요하다.

  질소함량과 토양수분은 과실크기에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과실당도와 과피색에는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비대초기에 이들 모두가 충분하도록 관리하되 질소성분의 경우 속효성 화학비료보다는 토양유기물에 의한 지력유지로 대체하는 것이 과실품질 향상에 효과적이다. 토양수분은 비대후기 또는 성숙초기에는 다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질소의 흡수도가 제한되어 당도를 높이고 과피색을 좋게 하는데 효과적이나, 지나친 건조는 영산배와 같은 일부 품종에서 밀증상 발생을 많게 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5. 토양 수분관리

 가. 장마기의 배수관리

  배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하여 다습에도 강한 편이지만 토양 수분함량이 약40%일 때 뿌리는 50%, 신초는 70%정도 생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수가 나쁜 토양에서는 뿌리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장마기 또는 폭우 시에는 물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배나무 뿌리는 토양 중 1∼ 2%의 산소농도에서도 생존하지만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위해서는 10%이상의 산소농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장마철에 뿌리부위가 물에 잠기면 산소부족에 의해 뿌리는 짧은 시간 내에 질식한다.

  보통 흐르는 물의 수중산소 함량은 0.7%이므로 물에 잠기더라도 뿌리 주위의 물이 고여 있지 않고 움직이면 심한 산소 결핍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장마철에 물이 고이게 되면 배수로를 파서 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 긴급대책이 된다.

  배 과수원의 배수성 향상을 위해서는 명거배수와 암거배수를 통한 배수로 정비가 필수적인데 특히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 과원에서는 토양 표면에 구배를 주어 물빠짐을 시키는 명거배수를 우선 실시하는 것이 암거배수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논 토양과 같은 점질 함량이 토양에는 산모래와 같은 사질토양으로 객토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나. 장마 후 한발기 관수

  장마가 지난 다음, 고온기가 되면 잎의 증산작용이 왕성하며 토양의 증발량이 많고, 장마기간 동안 뿌리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뭄의 피해를 받기 쉽고, 토양물리성이 불량한 과수원에서는 잎에서의 왕성한 증산량에 비하여 뿌리에서의 수분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행수, 신수 및 신고 품종에서는 잎이 시들거나 신초 선단부 또는 잎의 한쪽이 흑갈색으로 괴사하는 엽소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7월 하순에 수체내 수분 부족은 과실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유자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되는 유부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한발기에 관수에 의해 수분공급이 충분하면 주당 과실의 생산량이 증가되며 과실의 크기 및 기타 품질이 향상된다.

  토양내 수분이 적당하면 무기양분의 유효도가 증대되어 양분의 흡수가 증가하며, 인산, 칼슘, 붕소 등 난용성 무기양분의 흡수도 증가되어 과실의 품질이 향상된다.

  장마 후 10∼15일간 20∼30mm 의 강우가 없으면 관수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단 관수를 하면(표 5)과 같이 관수한다.

  관수방법으로는 점적관수, 스프링쿨러를 이용한 살수, 표면 관수가 있는데 점적관수는 규모가 큰 과원에서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전체 과원을 몇 구획을 나누워 관수할 때 효과적이며 점적관수로 관수하면 근권 부위만 유효하게 관수할 수 있으므로 관수량의 30 ∼ 50%정도만 관수하면 충분하다.

  스프링쿨러를 이용한 살수 방식은 설치비용과 물 소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지과원에서는 짧은 시간 내 토양표면에 고르게 관수하는 장점이 있다.


<표 5> 과수원 1회 관수량 및 관수간격


  그러나 토양중의 수분함량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과습과 건조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최근에는 토양수분 센서를 이용하여 토양수분 함량을 알아서 자동으로 관개되도록 하는 방법이 관수시기가 가장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물과 비료를 혼합하여 함께 관주하는 자동관비재배 방식이 보급되고 있다.


<그림> 관비재배 포장 및 모식도


  관비재배시에는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4월 중순부터 15일 간격으로 분할하여 관비하고 토양내 이동이 어려운 인산질 비료는 심경시 전량을 퇴비와 함께 전층 시비하거나 관비전용 복합비료를 시용한다.(표 6).

  특히, 토양산도가 측정 후 6.0정도가 되면 석회를 시용하지 말고 5.8이하가 되면 고토석회를 100 ∼ 200kg/10a 시용한다.

  또한, 붕소는 2 ∼ 3년마다 1.5 ∼ 2.0kg/10a 정도를 시용하면 된다.

  배는 수확 4 ∼ 6주전까지 관비를 실시하고 수세를 육안으로 판정하여 관비량을 가감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표 6> 관비시 시비 성분량(kg/10a)

과종

관비재배시 시비량

기존 시비량

N

P

K

N

P

K

10.5∼13.2

8.6∼12.0

9.0∼11.5

20∼25

13∼18

18∼23


5. 생리장해예방으로 고품질 배 생산

  여름철은 기상 및 재배여건의 변화가 많은 시기이며 배나무 수체의 생장 단계가 변화되고 과실비대가 급속하게 되므로 수체 및 과실의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되니(표 7)를 참고하여 생리장해별 근본적인 대책을 실천하고 응급대책으로 무기성분 결핍에 의한 생리장해는 엽면살포제(표 8)를 살포하여 생리장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표 7> 생리장해의 발생원인 및 대책

장 해 명

발 생 원 인

대    책

마그네슘

결 핍 증

토심이 얕고, 강산성 토양 토양중 치환 성 고토함량 부족, 칼리질과다 가뭄으로 토양건조

유기물 증시로 보수, 보비력 증대, 고토비료시용, 칼리질 감량 시용, 황산마그네슘 1∼2%액 엽면살포

철    분

결 핍 증

인산 칼리과다로 철분흡수 저해, 배수  불량, 석회 일시 과다사용 망간, 니켈 등 중금속이 과다한 경우

인산, 칼리 감량 시용 배수 철저, 키레이트 철 0.2%액 엽면살포, 유기철액(1kg/10ℓ) 토양관주

엽소현상

고온 건조시 토양수분부족 및 증산작용과대 뿌리 활력저하 및 뿌리량이 지상부보다 적을 경우

심경, 유기물증시로 뿌리활력 촉진, 장마철 배수철저 및 고온 건조 시관수, 질소가 과다하지 않게 균형시비

돌배증상

토양 중 칼슘부족, 통기성 및 배수불량 밀식원에서 강 전정일 경우 과다 결실, 칼리과다, 토양수분 부족

심경, 유기물 석회증시, 배수철저, 전정방법 개선, 초기적과 및 적정착과 가뭄시 관수로 토양수분의 적정화

바람들이

현    상

토양 중 칼슘과 수분 부족, 배수불량, 토양공극이 적을 때, 과다결실 밀식되고 강전정이 되었을 경우

유기물 및 석회증시, 간벌 및 광환경개선 전정방법 실시, 배수철저, 수세에 맞는 적정착과

유 부 과

증    상

과실비대기 토양의 건조, 석회와 붕소결핍, 칼리질 비료 과다사용, 뿌리활력저하 및 잎증산이 많을 경우

심경, 유기물증시, 배수 등 토양 종합개량, 균형시비 및 관수 도장지 발생억제 및 적정착과

과피흑변

현    상

과피에 함유된 폴리페놀화합물에 의해 변색, 봉지를 씌운 과실에서 발생되고 흑색봉지에서 다 발생됨

칼리질 비료(염화칼리) 증시 수확 후 1주일정도 예냉 실시, 저장초기에 지나친 저온, 과습 피함


<표 8> 엽면살포제 종류 및 살포농도


6. 월별 배 과원 관리요령

7월

□ 수세(樹勢)관리

  7월의 가장 중요한 수세 관리는 선초를 7월 상ㆍ중순에 80%정도가 멈출 수 있는 관리를 하여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자.

  ○ 과실크기 등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일조량, 질소함량, 토양수분 등으로 이와 같은 요인 중 일조 등 기상조건은 인위적으로 극복이 어렵지만 가지유인, 도장지 밀도 등을 조절하여 수관에 광환경을 향상시켜 과총엽의 광합성능을 최대한 증진시키는 수세관리가 필요하다.


<신초생장 정지시기가 늦어지는 이유>

○ 배수가 불량하거나 토층이 깊고 보수력이 과다한 과원

○ 토양 물리성이 나빠 세근(細根) 발달이 적은 과원

○ 계분 등 질소가 다량 함유된 구비가 과다하거나 기비를 봄에 시용한 과원

○ 과도한 심경을 하고 비료를 너무 깊게 봄에 시용한 과원

○ 생육초기 로타리작업에 의한 세근(細根) 절단이 많은 경우 과원

○ 강전정, 밀식으로 수관확대 억제에 의한 T/R율이 저하된 과원


  ○ 신초유인

  선초를 유인하게 되면 가지 내에 탄수화물, 시토키닌, 아브시스산이 많아져 화아 분화 및 발육이 촉진됨

   - 시    기 : 7월 상ㆍ중순

   - 유인각도 : 수평에 대해 10∼40도

   - 유인끈 묶는 위치 : 기부 ⅓~¼지점


<가지의 발생각도에 따른 차이>

구 분

직 립 지(90˚)

사 립 지(0∼45˚)

나무 영양상태

질소 > 탄수화물

질소 < 탄수화물

식물호르몬

옥신

지베렐린

>

시토키닌,

아브시스산

옥신

지베렐린

<

시토키닌,

아브시스산

생장형태

영양생장 > 생식생장

영양생장 < 생식생장

화아형성 및

발육 충실도

불량

양호


□ 토양수분(土壤水分)관리

  ○ 장마기의 배수관리

  장마철에 뿌리부위가 물에 잠기면 뿌리는 짧은 시간 내에 질식하게 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지온이 20℃를 넘어가므로 약 4∼5일정도면 뿌리의 기능이 완전히 저하된다. 하지만 보통 흐르는 물의 수중산소 함량은 0.7%이므로 물에 잠기더라도 뿌리 주위의 물이 고여 있지 않고 움직이면 심한 산소결핍은 일어나지 않으므로 장마철에 물이 고이지 않게 배수로를 정비하여 뿌리활력을 증진한다.

  ○ 한발기의 관수관리

  장마가 지난 다음 고온기가 되면 잎의 증산작용이 왕성하며 토양의 증발량이 많고 장마기간 동안 뿌리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뭄의 피해를 받기 쉽고 토양물리성이 불량한 과수원에서는 잎에서의 왕성한 증산량에 비하여 뿌리에서의 수분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엽소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한발기에 관수에 의해 수분공급이 충분하면 주당 과실 생산량이 증가되고 무기양분의 유효도가 증대되어 양분의 흡수가 증가하며 인산, 칼슘, 붕소 등 난용성 무기양분의 흡수도 증가되어 과실품질이 향상된다.


□ 시비(施肥)관리

  ○ 질소함량과 토양수분은 과실크기에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과실당도와 과피색에는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후기 과실비대 초기에 질소와 토양수분이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질소성분의 경우 속효성 화학비료보다는 토양유기물에 의한 지력유지로 대체하는 것이 과실품질 향상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질소가 수체 및 과실에 미치는 영향>

질 소 과 다

질 소 부 족

○과실이 커짐

○당도가 낮아짐

○산미가 강함

○숙기가 늦어지고 과피색이 어두어짐

○과실이 작아짐

○당도가 높아짐

○석세포가 많고 과즙이 적음

○숙기가 빨라지고 과피색이 선명해짐

※ 너무 지나친 겨우 과실의 크기도 커지지 않음

※ 너무 부족했을 경우 수세가 쇠약해짐

 


  ○ 질소시비의 요점


끊어지지도 과하지도 않게 시비

 

고품질 다수확


<배나무 뿌리가 질소를 흡수하는 형태>


  ○ 양질 유기질비료 시용 요령

   ▶ 시용시기 : 6월 하순 ∼ 7월 상순(신초가 60∼70% 이상 정지되었을 때)

   ▶ 비료종류 : 유박이나 쌀껴 등으로 제조된 지효성인 양질 유기질비료

   ▶ 시용기준량 : 80 ∼100kg/10a내외(신초상태 및 착과량에 차등 시용)

   ▶효    과 : 과실 비대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일정농도의 질소를 공급하여 과실비대촉진은 물론 당도 및 육질 등 과실품질도 향상된다.

  ○ 과실 품질향상을 위한 추비시용 요령

   ▶ 시  기 : 7월 하 ∼ 8월 중순(도장지가 80%이상 멈춘 과원)

     ※ 8월 중순이후 질소비료를 토양시용하면 과실품질이 저하되므로 과비대가 불량할 경우 요소엽면시비로 보충

   ▶ 시용 비료명(무기성분) : 질소 및 가리질 비료

   ▶ 시용기준량 : 년간 시용량의 20% 정도. 요소 9∼10kg, 염가(황가) 7~8kg(8 ~ 10kg)

    ※ 착과량, 토양여건, 퇴비시용량 등을 감안 증감량 시용

   ▶ 시용간격 및 횟수 : 10일 간격으로 1∼2회 분시


□ 수분수 품종(장십랑, 금촌추) 꽃눈 관리

  ○ 액화아 분화촉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지를 유인하여 탄수화물과 꽃눈분화를 촉진하는 생장조절물질(시토키닌, 아브시스산)를 많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충실한 꽃눈확보를 위해서는 햇빛이 고루 받을 수 있도록 가지가 많은 경우에는 솎아주어 적정한 가지수를 유지하여 준다.

