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밭에 칼슘과 붕사가 부족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배추밭에 칼슘을 사용하면 잎이 뻣뻣해져서 식감이 나빠진다고 쓰지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배추가 속이 찰 때 가장 부족해지기 쉬운 양분이 칼슘입니다.
배추에 칼슘이  부족하면 새로 나오는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마르고 속이 텅 비는 속썩음병과 무름병의 원인이 됩니다.
겉잎은 멀쩡하나  속은 텅 빈 꿀통배추로 키울 수 있습니다.
칼슘은 작물의 필수영양소이며 미량 요소입니다.
식물체에서 칼슘을 아주 느리게 이동합니다.
배추 한 포기에서도 일정 한 부분에 칼슘부족현상이 나타나도 다른 곳에 있는 칼슘을 끌어다 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어린잎, 새로 생긴 생장점등에는 칼슘이 부족하기 쉽고 오래된 잎과 줄기에는 칼슘이 남아돕니다.
보통 배추밭에는 배추가 속이 차기 시작할 때 그리고 결구가 반쯤 진행됐을 때 각각 칼슘제를 엽면시비 함으로써 속이 꽉 찬 통 큰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칼슘부족현상이 나타나면 칼슘제제를 일주일 간격으로2-3회 엽면시비하면 개선됩니다.

 

 

배추 흰 줄기에  파리똥이나 지네발처럼  검은 점/검은 줄이 생기는 경우  이런 현상을 붕사결핍에서 오는 현상이라 합니다.
토양에 붕사의 함량이 부족하거나 가뭄, 과습, 고온으로 뿌리에서
양분과 수분의 흡수 능력이 떨어질 때 잘 나타나며, 질소나 가리, 석회를 과다하게 시비함으로써 양분 간 길항작용으로 붕사겹핍현상이 나타납니다.
흰 줄기 안쪽으로 검은 반점이 생기다가 갈색으로 변하며 배춧잎이 뻣뻣해져 부러지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발견되면 물에 희석시킨 붕사액 0.2%를  3~4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엽면시비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무의 경우 붕소가 부족하면 뿌리 윗부분의 껍질이 가로로 터지면서 갈색으로 변하거나 속이 검게 변하며 푸석거려 질이 떨어집니다.

 

배추가 속이 차며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양분의 부족현상은 가뭄이 심할수록 쉽게 발생합니다.
엽면시비는 한 번으로 끝내야합니다.
엽면시비하고 남은 액체를 2차, 3차 살포하면 농도장해로 인해 잎 끝이 마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액체는 다른 작물에 사용하던지 과감히 버려야합니다.

 

배추 어떻게 생산하여야 하는가


Ⅰ. 특성


1. 생리


 배추는 낮은 온도에 의해서 꽃눈이 생긴 다음 높은 온도와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꽃대가 생긴다. 배추는 양배추와 달리 종자가 싹트기 시작할 때부터 언제라도 낮은 온도에서 꽃대가 발생하는 채소이다. 꽃대에 영향을 미치는 13℃ 이하에서 적어도 일주일 정도  있으면 꽃이 나오고, 높은 온도와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꽃대가 더욱 촉진된다. 그러나 13℃ 이상의 비교적 높은 온도라도 해 비치는 시간이 길고 강한 햇볕이 동시에 작용하면 꽃대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동일하게 낮은 온도 조건이라도 품종이 지닌 특성에 따라 낮은 온도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한다.

 배추가 속이 드는 데(결구) 필요한 잎 수는 속잎과 겉잎이 각각 25매씩 총 50매 이상인 데, 50매 이하에서 꽃눈이 생기면 잎 수는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배추가 속이 차지 않은 채 �대가 생겨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든다.


2. 생태


 배추의 생태는 속이 차는 것에 따라 결구장원형, 반결구장원형, 결구원추형, 반결구원추형, 결구타원형, 반결구타원형, 결구구형, 불결구형으로 나누어진다.


 결구종은 결구하는 형태에 따라 포합형(抱合型)과 포피형(抱被型)으로 나눈다.

  포합형은 각 잎이 중심에 모이고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는 결구형으로, 대체로 밥의 온도가 낮고 조기재배가 가능한 중국의 북부지방에 분포되어 있다. 겉잎은 얇고 다소 질기며, 옆며은 털이 많다. 품질은 우수한 편이며 저장, 수송에 적합하다.

 포피형은 양배추처럼각 잎의 가운데 부분이 넓게 자라서 잎끝이 덮이는 것인 데, 재배에 적합한 온도의 기간이 짧고 씨를 뿌린 다음 쉽게 꽃눈을 일으키는 지대, 즉 남부 온화한 지대에 분포되어 발달한 품종이다. 대체로 조생종이고 잎이 무거우며, 잎과 결구되는 부위가 짧다. 겉잎은 두껍고 잎면이 평활하며 털이 적고, 이면에 광택이 있다. 잎은 연하고 즙이 많으며, 수송과 저장에도 부적합하다.


3. 성분


 배추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질, 철, 비타민B₁, B₂등의 성분을 함유한 채소이고 특히 단백질을 굿어하는 아미노산은 우수한 편이다


4. 영양분


 배추는 겨울철 김장용으로 이용되는 저장성 발효식품인 김치의 주원료이며 1년 내내 김치, 국 또는 찌게 등으로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소이다. 배춧국물의 구수한 맛은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과 탄수화물의 약 반을 차지하고 있는 환원당 때문이다. 또한 배추요리는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크다 한다.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A의 전구체(前購體)인 카로틴은 항암작용을 하고, 비타민C는 감기 예방과 치료, 질병 회복 효과 뿐만 아니라 중풍, 관절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도 효과가 있고, 또한 공장에서 문제가 되는 납, 비소, 벤젠 등 중독현상을 치료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한다.


Ⅱ. 재배환경


1. 온도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데 성장에 적합한 온도는 18~20℃, 속이 차는 기간에는 15~18℃이고, 쓰를 뿌려서 수확하기가지의 기간은 60~90일이다. 추위에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온도는 -8℃ 정도이지만, 갑자기 낮은 온도가 닥칠 때는 -3℃~-4℃에서도 피해를 입고, 배추 속이 차는데 가장 낮은 평균온도는 4~5℃이다. 그러나 파종해서 처음 자랄 때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잘 견디며 오히려 생장이 촉진되는 데 배추 속이 찰 때부터는 고온에 약해서, 고온에서 자라는 것은 정지되고 속이 차는 것도 전혀 안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낮은 온도 때부터 재배할 경우 낮은 온도에 부딪치면 꽃눈이 나타나는 저온감응성 식물로 어린 모때 5℃정도에서 1주간 또는 12℃이하의 저온에서 10여일 정도 지나게 되면 꽃눈이 생기고 높은 온도와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촉진된다.

< 배추의 생육온도 (℃) >

구분

최고

최적

최저

생장지연저온

발  아

생  육

결  구

35

25

22

25~27

20~22

18~20

5

2~6

3~5

15

18

14


2. 일장


 일반적으로 광에 대한 배추의 반응은 잎의 아니나 엽면적의 크기에 의해 변한다. 어린 잎이나 오래된 잎은 광에 대한 반응이 약하고 성숙한 잎이 가장 왕성하다. 잎이 수직으로 되는 것을 촉진시키고 동시에 충분한 동화량을 얻기 위한 한계 해 비치는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 된다 한다. 동화량에 필요한 광보상점이 1.5~2.0Klux, 광포화점이 40Klux로 비교적 약한 광에 견디고, 배추의 속이 찰 시기에는 오히려 약한 광에서 속이 꽉 차는 것을 도우며 겉잎이 적어진다.


