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슴 사육 역사와 발전 방향

축산으로서 양록 37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홍성군 사육두수는 2,425두(247가구, 2003. 6월말 현재)로 사육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양록업을 발전시켜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슴의 주산물이 사슴고기보다는 녹용을 생산할 목적으로 사슴을 사육하여 왔으며 최근 들어 다른 가축과 같이 사육두수의 증가와 함께 전업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녹용의 자급률은 아직도 극히 낮아 20~30%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아직도 외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녹용이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영의 합리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양질의 녹용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경제적 축산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



2. 사슴의 품종 및 특징


가. 꽃 사 슴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사슴의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사슴으로 현재의 꽃사슴은 국내에 있던 만주산과 일본산과 대만산 꽃사슴이 잡종화되어 있으며 품종의 순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사슴은 조사료 채식량 중 관목류가 6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관목류를 즐기며 선택 채식성이 강하다.

<주요특징>

몸은 짜임새가 있으며 흰 반점이 있어 꽃사슴으로 부른다. 수컷만 뿔을 가지며 가지 끝이 넷이고 엉덩이에는 흰 얼룩이 있고, 뒷다리에는 부전선이 선명하며 계절번식을 하는 반추가축으로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에 잘 적응이 되어 있다. 번식력은 강하나 단위 체중당 녹용생산량은 대형종에 비하여 적은 편이며 체중은 생시가 3~5㎏이며 성록은 암컷이 60㎏, 수컷이 100㎏ 정도이다. 녹용의 생산량은 두당 평균 900g이고, 암컷은 10~12월에 발정이 오고 6월경에 분만을 하며, 임신기간은 약225일정도로 한 마리의 새기를 낳는다. 수컷은 4~5월에 낙각이 되고 낙각 후 50~65일경에 절각을 한다.


나. 레드디어

유럽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산 레드디어 혈통으로 뉴질랜드에서 수입되어 증식되었으며, 현재는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품종으로 국내 사육사슴의 5% 정도를 차지함. 중형종 사슴으로 사슴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뉴질랜드 사슴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조사료 채식성은 꽃사슴과 같이 관목류를 즐기며,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다.

<주요특징>

털색은 여름에는 적갈색, 겨울에는 회갈색이며, 목과 머리 꼬리가 길고 귀는 머리길이의 1/2이상이 된다. 수컷은 목 둘레에 긴털이 나 있으며 꼬리의 끝이 뾰쪽한 것이 특징이다. 피모는 거칠고 털이 텁수룩 하게 많고. 많은 가지의 뿔을 가지고 있으며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한 편이다. 체중은 생시가 7~9㎏이며 성록은 암컷이 100㎏, 수컷이 160㎏정도이며 녹용의 생산량은 두당 2.5㎏~3㎏ 정도이다. 암컷은 9~11월 사이에 발정이 오며 임신기간은 231일 정도이고, 수컷은 2~3월에 낙각이 되고 낙각후 60~75일경에 절각을 한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주요사슴의 특징

구  분

꽃 사 슴

레 드 디 어

엘  크

발정기 (월)

10~12

9~10

9~10

발정주기 (일)

21

18.8±1.7

21

발정지속시간 (시간)

10~12

10~12

10~12

임신기간 (일)

225±2.4

231±2.3

252±4.4

분만기 (월)

6~7

5~6

6

수명 (년)

20~25

17~20

20~25

생시체중 (㎏)

3~5

7.5

16~18

체중 (㎏)

50~60

80~100

300~350

         

80~100

100~150

350~450

성성숙기간 (개월)

16

16

16

낙각시기 (월)

3~5

2~3

3~4

생녹용 생산량 (㎏)

0.5~1.0

2.5~3.5

8~12


다. 엘 크

적록속 중에서 가장 대형인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74년부터 1976년 사이에 북미에서 수입되어 증식되어 국내 사슴의 13%정도를 차지하며 최근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품종임. 조사료 채식성은 다른 사슴과 달리 관목류 보다는 야초류를 더 즐김.

<주요특징>

털색은 회색과 갈색이 섞여 있으며 암수 모두 목둘레에 긴털이 나 있음. 머리는 몸에 비해 작은 편이며 귀는 비교적 긴 편이다 꼬리는 아주 짧고, 암컷의 경우 음부가 노출될 정도이다. 단위체중당 녹용생산량이 소형종보다 많으며 조사료는 수엽류보다 야초류를 좋아한다. 체중은 생시가 15~19㎏정도이며 성록은 암컷이 300㎏, 수컷이 350~450㎏ 정도이고 녹용생산량은 두당 9~16㎏정도이다. 암컷은 9~11월에 발정이오며 임신기간은 251일로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컷은 3~4월에 낙각이 되고 낙각후 70~85일경에 절각을 한다.



3. 사양 관리


가. 사슴의 생리적인 특성

○ 사슴은 반추동물이지만 소, 면양 등과 소화기간의 구조가 다르며, 사슴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소(A)와 사슴(B)의 소화기관 비교>


○ 숫사슴의 뿔 생장은 위도, 기후, 광주기, 먹이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주기적인 낙각, 재생은 물론 번식과도 연관이 있다.

○ 번식기 이전까지는 에너지 사료를 많이 섭취 지방 축적 후 겨울에 소비하며 갑상선이 위축되고 봄철이 되면 활성화된다.

○ 식성은 섬유질이 적은 사료를 요구하고 고단백사료를 선호하며 특히 탄닌 성분이 함유된 수렵류를 즐겨먹고 타액선이 다른 동물보다 3~4배 커서 중화 및 완충작용을 통해 소화를 돕고 탄닌의 이용성을 높혀 준다.


나. 사슴의 영양소 요구량

(1) 에너지 요구량

○ 에너지로 이용되는 영양소는 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며 에너지 섭취량은 사료 섭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임신 초기나 비유기에는 태아 발육이나 새끼 영양 공급을 위하여 많은 영양분이 함유된 에너지 사료가 필요하며, 숫사슴의 뿔 성장기에도 녹용 생산을 위해서는 충분 한 공급이 필요하다.

○ 발정기 전까지 체중이 무거운 사슴일수록 녹용 생산을 많이 한다는 것은 겨울철에 에너지 소모를 하고도 뿔 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단백질 요구량

사슴의 건강 유지를 위한 단백질 요구량은 사슴의 품종, 년령 및 계절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12~14% 수준이면 별 이상이 없다. 새끼 성장 발육을 위해서는 사료내 조단백질 요구량은 적어도 16~17% 수준을 유지시켜 주어야만 건강하게 사육 될 수 있다.

■ 주요 시기별 조단백질 요구량

○ 암사슴 번식 : 12~14% 수준

○ 비유중인 어미 사슴 : 16~17% (단백질 보충해주어야 이유 후 정상적인 발정과 임신 가능)

○ 녹용 생산용 숫 사슴 : 18~20%

- 녹용 생산 최고로 하기 위한 : 20 ~ 23%

(3) 광물질 요구량

광물질(미네날)은 모든 체조직에 함유되어 있으며 비록 그 양이 소량일지라도 광물질이 관여하는 생명 현상은 많으며 특히 사슴에 있어 뿔의 성장과 녹혈, 녹유의 주요 구성 성분이 될 뿐만 아니라 골격 형성 등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물질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사슴의 건강 유지를 위한 단백질 요구량은 사슴의 품종, 년령 및 계절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12~14% 수준이면 별 이상이 없다. 새끼 성장 발육을 위해서는 사료내 조단백질 요구량은 적어도 16~17% 수준을 유지시켜 주어야만 건강하게 사육 될 수 있다.

■ 광물질의 주요역할 및 요구량

○ 칼슘과 인 : 뼈와 치아의 구성 역할과 녹용을 생산 한다.

- 사료내 함유 요구량 → 칼슘 : 0.64~0.45%, 인 : 0.56~0.30%

- 녹용 성장을 위한 요구량 → 칼슘 : 0.64%, 인 : 0.56%

※ 녹용 생장중 과도한 공급은 오히려 녹용의 각질화를 촉진하여 하대가 많이 생산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광물질이 함유된 사료 첨가제 공급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철과 구리 : 여러가지 효소의 구성 성분일 뿐 아니라 헤모그로빈 구성에 필요한 물질이며, 부족하면 빈혈이 오거나 체중이 감소하고 흙을 먹거나 철망을 핥는 증상을 보이며 구리가 부족하면 부제병이 잘 걸리고 후구를 못쓰는 증상과 수태율도 줄어든다.

○ 아연 : 효소의 활성제 역할을 하며 결핍 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상처치유가 늦어지며 번식 장해가 올 수 있다.

○ 망간 : 주로 뼈에 포함되어 있는데 부족 시 뼈의 형성 및 성장 장해가 오며 발육이 나쁘다.

○ 마그네슘 : 탄수화물 대사에 관계되는 활성제로 치아와 골격 형성에 중요한 구성 성분이며, 부족 시 사슴이 불안해하며 균형 상실로 마비 현상까지 유발 할 수 있다.

○ 세레늄 : 비타민E와 관계가 있으며 부족 시 근육 실조, 후 구마비 등을 나타낸다.

(4) 비타민 요구량

○ 비타민 A : 저질사료 급여 시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결핍 시 성장장해, 번식 장해 등을 나타내고 피모가 거칠어진다.

○ 비타민 D ; 칼슘과 인의 흡수를 증진시키고 골경의 석회화를 도우며 부족 시 골연화증을 일으킨다.

○ 비타민 E : 생물학적 항산화제로 생리적으로 수태와 임신에 필요한 물질이며 곡물이나 녹사료에 많으나 부족 시 보행 실조나 다리 경직도 나타난다.

(5) 물 요구량

사료의 수분 함량이 54%인 경우 사료 당 0.5의 물이 요구된다. 펠렛 사료 채식 시 사료 당 1.7 일반사료의 경우 2.9의 물이 요구된다.


다. 사 슴 사 료

(1) 사슴의 사료 여건

○ 채식 기호성이 높아야 한다.

○ 다즙 사료(수분 함량이 많은 사료)는 피해야 한다.

○ 조단백질이 함량이 높아야 한다.

○ 조섬유가 적은 사료를 선호한다.

○ 조지방의 함량이 적어야 한다.

○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수렵류를 선호한다.

(2) 조 사 료

○ 꽃사슴의 조사료 기호성 : 관목류 60%, 야초 30%, 목초 10%

○ 엘크사슴의 조사료 기호도 : 목초 50%, 관목류 30%, 야초류 20%

○ 꽃사슴의 조사료 올바른 급여 방법 : 관목류 70%, 목초 30%

○ 엘크사슴의 조사료 올바른 급여 방법 : 건초, 엔실레지 등 목초 40%, 관목류 60%


  

<반추동물의 채식행동>


(3) 농후 사료

배합사료의 에너지인 탄수화물 주원료가 옥수수곡물인데 영향이 풍부하고, 조단백질의 함량이 20%이상 함유된 사료를 선택하여 새끼 성장용, 번식용 사슴 사료, 녹용 생장용 숫 사슴 사료 등으로 구분하고 계절별로도 구분 급여가 필요하다.



4. 사슴의 번식생리

사슴은 다른 가축처럼 연중 어느 때나 발정이 와서 임신이 되고, 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슴의 발정은 일장(日長)의 변화에 따라 기전에 의해 발정이 일어나며, 수컷 역시 일장의 변화에 따라 번식 계절이 시작되는 독특한 번식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사슴은 계절번식을 하는 동물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인 가을에 번식계절이 시작되는 단일성 동물이다. 대체로 생후 1년에서 1년 6개월이 지나야 번식에 이용할 수가 있으며, 암사슴의 번식 최성기는 4~6세이나 6~8세까지도 번식에 사용할 수 있다. 수사슴은 1년 6개월부터 번식에 사용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종록은 3세 이상의 것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3~5세가 최적기이다.


가. 번 식 적 기

사슴은 조숙성(早熟性)으로 이른봄에 분만된 새끼사슴이 그 해 늦은 가을에 발정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성성숙이 완성되었다고 보기가 어렵다. 대체로 생후 1년에서 1년6개월이 지나야 번식에 이용할 수가 있으며, 암사슴의 번식 최성기는 4~6세이나 6~8세까지도 번식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혈통이 좋거나 능력이 우수하면 10세까지도 번식을 할 수 있다. 수사슴은 1년 6개월부터 번식에 사용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종록은 3세 이상의 것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3~5세가 최적기이다.


나. 번 식 계 절

사슴은 계절적 다발정성 번식동물로 뇌하수체가 유기 됨으로써 발정이 시작되며, 단일성 동물로서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시기가 번식계절이 된다. 번식계절은 일광, 기온, 사슴의 사료공급과 영양상태, 신경자극 및 기타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거의 모든 사슴이 8월하순부터 12월 사이에 발정이 온다. 꽃사슴은 10월부터 12월사이에 교배를 하며 보통 6~7월에 분만한다.


다. 발정과 교배

(1) 발 정 증 세

어린 사슴은 발정증세가 뚜렷하나 늙은 사슴은 뚜렷하지 않다. 발정이 오면 식욕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안해지며 자주 우는 소리를 낸다. 외음부가 붓고 질점액을 분비한다. 수컷의 경우 음경이 발기하고 허리를 굽히고 소리를 지르며, 약 5분간 정신 없이 흥분상태에 돌입한다.

(2) 발정주기 및 발정지속시간

사습은 대개 8월중순부터 3월사이에 발정이 오며 발정개시 시기는 사슴의 번식계절인 가을 무렵의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다.

사슴의 발정주기는 19~23일 사이이며 꽃사슴과 엘크는 평균 21일, 레드디어는 18.8일 정도이다. 발정지속시간은 발정기인 가을철은 20~60시간으로 평균 40시간이고, 봄여름에는 24시간이다.

(3) 교 배

사슴의 교배는 암사슴과 수사슴을 동거시키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교배 방법에는 자연교배와 인공교배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94년부터 일부 사슴에 대한 인공수정이 실시되고있으며 자연교배 시에는 수사슴 한 마리에 암사슴 10~15두를 합사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암수의 합사 시기는 꽃사슴이 10월초순, 레드디어 9월중순, 엘크 9월 초순에 합사를 시키면 된다. 너무 많은 암사슴과의 교배는 많은 체력소모를 가져와 그 다음해의 녹용생산에 지장을 주게된다.


다. 임 신

사슴의 임신감정은 다른 가축보다 어려우며 임신 5~6개월이 되면 하복부가 팽대하고, 새끼가 노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반복되던 발정이 중지되고, 성질이 온순해지며, 식욕이 증진된다. 영양상태가 양호해지며, 털에 윤기가 있다. 유방과 복부의 변화와 태동을 감지할 수 있으며 임신 말기에는 앞다리와 뒷다리를 벌려 앉는다


<사슴의 품종별 번식 특성>

구  분

꽃 사 슴

레 드 디 어

엘  크

발정주기 (일)

21

18.8 ± 1.7

21

임신기간 (일)

224.7 ± 2.4

230.7 ± 2.3

251.5 ± 4.4

성성숙 (월령)

16개월령

16개월령

16개월령

생시체중 

암(㎏)

3.84 ± 0.45

7.34 ± 1.37

15.8 ± 1.81

         

수(㎏)

4.15 ± 0.49

7.51 ± 1.70

18.0 ± 1.20

첫종부시 암사슴체중(㎏)

45

85

180


라. 성록의 사양관리

(1) 암사슴의 사육관리

사슴은 일조(日照)시간이 짧아지는 가을부터 즉 8월하순부터 발정이 시작하여 12월까지 교배를 하여 다음해 5~7월경에 새끼를 분만한다. 임신초기인 10~12월경에는 태아의 착상 및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며 또한 추위로 인한 영양손실을 막기 위해 많은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하며 1~2월부터는 태아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어미가 너무 비대하게 살이 찌면 난산을 초래할 염려가 있으므로 농후사료 급여량을 줄이고 부족량은 조사료로 메워줄 수 있도록 조사료의 급여량을 증가 시켜 주어야 한다. 임신말기인 3~5월경에는 자주 운동을 시켜서 태아의 과태를 방지하여야 분만이 용이하다. 분만전에는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져 사슴이 흥분하기 쉬우므로 함부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분만은 대부분 자연순산을 한다. 포유기간 동안에는 어미에게 고단백질 사료를 추가로 급여하여 새끼의 성정은 물론 어미의 건강을 좋게 해 주므로서 발정시기도 앞당겨지게 된다. 분만시기가 다가오면 임신한 사슴들은 정기적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가) 분만징후

○ 분만일이 임박하게 되면 외음부가 부어서 붉은기를 띄게 되고 유방이 부풀어진다.