  ○ 액화아분화 촉진을 위한 에세폰처리

     과실의 성숙촉진제인 에세폰은 수체중에 들어가 에칠렌을 방출하기 때문에 그 에칠렌이 정부의 생장을 억제하여 정아우세를 타파함과 동시에 액아의 휴면을 깨뜨려 생장시키므로서 화아분화되기 쉬운 조건으로 됨

   - 살포시기 : 7월 하순 ∼ 8월 중순

   - 살포농도 : 물 20 ℓ 당 3.6 ∼ 5.2㎖ (70 ∼ 100ppm)

   - 주의사항

    * 고농도살포시 열과되므로 적정농도 살포

    * 희석액의 pH가 6.0이상이면 에치렌가스가 발생 비산하므로 pH를 5.5이하로 조정


8월

□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실천사항

  ○ 질소비료의 적정량 시용(시용할 경우 수확 45일전인 8월 15일까지 시용)

  ○ 토양수분의 적정 유지

   - 강우시 배수 실시 : 산소공급으로 뿌리 질식방지

   - 가뭄시 관수 실시 : 수분공급으로 뿌리 노화방지

  ○ 생리장해 대책 강구 → 수체 건전화로 발생 최소화

   - 水分 및 무기성분 불균형에 의한 잎에 발생하는 생리장해

     (엽소 및 낙엽현상, 철분결핍증, 마그네슘 결핍증)

   - 칼슘 및 붕소 흡수장애에 의한 과실에 발생하는 생리장해

     (바람들이, 과육 붕괴 중상 - 원황배, 황금배, 추황배)

   - 水分 불균형에 의한 과실에 발생하는 생리장해 : 열과(화산배, 원황배, 신고)

  ○ 병해충 방제 → 점박이응애, 가루깍지벌레, 나방류(잎말이, 순, 심식나방)

  ○ 농약 안전사용 → 가능약제 및 살포시기 준수

   ※ 수출 배 과원 : 사용 가능한 농약만을 살포(농약잔류검사 통과)


□ 토양수분 관리

  ○ 배나무 뿌리는 토양이 연속적으로 과습상태가 되면 최대의 시련이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뿌리에 장해가 나타나면 각종 생리장해와 수세 및 품질저하로 이어지므로 뿌리의 활력을 지켜줄 수 있는 기술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 효율적인 배수관리를 위해서 배수로에 나 있는 잡초를 제거하여 물빠짐을 좋게 하고 비가 자주 많이 올 때는 토양 중 과습방지 및 근권(根圈)에 산소공급을 위해 예초시기를 늦추어 준다.


□ 시비관리(施肥管理)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질소비료가 과다하지 않게 시용한다=

 

 ◈ 적정하게 시용하면,

   ○ 과실의 외관과 당도가 좋아진다.        ○ 과실의 저장성이 좋아진다.

   ○ 각종 생리장해를 방지할 수 있다.       ○ 배나무 수체가 튼튼해 진다.


  ○ 질소가 좋은 효과로 나타나려면


  시용 되어진 질소성분이 효율적으로 흡수되고, 또한 유효하게 작용하는 가는 토양의 상태, 뿌리의 상태, 수세의 강약(强弱), 일조의 다소(多少), 그리고 수체내의 동화양분(탄수화물)의 다소(多少)등에 의하여 크게 달라지므로 8월 이후의 질소시비는 과실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정도의 시비가 되어야 한다. 즉 「효과가 없는 듯, 있는 듯한」 또한 「부족하지도, 과다하지도 않게」 시용하는 경험적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 금년도 과실 비대를 위해서 질소비료를 단위면적당 얼마나 주어야하는 가도 중요하겠지만 금년도의 강우 및 일조에 따라 차등 시용하여 질소 과잉에 의한 해(害)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 판단된다.

  ○ 이러한 상황에서의 한가지 방안으로는 기존 토양 중에 질소가 많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과실비대를 위한 질소비료를 토양에 시용하지 말고 과실비대의 양부(良否)상황과 일조의 다소(多少)상황을 감안하여 필요시에 요소 엽면시비(0.5%액, 2.5kg/500ℓ)로 질소성분(질산태 질소)을 흡수시켜 잎에서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의 단백질화를 증대시켜 과실품질이 저하되지 않고 비대가 촉진되도록 한다.

  ○ 질소가 과다하게 되면 과실은 커지나 과실의 품질은 떨어진다.


  ○ 과실의 당도가 떨어진다.         ○ 과피색이 어두워지고 탁해진다.

  ○ 과실모양이 울퉁불퉁해진다.      ○ 과실의 저장성이 떨어진다

  ○ 생리장해 과실이 증가한다.


  ○ 만약 토양에 시용 할 필요성이 있는 과원에서는 과실품질향상을 위하여 수확 40 ∼ 45일전인 8월 15일까지는 시용을 완료하여야 한다.

  ○ 칼리질 비료는 기상조건과 관계없이 년간 시용량의 20%(300평당 염가 7 ∼ 8kg 또는 황가 8 ∼ 10kg)를 토양전면에 시용한다.

  ○ 배수가 불량한 과원이나 질소 과다 시용에 의해 무기성분간의 불균형으로 칼슘시용이 필요한 경우는 응급대책으로 염화칼슘 0.3∼0.4%액(500ℓ당 1.5 ∼ 2.0kg)을 농약과 혼용하지 말고 단용으로 살포하되 5 ∼ 7일 간격으로 2 ∼ 3회 살포한다.

고품질 규격과 생산기술


  과실의 품질은 과실크기, 과피색, 모양, 과피 미려함 등 외관적인 면과 육질, 맛, 향기의 식미적인 면, 그리고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적인 면의 요소가 종합되어 구성된다.

  고품질, 고상품성을 결정하는 주된 조건은 소비자의 요구도가 고급화됨에 따라 변화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품종고유의 모양과 크기를 가지며 과피색이 아름답고 당도가 높아 식미가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품질에 관여하는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재배적 기술을 투입하지 않으면 안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여기에서는 당도가 높고 모양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한 나무내, 더 나아가 한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과실의 당도와 모양의 편차가 크지 않고 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한다.


1. 우량결과지 및 꽃눈의 양성

  당도가 높고 모양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좋은 꽃눈을 확보하는 것이며 좋은 꽃눈은 좋은 결과지로부터 생산된다. 또한 모양과 크기가 균일한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꽃눈의 크기(소질)가 균일하여야 한다. 이와 더불어 당도가 균일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광환경조건에서 뿌리에서 흡수된 양분과 잎에서 생산된 양분이 고르게 분배되어야 한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당도가 높고 모양이 좋은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세가 안정되어야 하고, 소질이 좋은 결과지를 균일하게 배치하는 재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지 소질별과실의 품질을 그림 1에 나타내었다. 결과지 선단에 강한 신초

가 발생하고 기부나 중간에 신초 발생이 적은 선단강세형의 우량결과지(그림 1-A에서는 과실크기가 고르고 당도는 높으며 변형과가 적다. 불량결과지(그림 1-B, C, D)의 공통점은 과실의 불균일과 변형과가 많으며 기부의 신초발생이 많은 것이다. 불량결과지 중에서도 광환경이 좋은곳의 결과지는 변형과는 많아도 당도의 저하는 없으며, 광환경이 나쁜곳의 불량 결과지는 변형과도 많고 당도도 낮다. 좋은 결과지는 주지나 부주지의 선단부근, 일조가 좋은 부분에 많고, 불량 결과지는 주지의 기부에서 중간사이에 많다. 좋은 결과지의 요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 측지의 이상적인 생육상태 : 변형과가 없고 당도가 높음

B) 일조가 좋은 곳의 불량 측지 : 당도가 높으나 변형과가 많음

C) 일조가 불량한 곳의 불량 측지 :당도가 낮고 변형과도 많음

D) 주지기부의 불충실한 측지 : 당도가 낮고 거의 변형과임

<그림 1> 결과지의 생육상태와 과실품질과의 관계 (이십세기)


□ 좋은 결과지(이십세기 기준)

  ○ 결과지 길이 : 최대 2m이하

  ○ 결과지 굵기 : 기부 굵기는 2.5cm이하. 기부와 선단부의 굵기가 비슷하고 굴곡이 없는 가지

  ○ 신초 발생 : 선단부에 강한 신초 1∼2개, 중간에 1∼2개 발생

  ○ 선단부 유인 각도 : 15~45도

  ○ 배치간격 : 편측에 70cm 양측에 30∼35cm


□ 갱신대상 결과지

  ○ 기부가 굵어지고 선단부가 빈약해진 것

  ○ 기부에 도장지가 많이 발생된 것(꽃눈이 없음)

  ○ 기부 굵기가 굵은 것

    - 기부 굵기가 2.5m이상 되면 아무리 선단을 강하게 유지시켜도 기부도장지 발생이 많아져 불량 결과지로 전환됨.

  ○ 노령화된 결과지(신고 6년 이상)

  좋은 결과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발생위치, 유인각도, 유인방법, 결실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일본에서 올바른 유인에 의한 양호한 결과지와 잘못된 유인에 의한 불량 결과지의 모델로 홍보, 지도하고 있는 것은 그림2과 같다. 우리나라 과원의 경우, 잘못된 유인형태 비율이 높으며 결과지 선단부는 수명으로 눕혀진 경우가 많다. 그림 2의 잘못 유인된 결과지의 경우 활처럼 휜 부분에서 도장지가 발생되기 쉽고, 도장지가 발생된 아래쪽은 비대해져

<그림2> 우량결과지 유인형태

 

결과지 기부와 선단부의 굵기 차이가 심해지며 선단부가 약해지고, 꽃눈 소질이 불량하게 되어 쓸모없는 결과지가 되고 만다. 그림 2의 양호한 결과지와 같은 형태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갱신할 결과지 제거시 절단 각도, 결과지 후보용 신초 발생 위치, 유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결과지를 제거한 부위에서 새로운 결과지를 만들고 싶을 때는 가지 하단부의 잠아에서 신초가 발생될 수 있도록 하부쪽을 약간 남기고 절단한다(그림 5). 절단부위에서 위쪽에 발생된 눈은 일찍 제거하고 아래쪽에서 발생된 눈을 남겨 예비지로 활용한다(그림 3).

<그림 3> 눈따기


<그림 4> 년차별 절단 및 유인


<그림 5> 하단부 신초 발생을 위한 정방법 및 신초 발생


2. 꽃눈 정리

  과실은 단과지의 정화아에서 결실된 과실이 액화아에서 결실된 과실보다 크고 숙기가 빠르며 당도도 높으나, 오래된 단과지군에서 결실된 과실은 액화아에서 결실된 과실보다 품질이 나쁜 경우도 있다. 품종에 따라 단과지 형성이 좋지 않아 액화아를 이용하거나 결과지 갱신을 자주 하여야 하는 품종

도 있으나 신고품종은 단과지 유지가 용이하여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단과지군이 형성되며 많은 꽃눈이 밀집되어 꽃눈의 충실도가 나쁘고 저장양분의 소모가 많아 과실품질이 나빠지므로 전정시에 단과지군을 정리하여야 품질이 향상된다. 결과지 등쪽에 남겨진 눈에서는 도장성의 신초가 발생되기 쉽고 결실된 과실은 초기 발육은 좋으나 과실비대기에 과경이 부러지기 쉽다. 아래로 향한 꽃눈에서 결실된 과실은 과실이 작고 사립으로 발생된 꽃눈의 과실품질이 좋다. 이러한 사실은 대부분의 농가에서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착과된 상태를 보면 직립이나 등쪽에 착과시킨 경우를 흔치않게 볼 수 있다.

<그림 6> 사립된 꽃눈의

착과상태


3. 종자형성

  과실의 모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과실내 종자수 및 종자의 충실도이다. 변형과에는 골이진 과실, 한쪽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과실, 반대로 한쪽이 기울어진 과실 등 여러 가지가 있다(그림 7). 수확기에 변형과를 잘라보면 완전한 종자가 적고 각 심실에 균일하게 종자가 들어 있지 않는 과실이 많다. 완전한 종자는 생장촉진호르몬인 옥신, 지베렐린 및 사이토키

닌을 생성하고, 이들 호르몬들이 과육세포의 분열과 비대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과실비대에는 완전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종자가 반드시필요하며, 불완전한 종자수가 많거나 완전한 종자가 있더라도 종자가 치우쳐 존재하면 비정형과가 되기 쉽다. 이러한 변형과들은 유과기 에 어느 정도 육안으로 확인

 <그림 7> 모양에 따른 변형과 분류

            ① 정상과 ②∼⑥ 변형과

 

이 되므로 대부분 적과시에 일찍 제거되지만 수확시에 또 다시 비대가 불균일한 과실이 발견된다. 이러한 과실들은 주로 강한 도장지가 많이 발생되어 있는 결과지, 오래된 결과지에서 발견되는데, 이와 같은 결과지는 양분흡수력이 약하고 광선도 충분히 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저장양분이 부족해져서 개화기부터 생육초기의 영양이 충분하지 못하게 되어 배의 발육 불량이 야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모양 좋은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20%이상의 충분한 수분수를 확보하거나 철저한 인공수분으로 9개이상의 충실한

종자가 형성되도록 하고 유과기에 변형과를 제거하고 모양 좋은 과실을  대상으로  착과시키면 모양 좋은 과실을 80%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형과>               <변형과>

자연수분의 경우, 수분수품종은 주품종에 비해 개화기가 1∼2일 빠른 것이 좋으며 신고의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당년에 채취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압리, 대향수가 적합하다. 압리, 대향수는 개화기가 신고보다 개화기가 3∼5일 빠르며, 화분량이 많고, 신고와 교배친화성이 높아, 신고 품종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 전용품종으로 우수하다. 그러나 두 품종 모두 경제성이 없으므로, 열간에 별도로 재식하는 것은 불리하므로 과수원 울타리 주변에 주 품종의 3∼5%정도 재식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표 1> 유과기 형태별 수확기 과형 분포


<표 2> 종자수에 따른 과형 분포


4. 체와부 돌출과 발생원인과 대책

  최근 가장 문제시 되는 변형과는 꽃자리돌출과며 유과기 유체과(꽃받침이 남아 있는 과실)는 수확기 꽃자리돌출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체과가 꽃자리돌출과가 되는 이유는 꽃받침과 과실과의 접합 부분에 분열조직이 있어서 그 부분의 세포가 과실 발육의 중후기까지 분열을 함으로써 꽃받침 부분으로부터 과실을 밀어내는 형식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꽃자리돌출과 발생 원인 및 방지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체과가 발생되는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표 3> 유과기 과실 형태와 수확기 꽃자리 돌출과와의 관계


 가. 유체과와 꽃자리돌출과 발생 원인

  꽃받침이 떨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는 것은 호르몬, 영양상태와 크게 관계되며, 꽃받침이 떨어지지 않은 유체과는 생장호르몬이 많고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유체과는 신초적 소질을 가진 과실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개화직전부터 개화기까지는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꽃으로의 양분공급이나 호르몬 함량은 그 변화가 심한데, 이 시기의 GA함량과 영양상태가 유체과와 꽃자리돌출과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만개기에 GA3 50ppm 혹은 GA4+7 100ppm을 처리한 결과 대부분의 과실이 꽃자리돌출과가 발생되었으며, 만개 30일후에 GA페이스트 30mg을 처리한 결과 꽃자리돌출과 발생율은 무처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화기의 GA함량이 꽃자리돌출과 발생과 상관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개화기의 고온은 GA의 활성을 촉진시키므로 개화기 동안 수일간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 특히 하우스 재배시 유체과 발생율이 높다.