3. 토양


 배추는 뿌리를 깊게 뻗기 때문에 물빠짐이 양호한 조건을 좋아하고 인산비료에 대하여 비교적 둔하다. 충적토에서 생산한 배추는 잎이 두껍고 속이 꽉찬 품질이 좋은 것이 생산된다.

 토양산도는 대체로 pH 5.5~6.8 정도가 알맞으며, 산성토양에서는 석회결핍증과 무사마귀병의 발생이 심하다.


4. 수분


 배추는 구성 성분이 대부분 수분이고 짧은 기간동안에 왕성하게 자라는 데 가장 잘 자랄 시기에는 10a당 하루 200kg 이상의 무게가 증가하고, 수분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시기는 씨를 뿌린 다음 40~50일 경인 배추의 속이 차기 시작할 때이며 이때는 하루 200ℓ 이상의 물을 흡수한다. 배추는 지나치게 높은 습도에는 약하고, 특히 온도가 높으면 연부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Ⅲ. 재배기술


1. 품종


  배추는 품종별로 추대성, 내병성, 숙기, 모양, 내한성, 토양적응성 등 여러 가지 특성의 차이가 심하므로 품종을 선택할 때는 재배시기,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출하할 시장의 기호성 및 토양조건 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2. 모기르기


  1) 종자 소요량 : 직파재배시는 10a당 약 2㎗(1홉=200㎖), 육묘 이식재배시는 40~60㎖가 소요된다.


  2) 파종상 면적 : 이식재배시 10a당 약 5㎡(1.5평)이 소요되며, 육묘상자의 규격은 30cm×60cm 파종상자의 경우 72공, 128공, 162공, 200공, 288공 등이 있으며,  128공 육묘상자에 파종할 경우 결주 및 예비모를 포함하여 10a당 35~40장 정도가 필요하다.


  3) 관리 : 온상의 온도는 15~20℃로 유지하고, 햇볕이 잘 쬐게 하며, 환기를 철저히 하여 모종의 웃자람을 막는다. 특히 육묘기간 중 온도가 12℃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정식 10일 전부터는 환기를 서서히 하여 모가 정식후 외기 온도에 잘 적응하도록 순화(馴化) 하여야 한다.

 여름 파종의 경우 진딧물 방지를 위하여 한냉사(寒冷絲)로 터널을 하여 배추모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하여야한다.

 발아후 떡잎 전개시에 첫 번째, 본잎 2~3매시 두 번째 솎음을 하고 폿트에는 한 포기만 남긴다.


< 육묘중 온도관리 (℃) >

시  기

육묘상 지온

주간 온도

야간 온도

발  아  전

발  아  후

이  식  기

정  식  기

정  식  후

20~23

15~20

20~23

13~15

-

20~25

23~25

23~25

20~23

23~25

15~17

13~15

15~17

13~15

12~13


3. 아주심기


 아주심기 15일전에 10a당 용성인비 100kg, 소석회 100kg을 넣고 20cm 깊이 갈이를 하며, 아주 심기 10일전에 완숙퇴비를 10a당 3,000kg 정도를 넣고 2차 밭갈이를 한다. 정식 7일전에는 요소 25kg, 염화가리 25kg, 붕사 1.5kg을 잘 혼합하여 전면에 골고루 뿌리고 로터리를 한 후 이랑을 만든다. 이앙을 만들 때 비닐 피복기로 동시에 피복을 할 경우 비료 시용후 적어도 5~7일 지난 후에 피복이 되게 하여 비료로 인한 가스 피해 등을 받지 않게 하여야 한다.  아주 심기는 비닐 피복후 2~3일이 지나서 지온이 올라간 다음에 물을 주고 심는다.


< 배추의 심는 거리 >

품    종

이  랑  폭 (cm)

 포 기 사 이 (cm)

 10a당 주수 (주)

조 생 종

중 생 종

만 생 종

60

60

65

35~40

40~45

40~50

4,300~4,170

4,170~3,700

3,170~2,800


4. 거름주기


  배추는 초기 생육이 왕성해야 잘되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고 퇴비, 건계분, 등 유기빌비료를 충분히 주어야한다. 10a당 질소 22~26kg, 인산 12~16kg, 칼리 26~30kg 정도를 주고, 웃거름은 속효성인 질소를 3~4회 웃거름으로 준다.

 도한 석회와 붕소 결핍증이 잘 나타나므로 반드시 비료로서 같이 주어야 한다. 특히 석회는 토양이나 식물체 내에서 일단 자리를 잡게 되면 한 곳에 정착하게 되어 다른 곳으로 거의 옮겨가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석회의 결핍증은 겉잎에서 나타나지 않고 생장점 부근의 어린 잎에 주로 나타나게 되므로 결구 배추의 속이 물러 썩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배추의 10a당 시비량 (예) >

비  료  명

총  량

밑 거름

웃 거 름

1차

2차

3차

퇴    비

요    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석    회

붕    사

3,000kg

  60

 100

  45

 100

 1.5

3,000

  25

 100

  25

 100

  1.5

-

12

-

-

-

-

-

13

-

20

-

-

-

10

-

-

-

-


< 석회의 농도와 무름병 발생율 (%) >

석회농도(ppm)

무름병 피해율(%)

비   고

  0

 60

120

94.3

15.6

 6.3

사경재배 시험


< 석회별 붕소시용량과 석회결핍증 발생율 >

구  분

석회량(ppm)

붕소량(ppm)

석회결핍증(%)

석회적량, 붕소적량

석회부족, 붕소적량

석회적량, 붕소부족

석회부족, 붕소부족

129

 37

126

 37

34

34

 0.2

 0.2

 0

58

31

77


5. 물주기


 배추는 다량의 물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일생중 가장 많은 물을 배추가 흡수한다. 또한 우리 나라 가을재배의 경우 9월하순, 봄재배의 경우 5월 하순부터인데 이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되는 해가 많으므로 이시기에 물을 충분히 줄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배추는 전 생육기간 동안 배추의 생육이 정지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특히 발육 최성기인 파종 후 45~50일경에는 결구 개시가 되는 데 이 시기에 수분의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건조하지 않게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6. 수확


배추는 파종 후의 일수와 결구의 단단한 상태로 수확기를 판정한다. 배추는 수확기가 늦어지면 구외 추대, 석회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고 연부병, 노균병, 흑반병 등 병의 발생이 심해지며, 중록이 두꺼워지고 외엽이 노화되어 황화현상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저하되어 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수확은 되도록 맑은 날에 해야한다. 수량은 10a당 10~15톤이나 여름에는 7~8톤 정도이며, 고랭지의 경우는 생육기간이 60~65일인 조생종 재배가 많아 포기 무게가 적고 수량도 저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포기 무게를 증대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배게 심어 수량을 올리는 것도 다수확의 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배추의 저장은 0~3℃의 저온과 955정도의 습도에서 가장 좋다.


Ⅳ. 생리장해


1. 속썩음병과 둘레썩음병


  이는 석회결핍증으로 인하여 생기는 생리장해인데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습할 경우 또는 질소와 칼리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 길항작용으로 석회의 흡수가 억제되어 나타난다. 밑거름으로 석회를 충분히 준 다음 깊이 갈고 물을 잘 주면 막을 수 있으며, 발생 초기에는 염화칼슘 0.3~0.5%액이나 시판용 석회성분 엽면시비제를 잎에 살포한다


2. 붕소결핍증


  잎의 중앙을 새로로 통하고 있는 엽맥의 안쪽이나 잎맥에 다갈색의 금이 생기고 생육이 억제된다. �소 1.0~1.5kg/10a를 밑거름으로 넣고 물을 충분히 잘 주면 어느 정도 회복된다.


