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을 설명함에 반드시 필요한 단어가 대목과 접수이다..
대목은 접붙일 대상목 즉 뿌리가 있는 나무이다.
접수는 접 붙이고자 하는 새로운 품종의 1년생 가지를 말한다.

1.접의 기본 성질
접이 성공하면 접수 아랫부분은 기존 대목의 성질을 유지하고..
접수 부터는 접수의 성질을 유지한다..
복숭아 대목에 매실을 접붙이면 접수 아랫부분은 복숭아..접수부터는 매실이다.
성장하면 매실이 열린다..대목의 한가지에만 붙였다면 그가지만 매실이다.
다시말해 접수(눈접은 눈,가지접은 가지)부분부터의 유전형질은 접수 고유의 형질이
유지 된다는 것이다.
살구와 매실을 구분함에 있어 어떤이는 뿌리 색깔을 논하는데..
접목묘의 경우 불가능 하다.
살구는 뿌리가 붉지만 살구 대목에 매실접 안붙이란 보장 없고..
매실 뿌리는 황색이지만 매실대목에 살구접 안 붙이란 보장 없다.

2.접은 왜 필요한가
1)과수는 특히 실생(씨앗 심기)으로 유전형질 보존이 어렵다.
-포도/사과/배/복숭아/자두 등등은 씨앗을 심었을때 그 품종이 안된다.
매실/은행/호도등은 되지만.
2).우량 품종을 단기간내 번식이 필요할때.
-우량 호도를 육종/발견 했을때 나무 열매가 많이 맺혀 실생하는 기간(10년이상)보다
가지접으로 번식하고..번식한 나무도 2년이면 열매는 생산 못해도 가지는 생산하고...
-복숭아 우량종이 육종/발견되면 가지의 눈하나로 한나무씩...
3).품종개량이 필요 할때
-a라는 복숭아 나무를 심었는데..나무를 키우다 보니 b라는 복숭아 품종으로 바꾸고 싶을때.
-복숭아를 심었는데..살구로 바꾸고 싶을때 등.
4).조경수 수형개선/취미 등등

3.실생과 접목묘의 차이
실생묘는 대부분 수세가 좋고..세월이 오래 지나도 노화 속도가 느리다..병도 적다
접목은 2항과 같은 사유로 행하지만..은행/매실/호도등 실생도 가능하고 오래/크게
키울 나무들은 접목과 실생묘의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4.접의 종류는
접은 서로 가능한 품종의 대목에 눈접 또는 가지접을 한다,
눈을 사용하면 눈접..가지를 사용하면 가지접이다..
1).눈접..눈접은 주로 형성층(나무껍질)이 목피(나무속)과 잘 분리되는 품종에 이용된다
품종-벗나무 속/배/감 등등
시기-대목의 수액이동이 완만한 시점(8월중순~9월중순)
2)가지접..가지접은 종류가 많다..깍기(절)접,쪼개기(할)접,혀접 등등..
품종-눈접품종 및 거의 모든 나무에 가능하다.
시기-대목 수액이 오르기 직전(3월 중순~4월 중순)

추가로 접을 붙이는 위치에 따라 고접/저접으로 나뉘지만 의미는 적다.

5.접을 붙이는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나와 있다.
봄에 가지접이 실패하면 가을에 눈접해도 된다..두려워 말라 실패해도 대목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다.

6.접붙일때 주의할점.
1)칼은 잘드는?것으로
2)비닐은 부름켜를 꼭조여 붙인다/비가들어 가선 안된다.
3)접수가 말라서도/눈접의 접수 눈안쪽/가지접의 접수 칼로 자른 부위에 손을
다이면 성공이 적다.
4)접은 잘 붙이고 생명인 접수의 눈(잎눈)을 망가뜨리면 헛방
5)목장갑을 끼고..인간 손의 온도 36.5도는 식물에 화상을 입히고 물고기를 죽게 만든다.

7.접붙이고 주의할점
접의 원리는 대목의 영양분이 접수의 잎눈으로 집중케 하여 순환토록 함이다.
그러므로 깍기접은 봄부터 대목에서 새싹/새순이 나오면 즉각 제거하여(자주)
접수의 눈으로 영양이 가게(강제 순환)해야..
눈접은 이듬해 봄에(물오르는 싯점) 접수 윗부분의 대목은 한뻠정도 남기고 잘라버리고
대목에서 순이 나오면 접붙인 접수 눈외에 대목의 새순들은 초기에 제거해야 한다.
품종개량을 위해 성목에 가지마다 붙인 경우 또는 한가지만 붙인 경우는 해당 가지만
새순들을 제게하여 수액이 접수눈으로 집중되게 해야한다..접수눈 위 대목을 한뼘정도
남기는 것은 접수눈이 성장했을때 붙잡아 맬수 있는 지주목?으로 쓰기 위함이다.
바람에 접붙인 신초는 잘 부러지기 때문이다..접수 신초가 목질화 되면 이듬해 깨끗이
잘라줘도 된다.

8.대목이 다른 이유
고욤나무에 감/복숭아에 살구/돌배에 배/찔레에 장미등
대목과 접수가 다른 이유는?
1)대목묘 생산의 용이성 즉 씨앗구하기 쉬운것을 대목으로
2)뿌리의 힘이 좋은것
3)뿌리의 병이 상대적으로 적은것

9.접붙이기전/후에 관수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접 활착을 돕는 요령이다.
10.회원들중 유실수 품종을 잘못 선택or다른 품종으로 바꾸고 싶을때 한번쯤 이용해
보시길...나무를 다시 심느니 접이 휠씬 용이 합니다..
 
 
 
접붙이기(接木)의 기본
 
*접목은 같은종끼리 붙이는것이 수명이 길고 좋습니다.인근 종으로도 접목은 가능하지만 수명이 짧아 집니다.
 
*접목의 목적은 꽃과 열매를 보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입니다.실생으로는 꽃과 열매를 보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 접목을 많이 합니다.
 
*접목에는 접목하는 위치에 따라 고접과 저접이 있습니다. -고접:대목의 20~30cm지점인 높은 위치에서 접을 붙이는 것으로 접수의 성장이 빨라 주로 정원수용으로 많이 사용 합니다. -저접:대목의 3~4cm지점인 낮은 위치에서 접을 붙이는것 으로 분재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대목과 북쪽 접수가 접이 잘되며 겨울 에 너무 고생한 가지는 접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접수로는 부적절 합니다.낙엽지는 나무는 전년 12월에 가지를 짤라 땅속 30cm깊이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5월 까지 접수로 사용하면 좋습니다.접붙일 시점에서 대목은 왕성하게 활동 을 해야 좋으므로 미리 따뜻한 온실에 옮겨 두는것이 좋습 니다.
 
*접목의 방법
1)쪼개접(割接) -낙엽지는 나무에 주로 사용하며 이른봄 싹이 나오기 전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작업순서>
 
가)대목을 접붙일 위치에서 수평으로 짜르고 짜른면에 접도칼로 수직으로 2~3cm깊이로 칼집을 냅니다. 이때 접도칼이 매우 위험하므로 조심하여야 하며 장갑 을 끼고 작업하는것이 좋습니다.
 
나)다음은 접수 양쪽을 비스듬하게 쐐기형으로 깍아 냅니다 이때 혓바닥 크기는 2~3cm 정도로 합니다.
 
다)접목의 혓바닥 부분을 대목의 쪼개진 틈새로 밀어 넣고 형성층을 서로 정확히 맞춤니다.이때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서로 다를경우 한쪽으로만 형성층을 맞춤니다. 라)비닐태잎으로 단단히 돌려 묶고 태잎바깥을 유합제 로 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밀봉처리 합니다.이때 형성층 이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일주일정도 반 그늘에 둡니다.보통 1.5개월 정도 지나면 접이 완성 됩니다.
 
 2)깍아접(切接) -송백류에 주로 사용합니다.
 
가)대목의 접붙일 지점 줄기 직경의 1/3지점까지 위에서 아래로 2~3cm깊이로 칼집을 냅니다.이때 대목은 줄기 윗부분에 잎이 달린 상태가 됩니다.
 