  또한 눈의 영양상태가 좋은 경우 유체과와 꽃자리돌출과 발생이 많은데, 강전정에 의해 지상부의 영양이 과다한 경우, 수체내 질소가 많은 경우, 꽃봉오리상태 혹은 개화 직후의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한 경우, 1∼2번화에 착과된 과실 등이 이에 해당된다.


<표 4> 수세 정도가 유체과 발생에 미치는 영향

처  리

주당착과수 (개)

유체과수 (개)

유체과율 (%)

수세 약

수세 강

136

347

4

43

2.9

12.4


 나. 꽃자리돌출과 방지 대책

  꽃자리돌출과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친 영양이나, 호르몬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수세 안정화를 기할 수 있는 재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1) 강전정 회피

  강전정에 의해 화아를 제한할 경우 화아에 영양공급이 많아 유체과와 꽃자리돌출과 발생이 많아진다. 밀식장해가 나타나는 과원, 즉 지하부에 비해 지상부 비율이 낮을 때 유체과 발생이 많으므로 간벌에 의해 지하부와 지상부의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2) 수세의 안정적 관리

  과다시비를 금하고,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여 나무의 세력이 강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3) 인공수분

  꽃봉오리나 개화직후의 꽃에는 양분과 호르몬함량이 많으므로 개화당일부터 3일이내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꽃가루의 양이 과다할 경우 유체과 발생율이 높으므로 반복 수분은 피한다.


  (4) 적과

  1∼2번화에 착과된 과실은 유체과 및 꽃자리돌출과, 기형과가 되기 쉬우므로 적과하는 것이 좋고, 유체과는 꽃자리돌출과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과한다. 그러나 착과가 불량하여 수량확보가 안될 경우에는 이들 과실도 착과시켜 수세안정을 기하는 것이 좋다.


  (5) 유과기 유체과 꽃받침 제거

  위의 재배법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부득이 꽃받침 남은 과실을 착과시켜야만 하는 경우에는 만개 후 25∼35일경에 유체과의 꽃받침을 제거(적과가위, 면도칼 등 이용)해 주면 수확기 과실모양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만개후 너무 일찍 꽃받침을 제거하거나 꽃받침과 과육 일부를 동시에 제거하면 편원형과 발생이 많아지고 수확과실에 제거 흔적이 남아 상품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표 5> ‘신고’ 품종의 유체과 꽃받침 제거시기별 과형 및 과실품질


<표 6> 유체과 꽃받침 제거방법에 따른 과형분포

처리방법

과형분포 (% )

편원형과

정상과

체와부돌출과

꽃받침 제거z

꽃받침+과육일부 제거

무  처  리

-

55.2

-

76.2

32.5

8.5

23.8

12.3

91.5

z 처리시기 : 만개후 35일


5. 적기 수확

  인백지과수에서는 이십세기 배의 경우, 맛있는 배는 당도 11도를 최저선으로 설정하였으며 갈색배는 12도 이상인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십세기 배를 당도 수준별로 분류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 8과 같다. 당도 10.5∼11.0을 먹을 수 있는 배로 구분하고 있다. 이십세기 배의 주산지인 돗토리현에서 발간되는 인백지과수에서는 이십세기품종의 당도저하의 주된 요인으로 조기수확과 대과생산을 위한 다비재배를 꼽고 있으며 당도 증진을

위해서는 적기수확과 질소의 적정시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서화나 법제화된 자료는 없으나 수출을 하는 신고의 당도 최저선으로 11도가 얘기되고 있다. 그러나 식미테스트결과에 의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11.9도는 먹을 수 있는 배에 해당되고 맛있는 배라고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2도 이상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당도가 낮은 신고가 유통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추석 출하를 위한 조기수확을 들 수 있으며, 더불어 질소 과용, 흑색봉지 사용도 주된 요인이다. 최근에 수입과실류의 증가와 시설재배에 의한 과채류의 년중 생산으로 배의 소비와 경합되는 품목이 매우 다양화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므로 배의 소비 현상유지, 나아가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맛, 특히 당도증진이 선결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림 8. 당도에 의한 분류

        (일본, 이십세기)

 

연구소에서는 추석 출하가 가능한 조중생종의 품종 육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겠고, 생산자는 소비자에게 ‘배는 맛없는 과실’이라는 인식이 심어지지 않도록 비파괴선과기를 이용한 당도의 철저한 선별작업으로 품질 균일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전정과 관리


기 본 목 표

■ 배나무 중심에 햇빛과 살포되는 약제가 잘 투입되도록 나무의 일정한 크기 및 생육과 생산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지 및 전정이 되어야 함.

○ 합성 생장조절제 사용금지

○ 과도한 생장은 비료나 관수량을 줄이거나 하계전정 또는 착과량으로 조절


가. 배나무 생육특성과 정지전정

■ 품종의 생육특성에 따라 정지전정에 차이가 있음


배나무 생육특성에 따른 품종구분 및 전정시 유의점

생육특성

품종구분

전정 및 재배적 특성

단과지유지성

정도

ㆍ높은 품종 : 신고, 추황배, 영산배, 황금배 등

ㆍ낮은 품종 : 행수, 장십랑

ㆍ단과지 유지성이 낮은 품종은 장과지 전정에 의해 액화아를 이용한 결실확보와 빈번한 결과지 갱신 필요

정부우세성

강약

ㆍ강한 품종 : 신고, 추황배, 행수, 감천배 등

ㆍ약한 품종 : 원황, 황금배, 풍수

ㆍ정부우세성이 강한 품종은 수관확대가 빨라 성과기 도달이 빠르며 약한품종은 수관확대가 늦고 주지가 일직선으로 곧게 자라지 않음

가지발생량

ㆍ많은 품종 : 장십랑, 풍수, 추황배

ㆍ적은 품종 : 신수, 신고

ㆍ가지발생량이 많은 품종은 여름철 수관내부 광환경 개선을 위한 하기전정에 유의하고 적은 품종은 유인에 의한 결과지 확보


■ 꽃눈형성 및 유지가 용이하여 격년 결과성이 적어 전정이 용이함

■ 도장지 발생이 많아 생산성 및 과실품질이 저하되기 쉬움

■ 가지가 직립성으로 자라는 성질이 강하여 덕 설치에 의한 가지유인이 필요함

■ 도장지 발생이 많으므로 신초관리 등 여름전정을 실시하여 광환경 개선이 필요함.


배나무의 도장지 발생원인

정지전정상 원인

재배상 원인

ㆍ주지유인시 급격히 구부러지게 유인하면 구부러진 배면에 도장이 다발

ㆍ주지선단세력이 약화되었을 때

ㆍ강전정에 의한 지상부와 지하부의 불균형

ㆍ주지 또는 부주지의 굵기 차이가 클 때

ㆍ토심이 깊어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을 경우

ㆍ토양수분과다 및 질소 과다


■ 가지생장의 연속성이 없어 방치하면 정부우세성이 약해져 도장지 발생이 많으므로 절단전정에 의해 정부우세성을 강하게 유지해야 함.

■ 신고는 단과지 형성과 유지가 잘되나 결과지가 오래되면 품질이 떨어지므로 측지는 6년이상이 되면 갱신전정을 실시하여 젊은 단과지에 착과될 수 있도록 함

○ 전정시 단과지의 꽃눈상태가 나쁘거나 지나치게 많은 곳은 솎아주며, 오래된 생강아 등은 단축 등의 작업을 동시에 실시


단과지 지령별 과실특성(신고)

단과지지령

2년생

3년생

4년생

5년생

6년생

7년생이상

과 중 (g)

606

627

693

669

646

599

당 도 (°Bx)

12.2

13.0

13.2

12.8

12.8

12.6


나. 측지갱신

■ 6년 이상의 오래된 측지, 기부가 비대하고 꽃눈이 적은 측지, 겹치는 측지 등 갱신전정

■ 측지배치

○ 측지는 편측으로 30~40㎝ 정도 간격으로 배치


<측지갱신 요령 및 측지 배치간격>


다. 예비지 전정

■ 예비지의 절단정도는 토양, 기상, 가지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 가지 굵기에 따라 기부 직경이 8㎜이하로 약한 것은 강하게 절단, 10~12㎜ 정도의 가지는 다소 약하게 절단하는 것이 일반적임


<예비지 전정법>


단과지군(생강아)전정

배과수원에서는 겨울이라고 한가하지 않습니다.

낙옆이 떨어지고 다음해 2월까지 전정을 해야 합니다.

쓸데 없는 가지는 잘라나고 열매를 달 가지를 남겨주는 작업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단순한 작업일 수 있지만

고품질이라는 목표가  생긴다면 결코 단순한 작업이 아님니다.

 

배나무 성질을 알고 수세를을 파악하여

많이 자를 것인가 덜 자를 것인가.

 가지의 길이는 얼만큼 할 것인가(모든 가지 끝을 잘라 주어야합니다.)를 생각 하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제가 과수원을 한지 10년이 되는데 처음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없이 마음대로 전정을 한 후유증을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한번 흐트러진 수세를 바로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직도 미흡하지만 제가 아는 한 전정의 기본을 써볼까 합니다.

다른의견이 있으신분은 덧글로 남기셔서 제가 배울 수 있게 해 주십시요.

 

 

 

 

배나무를 심고 나서 일단 고려 할 것이 수형을 어떻게 잡고 간격은 얼마만큼 하나입니다.

90년대 초 심은 나무들은 거의 y자 밀식재배로 심었습니다.

저희과수원 중 4000평이 y자 밀식 재배인데 아쉬운점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y자 수형은 좋습니다.

y자 수형이란 말그대로 주지를 알파벳 대문자 Y자 모양으로 수형을 잡은 다음 열매를 달 측지를 받는 식으로 키우는 수형입니다.(위사진이 y자 수형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정이  편하고 자지가 겹치지 안아  햇볕을  골고루 받을 수 있습니다. 

 

  

밀식재배라고 하는 것은 처음에 6m,*1m간격으로 심은 다음 초기에 빨리 적정한 수량을 수확하면서 나무가 크면  간벌을 한다는 계획하에 심어진 방식임니다. 지금 생각하면 묘목값만 들고 실익은  미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심으라면 주간은 8~10미터로 하고 열간은 (?) 4미터로 심을 것입니다.

주간 간격을 더 벌리고 싶지만 이때는 농약 살포시 충분이 나무를 적시지 못하는 문제가 생김니다.

봄바람이  불때면 6미터 간격에서도 한쪽이 잘 맞지 안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밀식상태에서 측지를 만들공간이 안나오니 주지만 4개 ~5개 길게 키우는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정당이 수확할 수 있으나 결국은 한개에 부딪이고 그때서야 간벌을 하고 굵은 가지를 살벌하게 베어 내는 단계에 까지 갑니다. 

굵은 주지를 한번에 베게 되면 수세가 흐트러져 수량 뿐만 아니라 품질도 안좋아 집니다. 

적당한 시기에 간벌을 하면서 측지를 확보해야 되는데 간벌을 할 시기가 처음 예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밀식재배는 묘목값만 더 들이고 실익은 없는 재배방법입니다.(재대로 수확도 못보고 베게 됩니다.) 

 

 

위 사진은 y자 밀식재배 방법이 있기 전에 심은 나무입니다.그전에는  주지를 3개로 하여 재배 했는데 초기에는 수확량을 많이 확보 할 수 있지만

결국엔 측지 배치에 제약이 많아 전정하기가 힘들고  가지가 겹치기 않게 하다 보면 빈공간 많이 생겨 수확량면에서도 손실 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은 몇년을 잡고 주지 2개로 키우는 y자 형으로 바꾸는 중입니다. 

주지 방향이 맞지 않는  나무는 하단에서 새로 가지를 받아 방향에 맞게 키우면서 나중에 베게될 주지의 측지는 점차 많이 솎아내면서 나중에 그 가지를 베었을때 스트레스를 덜 받게 준비를 합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 선이 주지고 파란선을 측지 (결과지)라 합니다.열매는 주지에서도 달 수 있고 측지에서 도 달 수 있는데 주지보다 측지의 열매가 품질이 더 좋습니다.

일단 위에 사진처럼 y자로 수형이 형성되면  해마다  측지만 교체해 주면 됩니다. 측지는 5년까지 사용하다가 베어냅니다.또는

 주지 굵기의 3분의 2 크기가 되면 베어내는게 좋습니다.

그전에 예비지를 확보해서 오래된 가지를 베었을 때 빈공간이 안 생기게 준비를 해야합니다.

측지로 아무 가지나 쓰는 게 아니고 되도록 꽃눈이 붙어 있는 가지를 씁니다. 

매년 신초가 나오는데 그중엔 잎눈만(잎이 나오는 눈)있는가지가 있고 꽃눈(봄에 꽃이 피는 가지)이 잘 형성된 가지가 있습니다.

수세가 얼마나 안정되었가에 따라 신초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꽃눈이 있는 가지가 많이 나오는 게 좋습니다. 

측지는 등에 붙은 것은 잘라내고 옆에서 나온 것중에서 골라 배치합니다.

이론상 측지간의 간격은 30~40센티라고 하는데 정확히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단 30센티 이내가 안되게 하는게 좋습니다. 

배나무는 주지,측지의 끝은 항상 절단합니다.

저는 주지 끝부분은 강하게 절단합니다.

강하게 절단 한다는 많이 잘라 낸다는 뜻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주지 끝부분에서서  한 60센티까지는 측지를 두지 않습니다.자를 가지를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측지건 주지건 눕혔을 때 위로 향한 꽃눈 앞으로 1센티 남기고 사선으로 잘라 냅니다. 그러면 빨간선 선처럼 가지가 자랍니다.

이렇게 가지가 위쪽으로 자라야 나중에 유인(가지를 끈으로 묶어서 눕혀주는 작업)했을때 부러지지않고 모양도 잘 나옵니다. 