3. 추대


  배추는 무배유 종자로서 종자는 2매의 자엽과, 유아, 유근, 종피로 형성되어 있어 종자때부터 저온에 감응하며, 13℃이하의 저온에서 일정기간 지나거나 장일 강광에서 재배되면 결구에 필요한 엽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꽃눈이 분화되어 추대가 된다. 다라서 배추는 지나치게 일직 파종을 하지 않도록 하며 일직 파종을 할 경우 육묘상에서 육묘를 한 후 저온의 위험이 없는 때에 정식을 한다.


4. 분구 현상(액아 발생, 방울배추)


  배추의 측아들이 여러 개 자라서 작은 배추가 여러 개 생기는 현상으로 육묘기에 배추순나방 및 배추 벼룩잎벌레 등 곤충이 생장점을 갉아먹어 생긴다. 또한 미숙 계분의 과다 시용시 가스가 발생하여 생장점이 장해를 받거나 고온장해 등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육묘시 해충방제를 잘하고 미숙퇴비나 미숙계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Ⅴ. 병해충방제

벼해충 종류

방제방법

주의사항

무름병

내병성품종 선택, 돌려짓기

파종시기 조정, 배수가 잘되게 한다.

항생제 농약 살포

토양전염성 세균병으로 방제가 어렵다

 

바이러스

진딧물구제, 내병성품종 재배

망사피복 육묘, 병든 포기 제거

회복이 어렵다

 

흰무늬병

저항성 품종 선택, 약제 방제

가장 많이 발병하며

노균병

내병성품종 선택, 약제방제

저온다습시 심하다

무사마귀병

저항성품종 선택, 토양소독

방제가 어렵다

균핵병

돌려짓기, 약제방제

특별한 방제법 없다

진딧물

발생 초기 전용 약제로 방제

바이러스병 옮김

배추흰나비

전용약제 방제

 

배추벼룩잎벌레

전용약제 방제

 

무검은빛썩음병

돌려짓기, 종자소독, 약제방제

종자, 토양전염

검은무늬병

적정시비, 약제방제

종자, 토양전염


 

Ⅰ. 배추재배기술


1. 재배환경

  가. 생리․생태적 특성

    ◦ 배추의 발아온도 범위는 4~35℃인데 적정온도는 18~22℃내 외로서 호광성 종자이다.

    ◦ 일반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여 18~21℃가 생육을 위한 적정온도이나 5℃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된다.

    ◦ 파종후 30일경부터 내부 속잎이 서게되고 40~45일째에 외부엽 18매 정도가 충실해지면 결구를 시작한다.

    ◦ 고랭지배추의 경우 일반적으로 품종 및 재배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식후 55일 내외가 되면 성숙기에 도달하는데 엽수는 70매 내외이다.

 

  나. 재배환경

   (1) 온  도

    ◦ 일반적으로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생육단계에 따라 온도적응성이 다른 경향을 보이는데, 종자 발아부터 결구기까지는 22℃내외의 다소 높은 온도 조건에서 생육이 촉진되고, 결구기 이후에는 18℃내외의 다소 서늘한 조건에서 결구가 촉진된다.

    ◦ 저온에 견디는 힘은 비교적 강한 편으로 본엽 5매 이후의 생육초기에는 -8℃에서도 얼어죽지 않는다. 단지 일평균 기온이 생육전기 12℃이하, 생육후기 8℃이하의 조건이 계속될 때 생육이 아주 늦어지고 수확량도 적어진다.  또한 육묘기때 12℃이하의 저온에 7일이상 경과되면 꽃눈분화가 일어나 생육후기 고온장일에 의해 장다리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육묘 및 직파시 생육초기 온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2) 수  분

    ◦ 배추는 구성성분의 대부분이 물이고 짧은 기간동안에 왕성하게 자란다. 일반적으로 배추생육에 알맞은 토양수분은 pF 2.0(포장용수량의 70%)내외인데 이보다 수분이 많거나 모자라면 생육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

    ◦ 특히 생육 최성기인 정식 후 20~30일경에는 하루에 10a당 200kg 이상의 무게가 증가된다.

    ◦ 따라서 이때는 하루에 200ℓ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의 관수는 상품수량을 좌우하므로 물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3) 토  양

    ◦ 배추는 토양에 대한 적응 범위가 비교적 넓은 작물로 토심이 깊고 배수력과 보수력이 좋은 사질양토가 재배적지이다.

    ◦ 일반적으로 토양조건과 배추생육과의 관계를 보면 사질토양의 경우에는 생장은 빠르나 잎의 노화가 심하고 점질토양의 경우에는 생육은 늦지만 잎의 노화를 늦추고 속이 꽉찬 고품질의 배추를 수확할 수 있다.

    ◦ 토양산도는 pH 5.5~6.8이 알맞으며 산성토양에서는 석회결핍증과 무사마귀병 발생이 많다.



2. 재배기술

 가. 파종

    ◦ 본포 정식을 기준하여 20~30일 전에 파종한다. 육묘하기 위한 종자파종량은 10a당 0.7dl, 폿트수는 4,000~4,500개 정도가 필요하다.

    ◦ 배추는 파종 후 2~3일경이면 발아가 완료되는데 일반 묘의 경우에는 발아 후 6~8일경에 폿트당 묘를 2개정도 남기고 솎음하고 13~15일경에 충실한 묘 1개만 남기고 관리한다.

    ◦ 최근에는 플러그트레이가 포트나 연상보다는 정식시 상자가 가볍고 운반이 용이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플러그트레이의 규격은 72공, 128공, 162공, 200공, 288공 등 다양한데 봄배추는 육묘기간이 긴 경우에는 72공, 여름배추나 가을배추는 육묘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128공, 162공이 적당하다.


  나. 육묘

    ◦ 관수는 매일하는 것보다 폿트종류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폿트에 충분히 물이 스며들도록 관수한 후 겉흙이 건조할 정도까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은 모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 묘기르는 기간은 폿트 종류와 묘 기르는 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폿트의 경우는 25~30일 내외이고, 공정묘(200공 트레이 기준)의 경우에는 보통 15~20일 정도 소요된다.

    ◦ 고랭지에서 초여름재배의 경우 육묘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야간 저온에 의한 꽃눈분화이므로 야간 보온에 유의해야 하는데 최저온도가 13℃ 이하로 되지 않게 하고, 낮에는 25℃ 이상 고온이 되지 않게 환기시켜 준다.

    ◦ 육묘상에는 한랭사를 씌워주고, 4~5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살포해 준다.

    ◦ 정식 1주일 전에는 포장환경에 견딜 수 있게 관수량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경화)시키는 것이 좋다.

    ◦ 또한 정식 2~3일 전에 포트자리 옮김을 해주면 뿌리가 잘리는데 정식시 가는 뿌리가 발달해 활착이 좋아진다.


  다. 본포준비 및 정식

    ◦ 정식할 밭은 정식 10~15일전에 포장 고르는 작업을 완료한다.

    ◦ 밑거름 시용시 퇴비, 석회, 붕사는 아주심기 2~3주 전에 밭  전면에 뿌린 후 트렉터 등으로 갈아 흙과 잘 배합되도록 한다.

    ◦ 요소, 용과린, 염화가리는 아주심을 이랑을 만들 때 준다.

    ◦ 웃거름 주는 시기는 생육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아주 심은 후 15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분시한다.

    ◦ 고랭지배추는 파종시기에 따라 생육기간에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수확까지 정식후 55일 내외밖에 되지 않으며 기상환경의 변화가 심하고 토양조건도 차이가 많이 난다.