나)접수도 잎이 달린상태로 접수 아래부분의 한쪽면을 칼로 2~3cm정도의 혓바닥 크기가 되게 비스듬하게 깍아 냅니다.그리고 그 반대편을 혓바닥크기가 5mm정도 되게 짧게 깍아 줍니다.
 
다)접수의 혓바닥크기가 2~3cm되는 부분을 대목의 줄기 중심쪽을 향하게 하여 칼집속으로 밀어 넣은후 형성층을 잘 맞춰 줍니다.
 
라)비닐태잎으로 단단히 돌려 감습니다.
 
마)1.5개월 정도 지나면 접이 완성 되므로 접이 완성되면 대목의 접을 붙인곳 윗부분을 짤라 냅니다.이때 윗부분 으로 여유를 두고 짜른후 망종이후에 다시 바짝 짜르면 상처가 빨리 아물게 되어 좋습니다.
 
3)눈접 -모든 낙엽지는 나무는 눈접이 가능합니다만 특히 장미 의 접목에 많이 활용합니다.시기는 7월 초,중순 물오름이 왕성한 시기가 좋습니다.
 
가)대목의 줄기부분 껍질에 T자형으로 칼로 2cm이상 상처를 내고 칼끝으로 T자형의 교차된 중심부분 껍질 을 살짝 들어 올려 목질부와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기 도록 합니다.
 
나)접수는 잎이 붙은곳의 잎자루를 2~3cm 남기고 잎을 따낸후 잎자루 기부 밑으로 2cm 아래 부분에서 잎자루 기부를 지나 위로 3~4mm까지 칼로 반듯하게 떠 냅니 다.칼로 떠낸 접수 부분의 안쪽에 붙어 있는 목질부를 칼끝으로 껍질부분과 분리해서 떼어 버림니다.그러면 껍질부분에 잎자루와 눈이 달린 접수만 남게 되는데 이것을 대목의 T자형 껍질속으로 눈이 위로 향하게 하여 밀어 넣고 비닐태잎으로 단단히 돌려 맵니다.
 
다)일주일후 잎자루가 똑 떨어지면 접이 성공적으로 완료 된 것입니다.만약 잎자루가 말라 비틀어지면 접이 실패한 것입니다. -눈접으로 한 그루의 장미에서 여러가지 색깔의 장미꽃을 피워 낼수가 잇습니다.
 
4)호접(呼接) -가지를 불러와서 접을 붙이는 것으로 접수도 뿌리가 있는 묘목 상태에서 껍질을 긁어내고 대목의 껍질을 긁어 낸부분 과 서로 맞대어 단단히 묶어 접을 붙입니다.주로 가지가 있어야 할 곳에 새가지를 붙여 내는데 사용하며 자기의 가지를 휘어 잡아 호접으로 새가지를 붙여 내기도 합니다. -호접은 철쭉 진백과 같이 껍질과 목질 부분이 잘 구분되지 않는 나무에 많이 사용합니다.

수목별 전정 시기

전정 목적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한다.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휴면기에 하는 휴면기 전정과 생육기에 하는 생육기 전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온대지방에서는 사계절 네 시기에 할 수 있다.

1) 겨울 전정
대부분의 조경 수목류는 휴면기인 12∼3월 사이에 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① 낙엽수는 잎이 없기 때문에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난다.
② 전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③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 발견이 쉽고 작업이 쉽다.
④ 휴면 중에는 부정아의 발생이 없기 때문에, 새가지가 나오기 전까지 멋있는 수형을 오래 관상할 수 있다.

※ 수종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고려할 사항

가. 새싹이 빠른 수종은 전정시기를 빨리 끝내고, 늦은 수종은 늦게 해도 된다.
나. 상록활엽수는 대체로 추위로 약하므로 강전정은 피한다.
다. 같은 수종이라도 따뜻한 곳에 식재된 나무는 추운 곳에 심은 나무보다 봄에 새싹이 빨리 나오므로, 전정도 일찍 하는 것이 좋다.
라. 눈이 많은 곳은 눈이 녹은 후에 하도록 한다.

2) 봄 전정
새로운 가지와 잎이 나오는 시기인 3-5월 사이에 하는 전정이다. 낙엽수는 최대의 생장기이기 때문에 순지르기나 눈따기 등 약 전정을 한다.

3) 여름 전정
6-8월 사이에 하는 전정으로, 제1장기를 마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통풍이나 채광이 나쁘게 되기 때문에, 도장지나 너무
혼잡하게 된 가지를 잘라주어 수광, 통풍을 좋게 하여 준다.
 
특히, 연산홍류 및 꽃나무들의 화아분화기는 대부분 7 - 8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늦어도 6월 중에 전정을 끝내도록 한다.

꽃나무들은 화아분화 습성을 알아 전정해야 되는데, 봄에 꽃피는 온대 꽃나무들은 화아분화 중이나 완료된 화아를 자르면 이듬해 꽃을 보지 못한다.

4) 가을 전정
수종에 따라 전정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침엽수는 한겨울을 피하여 10-11월경과 늦겨울이나 이른봄이 좋고
상록수는 봄에 새싹이 신장했다가 생장이 멈추는 5-6월경 초가을에 또는 늦게 신장한 가지가 멈추는 9-10월경이 좋다.
낙엽수는 낙엽이 진 후 11 - 3월경과 새잎이 줄기가 나와 굳어지는 7-8월경이 좋다.
꽃나무류는 꽃이 진 후 바로 하되, 화아분화 시기와 분화한 후 꽃피는 습성에 따라 전정 시기가 다르게 된다.


< 계절별 전정수목 >

 
@전정시기 수종 비고@

봄 전 정  - 상록활엽수(감탕나무, 녹나무, 동백나무 등)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날 때 전정
침엽수(소나무, 반송, 오엽송, 진백 등) 순 꺾기(5월 상순)
봄꽃나무(진달래, 철쭉류, 목련 등) 화목류는 꽃이 진 후 곧바로 전정

 
여름꽃나무(무궁화, 배롱나무, 장미등) - 눈이 움직이기 전에 이른봄 전정
산울타리(측백, 편백, 회양목, 사철나무 등) -  5월말 이른봄 전정
과일나무(복숭아, 사과, 포도, 살구, 배 나무 등)

여름전정 낙엽활엽수(단풍나무류, 자작나무 등) 강 전정은 피한다.

 
일반수목 도장지, 포복지, 맹아지 제거

 
소나무 7월초에 단엽처리(새순 모두 제거, 분재 식 조형소나무를 만들고자 할 때)

 
가을전정 낙엽활엽수 일부 강 전정은 동해를 받기 쉽다.
상록활엽수 일부 - 남부 지방에서만 전정
침엽수 일부 - 묶은 잎 적심
산울타리 2번 정도 전정

 
겨울전정
일반수목 수형을 잡아주기 위한 굵은 가지 전정
교차지, 내향지, 역지 등 가지 식별이 가능하므로 전정


 
#전정을 하지않는 수종#
침엽수 : 독일가문비, 금송, 히말라야시다. 나한백 등
상록활엽수 : 동백나무, 늦동백나무(산다화), 치자나무, 굴거리나무, 녹나무, 태산목, 만병초, 팔손이, 남천, 다정큼나무, 월계수 등
낙엽활엽수 : 느티나무, 팽나무, 회화나무, 참나무류, 백목련, 튤립나무, 수국, 떡갈나무
 
 
 출처 :소나무까페   글쓴이 : 소인

다들 삽목을 잘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든 나무종류 삽목이 가능하고 초본류경우 쌍떡잎으로 자라는 모든식물이 삽목이 가능한 사실을 알고계십니까???
어???? 난 나무종류 많이 해 봤는데 안되던데??? : 당연히 나무에 따라 삽목의 방법두 다르고 난이도도 다 다릅니다.... 나무는 사철푸른..... 다르게 말하면 줄기가 언제나 연하고 녹색인 (물이많은) 가지를 가진놈들은 먹보여서 물만줘도 뿌리를 좋아라고 내립니다!!!!!
그러나 문제의 나무들...... 줄기가 딱딱함의 극치인 것들은 어떻하는가에 다들 관심이 있으신데여....그심을 나무절단면에 입을 살짝 대어보시면 상당히 텁텁한맛이 나는것이 있습니다!!! (떡갈나무 소나무종류 등등)
이놈들은 구냥 보통 삽목 형식으로 하면 100% 죽습니다--;;;
어렵다고요???? 사실은 간단한 차이입니다^^:;; 삽순을 물에 당굴때 그녀석들의 몸속에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성장을 방해해서 그런데여 탄닌을 해독하기위해 물에 5%꿀을 타서 담그어 두었다가 심어보세요....뿌리가 수줍은 얼굴을 내어놓을겁니다^^:;

