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뽕나무 묘목은 대부분 전문 생산업자에 의하여 생산되어 왔으며, 활착률이 안정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접목법에 의하여 생산되어 왔으나, 양잠농가가 직접 손쉽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묵은가지 꺾꽂이와 새가지 꺾꽂이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 |||||||
| 1. 묵은가지 꺾꽂이 | |||||||
| 묵은가지 꺾꽂이법은 가장 간단한 방법이나. 가지를 충분히 구하기 어려운 점과, 우리나라에서 꺾꽂이 적기인 4월 중의 지온은 꺾꽂이 적온인 25~30℃보다 훨씬 낮아 뿌리내림이 활발하지 못하여 포장 조건 하에서는 보통 50%미만으로 낮은 활착을 나타내어 안정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 |||||||
| 가. 꺾꽂이순의 준비 | |||||||
| 뽕나무는 품종에 따라 발근력에 차이가 크므로 뿌리가 비교적 잘 내리는 검설뽕이나 밀성뽕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주위에서 구하기 어려울 때는 청일뽕이나 개량뽕의 꺾꽂이순을 채취하여 알맞은 환경을 유지시켜 주면 양호한 활착율을 얻을 수 있다. 꺾꽂이 순은 전년 여름베기한 다음 자란 충실한 가지를 이용하여야 하며, 지난해 가을에 수확을 하지 않은 것이 좋다. | |||||||
| 나. 꺾꽂이순의 조제 | |||||||
꺾꽂이순은 4월 상, 중순경에 뽕가지의 밑부분에서 겨울눈 3~4개를 붙여 약 15㎝길이가 되는 꺾꽂이순을 2개 잘라낸다. 이때 잘 드는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잘린 부위에 상처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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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꺾꽂이 시기 | |||||||
| 25~30℃에서 뿌리가 가장 잘 내리므로 묘판의 지온을 높이기 위하여 꺾꽂이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너무 늦으면 발근력이 떨어지므로 4월 하순까지는 마치도록 한다. | |||||||
| 라. 묘판 만들기 | |||||||
| 묘포는 쉽게 마르지 않고 물빠짐이 좋은 사양토의 밭을 깊게 갈아 엎은 다음 그림 2와 같이 높이 10㎝, 너비 60㎝가 되는 묘판을 만들고 묘판사이에는 30㎝ 너비의 통로를 만든다. 이때 묘판 밑 20㎝ 부위에 잘 썩은 퇴비를 10a당 1,500㎏가량 넣어 두고 묘판을 만들면 지온이 높아져 뿌리가 잘 내리고 내린 뿌리가 잘 자란다. 묘판을 고르게 한 다음 전면에 폴리에틸렌 필름을 땅에 밀착하여 피복한다. | |||||||
| 마. 꺾꽂이 작업 | |||||||
| 묘판 위에 40㎝간격 두 줄로, 꺾꽂이순 사이는 10㎝로 하여 꺾꽂이순이 5㎝정도 들어가게 꽂고 흙을 적당히 눌러 준다. 꺾꽂이 작업 전에 뿌리내림을 촉진하기 위하여 꺾꽂이순 밑부분의 5㎝정도를 NAA 0.5%용액에 2~3초 정도 담근다. | |||||||
그림 2. 꺾꽂이 묘판 만들기 및 꺾꽂이 거리 | |||||||
| 바. 꺾꽂이 후의 관리 | |||||||
| 꺾꽂이 후 약 40일 정도 지나서 새싹이 2개 이상 나오면 윗부분의 1개만 남기고 잘라주며 폴리에틸렌 필름을 걷어준다. 김매기를 하고 덧거름으로 10a당 요소 55㎏, 용인 55㎏, 염화칼리 25㎏을 6월 상순과 7월 중순에 두 번에 나누어 준다. | |||||||
| 2. 새가지 꺾꽂이 | |||||||
| 새가지 꺾꽂이는 봄에 자라 나온 새가지를 꺾꽂이하여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으로써, 과정이 약간 복잡하고 또 꺾꽂이 후의 생장기간이 짧아서 묘목의 질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활착율이 묵은가지 꺾꽂이법에 비하여 비교적 높고, 꺾꽂이순을 충분히 구할 수 있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방법이다. 새가지 꺾꽂이는 뿌리내림에 필요한 영양분을 잎에서 만듦으로, 꺾꽂이 시기와 묘포의 온도관리를 적당히 하여 뿌리 내릴 때까지 잎이 가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 |||||||
| 가. 품종 | |||||||
| 새가지 꺾꽂이는 발근이 잘 되지 않는 품종도 발근력이 높으므로, 모든 품종이 가능하나 발근력이 비교적 높은 신광뽕, 개량뽕이 뿌리내림이 좋다. | |||||||
| 나. 꺾꽂이순 만들기 | |||||||
| 꺾꽂이순으로 쓸 새가지의 발육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어미그루의 가지를 봄 싹트기 전에 가지를 지상에서 1m정도 남기고 중간을 자르고, 새가지가 50~60㎝ 가량(싹튼 후 40~50일 후) 자랐을 때에 채취하여 이것을 아랫부분에서 2잎을 잘라낸 후 윗부분에 2잎을 남기고 모두 따 버린다. 그리고 가능한 가지에서 따낸 새가지는 되도록 빨리 꺾꽂이순을 만들어 20~30개를 한 묶음으로 하여 꺾꽂이순이 1/2정도 물에 잠기게 저장하면, 꺾꽂이순이 시들지 않고 신선하게 유지되어 활착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꺾꽂이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 |||||||
![]() 그림 3. 새가지 꺾꽂이순 만들기 | |||||||
| 다. 묘포 선택 | |||||||
| 비옥한 토양으로 진흙이 많이 섞인 양토에서 발근이 잘 되며, 일반적으로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모래 흙은 물빠짐이 너무 좋아 묘포의 수분관리가 어려워 발근이 잘 되지 않는다. | |||||||
| 라. 묘포만들기 | |||||||
| 묘포에 잘 썩은 퇴비를 10a당 2톤 정도 넣고 깊게 갈아 잘 섞은 후 폭 1m, 높이 10㎝의 묘판을 만든다. 70% 폴리에틸렌 필름차광하우스를 설치하고, 다음으로는 묘판을 새가지 꺾꽂이순이 잘 들어 갈 수 있도록 충분히 물로 적셔 준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묘판 위에 30㎝×10㎝의 간격으로 3열식으로, 새가지 꺾꽂이순의 눈 두개 중 밑의 눈은 땅속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그 위의 눈은 묘상과 거의 닿을 정도로 꺾꽂이 한 다음 50~60㎝ 높이로 비닐을 피복하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준다. | |||||||
![]() 그림 4. 새가지 꺾꽂이 묘판만들기 및 심는거리 | |||||||
| 마. 꺾꽂이 후 관리 및 주의사항 | |||||||
| 비닐턴넬은 꺾꽂이 35~40일 후 잎의 곁에 눈이 자라 나오기 시작하면 잎이 시들지 않도록 매일 조금씩 벗겨주고, 차광망은 비닐턴넬을 벗긴 1주일 후 벗겨 준다. 이때 김매기를 하며 10a당 요소 20㎏, 용인 20㎏, 염화칼리 9㎏을 잘 섞어 뿌려준다. 묘목은 낙엽이 진 후부터 이듬해 싹트기 전까지 캐어 본 밭에 심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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