    ◦ <표> 고랭지배추 시비량 (kg/10a)

비료명

총 량

밑거름

웃거름량

비 고

1 회

2 회

3 회

퇴 비

계 분

요 소

용 과 린

염화가리 

붕 사

석 회

3,000 

200 

70 

39 

33 

1~2 

100~120

3,000 

200 

25 

39 

13 

1~2 

100~120

15 

-

15 

15 

-

15 

10 

-

(성분량) 

질소 : 32

인산 : 7.8

가리 : 19.8


    ◦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은 조생종이므로 생육기간이 짧고 결구가 빨리 되므로 재식거리를 60~65×30~40cm 정도로 약간 밀식재배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정식하는 시기에 따라 정식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대체로 파종후 25~30일 정도 경과된 5~6매의 묘종이 적당하다.

    ◦ 또한 온도가 높은 한여름과 늦여름 재배시는 정식작업을 흐린 날이나 오후에 하는 것이 활착에 도움이 되고, 초여름재배와 같은 저온기에는 이와 반대로 맑은 날 오전에 하는 것이 활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뭄이 계속되는 시기에 정식할 시에는 묘자체와 심을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는다.

    ◦ 특히 인산의 경우 뿌리발육에 도움이 되므로 물에 묽게 타서 물거름의 형태로 주면 묘의 활착이 빨라진다

라. 정식 후 포장관리

    ◦ 정식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한다. 외엽의 크기가 구의 크기를 결정하므로 본엽 7~8매 때부터 잎이 충분히 커지도록 관리한다.

    ◦ 웃거름은 포기주변에 하기 쉬운데 골에 하는 것이 좋다. 배추의 잎과 뿌리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게 호미 등으로 파서 주고 비료가 보이지 않게 흙으로 덮는다. 기타 김매기 및 바이러스병, 노균병 등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특히 어렸을 때 바이러스병에 감염되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주기적인 약제살포로 진딧물 방제에 힘써야 한다.

    ◦ 정식 후 25일 내외가 되면 최대의 생육을 하며 결구가 시작되는 단계가 된다. 결구가 시작되면 병충해 발생이 심해지고 각종 생리장해의 발생도 증가한다. 특히 결구기에는 급속한 생육을 하므로 물을 다량 요구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석회결핍증 등 생리적 장해의 발생이 심해지고 구가 작아진다. 또한 너무 습하면 석회결핍, 연부병, 뿌리마름병의 발생이 심해지고 배추의 중륵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토양, 기상환경, 배추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재배관리가 필요하다.

  마. 수확

    ◦ 배추는 수확기가 늦어지면 구외추대, 석회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고 연부병, 노균병, 흑반병 등이 심하게 발생해 중륵이 두꺼워진다.

    ◦ 또한 외엽이 노화돼 황화현상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속잎이 노란 품종은 수확기를 지연시키면 중륵이 두꺼워지고 노란색이 연해지거나 흰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3.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현    상

원    인

대    책

추대

․13℃이하의 저온에 의한 꽃눈분화

․고온장일에 의한 꽃눈의 신장 촉진

․봄․여름재배시 파종 적기보다 일찍 파종

 

․육묘시 야간 최저온도가 13℃이상이 되게 보온육묘

․하우스재배시 생육후기 고온에 의해 꽃눈신장이 빨라지므로 환기에 유의

․품종별 파종 적기보다 일찍 파종을 피한다.

석회결핍

․토양중 석회부족

․질소 및 칼리질비료의 과용

․가뭄,과습,고온 등으로 인해 뿌리의 석회 흡수 능력 저하

․밑거름으로 석회를 적정량 사용(소석회 90~100㎏/10a)

․웃거름을 여러번 나누어 분시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수에 유의

․결구초기 염화칼슘 0.3%액을 5일간격으로 3회 엽면살포

붕소결핍

․토양중 붕소 부족

․건조고온으로 인한 뿌리의 흡수능력 저하

․석회의 과용

․화학비료의 과용

․밑거름으로 붕사를 1.5~2.0㎏/10a 정도 시용

․건조, 과습하지 않게 관배수에 유의

․석회의 적정량 시용

․붕산 0.3%액을 2~3회 엽면살포

․깊이 갈고 유기질비료의 사용량을 늘린다.

분구현상

․생장점의 상처

․붕소 흡수 저해

․미숙 계분의 과다 시용

․육묘시 고온 및 가스 장해

․해충이 생장점을 가해하지 않게 살충제 살포

․수화제 살포시 완전히 녹여서 살포

․미숙계분 과다 시용을 피한다.

․육묘시 고온 및 가스장해를 받지 않게 관리한다.

깨씨무늬현상

․질소과다.

․칼리 및 망간의 과용, 토양의 알칼리성, 철의 흡수 저해

․생육후기 비절에 의한 노화

․질소비료가 일시에 과다하지 않게 비배관리

․미량요소 흡수가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관리

․생육후기 비절이 되지 않게 웃거름에 유의

․노화된 배추의 저장을 피한다.

가. 석회결핍증

(1) 증  상

  ◦ 석회는 식물체에서 이동이 잘되지 않는 성분으로 배추의 경우 주로 안쪽잎과 생장점 부근에서 많이 발생한다.

  ◦ 보통 결핍초기에는 새잎의 가장자리가 갈변되고 검은 점들이 잎 끝부분에 많이 생기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침상으로 마르고 후기에는 무름병과 같은 병원균의 감염으로 안쪽으로 썩어들어가 물러진다.

  ◦ 결구이후에는 외관상으로는 증상이 잘 보이지 않고 속만 썩어 공동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꿀통증상이라고도 한다.

  (2) 원  인

  ◦ 발병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보면 첫째, 토양중에 석회가 모자라거나 질소와 칼리 성분을 과다하게 시비한 경우 둘째, 토양이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한 경우 셋째, 지나친 고온으로 증산작용이 너무 심한 경우이다.

  (3) 대  책

   ◦ 충분한 양의 석회와 붕소를 밑거름으로 시비한다.

   ◦ 관수, 배수를 철저히 한다.

   ◦ 결구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엽면시비

   ◦ 야간에 지나친 증산작용을 억제한다


나. 추대

  (1) 증상

    ◦ 배추가 유묘기에 저온에 처하면 화아가 분화하여 본포 정식후 고온, 장일, 강광 조건이 되면 결구가 되기 전에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추대라 한다.

    ◦ 고랭지배추의 경우 초여름 재배시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적정 파종기보다 조기에 파종할 때 주로 발생된다.

  (2) 원인

    ◦ 평균기온 12℃이하의 저온에서 7~10일 정도 경과하면 생장점에 꽃눈이 분화하여 고온, 장일조건에서 추대현상이 나타난다.

    ◦ 배추는 생리특성상 가을에 재배하는 작물인데 추대에 둔감한 품종을 개발함으로서 여름재배가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추대는 품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20℃에서도 꽃눈분화가 일어나서 고온장일 조건에서 추대가 되는 품종도 있다.

   (3) 대  책

    ◦ 저온에 꽃눈분화가 둔감한 품종을 재배한다. 육묘시 온상의 최저온도는 13℃이상이 되게 관리하고 묘는 본엽 8~10매(30~35일)까지 육묘후 정식한다.

    ◦ 배추는 눈으로 본엽 4매를 헤아릴 수 있을 정도면 생장점에 이미 50~60매의 잎이 분화되어 있다. 따라서 본엽 8매 정도까지만 잘 관리하면 결구에 필요한 엽수가 확보되므로 그 후에 저온을 받아 꽃눈분화가 되더라도 수확에는 지장이 없다.

    ◦ 육묘기간 중에 만일 10℃이하의 저온을 받을 경우가 생기면 이튿날 햇빛이 나는 낮에 하우스의 환기를 하지 말고 고온조건을 만들어 준다.


다. 붕소결핍증

(1) 증  상

  ◦ 잎의 내부 중륵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중륵이 깊이로 또는 가로로 트고 다갈색의 줄무늬가 생기면서 잎은위축되고 거칠며 약해진다. 

