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재배시 고려사항
 

가.

양송이 우량배지 제조

볏짚 적정 수분유지 및 첨가물 (계분, 쌀겨, 요소, 석고 등)적기 정밀 혼합

야외퇴적 및 후발효시 적기 뒤집기 및 적정온도 유지

고온성 미생물(사상균) 번식효과

 

-단백질 공급원, 각종 병해의 저항력 증대

 

 

나.

고품질 버섯 생산기술

품종별 특성 숙지, 적기 적품종 선택 재배

일기 변화에 따른 재배환경관리 (온도, 습도, 환기)철저

균사 발육상태에 따른 적기복토 및 관수작업

적기수확 및 선별 철저로 이름 있는 상품생산

유통구조 개선으로 출하조절 (저온저장고 활용)

폐상소독 철저로 병충해 사전예방

 

 

다.

자동화 및 기계화로 노동력 및 경영비절감

입폐상 자동화로 노동력 절감 및 악성노동 해소

자동종균접종기 개발보급으로 노동력절감 및 균사 활착 촉진

살균발효실 활용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

 

 

라.

버섯의 식품성 및 약리적 가치홍보 및 수출 촉진

마.

재배농가 작목회 활성호로 정보교환 및 기술의 평준화

 

양송이 배지의 구비조건
 

양송이균만 잘 자라고 다른 미생물들은 자랄 수 없는 것이라야 한다.

양송이균의 생장 및 자실체 형성에 알맞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양송이균의 생장에 알맞은 물리적 성질을 갖추어야 한다.

양송이균의 생장을 저해하는 병원균, 잡균 및 해충이 없어야 한다.

후발효시 배지가 70℃이상 고온으로 장시간 방치되지 않아야 한다.

 

 

 퇴비의 제조
 

가. 퇴비의 재료배합

 

재료배합

(단 위 : ㎏)

구 분

볏 짚

계 분

쌀 겨

요 소

석 고

봄 재배

1,000

150

50

12

10~30

여름 재배

1,000

150

-

12

30~50

가을 재배

1,000

150

-

15

10~30

신령 버섯

1,000

150

50

20

30~50

※ 마 분, 사탕수수대 활용배지 - 유기태 급원 적정첨가

 

나. 온도

 

저온성 미생물 (12~20℃) - 복도층에 서식하면서 자실체 형성 및 생장

 

중온성 미생물 (21~40℃) - 배지중에 서식하면서 균사생장

 

고온성 미생물 (41~60℃) - 영양분 축적 및 생성

 

초고온성 미생물 (60℃이상) - 양송이 생장에는 저해됨

※ 퇴비 뒤집기가 늦어질 때 : 호기성인 세균과 곰팡이는 급격히 감소하여, 그곳에 혐기성 세균이
   나타나 셀룰로스와 리그닌이 심하게 분해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많이
   방출된다.(퇴비색은 검은색이 표백되어 적갈색으로 변하고 물리성은 좋아지나 영양분이 감
   소하여 수량은 떨어진다.)

 

다.수 분

○ 가퇴적시 수분함량을 70~75%조절 (볏짚100㎏당 370ℓ)

 

※볏짚을 비틀어 거품이 안나오고 3-4개의 물방울이 떨어 질 정도의 수분

 1) 수분이 많으면 :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 유해물질의 축적이 증가되고, 양송이 균사나 자실체
     형성에 필요한 영양분의 합성이 적어진다

 2) 고온성 세균의 발달이 미흡하고 퇴비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영양분의 손실이 일어나 양송이
     수량은 초기에는 좋은 것 같으나 후기에는 급격히 감소한다.(퇴비색깔이 갈색임)

※겨울재배시에는 가퇴적시 수분 첨가량의 70~80%만 공급하고 부족시에만 추가 공급 할 것
   (탈수 안되고 저온으로 자체 수분 생성 및 눈, 비피해 발생)

 

라.좋은 퇴비의 판정요령

○ 암모니아 냄새나 악취가 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어야 한다

○ 밤색이나 진한 갈색퇴비(검정색은 혐기성발효, 갈색은 고온발효된 것임)

○ 손으로 쥐었을 때 손가락 사이에 물기가 비치든지 촉촉한 수분이 있을 정도(70~75%)

○ 적정산도 : ph8.0~8.5(퇴적시 ph8.5~9.0,종균접종시 ph7.5내외

○ 손으로 비비면 볏짚 섬유가 갈라지는 정도의 숙도 (덩어리진 것은 버릴 것)

 

후발효 작업
 

영양분 합성을 극대화하고 퇴비 중에 남아있는 병원균 암모니아태질소가 제거되고 유해 미생물과 병해충(선층, 응애등)제거

정열 : 퇴비온도를 60℃ 높여 6시간 동안 유지

 

-실내온도를 먼저 높여서 퇴비온도가 57℃ 정도 일 때 충분한 환기를 하여 퇴비온도가 1℃ 떨어진 다음 정열을 하면 퇴비의 계속적인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후발효 온도

 

55~58℃ : 1~2일간

 

50~55℃ : 2~3일간

 

45~50℃ : 1~2일간

※45℃ 내외일 때 후발효를 종료시키고 45℃에서 25℃까지는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내린다.

퇴비의 수분 : 후발효 완료시 퇴비수분이 70~72%가 적당하다.

 

-버섯1Kg수확에는 퇴비수분 0.93ℓ가 소모되며 1%부족시 평당 4.6kg의 수량이 감소된다.

 

종균구입과 접종
 

종균의 특성은 백색종(505호)이 저온에서도 버섯발생이 양호하고 후기까지 꾸준히 수확 할 수 있으며 상품성이 있다.크림종(705호)은 초기수량이 많고 병해충에 강하다.