집에서 많이 했는데 물을 아무리 많이 주어도 삽순이 다 말라요??? : 일반적인 상록수계열은 그럭저럭 뿌리를 내릴겁니다...그런데 딴딴한놈들이 문제이지요....
여러책을보면 삽목을 할시 그늘에서 해라고 되어있습니다만은 그렇게 하면 나무종류는 80%가까이 죽습니다....번식어려운놈들은100%--;;
무엇이 문제인가??? 물만 먹고 살수있으신분???? 없으시죠???
사람하고 같습니다.... 삽순도 생명이 있는데 물만먹고 살라고요????
이렇게 해 보세요..... 삽목한 화분을 조그만한 비닐터널을 만들어서 넣어두세요....
그리고 그 터널안의 온도가 30도 이하로만 유지시키시고 햇빛은 많이보게하시면!!!!
짠!!!! 뿌리가 내립니다.... 과수분인 상태로 광합성을 할수있게 해주는것이죠^^:;;
물론 농약방에 가서 지베렐린이나 옥신을 사서 쓰시면 더욱 좋습니다!!!
기억하기 어려운분들은 그냥 가셔서 식물생장촉진제 주세여 하면 됩니다^^:;;
왜30도 이하로???? : 식물은 휴면을 하는데 대부분 어떨때하냐면 온도가 낮을때하고 온도가 높을때 합니다.... 낮을때는 다들 잘아실꺼고..... 대부분 선인장 종류도 40도 정도되면 다 휴면입니다--;;;
보통식물은 30도만되면 거의다 휴면합니다^^:;;
아!!!!! 체감온도가 아니고 온도계 수은주온도^^:;;;
그리고 뿌리가 내리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어렵게 내린거 옴겨심으면 거의다!!!!
죽습니다--;;;
모래나 각종 삽목용토는 뿌리발달을 상당히 촉진시킵니다(공기가 잘 통하니까^^:;)
뿌리가 내리셨다고요??? 5주정도 지났는데 생생하면 내린겁니다--;;;
그럼 그상태 그대로..... 비닐에 구멍을 송송내어서 공기가 통하게 해주시고....
이제부터 수분이 마르니까 관수시에 하이포넥스나 액비를 보통식물에게 주는것보다 2배가량 물을더타서 살짝 뿌려주세요^^:;; 그리고 이틀에 한번정도 구멍을 더많이 내어줍시다^^:;;;
그러다보면^^;;; 비닐터널위로 고개를 수줍게 올릴겁니다 그럼 걷고..... 그가지를
에지중지 .... 짤라줍시다^^;;;;;
그 가지가 크는데 쓰는 영양분을 뿌리로 조금더 보내는거죠^^:;;(거의다 웃자란 가지여서 짤라주는게 좋아여^^:;;)
****주의사항 : 눈은 한두개 남기시고 짤라야합니다--;;; 기본인데 --;;
그리고 그묘목을 2주정도 뒤에 그자른곳에서 눈이 발달하면 옴겨주시면 됩니다^^:;;

출처 : 분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따뜻한남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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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40년, 사과는 '강원도 특산물'


 

온도변화는 농업생산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과가 성장하기 좋은 '적합한 토양분포'의 면적을 온도상승에 따라 살펴보면 부적합한 토양의 면적(붉은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3℃가 상승한 2040년에는 남한 대부분이 사과생산에 부적합한 지역이 되고 최적생산토양인 1등급 (파란색)면적은 강원도 지역에 한정된다.


이것은 그만큼 사과를 생산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품종개량 등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지 않으면 기후변화에 의해 사과 생산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내산 사과는 한미FTA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취약하다. 시장이 개방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을 동시에 하지 않으면, 사과를 생산하는 농가의 위기는 가속화할 것이다.


 

[소나무]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어디 갔지?


 

▲ 보기 좋게 자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애국가 2절은 100년 뒤면 바뀌어야 할 지 모른다. 개마고원 일대를 빼고 전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한국의 상징 소나무가 기후변화에 의해 전 국토에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1년 한국정책평가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기온이 2℃ 상승하는 2100년에는 대부분의 남부지방에서 소나무 생육이 어렵게 된다. 그리고 2001년 현재 소나무 생육적합지역의 83%가 부적합지역으로 변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나무는 자연 상태에서 좋지 않은 지대로 쫓겨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런 경향에 따라 침엽수인 소나무는 주로 강원도 지역으로 내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흡사 미국산 농산물에 의해 국내 농산물이 붕괴되는 것처럼 말이다.


 

[벚꽃] 22일 앞당겨진 진해 군항제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열리는 향토문화제인 군항제는 1962년 4월 13일 진해시 북원로터리에 이순신 장군 동상이 건립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군항제는 벚꽃축제로 불릴 만큼 진해시 벚꽃은 아름다운 기운을 뽐낸다.


그런데, 최근 벚꽃 축제는 매년 3월말과 4월초에 진행되고 있지만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진해시의 4월 평균온도를 지난 40년간의 변화를 통해 살펴보면, 1965년 11.5℃였던 것이 2005년에는 14.6℃로 무려 3.1℃나 올라갔다.


진해시의 온도상승은 군항제 시기를 점점 앞당기는 이유가 됐다. 45회를 맞이하는 2007년 군항제는, 1963년 4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군항제보다 무려 22일 앞당겨진 3월 23일에 개최되어 4월 8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기후 변화는 축제 날짜까지 바꾸고 있다. 축제 일정의 변화는 관광객 수를 유동적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식목일의 작은 변화, 100년 뒤에 태풍이 될 수도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된 국토를 푸르게 복원했던 4월 5일의 식목일은 기후변화로 인해 날짜의 상징성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2~4월의 평균 기온이 2∼3℃ 높아져 나무 심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식목일 날짜가 앞당겨진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산림생태의 변화는 병충해의 증가, 산불발생 위험도 증가, 목재의 질 저하 등의 문제를 부른다. 그리고 목본식물이 연간 0.25㎞로 이동할 때, 34억 7100만불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01) 이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산림식생이 침엽수로 변화한다는 것은 강원도가 홍수에 더욱더 취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액 채취 방법

1. 수간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2. 구멍의 위치 : 지표면에서 1m 이내로 한다.

3. 구멍의 크기 : 지름 1.2cm이내, 깊이 1.5cm 이내로 한다.

4. 구멍의 수 : 가슴높이 지름 10cm 이하는 채취를 금지한다. 지름이 10~30센티미터에는 구멍을 하나 뚫는다. 지름이 30센티미터 넘는 것은 두 개의 구멍을 뚫는다.

5. 구멍에 호스 또는 실리콘마개(콜크)를 부착하여 채취한다.

6. 채취가 끝난 직후 호스 또는 실리콘마개를 제거하고 포르말린, 디메틸(Dimethyl-4) 등 살균제를 도포하여 목질 부후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7. 호스연결식에 의한 수액 채취시 종선은 위생적으로 관리 소독하고 지선은 모두 제거하는 등 수액 채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수거하여야 한다.

수액 채취시 지켜야할 사항

1. 수액 채취 활동중 발견되는 올무, 덫 등 밀렵도구를 제거하고 불법 출입자를 감시하여 산림보호 및 야생동물 밀렵

활동을 감시한다.

2. 가슴높이 지름 10cm이하의 나무는 수액 채취를 하지 않는다.

3. 수액 채취는 한 나무에 대해 1년에 1회에 한하여 채취해야 한다.

4. 구멍의 위치는 한쪽 방향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하여 구멍을 뚫어야 한다.