  ◦ 속잎에 심한 결핍증이 발생하면 결 구된 모양이 바르지 못하고 찌그러지는 경우도 있으며 중륵안쪽에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상처가 갈색으로 변한다.

  (2) 원  인

   ◦ 유기물 함량이 적은 사질토 및 개간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석회 및 알칼리성 비료가 다량시용 되었을 때 붕소흡수를 저해하여 발생하고 지나치게 건조나 과습상태에 발생한다.

  (3) 대  책

   ◦ 정식전 10a당 1~2kg 붕사 시용한다.

   ◦ 고온기에는 토양이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게 한다.

   ◦ 붕산 0.35%액을 결구초기에 2~3회 살포한다

 

라. 깨씨무늬 현상

(1) 증  상

  ◦ 배추의중륵(흰줄기부분)에 작은 흑색의 무늬들이 나타나는데 바이러스병에 걸려 생기는 무늬와 비슷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상품가치를 매우 떨어뜨린다.

 ◦ 보통 내엽에 많이 생겨 외관상으로는 표시가 잘나지 않으나 김치  공장에서는 가장 문제가 되는 생리장해이며 근래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이러한 증상이 있는 배추 구매는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2) 원  인

    ◦ 질소질비료가 일시에 과다공급되거나 부족할 시에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초산태질소가 과다하게 공급되면 결구내엽의 어린잎들이 이를 전부 소화해 내지 못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내엽에 많이 생기고, 질소질 성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바깥 잎의 영양분이 중심부로 이동되는데 이때는 외엽에 많이 나타난다.

    ◦ 고랭지에서 장기간 일조부족 현상이 계속 될 경우 탄소동화작용 미흡으로 질소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도 내엽에 많이 나타나고, 시비후 폭우 등에 의해 비료가 유실되었을 때 추비를 하지 않을 경우 질소가 부족하여 바깥 잎에 많이 발생한다.

  (3) 대  책

    ◦ 질소질비료가 일시에 과다되지 않도록 하고 결구 후반기에는 질소질비료가 부족되지 않게 추비에 유의한다.

4. 병해충 방제

  가. 무사마귀병

(1) 증  상

 ◦ 감염된 지상부는 건전한 배추에 비해생육이 매우 부진하고, 병이 진전됨에따라 시드는 증상을 보이면서 외엽이벗겨지는 증상이 심해진다.

 ◦ 생육초기에 감염될 경우에는 거의 수확을 할 수 없고, 결구기후에 감염될 경우에 수확은 가능하나 수량이 매우 떨어진다.

 ◦ 병든 포기의 뿌리는 이상비대 되어, 뿌리에 크고 작은 부정형의 혹이 여러개 형성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에 따라 혹의 상처부위로 세균이나 다른 균류가 침입하여 썩기도 한다.

(2) 발병생태

  ◦ '9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일부 고랭지에서 발생이 시작되었고 심각한 피해를 주는 중요한 병이다. 하등균류에 속하며 땅속에 존재하는 휴면포자가 기주식물의 유근을 통하여 침입하여 뿌리에 혹을 만드는 토양전염성 병해로 대부분의 십자화과 채소는 무사마귀병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다.

  ◦ 일반적으로 무사마귀병 발생은 환경에 심하게 영향을 받는데 병 발생 최적온도는 20~25℃이며, 토양습도는 최대용수량의 60% 이상으로 수분함량이 많으면 발병이 심해진다.

  ◦ 또한 토양수분이 부족한 경우 포자발아가 억제되며 특히 건조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여 45%이하의 습도에서는 사멸된다고 한다. 토양산도는 방제와 관련된 중요한 요인으로 pH 6.0~7.0 사이에서 발병이 많으며 pH 8.0 이상에서 휴면포자 발아가 억제된다

(3) 대  책

  ◦ 무사마귀병 방제는 첫째 감염을 저해하거나 회피하는 방법으로 토양 pH 교정, 교호재배, 저항성 품종 재배, 파종기의 변경, 이식재배 등이 있다.

  ◦ 둘째, 피해잔사 제거, 잡초기주 제거 등의 포장위생과 토양소독, 윤작, 유인 식물의 도입 등의 방법이 있다.

  ◦ 배추 무사마귀병 방제 약제는 후론사이드(후루아지남), 혹안나(후론설파마이드)분제가 고시되어 있는데 적용방법에 따른 방제효과를 구명한 시험에서 정식전 해당약제에 유묘를 침지하거나 정식시기에 물과 함께 관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 이들 방법은 고랭지 무사마귀병원균 감염포장에서 적용이 가능하여 병원균 휴면포자의 수, 발아억제를 통한 방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나. 뿌리마름병(똑딱병)

(1) 증  상

 ◦ 묘판에서는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잘록하게 되는 모잘록병 증상을 나타내며 정식이후의 감염에 의해서는 포기가 활력을잃고 한낮의 햇빛에 잎이 시들어 위축되며 아침 저녁으로 회복되다가 나중에는 죽게된다.

 ◦ 속잎은 진한 녹색이 되며 무사마귀병과구별되는 것은 뿌리 지제부 부근이 잘록하게 썩어서 없어지는 것이다.

  ◦ 병은 서서히 진전되므로 초기에는 건전한 그루와 잘 구별하기 어렵다. 병이 진전되면 병든 그루는 건전한 그루에 비하여 생육이 점점 부진하게 되고 뿌리가 가느다랗게 심부만 남게되어 잎이 시드는 증상이 계속된다.

  ◦ 병든 그루는 생육후기에 이르러 결구가 불량하게 되고 바람 등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 가느다랗게 남은 뿌리는 쉽게 부러져 잘 넘어지므로 고랭지에서는 똑딱병이라고도 부른다.

(2) 발병생태

  ◦ 병원균의 난포자나 균핵은 토양내에서 기주식물 없이도 일정기간 동안 생존이 가능하며, 병원균의 유주자는 두개의 헤엄털을 가지고 있어 물이나 관개수 등을 통하여 능동적으로 이동해 병을 일으킨다

  ◦ 우리지역에서 장마기인 7월 상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7월 중, 하순의 잦은 강우와 함께 급격히 증가한다.

(3) 대  책

  ◦ 품종에 따라 병에 견디는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저항성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병해발생이 심한 토양은 다른 작물로 윤작을 한다.

  ◦ 또한 배추 후작으로 호맥을 재배하여 녹비로 이용하고 석회 및 유기물 시용에 의한 토양환경 개선으로 병의 발생을 억제한다

다. 무름병(연부병)

 (1) 증상

  ◦ 무름병균이 침입한 배추 잎과 잎자루는처음에 수침상 병반이 생겨서 물러 썩으며 악취가 나고 결구가 시작되기 전에 발병하면 포기전체가 부패해 결주가 된다.

  ◦ 결구가 시작된 배추는 주로 잎자루의 기부가 담갈색으로 되어 부패하고 점차위쪽으로 물러 썩는다. 결구된 배추의 표면은 담갈색으로 되지만 속잎은 변색되지 않고 물러 썩는다. 세균에 의한 병해로 결구기 이후의 고온, 다습조건에서 큰 피해를 준다.

(2) 발병생태

  ◦ 러 가지 세균이 생육중에 침입하고 있으나 무름병균의 피해가 제일 크다. 병원세균은 배추이외에 100종의 식물에서 병을 일으키는 기주범위가 매우 넓은 토양 서식균으로 생육온도 범위는 4~40℃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최적온도는 32~35℃의 고온에서 잘 번식한다.

  ◦ 세균은 건조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약하므로 생육에는 토양내의 다습조건이 필수적이다. 병원균은 토양내 식물체 근권에서 생존하며 대개 표토로 부터 15cm 이내에 분포한다.