○ 분만 12~24시간 전부터는 불안해하며 사슴장내를 돌아다닌다.

○ 진통이 시작되면서 부터는 작은 울음소리를 내며, 분만이 가까워질수록 울음소리가 커진다.

○ 현저히 부풀어진 배가 아래로 처진다.

○ 허리나 골반의 근육이 느슨해지고 꼬리기부의 양쪽 살이 현저히 들어간다.

○ 음부가 부으면서 늘어지고 점액이 흐른다.

○ 식욕이 떨어져 사료를 거의 먹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본다.

나) 분만과정

○ 분만 직전에 우선 진통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예비 진통으로 자궁경관이 벌어질 때 일어나는 진통으로 비교적 가볍다.

○ 다음으로 심한 출산 진통이 일어나며 3~4분마다 되풀이 되며 사슴은 이럴 때마다 힘을 쓰게 된다.

○ 힘을 쓰게 되면 태포(胎胞)가 밀려나온다.

○ 강렬한 진통이 계속되면서 태아는 자궁경관으로 밀려나온다.

○ 태포가 터지면서 양수가 흘러나온다.

○ 태아의 앞다리 발굽이 보이기 시작하며 진통이 멎으면 노출되었던 발굽이 도로 자궁경관 내로 들어가 버린다.

○ 다음번 진통에 의해 앞다리의 발굽이 나오고 다음으로 코, 얼굴, 앞몸, 뒷몸체가 빠져 나온다.

○ 정상 분만 시간은 30분 정도가 소요되나 1~3시간이 소요 되는 경우도 있다.

○ 출산이 끝나면 곧 어미는 새끼 사슴을 핥기 시작하며 완전히 마를 때까지 핥아 준다. 이때 탯줄은 자연적으로 끊어지며 30분 정도 지나면 새끼는 일어서려고 동작을 취하며 다리에 힘이 생기면 어미의 젖을 찾고 포유를 시작한다.

(2) 수사슴의 사육관리

수사슴은 9월부터 발정기가 시작되면, 치열한 왕위쟁탈전을 벌려서 승리한 수사슴만 종록이 되고 암사슴들은 종록만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연령, 체형 및 녹용생산량 등을 고려해서 종록을 선정하여 암사슴과 합사시키고 다른 수사슴들은 각각 다른 칸에 격리시켜야 한다. 낙각전인 1~2월이 되면 교배가 완전히 끝난 상태가 되므로 종록은 암사슴 칸으로부터 다른 칸으로 격리시켜 소모된 영양을 보충시켜 주어야 한다. 절각 후 9월부터 번식계절이 시작되면 수사슴의 식욕이 떨어져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므로 8월까지 많은 영양을 보충시켜 주므로서 월동기의 체력소모에 대비시켜 주어야 한다.

가) 종록의 선정

① 첫째 영양 상태가 좋아 건강을 유지하여야만 수태율이 좋다.

② 체격이 늠름하고 활동성이 있어야 하며 가슴, 허리, 다리 등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③ 피모에 윤기가 있으며 각 종자에 따라 체피모 색깔을 갖고 있어야 한다.

④ 녹용 상태의 뿔이 잘 발달되고 각좌 부위가 굵어야 한다.

⑤ 종록은 반드시 l같은 종자의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⑥ 종록의 사용은 2년 정도 사용하고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⑦ 종록으로 사용하는 수놈의 나이는 4~6세가 가장 좋다.

⑧ 한 마리의 종록이 거느리는 암컷의 수는 10~15마리가 알맞다.



5. 뿔성장 생리


가. 뿔의 형태

성숙한 수사슴의 뿔은 많은 가지를 가지며 첫번째 뿔은 일반적으로 단일뿔이다. 그러나 어떤 1년생 수컷은 3지를 치기도 한다. 2년생 사슴은 성숙한 사슴에 비하여 더 적은 각관을 가지며 모든 레드디어와 엘크가 2지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펠로우사슴의 뿔의 구조는 레드디어의 뿔과는 상당히 다르며 윗부분이 손바닥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꽃사슴의 뿔구조도 레드디어처럼 각관이 없다.


사슴뿔과 일반동물의 뿔 비교

일반 동물의 뿔

사슴의 뿔

1. 심하게 각질화 및 골화된 각심으로 구성

2. 가지를 치지 않는다.

3. 낙각을 하지 않는다 - 영구적

4. 성장 : 풀처럼 기저부에서

5. 뿔원기 : 피하결합조직

1. 연골조직, 피부로 덮혀있다.

2. 가지를 친다.

3. 낙각을 한다 - 1년주기

4. 성장 : 나뭇가지처럼 그 끝에서

5. 뿔원기 : 두개골의 골막


나. 뿔의 발달

사슴뿔은 전두골의 돌출된 영구적인 뼈조직의 육경으로부터 자란다. 일반적으로 육경은 생후 1년 동안 발달하지만 영양상태와 건강상태가 적정수준 이하일 때는 늦춰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6개월령에서 명백해진다. 육경은 전두골의 골막에서 발달하고 구조에 있어 전두골과 일치한다. 육경은 매년 뼈의 동심고리가 축적됨에 따라 직경이 증가한다. 첫번째 뿔은 새로 발달된 육경에서 자라며 잘 자란 수사슴의 경우는 8개월령에 확실히 볼 수 있다. 이 뿔은 상처조직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뿔과는 달리 정상적인 피부조직에서 자란다. 육경은 영구조직으로 3~6㎝의 길이를 나타내며 육경의 완성기간은 30~90일 정도이다.


 

육경발달

낙각

녹용성장초기

 

녹용절각기

탈피기

녹각기


(1) 뿔의 성장

일반적으로 성록의 뿔은 광주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나 첫뿔의 성장은 광주기와 상관없이 내분비적인 영향을 받는다. 매년 뿔이 떨어진 후 육경의 피부가 위로 자라 뿔이 떨어진 상처를 아물게 한다.

이는 육경 자체나 육경을 덮고있는 피부가 어린 성장하는 뿔이 자라는 조직을 생산하도록 구별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사실상 이 어린 뿔은 골화를 수행하는 능력이 있는 섬유연골이나 연골 지지조직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사슴뿔은 생성된 마모를 재배치시키기 위해 계속적으로 생산되며 뼈 중심부의 케라틴축적에 의해 성장하는 소의 뿔과는 다르다. 4~5월에 시작되며 뿔의 성장은 연주기 성장을 한다.


  

<레드디어 뿔의 성장과정>


(2) 뿔 성장을 위한 광물질 요구량

레드디어 뿔은 100g/일 이상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은 처음 18개월 동안의 34g/일의 뼈의 성장과 비교할 수 있다. 따라서 뿔성장을 위한 광물질은 뼈성장을 위한 광물질은 뼈성장을 위한 요구량을 훨씬 넘는다. 뼈의 흡수는 뿔성장 최성기에 최대가 되며 이시기에 골격의 밀도가 유사한 정도로 적다. 갈비뼈가 최대량의 광물질을 공급하고 그 범위에 “생리적 골다공증‘이라는 용어가 적용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뼈로부터 흡수되는 량이 뿔의 석회질화에 필요한 전량을 공급하는데 부족하므로 섭취물이 뼈 형성을 위한 것보다 뿔형성을 위한 물질에 대부분 기여할 것이다.

(3) 뿔의 성분과 특성

성숙한 뿔의 조성은 치밀한 골격과 비슷한 칼슘 25%, 인이 대략 19%이며 유기물은 뿔 무게의 39%, 수분은 8% 정도이다. 장력은 인간의 경골과 비슷하다. 뿔은 비교적 높은 탄력을 가지며 충격에 대한 저항력은 상아보다도 크다.



6. 사슴의 건강 관리와 질병


사슴의 사육이 집단화하고 사육방법도 인위적으로 제약됨으로써 질병의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사슴은 아직도 야생동물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된 것을 발견하면 거의 폐사 직전의 경우로서 치료가 불가능하여 사육농가에서 피해를 보게 된다. 또한 전염병의 경우 인수공통 전염병이 발생되면 혈액을 생으로 마시기 때문에 공중 위생적인 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가. 위 생 대 책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 때는, 낮에는 개방하여 환기가 잘 되도록 하고 밤에는 문을 닫아 보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봄이 되어 새로운 풀이 나오게 되면 갑자기 많은 양의 풀을 섭취를 하게 되는데, 고창증과 식체, 하리와 같은 질병이 발생될 것을 감안하여 급작스런 과량의 청초가 급여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환절기나 하절기, 장마철 등 전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때에는 사육동물 전반에 대해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위의 환경을 깨끗이 하는 방편으로 운동장의 흙을 바꾸고 배수구와 사육장 내를 깨끗이 청소하며, 주기적으로 소독약을 살포하여 청결히 한다. 사료통과 급수통에 남는 사료와 물은 제거하고 깨끗이 해 둔다.

가급적이면 개체별로 검사하는 것이 좋겠으나, 부득이 하면 종합적으로 기생충충란 검사를 하여 발견되는 장내 기생충의 구충을 실시하도록 한다.

또한 약한 사슴이나 질병증상을 나타낸 사슴이 있으면 즉시 격리해서 안정을 시켜 주며 항상 면밀하게 관찰하고 수의사의 대책에 따라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전염성 질병의 대부분은 새로 구입한 사슴과 이웃 사슴에게서 전염되므로 새로 구입한 사슴은 격리 수용하여 건강한 것이 확실할 때 혼사시키도록 하고, 특히 운송해 온 사슴들은 질병의 예방을 조치한 후에 혼사 하도록 한다.


나. 사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 사슴이 생기가 있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가?

○ 사슴의 털이 거칠거나 등이 굽어 있고 걸음걸이가 경쾌하지 않은가?

○ 사슴의 털이 빠져 있거나 검게 변하지 않았나?

○ 사료 급여 시 사료를 먹지 않고 무리에서 이탈한 사슴은 없는가?

○ 배변 상태가 정상적으로 윤기가 흐르고 동글동글한 상태로 배변하는가?

○ 사슴의 배가 너무 부르거나 자주 앉고 활동을 기피하지 않는가?

○ 침을 흘리거나 침울하며 자주 뒷다리를 뻗쳐 기지개를 펴는 것과 같은 자세를 취하지 않는가?

○ 콧등이 마르거나 호흡이 빠르고 호흡음이 거칠게 들리지 않은가?

○ 기침을 하거나 눈꼽이 끼고 분비물이 흘르지 않은가?

○ 되새김을 하지 않거나 구토물은 없는가?

○ 다리를 절고 부어오르거나 화농물질은 없는가?

○ 소변의 색깔은 정상적이며 혈뇨를 누거나 자주 배뇨를 하지 않는가?

○ 외음부가 붓거나 화농성 물질이 흐르지 않는가?

○ 간혹 떨거나 움직일 때 아픔을 호소하지 않는가?

○ 뒷다리를 끌며 걷거나 후구마비 증상은 없는가?

○ 눈동자가 돌아가거나 사지가 마비되어 있지 않는가?

○ 눈동자에 백태가 끼거나 사물을 잘 보는가?


<사슴의 정상 체온, 맥박, 호흡수>

구  분

맥  박

호  흡

체  온

어린 사슴

50 ~ 80회

30 ~ 40회

39 ~ 39.5

성  록

20 ~ 80회

20 ~ 40회

38 ~ 38.5


다. 사슴의 주요질병

(1) 질 식

증상 : 갑작스런 호흡곤란

원인 : 젖을 Ep는 시기에 흔히 발생한다. 사료 등 이 물질이 목에 걸려 발생한다.

치료 : 빨리 발견하여 이 물질을 제거한다.

(2) 식 체

증상 : 복부의 팽배, 반추작용이 없음. 운동기피, 우울증

원인 : 사료의 과식, 운동부족

치료 : 효소 소화제나 위기능 강화제를 투여한다.

(3) 고 창 증

증상 : 복부의 심한 팽배, 호흡이 거칠며, 순환기 장애

원인 : 부패된 사료의 급여, 콩과식물의 과식

치료 : 가스제거제 사용, 복부 맛사지

(4) 장 염

증상 : 설사, 털이 거칠고 활동불량

원인 : 부패된 사료의 급여, 기생충 감염, 사료의 갑작스런 변경

치료 : 항생제, 설파제 주사, 구충실시 정장제 투여 및 위장기능 항진제 투여

(5) 피 부 염

증상 : 탈모현상, 털이 거칠고 윤기가 없다.

원인 : 기생충감염, 광물질,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영양장애, 세균의 감염

치료 : 구충, 영양사료 첨가제를 투여, 연고를 발라준다.

(6) 골 절

증상 : 절뚝거리며 걷거나 다리를 딛지 못하고 끈다.

원인 : 포획시 잘못으로 다리골절, 동족간의 투쟁시 발생

치료 :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것은 자연치유, 석고붕대 깁스와 심하면 절단수술

(7) 골수염

증상 : 환부의 치료가 지연되면 식욕부진, 활동상태 불량

원인 : 비위생적인 뿔의 전각, 농양상태의 상처 방치시

치료 : 환부소독, 외과적 처치후 항생제 주사

(8) 난 산

증상 : 호흡이 거칠며, 호흡곤란, 동통

원인 : 비정상적인 분만의 진행, 태아의 과태, 자궁 산도 협착

치료 : 제왕절개 수술, 유도분만 시도

(9) 자궁내막염

증상 : 외음부로 화농성 분비물이 나온다. 털이 거칠고 식욕부진

원인 : 분만후 산도를 통해 감염 후산물이 정체되어 일어남

치료 : 자궁 세척, 항생제 주입

(10) 빈 혈

증상 : 운동기피, 기립불능, 운동의 불균형과 감각을 상실

원인 : 절각시의 지혈잘못, 기생충 감염, 무기물의 결핍

치료 : 수액을 보충해 준다.


사슴사육관리 계획표

구 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월

녹용성장기

 

농후사료의 급여량을 늘려준다

 

분 만 기

 

레드, 엘크, 꽃사슴순

 

발 정 기

 

암수 분리사육(종록선정)

포 유 기

 

약 3개월간은 젖을 먹인다

 

절 각 기

 

레드(65~70일), 엘크(80~90),

꽃사슴(60일경)

 

녹 각 기

 

새뿔이 나온후 70~90일부터

갑자기 녹각화

낙 각 기

 

레드, 엘크, 꽃사슴순

 

사슴장보수

 

절각장보수

 

철장보수

 

기생충구중

 

절각전 구충

실시

절각후 내외부

기생충구충

 

분만완료후

전군실시

 

예방소독

 

하절기 방역

 

환 모 기

 

영양상태가 나쁘면

환모가 늦음

 

겨울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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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의 母情
서울 광진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때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여러명의 환자가 신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감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이들 의심환자는 말 그대로 AI에 감염됐을 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단계일 뿐이다. 보건소측은 고열과 감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1차 진료를 한 뒤 혈청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AI는 주로 닭이나 오리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철새의 배설물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잦다.

문제는 철새들의 경우 AI에 감염돼도 저항성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AI가 전파되면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135종에 달하는 AI 혈청형 가운데 H7N7, H5N1, H9N2 등의 '고병원성'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이 중에서도 2003년 겨울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H5N1인플루엔자의 경우 지난 1997년에도 홍콩에서 인체 감염을 일으켜 18명이 감염되고, 이 중에서 6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AI 바이러스가 사람들이 걸리는 독감바이러스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AI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양계업 종사자와 같이 닭, 오리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사람들이고,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를 먹어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 또한 인간 대 인간을 통한 전염 케이스도 보고되지 않았다.

■ AI의 증상 = AI에 감염되면 감기나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슷하게 섭씨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서 기침과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일주일 이내에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접촉하지 않았다면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도 AI를 의심하기 보다는 다른 질병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 AI 예방하려면 =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AI바이러스는 죽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특히 AI바이러스는 사람에게는 잘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AI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더라도 쉽게 감염되진 않는다.

하지만 AI에 감염된 가금류를 사육한 양계업자나 도살처분 종사자들은 AI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으므로 AI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특별한 방역관리와 조치를 받아야 한다.