종균구입은 접종 30일전에 평당 5파운드를 기준하여 여름철에는 접종일 새벽에 운반하여 접종한다.
평온에서도 저장이 가능하더라도 접종이 지연될 때에는 반드시 2~3일에 한번씩 흔들어서 균의 노화를 방지한다.

 

- 저온저장한 종균은 활력 회복후 접종

종규접종

 

- 종균을 담거나 운반하는 용기는 크레졸이나 알코올로 소독 후 사용

 

- 종균 30~40병을 혼합하여 식부함으로써 균사의 생장이 균일하도록 한다.

 

- 층별 접종을 실시한다.

[층별 퇴비량에 따른 종균 재식비율]

층별

퇴 비 비 율

종 균 식 부 량 (%)

표  면

5

10

상  층

25

30

중  층

40

30

하 층

30

30

※상단은 하단보다 퇴비량과 종균접종량을 줄이도록 한다.

가.

종균접종 후 관리

온도 : 접종직후 2~3일간은 퇴비온도가 떨어지므로 실내온도를 25~28℃까지 높이고 접종 후 5~7일부터는 균사 활착열이 발생하므로 실내온도를 20℃정도로 낮춘다.
(저온관리를 하면 수확시기가 지연되고 주기형성도 안되며 생산량이 감소한다.)

습도 : 적정 퇴비수분은 68`70%이며 균사생장기간 중에는 실내습도를 90~95%유지시킨다.
(피복은 가급적 신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환기 : 균사 생장기간에는 많은 환기는 필요하지 않지만 퇴비가 과습하거나 진압을 심하게 한 경우는 환기를 한다.

 

복토
 

가.

좋은 복토흙의 조건

공극율이 75~80%종도로 입단이 조성되어 보수력과 보비력이 있는 흙

가비중이 0.5~0.5g/cc정도로 퇴비에 중압감을 주지 않는 흙

유기물이 4~9% 함유된 흙

ph가 7.5~8.0정도인 흙

※우리나라 토양은 유기물함량이 2.0%정도로 부족하며 특히 식양토에 모래를 혼합한 복토흙은 관수에 주의해야 한다.

 

 

나.

복토 만들기

흙입자 크기는 3~10㎜ 범위내에서 클수록 유리하다.

ph는 7.5내외가 적합하다(흙 100㎏에 소석회 0.5~1㎏혼합)

복토 수분을 65%정도로 조절

훈증소독을 할 수 있으면 폐상퇴비를 20% 혼합하면 좋다.

 

 

다.

복토소독

증기소독 : 80℃에서 1시간유지
(이 때 37%포르말린을 토양 1㎥당 600cc 주입하면 효과 큼)

포르말린 소독 : 37% 포르말린 50배액을 복토 1톤당 23ℓ 살포
(흙을 15㎝ 깔고 분무기로 뿌린 후 흙 15㎝깔고 뿌리는 것을 반복)

맛사미드 소독 : 복토 1㎥당 밧사미드 분제 200g 혼합후 비닐을 덮어 7~14일 보관한 다음 20~30㎝두께로 펼치고 가끔 뒤집어 주어 약성분을 날려 보낸 다음 사용

 

 

라.

복토시기 및 방법

 1)

시기 :
균사 생장밀도가 70~80%(육안 100%)일때
(균사생장이 현저하게 빠르면 당기고, 느리면 늦춘다.)

 2)

방법

복토 1~2일전 균상온도를 2~3℃ 낮추고, 균상이 건조한 부분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다지기 작업을 한다.
(건조퇴비는 균사가 없기 때문에 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복토 두께는 2~3㎝가 적합하다.
(얇으면 보수량이 적어 관수를 자주 해야되므로 퇴비내에 수분이 축적되어 균사의 질식과 선충발생이 우려되며 4㎝이상 두꺼우면 가스확산이 느려서 균사생장이 부진하게 된다.)

복토표면에 균사가 보이는 곳만 복토를 실시 - 재복토

복토후에는 즉시 신문지나 부직포 비닐을 덮어 건조를 방지하고 온도를 23~25℃를 유지해야 한다(실내온도 : 봄20℃, 가을25℃)
(복토열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퇴비온도를 관찰하여 25℃가 넘지 않도록 한다.)

첫버섯 발생관리
 

가.

실내온도 하강 및 첫관수

 1)

시기 :
복토후 5~7일이면 균사가 40~50% 출현한 상태
(늦으면 버섯발생은 많으나 품질이 떨어짐)

[품종별 첫관수 시간]

품 종 별

복토후 마지막후토소요일수

비   고

505호

+1

복토에서 후토까지 5일이 소요됐으면 6시간후에 첫관수를 한다.

705호

0

복토에서 후토까지 5일 소요됐으면 후토후 5시간 후에 첫관수를 한다.

 2)

온도 : 15℃내외

 

※관수시 복토 입자가 풀어지도록 많은 양을 관수하면 산소공급이 안되어 버섯 생육에 나쁘다.

 3)

관수 : 복토층에 수분이 충만하도록 실시 후 반드시 환기실시

 4)

환기 : 공기가 1시간에 3~4회 교환될 수 있도록 환기

 

※이 기간이 재배과정에서 가장 세밀하고 정밀한 관리 필요

 

수확기간중의 관리
 

가.

재배사의 온도관리

1주기 :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약간 높게 관리 (16~17℃)

2~5주기 : 생장속도와 품질이 저하되므로 낮게 관리(15~16℃)

 

 

나.

습도관리

관수

 

·버섯이 어릴 때는 관수량을 줄이고 커감에 따라 많은량의 수분이 요구되므로 증가 시킨다.