그러면 측지는 얼마만큼 잘라주느냐   보통 평균적으로 끝에서 30센티 잘라내고

더 정확히  설명하면 수세에 맞게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꽃눈 유지성이 좋아 집니다. 잘라내는 길이가 맞지 않으면 꽃눈에서 가지가 형성되는 비률이 높아집니다.

이상적인 결과지 형태는 끝에 1~3개 정도만 가지가 트고 안쪽으로는 꽃눈으로만 형성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수세가 맞지 않거나 끝자르기를 잘못한 경우에는 결과지에 많은 가지가 틉니다.

(그런데 위 설명처럼 만들기가 힘듭니다. 저도 이렇게 잘 만들지 못합니다.)

 

  

가지를 잘라내면서 가지에 붙은 꽃눈도 정리 해야 합니다. 꽃눈을 그대로 두면 꽃피우는데  양분 소모가 많이 되어 배 크는데 지장이 있고 잎이 너무 무성하여 소독액이 맞지 않는 공간이 생깁니다.

위 사진처럼 1~2개 남기고 솎아 냄니다.

위로 향한 것중에 큰놈으로 그리고 벌려서 배치합니다.

꽃눈이 커야 배도 큼니다. 

위 사진처럼 등에서 난 가질를 받을 경우 가지가 금방 굵어져서 결과지로 얼마 못씁니다.

 

굵은 가지를 잘라낸 부분은 톱신페이스트를 발라주어 썩는 것을 방지 합니다.

 

 

위설명은 신고품종에 국한된 것으로 품종이 다를 경우 방법이 틀려 집니다.

또한 나무가 획일 적이지 않고 애목 고목 수세가 센놈 약한놈에 따라 방법을 달리 하고

덕시설 없이 정원에서키우는 나무와 과수원에서 유인하면서 키우는 나무도 틀리고

 

현장에서 말로 설명하면 서로가 쉬울 텐데 사진 몇장 가지고 해야 하니 저도 답답합니다.

바람도 쎌겸 회원님들이 한날 날짜을 잡으셔서 오시면 성심껏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출처:누렁이과수원

 

배나무를 가해하는 병해충
지난 6년간 배시험장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일반 과원에서 정상적인 방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피해가 심하여 방제가 필요한 병해충의 종류는 병은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겹무늬병, 과피얼룩반점병, 문우병 등이 있으며, 해충은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류, 가루깍지벌레류, 꼬마배나무이, 응애류, 진딧물류 등이었다.

방제대상 주요 병해충의 발생
배 과실을 생산하는데 영향을 주는 병해충별 위험도와 발생소장은 <표 1>과 같다. 봉지씌우기 전까지는 검은별무늬병 방제를 위한 살균제 위주의 방제체계가 우선 되어야겠고, 봉지씌운 후는 복숭아순나방, 나방류, 가루깍지벌레 위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그림 1�.
그리고 방제대상 순위를 경제적인 위험도가 높은 병해충 위주로 방제체계를 세워야 한다.

친환경 방제력과 방제기술
여기서의 친환경 병해충 방제란 예찰에 의해 판단된 피해가 경제적인 피해지수 이상 일 때 적기에 천적 등 환경에 영향이 적은 약제로 살포하는 것이다. 병해충 발생은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특정시기에 몇몇 약을 가지고 살포하는 것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아래의 방제력<표 2>은 농가 실정에 맞게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1회차(2월 25~28일, 휴면기)
주 방제대상은 월동해충으로 이 시기에 꼬마배나무이의 월동성충이 나무위로 올라오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기계유유제는 꼬마배나무이 방제뿐만이 아니라 사과응애, 진딧물 등 월동충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경우는 나무껍질 틈에 잘 스며들게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특히 꼬마배나무이는 이 시기에 껍질 틈에서 서식하므로 나무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을 하고 난 후에 살포하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여준다.

�2회차(3월 30일~4월 5일, 만개15일전 )
이 시기의 주 방제 대상은 흑성병과 적성병, 나무위에 올라온 꼬마배나무이 성충이다. 석회유황합제는 전술한 바와 같이 병원균에 대한 살균작용과 해충에 대해 일부 독작용을 한다. 또한 꼬마배나무이가 단과지 등에 산란을 하고 있거나 한 경우가 많으므로 방제를 해야하며, 이 시기 방제가 이후의 발생량을 줄여준다. 또한 이 시기에는 병해충 예찰을 위한 일련의 준비도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성페로몬을 이용하여 예찰을 하고자 하는 농가는 준비를 해야 하며, 복숭아순나방의 경우 봄의 기온이 높은 해에는 이 시기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3회차 ( 4월 20일~25일, 만개5일 후 )
이 시기에는 배가 개화하여 수정을 완료한 시기로 잎이 전개가 된다. 또한 2002~’03년의 예와 같이 강우가 이미 2~4차례 내렸기 때문에 병원균도 어느 정도 활동을 하기 시작하므로 검은별무늬병 위주로 방제하여야 한다. 복숭아순나방은 이 시기에 발생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페로몬을 이용해 발생량을 예찰하는 농가에서는 발생수를 5일 간격으로 조사, 그 추이를 면밀히 검토하여 발생 최성기 이후 5~10일 이후에 방제를 해야한다. 또한 가루깍지벌레는 월동 알이 부화해서 서식처를 찾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방제가 가장 용이한 시기로 나무의 절단면, 껍질 틈 등을 잘 살펴서 방제가 되도록 해야한다.

�4회차 ( 5월 5일~10일, 만개20일 후)
이 시기부터는 검은별무늬병 방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가루깍지벌레의 월동 알이 부화를 마친 상태가 되는 시기이다. 해에 따라 빠른 경우는 복숭아순나방, 배나무줄기벌에 의해 신초의 피해가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편 적과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과실에 대한 나방류 피해도 면밀히 살펴서 대처해야한다. 신초에 진딧물도 간혹 보이는 수도 있으나 진딧물 전문약제를 살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5회차(5월 20일~25일, 만개35일 후 )
이 시기는 이전에 검은별무늬병 방제에 소홀히 했던 농가에서는 만전을 기하여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일부에서는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며, 과원에 따라 콩가루벌레도 발생하기 시작한다. 필요에 따라 이들 해충의 방제도 고려하면서 꼬마배나무이의 발생량도 검토하여야 한다.

�6회차(6월 5일~10일, 만개50일 후 )
이 시기는 검은별무늬병의 발생조건이 좋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봉지씌우기전에 과실에 있는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해서 치료효과가 좋은 약제를 충분히 살포한다. 그리고 과실의 겹무늬병을 방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방제에 임해야 한다. 또한 진딧물도 발생 최성기이며, 가루깍지벌레, 응애류도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방제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봉지씌우기를 하면서 나방류에 피해를 받은 과실은 적과하고, 피해가 많을 경우 방제를 고려해야 한다.

�7회차(6월 20일~25일, 만개65일 후)
이제부터는 해충에 대한 방제를 중시 하여야 한다. 보통 예년의 경우 복숭아순나방이 2회 발생 최성기를 지난 시기이며, 일부에서는 잎말이나방류에 의해 과총엽, 신초 등에 피해가 보이기 시작하고, 장마로 인해 방제가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방제에 적극 임해야 한다. 또한 이전에 기온이 이상적으로 온화한 경우 가루깍지벌레의 2세대 약충의 발생이 빨라지므로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보통의 경우 2세대 가루깍지벌레의 약충 발생은 7월 상순경이 최성기이지만 해안가 혹은 고산지대의 경우 평균온도가 내륙지방보다 낮아 해충의 발육이 약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므로 기상자료를 면밀히 검토해서 방제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8회차(7월 25일~30일, 만개100일 후)
과실이 비대하는 시기로써 잎에 응애류의 발생이 많아지고 복숭아순나방도 발생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들 해충에 피해가 많은 농가에서는 유기인계 살충제나 살비제의 사용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실에 봉지를 느슨하게 씌운 경우는 가루깍지벌레가 봉지 안으로 들어가 급격히 밀도가 증가하므로 봉지를 벗겨서 예찰하여야 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장마가 끝나는 시기이므로 과원의 병해충 발생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9회차(8월 20일~25일)
수확기를 앞두고 있으므로 생산을 위해 약제의 선택이 중요한 시기이다. 응애류의 발생이 많은 농가에서는 잎의 변색과 나방류의 피해가 심한 경우 낙과 등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응애류나 나방류 방제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 시기의 방제는 이듬해의 병해충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방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방제시기 결정 및 기타사항

보통 가루깍지벌레의 경우 방제시기는 5월 상순, 7월 상순경으로 이 시기에 알이 부화하고 약충이 이동하는 시기이다. 상기 방제력에는 4월 하순경, 6월 하순경에 방제토록 하고 있으나 예찰에 따라 방제를 선택한다. 또 꼬마배나무이는 5월 이후에는 분비물 등으로 보호된 부분에 서식하면서 피해를 주고 6월부터는 세대가 중복되어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며, 복숭아순나방, 응애류는 여름에 꼬마배나무이와 같이 세대 중복을 보인다. 따라서 방제시기를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농가에 따라 과원의 해충 상태를 고려하여 방제력에 기준한 일정을 조정해서 방제에 임해야 한다. 즉 방제시기의 결정은 기후변화 사항, 병해충의 발생 변동, 농가의 조건 등을 고려하고 경제적 사항을 생각하고 이루어져야 한다. 경제성은 방제 행위가 경영상 유리한 경우 방제를 투입하여야 하며, 비경제적인 행위 혹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방제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표 1> 월별 주요 병해충별 발생위험정도(‘99~’04)
             병해충        방제                 4월                        5월                        6월                        7월                        8월
                순위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상        중        하
        검은별무늬병(흑성)        1                +        +++        +++        +++        +++        +++        ++        ++        +        +        +        +        +
        붉은별무늬병(적성)        2        +        +        ++        ++        +
        겹무늬병        3                                        +        +        +        +        +        +        +        +        +        +
        역 병        4                +        +        +
        과피얼룩반점병        5                                                                                +        +        +        +        +
        복숭아순나방        1                +++        +++        +        +        ++        ++        +        +        +        +++        ++        +        +++
        잎말이나방류        2                ++        +++        +        +        +        +        +++        +        ++        +++        ++        ++        ++
        꼬마배나무이        3        ++        +++        +        +        ++        +        +        +        +        +        +        +        +        +
        가루깍지벌레        4                +++        +        +        +        +        +        +++        +++        +        ++        ++        +        +
        응애류        5                                                                        +        ++        +++        ++        ++        +

<표 2> 9회 방제력
        방제횟수        생육단계        방제시기                                                     대  상  병  해  충                
                                병 해        해 충
        1        월동기        2월25-28일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해충
        2        월동기        3월30-4월5일        흑성,적성        〃
        3        만개후        4월20-25일        〃        꼬마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
                                        잎말이나방류, 가루깍지벌레
        4        적과기        5월5-10일        〃        〃
        5        유과기        5월20-25일        흑성        -
        6        봉지씌우기전        6월5일-10일        〃        복순, 가루
        7        봉지씌운후        6월20-25일        〃        복순, 잎말이, 가루, 응애
        8        비대기        7월25-30일        〃        잎말이, 가루, 응애
        9        비대기        8월20-25일        -        복순,잎말이, 응애
해외 전문가에 의한 신고배의 고품질 생산기술

일본의 신고배 생산기술 전문가인 프루이트팜사의 오쿠요시오씨는 2004. 7. 13 ~ 7. 15일까지 충남과 전남도를 방문 신고배 고품질 재배를 위한 수출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기간 중에 오쿠요시오씨는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 가지유인방법과 토양관리요령, 저장기술방법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재배기술방법을 게재한다.            

1. 신고의 품종특성

가. 과실 특성
과실의 크기는 8백~9백g으로 배 중에서 대과며 과육도 부드럽다. 성숙하면 향기를 가지며 당도는 13브릭스 정도로 식미가 뛰어난 적색 배다.
나. 재배상 유의점
신고는 자가수분으로는 결실하지 않으므로 수분수를 심던지 개화기에 인공수분을 해야한다. 다른 품종보다 발아가 빠르므로 늦봄 서리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적과는 개화 후 15~40일경까지 2~3회하며 과실당 엽수 50~60매의 비율로 착과시킨다. 봉지 씌우기는 6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한다. 봉지간의 간격은 40cm 전후로 하며 10a당 봉지 수는 3천개를 목표로 한다. 과실이 크고 낙과하기 쉬우므로 방풍 대책을 세운다.

2. 양분전환기
배는 개화 후 3주째인 5월 10일경이 양분전환기에 해당된다. 토양에서 흡수하는 양분(신생양분)으로 생육하는 것은 5월 중순 이후이다. 따라서 초기생육이 나쁜 것은 저장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생육초기에 엽색이 엷으면 질소 비료를 추비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다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월 하순~6월에 걸쳐 엽색을 결정하는 것은 신생양분이다.

3. 가지 끝 과실당도 높아
원줄기에 가까운 위치의 과실은 소과로 되기 쉬우며 당도도 낮다. 그에 비해 가지 끝 4~5m에 착과되어 있는 과실은 대과로 되기 쉬우며 당도도 13브릭스 이상의 맛있는 과실로 된다. 따라서 채광이 좋은 가지 끝에 과실을 많이 달리게 하고 주간에는 가능한 한 봉지 씌우기를 적게 하는 것이 고품질 안정생산의 포인트다.

4. 잎을 소중히 해야
잎은 수확 후까지 소중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잎이 떨어지는 원인은 병해충, 습해, 건조, 약해, 강풍 등의 이유 때문이다. 과총엽이라 불리는 과실주변의 잎 5~6매는 과실이 크게 되는 데 중요한 잎이므로 수확기까지 소중히 보호해야 한다.

5. 가지 유인시 과일 비대 향상
6월 중순~7월 상순에 걸쳐 길게 신장한 새로운 가지를 유인하면 가지에 사용되는 양분이 과실로 가서 대과로 된다.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인공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또한 길게 뻗은 가지를 유인함으로써 과실 주위의 잎(과총엽)에 빛이 잘 들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가지 유인은 한 번에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루당 5~6개를 유인하고, 2주(14~15일) 후에 또 유인한다.