아무튼 닭이나 오리 사육장에 종사하는 사람은 작업할 때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 항상 사육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주 소독하며, 닭이나 오리가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AI는 조류의 분비물을 직접 만지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최선의 예방책은 무엇보다 살아 있는 닭,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손은 자주 씻는 게 좋다. 물론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영양이 풍부한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특히 유행지역 방문 여행객은 인플루엔자 환자와의 접촉은 피하는 게 좋다.

(서울=연합뉴스)
 
   
 

국내에도 ‘미국인이 그렇게 오래, 그렇게 많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쇠고기 수입을 왜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의 섬뜩한 위험성을 알기나 하는 걸까. 이제 광우병은 인류 공동의 ‘적’이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과 죽음을 안긴다. 그렇지만 아직 과학자들은 그 적을 공략할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아니, 그 적의 정체조차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광우병 소는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그동안 수십만 마리가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광우병 소가 발생한 나라는 영국·미국·일본을 포함해 모두 34개국.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광우병 소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제수역사무국(OIE)은 한국을 광우병 ‘미확인 국가’로 분류한다.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기립불능 소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명확히 공개된 적이 없다. 

광우병은 뇌 신경세포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나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발병 인자는 변형 프리온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에 따르면, 인간과 소를 비롯한 포유동물은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이 단백질이 변형되어 광우병을 유발한다. 소의 프리온을 변형시키는 것은 동물성 사료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초식동물 사료에 양이나 소의 부산물 등을 갈아 넣었다. 그런데 그때 스크래피(양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유사한 질병)에 걸린 양의 부산물이 사료에 섞여 소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광우병이 무서운 까닭은 발병하면 100% 사망에 이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에게 감염되기까지 한다.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vCJD)이 바로‘인간 광우병’이다. 주로 20대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vCJD는 2005년 3월 현재 영국 154명, 프랑스 11명, 미국 3명, 일본 1명 등 10개국에서 177명이나 발생했다. 미국이 얼마 전에 광우병 의심이 가는 쇠고기를 부랴부랴 회수한 것도 vCJD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인간 광우병의 주요 감염원은 소의 뇌와 척수, 안구, 내분비 조직 같은 특정 위험물질(SRM)이다.

놀라운 점은 이론적으로 한국인이 vCJD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김용선 교수(한림대 의대·미생물학교실)에 따르면, 프리온 유전자의 129번 코돈 부위가 메티오닌/메티오닌(M/M)인 사람은 vCJD에 더 잘 걸린다. 백인의 경우 보통 유전자 129 코돈 부위가 MM 40%, MV 50%, VV 10%이다. 그런데 한국인은 M/M이 94.33%나 된다. 이 수치는 한국인이 vCJD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높음을 시사한다. 

현재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 연구는 다방면에서 진행 중이다. 수혈이나 장기 이식으로 감염이 되는지, 소화기로 섭취한 변형 프리온은 어떻게 뇌까지 가는지, 진단과 치료 방법, 실제 잠복기는 얼마나 되는지 따위가 그것이다. 하지만 아직 광우병이나 인간 광우병은 치료약이 전무하다.

출처: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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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음식 TOP30

1. 음식 중 쇠고기가 들어가는 비율
2. 첨가되는 쇠고기의 SRM(광우병위험물질)분포정도
3. 광우병 발생시 음식의 인기도에 따른 파급효과
위 세가지 항목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습니다.
광우병 위험음식 TOP 30 (5위까지는 설명이 곁들어지며, 6위~30위까지는 설명이 없습니다.)
1. 사리곰탕(설렁탕)
광우병 위험인자(SRM)의 분포비율이 높은 소의 뼈를 속까지 우려낸 한국인의 든든한 식사 단골메뉴. 값싼 미국산 소뼈가 수입된다면 수익증대를 위한 업자들의 애용이 예상되며, 미래에 발생할 피해도 우려할 수준이기 때문에 광우병 위험음식 1위로 선정하였습니다.
2. 햄버거
광우병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햄버거. 여러가지 고기들을 갈아서 패티를 만들기때문에 뼈가 유입될 확률이 높고, 업체의 대부분이 미국 프랜차이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美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미국 쇠고기를 패티원료로 쓰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2위로 선정하였습니다.
3. 라면
국민음식 라면!!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내기위해 스프에 '쇠고기'로 만든 분말이 첨가됩니다. 이 분말은 뼈를 엑기스로 만들어 가공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라면스프 중에 쇠고기 엑기스 분말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하루에 천만 개씩 팔리는 라면의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3위로 선정하였습니다.
4. 젤리
보기만 해도 맛있는 젤리. 소가죽을 원료로 한 단백질 추출물(소 젤라틴)이 첨가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광우병 인자는 고기와 뼈 뿐만 아니라 가죽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주로 먹는 음식에 광우병 인자가 들어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5. 과자
과자에 뿌려지는 분말형태의 양념시즈닝에 감칠맛을 위해 가공된 쇠고기가 첨가됩니다. 때문에 쿠키류의 과자보다는 양념시즈닝이 뿌려져 있는 과자들이 위험합니다.
6. 갈비탕
7. 스테이크
8. 갈비
9. 소고기맛 조미료
10. 냉면
11. 육개장
12. 장조림
13. 떡볶이와 오뎅국물
14. 피자
15. 육포
16. 비빔밥
17. 샤브샤브
18. 초코파이(마시멜로)
19. 소 불고기
20. 떡갈비
21. 돈까스소스
22. 볶음밥
23. 쇠고기 카레
24. 떡국
25. 미역국
26. 쇠고기 잡채
27. 쇠고기 죽
28. 쇠고기 편채
29. 쇠고기 무국
30. 쇠고기 김밥




광우병 걸리고 싶읍니까 ?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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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은 초식동물인 소에게 죽은 소의 부산물, 도축물을 먹여서 변형 단백질 프리온이 발생하고 프리온이 뇌에 퍼져 뇌에 구멍이 뚫려서 소가 죽는 병입니다.
 
변형단백질 프리온은 소에게 동물성 먹이, 동물사료를 먹여서 생기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유럽, 미국 등 서양에서는 살코기 외의 부분은 거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코기 외에 소피, 소뼈, 내장, 소머리 등 남는 부분은 버려지게 됩니다.
소를 도축한 후 남는 위와 같은 부위를 다시 소에게 먹입니다.
 
일반곡물사료를 먹이는 것보다 비용이 반 밖에 들지 않고 두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서양에서 소에게 죽은 소를 먹여왔습니다. 그 결과로 변형단백질 프리온이 발생한 것입니다.
 
처음 광우병이 발생한 것은 1986년 영국에서였습니다. 수만마리의 소가 광우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광우병에 인간에게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과학자들의 경고가 있었지만 영국 정부는 무시했고 결국 몇년후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인간광우병도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인간이 뇌에 구멍에 뚫려 죽는 병입니다.
인간광우병은 뇌에 구멍이 뚫려서 죽는 병이기 때문에 치매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은 후 뇌를 열어 부검하지 않으면 인간광우병으로 공식 확정되지 않습니다.
 
인간광우병은 잠복기가 짧게는 몇년에서 십년 그 이상 수십년까지 된다고 합니다.
잠복기가 끝나고 일단 발병하면 1년 내에 백퍼센트 사망합니다. 치료법 전혀 없습니다.
에이즈나 여타 다른 병과는 달리 인간광우병은 감염사실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치매와 유사한 면이 있어서 인간광우병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죽은 후 꼭 뇌를 열어 부검을 해야 인간광우병으로 확정할 수 있습니다.
 
광우병, 인간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리온은 DNA, RNA가 없는 단백질로 몸에 흡수되면 정상단백질을 자신과 같은 변형단백질로 감염시키는 물질입니다.
연구결과 프리온은 600도씨로 가열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포름알데히드,. 강한 산성물질에 담궈둬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800도씨에서 4시간 이상 가열해야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조차도 놀라는 강력한 감염물질이 프리온입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광우병위험물질 천분의 1그램 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한다.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의 증상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인간광우병 발병후 초기에는 기억력의 둔화, 우울증,  갑자기 격하게 화를 내는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경련, 발작이 반복되고 운동능력을 상실하여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능력을 상실하여 말도 못하게 되고 사망합니다.
 
아래는 실제 인간광우병으로 죽은 영국 소녀의 사례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 영국의 깁스 부부.
2003년 1월 외동딸 조안나(당시 15세)를 잃었다. 사인은 `인간 광우병`.
사망 전 유난히 쇠고기 음식을 좋아했던 조안나는 2001년 5월부터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밤 중에 일어나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자 손을 쓰지 못했고 나중엔 걷지도 못했다. 이어 음식을 삼킬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깁스 부부는 어린 딸의 죽음을 잊지 못해 눈물을 흘리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 병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영국에선 조안나 외에도 `인간 광우병` 으로 사망하는 피해자들이 급격이 늘어났고,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병리학자들이 환자들의 뇌를 부검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뇌를 보니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었기 때문이다.
원인은 바로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였다.
 
지난해 3월 27일,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즈>에는 충격적인 보도가 실렸다. 영국에만도 이미 1만 여 명의 '정상인들'이 자신도 모르는 채 다른 사람들에게 광우병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이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에는 1만 5천 명에 가까운 광우병 환자들이 감염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헌혈이나 장기이식, 수술이나 의료기구 등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광우병을 확산시키고 있다.

영국보다 훨씬 느슨한 광우병 기준을 가진 미국은 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경고다. 영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유럽국가에서 활동이 부자연스럽거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소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광우병 조사를 해야 하며 30개월 이상의 소를 식용으로 쓸 때에는 전수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제대로 서거나 걷지 못하는 소도 아무런 검사 없이 합법적으로 도살해서 식용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인간 광우병의 경우, 환자가 발병하여 뚜렷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 한 사전에 발병사실을 밝혀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현행 의료체계는 광우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감염사실을 미리 판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혈이나 감염자의 혈액으로 제조된 의약품 투여, 의료도구 공유, 심지어는 장례를 위한 사체 처리 과정 자체가 모두 광우병 감염의 경로가 되기 때문이다. 광우병의 원인으로 밝혀진 '프리온(prions)'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닌 변형단백질이기 때문에 기존의 소독이나 살균과정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으면 인간에게 광우병이 전염된다. 종의 영역을 뛰어넘는 병인 것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도 침을 흘리고 걷지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다가 죽는다.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의 증상도 소와 비슷하다.
치료법이 전혀 없으므로, 광우병의 위험이 있다면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혈과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감염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국내에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인간광우병 의심환자 등이 발생했을 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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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급육생산 기술


Ⅰ. 비육 밑소의 선별 및 입식

 1. 비육밑소 선별
  ○ 외부에서 구입하거나 자체에서 생산하더라도 한우 사육의 기초는 송아지로부터 시작되므로 한우 사육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량 송아지를 뽑는 것이다.
  ○ 이는 농사짓는 농부가 농사짓기 전에 씨앗을 고르는 것과 같으므로 송아지를 잘 골랐느냐에 따라 비육결과 또는 암소갱신에 의한 능력향상이 좌우되며 소득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송아지의 경우 매입자의 경험과 기준에  의해 송아지를 고르는데 입의 크기, 얼굴의 형태, 피부, 피모, 체장과 체고, 발목, 자세 등을 살핀다.
  ○ 입의크기와 얼굴의 형태는 송아지의 성격(행동)을 예측하는 것으로 먹성이 좋고, 건강하며, 우군내 순위다툼에서 밀리지 않는 개체를 고르기 위함이다.
  ○ 피부, 체장 및 체고 등은 체중과 관계가 있고, 피모는 조직감 등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발목은 뼈와 관계가 있으므로 정육율과 연계되어 생각할 수 있다.
  ○ 일본에서는 지육형질, 특히 육질의 선발지표로 외모심사에 의한 자질평가 (피모, 피부, 뿔, 발굽 등의 질이나 뼈의 강건성 등을 총칭)를 조사해왔으나 표1에서와 같이 유전상관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외모에 근거하여 송아 지를 고르는 것은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따라서 육질이 좋고 육량이 우수한 송아지를 고르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과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표1>일본 화우의 외모와 도체성적간의 유전상관

 

 가. 혈통확인
  ○ 우선 혈통(부모)를 확인하여야 한다. 송아지의 능력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므로 부모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사양관리를 잘한다 하더라도 능 력이 우수한 송아지에 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앞에서 부모를 알고, 부모의 유전능력(EPD)을 알면 생산된 송아지의 능력을 예측하는 방법을 설명하였지만, 농가에서 이런 계산식을 구하지 않더라 도 최소한 아비는 확인해야 한다.
  ○ 즉 아비의 번호를 알면 보증종모우 일람표에서 도체성적에 대한 아비의 유전능력(EPD)를 찾을 수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여 송아지의 능력을 예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발육상태
  ○ 송아지는 어미의 육성능력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유시 체중에 모연령 보정계수를 가산하여 이유체중에 의한 순위를 추정한다.
  ○ 다만, 외부에서 구입하는 경우 어미정보가 없을 수 있으므로 , 체중과 월령등을 고려하여 송아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그러나 체중측정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체중과 유전상관이 높은 체장, 체위 및 체고 순으로 고려하여 동기우 보다 우량한 송아지를 선택해야 할 것 이다.

 다. 건강상태
  ○ 외관상으로는 눈망울이 총명하고, 털이 윤기가 있고, 발검음에 기운이 있어야 한다.
  ○ 이외에 백신접종유무, 음모주위의 소금기, 설사유무, 피부병 등도 살펴본다.
2. 입식전․후 관리요령

 가. 입식초기 일반관리

  ○ 송아지를 가축시장에서 구입한 경우 다음 세 가지 사항은 꼭 염두에 두여 야 한다.
    ① 송아지가 많은 수송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
    ② 송아지가 전에 살았던 사육환경 새로 입식된 축사의 사육환경이 바뀐데 대한 스트레스가 많을 거라는 것
    ③ 어린 송아지는 스트레스와 지로한에 대해 스스로 극복하는 힘이 아주 적다는 것
  ○ 이러한 스트레스가 송아지의 면역능력을 떨어뜨리고,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수송열에 걸리게 되며, 수송열은 대부분 폐렴으로 발전하게 되므로 새로 구입하는 소만 따로 키울 수 있는 격리우사를 마련하고, 방역과 함께 수송 스트레스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입식 직후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 우선, 소를 입식하기 전 격리우사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한 다음  소가 농장에 도착하면 표2의 프로그램에 준해 관리를 한다.

<표2> 새로 입식한 소의 사양관리 및 질병예방

 

    1) 소 몸체 소독 : 소 몸 전체에 소독약을 살포하고 콧속에 항생제 또는 소독약을 스프레이 (안개분부) 한다.
    2) 도착후 첫날은 사료를 주지 않고 질 좋은 건초0.5kg 전후를 먹이고 다음날부터 체중의 1.0%의 농후사료를 2~3일간 아침저녁으로 나누어 급여하고 분의 상태를 잘 살피면서 매일 0.5kg씩 증량해 주어 목표량까지 증가시킨다.
     ○ 어린송아지사료(인공유)를 급여하던 송아지인 경우는 어린 송아지 사료와 육성비육사료를 70:30으로 4~5일간, 50:50으로 4~5일간, 30:70으로   4~5일간 급여후 완전히 육성비육사료로 바꾸어 준다
    3) 소화촉진제 : 제 1위 추출물로 만든 소화제(제소롱)
    4) 물 : 겨울에는 따뜻한 물, 여름에는 시원한 물
    5) 전해질 : 물에 타서 급여(카오라이트, 라이프에이드 에스트라)
    6) 조사료 : 입식 초기에는 부드럽고 질 좋은 것을 골라 급여
    7) 비타민 B군과C : 수용성 비타민 복합제
    8) 항생제 : 부신피질호르몬(프레드리솔론, 덱사메사손 등)이 들어있는 것은  피할 것
    9) 구충제 : 종합 내부기생충 구제�
      -먹이는 것은 1, 2차 2회 투여하고 주사제는 1차때 1회만 실시(이보백)
   10) 호흡기예방1 : 전염성비기관염(IBR) ,소 바이러스성하리(BVD), 유행성감기(PI3), 우합포체성폐렴(BRSV), 헤모필러스예방 혼합백신×6개월(국산)또는 1년(수입품)간격으로 추가 접종(케톨마스터 4)
   11) 호흡기예방2 : 파스튜렐라성 폐렴 예방백신

 나. 입식후 사양관리
   ○ 생후 3~4개월령(체중 100kg내외)에 구입한 송아지는 우선 이유 스트레스 의 극복과 변화된 자연환경에 잘 적응시키면서 아직 소화기관의 발달이 충분한 상태가 아니므로 영양이 풍부한 어린송아지 사료나 육성비육 사료를 체중의 2.5%내외를 급여하면서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채식 시키고 6개월령, 체중 160kg내외까지 일당중체 0.8~0.9kg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 한다. 