 

·2~3주기에는 버섯 발생량에 따라 조절하고

 

·4~5주기에는 버섯이 발생하는 부분만 관수하고 버섯이 없는 곳은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만 관리한다.

※복토가 건조하면 관수를 해도 복토속까지 침투하지 못하고 흘러 내린다

 

 

다.

환기

퇴비의 분해와 양송이균의 호흡으로 다량의 탄산가스가 발생되므로 1일 3~4회 정도는 환기를 실시한다.
(강한 바람이 들어가 실내습도가 탈취되어 실내가 건조되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유지시키고 급격한 실내온도 변화를 막으면서 환기를 시켜야 한다.)

※신규재배사 신축농가는 열교환 환풍기 설치고려

병해방제
 

가. 마이콘곤병(Wet bubble)

 1)

병징

 

버섯의 갓과 대에 발생하며 이병된 버섯은 기형화하고 갈색의 물이 누출되면서 부패하여 악취를 낸다. 감염초기에는 갓의 감염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백색의 균사와 포자로 덮인다. 복토재료, 작업인부 및 버섯파리 등에 의하여 전염되며 한 번 발생한 재배사에는 해마다 계속 나타난다.

 2)

방제법

복토를 통하여 전염되므로 무병지 토양을 사용하거나 복토는 소독을 하여 사용한다. 복토는 80℃이상에서 30분간 증기 소도한다.

베노밀 600~800배액, 텍토 800배액을 복토 직후 표면에 살포한다.

저항성 품종인 703호, 705호 등 크림종을 재배한다.

실내소독, 버섯파리 등 해충방제 및 작업인부와 도구 소독을 잘한다.

 

나. 세균성 갈반형(Bacterial blotch)

 1)

병징

 

버섯의 갓에 발생하며 감염초기에는 갓에 갈색반점이 형성되고 이병 부위가 약간 들어간다. 습한 재배사에서는 이병 부위가 확대되면서 갈색 점액으로 덮이고 건조할 때는 병반부위에 균열이 생긴다. 버섯의 발생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이병버섯은 상품가치를 잃는다.

 2)

방제법

재배사의 습도를 80%이하로 유지히고 관수 후에는 즉시 환기하여 버섯표면의 물기를 제거한다.

이볍버섯은 크기 전에 채취하고, 관수시에 차아염소산 150~200ppm을 희석하여 물을 뿌린다.

스트랩토마이신 등 항생제를 살포한다.

 

다. 푸른곰팡이병

 

양송이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등 각종 식용버섯의 배지에 발생하며, 간혹 버섯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재배사 온도가 높을 때 특히 종균접종 초기에 고온일 때 심하고 습도가 높고 환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산성배지나 복토에서 발생이 심하다.

 1)

병징

 

배지나 종균에서 발생이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백색의 균사가 자라고 곧 포자가 형성되면서 푸른빛을 띤다. 병이 발생한 무위의 버섯 균사는 병원균이 내는 독소에 의하여 사멸되고 버섯이 발생하지 않거나 발생한 버섯은 황변 사멸한다.

 2)

방제법

병원균은 산성에서 생장이 왕성하므로 퇴비배지와 복토의 산도를 7.5이상으로 조절하고 이병 부위에는 석회분을 바른다.

재배사의 온도가 높고 과습 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종균접종후 활착기에는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하고 재발열이 되지 않도록 한다.

퇴비배지 상태가 나쁠 때, 복토의 유기물 함량이 높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발병 요인을 제거 한다.

발병후에는 베노밀수화제 500~600배액을 살포한다.

 

라. 괴균병(균덩이병 : False trubble)

 1)

병징

 

처음 퇴비에 발생하는데 퇴비에 병원균이 감염되면 균상 밑바닥에 회백색의 가는 균사가 솜털처럼 부풀어 내리고 늘어난다.이 병 부위의 복토 표면과 균상 밑바닥에는 0.5~3㎝정도의 자낭과가 출현한다. 자낭과는 백색이고 육질이 양송이와 유사하여 기형버섯으로 오인하기 쉬우나 표면에 전혀 발생하지 못하거나 발생한 버섯도 사멸한다. 발병부위는 매일 10㎝이상씩 확대되어 전균상이 피해를 받게 된다.

 2)

방제법

퇴적장을 초장하여 퇴비에 토양이 혼입되지 않도록 하고 복토흙은 80~90℃에서 1시간 이상 수증기 소독을 한다.

고온기에서 피해가 심하므로 종균접종 후 23℃ 이하로 유지하고 퇴비가 재발열하지 않도록 하여 복토시기를 앞당긴다.

퇴적장과 재배사를 깨끗이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병이 발생하는 즉시 이병 부위로부터 60~100㎝앞의 균상을 20㎝ 폭으로 끊어 내어 병의 전파를 차단한다.

 

 양송이 시설 자동화
 

가. 관수, 가습, 환기 자동화 시설

 1)

시설비 : 동당 2,200천원

 2)

효 과

 

자동제어장치에 의한 작동(수동작업가능)층별 환기, 가습작업으로 적정습도 유지 및 잔여가스 제거 버섯생육촉진

 3)

주의사항

 

관수작업시 균상이 타원형으로 균일한 관수 안됨
(1~2차 보충 관수작업 실시)

 

나. 배지입폐상 자동화시설

 1)

시설비 : 콤베아, 예인기 구입 (6,000천원) - 부락공동 사용가능 출입문 보수 (1,000천원)

 2)

효과 : 100평 재배시 년 노동력 남 17명 → 6명 (남1, 여5)으로 작업가능하며 1,225천원 인건비 절감 (악성노동해결)

 

1. 표고버섯 재배경영설계
 

장,단기 사업계획 수립(자금, 장소, 규모, 지역여건)