5. 수액 채취자는 증표를 패용하고 복장을 통일하여 수액 채취자임을 식별하기 쉽게 하고 입산해야 한다.

6. 복장은 소매가 없는 조끼로 하되 조끼 색깔은 빨간색으로 하고, 앞쪽에는 '나무사랑' 뒤쪽에는 '수액채취'라는 문

구를 노란색으로 인쇄한다.

7. 수액채취원증은 가로 10cm, 세로 7cm로 사진, 성명, 주민등록번호, 유효기간 등을 기록한다.

8. 입산시에는 인화물질을 절대로 소지해서는 안된다

수액 천연음료 개발
사구법에 의한 수액 채취
천공법에 의한 수액 채취
고로쇠나무 천연림 수액 채취
자작나무 인공림 수액 채취
<표 2>수종별 수액의 당성분
<표 3>수종별 수액의 무기성분
<그림 1>수액 천연음료의 생산공정
<표 4>수액채취 자원분포 및 채취량
<표 1>수종별 수액의 물리·화학적 성질

농·산촌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를

수액은 예부터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여성산후 후유증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귀중한 임산자원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여 보호·관리를 하여야 하며, 수액의 채취방법과 음료개발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우리 조상들은 삼국시대부터 지리산 지역에서 하늘과 산에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거제수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올렸다. 그리고 이 수액은 건강을 위하여 지금까지 약수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봄철에는 지리산, 조계산, 백운산, 소백산 등지에 수액을 마시러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수액은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여성산후후유증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이것은 민간요법에 의해 오래 전부터 음용되어 왔다. 수액은 수목의 체내에 존재하는 액체를 총칭하는 것으로서 마실 수 있는 것은 자작나무과의 자작나무, 거제 수나무, 박달나무, 사스래나무와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 당단풍나무 등이 있으며, 그 외 다래나무, 대나무(맹종죽, 왕대, 솜대) 수액을 특정지역에서 채취하고 있다.
수액 내에는 수목이 생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이것이 인체에 상당히 유익한 영향을 준다. 특히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은 이온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체에서 쉽게 흡수되며 그 양은 일반수에 비해 40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지금까지 수액의 약리 활성물질에 대하여는 구명되어 있지 않지만 민간요법에 의해 알려져 있고, 생체수이므로 일반인들은 건강음료, 무공해음료, 스포츠음료 등으로 상당히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수액은 연중 채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월초에서 4월말까지(대나무 수액은 5∼6월) 약 2개월만 채취할 수 있어 천연 수액을 마실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이 수액이 음료로 생산될 수 없었던 것은 장기보존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수액 내에는 단백질과 당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에 의해 쉽게 부패된다. 현재는 대부분수액을 채취하여 즉시 마시고 있는 실정으로 수액 채취지역의 주민들과 생산자들은 수액음료의 산업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는 강원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임협중앙회 강원도지회에서 고로쇠·자작나무 수액음료를 1996년6월부터 제조 판매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천연음료의 산업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에서의 수액 이용 사례를 살펴보면, 오래 전부터 캐나다에서는 당도가 높은 단풍나무 수액을 시럽화하여 잼으로 제조, 식생활에 이용하여왔으며 국내에도 수입 판매되고 있다. 이웃 일본에서는 북해도 지방의 자작나무 수액을 '숲의 물방울'이란 상품명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중국의 길림성에서는 자작나무 수액에 설탕, 향료 등을 넣고 수액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탄산가스를 주입시켜 사이다와 비슷한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수액은 약리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리활성 물질을 구명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액의 약리학적 활성에 관한 연구가 외국에서는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G. Drozdava(러시아)는 1개월 간 수액을 복용한 사람은 체력이 증강되고 심장의 수축확대 활성이 좋아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수액은 쉽게 부패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채취 즉시 음용해야 한다. 고로쇠나무, 거제수나무의 수액 채취시즌인 경칩(3월 5일), 곡우(4월 20일)에는 관광객이 몰려 높은 가격으로 현지에서 즉시 음용하고 있으나 채취기간 중 나중에 채취된 수액은 후물이라 하여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에서는 장기저장 및 보관이 어려운 수액을 장기저장법에 의한 상품화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수·액의 채취방법

수액은 사구법과 천공법으로 채취한다.
사구법은 나무줄기에 도끼나 톱으로 V자형의 상처를 만들고, 그 밑에 깡통이나 용기를 매달아 수액을 받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오래 전부터 사용된 방법으로 나무에 큰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먼지, 나뭇잎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 비위생적이다. 현재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천공법은 나무줄기에 구멍을 내어 호스를 연결하여 채취하는 방법으로 나무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수집된 수액은 위생적이다.
천공법에 의한 수액채취 방법은 지표면으로부터 30cm 부위의 나무줄기에 드릴(표고버섯 접종용 천공기)로 직경 1.2cm, 깊이 1.0∼1.5cm(목질로부터)의 구멍을 뚫는다. 그곳에고 무·코르크 마개 및 아크릴 관을 부착시킨 호스를 연결하여 수액을 채취한다. 지금은 기관지 꽈리식 기구를 사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작업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수액채취에 사용되고 있는 수액 채취 기구는 공업용 비닐호스, 플라스틱 통인데 이것은 환경오염성 재료로서 인체에 무해한 위생적인 재료 사용이 시급한 실정이다. 즉 식용 비닐 호스, 바이오 물통, 스테인레스 통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천공(구멍) 수는 흉고직경(D.B.H) 10∼30cm 이하(소·중경목)에서는 1개 소, 30cm 이상(대경목)에서는 2개소를 설치하여야만 특용임산자원인 수액채취 수목을 보호할 수 있고 다음 해에 계속해서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그리고 수액은 채취 개시 일부터 7∼10일 간만 나온다. 수액이 나오지 않으면, 천공(구멍)을 스티로폴, 코르크. 실리콘 마개 등으로 막아 목질부후균 침입을 방지하도록 해야 하며, 수목이 자연 유합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수액채취 시 주의사항
① 지표면으로부터 30cm 이하에 설치할 것.
② 흉고직경 10cm 이하는 수액채취를 금할 것.
③ 흉고직경 30cm 이하에서는 천공 수를 1개 소, 30cm 이상 대경목의 경우 2개 소의 설치 기준을 지킬 것.
④ 전년도 채취부위의 반대쪽에 천공할 것.

수액의 채취수종 및 채취시기

수액채취 수종
수액이란 수목의 체내에 존재하는 액체를 총칭하는 것으로, 목질부의 도관(혹끝)이나 가도관을 통해 상승하는 액체, 내수피에 있는 사부조직의 도관을 통하여 내려오는 액체, 방사유세포를 통하여 흐르는 액체, 목질부 및 가지의 손상으로 분출되는 액체, 세포질내에 있는 액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수액이라 하여 전부 마실 수 없으며, 채취하여 마실 수 있는 수종은 단풍나무류인 고로쇠나무·당단풍나무, 자작나무류인 거제수나무·자작나무·박달나무·물박달나무·사스래나무, 그리고 다래나무와 대나무 등이다.

수액채취 시기
이른 봄 아직 잔설이 남아 있을 무렵 땅 속 깊이 뿌리를 뻗고 있는 단풍나무류·자작나무류의 수목은 그 잔뿌리의 세포를 통하여 열심히 물을 빨아올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활동을 개시하고 있다. 수체의 구석구석까지 물을 울려 발아하려는 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뿌리의 침투압 흡수펌프와 도관수반세포의 이온펌프작용에 의해 수체 내는 항상 양압(+상태)이 되어 있고, 이때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주면 수액이 압력에 의하여 분출하게 된다.
수액은 연중 계속 채취할 수 없으며 대체적으로 밤의 기온이 영하 3∼4℃이고 낮의 기온이 10∼15℃로서 낮과 밤의 온도차가 대략 15℃일 때 수목의 증산작용이 시작되며 이 시기에 채취한다.
채취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단풍나무류가 3월 5일(경칩) 전후 10일, 자작나무류는 4월 20일(곡우) 전후 10일이다.