   ○ 이때 육성기에 사용할 조사료에 적응될 수 있는 조사료로 점차 바꾸어  급여한다.
   ○ 비육과정의 시작은 비육밑소의 구입과 함께 사료급여 개시로부터 비롯된다.
   ○ 그런데 비육밑소로 거래되는 송아지는 거래과정에서의 이동, 이동하는 동안의 절식과 절수 및 입식후 낯선환경과 예방접종, 구충, 거세등과 같은각종 처리행위 등으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 이러한 송아지에 가해진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료 기피와 함께 송아지의 체중감소를 초래하게 되며, 스트레스가 회복되는데  약 3~4주가 걸린다.  이 기간을 보통 입식기간이라 한다.

3. 입식 스트레스 해소 방법

  ○ 입식기간에 사양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그 후 비육기간의 증체와 출하체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입식기간 사양관리의 주포인트는 스트레스로부 터 송아지를 빨리 회복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송아지의 스트레스 회복은 급여하는 사료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입식기간의 사료는 송아지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회복하는데 도움되는 충분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것이라야 한다. 따라서 입식되는 송아지의 스트레스 상태를 감안하면서 입식기간 동안의 사양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 입식한우 송아지의 스트레스

   ○ 송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면 체내 생리적 변화가 유발되어 영양소균형상태를 악화시키거나 결핍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영양소 결핍은 스트레스에 대한 송아지의 방어능력을 상실하게 한다. 송아지가 받게되는  스트레스 정도는 입식전후의 영양상태, 수송거리, 이동하는 동안의 수송시설, 입식후 송아지 취급방법 등에 따라 다르다. 이미 어떤 질병에 감염된  상태로 수송되는 송아지는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 그러나 입식한 송아지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를 육안으로 정확 하게 판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사육농가는 송아지의 원기나 활동성을 관찰하여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 원기와 활력이 있는 송아지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가장 먼저 체내 호르몬과 생리적 물질의 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에 혈앨내 코티솔과 같은 호르몬이나 포도당, 백혈구수를 조사하여 스트레스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 입식 한우 송아지의 혈중 총 백혈구수 조사 결과를 보면(표3), 개량 단지 구입송아지와 우시장 구입송아지 간에 평균 총백혈구수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이 차이가 곧 스트레스 정도를 정확하게 나타낸 것으로 진단할 수 없으나 총조사두수에 대한 총백혈구수가  이상 나타낸 두수의 비 율에서 우시장 구입 송아지에서 월등하게 많은 두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 으로 보아 우시장에서 구입한 송아지가 훨씬 많은 스트레스 상태에 있다 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표3>입식한우 송아지의 혈액중 백혈구수 조사

 

 

 나. 스트레스와 송아지 반응

   ○ 송아지가 받는 스트레스는 영양 및 환경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송 아지의 체내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 스트레스로 인해 송아지가 나타내는 일반적 증상은 식욕상실과 체중감소 이고 나아가서 질병감염과 함께 심하면 폐사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 비육농가에 도착한 후 처음 1~3주 동안 송아지의 사료 섭취의지는 서서히 증가하게 되는데 표4에서 보는 바와 같이  ○ 도착후 첫날은 송아지 중에 불과 21.7% 정도만이 사료를 먹고, 3일째  가서도 약 40%정도는 사료를 섭취하지 않는다.
      10일째에도 15%정도의 송아지는 사료를 먹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사료섭취량도 매우 불규칙적이고 낮다(표5). 도착후 1-7일 동안에 섭취하는 사료량을 보면 , 적게 먹는 송아지는 체중의 0.5%, 많이 먹는 것은 1.5%정도나 된다. 8-14일째 가서도 사료섭취량은 체중의 1.5-2.5%로 넓은  범위를 나타내고 있어 개체간에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4> 입식 송아지의 사료섭취 비율

 

<표5> 입식 송아지의 사료섭취량(건물기준)

 

 다. 입식시 양질조사료 급여효과
   ○ 영양성 설사의 원인은 농후사료의 부적절한 급여에 의해 주로 발생하기때문에 입식시 양질의 건초를 급여하고 사료급여량을 조절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 다.
   ○ 표6은 입식초기에 볏짚이나 암모니아처리 볏짚을 급여하는 것이 결코 바 람직하지 않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입식시에는 양질의건초를 충분한 양으로 장기간 급여하는 것이 송아지의 스트레스 완화와 반추위 발효안정을 통한 증체량 개선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표6>한우 입식송아지에 대한 조사료 종류별 효과 비교

 

 

3. 거세의 모든 것

 1. 거세에 의한 발육과 육질 변화

  ○ 거세는 수소의 특성을 없애는 수단으로서 거세후에는 외모상으로 암소를  닮게 되고 성질이 온순해져서 서로 투쟁하는 일이 적어 사고 발생이 적어 지며 사양관리가 매우 용이하다.
  ○ 전단력과 관능검사를 통해 본 육질면에서는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표7. 연구A). 이는 거세를 하므로 근섬유의  직경이 가늘어지고 근내지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이처럼 한우는 거세를 하면 고급육 특성이 잘 나타나지만 비거세우를 가지고서 고급육을 생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도체특성의 특징으로서 육량형질의 경우 거세우는 비거세우보다 등심단면적이 월등히 적어지고 등지방 두께는 훨씬 두꺼워진다.
  ○ 거세우와 비거세우의 발육성적을 보면(표7. 연구B) 비거세우의 경우 23.3개월령에서 655.8kg 거세우는 23.5개월령에서 571.5kg 정도 되고 일당증체량은 비거세우가 0.93kg 거세우가 0.78kg정도 된다.
  ○ 이 자료를 기초로 24개월령이 될 때 한우 비육우의 체중을 계산해 보면
     비 거세우는 670kg 거세우는 580kg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 결국 생후 24개월까지 한우를 비육한다고 할때 거세우는 수소보다 16%  정도 덜 크게 된다.
  ○ 사료 섭취량의 경우는 거세우가 8%정도 덜 섭취하지만, 체중 1kg증체하는 데 소요되는 사료량으로  볼 때는 11%정도 더 섭취하게 된다. 이와같은  사실로 볼 때 한우는 거세하여 비육하면 일당증체량과 사료요구율은 비거 세우에 비하여 훨씬 불리해진다.
<표7> 한우 거세우와 비거세우의 발육 � 육질 비교

 

 2. 언제 거세하는 것이 좋은가?
  ○ 거세는 가급적 조기에 하는 것이 발육과 육질 개선효과가 높다고 일반적으로 언급되고 있었으나 최근 거세시기에 대한 논란이 활발해 지고 있다.
  ○ 거세시기에 대한 최초의 연구에서는 (표8) 송아지가 받는 거세스트레스로 인한 증체량 감소를 감안하여 가급적 조기에 실시할 것을 권장하였지만 표 9의 일당증체량 및 육질자료를 바탕으로 할 때 3~8개월령까지는 거세시기 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포유중과 이유후 거 세간에 증체와 사료 이용성에 차이가 없었고, 육질과 지육율에서도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고 하여 생후 3~5개월령의 포유기간중에 거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발육정도에 따라 발육이 좋은 송아지는 3개월령, 다소 발육이 나쁜 것은 5개월령에서 거세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너무 일찍 거세하면 증체가 나쁘다는 것과 뇨결석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정도로 때문에 거세시기를 다소 늦추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 거세시기가 12개월령 정도로 너무 늦어지면 일당증체량에는 유리한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육질은 나빠지고 1등급 출현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표8>한우 거세 시기에 따른 발육 및 육질 비교

 

  ○ 거세시기를 논할 때에는 단순히 육질등급 뿐만 아니라 고기의 결 즉,
     근섬유의굵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거세우는 그 자체가 브랜드의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 수소는 성장중에 근섬유 세포의 크기 증가가 암소나 거세우보다 빨리 증가 하고 이것이 근섬유 굵기를 좌우한다.
  ○ 실제로 눈으로 보는 수소의 고기결이 거칠다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다.
  ○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송아지 거래가 4~6개월령에서 주로 이루어지고있기 때문에 송아지를 구입할 때가 거세적기에 해당된다고도 볼 수 있다.    ○ 그래서 구입시에 건강한 송아지는 구입과 동시에 거세를 하고 입식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허약하다고 판단되는 송아지는 건강을 회복시킨 후  적당한 시기에 거세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3. 거세 방법

  ○ 거세방법은 음낭을 절개하여 고환을 떼어내는 외과적 수술법과 고무링이나 무혈 거세기를 이용하는 무혈거세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어느 방법이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 이같은 거세방법들은 어떤 방법이나 송아지에 급성 스트레스를 주는데 일반적으로 무혈 거세기를 이용할 경우 3개월령에 행하는 것이 좋고, 5개월령이 지나면 외과적 수술방법이 송아지에 스트레스를 적게 주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 고무 링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어 좋으나 오랫동안 송아지에 고통을 주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무혈 거세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좋다.
  ○ 거세방법별로 송아지가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생리적 반응정도는 다르겠지만. 일당증체량만으로 본 시험결과에서는 (표10) 첫 1주일 동안의 체중 손 실이 외과적 수술방법에서 제일 크게 나타났지만 84일동안의 일당증체량 조사에서는 거세 방법간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거세로 인한 스트레스       의 직접적인 영향이 증체량으로 나타나다고 볼 때 이 결과는 어느 방법으로 거세를 하든지 증체량에 미치는 영향이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 따라서 아래에서 제시되고 있는 거세방법별 특징을 숙지하여 농가에서 편리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① 고무줄로 고한 상단 부위를 묶어서 혈액의 유익을 막아 괴사시키는 방법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환이 괴사되어 떨어 져 나가기까지 소에게 상당기간 스트레스를 준다는 단점이 있어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② 무혈거세기로 외부에서 정관을 압착하여 정관의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방법 거세시기가 늦어 체중이 큰 송아지는 거세를 하기가 쉽지가  않다.
     또 혈관이 잘못 압착되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고환이 혈액으로 검게 변하여 고환 외피가 괴사되므로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수 있고, 거세가 제대로 안되어 한 쪽 고환이 그대로 기능을 발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수소는 한쪽 고환만 있어도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특히 잠복정소나 편측고환일 경우 농가에서 자칫 거세를 한 걸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표9> 한우 거세시기(3~8개월령)에 따른 발육 및 육질 비교

 

 
 ③ 외과적인 수술에 의한 거세방법
     고환이 들어 있는 음낭을 칼로 째고 고환을 밖으로 빼내는 방법으로서
     먼저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기둥에 묶는다. 이때 뒷다리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묶는다. 뒷다리가 완전히 보정되었다면 앞다리까지
     보정할 필요가 없으나, 큰 소를 거세할 때에는 반드시 복부에 파이프를 가로 질러서 주저앉는 것을 예방한다. 소를 보정하는 틀은 소 한 마리가 지나갈 정도(60cm)의 폭이 좋다.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장갑 낀 손과 칼 등 을 깨끗이 씻고 소독한다.

<표11> 외과적으로 거세할 때 필요할 기구

 ◦ 수술용 고무장갑 : 위생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작업 도중 고환 등을     미끄럽지 않게 잡는데 편리하다
◦ 칼 : 공업용과 같이 날카롭게 쓰기에 편리한 것이면 된다.
◦ 바늘 : 소독만 하면 집에서 쓰는 것도 괜찮다.
◦ 수술용 실 : 250kg이상의 큰 소를 거세할 경우 정관과 혈관을 실로 묶어 준다. 낚시줄도 좋다
◦ 겸자(집게가위) : 정관과 혈관을 실로 묶고 잘라내기 전에 윗부분을 찝어 출혈이 없는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편리하다.
◦ 요오드팅크 : 거세를 하기 전, 후 고환 주변을 소독하는데 사용한다.
◦ 기타 : 거세한 곳 주변을 닦을 탈지면과 소를 묶을 로프(직경 1cm가량)

  ○ 거세하기 전에 음낭을 깨끗이 닦고 소독약(70% 알코올이나, 베타딘 희석액등)으로 충분히 적셔 깨끗이 소독한다. 음낭 피부를 최대한 아래로 잡아 당기고 아래로부터 2.5~3cm정도의 위치를 칼로 한 번에 잘라 버린다.
     고환을 하나씩 밖으로 빼내어 고환 주변에 있는 결체조직을 모두 제거한 후 고환만을 외부로 노출시키고, 여러 차례 돌린다음, 정관을 손가락에 감아 천천히 아래로 잡아 당겨 뽑아 버린다.
  ○ 뽑아 내릴 때에는 한쪽 손으로는 잡아당기는 힘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다 른 손으로는 혈관이 압착되도록 복부 쪽으로 정색(혈관과 정관이 들어 있는 조직)을 압착하여 밀어 올린다. 너무 급히 잡아 당기거나 칼로 절단하면 혈관이 막히지 않아 출혈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거세를 마친 후에는 음낭 주위의 소독을 잘해주어야 하며,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항생제(주로 페니실린제) 주사를 놓아주는 것이 좋다. 체중이 350kg이상 나가는 소는 뽑아 버리는 방법으로는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관을 수술용 실로 묶어 주는 것이 좋으며, 정 관을 묶는 실을 수술용봉합사(실크7호)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정관을 실로 묶고, 아래 쪽 약 2~3cm 부분을 칼이나 가위로 절단한다.
     절단한 후에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항생제 주사를 놓는다.

Ⅲ.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요령

1. 거세한우의 성작곡선 및 비육단계

  ○ 소의 발육 특성은 유전적 배경과 생산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비육목적으로 소를 사육하면 보편적으로 S자 곡선의 형태로 성장과 비육을 하게된다.
  ○ 거세한우의 경우 보통 송아지를 4~5개월령에 입식후 거세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입식과 거세 스트레스를 감안하면 7개월령 이후부터 변곡점을  형성한다.
  ○ 이후부터 성장을 거듭하여 12~13개월령이 되면 성장속도가 좀 더 빨라지 는 2차변곡점을 형성하면서 약 18개월령에 450kg이상의체중을 보인다.
  ○ 19개월령부터는 지방침착이 본격화되는 시기로서 증체속도가 완만해지지만 보통 24개월령에 약 600kg전후의 체중을 보인다. 비육단계의 설정에는 증 체량, 조직발달 및 출하월령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비육단계별 사료급여량도 이러한 기준하에 급여하는 사료의 특성이 감안되어야 하는 복       잡성이 있으므로 접근시에 신중을 요한다. 최근 비육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당연히 이에 걸맞는 비육단계가 제시되어야 하지만 현재자료를 수집중에 있다. 여기에 제시된 사료급여체계는 참고용으로 24개월령까지 비육시 육성기, 비육전․후기 3단계로 구분하였다.

2. 육성기 사양관리

  ○ 육성기는 젖뗀 후인 3~4개월령(체중 90~100kg)부터 12개월령(체중 280kg내외)까지를 말하며 이 시기는 뼈, 내장, 제1위 등 소화기관과 체성장이 활발할 때이므로 조단백질(CP)함량이 15~16%로 높고, 에너지함량 (TDN)이 69~70% 정도이면서 비타민․무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된 육성용 배합사료를 체중의 약 1.5~1.7%로 제한 급여한다(표13). 지나친 과비를 방지하기 위해 일당 증체량을 약 0.7kg정도 되게 하여 튼튼한 비육밑소로 기른다.
  ○ 제1위의 발육을 촉진할 수 있도록 영양가가 풍부하고 기호성이 좋은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여야 하며, 특히 비육후기 성장 극대화에 필수적인 반추위의 용적 확대를 위해 1일 섭취하는 가소화양분 총량(TDN)의40% 내외를 조사료로 공급하여야 한다.

<표13> 거세한우 육성기 사료급여 기준

 

        ※조사료 급여량은 각각 별개 급여시의 기준량임
 ○ 이 시기에 적절한 양의 조사료를 섭취하지 못하면 제 1위를 포함한 소화기관의 발달이 부진하여 비육기에 소화기 장애, 간장장애, 요석증 등과 같은 대사성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비육후기에 사료 섭취량이 늘어나지 않으므로 증체가 둔화되어 목표 체중까지 사육할 수 없게 된다.
  ○ 따라서 육성기에는 지나치게 살이찌는 것을 막으면서 소화기관과 골격을  발달시켜 튼튼한 비육밑소로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배합사료는 제한급여했는지, 조사료는 목표대로 먹었는지, 증체는 잘 되었는지, 환경관리는 잘했는지, 소의 건강상태는 좋은지 등을 검토하여 목표에 미치지 못할 때 에는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 , 개선하여야 한다.