-

규모는 줄이고 골목 균사 활착율을 높이자

-

대출에 의한 무리한 투자는 부실경영의 원인이 된다

-

철저한 사전계획을 수립하고 꼭 실천한다

  • 양질의 원목을 선택하고 골목 균사활착율을 10% 향상시키면 재배 규모를 반으로 줄여도 소득은 증가함

 

2. 원목구입
 

원목수종, 벌채시기 및 관리상태 정확히 파악

-

벌채적기 : 가을 〉봄〉겨울 (벌채 20일후 토막치기 60일후 접종실시)

-

가을에 벌채한 것이 겨울에 벌채한것보다 수확량과 품질이 향상됨

-

원목 수분측정은 실금상태만 보고 판단하면 위험

※직사광선을 3일이상 쪼이면 절단면에 실금 발생됨

원목수분변화

벌채시기

건조방법

외부(外)

가운데(中)

조사일

비고

11월중순

노지

37.5

38.7

3.11

수 종 : 상수리나무

1월상순

노지

34.2

34.8

3.11

1월 25일

36.0

36.3

3.11

1월 29일

그 늘

34.5

33.8

3.11

2월 10일

그 늘

37.4

38.6

3.11

2월10일

벌채즉시절단

-

36.9

2.27

벌채12일후절단

-

34.8

2.27

2월 27일

노지

34.7

34.6

3.11

2월 27일

양지 원목

33.0(하단)

33.2(상단)

2.27

음지 원목

32.9(하단)

33.5(상단)

2.27

3월 11일

-

36.3(하단)

35.3(상단)

3.11

산에서 원목 운반시 무리한 포크레인 작업으로 상처투성이의 원목이 많음

원목에 대해 반드시 알고 버섯재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원목을 모르고 표고버섯 재배를 하는 것은 경영실패의 지름길이다

(1)

'99년 접종한 골목으로 절단면에서 10㎝정도의 외(外)부분은 균사활착이 양호하나 중간부위는 대부분 생목으로 있거나 잡균이 오염되어 있다

(2)

1년 먼저 접종하였거나 같은해에 접종했어도 조직이 살아 있으면 활찰율이 떨어지거나 잡균만 무성하게 된다

※ 벌채후 원칙적인 관리(벌채후 20일후 절단 및 음건)를 하여야 하는데 지키지 않아 조직(세포)이 위 그림과 같이 살아있어 균사활착이 매우 저조하거나 잡균이 오염되는 것은 강건너 불보듯 뻔한일이다 .

 

3. 종균선택
 

신품종보다 지역에서 재배기술 검증된 품종 선택

종균배양소시설 기술수준 신용도 등을 파악후 계약 체결

-

일본에서 고가에 접종원을 가져와 종균 제조 사용하는 농가 증가

접종원을 주고 종균을 제조 의뢰앴는데 2차종균이 섞여서 옮

종균은 80∼90전에 신청하고 문제점 발생시 해결방안 강구

-

종균 납품 기일을 지키지 않는 종균배양소도 있음

고온배양시 열화현상으로 수확량감소 및 기형버섯 발생

※ 열화현상 : 종균병 내부의 호흡열이 많아져 산소 부족등으로 균사가 고사하는 현상

 

 

 

 

 

4. 종균확인
 

종균가격보다 양질종균 선택에 더욱노력하자

종균배양소

품종

무게(g)

수분(%)

비고

중부 ㄴ

290

855

57.4


중북부 ㄱ

290

687

63.6


남부 ㄷ

357

790

62.2


중부 ㅎ

290

772

59.7


원균 보존상태 접종원 관리 및 사용 배양상태 수시로 확인

잡균오염 수분상태 균사세력을 사전 조사후 종균수령

-

원칙에 의한 종균제조로 적정수분을 유지하고 차지고 활력이 강해야 함

※ 배양기간 : 35∼45일(700g병기준),종균의 적정수분 : 60∼65%

5. 성형종균 제조 배양 및 접종
 

제조하기전에 에칠알콜 벤레이트 판마쉬 화염 소독 실시

작업장소는 늘 청결 유지하고 먼지가 나지 않도록 주의

성형종균는 겹쳐 쌓지말고 적온습도(15∼18℃, 60∼65%)유지


성형종균 수분변화

종균수분

성형종균제조일

성형종균수분

조사일

배양실 온습도

온도

습도

62.2%

2월12일

57.1%

3월9일

0∼16℃

50∼80%

63.6%

2.26

58.1

57.4

2.28

52

배양한 성형종균은 1∼7일 이내 접종실시

성형후 15일 이상 보관할 경우는 되도록 낮은온도 유지

1개월 정도보관시는 3∼5℃온도로 냉암소에 보관

색깔 변색, 푸른 반점, 냄새가 나는 것은 과감히 제거

어떤경우에도 성형종균을 미리 뽑아 놓지 말것

-

성형종균 외부 노출시 건습변화로 세력저하 및 잡균발생 우려


성형종균 외부 노출시 수분변화

구 분

뽑을당시수분

20분후

40분후

60분후

조사당시 온습도

온 도

습 도

야 외

52%

51.1

50.8

48.2

13∼15

36∼40

실 내

53.1%

52.9

52.2

51.5

18∼19

58∼66

 

6. 성형종균 접종
 

성형종균을 5∼6줄씩 절단 판에서 뽑아가면서 접종

-

접종순서는 원목직경이 작은것부터 실시

7. 골목 균사배양
 

시설, 노지, 평지, 경사지 방향, 접종시기 고려 골목 균사배양

표고버섯 균사는 저온에 강하고 고온,건조에 매우 약함

-

3,4,5월 : 고온피해 보온 보습 6,7,8,9월 : 통풍(습해),고온 주의

접종후 15℃가 넘지 않토록 하고 수시로 충분한 수분공급

-

건습이 주기적으로 반복되어야 균사활착율이 높음

종균접종후 비닐피복 및 하우스 배양시 직사광선 고온주의

일본농가 대부분은 종균접종후 관수실시(7∼10일간격 100㎜)