6. 길게 신장하는 가지 유인
1m 이상 가지가 신장하면 과실주변의 잎에 빛이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장하는 잎에 양분을 빼앗겨서 과실 비대가 나빠져 소과로 된다. 대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과당 50~60매의 잎을 붙이고 과실 비대가 시작될 때 가지에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길게 신장하는 가지를 유인한다. 시기는 봉지 씌우기 후인 6월 하순~7월 중순까지며 강하게 신장한 가지를 유인한다.

7. 과실의 비대 곡선
신고는 개화 후 1백50~1백70일에 성숙하는 만생종이다. 개화 후 30~35일간(5월 중순)은 세포수가 증가한다. 그 후 세포수는 증가하지 않고, 각각의 세포가 비대해서 과실이 크게 된다. 7월~8월 상순에 비대가 잘 안되는 것은 과실 내부의 종자가 충실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의 고온건조한 기후의 영향도 있다.

8. 관수 기술
장마 후 토양수분 부족이 대과의 원인이 된다. 과실 비대 곡선에 근거한 효과적인 관수시기는 장마후부터 8월하순 사이에 4~5회 정도가 적당하다. 관수량은 20~25㎜정도를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9. 토양관리
낙엽 후인 12~1월에 토양관리를 한다. ‘토양 만들기, 나무 만들기, 과실 만들기’가 대과 만들기의 포인트이다. 과수원 안에 물이 고여 있으면 대과면서 맛이 좋은 배는 생산할 수 없다. 배수 대책은 기본이다. 비료보다도 유기물(퇴비, 골분)을 많이 사용해 낙엽 후인 12~1월에 나무 주변에 묻는다. 7월 하순(장마 후)의 잡초대책으로 제초제를 살포하여 토양수분의 증산을 방지한다. 여름의 고온건조를 막기 위해 나무 밑에 짚과 같은 것으로 멀칭해서 토양수분을 확보한다.

10. 시비량
시비량은 토양의 종류, 나무의 크기(수령), 강우량에 따라 다르다. 기비의 살포 시기는 낙엽 후부터 12월 중순까지며 전 살포량의 70%를 살포한다. 기비로는 질소보다 인산, 칼륨을 많이 살포해 가는 뿌리의 활력을 향상시킨다. 추비는 가지의 신장 정지기인 6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살포한다. 엽색이 좋고 가지가 잘 뻗고 있으면 살포하지 않고 수확 직후에 살포한다. 비료의 종류는 배합비료(배 전용비료)를 사용한다.

11. 저장기술
신고의 수확기는 10월 10~15일 경이지만 장기간 저장하는 경우에는 7~8일 일찍 수확한다. 완숙된 배는 장기간 저장하는 것이 곤란하다. 수확할 때는 맑은 날 기온이 낮은 오전 중에 수확하고, 2~3일간 상온에 놔둔 후에 저장한다.
배 해충 종합 관리기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알려진 종류는 255여종이 되나, 이들해충이 모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꼭 방제를 해야 할 종류는 수 종 뿐이다. 해충 종합 관리의 개념은 이용 가능한 모든 방제 수단을 동원하여 해충에 의한 경제적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방제하는 동시에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배과원의 발생 해충을 일괄적으로 파악하여 그 해충 개개의 생태특성에 근거한 최적의 방제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배 가해 해충의 년중 발생생태

배과원 해충은 생육 기간중 계속 발생하는 종류와 어느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는 종류들로 구분할 수 있다.
특정시기에만 발생하는 해충은 배나무면충, 배나무털관동글밑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등으로 이들은 그 시기에 중점방제 한다.
즉 배나무면충은 4월 중순부터 발생을 시작하여 6월 이후에는 여름기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배나무에 더이상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조팝나무진딧물은 배나무 신초 생장시기에만 발생한다. 배나무털관동글밑진딧물은 4월 하순경부터 발생을 시작하여 6월하순까지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년중 발생하는 해충은 가루깍지벌레, 콩가루발레, 점박이응애, 복숭아심식나방, 배명나방, 사과응애 등이 있으며 이들 해충은 발생시기에 맞추어 방제대책을 수립한다.

배해충의 생태학적 구분

배를 가해하는 해충에는 발생시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입히는 해충과 어느 정도 발생되어도 과실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종류들이 있다. 과실을 직접 가해하여 적게발생해도 결제적 손실을 크게 주는 해충들을 관건해충이라고 한다. 관건해충(key pests)은 종합관리하에서 최우선적으로 방제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해충들이다. 배가루깍지벌레, 복숭아심식나방, 배명나방 등은 과실을 직접 가해하고 발생을 낮게 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천적이 없어 인위적인 방제가 필요한 관건해충이다.
반면 효과적인 천적이 있어서 발생이 억제 되거나 관건 해충 방제를 위해 살포하는 농약에 의하여 동시 방제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대발생하여 관건 해충과 같이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 있으며, 이들을 산발 해충(sporadic pests)이라한다. 배과원에서 산발해충은 콩가루벌레, 배나무이 등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과실을 직접 가해하는 것이 아니고 주로 잎, 신초 등을 가해하는 것으로서 산발해충과 같이 천적에 의하여 낮은 밀도로 발생이 억제되는 수 가 많으나, 관건해충 방제를 위해서 살포되는 농약에 의하서 이들 생태계 균형이 파괴될 경우는 경제적 손실도 야기시키는 종이 있는데, 이들을 2차해충(secondary pests)라한다. 대분의 진딧물류, 응애류, 배나무방패벌레 등이 이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비경제해충(non-economic pests)으로 발생이 되더라도 경제적인 피해를 야기할 만큼 밀도가 증가하지 못하는 해충들로 방제가 불필요한 종류이다.

시기별 방제전략
첫째 : 월동기 방제

주 방제약제는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이다. 기계유유제는 월동중인 진딧물류와 사과응애, 배나무이에 대하여 좋은 방제 효과가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 병해를 대상으로 살포하지만 가루깍지벌레 및 진딧물 약충에도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동기 방제가 철저히 수행되었을때 초기의 사과응애 및 배나무면충, 배나무털관동글밑진딧물 발생을 경제적 피해 이하로 낮출 수 있다.

둘째 : 개화전 방제

이때 중점방제해야 할 해충은 배나무이, 배나무줄기벌, 잎말이나방류라 할 수 있다. 특히 배나무이 월동성충이 산란한 난이 부화하여 약충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또한 점박이응애와 사과응애도 발생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발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월동기 방제가 불철저했을 경우 반드시 약제방제가 필요하다. 배나무이가 발생되는 과수원에서는 이때 밀도를 억제해야 생육기에 대발생을 막을 수 있다.

셋째 : 낙화 후 방제

이때는 관건해충인 가루깍지벌레 월동난이 부화하는 시기이다. 보통 대부분 배과원에서 가루깍지벌레가 발생되고 있으므로 예방적 약제살포가 필요하다. 만일 피해가 심한 과원이라면 낙화 후 7~10일 간격으로 2회정도 약제살포가 필요하다.

넷째 : 봉지씌우기전 방제

이때 주로 발생하는 해충은 조팝나무진딧물이다. 방제시기는 신초당 20마리 정도 발생시 실시한다. 또한 봉지씌운후 가루깍지벌레 및 콩가루벌레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예방적 약제처리도 필요하다. 봉지씌우기 작업이 6월 상순 이후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심식나방 방제도 실시해야한다.

다섯째: 7, 8월 방제

우선 7월 상순에 가루깍지벌레 2세대 약충이 출현하므로 낙화후 방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중점적으로 할 해충은 점박이응애라 할 수 있다. 고온기를 맞아 점박이응애의 대발생이 예상되므로 수시로 과원을 살펴서 엽당 2~3마리 발견시 약제 방제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예찰에 의한 방제대책 수립이며, 이를 통하여 대발생을 막는 일이다.

주요 해충의 생태 및 방제
가. 배가루깍지벌레
발생생태

1년에 3회발생하며 백색 납물질로 덮인 알덩어리로 거친 나무 껍질 밑이나 절단면의 잘 아물지 않은 곳, 조피하 새살이 나 있는 곳(육상질) 등에서 월동한다. 또한 과실의 배꼽 부분 및 과경부에 월동난을 산란하는 경우도 있으나 수확으로 제거되므로 피해과가 이듬해 발생원이 되지는 않는다.
1회 발생은 월동난이 부화를 시작하는 4월 하순경부터이다. 보통 5월 상순경이 월동난 부화최성기이며 5월 중순까지는 100%부화한다. 이때 부화한 약충은 주로 나무의 동공내 새살이 있는 곳 또는 절단면의 새살이 나온 곳 등에서 서식하며, 일부는 수상의 과경틈이나 엽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수상으로 이동한 것들은 약제 살포로 대부분 생존에 실패하고 조피하 등 약제가 도달하기 힘든 곳에 정착한 개체들이 살아 남는다. 1세대 성충은 6월 하순경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산란을 위해 나무줄기로 기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봉지를 씌운 과실로 이동하여 산란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양은 적다.
2세대 약충은 7월상순부터 발생하며 이 부화약충이 봉지를 씌운 과실로 이동하여 과경부나 꽃받침 부위에 정착한다. 과실에 정착 후 흡즙을 시작하며 배설물인 감로를 분비하여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2세대 성충은 8월 하순경에 발생하여 봉지속에 있는 개체들은 보통 그 속에서 산란하므로 8월 하순경에는 감염된 과실은 심하게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3세대 성충은 9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10월 상순경까지 나타나며 이들이 월동난을 산란한다.
배가루깍지벌레의 온도별 발육기간은 25℃에서 난의 경우 약 9일, 약충기간은 30일, 산란전 기간은 약 10일로 난에서 부화 후 40일 정도 지나면 다시 산란을 할 수 있는 성충이 된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과원에서는 필수적으로 월동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월동기 방제의 일차적 목적은 월동난을 제거하여 죽이는 것이므로 가루깍지벌레의 월동난 산란처를 찾아 조피를 제거하고 솔 등로 문질러 알덩어리를 파괴한다. 보통 조피밑 깊숙한 틈에서도 월동하므로 세밀히 조피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하며 제거된 조피를 과원에 방치하면 그대로 생존하므로 반드시 태워 없애야 한다.
조피를 제거한 후에는 월동기 약제(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여 노출되어 남아있는 월동난을 방제한다. 배가루깍지벌레는 성충으로 갈수록 몸에 백색 납물질이 생기기 때문에 약제의 효과가 저하되므로 반드시 부화약충이 이동하는 시기에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이다. 월동난 부화시기가 5월 상순경이므로 대개 꽃이 진 후부터 7~10일 간격으로 2~3회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약제살포시 주의사항은 대부분 부화 약충이 줄기의 조피하에서 서식하므로 줄기에 약액이 충분히 흘러내리도록 살포해야 한다.
약제살포시에는 기생봉천적으로 루깍지먹좀벌, 가루깍지좀벌, 남색깡총좀벌 등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들 천적에 저독성인약제를 살포한다.

나. 꼬마배나무이

피해증상
약충과 성충이 주로 엽을 가해하고 배봉지속에 침입하여 과실 표면을 가해한다. 흰납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가루깍지벌레로 오인하기 쉽다. 섭식하면서 감로를 분비하기 때문에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발생이 심할 경우 잎이 검게 그을린 것처럼 보인다. 과실에 피해를 받으면 그을음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저장력도 저하된다.

발생생태
년 5회정도 발생하며 7~8월 고온기에는 발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가을에 낮길이가 14시간 이하로 짧아지면 월동형 성충이 출현하여 주로 조피하에서 무리지어 월동한다. 월동성충은 2월 중하순 최고 기온이 7~10℃ 정도 도달할 때 수상 단과지로 이동하여 교미하고 3월 중순경부터 산란하기 시작한다. 배나무 개화전 난이 부화하여 과경틈이나 전개되는 잎에 기생하는 경우가 많다.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1세대 여름형 성충이 발생하고, 6월 하순에서 7월상순 2세대 성충이 발생하며 기온이 상승하면 발생이 감소하는 경향이있다. 그후는 보통 9월경부터 다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제법
월동기 월동형 성충이 수상으로 대부분 이동한 시기인 3월 상순 기계유유제 처리가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처리는 성충은 구제할 뿐 만아니라 살아 남은 성충이 배나무 가지에 산란을 기피하도록 하는 효과가있다. 월동밀도가 높을때에는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약제 살포도 시도해 볼 만하다. 개화전 발생이 심한 경우는 진딧물 고시약제를 살포한다. 낙화후에는 다른 해충방제와 동시에 방제한다.

다. 배명나방

발생생태
년 2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가지의 눈속에서 월동하며, 4월 부터 활동하기 시작한다. 1회 성충은 6월 중하순경 나타나고 이들이 산란한 알이 부화되어 과실을 가해한다. 제 2회 성충은 8월 중하순 발생하고 산란하며 부화유충이 눈속으로 들어가 그 속에서 월동한다.

방제법
월동유충이 들어 있는 눈이나 피해과를 모아 처분한다. 또한 봉지씌우기전 피해과를 제거하면 2화기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발생이 심한 경우에는 복숭아심식나방 방제시기에 맞춰 전문약제를 살포하거나 동시방제한다.

라. 점박이응애

발생생태
년 8~10세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형태로 대부분이 나무의 거친껍질 밑에서 월동하나 일부분은 지면 잡초나 낙엽에서도 월동한다. 월동중인 성충은 3월 중순경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할때 활동하기 시작하여, 4~5월에는 주로 잡초 또는 수상의 기부엽에서 증식한다. 배나무 수상에 이동하여 기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5월 중순경부터이며 지면 잡초가 점박이응애 먹이로써 질이 떨어지는 하고현상(夏枯現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초제 살포, 예초 등에 의해 잡초가 제거됨으로써 점박이응애의 수상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 5월 경에는 수관 내부 특히 주지나 부주지의 기부엽 또는 도장지 기부엽에 서식하므로 발견하기 어려우며 7월이 되면 서서히 수관 외부로 분산하여 퍼진다.
년중 다발생시기는 7월에서 8월로 보통 7월 상순까지는 낮은 밀도로 유지되고 8월 상순 최고 밀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8월 중순경 일교차가 심하여 날씨가 서늘해지면 발생밀도가 급격히 떨어져 보통 10월 말까지 낮은 밀도를 유지한다. 9월 하순경부터 월동형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조피밑으로 이동하거나 낙엽과 함께 지면에 떨어져 월동에 들어가고 일부는 과실봉지의 철한 부위로 이동하여 수확과실에 붙기도 한다.