가. 육성기 양질 조사료 다급 효과
  ○ 육성기에 조사료를 많이 급여하면 조사료의 거침과 부피에 의해 제 1위와 소화기관 전체가 잘 발달될 뿐만 아니라 골격발달도 뒤따르면서 출하체중을 늘릴 수 있는 기초 체형을 형성시켜 장기비육시에도 지속적인 증체가 가능한 건강한 비육밑소로 육성할 수 있다.

<표14>육성기 거세한우의 조사료 종류별 발육 및 사료 이용성

 

  ○ 육성기에 조사료를 많이 급여함으로써 내중 주위나 근육과 근육사이에 지방이 조기 부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침의 다량분비를 촉진하여 제 1 위내 미생물을 활성화시켜 발효가 양호해지고 반추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 따라서 육성기에는 조사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양질조사료를 급여하고 조사료를 배합사료보다 먼저 주는 것이 좋으며 볏짚의 경우에도 5~10cm 정도로 절단하여 급여해 준다.
  ○ 비육기에 좋은 고기를 생산하는 사양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성기에 양질의 조사료를 다량 급여하여 장기비육에 대비해야 하는데, 표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료로 볏짚만 급여하는 것보다는 일팔파나 옥수수 담근먹이를 다량 급여하면 일당 증체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체중 대비 조사료 섭취량이 증가하여 반추위등 소화기관의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 특히 옥수수 담근 먹이를 많이 급여하면 발육과 사료 이용성도 좋아지고  육질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 최근에 육성기 동안 양질조사료를 급여할 목적으로 건초급여 또는 방목후 양질조사료를 급여하였을 때에 전기간동안 볏짚 급여에 비해 일당증체량이 향상되고 배합사료 이용 효율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배최장근 단면적과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이 향상되는 바람직한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하였다.(표15)

<표15>거세한우에 대한 양질 조사료 급여효과

 

나. 육성기 배합사료 제한급여 효과

  ○ 육성기에 배합사료를 제한 급여하는 것은 결국 조사료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과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육성기에 조사료 섭취량을 늘려야만 충분한 소화 기관의 발달은 물론 골격을 발달시켜 비육기에도 지속적인  증체가 가능해 출하체중을 늘려 육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고급육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조기 과비를 막아 도체에 등지방 등 불가식 지방의 부착을 감소시켜 육량 등급도 개선된다.
  ○ 표 16은 거세한우에 배합사료를 육성기는 체중의 1.5%, 비육전기는 체중의1.7%~1.8% 로 제한하고 비육후기는 배합사료를 자유 채식한 결과이다.
  ○ 육성기에 배합사료를 제한 급여하면 배합사료가 13%나 줄어들어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일당 증체량이나 출하체중 550kg 도달기간도 큰 차이가 없었다.
  ○ 특히 육성기에 배합사료 제한급여를 준수할 경우  C등급 출현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표16>거세한우의 배합사료 제한급여 효과

 

3. 비육전기 사양관리

  ○ 비육전기는 일반적으로 생후 13개월령(체중280kg) 전후부터 18개월령(체중 450kg)전후까지를 말한다.
  ○ 이 시기는 조사료 위주로 육성된 비육밑소가 본격적인 근육성장을 하면서 체지방도 함께 증가하는 기간으로 육성기 배합사료 제한급여에 따른 성장억제가 보상성장으로 이루어져 일당증체량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 그러나 이 시기 역시 증체량을 너무 추구하여 과도하게 배합사료를 급여하게 되면 피하지방이 두꺼워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조단백질(CP) 11~12%, 가소화양분총량(TDN)이 71~72%인 비육전기사료를 1.7~1.8%로 제한 급여해 준다(표17).
  ○ 특히 비육전기의 후반에는 근내지방축적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반면 조사료
     섭취량 감소와 배합사료 섭취량 증가로 대사성질병인 요석증과 같은 질병 이 나타날 우려가 있으므로 일광욕을 시키고 충분한 급수로 요석증을 예방하고, 발병시에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잘 관찰하여야 한다.

<표17>거세한우 비육전기 사료급여 기준

 

     ※ 조사료급여량은 각가 별개 급여시의 기준량임


가. 비육개시 월령의 결정
  ○ 고급육 생산 거세 비육은 장기간 비육을 해야하므로 육성기에 소화기관의 충분한 발달이 필요한데 조기 육성비육할 경우 대사성 질병발생의 우려가  높고 불가식지방 함량이 많이 생기는 등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 비육 밑소를 육성시킨후 비육 개시 시기를 달리 했을 때의 연구결과를
     보면(표18)전기간 일당증체량은 비육개시 월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6개월령 비육개시시는 1등급 출현율이 높았으나 등지방 두께가 두꺼워  육량등급에서 모두 C등급이 생산되는 결과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12개월령에 비육을 시작할 때 배합사료 이용효율, 배최장근단면적, 체지방량이 개선 되면서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비육전기 13개월부터)
  ○ 실제적으로 너무 일찍 배합사료 급여량을 늘려주게 되면 갈비두께가 얇아지고 근간지방함량이 높이 거래정육율이 저하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표18>거세한우 비육개시 월령별 발육 및 도체성적

 

 

 

. 배합사료 가공형태와 생산성
  ○ 배합사료의 가공 형태는 사료의 기호성과 섭취량 및 소화율에 영향을 미치므로 성장단계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공사료가 기호성이 뛰어 나고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배합사료를 제한하고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육성기와 비육전기에는 후레이크와 같은 가 공사료보다는 가루사료를  급여하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 표 19에서는 성장단계별 배합사료 가공형태가 발육과 사료 이용성 및 도체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일당증체량 및 사료요구율, 도체성적 등 모든 면에서 비육전기에 가루사료, 후기에 후레이크사료를 급여한 것이 가장 좋았고, 다음은 전․후기 후레이크사료를 급여한 것이며, 전․후기 가         루사료를 급여한 것은 경제성이 떨어졌다.

<표19>배합사료 가공형태에 따른 거세한우의 발육 및 도체성적 비교

 

     ※ 비육전기→비육후기

4. 비육후기 사양관리

  ○ 비육후기는 생후 19개월령(체중 450kg)부터 출하까지를 말한다.
  ○ 이 시기는 비육을 마무리하는 기간으로 근육 주위의 지방이 근육 속으로 골고루 축적되어 육질이 개선되도록 고에너지(열량)사료로 가소화양분 총량이 72~73%인 비육후기사료를 급여한다(표20).

  ○ 배합사료는 자유 채식시켜 최대한 섭취량을 많게 하여 체중을 최대한 늘리되 조사료는 최소한의 양 (전사료의 10%)만 제한적으로 급여하여야 하며 거세와 장기비육에 의한 대사성 질병(요석증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한다.
  ○ 육질개선을 위해 배합사료를 최대한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보리를 공급하거나 사료급여 회수를 늘려 주고 사료를 남길 때에는 사료 고르기를 해주며 적당한 운동 등의 적절한 사양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표20>거세한우 비육후기 사료급여 기준

 

가. 비육기간 연장과 육질 변화

  ○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세비육이 필수적이지만. 거세를 한 경우에도 비육기간 또는 출하월령이 매우 중요하다.
  ○ 이는 고급육 형질이 충분히 나타나는데는 일정기간이 소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비육기간을 연장하면 배최장근 단면적, 근내지방도, 육질등급 및 도체성숙도 등을 개선시키고 연도, 다즙성 및 풍미 등의 관능적 특성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필요이상의기간 연장은 도체형질의 추가 적인 개선효과를 볼 수 없을 수 있으며 등지방두께와 같은 일부형질은
     오히려 불리해 질 수도 있다. 따라서 비육기간 연장에 의한 최대 효과를 보기위해서 유전적 도체형질이 최대로 나타나는 적정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표21>출하월령의 차이가 거세한우의 육량 및 육질에 미치는 영향

 

 

  ○ 비육기간과 연장된 시험성적이 많지 않아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20개월령에서 24개월령으로 출하월령이 증가될 때는 1등급출현율이 월등히 개선되고 근육 조직의 탄력성과 결이 섬세함도 크게 향상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특히 브랜드육 생산과 관련하여 비육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비육기간 연장으로 겪게되는 등지방두께의 증가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사료급여체계를 확보 해야 한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
  ○ 표21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험내용은 22개월령에서 28개월령까지 2개월간격으로 출하월령을 증가시켰을 때의 등급 출현율은 본 것인데, 26과 28개월령에서 육질 1등급 출현율은 큰 변화없이 등지방 두께와 배최장근 단 면적이 증가하였고,○ 특히 28개월령에서는 C등급 출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는 전형적으로 24개월령까지의 사양프로그램을 가지고 28개월 령까지 연장 적용하면서 비육후기사료(TDN 74%) 의 자유채식 기간이 약 10개월로 길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나. 비육후기 보리급여 효과

  ○ 보리의 사료가치는 조단백질 함량이 12%내외이고, 가소화 양분 총량은 약 74%정도로서 비육후기 배합사료의 영양성분과 비슷하다.(표22)
<표22> 보리의 사료적 가치

 

  ○ 비육우에 대한 보리급여는 지방의 색과 경도를 좋게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는 거의 없다.
  ○ 옥수수에 비해 보리의 전분과 단백질은 반추위에서 쉽게 용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영양소의 효율적인 이용성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 그러나 보리는 기호성이 좋아 비육 후기와 같이 사료섭취량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사료섭취량을 개선시켜 궁극적으로 증체량, 지육증량, 육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사료용 보리의 수입가격이 비교적 좋을 경우 충분히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 그러나 일반 곡류사료와 같이 보리도 통보리를 분쇄, 압편 등으로 가공처리를 해주어야 사료섭취량, 소화율 개선 등을 통해 비육성적이 개선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가공보리를 비육후기 9개월간 급여하였을 때 사료섭취량 개선에 따른 여러 가지 바람직한 결과가 표 23에 제시되어 있는데 비육 후기 사료내 분쇄보리를 20% 사용했을 때 사료 섭취량이 개선되고 등지방 두께의 증가없이 근내지방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농가에서도 기존 배합 사료외에 분쇄 보리를 별도로 보충급여하면 사료섭취량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우 번식우사양관리 기술
Ⅰ. 한우번식우의 단계별 사료급여 방법

 1. 육성기 사양관리

  < 육성기 >
  한우 후보육성우는 혈통기록을 갖추고 흑비경, 이모색 등 외모의 결격사유가 없으며 충실하고 튼튼한 송아지를 골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 사육하는 것이 좋다.
  첫째, 육성암소는 성성숙이후의 사양관리 보다도 초발정(한우 생후 8~11개월령)이 오는 춘기발동기 이전의 사양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초발정이 빨리 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체로 춘기발동기 이전에는 일당증체량이 500~600g 정도 되게 사료를 급여하고 적어도 14~15개월령이전에는 번식우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과비가 되지 않도록 적정량의 사료급여와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방사시키고 하루에 적어도 4시간 이상을 햇빛이 조사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양질의 풀사료를 최대한으로 많이 급여하고, 배합사료는 풀사료에서 부족되는 영양분을 보충하는 수준으로 급여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볏짚과 같은 저질 조사료만을 급여할 때는 성성숙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제, 광물질제제를 추가로 사료에 첨가 급여하여야 한다.
  또 육성우의 근육과 골격 등 몸의 성장발육과 생식선이나 부생식기관의 발달 및 번식기능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받을 수 있도록 가소화양분 총량과 조단백질 그리고 칼슘과 인, 비타민 A, D 등이 충분히 함유된 사료를 급여한다.
  셋째, 위와 같이 적정한 사양관리를 하여도 개체에 따라서 사료먹는 속도, 사료효율, 유전적 자질 등에 의해 축군에서 성장이 떨어지는 소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됨으로 적어도 3~6개월에 한번씩 체중을 기준으로 성장이 빠른 집단, 중간정도 집단, 성장이 뒤떨어지는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방재배치를 하여 주고 특히 성장이 뒤떨어지는 집단은 농후사료를 20~40% 증량(1~2㎏/1일)하여야 추후의 분방재배치에 우사공간을 최대로 활용할수 있게 된다.

   <표  1> 한우 암송아지의 육성기 사료급여기준(kg)
 

 
2. 임신우 사양관리
  임신기간 동안에는 체유지 및 태아발달에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사료를 급여하여야 하며 초산우의 경우에는 증체에 필요한 만큼의 사료를 추가로 급여해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태아발육의 임신 6개월까지는 더디기 때문에 특별히 사료를 더 증량 급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태아의 성장속도가 활발해지는 분만전 2~3개월간은 사료급여 기준량에 맞도록 부족분을 추가 급여하는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즉, 임신우에 대한 배합사료 급여량은 대체적으로 평상시의 10~20% 정도 증량 급여하여야 하는데 임신초기에는 태아의 성장이 그다지 빠르지 않아 임신초기의 사료급여는 평상시와 별로 다를 바가 없으나 태아는 임신 6~7개월이 지나면 급속히 성장하며 임신기간 마지막 3개월 (7~9개월) 시기의 어미소 영양상태가 분만전후의 태아사망, 난산 및 후산정체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데 예를 들면 중~고 영양수준에서 사육한 어미소로 부터 생산된 송아지는 출생시 사망, 난산 및 후산정체의 발생이 적으므로 이에 맞는 사양관리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표 2>  한우 임신우의 에너지 요구량

 

   * 체중 500Kg 되는 소를 기준으로 한 계산치
  한우 임신우의 조사료원에 따라 실제 급여사례는 <표 9>와 같이 산차나 환경 등의 요소보다는 체중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임신부터 분만 2개월 전까지는 이 기준에서 20%를 감량하여 급여하고, 분만 2개월 전부터 분만까지는 이 기준에 맞추어 급여하면 되는데,
  개체차를 고려하여 임신초기에서 중기까지는 신체충실지수 2.5를 기준하고 임신말기에는 신체충실지수 3.0이 되도록 하며, 이보다 낮을 때는 농후사료량을 증량하고 이보다 높을 때는 농후사료량을 감량하여 어렵지 않게 조절할 수 있다.

 <표 3> 한우 임신우의 사료급여요령(체중 400Kg, 분만 2개월전 기준)

  예를 들어 2산의 암소가 체중이 400㎏이며, 사료원이 Ⅰ유형으로 임신 4개월일 때에는 하루에 볏짚을 2.64㎏, 배합사료를 3.36㎏급여하다가 임신 7개월이 되면 하루에 볏짚을 3.3㎏, 배합사료를 4.2㎏로 증량 급여하되, 임신초기에서 중기까지는 신체충실지수 2.5를 기준하고 임신말기에는 신체충실지수 3.0이 되도록 하며, 이보다 낮을 때는 농후사료량을 증량하고 이보다 높을 때는 농후사료량을 감량하여 조절하고 사료원이 Ⅰ유형이나 Ⅱ유형일때에는 반드시 비타민과 광물질을 보충 급여하여야 한다.
  ● 한우포유우의 사료급여 방법
  포유기는 번식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서 송아지 포유뿐만 아니라 발정재귀를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사양관리 여부에 따라 분만간격의 장단 등 번식경영비의 증감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으며, 사료급여량은 송아지에게 수유를 하기 위한 젖생산을 감안해야 하므로 분만전 2~3개월간의 임신우보다는 10~15%를 더 급여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기준량의 사료를 주어도 소의 영양상태가 육안으로 보아 아주 불량할 때에는 기준량보다도 약 10% 정도 더 증량 급여해 주고, 신체충실지수 3.0이상 과비된다고 보여질 때는 즉시 감량해 주어야 한다. 

 

 <표 4> 임신우와 포유 어미소의 영양분 요구량

   * 한국 표준 가축사료급여 기준(한우) (농촌진흥청)

  분만후의 고영양 사양시는 발정재귀도 빨라지고 수태율도 높아지므로 다소 살이 찌는 편이 좋으나 산차에 따라서는 분만후 60일이나 90일의 발정재귀율이 초산우보다 경산우에서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바 각별히 유의하여 적정사양에 힘써야 추후 분만후 수태율도 높아지고 분만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다.