수액의 특성

수액은 살아 있는 나무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생체수라고도 한다. 즉, 나무가 살고 있는 곳의 토양 및 기후와 수종에 따라 수액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수액의 물리·화학적 특성은 <표1>과 같다. 각 수종별 수액의 비중은 1,000∼1,009로서 물과 비슷하고 산도는 중성인 5.5∼6.7의 범위다.
당도는 자작나무류가 0.8∼1.5%이고 단풍나무류는 1.8∼2.0%로서 단풍나무류의 당도가 높다. 특히 당단풍나무는 2.0%로서 가장 높은 당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제수나무와 물박달나무는 1% 이하로서 단맛을 조금 느낄 수 있는 정도다.
무기물 함량은 자작나무류가 0.04∼0.09%미며, 단풍나무류는 0.02∼0.03%로 자작나무류의 무기물 함량이 단풍나무류보다 2∼3배 많다. 고형분의 함량은 무기물 함량과 같이 단풍나무류보다 자작나무류가 높다. 수액은 단맛을 떠는 당성분과 무기물이 함유되어 있다. 그 성분의 함량은 <표 2·3>과 같다. 수액 내에 함유되어 있는 당류는 포도당, 과당, 자당이며, 자작나무류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단풍나무류는 자당만이 함유되어 있다.
자작나무류 수액의 포도당 함량은 약 1.0∼5.0g/ℓ, 과당은 3.0∼4.5g/ℓ이다. 단풍나무류 수액은 단맛을 진하게 느끼게 하는 자당만 함유되어 있는데, 고로쇠나무는 3.5g/ℓ, 당단풍나무는 11.2g/ℓ이 함유되어 있다. 수액을 마셨을 때 당단풍나무류 수액이 자작나무류 수액보다 단맛을 더 느낄 수 있는 것은 포도당, 과당보다 단맛이 있는 자당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
수액 중에는 여러 가지 무기성분이 들어 있지만,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칼슘(Ca), 마그네슘(Mg)이다. 무기성분은 단풍나무류보다 자작나무류 수액이 많으며, 특히 거제수나무 수액은 일반 천연수에 비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이 27배 정도 높다.
예부터 지리산 지역에서는 이 수액을 마셔왔는데 어떤 성분이 약리작용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는 없으나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여성산후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민간요법으로 전래되어 왔다.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건위, 이뇨, 체력증진에 효능이 뛰어나며, 단풍나무류 수액은 자당이 함유되어있어 혈당조절에 의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수액 천연음료 제조과정

수액은 쉽게 부패하는 특성을 갖고있기 때문에 살균 및 무균상태를 보존해주는 것이 수액 천연음료의 상품화에 가장 중요하다.
수액 천연음료 개발은 강원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임협중앙회 강원도지회에서 1996년부터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에서는 제조공법을 달리하여 지산음료(경남 하동 소재)와 공동연구기관이 되어 수액 생산라인을 설치하였다.
수액 천연음료 제조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수액채취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되므로 이물질 제거 과정
-수액 내 세군 살균과정(여과살균, 저온급속살균)
-가열에 의해 생성된 수액 내 단백질 제거과정
-무균상태의 수액을 용기 내 주입 및 포장과정
수액 천연음료의 생산공정은 <그림1>과 같으며, 다음 항목에서 각 공정별로 설명하였다.

이물질 제거공정
천공법에 의하여 채취된 수액이라도 낙엽, 흙, 먼지 등의 이물질이 용기 내에 들어간다. 이 이물질들이 다음의 세균여과 공정에서 마이크로필터를 막히게 하므로 이 공정은 필요하다.
이물질 제거는 1차 여과①에서 행해진다. 이 공정은 수액 저장탱크(2ton)의 투입구에 200mesh망이 설치되어 있다. 수액을 이 탱크에 넣을 때 크기가 큰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크기가 작은 먼지 둥의 이물질은 라인필터②에서 제거한다. 저장탱크에서 밸런스탱크를 이동하는 배관에 50mesh 필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밸런스탱크를 통과한 수액이 순간살균기로 들어가기 전에 또 하나의 라인필터가 설치되어 있다. 수액내 이물질이 이들 두 개의 라인필터를 지나면서 제거된다.
즉, 완제품으로 제조된 수액 내에는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된 순수한 수액성분만 존재한다.

살균공정
수액 천연음료 제조공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액 내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여 무균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살균공정에서 수액의 원래 성분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적용시킨 살균법은 저온살균법, 고온살균법, 자외선살균법, 적외선살균법, 전자파살균법 등이다. 열에 의한 살균법은 수액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 수액성분이 변질되지 않는 자의선, 적외선, 전자파 등의 살균법은 수액 내 존재하는 당 성분 때문에 완전한 살균은 어렵다. 그 이유는 당 성분이 자외선, 적외선. 전자파를 흡수, 반사하므로 수액 내를 투과하면서 완전한 살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순간살균 공정(수액제품 생산공정의 ③)을 적용시켰다. 이 살균법은 85℃에서 1분간 처리한다.
순간살균기의 구조는 4개의 열 교환기로 되어 있다. 가열부 2개, 냉각부 2개로 되어 있어 순간적으로 가열, 살균한 후 급냉한다.

단백질 제거공정
수액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중 일부는 가열처리 후 응결되어 불순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은 먹어도 괜찮지만, 수액 천연음료 상품에 들어 있으면 부패된 것과 같아 상품적 가치가 떨어진다. 단백질을 제거하는 공정은 냉각·분해탱크④에서 이루어진다.
용량 2ton의 탱크 위에 원심분리기가 부착되어 단백질을 제거한다.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단백질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탱크에 1∼2일 정치시켜, 단백질을 침전시킨 후 다시 한 번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라인필터 공정으로 보낸다.

여과공정
이물질 제거공정에서는 라인필터를 사용하지만 순간살균 과정에서 완전히 살균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 구멍의 크기가 1 m의 마이크로필터⑤를 이용하여 완전히 세균을 제거한다. 이때 미세하게 응결된 단백질도 제거한다.

주입과정
완전 무균상태인 수액은 용기에 주입된다. 세척된 180ml 유리병에 수액이 주입된다. 이 주입과정에서 완전 무균상태인 수액이 명에 주입되기 위해 순간적으로 대기에 노출된다. 이 순간에 대기중의 세균이 수액 내에 혼입될 우려가 있으므로 라인주입기 ⑥ 박스 내에 자외선 살균기를 부착시켜 완전히 무균상태로 만든다. 이 수액이 명에 주입되면 마개를 막고 라벨을 부착해 완제품을 생산한다.

수액 채취현황 및 원료수금
오래 전(삼국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은 수액을 채취하여 마셔오고 있다. 현재도 지리산 부근의 주민들은 봄철에 수액을 채취하여 건강을 위해 마시고 있다.
남부지방의 경우 지역주민들은 <표4>에 나타난 것과 같이 거제시, 광양시, 지리산 인근 5개 시·군이다. 수액채취 자원인 수종은 고로쇠나무, 거제수나무이며 거제시, 광양시의 백운산, 지리산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있다. 타지역에도 이런 수종은 자생하고 있지만, 집단적으로 분포되어있는 곳은 강원도와 충북지역을 제외하고는 드물다.
거제시와 지리산이 인접되어 있는 하동군, 남원시, 산청군, 함양군은 국유림이기 때문에 수액을 채취하려면 관할 산림청 지방관리청에서 임산물 채취 허가를 받아야 하며 지금까지 무상으로 양여하고 있다.
구례군 지역은 지리산의 서울대 연습림과 사찰림, 사유림에서 소유주에게 일정량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임대를 받아 채취하고 있으며, 현재 수액채취량이 가장 많다. 광양시 지역은 백운산의 서울대 연습림과 포항제철림으로부터 임대하여 채취하고 있다.
<표 4>의 총 채취량을 1말에 평균 3만원씩만 계산해도 약 21억 원이 된다. 이 21억 원의 수익은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1∼2개월의 수익으로서 농·산촌민에게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일반 구매자나 수액 천연음료를 생산하는 곳에서 매년 계속 수매한다면 농·산촌민은 수액을 더 채취할 수 있으며 수익도 더 증가될 수 있을 것이다.