-

연간강우량 : 일본 2,000∼3,000㎜ 한국 1,200㎜

종균접종 2개월후에는 주먹정도의 사이를 띠고 뒤집기 실시

골목 균사활착율 향상이 다수확 및 고품질버섯 생산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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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에 대해 반드시 알고 버섯재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원목무게에 대한 버섯(건)생산량 비교

활착율

60%

65

70

75

80

85

90

95

100

회수율

0.5%

0.7

1.0

1.3

1.3

1.5

2.3

2.3

2.5

 

8. 버섯발이작업
 

재배시기,품종,기상조건,골목상태 고려 살수시간 발생조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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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하는 물과 골목의 온도 수령 품종에 따라 관수량과 관수 시간 다름

표고버섯 발생시 1달에 100∼150㎜ 물이 필요함

첫수확하는 골목은 발생량을 줄일 수 있도록 관리 고품질버섯 생산유도

50%의 습도가 1주일 이상 지속되면 버섯수확 곤란

 

9. 버섯수확, 저장, 출하
 

작목반 및 영농법인 조직을 통합 확대하여 경쟁력제고

조기수확 2/3콘티(상자)담아 2시간 이내 저장온도 도달

장기저장할 때에는 예냉을 철저히 실시하고 온습도 변화가 없도록하며 오래 저장된 것이 먼저 출하될 수있도록 할것

상품화율 향상을 위해 엄격한 선별 및 조기저장 출하조절로 신뢰구축 타지역과 차별화 추진 브랜드화

표고버섯 품질별 가격동향

(월평균가격 4kg/원)

구분

특 품

상 품

중 품

하 품

상품대비

중품대비

하품대비

'99년1월

43,083원

32,939원

26,042원

18,583원

131%

165%

232%

2

47,825

34,650

26,625

18,700

138

180

256

3

37,480

27,192

19,827

12,635

139

189

297

4

32,024

23,625

16,667

10,167

136

192

315

5

28,393

23,500

16,717

10,326

121

170

275

6

39,635

28,942

20,038

11,212

137

198

354

7

45,180

31,654

20,327

10,192

143

222

443

8

50,635

34,692

21,269

10,558

146

238

478

9

53,935

34,891

20,739

8,804

155

260

613

10

43,850

27,135

15,942

7,250

162

275

605

11

29,833

21,400

14,700

8,080

139

203

369

12

34,466

26,577

19,038

11,808

130

181

292

평 균

40,528

28,933

19,828

11,526

140

204

352

속에도 품질이 똑같거나 더좋게 포장하여 출하하고 가급적 선별 세분화 및 출하물량을 일정하게 유지

건표고버섯의 선별, 무선별 판매의 차이('98)

구 분

공급량(kg)

공급액(천원)

평균단가(천원)

무선별 공판

A조합

9,180

166,481

18.1

B조합

10,950

199,143

18.2

선별 공판

C조합

40,867

770,234

18.8

※ 1일 공판양을 적절히 조정하고 조명시설도 중요함

유통담당지는 경매사와 유대관계를 돈독히하고 경매된 것이 출하되는 것을 확인하여 다음 경매물량을 결정해야한다

 

10. 골목휴양
 

수확한 골목 방치말고 관리철저 특히 직사광선 건조 피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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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골목 차광시설 없어 직사광선 맞으면 절대로 안됨

적온습도유지 균사세력 조기회복 잡균침입 예방

수확후 골목을 방치, 갑자기 건조시키면 폐목 될 확률이 높음

 

11.병해충 예방
 

예방위주 골목관리

-

장마후 벤레이트, 판마쉬등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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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액은 해균 예방효과가 높다(일본 미야자키농대 일반논문)

직사광선 고온다습 골목건조로 의한 잡균피해 예방

연작피해 예방을 위해 제초제와 무분별한 농약 사용 금지

-

일본에서는 연작지에 황토나 활성탄을 넣기도 한다

-

골목장에 산야초가 정상적으로 자라면 연작 피해가 적음

-

농약 남용은 재배환경 파괴로 더 큰 피해를 받기 쉽다

 

 

 

 

 

 


지난 겨울 표고및 느타리 버섯 접종번개를하려고 원목을 준비해두었다가

번개가 취소되는바람에 오늘 접종품앗이하였습니다.

원목에 수준이 30%정도 마를 때까지 보관하엿다가 약 30CM간격으로 토막을냅니다


엔진톱을 이용하여 30CM간격으로 잘라둔 모습입니다

느타리 종균입니다. 통에 담은모습입니다.

느타리종균을 병에서 꺼내어 다라에 담아둔모습.

이 종균을 곱게부수어 놓아둔 모습입니다

종균에 물을주는모습입니다 너무많이주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조금만 물을주고

잘 버무려 종균을 주먹으로 꽉쥐었을때 손가락과 손가락사이에 물기가 조금비추면 됩니다.

물을 많이주지마세요

나무를 토막내어 쌓아둔모습입니다.

맨먼저 제일굵은토막을 맨 아래에두고 물에버무린종균을 잘른부위에 고루잘펴줍니다

두께는 약 1~2cm가 적당합니다 또 그위에 다음토막을놓고 자른부위에 종균을 바르면됩니다

네토막에서 다섯토막정도로 쌓아올리면 됩니다.

종균을 다 접종하고 맨윗부분에 종균을 바른모습입니다

조금떨어져서 찍은사진입니다.