  <표 5> 분만전후 영양수준별 어미소의 번식능력

 

  한우 포유기 어미소의 실제 사료급여량은 <표 6>의 예시와 같이 조사료 급여원이 청초나 옥수수사일리지일 때 볏짚위주의 사양관리보다 농후사료량을 일일 1.2~2.5㎏ 절감시킬수 있을 뿐만아니라 비타민 A, 면역글로블린 등의 함량이 높아져 양질의 유즙조성을 갖게 되며 이로 인하여 송아지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건실한 송아지로 육성할 수 있게 되나, 농가여건상 조사료 생산이 불가능할 시에는 양질건초를 구입하여 분만 2개월전에서 포유 2개월까지 최소한 일일 1㎏씩 급여하여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조사료원으로 볏짚만 급여하는 농가에서는 종합비타민제와 광물질제제를 반드시 보충 급여하여야 한다.
  참고적으로 화우 23개월령 번식우에서의 일일 사료급여지침을 보면 청초기인 4월~10월경에 생초와 엔실리지 등 조사료위주 급여시에는 일일 40㎏ 단독 급여하고 있고, 늦가을인 11월경에 엔실리지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생초 20㎏와 배합사료 1.9㎏ 및 볏짚 3㎏을 급여하고 있고, 월동기인 12월~3월에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생초나 엔실리지 22㎏와 배합사료 2㎏ 및 볏짚 3㎏, 총 27㎏을 급여하고 있으며 이는 <표 6>의 한우사료급여 요령과 비교하여 차이가 별로 없다.
  <표 6> 포유기의 사료급여 요령(체중 400Kg인 소기준, Kg)

 

  포유기에는 가급적으로 생초나 사일리지를 많이 주어 어미소의 유량을 최대한 증가시켜 주는 사양관리가 좋으며 이렇게 할 때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고 양질의 유즙을 조성하므로 젖을 통해 송아지에게도 제공되어질 수 있게 되고, 어미소에게는 발정재귀일의 단축, 자궁회복 촉진, 자궁내 적정환경 등이 조성되는 기간이 단축되므로 결과적으로 분만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여건상 볏짚위주로 사양한다면 양질건초의 최소한 이용과 비타민제와 광물질제제를 반드시 보충급여해야 하며, 영양분의 급여량은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으며 과부족없이 적정량을 급여해야 한다.

 3. 야간사료 급여에 의한 주간분만 유도
  ○ 분만 예정일 14일 전부터 사료급여 시간을 17:00~19:00로 정하고
     1일 1회(조사료 및 농후사료 일체) 급여
  ○ 다음날 아침 남은 사료 제거 후 주간에는 사료를 급여하지 않고
     물은 자유음수
    - 한우 사료급여 시간에 따른 주간분만율

 

  ○ 자궁이완제를 이용한 주간분만 유도
    - 한우의 자궁이완제 투여에 의한 야간분만율

 

    - 야간에 분만이 예상되는 소를 자궁촉진하여 자궁경관이 손가락
      두 개정도 이완되어 있으면 자궁이완제인 염산리드드린 25㎎

      정도를 4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하여 다음날 주간분만 유도
    - 단 이 방법은 이미 산출기에 돌입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음.
  ○ 임신현황판 이용 번식율증진

 

 

<분만전후 번식사료에 비타민A 추가급여로 번식률 향상>
  ○ 분만전후 번식우 임신 및 포유기 비타민A 급여효과

 

   ○ 급여방법 [500만IU/kg 함유 첨가제(50,000원/25kg) 기준]
     - 임신기(분만 전 60일) : 8.0g/두/일(16원/일/두)
     - 포유기(분만 후 90일) : 17.2g/두/일(34.4원/일/두)
   ○ 한우번식우 급여사료 중 비타민A 급여수준을 분만전과 후
      각각 1일 두당 40,000IU(임신기) 및 86,000(포유기) 급여로
      번식률 향상
   ○ 조사결과 농장에서의 실제급여수준은 임신기 14,562IU, 포유기
      15,894IU였음.


□ 한우 가격 전망
  ○ 한우가격은 10년 주기로 파동이 왔다.
    - 파동시기 : 1975년, 1986년, 1997년(290만두 사육)
 < 소값 파동 곡선 >                           2006
   

 

                                    

 
4. 새끼 낳기(분만)전 증세와 분만 준비
 ■ 임신기간 및 분만예정일 계산법
  - 임신기간
  수정이 이루어진 교배로부터 분만까지의 기간을 임신기간이라 하며 일수로 계산한다. 한우의 임신기간은 평균적으로 284일 내외이며 나이가 어린 미경산우는 나이가 많은 미경산우보다 임신기간이 약간 짧은 편이다.
  소에서도 단태 임신을 하면 임신기간이 짧아지는데, 소의 경우 쌍태를 임신하면 단태에 비하여 임신기간이 1주일 정도 짧아지는 경향이다. 태아의 크기나 성별에 의해서도 임신기간이 달라진다. 즉 태아의 크기가 클수록 임신 기간은 다소 짧아지며 태아의 성도 임신기간을 지배한다. 또한 태아의 내분비기능에 의해서도 임신기간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태아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나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티졸에 의하여 분만의 개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환경요인으로서 계절도 임신기간에 영향을 준다. 즉 늦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임신된 망아지는 초봄의 번식계절에 임신된 것에 비하여 임신기간이 유의하게 짧다.
<표 1> 가축의 임신기간(일)

 

 - 분만예정일 계산법
  한우의 임신기간은 평균적으로 284일 내외이나 암송아지일 경우 이보다 3~4일 정도 빠르게 분만하며, 수송아지를 임신한 경우에는 이보다 3~4일 정도 늦게 분만하여 암송아지와 수송아지를 임신 기간은 1주일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다.
  한우에서 분만예정일을 산출하는 계산법은 최종적으로 인공수정 시킨 월에서 3을 빼고 일에서 10을 더해주면 된다.
  예를 들면 04년 6월 1일에 인공수정을 실시하였다면 6월 -3 = 3월, 1일 + 10 = 11일 즉 05년 3월 11일이 분만예정일이 된다.
  따라서 인공수정을 시킬때에는 항상 사전에 이소가 언제 새끼를 분만할 것인지를 계산해보고 혹한기 등 취약한 계절에 분만을 한다면 새끼의 편리한 양육시기를 고려해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3월 15일에 인공수정 시킨다면 그해 12월 25일이 분만예정일이 되며, 5월 15일에 인공수정 시킨다면 2월 25일이 분만예정일이 되어 송아지 육성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바 3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가급적 인공수정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지역적으로 온난한 겨울날씨를 보이는 곳이나 보온설비가 잘되어 있는 분만우사를 구비했을 때에는 이 시기의 번식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 분만징후와 송아지 배출자세 (정상위, 역위)
  - 분만징후
  분만이 가까워진 암소는 젖이 내려 유방이 팽팽해지고 배가 많이 불러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되며 움직임도 차분하게 자기 몸을 보호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또는 몸이 무거워져 오래 서 있지 못하고 자주 앉게 되며 앉을 때 ‘끄응’하는 소리를 내며 앞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뒤 허벅지를 쿵하며 털퍼덕 주저앉는다.
  분만 2~3일 전이 되면 젖이 더욱 많이 내리고 식욕이 크게 줄어들며 자주 꼬리를 흔들며 꼬리 양쪽이 쏙 들어가며(미근부의 함몰) 외음부의 충혈은 더욱 심해진다. 자궁경관을 막고 있던 점액이 녹아 나오기 시작하며
점액은 점도가 높아져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분만 1일전 체온이 평상시 체온보다 0.5~1,0℃ 내려가므로 초보자는 이를 이용하면 분만일을 예측할 수도 있다.
  송아지는 양막과 요막에 쌓여 있으며 요막에는 태아의 오줌이 어미소의 뱃속에서 모여 있던 것으로 이것이 1차적으로 터지며 이를 제 1파수라고 한다. 1파수가 터져도 새끼는 바로 나오지 않고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므로 아직은 여유가 있다.
  양막 안에는 양수가 모여 있고 또한 태아가 들어 있으며 2차적으로 양막이 터지는 것을 제 2파수라고 하며 2파수가 터지면 태아의 만출이 바로 시작되며 지체 없이 태아가 순조롭게 나와야 한다.
  따라서 농가는 하얀 막 안에 송아지의 앞발 두개가 외음부에서 들락거리면 이때가 1파수는 터지고 2파수가 터지기 직전이므로 이때 주의 깊게 어미소를 관찰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우는 스스로 분만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므로 관찰을 하고 있다가 초산, 우사가 비좁아 송아지 앞발이 벽면이 닿을 경우 또는 어미소가 너무 비만하여 송아지가 잘 못나올 경우 양막이 터진 직후 조산여부를 결정하고 신속하게 태아의 만출을 돕도록 한다.
  - 송아지 배출자세
  정상위일 경우 앞발을 두개 모으고 그 위에 머리를 얹은 자세이며 대부분 분만이 이러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분만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일 때에도 송아지의 머리가 앞발 아래도 내려가 있으면 순산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머리를 앞발위로 올려주도록 조산을 해주면 순조롭게 분만할 수 있게 된다.
  뒷발이 먼저 나오는 역위도 최근 한우에서 빈번히 나타나고 있으며 이때에는 꼬리가 꺾여 이에 걸려 못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손을 넣어 꼬리를 뒷다리위에 놓이게 하면 쉽게 분만할 수 있다.
  정상위와 역위는 분만이 용이하나 그 외 송아지 배출자세를 잘 모를 경우 조속히 수의사를 초빙하여 조산을 서둘러야 한다.
 
■ 분만준비
  - 분만실 준비
  분만실은 3평 정도도 가능하나, 때로는 조산이 용이하도록 13.2㎡(4평)로 넓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분만 예정일 7일전 정도에 임신우를 분만실로 옮겨 사전에 적응하도록 해주며, 소가 입식하기 전에 바닥에 0.2% 크레졸액으로 소독하고 깨끗한 볏짚을 깔아주어 산후 자궁내 세균감염과 어린송아지의 설사원인균 감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야간 분만을 대비하여 조명시설을 점검하고 분만실에는 야간에도 항상 불을 켜서 송아지가 어미소에게 밟혀 압사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조산도구 준비
  1) 1% 베타딘 또는 크레졸액 : 손이나 외음부는 1% 베타딘 또는 0.2% 크레졸액으로 소독하며, 조산에 사용되는 도구는 3% 크레졸액으로 소독한다.
  2) 옥도액 : 탯줄을 끊거나 탯줄이 끊어진 부위에 옥도액을 5㎖ 정도 넣었다가 빼내어 소독하면 제대염을 예방할 수 있다.
  3) 로-프 : 송아지가 너무 커서 잘 못나올 경우 앞발에 묶어 태아를 잡아당길 때 쓰며 2~3m의 길이로 3개 정도 준비해둔다.
  4) 가위와 실 : 탯줄을 자르고 묶을 때 사용한다.
  5) 식용유 : 양수가 부족하거나 분만이 길어져 양수가 마른 경우 윤활제로 식용유 2리터 정도를 준비한다.
  6) 손전등 : 야간분만시 또는 질내부 등 면밀히 검사할 때 사용하도록 사전에 준비하며 손전등과 건전지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7) 마른 수건 : 겨울철 외기온도가 추울 때 조속히 송아지를 건조시킬 수 있도록 여러 장 준비한다.
  8) 보온매트와 보온등 : 송아지의 보온을 위하여 준비한다.

 

 ■ 초산분만시 관리요령
  - 임신말기(분만 1~2개월전)
  스커가드 3K 또는 로코백 백신을 어미소에 분만 2개월전에 1차, 분만 1개월전에 2차로 접종하므로 송아지설사병의 발생시기로 늦추도록 하며 설사발생빈도와 설사치료기간을 단축시키도록 한다.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비타민제를 사료에 섞여 급여하던가 종합비타민제를 어미소에 주사하도록 한다.
  -초만분산시
  1) 태아만출
  한우의 초산분만은 80% 이상이 스스로 원활하게 이루어지나 농후사료
과다급여 등으로 과비도어 있을 때 필요에 따라 제 2파수가 터진 후 목장갑을 끼고 양손으로 앞다리의 발굽 윗부분을 진통과 더불어 잡아 당겨주면 태아의 만출이 좀 더 용이해진다.
  태어난 송아지의 양수제거는 어미소에 맡겨 두면 체표면의 양수를 말끔하게 핥아서 송아지의 혈행을 좋게 하며, 모자간의 인식을 확실하게 한다.
  그러나 외기가 추울 경우에는 조속히 양수를 닦아 주어 송아지의 저체온증을 막아야 한다.
  2) 초유섭취 확인
  초산분만우 중에서 70~80%정도는 송아지가 기립하여 포유시 한 두 번은 거부하다가도 젖을 잘 먹이는 반면 나머지 소에서는 유방의 통증과 모성애 부족으로 포유를 기피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이때 송아지의 활력이 좋을 경우에는 어미의 발길질에도 집요하게 포유하는 경우에는 그대로 두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포유를 잘한 송아지는 콧등의 털이 초유의 기름기로 젖어 있으므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 표시가 없다면 반드시 초유를 섭취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3) 강제포유시 어미소의 고정 방법
  분만 후 3~4시간이 경과하여도 포유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어미소의 뿔이나 얼굴에 로프를 묶어 분만우사의 모서리에 최대한 짧게 당겨 매어두고 어미소의 유두에 1% 베타딘으로 잘 소독한 후 송아지를 유두로 유도하여 포유하도록 한다. 그러나 어미소가 반복적으로 발길질을 하여 송아지가 포유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미소의 유방 바로 앞부분 위치에서 로프를 허리위로 당겨 묶어두면 발길질이 곤란하여 강제포유 시키기에 용이해진다.
  포유가 끝나면 허리위에 묶어 두었던 로플 제거해야 혈액순환이 용이해지며 짧게 묶었던 끈도 5~6m로 길게 해준다.
  포유를 심하게 거부하는 소도 이러한 방식으로 포유가 가능해지며 1일 4회씩, 2일 정도 강제포유 시킨다면 어미소의 유방부종도 어느 정도 풀리게 되며 송아지의 다리힘도 붙어 행동이 민첩해지므로 육성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된다.

 ■ 분만전후 사양관리
  한우 번식우를 잘 사양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으로 소의 사료에 꼭 있어야  할 필수 영양소가 약 20종류가 있는데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소의 번식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표 2> 한우번식우(체중 400kg)의 1일 최소 영양소 요구량

 

  사양관리란 단순히 사료를 많이 급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데 사료를 과다 급여시 남는 영양소를 저장해 둠으로 비육되게 된다.

  영양소의 최소 요구량은 소의 체중, 번식단계, 포유단계 등에 따라 다르고 군사시에는 체구나 영양소 요구량에 따라 group을 지어 관리해야 허약우 발생이 감소하여 균형 잡힌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아주 중요한 영양소이나 과다 급여할 대는 체지방으로 축적되며 단백질과 비슷한 비단 백태 질소인 요소, 인산암모늄, 유황암모늄 등은 번식우가 잘 이용할 수 있으나 풍건 사료내의 요소는 1%가 최대 급여량이며 그 이상을 급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조사료를 적절히 급여하는 것이 소의 반추위 발달을 촉진하며 사료내에는 적어도 7~8%의 섬유소가 있어야 한다.
  비타민 A도 중요한데 소는 반드시 1일에 3만~4만IU의 비타민A를 섭취해야 하고 또 일광욕을 하지 못하는 소는 비타민 D도 급여해 주어야 한다.
  번식우에게 정기적으로 비타민 A, D, E제제를 주사나 사료에 첨가하여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질의 풀 사료를 최대한으로 많이 급여하고 배합사료는 풀 사료에서 부족되는 영양분을 보충하는 수준으로 한다.
  - 임시기의 관리
  임신기간 동안에는 체유지 및 태아발달에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사료를 급여하여야하며 초산우의 경우에는 증체에 필요한 만큼의 사료를 추가로 급여해 주어야 한다.
  태아발육이 임신 6개월까지는 더디기 때문에 특별히 사료를 더 증량급여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태아의 성장속도가 활발해지는 분만전 2~3개월간은 배합사료를 10~20% 증량 급여한다.
  임신 7~9개월 시기의 번식우 영양상태가 분만전후의 태아사망, 난산 및 후산정체에 영향을 주는데 저 영양 수준보다는 중~고 영양수준에서 사육하는 것이 출생시 사망, 난산 및 후산정체의 발생이 적으나 과비 또한 암소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포유기의 사양관리
  포유기는 번식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서 송아지 포유뿐만아니라 발정재귀를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사료급여량을 보면 송아지 포유를 하기위한 젖 생산을 감안해야 하므로 임신우보다 10~15% 증량 급여하여야 하며 육안으로 보아 신체충실지수 2.5이하로 불량할 때에는 증량 급여해 주고, 신체충실지수 3.0이상 과비된다고 보여 질 때는 감량해준다.
  분만후의 영양수준이 좋은 것이 발정재귀도 빨라지나 최근 농가수준에서는 과비가 문제가 되어 산차에 따라서는 분만후 60일이나 90일의 발정재귀율이 초산우보다 경산우에서 늦어지는 경향을 많이 보이는 바 각별히 유의하여 적정사양에 힘써야 수태율도 높아지고 분만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다.