  ◦ 발병유인은 연작, 고온다습, 상처(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거세미, 고자리 파리 등의 식흔)이며, 토양내 병원세균의 밀도가 어느 정도 높아져야 발생하며, 여름철 고온기(8~9월)에 파종한 배추에 많이 발생되며 온도가 내려갈 때는 피해가 적다.

(3) 대  책

  ◦ 품종에 따라 병발생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병든 포기나 그 잔재물은 모두 제거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춘다.

  ◦ 질소질비료 편용은 발병을 조장하므로 균형시비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해충구제 및 재배관리를 철저히 한다.

  ◦ 약제방제는 예방위주로 살포하며, 병원세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밭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는 젖어 있으면 수송 중에도 무름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비가 온 직후는 수확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 검은썩음병(흑부병)

  (1) 증상

    ◦ 병원균은 세균으로 발육적온은 30~32℃이다. 발병 부위는 잎, 줄기 및 뿌리인데 잎에 발생하면 처음에는 잎의 가장자리가 황색을 띈다.

 ◦ 점차 진행이 되면 엽맥을 따라서 부채꼴 모양의 담황색 병반으로 진행된다.

 ◦ 병든 잎이 건조하게 되면 양피상(羊皮狀)으로 되고 뿌리에 발병하면 유관속이 검게 변하면서 썩게 된다.

(2) 발병생태

 ◦ 병든 식물체에 부착되어 토양속에서 생존해 있다가 또는 이병 종자를 통해서 전염이 된다. 잎에서는 수공을 통해서 침입이 이루어지고 뿌리에서는 상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3) 대  책

    ◦ 종자소독을 하고 포장에서 병에 걸린 식물체는 일찍이 없애 버린다. 작물재배 후 피해 잎은 모아서 소각해버려 다음 해의 발병원을 줄인다


마. 검은무늬병(흑반병)

(1) 증상

  ◦ 병원균은 곰팡이로써 배추 전 생육 기간에 걸쳐 겉잎에 주로 발병한다.

  ◦ 2~10mm의 담갈색 원형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진행되면 병반 위에 뚜렷한 동심윤문(同心輪紋)을 이룬다.

  ◦ 습기가 많으면 검은색 곰팡이가 병반 위에 생기고 병반의 중심부는 후에 파손되어 구멍이 생긴다.

(2) 발병생태

  ◦ 병원균은 종자 또는 식물체 잔재에 있는 포자 또는 균사로, 토양속에 있다가 각피 또는 기공을 통해서 침입한다.

  ◦ 잠복기는 20℃에서 2~3일 이다.조기에 파종하여 재배할 경우와 비료분이 떨어지는 생육 후기에 발 병을 잘한다.

(3) 대  책

  ◦ 무병종자를 사용하거나 베노람수화제로 소독해서 파종한다.

  ◦ 파종시기 는 적기에 하고 기비 및 추비를 실시하여 비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비배 관리를 한다.

  ◦ 방제법 : 다코닐 수화제 600~800배를 발병 초기에 수회 걸쳐 살포한다 (단, 비오기 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 세균성검은무늬병

(1) 증상

  ◦ 배추의 잎에 처음에는 수침상의 작은 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진행되면서 확대되어 담갈색 또는 흑갈색의 부정형 또는 다각형의 병반을 형성한다.

(2)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에 부착되어 토양속에 존재하다가 기주식물의 상처를 통해서 침입하여 발병시킨다.

  ◦ 십자화과 전 생육기에 발병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4월과 10월에 많이 발병한다.

(3) 방제

  ◦ 병원균은 토양속에서 1년 이상 생존하기 때문에 연작을 하면 발병이 심해진다. 따라서 발병이 심한 지역은 1년 이상 윤작을 한 후에 재배하도록 한다.

  ◦ 가을 작형에서는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심해지므로 적기에 파종한다. 토양에 따라서 발병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사질토양에서 잘 발생된다.

  ◦ 종자 전염되므로 종자는 54℃ 온탕에서 5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 약제 방제로는 포리동 수화제 1,000배액 또는 옥시동 수화제 500배액을 발병 초기부터 수회에 걸쳐 살포한다.

바. 바이러스

(1) 증  상

 ◦ 병징에 따라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를 구별하면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잎에 짙은 녹색과담녹색의 얼룩무늬를 나타내는 모자이크 증상이며 다른 하나는 흑갈색의 고리무늬반점이 나타나는 괴저 모자이크 증상이다.

  ◦ 배추의 품종이나 바이러스의 계통, 병에 감염된 시기 등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른데 생육후기에 감염되면 그 증상이 희미한 것이 많고 생육 초기에 감염된 배추는 발육이 나쁘고 포기 전체가 위축된다.

(2) 발병생태

  ◦ 현재 우리나라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병에는 순무모자이크 바이러스(TuMV),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와 질경이모자이크 바이러스(RMV) 등 3종류가 알려져 있으나 그중 고랭지에서 가장 피해가 큰 바이러스는 TuMV이다.

  ◦ 순무모자이크는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십자화과 모든 작물과 관상식물에서도 발생한다.

  ◦ 병징은 얼룩, 검은 괴사성 점무늬, 가락지무늬 등이 나타나는데 모자이크, 뒤틀림과 위축이 근래 많이 나타나고 있다.

(3) 대  책

  ◦ 바이러스 병을 직접 방제하는 방법은 아직 없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두가지 방법으로 방제가 곤란하므로 종합적 방제로 피해를 경감시켜야 한다.

    ① 품종에 다른 저항성의 차이가 있으므로 저항성 품종을 선택 재배한다.

    ② 포장 주변에 전염원이 되는 잡초를 제거한다.

    ③ 육묘시 감염되면 피해가 크므로 망사육묘하고 진딧물방제를 철저히 한다.

    ④ 전염원인 진딧물 방제를 위해 주기적인 약제살포를 한다.

    ⑤ 파종기를 조절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진딧물비래가 많은 시기를 피하여 정식한다.


성 충

사.

유 충

배추좀나방

(1) 가해상태

  ◦부화유충은 잎맥을 따라 뒷면의 엽육만 먹는다.

  ◦ 1~2령기에는 표피 밑에 머리를 박고 둥글게 엽육만 먹으며, 양면의 표피는 남기고, 커지면 엽육과 함께 뒷면의 표피도 먹고, 표면의 표피만 남긴다.

    ◦ 양배추, 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의 잎을 가해하여 세계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해충으로 일반농가에서는 "낙하산벌레"라고도 한다.

  (2) 대책

    ◦ 어린 묘종부터 생육 중기까지의 방제가 중요하며, 3~4령의 유충과 번데기는 살충제에 의한 방제로는 효과가 낮다.

    ◦ 약제 저항성이 높기 때문에 작용 특성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대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이 발생하면 7~10일 간격으로 2~3회 약제를 살포하는데 약액이 작물 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뿌려 주어야 방제 효과가 크다.

    ◦ 배추좀나방 방제를 위해 등록된 약제로는 유기인계(란가도, 투코치온, 선봉), 피레스로이드계(스미사이딘, 립코드), 혼합제(야무진, 부메랑, 로드, 렘페이지에프, 디이빈), 벤자마이드계(파밤탄), 생물농약(슈리사이드, 센타리, 비오칸, 엠페릴), 요소계(테프루벤주온유제, 단비론), 아씰우레아계(카스게이드) 등 다수가 있다.

 

아. 벼룩잎벌레

(1) 가해상태

  ◦ 성충은 잎을 갉아 먹으면서 작은 구멍을낸다. 많이 발생하면 떡잎은 구멍투성이가 되고, 본엽은 늦게 나오거나 기형으로 되기도 한다. 이들의 상처를 통하여 무름병 및 흑부병이 감염되기도 한다

    ◦ 성충은 낙엽아래나 잡초 사이에 있는 토양속 얕은 곳에서 월동한다. 4월경부터 나타나며 10월까지 3~5회 발생한다.