방제법
점박이응애는 과거 1960~1970년대에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았던 해충으로 1980년대 이후 다발생하는 해충이다. 그 원인으로 첫째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로 점박이응애의 유용천적이 제거되었고, 둘째는 질소시비의 과다로 먹이조건이 좋

아지므로써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재배적으로 질소시비의 균형을 맞추고 적기에 약제살포를 수행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필요한다. 약제살포시 주의점은 쉽게 약제저항성이 유발되므로 계통이 서로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고, 동일약제를 년 1회이상 살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체적으로 1차 약제방제시기는 엽당 1~2마리에 도달하는 6월 중순경이고, 온도조건이 좋아지는 7월 이후에는 엽당 2~3마리 도달시 약제살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천적이 생존할 수 있도록 천적에 해가 적은 약제를 살포한다.

마. 조팝나무진딧물

발생생태
년 10세대 정도 발생하고, 조팝나무 눈에서 알로 월동하며 일부 사과나 배나무 눈기부에서도 월동한다. 월동난은 4월경 부화하기 시작하여 발아하는 눈에 기생을 시작하고, 조팝나무에서 월동한 것은 5월 중순경 날개가 있는 성충으로 되어 과수로 날아와 증식한다. 이때 증식은 새끼를 직접 낳는 태생으로 하기 때문에 날씨조건만 맞으면 몇일 사이에도 대발생할 수 있다. 6 ~ 7월 최고 밀도에 도달 했다가 신초성장이 멈추면 자연히 밀도가 낮아져 일부 도장지에서만 생존을 유지 한다.

방제법
점박이응애와 같이 약제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므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

살포해야 된다. 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신초당 20~30마리 이내일 때에는 더 기다렸다가 적과 등 작업 개시전에 급격히 발생할 때만 카바메이트계나 유기인계 농약을 6월 중순~7월에 1~2회 살포하여 방제한다. 또한 무당벌레 및 진디벌레 해가 적은 약제를 살포하여 천적을 보호한다.

1. 배의 영양생리(營養生理)
    가. 생육단계
      배나무의 생장은 끝잎(止葉, 새가지 선단부의 잎)의 생장은 4월에 시작하여 5월 중·하순에 제일 왕성하였다가 6월 하순∼7월 상·중순에 끝난다. 과실의 생장은 개화 후부터 시작되어 밑잎(基葉, 새가지 기부의 잎)의 신장발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완만하였다가 밑 잎의 생장이 끝나는 시기부터 비대 최성기에 들어가 성숙기에는 다시 완만하게 된다.
뿌리는 2월 중순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4월 하순∼5월 말까지 왕성하게 생장하고, 끝잎의 확대가 끝나는 7월 상순부터 8월에 걸쳐서 완만하게 생장한다. 이때 생장하는 뿌리를 봄뿌리라고 부른다. 과 실의 수확이 끝나는 9월에는 가을 뿌리가 생장하기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계속되나 12∼1월에는 거 의 활동하지 않는다.
재배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량한 과실의 생산에 있으므로 이를 위하여는 끝잎의 생장시기를 이상적으 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끝잎의 생장을 초기에는 왕성하게 유지하고 일찍 생장을 정지시키므 로서 과실비대기에는 신초와 과실간의 양분경합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또 과실비대성기인 한여름에 잎의 동화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 키기 위하여는 합리적인 비배 관리와 영양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 시기별 흡수량
      과실과 신초를 합한 3요소의 흡수량을 보면, 질소는 5월에 최대 흡수량을 보이고, 7월에도 흡수량이 증가하나 5월의 절반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 이외의 시기 의 질소 흡수량은 매우 적다. 인산은 전기간이 모두 비슷하며 질소에 비교하면 7월에도 흡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과실내의 3요소의 흡수량을 보면 칼리는 과실이 급격히 생장하는 7월 이후에 많이 흡 수하고, 질소도 7월 이후까지 흡수하나 완만하게 증가하며 인산은 매우 완만하게 증가한다.
     
    다. 비료의 흡수
      배에서 비료분의 연간 흡수량은 연구자에 따라 다소 다르나 질소: 인산: 칼리의 비는 10: 4: 10으로 비슷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기관이 생성될 때 주로 과실, 잎, 신초에서 흡수됨을 보여 준다.
     
   
표 1. 배의 연간 양분 흡수량 (단위 : kg/10a)
품 종 질 소 인 산 칼 리 칼 슘 마그네슘 수 량
장십랑
이십세기
장십랑
16.13(10)
  9.79(10)
13.83(10)
6.00(4)
4.84(4)
2.76(4)
15.38(10)
  9.92(10)
12.13(10)
-
  9.21(3)
12.26(9)
-
2.79(3)
4.76(9)
3,750
2,092
4,900
    주 : 1) 小林章, 1958, 果樹の營養生理, 朝倉書店
    2) 果樹指導指針, 長野縣, ナツ編
     
   
표 2. 이십세기 품종의 각 신생기관(新生器管)중의 연간 비료요소 흡수량(細井, 平田, 岩崎 : 1957)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칼 슘 마그네슘
과 실

새가지(발육지)
새가지(단과지)
묵은가지비대부
굵은가지비대부
주간비대부
작은뿌리
묵은뿌리비대부
64.8(27)
79.9(33)
45.1(18)
 5.8(2)
 2.0(1)
12.7(5)
 3.6(1)
10.1(4)
20.8(9)
31.3(26)
23.9(20)
29.2(24)
 2.6(2)
 1.4(1)
10.0(8)
 1.8(1)
 7.5(6)
13.3(11)
133.0(54)
56.5(23)
92.7(12)
 2.2(1)
 1.4(-)
 9.8(4)
 3.0(1)
 4.3(2)
 8.1(3)
 5.6(3)
88.3(38)
44.7(19)
 15.8(7)
 2.3(1)
28.1(12)
10.9(5)
 9.9(4)
24.9(11)
10.6(15)
22.7(33)
18.3(26)
 1.9(3)
 1.0(1)
 5.4(8)
 1.5(2)
 2.9(4)
 5.6(8)
244.8(100) 121.0(100) 248.0(100) 230.5(100) 69.9(100)
    주) ( )내의 숫자는 總吸收量을 100으로 한 지수, 小林章, 1958, 果樹の 營養生理
     
  2. 거름주기(施肥)
    가. 시비량
      (1) 이론적 시비량
        시비량은 작물이 흡수한 비료성분 총량에서 천연적으로 공 급된 성분량을 빼고, 그 나머지를 비료성분의 흡수율로 나누어서 계산한다.

          비료요소의 흡수량 - 천 연공급량
시비량 = ────────────────
             비료요소의 흡수이용율

10a당 3,750㎏을 수확하는 장십랑을 예로 이론적인 계산하여 보면 표 3과 같다.

       
     
표 3. 배 장십랑 품종의 이론적 시비량의 산출 예
(단위 : ㎏/10a)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산 출
흡 수 량
천연공급량
필 요 량
시 용 량
16.06
  5.35
10.71
21.42
  6.03
  3.02
  3.01
10.03
15.39
 7.7
  7.69
19.23
  10a당 수량이 3,750kg의 경우
  질소는 흡수량의 1/3, 인산 및 칼리는 흡수량의 1/2
  흡수량-천연공급량
  질소, 인산, 칼리의 이용률은 각각 50, 30, 40%로 계산
       
        이론적인 시비량은 품종, 수령, 수량, 토양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가 크므로 일반 과수재배자가 활용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2) 실제의 시비량
        실제의 시비량은 과수의 종류·품종·수세·재식주수·수량·토양 조건·기상조건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리해야 하므로 이와 같은 요인에 따른 비료시험이 모두 실시 되어야만 결정할 수 있다. 원예연구소에서는 표 4, 5에서와 같이 배의 시비량을 추천하고 있다. 덕식 재배는 무지주재배(無支柱栽培)에 비해서 재식밀도가 높으나 그러나 10a당 시비량이 도표에 표시된 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료를 한꺼번에 모두 주면 일시적인 과잉흡수로 지나치게 무성해지는가 하면 그 다음에는 비료의 부 족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강우에 의한 비료성분의 유실 위험이 있고 토양반응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서 생육이 나빠질 염려도 있다.
따라서 품종, 토양조건, 비료의 종류, 기상조건을 감안하여 비료를 분시(分施) 하여야 수량이 많고 품 질도 좋아진다. 비료시험과 영양진단을 토대로 하여 원예연구소에서 제시하고 있는 배의 분시비율은 표6과 같다.
       
     
표 4. 배에 대한 성분량별 시비량 (원예연)
수 령(년생) 10a당 시비량(kg) 퇴 비(kg)
질 소 인 산 칼 리
비옥지~척박지 비옥지~척박지 비옥지~척박지
1~4
5~9
10~14
15~19
20 이상
2
3.0~6.0
10.0~15.0
17.0~20.0
20.0~25.0
1
3.0~4.0
5.0~8.0
8.0~13.0
13.0~18.0
1
3.0~5.0
8.0~12.0
15.0~18.0
18.0~23.0
  300
1,000
2,000
2,000
2,000
      주) 10a당 25주 기준
       
     
표 5. 배에 대한 수령별 주당 시비량 (성분량 기준) (단위 : g)
구 분 수 령(년)
2 3 4 5 6 7 8 9 10
질 소
인 산
칼 리
80
40
60
420
  50
100
180
  70
140
240
100
200
320
130
250
400
160
320
460
180
370
520
210
420
600
240
480
       
     
표 6. 배에 대한 추천 분시비율 (원예연) (단위 : %)
구 분 밑 거 름 덧 거 름 가 을 거 름
질 소
인 산
칼 리
50 ~ 70
100
50 ~ 60
10 ~ 20
-
40 ~ 50
20 ~ 30
-
-
      주) 퇴비, 석회, 고토석회, 붕사 등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시용
       
      나. 밑거름(基肥)
        낙엽기부터 휴면기 중에 시용한다. 질소는 연간 시비량의 50∼70%를 시용하고, 인산질비료는 100%, 칼리는 50∼60%를 시용한다. 특히 퇴비, 인산 및 석회 는 토양 내에서 거의 이동이 안되므로 반드시 심경하고 흙과 골고루 섞어 주도록 한다. 우리나라에서 는 질소질비료를 과다 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초 생장이 6월 하순∼7월 상순에 그치고 신초선단 이 다소 비대하여 3장의 멈춤잎이 붙어 있는 것이 낙엽전의 이상적인 새가지 모양이므로 이와 같은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관찰과 경험 등을 동원하여 시비량을 조절토록 한다.
낙엽시기는 일반적으로 11월중∼하순경이고 1∼2회 서리가 내림에 따라 일제히 낙엽이 되는 것이 정 상적인 상태이다. 낙엽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은 것은 수체(樹體)의 영양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나타 내고 있는 것이다. 낙엽시기가 빠른 것은 양수분의 부족이나 결실과다 등으로 수세가 떨어진 경우이 며, 반대로 낙엽시기가 늦거나 오랜 기간에 걸쳐서 낙엽되는 현상은 질소 시용량이 너무 많거나 생육 후기까지 질소가 너무 많이 흡수된 것이다. 낙엽된 후의 가지와 눈상태를 보아 나무의 영양상태를 진 단할 수도 있는데, 금년에 생장한 가지의 색과 생장정도, 눈의 착생상태, 단과지의 착생 등이 나무의 영양상태를 보는 기준이 된다.
수체 내에 질소함량이 많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신초의 경우 2차 생장하거나 가지 선단 부분이 녹색 을 띠고, 연한 털이 있으며, 끝눈(頂芽)이 잎눈이 되고 가지가 웃자라 마디수가 22개 이상 되는 경우 가 많다. 또 잎눈의 상태가 기부의 눈은 가지에서 대부(臺部)가 돌출하여 눈이 착생되거나 눈이 옆으 로 서 있고, 가지 선단부의 눈이 편평하며, 눈의 인편은 적색을 띤다. 장십랑과 같이 액화아가 많이 착 생되는 품종의 장과지에서는 가지 선단부에만 꽃눈이 착생되고, 기부에는 잎눈이 붙게 된다. 단과지 에서도 질소함량이 정상인 경우에는 가지에 바로 꽃눈이 착생되나 질소 흡수량이 많을 때는 가지에서 약간 2차 생장하고, 그 위에 꽃눈이 착생된다.
이상과 같이 낙엽기의 낙엽상태나 가지 및 눈의 상태를 관찰하고 수체 내의 질소 함량을 판단하여 정 상상태인 경우에는 금년에 시용한 시비량을 기준하여도 좋지만 질소의 흡수량이 많거나 적은 경우에 는 시용량을 가감하여야만 정상적인 영양 상태가 유지되어 수체가 충실해지고 품질이 좋은 과실이 생 산된다.
       
      다. 웃거름(追肥)
        웃거름은 생육기간 중에 부족한 비료성분을 보충해 주어 꽃 눈분화와 과실발육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용하며, 시용시기는 5월 하순이다. 질소는 연간 시용량의 10∼20%, 칼리는 40∼50%이다. 웃거름이 너무 지나치면 새가지의 생장이 늦게까지 계속되어 과실 의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생육기에 강우량이 많은 일본에서는 가급적 웃거름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새가지의 경화가 늦어져 겨울이 추운 지방에서는 동해를 입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가 6월 하순부터 7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유실되기 쉬운 칼리질 비료는 2 ∼3회의 분시가 유리하며, 사질과 경사지 과수원에서도 유리하다.
       