종균접종이 다끝나면 비닐을 덮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을 땅에묻어둡니다

비닐을 땅에 다 뭍으면 차강막이나 이런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덮어두었다가 약 45일이 지나고

다시 하나씩 분리하여 그늘진곳의 땅을 조금파서 원목이 1~2cm 묻힐정도로만 하고 세워둡니다

그러면 가을에 자연산 느타리가 생산되죠 이것처럼 쉬운방법이 있을까요?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답니다. 시골에서 누구나 할수있죠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지난 겨울에 원목(물참나무)을 준비해두었었죠

갈참나무보다는 못하지만 제가 거주하고있는 지역에서는 물참나무가 많이 있어서

원목준비하기가 수월했습니다. 물론 상업목적으로 재배한다면 갈참을 이용하는것이

표고버섯상품성을 고려할때 더 나으실겁니다. 그러나 저는 가족과 나누어 먹으려했기에

지역에 많은 물참나무를 준비했습니다.

원목에 종균 접종구멍을 뚫어놓은 모습입니다

구멍길이는 약 1.2cm 정도가 적당합니다.  

구멍과 구멍간격은 10~20cm, 이건 어디까지나 책에 나와있는 글의 한 부분입니다.

구멍간격은 20cm가 넘지않는 범위에서는 많이 뚫어서 많이접종하셔도 괜찮습니다

표고버섯종균을 병에서 꺼내어 바가지에 넣고 수동접종기를 이용하여 두새번 종균을 콱콱찍어

원목구멍에 밀어넣으면 됩니다.

종균접종이 끝나면 수피마개를 이용하여 종균구멍을 막아주시면됩니다.

종균구멍을 파는 드릴입니다 앞에 날 부분을 보면 깊이를 조정할수잇도록 되어있습니다.

종균접종이 다 끝난 원목입니다 (하얀구멍이 수피마개로 막은모습. )

원목 종균접종할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드릴 날은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한데 이 수동접종기는 특정지역에만 판매하고있더군요

저는 이 수동접종기 하나에 만원을 주었답니다. 엄청나게 바가지를 썼죠,

원래는 하나에 오천원인데.. 그 곳말고 파는곳이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했답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글ㆍ사진/가강현(임업연구원 화학미생물과)
독우산관대버섯
노란다발.
암회색 광대 버섯아재비
개나리 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버섯의 종류는 민주름버섯류가 97과 104속 242종이 있고 주름버섯류가 17과 120속 919종의 있으나 이 중에는 독버섯도 있다. 독버섯의 종류와 중독증상 등에 대해 알아본다.

매년 가을이면 몇 건씩 독버섯에 대한 중독사고가 발생한다. 이는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지 못해서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버섯의 종류는 능이, 영지, 구름버섯, 상황버섯 등 우리에게 친숙한 민주름버섯류가 97과 104속 242종이 있고 송이, 표고, 느타리, 괭이 등이 속하는 주름버섯류가 17과 120속 919종이 기록되어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버섯들이 산림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양과 색깔이 비슷한 종류의 버섯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버섯을 구분하여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버섯을 채취하는 사람마다 자신이 먹어왔던 버섯들은 정확히 구분하여 식용하여 왔지만 그렇지 않은 버섯들은 유사하다 하여 식용하면 독버섯에 중독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는 버섯들만 야생에서 채취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북미나 유럽에서 알광대버섯은 '죽음의 갓', 횐알광대버섯은 '광대바섯 혹은 대파괴적인 천사, 독우산광대버섯은 파괴적인 천사라고 불리우며, 이들 버섯들은 아마니틴이라는 독소를 가지고 있어 한 개만 먹어도 사람이 죽을 수 있다. 1931년 폴란드에서는 점심시간에 알광대버섯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 31명의 어린이가 사망하였고, 1931년 일본에서는 개나리광대버섯을 먹고 2명이 죽은 예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씩 발생되는 독버섯의 중독사는 광대버섯속의 독버섯에 의한 것이고 독우산광대버섯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맹독성 독버섯들은 우리나라의 산림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어 야생버섯을 채취하여 멱을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독버섯의 독소와 중독증상

만일 버섯을 먹고 난 후에 메스꺼움, 어지러움, 복통, 환각증세, 균형감각 상실, 설사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먹었던 버섯이 있을 경우 가능한 많이 병원에 가지고 가야 한다. 버섯이 없을 경우에는 어떤 종류의 버섯을 먹었는가 혹은 몇 가지 버섯을 섞어 먹었는가 또는 토한 음식물을 깨끗한 봉지에 싸서 병원에 가지고가야 하는대, 이것들은 매우 중요한 단서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버섯의 종류에 따라 잠복기간, 중독증상 및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먹었던 버섯의 정확한 동정이 필요하다.
독버섯 중독에 대한 분류는 먹었던 버섯의 정확한 동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생리적인 중독증상에 따라서 ① 원형질독소(아마니틴, 지로미트린, 오렐라닌), ② 신경독소(무수카린, 이보텐산-무스시몰, 질로시빈, 질로신), ③ 위장관자극제, ④ 디설퍼람형 독소로 나눌 수도 있으며, 아래와 같이 독소유형에 따라서 분류할 수도 있다.