  (2) 대책

    ◦ 상습적으로 벼룩잎벌레가 발생하는 포장에는 토양살충제로 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지오릭스분제, 다이포입제, 카보입제를 포장 준비시에 비료와 함께 300평에 3~5kg를 골고루 뿌려 준다.

    ◦ 생육 초기에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성충이 발생하면 지오릭스분제, 다이포네이트, 이피엔유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벼룩잎벌레 성충

. 파밤나방

(1) 가해상태

  ◦ 유충은 잡식성으로 채소, 화훼 및 잡초도 섭식한다.

  ◦ 8월 하순 내지 10월 하순까지 성충 발생 최성기이다

  ◦ 시설(施設)하우스의 채소, 화훼류에도

     피해를 준다.

(2) 대책

  ◦ 낮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식물체에 피해를 준다.

  ◦ 어린 유충에 대한 약제 방제효과는 비교적 좋으나 중령 이후의 유충은 약제 방제가 어렵다.

  ◦ 약제 살포는 이른 아침 파밤나방유충이 식물체에 붙어 있을 때 살포를 해야 효과가 있다.

  ◦ 파밤나방에 고시된 약제는 유기인계(더스반), 피레스로이드계(세베로), 혼합제(질풍, 로드, 파발마, 세로탄) 등이 있는데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교호살포가 필수적이다.

  ◦ 포장 주위의 잡초에 제초제를 살포하여 잡초에서 서식하는 파밤나방 밀도를 낮춘 다음 포장 준비를 한다.


차.

애벌레

거세미나방(야도충)류

어른벌레

(1) 가해상태

 ◦ 갓깬 유충은 지상부(地上部)에서, 3령이후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만 식물을 가해하는데 늦봄과 초여름에 걸쳐 피해(被害)가 심하다.

  ◦ 유충은 잎의 뒷면에서 엽맥만 남기고 갉아먹거나 발아하는 어린 묘의 배축, 즉 지표면 가까운 부분을 잘라 그 일부를 땅속으로 끌어 들여 갉아먹는데 줄기와 표피를 약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2) 대책

  ◦ 파종 전에 모캡, 카보후란입제, 보라톤입제를 300평(10a)당 3~4kg 파구(播溝)처리 하거나 작물이 자랐을 때는 유제를 뿌리 근처에 흠뻑 뿌려 준다.

  ◦ 발생 초기의 방제가 중요한데 흙속이나 잎뒤에 숨어 방제가 힘든 편이나 DDVP, 디프유제 1,000 배액을 잎 뒤면에 살포하면 효과가 크다. 또 흙속의 유충에는 DDVP유제 1000 배액을 토양 표면에 관주하면 효과가 있다.

 

 


 



 

 


가을배추 아직도 포기 묶나요?
 
  최근의 배추 품종들은 완전 결구품종이므로 언피해가 예상될 때 외에는 묶어줄 필요가 없다.
최근 보급품종 완전결구 … 포기묶기 필요없어

가을배추를 노지에서 재배할 때 포기를 묶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예전의 배추 품종들은 대부분 알들이(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반결구 품종이어서 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포기를 묶어줬으나, 최근 개발돼 보급되고 있는 품종들은 모두 완전결구 품종이기 때문에 묶어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생육과 결구에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많은 농가들이 여전히 배추를 묶어줘야 결구가 잘되고 단단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불필요한 작업으로 노력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횡성〉 등 잎 수가 많은 품종의 경우는 포기를 일찍 묶어주면 오히려 생육이 억제돼 포기 한개 무게가 줄어들고 생산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을배추는 서리나 강한 바람·폭설 등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만 포기를 묶거나 비닐 또는 부직포로 막덮기를 하고, 그 밖의 경우는 묶기 작업을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포기 묶기나 막덮기를 했는데도 얼어버리면 포기 아래 부분부터 언피해(동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 전에 수확해야 한다. ☎031-290-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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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름병(軟腐病)
 
 (1). 증상과 특징
 
 잎·줄기·뿌리의 상처를 통해서 침입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뜨거운 물에 데인 것같이 반점이 생겨 급격히 확대되며 나중에는 포기 전체가 크림색으로 썩어서 흐물흐물해지고 심한 악취가 난다. 잎자루 아래쪽의 흙과 인접한 부위에서 발생하기 쉽고, 발병된 포기를 뽑아 보면 물관부가 흑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름병은 잎·줄기·뿌리의 상처를 통하여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뜨거운 물에 데친 것 같은 반점이 생겨나 급격히 확대되며 나중에는 포기 전체가 크림색으로 연화 부패하여 심한 악취를 풍긴다.

 


 (2). 발생의 원인
 
 무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저습지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생육 초기에 비가 많이 내리는 해에 심하게 발생하며, 특히 태풍과 호우가 있을 때 심하게 발생한다. 배추는 질소과다에 약하고 질소과다 상태에서는 생육을 하더라도 저항성이 약하므로 이 병의 피해가 크다. 병원균의 발육적온은 32-33℃이고, 토양 속의 피해식물에 기생하거나 토양 속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전염원이 된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의 발생은 기후조건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조생종을 선택해서 파종기를 늦추어 재배한다. 병원균은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물빠짐이 좋은 곳을 택하고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물이 괴지 않도록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 수년 동안 살아 있으므로 발병한 포장에는 3-4년간 벼과 또는 콩과 작물을 재배하여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

 무름병은 상처를 통하여 감염되므로 작업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살충제를 철저히 사용하여 해충으로 인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석회분이 부족하면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10a당 소석회를 80-120kg 시용하고 농용신수화제 1,200배액을 발병 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한다. 농용신누화제는 25℃의 고온시에는 약해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저온시에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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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무늬병(白斑病)
 
 (1). 증상과 특징
 
 처음에는 잎의 표면에 회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그 가장자리가 수침상으로 되며 차차 병반이 확대되어서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다각형으로 된다. 병반의 크기는 6-l0mm에 이르며 중앙부는 회백색 내지 황백색으로 변하고 반투명 상태가 된다. 이 병은 오래된 잎에서 시작하여 차차 어린잎으로 옮아간다.

  

처음에는 잎의 표면에 회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나 그 부위가 수침상으로 되면서 확대되어 크기가 6-10mm에 이른다. 병반은 회백색의 반투명 상태가 된다.

 (2). 발생의 원인

 주로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에 부착하흰무늬병은여 땅표면에서 월동하며 다음해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염된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 심하게 발생하며, 이어짓기를 하거나 비료가 부족하면 피해가 더욱 크다.

흰무늬병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 심하게 발생하는데 이어짓기를 하거나 비료가 부족할 때 많이 발생한다.