귀중한 임산자원 보호·관리

수목의 수피, 잎, 꽃, 과실, 종자 등의 생활조직이 산림자원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수액은 특용 임산자원으로서 수목을 별채하지 않고 계속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벌채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환경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며 산림으로부터 임산부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돈'나무인 고로쇠, 거제수나무 등을 보호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여 영속적으로 수액을 생산할 수 있고 위생적이며 환경파괴를 가져오지 않도록 산촌주민 및 생산업자는 연구하고 각성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인체에 잘 흡수되고 무해한천연수인 수액을 국민이 연중 마실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여야할 것이다.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에서는 남부지방관리청과 금년부터 2개년 계획으로 지형별(산록·산복), 경급별(소·중·대경목)로 수액채취량 조사, 수액채취 표준공정 조사, 수액 채취 기구 조사 및 선발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수액 가격기준을 제시하고 일부지역에서 무분별하게 채취되고 있는 특용임산자원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해서 수액채취 표준공정을 예규화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현재 비위생적인 수액채취 기자재를 조사하여 우수기자재를 선발, 보급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가겠다.
1995년 4월에 일본 북해도 대학에서 제1회 국제수액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8개국 15명이 참석, 각 국의 수액 이용현황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수액의 고부가가치 상품화에 관하여 토론한 바 있는데, 최근에는 수액을 식품으로서의 이용보다 약용으로 이용하려는 수액의 약리학적 활성에 대한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액은 예부터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여성산후 후유증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음용되어 왔고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음이 증명되고있다. 장기보관, 저장이 어려운 수액을 천연음료로 상품화함으로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벌채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고로쇠·거제수 나무 등의 천연필터를 통하여 분출되는 수액, 우리 임업인들은 오늘날 환경공해에 찌들어 가는 이 시대 최고의 이 천연음료를 제공하는 귀중한 임산자원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여 보호·관리하여야 하며, 수액 천연음료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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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수액

 

자작나무의 수액의 당도는 0.8~1.5%의 범위이고, 함유되어 있는 당류는 과당(fructose), 포도당(glucose)이므로 혈당억제 효능은 별로 없으나, 수액중에 많이 함유(0.043~0.092%)되어 있는 무기물은 주로 마그네슘(Mg), 칼슘(Ca)성분이므로 건위, 이뇨, 체력증진 효능이 뛰어남

 

 

간질환과 기관지질병에 좋은 자작나무
자작나무는 눈처럼 하얀 껍질과 시원스럽게 뻗은 키가 인상적이며 서양에서는 ‘숲속의 여왕’으로 부를 만큼 아름다운 나무다.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데 겉면은 흰빛의 기름기 있는 밀랍 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 있고 안쪽은 밝은 갈색이며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도 강하여 쓸모가 많다.


자작나무 껍질은 천 년이 넘게 지나도 썩지를 않는다. 경주 천마총에서 천마가 그려진 그림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되어 온 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었다. 말안장에 그려진 이 그림은 1천 몇 백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그 바탕 재료가 바로 자작나무였다.


자작나무는 10~12장의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 있으므로 한 장씩 벗겨 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썼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부패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좀도 슬지 않고 곰팡이도 피지 않는다. 간혹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전에 땅속에 묻혔던 자작나무는 완전히 썩어 없어졌을지라도 껍질은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다.

 


천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자작나무 껍질
자작나무의 잘 썩지 않는 성질을 우리 선조들은 효도에 이용했다. 함경도 지방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장사를 지낸 지 3년 뒤에 다시 무덤을 열어 백골이 된 시신을 자작나무껍질로 빈틈없이 감아서 미이라처럼 만들어 다시 묻어 뼈를 오래 보존되게 하였다. 이 때 시신이 아직 백골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대나무칼로 살을 깎아내고 백골에 자작나무껍질을 감쌌다고 한다. 이 풍습을 개천(改遷)이라고 한다.


자작나무 껍질이 매끄럽고 습기에 강한 잇점을 이용하여 책을 만드는 데 종이 대신 썼고 낚싯대, 지팡이, 연장의 손잡이를 감싸는 데도 썼으며 활의 궁배를 감는 데도 썼다.


자작나무 껍질은 물에 젖어도 불이 잘 붙으므로 불쏘시개로 중요하게 쓰인다. 물 속에 흠뻑 담갔다가 꺼낸 것도 성냥불을 갖다 대면 즉시 불이 붙는다. 산속에서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약재로도 퍽 중요하게 쓴다. 한의학과 민간에서는 백화피(白樺皮), 화피(樺皮) 등으로 부르며 황달, 설사, 신장염, 폐결핵, 기관지염, 편도선염, 치주염, 유선염, 위염, 갖가지 옹종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이는 효험
자작나무 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간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화상에는 자작나무껍질을 태워서 가루 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자작나무 껍질은 대개 물로 달여서 먹는다. 하루 20~40그램쯤을 물 한 되에 넣고 반 되가 될 때까지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자작나무의 뿌리는 황달,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에 쓴다. 옛 의학책에는 다섯 가지 간질환을 모두 치료한다고 하였다. 자작나무껍질은 습열을 없애는 작용이 뛰어나고 간의 열을 내리며 간에 있는 독을 풀어준다.


어떤 65세 된 할머니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지 2년이 지났는데 지나가던 노인한테 자작나무를 열심히 달여서 마시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1년 동안 자작나무 껍질을 열심히 달여 먹고 정상적인 시력을 되찾았다는 실화가 있다. 자작나무 뿌리는 간장의 해독을 풀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좋은 약으로 눈을 밝게 하는 데에도 효력이 있다.


자작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은 갖가지 종양에 효과가 있다. 유방암, 위암, 백혈병, 자궁암, 폐암 등 갖가지 암에는 자작나무 버섯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 먹는다. 약리실험에서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러시아의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지은 암병동이라는 책을 보면 자작나무 버섯으로 암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자작나무 버섯은 구하기가 극히 어렵다. 자작나무 껍질에도 상당히 센 항암작용이 있다.


자작나무 수액도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 수액과 마찬가지로 곡우 무렵에 나무에 구멍을 뚫어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신다. 자작나무 수액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으며 괴혈병, 신장병, 부종, 통풍을 치료한다. 열을 내리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 준다. 두 잔식 하루 한 번 마신다.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도 효험이 있으며 오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자작나무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 술은 그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숙취가 전혀 없고 많이 마셔도 한 시간이면 깨어난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를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쓴다. 감기, 기침, 기관지염 등에 자작나무 달인 물을 먹기도 하고 자작나무 달인 물로 목욕을 하기로 하며 한증탕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쑥과 솔잎을 민간에서 흔히 쓰듯이, 러시아나 핀란드 등 자작나무가 흔한 지방의 사람들은 이 나무를 민간약으로 제일 흔하게 쓴다.


갖가지 염증에는 자작나무껍질 300그램을 흰 윗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부순 다음 약재 분량의 10배쯤 물을 붓고 2시간 이상 달인다. 이렇게 두 번 달여 여과하여 1리터쯤 되게 농축한 다음 설탕을 120그램쯤 넣어 잘 저어 다시 물 1리터를 붓고 달여서 한 번 더 거른다. 이것을 하루 두 번 한 번에 50-100밀리리터씩 마신다. 급성 유선염, 급성 편도선염, 간염, 신염, 치주염, 외상으로 인한 감염, 요로 감염, 옹종, 설사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는데 유선염 치료에 효과가 가장 좋다.


만성 기관지염에는 자작나무껍질 5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자작나무껍질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염증을 삭이며 천식을 멎게 한다. 8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동시에 부은 것이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뛰어나 고혈압을 치료하며 밥맛이 좋아진다. 복용하는 동안 목이 약간 마르거나 위가 약간 불편하며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곧 사라지며 어떤 부작용도 없다.
자작나무는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성질이 있어서 열이 치솟는 데나 상기증 치료에 좋고 정신 수련이나 마음을 닦는 사람들한테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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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 생식기관의 특징
    가. 수컷의 생식기관
  수탉이나 칠면조와 같이 수컷오리도 퇴화교미기에 속하기는 하나 오리의 교미기는 발기성이 있어서 닭에 비하여 월등히 크다. 평상시에는 총배설강 내에 들어 있으나 교미할 때 발기하면 길이 5~8cm의 나선형으로 된다. 돌출한 부분은 웅성(雄性)생식기가 발달한 것으로 3~4회 비틀려 있고, 그 안에 홈이 끝까지 패여 있어 수정구를 이룬다. 수정구는 정관개구부 근처에 열려 있으므로 교미할 때 사정된 정액은 수정구를 통하여 암컷의 생식기 내에 주입된다.
  수컷오리의 정자생성은 정소의 발육과 웅성호르몬에 의하며 광선이나 환경온도, 영양상태 및 유전적인 요인 등에 영향을 받는다.