5. 한우 계절번식 기술

 가. 한우 계절번식 방법
  < 겨울철에 분만하지 않은 방법 >
  ○ 3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송수정을 하지 않은 방법 임.
  ○ 이 시기에 수정 시키면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에 송아지를
     분만하게 된다.
  ○ 3.15 ~ 5.15일 사이에 수정 시키지 말고 6월부터 수정시키기 위해
     홀몬제를 처리 한다.
  ○ 번식우에 성선자극 호르몬과 황체퇴행 홀몬제 처리 방법
    - 훼타길(GnRH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1㎖ → 7일 경과후
      이레렌 또는 뉴트레라이스(PGF₂a 황체퇴행 호르몬) 5㎖ → 48시간
      경과후 훼타길(GnRH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1㎖ →
      16~20시간에 일괄 인공수정 실시
    - 예) 11월 13일 오후 3시 훼타길 1㎖ 주사 → 11월 20일 오후3시
          이레렌 또는 뉴트레이스 5㎖ 주사 → 11월 22일 오후 3시
          훼타길 1㎖ 주사 → 11월 23일 오전 11시 인공수정 실시
    ※ 가격 : 훼타길 5㎖ 17,000원, 뉴트레라이스 10㎖ 13,000원
  ○ 6~8월에 수정시키면 3~5월에 분만된다.
     7~8월에 출하된다, 여름철에 출하되어 가격이 싸다.
  ○ 12~2월 수정시키면 9~11월 분만된다.
     1~2월 사이에 출하된다. 이때는 구정 대목으로 가격이 좋다.
  < 홀몬제에 의한 발정 유도 >
  ○ 황체 퇴행제 처리에 의해 발정유도 방법
    - 1차 뉴트레라이스(PGF₂a 황체퇴행 호르몬) 5㎖ 주사 → 11일후
      2차 뉴트레라이스(PGF₂a 황체퇴행 호르몬) 5㎖ 주사 →
      발정관찰후 2-3일경에 인공수정 실시

 □ 한우 번식우 번식장애 및 일괄수태 방안(콘세럴처리)
  ○ 콘세랄 처리 방법(GRnH제)
    - 1차 : 콘세럴 2㎖ 근육주사(20,000원) → 2차 : 1차 주사 7일후
     뉴트레라이스 5㎖(PGFa-2) → 3차 : 2차 주사후 2일후 2㎖ 근육주사
     (20,000원) → 16~24시간 인공수정
    ※ 훼타길(GRnH제)도 콘세럴 방법과 같다
  ○ GRnH제 : 콘세랄과 훼타길처리 성적은 같다(68% 정도)
  ○ 훼타길 처리구는 발정이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은개체가 있으나
     콘세럴 처리구는 겉으로 정확하게 발정온다(증상이)
  ○ 가격면에서 차이가 많다.
    - 훼타길 처리 비용이 싸다.
    - 콘세럴 처리 비용이 비싸다.
    ※ 계절번식한 훼타길 처리한 번식우는 모두 인공수정시켜야한다.
       홀몬처리하면 6두가 발정이 오고 4두가 발정이 안온소는
       12일후 인공수정, 그러면 2두가 수태가 안된다 그러면
       21일후 인공수정을 한다.

□ 난포 낭종 발생 원인과 대책
  ○ 증 상 : 발정이 21일 주기에 오지 않고, 7, 10, 15일 아무때나
            발정이 오면 난포낭종으로 보면된다.
    - 난소에 난포가 터지면 배란이 된다. 그러나 난포가 터지지 않고
      딱딱하게 남는 것이 난포낭종이다.
    - 주기적으로 발정이 오지않으면 단발정, 자궁내막염 등 발생
  ○ 치 료
    - 훼타길 2.5㎖ 정도 주사를 실시하고, 7일후 뉴트레라이스
      5㎖를 주사하면 황체가 퇴행되어 발정이 온다
     ※ 난포낭종과 황체낭종을 치료후 발정을 유도한다.

 

< 홀몬제 사용 요령 준수사항 >
 □ PMSG, HCG 제제 특성 및 사용방법
   ○ 난소위축 발생시는 PMSG 제제 홀몬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PMSG제제는 가격은 싸지만 난포낭종 발생 우려가 있어 최근
      들어서는 안쓰고 GnRH제제를 많이 쓴다.
   ○ 또한 HCG, PMSG제제는 내성이 다음 사용시 약효가 떨어진다.
   ○ 부작용이 많이 발생되어 사용을 자제를 하고 있다.
    ※ 그러나 정확하게 난소위축란 병명이 확실하면 PMSG제제를
       써야한다. 그러나 확실치 않으면 GnRH제제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난포자극호르몬(FSH), 뇌하수체홀몬(LH)제제 특성 및 사용방법
   ○ 난소위축 등 난소계통에 치료 약제로 FSH, LH제제가 약효가
      뛰어나고 안전성 있으나,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1병 가격이200,000 원정도 한다(타제품 20,000원 정도)
   ○ 난소계통의 정확한 질병을 모르면 FSH, LH제제를 쓰면
      효과가 뛰어나고 안전하다.
  □ GnRH제제 특성 및 사용방법
   ○ 난포낭종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GnRH제제라고 본다
   ○ GnRH제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
      뛰어나 많이 사용하고 있다.
   ○ 난포낭종 치료시 GnRH제제를 2.5㎖ 주사하면된다
 □ 황체낭종 치료제 PGF₂a(뉴트레라이스)
   ○ 황체낭종은 배란되지 않은 난포의 내벽에 일부 황체조직이 둘러
      쌓여 있는 것으로 이로 인해 무발정 상태가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ㅇ 황체낭종은 PGF₂a(뉴트레라이스)에 의해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데 치료 후 10~14일이 경과해도 발정이 오지 않으면 다시 치료한다


< 번식장애 예방대책을 위한 사양관리 >
   ○ 첫째로 번식우는 절대 살을 찌우면 안된다. 보디콘디션이
      2.5~3.0 되게끔 키워야한다.(임신전기 2.5, 임신후기 3.0)
      우리나라 번식우는 평균적으로 보디콘디션이 4.0 정도이다
   ○ 살이 찌면 난소 주위에 기름끼가 껴서 수태가 잘 안된다.
   ○ 건초, 청초, 담근먹이를 급여시는 배합사료를 50% 정도
      줄여서 급여해야한다.
     예) 수단그라스를 급여하면 배합사료를 거의 먹이지 않아도
         된다(1일 2kg 정도 급여)
   ○ 농부산물 및 맥주박 등을 급여하는 농가는 2kg이하 급여
   ○ 육성우 및 번식우는 비타민A D E 제제 꼭 인위적으로
      투여하여야 한다.
      면역성을 높여 질병예방 및 수태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양질 조사료가 충분치 안으면 임신우는 볏짚 위주로 급여하고
      육성우는 꼭 건초 또는 청초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누가봐도 왜 ! 이렇게 소를 말렸어 !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 살찐 임신우에서 태어난 소는 절대적으로 송아지가 적다.
   ☞ 그러나 살이찌지 않은 임신우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튼튼하고 크게 태어난다.
   ○ 분만후 어미소에 봉독을 교소혈과 백회혈에 6마리씩 처리하면
      자궁내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6. 한우번식 및 인공수정 기술

 Ⅰ. 송아지 관리기술
  가. 한우 어린 송아지의 출생시 관리요령
  ○ 임신 말기의 어미소에 설사병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경우 어린송아지가 기립하여 초유를 섭취하기 전에 미리 로코백 4ml를 경구투여 한다.
  ○ 어미소의 유두를 소독하여 설사원인균이 가급적 섭취되지 않도록 한다.
  ○ 3월과 4월에는 가급적 인공수정을 실시하여 않아야 혹한기 출산을 피할수 있으나
  ○ 부득이 1-2월에 출생하였을 때는 반드시 송아지 체표면의 양수를 닦아 건조시키고
  ○ 보온을 해주어 동사를 방지해야 하며 그외 계절에는 어미소에게 맡겨도 된다.

  나. 한우 어린송아지의 생리적 특성

  ○ 태어난 직후에 바로 기립을 시작하는 송아지의 경우, 빠르면 30분~1시간 정도에 기립을 하나, 일반적으로 30분~1시간정도 경과후 기립을 시작하고 2~4시간 정도에 스스로 포유가 가능해진다.
  ○ 30분 이내에 초유를 섭취시킬 때 면역항체 흡수율이 가장 높으므로 초유를 최대한 빨리 섭취하게 하며, 분만후 2, 6시간에 초유 포유시 면역항체 흡수율이 각각 24%, 22%이므로 이때까지는 포유하도록 하며 만약 이 시간이내에 포유치 못할때에는 어미소의 목줄을 짧게 계류하고 송아지를 어미소 유두로 유도하여 강제 포유하도록 한다.
  ○ 송아지가 태어나서 6시간 이내에 기립하여 포유할 힘이 있으면 잘 키워낼 수 있으나 극히 허약한 송아지는 일어서지도 못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 이때에는 어미소를 짧게 계류하여 활동반경을 줄인 상태에서 송아지를 안고 젖에 물려 포유가 가능하면 하루 3~4회 반복해주고 2일정도 강제 포유시키면 송아지의 다리힘이 붙어 이후에
      는 스스로 포유가 가능해진다.
  ○ 생후 20일 경에서부터는 물, 인공유, 건초를 자유채식 시킨다.
  ○ 송아지는 생후 2개월이 되어서 어미의 젖이 부족하면 인공유의 섭취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일일 섭취량이 200~300g에 달하기도 하나,
     어미젖이 충분하면 일일 섭취량이 20~50g 정도에 불과하다.
  ○ 생후 2개월에 조기이유를 시키고자 할때에는 1주일 동안 12시간
     모자분리, 12시간 모자합방하는 적응기간을 통하여 어린송아지 사료를 일일 500g이상 섭취한 것을 확인한 이후에 이유시킨다. 
  ○ 일반적으로 생후 4~5개월령에 이유를 시키는데 체중 75~100㎏, 배합사료 섭취량 500그램이상 정도이면 충분히 독립이 가능하므로 조기에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도록 하여 이유시키도록 하며 6개월이상 장기포유시키면 어미가 되어서도 다른소의 젖을 빠는 나쁜 습성을 갖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 송아지마스크의 활용

   1) 현황 및 문제점
   ○ 한우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중에서 1위는 송아지설사증으로 응답함 (2003. 번식연시회 설문조사)
   ○ 한우송아지 설사의 평균 치료일수는 3~4.6일이였음(2002. 축산연)
   ○ 한우송아지의 설사 발병율은 90.3%로 높게 보고됨(2000. 권 등)
      ○ 현장에서 송아지의 모유흡유와 이물질 섭취, 사료섭취를 제한하고자 양파망을 이용하여 송아지 마스크를 제작하여 송아지에게 착용하였으나 양파망이 빨리 떨어져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떨어진 틈으로 모유를 섭취하므로 착용효과가 미미하다.
            또한 일부 농가는 송아지와 어미를 강제 분리하여 송아지와 어미의 울음소리로 대단히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되기도 함. 따라서 소음을 줄이고 모유섭취를 억제하고자 천으로 만든 줄로 송아지 입에 재갈을 만들어 물리기도 하나 이는 착용이 번거럽고 송아지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그림 1. 양파망을 활용한 초기의 송아지 마스크

  2) 송아지 마스크 착용 방법

 그림 2. 송아지 마스크 착용 송아지

   가) 송아지 마스크 착용
      송아지 입에 씌우고 끈을 귀뒤로 묶어주며 12~24시간 착용시키되 경증일때는 12시간 이내로, 심한 경우에는 24시간 절식시키며 모유 절식시에는 카프시크펜, 이온음료 등 전해질제제 200㎖을 일일 2~3   회 나누어 급여하며 설사치료는 기존에 하던 관행대로 하면 된다.

   나) 송아지마스크 제거후 관리
     1일간 절식시킨 송아지가 모유를 과식하지 않도록 100초간 흡유한 후 송아지마스크를 재착용하며 2시간 이상 경과한 후 제거시킨다.

  3) 사용 효과
   가) 한우 암송아지의 성장 개선 효과
      송아지 마스크를 착용하였을때 한우 암송아지의 성장 개선 효과는
      대조구에 비하여 생후 1개월에 3.12㎏, 생후 2개월에 4.75㎏, 생후 3 개월에 9.69㎏, 이유시기인 생후 4개월에는 10.93㎏이 증체되었다

 

     나) 한우 수송아지의 성장 개선 효과
      또한 한우 수송아지에게 설사시 송아지 마스크를 착용하였을때 성장 개선 효과는 대조구에 비하여 생후 1개월에 1.2㎏, 생후 2개월에 4.59㎏, 생후 3개월에 8.69㎏, 이유시기인 생후 4개월에는 7.94㎏이     증체되어 이유시기도 15일 앞당길수 있게 되었다.

 

     어린 송아지를 잘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사랑과 애정어린 관찰로   설사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본고에서 제시한 송아   지마스크는 송아지의 모유와 사료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으로써 치료기간 단축에 효과적이였고 이에 따라 생후 3~4개월령에 사용구에서 체중이 10~11kg 증체되는 결과를 가져옴에 따라 이유시기도 15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이유시기의 단축은 또한 분만간격을 18일 정도 단 축되게 하는 결과를 보여 번식경영의 합리화를 꾀할 수 있었다.

   라) 활용효과 요약
     - 설사치료 기간 단축 : 3.3일 → 1.2일
     - 성장효율 개선 (생후 4개월령) : 10~12kg 증체
     - 이유시기 단축 : 4.0개월령 → 3.5개월령
     - 분만간격 단축 : 401.86(일) → 383.08(일)

 

한우인공수정(직장질법) 실습 요령

  □ 정액취급 방법
    ○ 정액준비 : 동결정액을 융해하기 전에 35℃의 물준비
    ○ 정액 융해 : 약 10~15초간 융해하고 스트로 표면의 물기를 제거
      ※ 일반물에는 30초 정도 융해 한다.
    ○ 정액스토로를 꺼낼때는 열로찍어 놓은(밀봉한) 바로 맡을 잡고
       꺼낸다.(밀봉한 곳을 잡고 꺼내면 깨진다)
    ○ 스토로 절단 : 면심이 있는 반대 부위를 자름.
    ○ 정액 장착 : 면심이 있는 부위를 먼저 정액주입기에 장착
    ○ 시쓰 장착 : 정액주입기 외부에 1회용 시쓰를 덮어 스트로를 고정
    ○ 슬리브 덮기 : 정액주입기를 외음부에서 질심부까지 유도한 후
                     슬리브를 통과하고 자궁경관내 유도
     ☞ 정액주입시 : 스트로 상단 공기층을 자른다(0.5cm정도생긴다)

 
 □ 직장질법과 실습 요령
 <직장 분 제거>
    ○ 1회용 직검 장갑을 끼고 윤활유(루브리컨트)를 장갑에 바른다.
    ○ 직장내 분 제거
    ○ 부드럽게 직장에 손을 편 상태로 넣어 직장내의 분을 제거
    ○ 소가 직장에 힘을 많이 주면 무리해서 손을 전진 하지 말고
       시차를 두면서 손을 직장벽 사이로 조금씩 파고 든다.
    ○ 직장에 공기가 들어가서 직장 벽이 팽대해졌을 경우에는 손을
       직장 끝쪽에 넣어 손가락 바닥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직장 벽을
       �어 내리는 동작을 반복해서 공기를 빼어 직장 벽을
       부드럽게 한다.
    ○ 소의 뒷 발길을 조심하여야 한다.