      라. 가을거름(禮肥,秋肥)
        가을거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과실생산으로 쇠약해진 나무 에 양분을 보충하여 줌으로써 다음해의 생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는 것이다. 좋은 과실을 생산해 낸 데 대하여 감사하는 의미로 주는 비료라 하여 예비(禮肥)라 하며, 가 을에 주는 비료이기 때문에 가을비료(秋肥)라고도 한다.
가을거름은 9월 중하순부터 시작되는 가을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시용하며, 이 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해 봄에 나무의 초기생육 즉 잎의 발육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랭지에서는 예비가 토양미생물 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효를 빨리 나타나게 하며 유효한 양분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 기생육을 좋게 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표 7. 질소 웃거름을 가급적 피하여 야 할 경우
 토 양 ○ 토성에 관계없이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좋은 토양
 기상환경 ○ 일조량이 적고 기온이 낮은 곳
○ 여름에 강우가 많은 해
 과실상태 ○ 당도가 9~100°bx 내외로 낮을 때
○ 과실이 크고 과피가 얇고 매끈매끈하며 육질이 연하고 늦게까지 푸른색을 띨 때
 나무의상태 ○ 유목
○ 신초의 신장이 7월상.중순까지 계속될 때
○ 6월의 잎색이 진하고 잎이 클 때
○ 덕식의 경우 덕식 아래가 어둡고 다습, 통기 불량할 때
 비배관리 ○ 계분과 구비를 매년 시용하는 경우
○ 시비 구덩이를 파서 유기물과 비료를 주는 경우
○ 매년 멀칭재료를 시용하는 경우
○ 겨울비료가 늦어 3월에 다량 시용하는 경우
 출하목표 ○ 조기출하를 목표로 하는 경우
      주) 米山寬一, 1981, ナツ栽培の實際, 農山漁村文化協會
       
        그러나 너무 일찍, 수확전에 시용하면 과실의 품질 이 나빠질 염려가 있고, 눈이 가을에 발아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중생종(早中生種)의 경우 9월 하순 에 주는 것이 좋다. 만생종은 10월 중순에 주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연간시용량의 20∼30% 정도이 다. 일본의 연간 추천 비율은 표 8과 같다.
   
     
표 8. 년간 질소비료의 분시비율 (단위 : %)
     
           
  참 고 문 헌
   
  김정호. 1995. 최신 배재배. 오성출판사.
이광연. 1992. 과수원예학 총론. 향문사.
農業技術大系. 果樹編3. 社團法人 農山漁村文化協會.
           
1. 배과원 시비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
    가. 토성
       점토질 함량 및 유기물이 많은 식질 토양은 비옥도가 높고 완충효과가 커 다비재배가 가능하지만 유기물이 적고 모래가 많은 토양은 양분의 보유능력이 작아 비료에 의한 과다와 결핍이 반복될 수 있다.

    나. 토양 화학성
       토양산도,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양이온 함량 등을 사전에 분석하여 최적 시비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다. 기상환경
       한발과 다습조건이 빈번하면 양분흡수가 억재되므로 관수 및 배수시설을 고려하여 시비량을 결정한다.

    라. 수세관리
       강전정 및 착과를 적게하였을 경우 질소질 비료를 줄여서 수세의 안정을 도모한다.

  2. 시비량의 결정
    토양중 양분의 유효도는 여러가지 요인들의 복합효과인데, 이 요인들은 토양이나 식물체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토양분석과 함께 엽분석을 실시하여 무기양분의 과다 또는 결핍정도를 파악한 후 시비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 엽분석에 의한 시비량 결정
   
표 1. 배 신고 품종의 엽내 무기성분별 표준치 및 예상 임계점
원소 표준치 예상 임계점
부족 점상 과다
N(%)
P(%)
K(%)
Ca(%)
Mg(%)
Fe(ppm)
Mn(ppm)
B(ppm)
     2.48
     0.14
     1.91
     1.43
     0.29
   96.71
197.7
   35.06
  1.29
  0.04
  0.85
  0.67
  0.13
48.04
67.85
  7.97
1.89~2.48
0.11~0.17
1.56~2.26
1.18~1.67
0.26~0.33
72.4~121.0
109~286
23.7~46.4
      3.08
      0.23
      2.97
      2.18
      0.46
145.4
463.2
  62.2

    나. 토양조건에 따른 시비량 결정
       신초 생장은 6월 하순~7월 상순에 그치고 신초선단은 다소 비대하여 3장의 멈춘 잎이 붙어있는것이 낙업전의 이상적인 가지이며 낙엽시기는 10월 하순경에 1~2회 정도 서리가 내리면 일제히 낙엽되는 것이 정상적이다.
  낙엽시기가 빠른 것은 양수분의 부족이나 과다결실 등으로 수세가 떨어진 경우이다. 낙엽 시기가 늦게까지 지연되면 질소시용이 많았거나 생육후기까지 질소가 너무 많이 흡수된 것이다. 낙엽 후의 가지와 눈의 상태를 보아 나무의 영양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데 수체내에 질소함량이 많으면 신초가 2차생장을 하거나 가지선단 부분이 녹색을 띠고 연한 털이 있으며 끝눈은 잎눈이 많고 가지의 마디수가 22개 이상되는 경우가 많다.
  잎눈의 상태를 보면 기부의 눈은 가지에서 대부(台部)가 돌출하여 눈이 착생되거나 눈이 횡으로 서있는 가지 선단부의 눈은 편평하며 눈의 인편은 적색을 띠고 있다. 장십랑과 같이 액화아가 많이 착생하는 품조은 가지 선단부에만 꽃눈이 착생되고 기부는 잎눈이 붙게 된다. 단과지에서도 질소함량이 정상인 경우에는 가지에 바로 꽃눈이 착생되나 질소 흡수량이 많을때는 가지가 2차 생장을 하고 그 위에 꽃눈이 착생된다.

  3. 시비방법
     과원의 시비방법에는 윤구시비, 도랑시비, 방사시비, 전원시비법 등이 있으나 수령, 토양조건, 경사도, 시비시기 등에 따라 이들 중 하나 또는 둘을 병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 1. 배과원 시비

    가. 수령에 따른 시비
      (1) 유목기
         유목기에는 윤구 시비나 방사선구 시비를 하는 것이 좋으나 윤구 시비는 방사선구 시비보다 토양의 심경효과도 크고 비효도 높지만 많은 노력이 소요되므로 재식후 2~4년째까지만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2) 성목기
         성목원의 경우 전원 시비를 원칙으로 한다.

    나. 토양 조건에 따른 방법
      (1) 배수 불량과원
         배수가 불량한 과원에서는 윤구 시비나 방사구 시비를 행하면 물이 괴게 되어 나무의 생육을 오히려 해롭게 하므로 배수시설을 설치하거나 배수가 되는 방향으로 도랑을 파서 물이 잘빠지게 해야한다.

      (2) 산성 토양
         토양산도(pH)를 교정하기 위한 석회시용시 칼슘은 토양내에서 이동성이 낮아 심층 시비를 해야 하고, 인산질비료도 토양내 이동성이 낮아 심층 시비를 해야 한다.

    다. 시비시기에 따른 방법
      (1) 밑거름
         밑거름의 경우 토양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인산, 석회, 고토 및 유기물 등은 지표면에 살포하면 근군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땅파주기 방법으로 토양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웃거름, 가을거름
         웃거름이나 가을거름을 주는 시기는 생육중이므로 이 때에 뿌리를 손상하면 나무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웃거름이나 가을거름은 지표면에 주고 괭이로 펴준다.

    라. 실제 시비량 계산
       적정시비량은 토양조건, 품종, 나무세력, 목표하는 수량 등의 요인에 따라 달리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배나무는 다수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과수보다는 시비량이 많은 편이다.
  10a당 3,750kg을 수확하는 장십랑과 이십세기 성목원의 년간 3요소 흡수량은 표 2과 같고 장십랑의 연간 흡수량을 기초로한 이론적 시비량은 표 3와 같이 질소 21.42kg, 인산 10.03kg, 칼리 19.23kg이다.

   
표 2. 배나무에서 과실 3,750kg을 생산하기위한 흡수량
품 종  N(kg) P(kg) K(kg) Ca(kg) Mg(kg)
장십랑 
이십세기
16.06
17.55
6.03
8.68
15.39
17.78
-
16.53
-
5.01

   
표 3. 배 장십랑 품종의 10a당 이론적 시비량의 산출예
구 분  질소  인산  칼리  계 산 
흡 수 량(kg)
천연공급량(kg)
필 요 량(kg)
시 용 량(kg)
16.06
  5.35
10.71
21.42
  6.03
  3.02
  3.01
10.03
15.39
 7.7
  7.69
19.23
10a당 수량이 3,750kg인경우 
질소는 흡수량의 1/3, 인산칼리는 1/2
흡수량 - 천연공급량 
이용률은 질소 50%, 인산 30, 칼리 40

       실제 시비량은 품종, 수세, 목표수량, 토양조건, 기상조건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 이에대한 시험결과가 미비하므로 이론적 시비량을 기준으로하여 재배자의 체험을 살려 나무 상태 및 결실 상태를 살피면서 시비량을 가감한다. 그리고 재배목표에 따라 시비량이 달라진다. 일본의 경우 신수와 행수 품종은 조숙, 대과 생산에 목표를 두고 있어 질소의 시비량을 이십세기 품종에 비해 20~30% 정도 증시하고 풍수 품종은 당도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이십세기와 같은 양의 질소 시비를 권장하고 있다.

    마. 시비 시기
      (1) 밑거름
         질소의 경우 밑거름은 배나무의 낙엽후부터 휴면기중에 시용하는 비료로 겨울비료 라고도 부른다. 연간 시비량의 50~70%를 이시기에 시비하는 데 퇴비등 유기질 비료는 밑거름으로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산의 경우 전량 밑거름으로 주는것이 원칙이며 질소의 효과가 신초 발육 후기에 과다하게 나타날 경우 인산을 질소의 2배쯤 시용하면 과실의 당함량이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볼수 있다. 석회와 고토는 전량 밑거름으로 가급적 땅속 깊이 골고루 섞이도록 시비한다. 칼리의 경우 시비량의 50~60%를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과다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조장하므로 금해야한다.

     
표 4. 배나무에 대한 분시비율 및 시기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석회,고토  시 기 
밑 거 름 
웃 거 름 
가을거름 
70
10
20
100
-
-
60
40
-
100
-
-
- 수체 휴면기 
- 5월 하순 
- 조중생종 9월하순, 만생종 10월중순 

      (2) 웃거름
         질소의 경우 웃거름은 5월 하순부터 수확 초기까지 시용하는 비료로 여름비료 라고 하며 밑거름만으로 부족되는 비효를 보충하여 과실비대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용한다. 웃거름을 시용할 필요가 있는 과원에서는 5월 하순~6월 상순에 시용하는 것이 과실비대에 효과적이다. 6월 하순 이후의 시6월 하순 이후의 시용은 가실비대에는 영향이 없고 과실의 당도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칼리의 경우 40~50%를 분시하는데 질소과다로 새가지가 늦게까지 자라는 경우에는 칼리의 시용이 과실의 비대를 좋게 하고 발육후기에 질소가 과다할때 칼리를 증시하면 당함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나 과다 시용은 금해야 한다.

      (3) 가을거름
         9월 중 하순부터 시작되는 가을거름은 가을 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시용하며 이 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해 봄에 나무의 초기발육 즉 개화와 전엽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랭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효를 빨리 나타나게 하며 유효양분의 양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기생육을 좋게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가을에 거름을 너무 일찍 시용하여 수확 전에 시용하면 과실의 품질을 나쁘게 할 염려가 있고 동시에 신초 선단의 눈이 발아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중생종의 경우에는 9월 하순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또 관비를 시용할 경우 흡수가 빨리 되므로 토양에 주는 것보다 1~2주 늦추고 시비량을 30~40% 줄여 시용하는 것이 좋다. 잎의 색깔이 진하거나 신초 발육이 늦게까지 게속되는 과수원에서는 시용시기를 더 늦추고 시용량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너무 많이 시용하면 가지의 충실도가 불량하여 동해와 동고병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참 고 문 헌
           
  김정호. 1994. 최신 배재배. 오성출판사.
 과수가 정상적으로 생장·결실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원소가 필요하다. 작물생육에 반드시 필요한 원소를 필수원소(必須元素)라고 한다. 필수원소중 물과 공기에서 흡수되는 탄소·수소·산소 등을 제외한 나머지 원소들은 토양에서 흡수 이용해야 하는데, 대개의 토양 중에는 과수가 필요로 하는 원소들이 상당량 들어 있다.
필수원소 중에서 토양 중의 함유량이 부족하여 인위적으로 공급해야 할 필요가 있는 원소를 비료요소(肥料要素)라고 한다. 특히, 식물체의 요구량이 많아 부족되기 쉬운 질소·인산·칼리를 비료의 3요소라고 하며, 칼슘을 4요소, 다시 부식(腐植,有機物)을 보태어 5요소라 하기도 한다. 그밖에 마그네슘 등도 식물체의 요구량이 많아 부족 되기 쉽다. 식물체의 요구량은 극히 적지만 붕소·망간·철·아연·구리 등 미량원소(微量元素)도 오랜 동안의 재배로 인하여 부족할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량원소 중 붕소부족이 특히 문제가 되고, 철·아연·구리 등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으며, 망간은 오히려 과잉 장해의 상태이다. 최근에는 붕소도 과다 시용에 의한 장해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들 비료요소는 수시로 포장에서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잎의 분석에 의한 영양진단(營養診斷)을 통하여 영양상태를 미리 예측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여 토양을 개량함과 동시에 시비량을 조절한다. 응급 조치로 엽면시비(葉面施肥)를 하여 보충해야 한다.
   
  1. 질소
    질소가 부족 되면 잎이 작고 담황색으로 되며, 새가지가 가늘게 자라고 생육도 매우 불량해진다. 이 증상은 대개 나무 전체에 균일하게 나타나고 기상조건이나 토양 중 유효태 질소함량의 정도에 따라 생육기 중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질소의 결핍증상은 생육기 말기에 판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상이 더욱 진전되면 신초 기부 잎의 가장자리가 괴사(壞死)하고 엽신(葉身) 내에 적자색 또는 갈색의 반점(斑點)이 생기며, 잎의 거치부(鋸齒部)·잎자루·가지표피 등이 적색을 띠고, 심하면 낙엽되기도 한다. 과실은 작아지고 성숙이 빨라지며, 꽃눈의 분화가 감소되어 다음해의 착과수가 현저하게 감소된다. 과다증상은 질소질비료를 많이 시용하는 과수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새 가지의 신장이 과다하게 촉진되고, 잎이 비정상적인 암록색으로 되며 잎이 뒤로 뒤틀린다.
질소의 과다 시용은 과실의 성숙과 품질에 나쁜 영향을 주어 착색이 불량해지며 숙기가 지연된다. 또 과실의 향기가 감소되고, 저장력이 떨어지며, 조직이 연약해져 각종 병해충 및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고, 내한성도 약해진다. 질소는 수체 내의 흡수와 이동이 매우 잘 되므로 부족증상이 나타나거나 부족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질소비료를 시용하면 쉽게 회복시킬 수 있다. 토양의 여건상 뿌리가 질소질 비료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거나 결핍증상이 많이 진전되었을 때에는 토양시용과 더불어 요소를 엽면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소의 엽면 살포농도는 0.4∼0.5%가 적당하고, 농약을 살포할 때 혼용하여 살포해도 무방하다.
질소가 과다할 경우에는 당분간 질소질 비료를 주지말고 완숙된 유기물만을 공급하며, 나무의 영양상태를 살피면서 서서히 질소질비료를 시용한다.
       