■ 시클로펩티드독소
이 독소는 환상의 펩티드로 아마톡신(amatoxins), 팔로톡신(phallotoxins), 비로톡신(virotoxins)이 있다. 알광대버섯, 횐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Galerina속류, 갓버섯류가 여기에 속한다. 버섯을 먹은 후 잠복기간이 6~24시간(대개 10시간) 사이에 매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혈변) 등의 처음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2~4일 사이에 복통, 황달, 간과 콩팥손상, 경련, 혼수상태의 2차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4~7일 사이에 죽는다. 사망률은 50~90%가 되었으나 현재는 의학의 발달로 10~20%로 사망률이 낮아졌다. 회복은 2주일 이상~수개월 걸린다.
아마톡신(amabxins)은 분자량이 약 900인백색 결정물질이다. 독소는 물, 메탄올 등에 녹으며 에탄올에는 약간 녹는다. 독소의 치사량은 60kg 성인기준하여 6mg 내외의 소량으로 버섯 한 개는 성인 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양의 독소를 가지고 있다.
아마니틴(amanitin)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RNA폴리메라제의 작용을 억제하여 단백질 합성을 방해한다. 팔로이딘(phalloidin)은 간을 부풀게 하고 칼륨이온과 리소소옴효소의 방출로 결국 세포를 파괴시킨다. 이들 독소들이 몸 속에 완전히 흡수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지로미트린, 모노메틸하이드라진
이 독소는 여러 가지 저분자 알데히드가 결합된 물질로 지로미트린, 모노메틸하이드라진이 있다. 마귀곰보버섯, 안장버섯류가 속한다. 버섯을 멱은 후 잠복기간이 6~12시간 사이에 부은 느낌, 매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혈변), 근육경련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간손상, 높은 열, 경련, 혼수상태가 나타난다. 대개 2~4일 사이에 죽는다. 사망률은2~4% 이다.
이 독소는 물에 녹고 끓이면 무독화 되며, 대개 요리할 때 독소의 일부는 파괴된다. 이 독소는 휘발성이 있어 요리과정에서 발생된 독소를 사람들이 흡입하여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지로미트린은 어린 아이 경우 kg당 10~30mg, 성인인 경우 kg당 20~50mg에 해당한다. 이 독소량은 건조버섯의 5g속에 포함된 양에 해당 또는 10분간 끓인 신선한 버섯의 100g에 해당한다.

■ 코프린
이 독소는 알코올분해 효소인 알데히드탈수소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초산알데히드의 축적으로 독성을 일으킨다. 그래서 알코올음료와 같이 이 버섯을 먹으면 2시간 안에, 그리고 24시간 안에 알코올음료를 먹으면 얼굴과 목이 붉어지고 목의 정맥이 팽창하고 손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매스꺼움, 구토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심지어 버섯을 먹은 후 5일 안에 알코올음료를 먹은 경우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두염먹물버섯,배불뚝이깔때기버섯, 비늘버섯, 독그물버섯이 속한다.

■ 무스카린
이 독소는 자율신경계에 작용하는 알카로이드 화합물이다. 광대버섯, 땀버섯류, 깔때기버섯류, 맑은애주름버섯, 의대버섯류, 그물버섯류, 무당버섯류가 속한다. 버섯을 먹은 후 30분 안에 땀이 나고 타액증가, 눈물이 나는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복통, 설사, 동공축소, 혈압저하,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이 독소는 무색으로 녹는점이 181~182℃로 요리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으며 장에서 혈관으로 독소가 침투된다. 치사량은 약 180mg으로 신선한 버섯의 100~150g 속에 포함된 양이다.

■ 이보텐산, 무스시몰
이 독소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환각작용을 일으켜서 에스키모, 시베리안족 등이 3,000년 이전부터 사용하여 왔다. 광대버섯을 포함하는 광대버섯류, 독송이, 좀말똥버섯, 퇴비버섯이 속한다. 중독증상은 몇 분~3시간 사이에 대개 나타나기 시작하여 4~24시간 안에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48시간까지 지연되기도 한다. 환각증상, 매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저혈압, 심한 경우 경련, 혼수상태, 죽음에 이른다.

■ 질로시빈, 질로신
이 독소는 무색의 결정화합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환각증상을 일으켜서 멕시코의 아즈텍종족은 2,000년 이전부터 사용하여 왔다. 이 독소는 온도에 민감하며 메탄올 추출물은 몇 달 안에 무독화된다. 이 독소를 가진 버섯은 질로신의 산화에 의하여 청변현상이 나타난다. 종버섯류, 미치광이버섯류, 땀버섯류, 좀말똥버섯, 말똥버섯 아재비, 퇴비버섯, 환각버섯류가 속한다.
중독증상은 30~60분 사이에 즐겁거나 불안한 상태, 갑작스런 웃음, 환각증세 등이 나타난다. 지속시간은 2~4시간이고 환각적인 행동은 드물게 1시간 이상 지속된다. 대개 6시간 안에 회복된다. 사람에 있어서 즐거운 환각증상을 느낄 수 있는 양은 순수한 질로시빈 6~12mg으로 건조버섯의 1~2g, 혹은 신선한 버섯의 20~30g에 해당한다.

■ 오렐라닌
오렐라닌독소는 무색의 저분자물질로 끈적 버섯류 건량의 1%에 해당하는 독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독소는 150℃의 열에도 안정하여 우리가 요리하여 먹거나 물에 우려낸다고 하여도 독소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치사량은 60kg 성인기준으로 신선한 버섯6~12kg의 소비에 해당한다.
잠복기는 36시간~17일로 매우 길다. 중독증상은 입술이 타고 갈증이 나고 매스꺼우며, 심한 경우는 콩팥의 손상과 죽음에 이를 수 있다.