나. 암컷의 생식기관
  암컷의 생식기관은 닭과 거의 같은 형태로 난소와 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성숙된 암컷의 난소에는 많은 수의 난포가 발달한다. 난포가 성숙하여 배란이 이루어지면 난관을 통하여 산란하게 되는데 난관의 앞부분은 난소와 가까우며 뒷부분은 총배설관과 연결되어 있다. 난관 길이는 71cm 정도이며, 암컷 오리가 배란에서 산란하기까지는 약 24시간이 걸린다.
  난관은 정자와 수정이 이루어지는 누두부를 시작으로 난백이 분비되는 난백분비부, 난각막의 분비와 수양난백이 형성되는 협부, 난각이 형성되는 자궁을 지나 완전한 알이 방출되는 질부로 이어진다. 산란이 시작될 때는 난소와 난관이 급격히 발달하게 되나 휴산시에는 1/10 정도로 축소된다.

           
  2. 오리의 성징(性徵)
    가. 암수 성감별 요령
  오리는 성기가 닭보다 잘 발달되어 암수구별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갓 태어난 오리의 암수감별은 배설강을 열어 감별한다. 우측손의 엄지로 항문 앞쪽을 누르고 인지로 항문 뒤쪽을 누르면 생식기관이 나타난다. 수컷은 3~5mm의 백색 음경이 도출된다. 몇번만 반복하여 되풀이하면 초심자도 쉽게 감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령이 지나 몸이 커지면 이러한 방법으로는 감별하기 어렵다.
  8주령을 전후하여 털갈이를 하는데, 이 시기에 울음소리로 구분하여 암수를 감별할 수 있다. 오리 사육장에 들어가서 가만히 서서 오리를 관찰하며 울음소리를 들어보아 '구애 구애'하고 우는 것은 수컷이고, '가아 가아'하고 우는 것은 암컷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수컷은 꼬리끝 몇 가닥이 말려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나. 성(性)성숙
  성성숙은 성호르몬 작용에 의하여 성선(性腺)의 발육이 완성되어 성숙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인데 암컷에서는 난소가 성숙하여 난자가 난소에서 수란관을 통하여 산란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수컷은 정자가 생성되어 교미에 의한 수정능력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성성숙에 이르기까지의 일령은 품종, 개체의 유전형질 및 사양관리 등에 따라 다르다. 오리도 닭과 마찬가지로 광주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조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번식력이 높아진다.
  성성숙은 난용종이 가장 빠르고 겸용종은 중간 정도이며, 육용종이 가장 늦게 이루어진다. 카키 켐벨종의 성성숙일령은 150일 정도이며, 페킨종은 218일경에 도달한다. 수컷의 외관상 성징이 뚜렷해지는 시기는 120~150일령부터인데 이 때 수컷은 꼬리끝의 깃털 3~4개가 등쪽 위로 감겨올라간 형태를 보인다. 성성숙이 되면 유색종일 경우 수컷이 암컷보다 대부분 깃털 색깔이 화려하게 된다.
  동일한 품종에서 성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영양조건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성성숙 도달일령이 늦어지고, 부화계절의 영향, 특히 온도가 높거나 낮고 일조시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는데 따라 차이가 나게되며, 병아리 발육을 저해하는 질병여부 또는 사육환경 등이 작용한다.

           
  3. 수정능력
  수컷과 암컷의 교미가 이루어지면 암컷의 난관누두부에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정자는 교미 후 질에서부터 이동하여 단시간에 누두부에 도달하여 수정된다.
  수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정자의 성숙도, 정액량 및 정자수, 정자의 활력 및 기형비율 등에 의하나 자연교미가 이루어 질 때는 암수 비율이 더욱 중요하다. 이외에도 수탉의 연령이 많거나 일조시간이 감소되면 정자생성이 저하된다. 또한 너무 고온거나 저온인 환경, 영양상태의 불균형시에도 정자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암컷에 대한 영향은 산란율이 높으면 수정율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수컷과 마찬가지로 연령, 일조시간, 온도 등의 영향이 수정능력에 미친다.

4. 종자오리의 선택과 교배

    가. 종자오리의 선택
  종자로 사용할 오리는 품종의 특징을 잘 가지고 있으면서 산란능력이 좋고 고기생산 능력이 우수한 것, 건강하고 활력이 있으며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야 하고, 믿을 수 있는 부화장에서 생산된 종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나. 자연교배
  번식기에는 수컷 1마리에 암컷 8마리 정도를 혼사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왔으나, 오리는 닭에 비해 번식능력이 떨어지므로 수컷 1마리당 암컷 5~6마리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며, 번식기가 시작되기 최소한 한달 전에는 암수를 혼사하여 번식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수비율은 종란(種卵)의 수정율과 부화율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암컥과 수컷 모두 교배시기에는 영양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주기 위하여 단백질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이 없는 바닥에서도 종란을 얻을 수 있으나 수욕장이 있으면 수금(水禽)의 생리적 본능으로 교미가 더욱 원활하여 수정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군을 사육하는 종오리농장에서는 주로 평사에서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사하기 곤란하고 수욕장을 설치하여 이용하기도 어렵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육되는 오리품종들은 거듭하여 개량되어온 것들로서 바닥에서도 교미가 잘되고 있다.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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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의 산란특성
    가. 산란시각
  알이 생성되어 산란에 이르기까지의 생리적 메카니즘은 오리도 닭과 별차이가 없다. 그러나 닭은 주로 산란하는 시각이 오전중의 낮시간인데 반하여, 오리는 주로 밤사이, 즉 이른 새벽에 이루어지는 것이 다르다. 표1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오리는 주로 밤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이에 82%정도를 산란하며, 오전 6시 이후에는 거의 산란하지 않는다.
  또한 낮이 긴 시기일 때는 산란시각이 빨라지며 낮이 짧아지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오리는 산란상에서 알을 낳는 습성이 거의 없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아무 곳에서나 산란하는 버릇이 있으므로 모든 산란이 이루어지는 0~9시 사이에는 오리를 사육장 내에 머물게 해주면 산란된 알을 거두기가 쉽다.
           
    표 1. 오리의 산란시간대별 산란비율
   
산란시간 0~2 2~4 4~6 6~9 9~12 12~24
산란수(개)
비율(%)
487
26.2
1,033
55.6
262
14.1
58
3.1
14
0.75
5
0.25
1,859
100
           
    나. 산란간격
  오리의 산란간격은 산란이 왕성한 시기에는 대부분 23~25시간으로 평균 24시간이다. 오리는 산란을 개시하면 대부분 연속적으로 산란을 이어가게 되는데, 산란하는 형태를 보면 1일 간격으로 산란하거나, 2일간 산란한 후 하루는 알을 낳지 않는 것, 또는 3~4일간 계속 산란하고 하루 이틀간 쉬는 것 등 품종과 개체에 따라 차이가 난다.

다. 산란계절
  부화되는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성성숙이 완료된 오리는 보통 2~3월경부터 산란하기 시작하여 6~7월까지 계속하고, 8월경부터 점차 산란수가 줄어 가을부터 다음 1월경까지는 알을 낳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키 켐벨종과 페킨종의 연간 산란수에 대한 분포상태를 보면 난용종인 카키 켐벨은 계절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겸용종인 페킨종은 봄에 산란율이 높고, 가을과 겨울에는 산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자연상태의 환경에서는 산란과 번식에 있어서 계절에 따른 변화가 크게 작용하게 된다. 모든 조류는 빛에 자극을 받아 산란을 유지하는 장일성(長日性)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리도 점등사육을 하면 산란이 촉진되어 산란수 증가와 산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산란하는 기간의 점등시간은 일조시간과 점등시간을 합쳐 16~17시간 정도가 적합하다.