 <정액주입기 질내 삽입>
    ○ 암소의 생식기는 외음부, 질, 자궁경, 자궁, 난관, 난소로
       이어진다.
    ○ 항문에 손목까지 집어 넣고 큰 뼈를 잡는다(골반강)
       → 손목까지 집어넣고 자궁경관을 잡는다 → 주입기를 사타구니
       에 끼었다 쓴다(온도 유지를 위해) → 한쪽손은 직장에 넣고
       다른 한손으로 정액주입기를 약 45도 방향으로 질 상단으로
       살며시 밀어넣고 질 끝부분에 닿았다고 생각되면 정액주입기를
       15도 방향으로 들어서 밀어주며 직장안의 손으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에 힘을 주며 자궁경관 입구에 다다르면 뿌득뿌득 한
       둔탁한 느낌이 든다 → 정액주입기가 경관을 통과하면 검지손가락
       으로 내자궁구 앞부분에서 막아 소가 움직일때 정액주입기 끝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정액을 서서히 주입 시킨다.

 
□ 수태율 향상방안
    ○ 번식생리 : 어린송아지 → 이유(2~2.5개월령) → 첫 발정(생후
       7~12개월령) → 성성숙(12개월령) → 번식적령기(14-16개월령)
      → 인공수정 → 임신유지 → 분만(24개월령)
    ○ 발정 주기
      0일              5일                     15일             20일
      ←  난포기      →←     황  체  기      →←   난포기     →
    ○ PGF₂a(뉴트레라이스) 주사후 2~3일이면 발정이 온다
       ※ 황체기때는 틀림없이 오나 난포기는 발정이 안온다.
       ※ 2~3일후에 발정이 안오면 11일후 뉴트레라이스를 5㎖ 주사
          하면 2~3일후에 발정이 온다.
    ○ 난포낭종 치료방법 : 발정이 불규칙하게 올때는 난소주위 염증
       ※ 난포낭종 치료방법은 훼타길을 4㎖정도 주사하면 된다.

■ 송아지 분만관리
  송아지를 잘 키울 목적으로 봄에 송아지를 생산하는 경우에는 특히 설사병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내 분변이 쌓인 우사바닥에서 송아지를 낳게 하면 송아지설사병을 피해갈 수가 없다. 우사전체바닥을 치울 수가 없다면 축사용 파이프로 칸막이를 만들어 적어도 분만공간을 3평 이상 확보한다.
  이 분만공간은 깨끗이 바닥을 청소하고 소독약을 뿌려 소독한 후 말린 다음 깔집을 10㎝이상 깔아주어서 청결한 분만공간에서 분만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요즘같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를 방치하면 얼어 죽기 때문에 분만과정에도 축주는 반드시 입회하도록 해야 한다.
  송아지가 태어나면 콧속의 양수를 제거해주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어미가 송아지를 핥아 주지 않으면 소청으로 송아지 몸을 닦아주어 신속히 말려주어야 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탯줄 속에 제대혈액이 남아있고 탯줄끝단이 분변으로 오염되면 이로 인해 송아지는 제대정맥염으로 폐사하기도 하므로 탯줄을 깨끗한 손으로 위에서 아랫방향으로 짜주어 혈액을 제거해주고 강옥도에  탯줄끝을 담가서 소독을 시켜준다. 또한 분만공간안에 송아지 전용방을 만들어주고 보온 등을 한두개 달아 놓아주면 포유를 마친 송아지는 따뜻한 자기 방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잠을 취할 수 있다.

■ 송아지 설사
  송아지가 설사를 하게 되면 체중감소가 신속하게 일어나서 폐사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생후 1주일령 이내에 발생하는 설사는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설사를 하는 주원인은 우사바닥에 있는 분변오염물이 송아지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1주령 미만에서 설사가 발생하는 것은 어미소 유두와 유방에 분변오염물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포유를 할 때이다.
  초유를 먹기위해 어미소 유두를 빨아댈 때 분변오염물이 같이 섭취되면 대부분의 분변내 병원체들의 4위속의 염산에 의해 사멸되지만 일부 살아남은 병원체들의 소장 첫머리인 십이지장까지 도달하여 감염, 증식되면 설

사가 나타난다. 송아지가 설사를 하면 몸에서 손실되는 것이 수분과 전해질이다. 이로 인해 송아지는 침울해지고 식욕을 잃으며 심한 경우엔 드러눕는다. 송아지 설사를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항생제나 지사제 투여보다 수분과 전해질 공급이다.
  수분과 전해질을 지속적으로 투여해주면서 항생제와 지사제는 보조적으로 투여해준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해주면 설사증상을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공급은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서 소금을 약간 탄 물을 식혀서 줄 수도 있고 슈퍼마켓에 가서 전해질 음료를 사다가 먹여도 된다. 어미소젖을 포유하면서 설사를 할 때에는 수분과 전해질 공급을 해주면서 항생제와 지사제를 물에 타서 하루에 한번씩 먹여주되 3일 이내로 투여를 제한한다. 경구로 투여해주는 수분, 전해질 흡수는 잘 이루어진다.


7. 송아지설사 질병예방 치료대책

  가. 번식우 백신 : 설사백신 (분만 4주전, 분만 2주전)
   ○ 적용 바이러스 : 로타, 코르나 등
      (대장균까지 예방할 수 있는 스커가드3K 백신처리)
     ※ 칼프가드(수입) : 로타,코르나 바이러스(송아지 3㎖ 경구투여)
                    분만 3~6주전에 2회 근육주사
     ※ 국산 로코백 백신 : 송아지 초유전에 경구투여
     ☞ 설사백신을 송아지 분만직후 경구투여시 초유를 분만후 3시간
        경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함.
     ☞ 분만후 백신을 경구투여하면 면역이 백신처리후 10일 경과돼야
        면역이 생김(10일 이전에 설사바이러스 침입시 효과가 전혀없음)
     ☞ 초유급여 요령 : 분만후 빠른시간내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여으치 않을시 초유를 짜서(1회 : 4컵정도) 주사기를
        이용하여 송아지에게 인위적으로 급여...
   ○ 대장균성 설사병의 치료제
      엔녹실, 바이트릴, 록카신, 아미카신, 세파로신, 겐타마이신,
      가나마이신 순으로 효과가 좋다.(그러나 식이성은 단위가
      낮은 겐타마이신 좋음), 그러나 미노신도 잘 듣는다
  나. 송아지 설사 예방을 위한 비타민A∙D∙E제 투여
   ○ 비타포르텔 : 분만 5일전 20㎖, 분만한 송아지 7㎖정도 근육주사
                   또한 분만후 어미소에게 20㎖ 투여
   ○ 비타민 ADE제를 분만전과 분만후 에 투여하면 설사도 예방되고
      후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호흡기도 예방된다.
  다. 송아지 설사 또는 기력저하시 대사 및 면역증강제 투여
   ○ 키토살 계통 : 면역 증강제 (가격이 고가임)
   ○ 대사 촉진제 “로브란칼리언” 사용하면 좋다
   ○ 송아지 입질시(인공유 급여시) 설사발생에 따른 생균 및 유산균제
      투여로 설사 예방 및 치료대책 : 미야리산 : 1kg당 5,000원 내외
   ○ 면역증강제 : 아이디 원 주사(ID one) 정점연장
   ○ 송아지설사시 물 1000㏄ + 소금 100㏄ + 설탕 100㏄ 급여 →
      영양제 → 썰파제 투여 → 항생제 투여
  라. 대장균 및 식이성 설사 구분 방법
   ○ 네오신엠 항생제 송아지 10g을 급여한후 1일차 설사가 호전되면
      대장균 설사이고, 호전되지 않으면 식이성으로 보면 됩니다.
   ○ 어린송아지에게는 유산균제, 미아리산(미아리엑스) 계통 급여하면
      효과가 뛰아나다.
   ○ 경우에 따라서는 유산균 우유를 출생직후에 먹이며 무해의 유산균
      이 미리 상부 소장에 자리잡기 때문에 병원성 대장균의 정착을
      방해함으로써 설사를 예방할 수 있다(백순용 교수 처방)
  마. 투약처방 및 백신(성균대학교 백순용 교수)
   ○ 혼합백신 처리 : 설사 및 호흡기 등 (분만 4주전)
   ○ 소화제 : 하이라제, 에비오제 등
   ○ 설파제 : 설파니딘정, 설벤가바니진, 설프이속사절 등
   ○ 헝생제 : 항생제의 종류가 대단히 많으나 일반적으로 미노신 등
   ○ 지사제 : 로피린   ○ 장기능 강화제 : 미야리산
  ※ 설사변이 계속되는 농장이나 설사가 예상되면 송아지 분만후
     24시간 이내 항생제를 구강투여 하면 예방효과가 크다.
   ○ 설사를 하면 금방 꼬리에 똥이 잘 묻지 않는다, 소 꼬리에 똥을
      묻히고 다니는 소는 2~3일 정도 설사가 지속된으로 보면된다.
   ○ 탈수사가 심하면
     - 전해질제제 카오라이트, 수액은 염기성인 하트만, 항생제는
       음성그람인 겐타,가타,미도신 등, 소화제인 제소롱 등 투여
     - 하트만을 걸을때는 2시간 정도에 들어 가도록 서서히 넣어라.
       ( 꼭 3일간 지속 치료 )

  바. 호흡기 예방 및 치료(호흡기 백신이 최고)
   ○ 호흡기 종합백신(파스튜렐라성폐렴) : 원 샷(제품명)
     - 단한번 백신처리하면 호흡기 예방, 이유시 또는 이동시 2㎖ 근육주사
   ○ 전염성 비기관지염 : 캐틀 마스터(제품명)
     - 바이러스 설사, 파라링플루엔자 감염예방
     - 접종시기 : 구입축은 3일 이내 근육주사하고 이후 6개월마다 보강접종
    ○ 호흡기 발생시 : 지속성 항생제 아목실 계통 투여
    ※ 호흡기가 심할때는 마이코트리 계통 투여(고가 임)
    ※ 역가가 같은 지속성 항생제 도파트림 젯트
       - 가격이 저렴하고, 치료가 잘됨. 정맥주사를 실시해야함.
   ○ 호흡기 원인균의 유효항생제는 엔녹실, 바이트릴, 세파로신,
      록카신, 아미카신 순으로 치료효과가 높았다.
  사. 기생충 구제제(년 2회 투여 : 호흡기, 설사 예방)
   ○ 유비론 (제품명)
     - 가축의 회충, 요충, 자결절충 구제 : 체중 10kg당 2.2g 음수투여
   ○ 린탈 10과립
     - 소의 경우 체중의 100kg당 7.5g을 사료에 혼합 급여
  아. 송아지설사 및 대사성 질병예방을 위해 물관리가 제일 중요함
   ○ 지하수에 이오렉스 설치로 이온활성수를 가축에 급여로
      설사 및 대사성 질병예방, 환경개선 대책
  자.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미네럴제제 투여
   ○ 링칼부록 제제 또는 일라이트 황토 투여
  ※ 4종 혼합백신 : 케톨마스터 4(IBR기관지염, 하포체성, 인프레인져
                    바이러스 설사병)
    ☞ 1차 : 분만 8주전 → 2차 : 분만 4주전 → 3차 : 분만후 3~4
       개월령 → 4차 후 1개월 근육주사 

□ 분만 직후 제각 요령
  ○ 우선 뿔 생장점 부위를 직경 2~3cm정도의 크기로 털을 제거한
     다음 그 주변에 그리이스를 발라 약제가 과도하게 주위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 그 다음 가성칼리를 목제스푼 등을 이용하여 뿔의 생장점에 도포
     하여 이 부분을 부식시키는 것이다.
  ○ 주의할 점은으로는 부식제를 도포하는 면적이 너무 넓지 않게
     하여야 하며, 약제가 눈이나 다른 부위에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 제제를 바른 부위는 곧 가피가 형성되며 7~10일 후면 저절로
     탈락된다.
  ○ 가성칼리는 연고제가 아닌 봉(stick)으로 된 것도 있는데 이것으로
     뿔 생장점에 마찰시켜 검게 태우면 된다.
     어느 방법이든 실시시기는 생후 10일 이내가 좋다.

□ 큰 송아지 제각하는 요령

  ○ 송아지 4개월령 송아지 구입시 제각방법은
  ○ 제각시 준비물 : 제각가위(프라스틱 엑셀 파이프 자르는 가위)
     소독약, 지속성 항생제, 전기인두, 신경안정제(럼프 2㎖), 지사제 등
  ○ 송아지를 보정한후 신경안정제 럼프 주사(혈관 또는 근육) →
     → 뿔 주위 소독 → 제각가위로 뿔 밑부분을 절단 → 530~540℃의
     전기인두 또는 알맞게 달구어진 일반인두로 10초씩 2~3회
     생장점을 태우는 방법 → 지속성 항생제 주사
  ○ 가능한 빠른 시기에 제각하는 것이 유리함(3개월 이전)
   ※ 신경안정제를 안써도 되지만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하기 위해
      혈관 주사, 근육주사시는 15분정도 후에 실시
   ※ 럼프 사용후 해독이 되지 않을시 아토로핀(해독제) 주사

 

 

 

 

 

HACCP(해썹)이란
식품 안전 위협요소 미리 걸러내마크 붙은 제품은 안심 먹거리죠..
HACCP는 우리말로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이다. 줄여서 ‘해썹’이라고 한다.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최종 제품이 아닌 제조 공정에서 미리 걸러 내자는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 세균·중금속·이물 등 위해요소를 예측하고(HA), 이를 제거·방지하기 위한 결정적인 것(CCP) 몇 가지(가열온도·유통기한 등)를 선정, 집중 관리한다.
과거의 식품 안전이 사후 검사에 치중했다면 HACCP는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기존의 식품 안전관리가 ‘귀납적’이었던데 반해 HACCP는 ‘연역적’ 관리법으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룬 것으로 평가한다.
HACCP는 용어 자체가 어려워서인지 일반인에겐 생소하다. 그러나 식품업계 종사자에겐 친숙한 용어다. 이물 사고·식중독 등 식품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 대책으로 흔히 제시된다. 최근 ‘노래방 새우깡’ 사고 이후 이물 사고가 잇따르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놓은 예방책 중 하나도 ‘HACCP 확대 적용’이었다.
처음 HACCP를 도입한 것은 미국의 필스버리사. 1960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에 참여했던 필스버리사는 우주비행사에게 가장 안전한 식품을 납품하기 위해 공장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 후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95년 모든 식품에 HACCP를 적용하도록 권장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국내엔 95년에 도입됐다. 지금까지 식품제조업소·외식업소 등 382곳이 HACCP 업소로 지정받았지만 올 연말까지는 140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부터는 모든 식품 관련 업소에서 HACCP가 의무적으로 실시된다.
일반인이 가장 쉽게 HACCP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마트에서다. 마트에서 산 식품에 HACCP 마크가 붙어 있으면 ‘정부가 해당 제품의 위생·안전성을 나름대로 보장한 제품’이라고 여기면 된다. 요즘은 학교급식이나 집단급식소가 식재료 공급업소를 선정할 때도 HACCP 지정 업소에서 생산된 것인지를 중시한다.
AI 궁금증을 알아본다.

-닭·오리·계란을 먹어도 되나.

“AI가 발생하면 해당 농장은 주변의 닭·오리는 죽여서 묻고 계란은 폐기한다. 다만 감염이 확인되기 전에 유통된 닭이나 오리가 있을 수 있다. 이때도 75도 이상에서 5분간 익히거나 튀기면 바이러스가 죽어 먹어도 문제가 없다.”

-AI가 사람에게 감염되나.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아 간 사례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 같은 동남아에서 감염된 싸움닭을 직접 만졌거나 열처리하지 않은 생고기를 먹은 사람들이 AI에 감염된 적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AI에 감염된 환자는 없었다.”

-AI는 어떻게 전파되나.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된다. 바이러스가 먼지나 분변, 옷이나 신발, 차량, 달걀 껍데기 등에 묻어 전파되기도 한다.”

-닭·오리에 대한 치료약이나 예방약은 없나.

“AI 바이러스 혈청이 144가지나 될 정도로 다양하고 변이가 잘돼 치료약이나 예방약은 없다. 다만 사람의 경우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은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만 낼 뿐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아니어서 미리 먹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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