  2. 인산
    일반 과수원포장에서는 인산의 결핍증상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결핍되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어린잎이 비정상적으로 암록색을 나타내며, 줄기와 어린잎의 기부 특히 엽연(葉緣)과 주엽맥(主葉脈)을 따라 자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잎은 광택이 없어지고 잎과 줄기와의 각도가 좁아진다.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잎의 선단과 엽연 부위에 엽소현상(葉燒現象)이 나타나고 심하면 낙엽된다. 결핍증상은 영양생장이 왕성한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영양 생장이 완료되는 늦여름에는 증상이 덜 뚜렷하다. 곁눈(側芽)은 휴면상태로 있거나 죽어서 곁가지의 발생이 적어진다. 개화와 결실이 감소되고, 봄에 발아가 지연되는 수도 있다. 인산의 과다증상은 대개 아연·구리·철·망간 등과 같은 중금속원소와 길항작용(拮抗作用:다른 성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성질)의 결과로써 나타난다. 이들 중금속 원소의 결핍 증상은 다른 원소의 과다나 이들 원소 자체의 불충분한 공급 때문에 유기될 수 있는 것으로서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그 원인을 판단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식물체와 토양의 성분분석이 필요하다. 결핍증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포장조건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인산질비료는 토양에서 대부분 불용성의 상태로 되므로 식물체가 이용하는 율이 매우 낮다. 그러므로 토양내의 불용성인산(不溶性燐酸)을 유효태인산(有效態燐酸)으로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인산의 결핍을 방지하는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산은 산성토양조건에서는 토양 중에 있는 철·알루미늄 등과 결합하여 불용성으로 되므로 석회질비료를 시용함으로써 토양을 중화시켜 비효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석회를 과도하게 시용하여 토양이 알카리성화 되면 오히려 인산을 불용화 시킬 염려가 있다.
한편, 퇴비 등 유기물과 인산을 함께 혼용함으로써 인산이 토양입자에 흡착되어 고정화(固定化)되는 것을 방지하여 비효를 높일 수 있고, 멀칭도 토양구조를 개선시키고 표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인산의 이용성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결핍된 나무에서 인산의 공급효과를 빨리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제1인산칼륨(KH2PO4) 1%용액을 생석회 0.5%용액과 혼합하여 4회 이상 살포해 준다. 인산을 성분량(成分量)으로 매년 50㎏이상 시용하면 철 등 중금속 원소의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
       
  3. 칼리
    칼리의 결핍증은 성엽의 엽연에 엽소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어린잎은 정상수(正常樹)에서 보다 크기가 작아지지만 증상이 덜 심하다. 대개 과다 결실된 나무에서 결핍증상이 더 현저하다. 배에 있어서 칼리의 과다축적에 의한 뚜렷한 증상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토양에 칼리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 다른 양이온의 흡수에 영향을 끼쳐 이들 원소의 결핍을 유기시킬 수 있다.
칼리 과다에 의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관찰될 수 있는 것은 마그네슘 결핍증상의 유기이고, 칼슘의 흡수도 억제된다. 또한, 망간·아연 등과 같은 중금속 원소들도 결핍증상이 유기될 정도로 함량이 감소되기도 한다.
칼리는 토양에서 식물체가 흡수하기 용이하므로 부족될 염려가 있으면 토양에 시용하면 된다. 사질토양에서는 보비력이 약하여 더욱 부족 되기 쉬우므로 2∼4회 분시(分施)해 주는 것이 좋다. 엽면살포의 경우에는 인산의 경우와 같이 제1인산 칼륨 1%용액을 생석회 0.5%용액과 혼합하여 살포한다. 칼리를 과다 시용할 경우에는 길항작용에 의해 흡수가 부족될 것이 예상되는 원소들을 엽면살포함과 동시에 당분간 칼리질비료를 줄여 시용한다.
       
  4. 칼슘
    칼슘은 여러 가지 경로로 다른 원소들의 흡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불충분한 칼슘의 공급에 의해 간접적으로 잎에 나타나는 증상을 칼슘 결핍증으로 혼동할 수도 있다. 잎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칼슘결핍증상은 사경재배를 통해서 많은 과수류에서 유기 되었고, 배 과수원에서는 금촌추와 추황배의 신초엽에서 상당히 발견되고 있다. 대부분의 과수류에서는 과실을 제외한 수체의 다른 부위에는 칼슘함량이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에 충분하면서도 과실 내에 칼슘함량이 적어 과실에서 각종 생리장해를 유발한다.
수체에서의 칼슘과다증상은 보고된 예가 없고, 단지 석회질비료의 과다시용에 의한 토양 pH의 상승으로 다른 비료요소의 불용화에 따른 결핍과 칼리와의 길항작용으로 칼리 결핍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
칼슘은 토양에서 치환력(置換力)이 높아 상하좌우의 이동이 매우 적다. 그러므로, 그 비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표면시용 보다는 경토층에 골고루 섞이도록 하는 심경에 의한 전층시용(全層施用)이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은 식물체 내에서도 이동이 잘 안 되는 성분으로서 생육기간중에는 수체 부위간 재이동이 거의 되지 않는다. 결실된 나무에서 과실의 칼슘함량은 만개 후 4∼5주 이전에 이동된 것이고, 그 이후에 이동된 것은 극히 미미하다. 따라서 결실수(結實樹)에서 석회질비료는 휴면기∼생육초기에 토양시용을 해야 하고 이시기의 토양조건 및 기상조건은 과실의 칼슘함량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즉, 과도한 영양생장은 생식 생장 부위인 과실과의 사이에 칼슘의 쟁탈을 유발시키고, 가뭄은 토양의 칼슘 이동을 더욱 제한하며, 증산작용(蒸散作用)을 활발하게 하여 과실보다도 잎으로의 칼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심한 경우에는 과실의 수분과 함께 칼슘이 다른 생장부위로 빠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충분한 관수(灌水)와 과도한 영양생장의 억제는 과실의 칼슘함량을 높이는 요건이 된다.
칼슘의 흡수부족과 이동의 불균형으로 생리장해를 유발시킬 염가 있을 경우에는 엽면살포를 해주어야 하는데, 재이동이 거의 안되므로 과실내의 칼슘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실을 중심으로 살포해야 한다. 엽면살포제로는 염화칼슘(CaCl2·2H2O)과 질산칼슘[Ca(NO3)2]이 있는데, 질산칼슘은 칼슘과 더불어 질소가 흡수되므로 질소가 과다 흡수될 염려가 있다. 살포농도는 0.4% 용액이고, 과실 생육의 후반기에 5∼7회 살포한다.
       
  5.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그 결핍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칼리의 결핍증상과 같이 잎 가장 자리가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진전되는 양상이 매우 다르다.
초기의 결핍증상은 성엽의 선단부부터 퇴색되면서 잎의 기부와 주맥(主脈, 中) 쪽으로 전형적인 엽맥간 황화현상이 나타난다. 서양배나무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독특하여 주맥의 양쪽 엽맥간 조직에 암자색의 반점이 생기고, 반점 주위에 황화된 띠가 형성되며, 엽연부위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녹색을 나타낸다.
또, 어떤 경우에는 잎 전체가 낙엽 전에 황화되는 수도 있으며, 증상이 진전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유엽에도 나타나고 노엽이 낙엽된다. 비대되고 있는 과실은 마그네슘의 요구량이 높아 우선 인접한 잎에서 과실로 마그네슘이 이동되므로 과다결실된 나무와 가지가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는다. 증상이 심한 나무는 과실이 성숙하지 못하고 조기에 낙과되는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과수에서 마그네슘과 칼리의 결핍증상이 진전 중에는 어떤 단계에서는 외관적으로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엽분석을 통하여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유한 마그네슘의 과다증상은 없고, 보통 나무에 유효한 양이온의 균형에 따라 칼리나 칼슘의 결핍증으로 나타난다.
식물체가 이용하는 치환성 마그네슘의 함량은 주로 토양이 산성화됨에 따라 용탈(溶脫)되어 감소되고, 또한 칼리질비료의 시용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길항작용에 의하여 마그네슘이 결핍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칼리질비료의 과다 시용을 피한다. 그리고, 산화마그네슘석회·황산마그네슘·농용 석회 등을 토양에 시용하며 응급조치로 엽면살포를 한다. 엽면살포제로는 황산마그네슘(MgSO4·7H2O)을 주로 이용하는데, 살포농도는 다른 성분에 비하여 높은 2%용액을 살포한다.
       
  6. 붕소
    붕소의 식품체내에서의 역할은 분명하지 않으나 원형질의 무기성분함량에 영향을 주어서 암모니아태 질소, 칼리, 칼슘 등의 양이온 흡수를 억제한다. 또 세포벽 물질이 펙틴 화합물을 합성하는데도 관여하고, 수분의 흡수조절이나 증산조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붕소는 개화 수정할 때나 세포분열이 왕성할 때 그 요구량이 많아서 생육초기에 부족되기 쉽다. 영양생장부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붕소결핍증상은 정단분열조직의 발육이 중지되고 새가지의 끝이 말라죽으며, 그 밑에 약한 가지가 총생하거나 심하면 흑변하여 말라죽는다. 붕소과다증상은 7월중순경부터 나타나서 잎맥이 황화(黃化)되고, 신초(新梢)의 신장이 정지되며 일부 잎은 위로 굽어진다. 신초는 선단부터 말라죽고, 피해 받은 부분에 착생된 잎은 거의 낙엽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2∼3년 생까지 진전되어 수관이 해마다 점차로 감소된다. 증상이 발현된 나 생장점이 말라죽으므로 측지가 발생되고, 발생된 측지도 다시 말라죽는다.
신초 선단이 말라죽었으나 아직 말라죽지 않은 부분의 곁눈과 곁눈 부위의 껍질 일부가 말라죽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현상이 나타난 나무는 착과량이 적으며, 착과된 과실은 대부분 열과(裂果)되어 상품성이 없다.
붕소는 알카리성 토양이나 석회질비료의 시용이 과다할 때, 사질토양에서 유실이 많을 때, 건조에 의해 흡수가 불가능하거나 강우에 의해 유실이 많을 때 부족되기 쉽다. 붕소의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기물의 시용로 토양완충력(土壤緩衝力)을 높이고, 특히 5∼6월의 관수에 유의하며 10a당 붕사 3∼4㎏을 3년에 1회 정도 시용한다. 결핍증상이 나타났거나 나타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붕사를 0.2∼0.3% 용액으로 하여 2∼3회 엽면살포 한다. 너무 빈번한 엽면살포는 과다피해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7. 망간
    망간이 결핍되면 엽맥 사이가 황화되기 시작하여 주맥 쪽으로 황화현상이 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철이나 마그네슘의 결핍증과 매우 유사하지만, 철결핍증과는 달리 새로 전개되는 잎에서는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엽맥의 녹색도 뚜렷하지 않으며, 마그네슘의 결핍증과는 달리 엽맥 사이에 괴사현상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성엽에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망간은 토양조건이 산성이거나 배수가 불량하면 식물체가 흡수하기 용이한 환원 상태로 되므로 석회의 시용으로 토양을 중화시키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그밖에 질소나 칼리질 비료의 과용을 삼가한다.
       
  8. 철
    철이 결핍되면 가지 선단에 있는 어린잎의 엽맥은 변색되지 않아 녹색으로 그대로 있고 엽맥 사이가 황화 또는 백화(白化)되어 그물모양으로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잎의 선단부나 또는 엽연이 타고 잎 전체가 백화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새 가지의 선단이 고사하고 아래쪽에서 곁가지가 발생한다. 철의 과다증상은 포장조건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대개 망간결핍증을 유발한다. 철은 보통 토양에서는 부족되지 않지만 석회질비료를 과용했을 때, 토양의 배수가 불량할 때, 인산질비료를 계속 과다 시용했을 때 부족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철이 결핍될 경우에는 시트르산철이나 황산철을 원줄기 부위에 주입하거나 0.1~0.3% 용액을 엽면살포한다.
       
  9. 아연
    아연의 결핍증상은 나비가 좁은 잎이 총생(叢生)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 총생엽의 증상은 봄철 생장 초기에 잘 나타나고, 이와 같은 잎의 아래쪽에는 보통 상당한 부분의 가지에 잎이 없으며, 잎이 황화되고 자라지 못하며, 심하면 새 가지가 고사한다. 아연이 과다하면 대부분의 중금속원소의 경우와 같이 철 결핍증상으로 나타난다. 아연은 강산성 또는 알카리성의 토양에서 결핍되기 쉽고, 질소 · 인산 · 칼리 등의 비료를 과용하면 결핍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핍증이 유발되면 황산아연을 토양에 시용하거나 엽면살포하는데, 살포농도는 0.25~0.40%이고, 이때 같은 농도의 생석회를 섞어 시비해야 약해를 방지할 수 있다.
       
  10. 구리
    구리가 결핍되면 새 가지 선단 잎의 엽맥 사이가 황화되고 반점이 생기며 컵모양으로 오그라든다. 심하면 낙엽되고 새 가지의 선단이 고사하며, 그 밑에 곁가지가 총생하여 아연결핍의 경우와 비슷한 모양으로 된다. 구리가 과다할 경우에는 철결핍증으로 나타난다.
           
  참고문헌
   
  김정호. 1995. 최신 배재배. 오성출판사.
이광연. 1992. 과수원예학 총론. 향문사.
農業技術大系. 果樹編3. 社團法人 農山漁村文化協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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