           
   
그림 1. 집란한 오리알
           
  2. 산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산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는 병아리 발생시기, 산란이 이루어지는 계절, 기온의 높고 낮음, 일조시간의 길고 짧음에 따른 영향 외에도 급여하는 사료의 종류, 질병의 감염유무, 오리사 내부면적과 수용수수에 따른 사육밀도, 사료통과 급수기상태, 내부환기 정도와 깔짚의 청결상태 등의 사육에 따른 환경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
  이외에도 성성숙이 빨리되거나 또는 늦게되는 정도, 한 집단내의 육성기 발육의 균일도 상태에 따라 산란기의 능력이 달라지며, 산란기간중 산란의 지속성과 동절기의 산란중지 비율 등이 전체 산란율에 영향을 미친다.
           
  표 2. 오리알과 계란의 조성분 비교
 
조성분 오 리 알 계 란
전 체 난 백 난 황 전 체 난 백 난 황
수 분(%)
단백질(%)
지 방(%)
회 분(%)
에너지(kcal/kg)
70.5    
13.3    
14.5    
1.0    
1,840       
87.0    
11.1    
0.03    
0.8    
447       
45.8    
16.8    
36.2    
1.2    
3,700       
73.7    
13.0    
10.5    
1.0    
1,480       
86.2    
12.3    
0.2    
0.6    
500       
49.5    
15.7    
33.3    
1.1    
3,615       
           
    한편 오리알과 계란의 성분을 비교한 것은 표 2와 같은데, 단백질 성분은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으나 지방과 에너지는 오리알이 높은 수준이다. 난황의 성분만 비교하면 오리알이 단백질이나 지방 및 에너지함량이 더 높다.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한인규 외. 1989. 사양관리핸드북. 한국영양사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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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용종(卵用種)
    가. 인디안 러너(Indian Runner)
  동남아시아가 원산으로 깃털의 색깔에 따라 내종이 다양하지만 주된 특징으로 털색은 갈색과 백색이 섞였으며, 주둥이는 황색이고 다리는 오랜지색이다. 자세가 다른 오리와는 달리 곧게 서있으며 목과 몸이 길다. 체질이 강건하여 사양관리가 용이하고 알을 잘 낳으면서 고기맛도 좋다.
  체중은 암컷이 1.4~2.0kg, 수컷이 1.6~2.3kg이며, 연간 150~200개를 산란하는데 난각색은 흰색 또는 담녹색(淡綠色)이다.

나. 카키 켐벨(Khaki Campbell)
  켐벨종에는 암색종과 백색종 및 카키종이 있으나 주로 사육되는 품종으로는 카키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카키 켐벨종은 인디안 러너종의 암컷과 르왕종의 수컷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털색은 몸통의 대부분이 카키색이고 수컷의 머리와 목, 날개는 청동색(靑銅色)이며, 부리는 녹청색(綠靑色), 다리는 검은 오랜지색이다.
   체질이 강건하여 수욕장(水浴場)이 없어도 되어 넓은 장소에 방사하는데 적당하다. 부화 후 5~6개월 성장하면 알을 낳기 시작하며, 다산종(多産種)으로 1년에 200~300개를 산란한다. 알무게는 평균 75g 내외로 알껍질은 백색을 띄며, 성숙된 오리의 체중은 암컷이 1.8~2.2kg, 수컷이 2.0~2.5kg이다.

           
  2. 육용종(肉用種)
    가. 르왕(Rouen)
  프랑스가 원산지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의 하나이다. 몸 형태는 수평의 자세를 가지며, 털색은 참오리 빛깔과 같은데, 수컷은 머리와 목이 녹색에다 순백색의 띠가 둘러져 있으며 암컷은 전체가 진한 갈색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체질이 강건하며 육질이 좋다.
  알의 무게는 75g으로 담록색이며 1년에 약 80개를 낳는다. 체중은 암컷이 3.9~4.1kg, 수컷이 4.5~5.0kg이다.

나. 에일스버리(Aylesbury)
  영국이 원산으로 털색은 암수 모두 희고 윤이 난다. 몸집은 길고 넓으며 다리와 부리는 오랜지색이다. 체질이 강건하고 다른 품종에 비해 비육이 일찍 되는 편이며 고기맛도 매우 좋다.
  흰색갈의 알을 1년에 약 60개 정도 산란하며, 알무게는 약 77g 정도이다. 다자란 오리의 체중은 암컷이 3.6~4.1kg, 수컷이 4~4.5kg 정도이다.

다. 머스코비(Muscovy)

  남미가 원산으로 순화과정에서 체형이 커졌고 색깔과 무늬가 선명해졌다. 육용 또는 애완용으로 사육되며 다른 오리와는 달리 사향압(麝香鴨)이 조상이다.
  특이한 몸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체질이 강건하고 투쟁성이 있으며, 알을 품는 취소성도 강하다. 털색은 순백색인 것과 흑록색(黑綠色)에 흰털이 섞인 것이 있다. 어릴 때의 고기는 연하고 맛이 좋으나 나이가 들면 질기고 나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다.
  부화후 7개월부터 산란하기 시작하며, 알껍질의 색깔은 희고 부화기간은 35일로 다른 품종에 비해서 긴 편이다. 성숙된 체중은 암컷이 2.5~3.4kg이며, 수컷은 4.5~6.3kg이다.
  이 품종과 다른 품종의 오리와 교잡된 1대 잡종은 성장이 빠르고 냄새도 없으며 고기맛도 좋아지나 번식능력은 없게 된다.

           
  3. 난육겸용종(卵肉兼用種)
    가. 페킨(Pekin, 북경)종
  페킨종은 중국이 원산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개량되어 현재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육되고 있는 난육겸용종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털색은 몸통 전체가 백색이나 속털은 담황색이며, 주둥이와 다리는 밝은 오랜지색을 띤다. 체질이 강건하고 난육겸용종이지만 조기비육이 잘 되므로 육용오리 개량에 종자로 많이 이용되었다. 성질이 온순하여 대군(大群)사육에 적합하며, 고기의 맛과 질이 좋고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도 적다.
  페킨종을 비롯한 난육겸용종은 성성숙에 이르기전의 것은 육용으로 이용하고 성성숙 이후에는 종자 또는 산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부화 후 5~6개월이면 산란이 시작되는데 알껍질의 색깔은 흰바탕에 약간 푸른 빛을 띄며, 약 80g 무게의 알을 1년에 150~160개 정도 산란한다. 체중은 암컷이 약 3.6kg, 수컷이 약 3.9kg 정도로 난용종과 육용종의 중간크기이다. 그러나 페켄종을 종자로 이용하여 육종한 육용개량종은 체구가 크고 발육도 빨라 현재 전세계에서 오리고기 생산용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다.

나. 오핑톤종(Orpington)
  영국에서 난육겸용을 목적으로 인디안러너종, 르왕종, 에일스버리종 등의 품종을 교잡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깃털이 아름다우며, 알도 잘낳고 육질도 우수하여 육종 초기에는 인기가 있었던 품종이다. 외형은 상체가 약간 들려있는 모습이고 수컷의 꼬리 깃털 2~3개는 끝이 위로 말려 있으며, 산란중의 암컷의 아랫배는 거의 지면에 닿을 정도이다.

           
   
그림 1. 페킨종 오리
           
      수컷의 깃털은 몸 전체가 붉고 누르스럼하고 머리와 목은 밝은 윤이 나는 진한 갈색을 띠며 몸통에는 별다른 무늬가 없다. 부리는 오랜지색에 검은 무늬가 있고 다리와 발은 밝은 오랜지색 또는 붉은 색을 띤다.
  성숙시의 체중은 암컷이 2.25~3.4kg이고, 암컷은 2.25~3.2kg으로 암수의 체중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오봉국 외. 1997. 현대가금학. 문운당.
최승윤 외. 1988. 축산백과. 내외출판사.
한성욱 외. 1996. 원색 가축의 품종. 선진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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