 
(3). 대책과 주의점
 
 질소, 인산, 칼리 비료를 균형있게 시비하고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비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품종에 따라 발병의 차이가 크므로 발병이 많은 포장에는 반드시 저항성 품종인 장원배추나 올림픽배추, 삼진배추 등을 심도록 한다. 병든 잎은 초기에 따주어 전염원을 없애고 수확 후에는 잔해물을 깨끗이 치워 버린다. 이어짓기를 하면 심하게 발생하므로 반드시 돌려짓기를 실시하며, 퇴비를 충분히 주어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늦가을에 비가 자주 내리면 지체없이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발병초기부터 만코지수화제 400배액이나 타로닐수화제 600배액을 골고루 약액이 묻도록 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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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무늬병(黑斑病)

 (1). 증상과 특징

 생육기간중 항상 발병하나 특히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날씨가 서늘하고 비가 자주 오면 많이 발생한다. 일찍 파종하거나 비료분이 부족하면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증상은 잎에 갈색의 둥근 무늬가 생겨서 10mm안팎으로 커지며, 병반 위에 뚜렷한 동심윤문(同心輪紋)이 나타난다. 이때 습기가 많으면 병반 위에 검은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불완전균의 일종으로, 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과 종자에서 겨울을 넘기고 다음해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발육에 필요한 최적온도는 27℃이고, 최고 40℃, 최저 15℃이며, 45℃에서 5분이면 사멸한다. 포자의 발아적온은 20℃이다.
 검은무늬병이 잎에 발생한 증상으로 잎에 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겨나 10mm정도의 크기로 커지며 병반 위에 동심윤문상이 생긴다. 너무 일찍 파종하거나 비료분이 부족하면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3). 대책과 주의점

 검은무늬병은 종자에 붙어서 전염하므로 파종시 종자소독을 한다. 베노람수화제를 종자 중량의 0.4%로 분의해서 파종하며, 적기보다 일찍 파종하면 발생이 많으므로 약간 늦게 파종한다. 병든 포기는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병든 잎은 따 버리며, 비료분이 부족하지 않게 균형시비를 한다. 늦가을에 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흐리면 발병하므로 캡타폴수화제 800배액이나 타로닐수화제 600배액을 골고루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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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露菌病)
 
 (1). 증상과 특징
 
 잎에 뚜렷하지 않은 황록색의 병반이 생겨 차차 커지면서 그 후면에 횐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병반은 차차 누른색으로 변하고 불규칙한 무늬가 되면서 아랫잎부터 말라 죽는다.
 노균병은 처음에는 잎에 뚜렷하지 않은 황록색의 병반이 생겼다가 차차 커지면서 그 후면에 백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난포자 또는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의 뿌리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제1차 전염원이 된다. 병반 위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빗물이나 바람에 의하여 계속 전염된다. 발병의 최적온도는 10-15℃로서 비교적 낮은 온도이며, 배수가 나쁘고 비료분이 부족하면 발생이 심하다.
 노균병이 발생하면 잎의 앞면에는 갈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형성되면서 아랫잎부터 말라죽는다. 잎의 뒷면에서는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비산함으로써 이 병의 전염원이 된다.

 

 (3). 대책과 주의점

 물빠짐이 잘 되도록 배수에 유의하고 비료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비배관리를 잘 해야 한다. 발병이 많은 포장에는 십자화과 이외의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고,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밀식재배를 피하고 발병된 포기는 일찍 제거한다. 발병초기에 만코지수화제 400배액이나 메타실엠수화제 800배액, 타로닐수화제 600배액을 골고루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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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마귀병(根瘤病)
 
 (1). 증상과 특징


 병든포기는 잘 자라지 못하고 오그라들며 잎이 차차 누렇게 변색되어 아랫잎부터 늘어진다. 피해를 받은 포기를 뽑아 보면 뿌리에 크고 작은 혹이 여러 개 있는데, 그 크기가 건전한 뿌리의 10-20배에 달하는 것도 있다. 병든뿌리는 차차 갈색으로 변해 악취를 내며 썩어 없어진다. 병이 중기에 이르면 기온이 높은 한낮에도 잎이 시들어서 늘어져 있다가 아침과 저녁때는 다시 회복되는 증상이 1-2주일 경과하다가 결국은 포기 전체가 죽게 된다.
 무사마귀병에 감염되면 포기가 잘 자라지 못하고 오그라들며 잎이 누렇게 변색된다. 병든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에 크고 작은 혹이 여러 개 달려 있는데 그 크기는 뿌리의 10-20배나 되는 것도 있다.

 


 (2). 발생의 원인
 
 이 병의 발생은 토양산도 및 토양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토양 속에 병균의 밀도가 높다고 해도 조건이 활동에 적합하지 못하면 발병하지 앉는다. 토양이 산성일 경우에는 발병하기 쉽고 중성 및 알칼리성(pH 7.2-7. 4이상)일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는다. 또 토양수분이 적을 경우에는 포자의 발아가 억제되는데, 특히 건조에 내한 저항성이 약하여 45% 이하의 습도에서는 사멸한다. 또한 지온과 기온이 18-25℃일 때에 가장 발병이 많다. 그러므로 발병을 유지시키는 조건을 잘 파악하여 방제에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대책과 주의점
 
 먼저 돌려짓기를 하여 3년간은 십자화과 채소를 심지 말고,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기 위하여 시금치, 레터스, 양파, 가지, 고추 등을 선정해서 돌려짓기 체계를 잘 세우면 방제 효과가 크다. 저습지는 피하고 재배포장은 배수가 잘 되게 하며 이랑을 높게 한다. 또 직파재배시 발병이 심하므로 육묘이식재배가 바람직하다.

 산성토양에 발생이 심하므로 토양에 따라 파종 전에 10a당 100-250kg의 소석회를 시용하여 토앙산도를 pH 7.0 이상으로 조절한다. 육묘재배시에는 상토를 싸이론훈증제로 소독하여 육묘이식하고, 본포에는 PCNB분제를 10a당 10kg씩 골고루 뿌려 소독하며 전체를 경운하여 파종이나 이식을 한다.

 이 병을 직접 방제하는 것은 아니나 유기물을 많이 투입해서 식물체를 건강하게 기르므로써 자체의 내병성을 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수단이다. 발병이 심한 포장에서는 가을배추나 무 등은 되도록이면 파종시기를 늦추어서 발생적온인 18-25℃의 온난한 계절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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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병(根乾腐病)

 
(1). 증상과 특징

 모판에서는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잘록하게 되어 모잘록병 증상을 나타내며, 정식 후의 감염시는 포기가 생기를 잃고 낮에 햇빛을 보면 잎이 시들어 위축되며 아침 저녁으로는 회복되다가 나중에는 죽게 된다. 속잎은 진한 녹색으로 되며, 무사마귀병과 구별이 되는 것은 뿌리의 지제부 부근이 잘록하게 썩어서 없어지는 점이다. 배추의 솎음시기에 제거된 배추의 뿌리를 관찰해 보면 뿌리의 한쪽 부분이 검정색으로 썩어 나가기 시작한다. 배추의 잎이 10-15매 정도 될 때 강한 바람이 불면 뿌리가 부러져 논골에 굴러다니므로 농민들은 이를 소위 '똑딱병'이라고 부른다. 가벼운 증상의 포기는 옆쪽에서 새뿌리가 나와 재생이 되나 불결구 포기가 되고 만다.
 똑딱병이 발생하면 잎이 생기를 잃고 시드는데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뽑히며 뿌리가 썩어서 삼각형으로 잘록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발생의 원인

 병원균은 조균류(藻菌類)의 일종으로 토양전염과 수매전염을 하며 발육적온은 22-25℃이다. 물이 잘 빠지지 않고 토양이 습할 때나 석회를 연용하여 알칼리성 토양(pH 6.8-7.2)이 되었을 때 많이 발생하며, 계속해서 십자화과 채소(배추, 무, 양배추 등)를 이어짓기할 때 발생한다.
 똑딱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으로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 십자화과 채소를 이어 지으면 심하게 발생한다. 병균은 수매전염과 토양전염을 한다.

 


 (3). 대책과 주의점
 
 고온기 파종을 했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고랭지재배에서는 직파재배보다 육묘이식 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고, 저습지에서는 이랑을 높게 하여 물빠짐을 좋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비재배시에 발병이 심하므로 적당한 시비설계를 세워 캡탄분제를 10a당 20kg씩 뿌리고 경운해서 정식한다. 이 병은 토양산도가 높으면 발생하고, PCNB제를 시용하면 발병이 조장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약제 방제로는 카바메이트계 살균제를 발병초기에 2-3회 관주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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