■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버섯
특별한 독소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위장장애를 일으키며, 치명적인 중독증상은 없다. 중독증상의 잠복기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15분~몇 시간이고 종종 하루 또는 이틀 안에 회복된다. 중독증상은 매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고, 버섯을 대개 날로 먹었을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주름버섯아재비, 숲주름버섯, 붉은점박이광대버섯, 우산버섯, 뽕나무버섯, 독그물버섯, 붉은대그물버섯, 나팔버섯, 무우자갈버섯, 자주졸갈버섯, 푸른유액버섯, 큰붉은젖버섯, 굴털이, 덕 다리 버섯, 등색 껄 껄 이 그물 버섯, 민자주방망이버섯, 갓버섯, 맑은애주름버섯, 노란다발, 주름우단버섯, 비늘버섯, 싸리버섯, 붉은싸리버섯, 굵은 외대버섯, 애기무당버섯, 냄새무당버섯, 혈색줄기무당버섯, 장미무당버섯, 양파어리알버섯, 비단그물버섯, 거북송이, 쓴송이 등 다양한 버섯들이 속하고 있다.

버섯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

■ 과잉섭취
버섯은 소화하기 어려우며, 민감한 위를 가진 사람은 소량을 먹어도 소화에 영향을 받는다. 약한 소화력을 가진 사람과 중독증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버섯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섯을 과잉섭취하거나 심지어 좋은 식용버섯도 불쾌한 느낌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를 '거짓독소중독'이라고 한다. 곰보버섯의 보고된 독성은 아마도 이러한 예중 하나에 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 버섯에 의한 상상적인 독소
중독증상은 독버섯을 먹었다는 두려움에 심리적으로 일으키는 증상이다. 불안, 가슴의 두근거림, 땀을 흘림과 동시에 자주 위통증, 매스꺼움, 심지어 구토를 동반한 위장장애가 일어난다. 이것은 버섯에 의한 중독증상과 구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 오염된 버섯
버섯이 오래되거나 습한 날씨에 구더기피해를 받거나 부적당한 저장 등으로 세균과 사상균에 의하여 빠르게 공격을 받는다. 이것들은 대개 독성미생물 물질대사산물(예, 보툴리즘 또는 단백질의 분해로부터 만들어진 독소)에 의하여 독성을 나타낸다. 오염된 버섯에 의한 독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버섯을 채취하여 잘 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생버섯
많은 버섯들은 온도에 민감한 독소성분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 적당히 요리하는 동안 독소가 파괴된다. 이러한 버섯은 버섯중독 없이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우 소수의 버섯을 제외하고는 생버섯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에서 생버섯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송이가 있고, 노루궁뎅이, 표고 등도 먹지만 되도록 열을 가한 조리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알레르기
버섯을 몇 번 먹은 후 일부 사람은 버섯의 단백질성분에 대항하는 항체를 형성한다. 같은 종류의 버섯을 멱은 다음에 독성의 증상이면 역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반응은 획득보다는 유전적인 경향이 있다. 우단버섯류(paxillus syndrome)는 용혈반응증상을 동반하여 때때로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나타낼 수 있다.

■ 내성이 없는 경우
독소의 예기치 않은 증상은 잘 알려진 식용버섯을 먹은 후에 일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스위스에서는 꾀꼬리버섯, 그물버섯에 의한 독성이 흔하게 보고 되고 있다. 오염된 버섯에 의하여 중독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닐 때, 그 문제는 트레할로스에 대한 선천적인 내성이 없는 경우이다. 이 내성은 1970년에 발견되었고 소장에서 트레할로스분해 효소가 없어서 일어나는 병으로 매번 버섯을 먹거나 트레할로스를 접종 받은 후에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

주의해야 할 독버섯

우리 주변에서 조심해야 할 독버섯은 알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 광대버섯, 애광대버섯, 암회색광대버섯 아재비, 마귀광대버섯, 마귀곰보버섯, 파리버섯, 노란다발, 두엄먹물버섯, 독깔때기버섯, 붉은싸리버섯, 황금싸리버섯, 솔땀버섯, 좀환각버섯, 무변색무당버섯, 솔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 독송이, 삿갓외대버섯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독버섯들이 있다. 이지열 혹은 박완회의 버섯도감을 보면 많은 종류의 독버섯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식용으로 먹는 버섯은 재배버섯이다. 야생에서는 동일한 식용버섯도 색깔, 모양과 크기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야생에서 우리가 재배하는 식용버섯을 발견하여도 의심이가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버섯도감을 이용하여 독버섯을 구분하는 것도 버섯중독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맹독성 버섯인 광대버섯류의 구분

알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은 갓 아래쪽 대에 턱받이(고리)가 있고, 대의 밑부분이 부풀어 오른 대주머니가 있다. 모두들 포자를 만드는 주름부분은 백색이고, 백색의 포자를 포자문을 만든다. 우산광대버섯과 횐알광대버섯은 버섯의 전체가 백색이다. 독우산광대버섯은 갓의 중앙부분이 옅은 담황색을 띠, KOH용액에 노란색으로 변한다. 알광대버섯은 갓이 올리브색-황갈색, 개나리광대버섯은 등황색-황토색이다. 광대버섯은 중간형 버섯이고 개나리광대버섯은 중간형이나 길게 웃자란 모습을 보인다.

독버섯 구분의 잘못된 상식

독버섯 구분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으로 ①독버섯은 화려하고 벌레가 먹지 않는다. ②독버섯은 은수저의 색깔을 검게 변화시킨다. ③ 버섯을 끓여 먹으면 무독하다 등은 잘못된 상식이 될 경우가 많다. 버섯의 독소는 생물에 따라 저항능력이 달라서, 가장 맹독인 α-아마니틴은 50% 치사시킬 수 있는 양이 사람은 0.1mg/kg, 쥐는 0.2mg/kg, 개구리는 15mg/kg,세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은수저는 비소같은 중금속 독극물을 알아내는데 사용되는 방법인데, 버섯의 독소는 비소화합물이 아니기 때문에 은수저에 반응하지 않는다. 맹독성버섯의 독소는 단백질독소들이 아니기 때문에 열에 의하여 무독화되지 않아서 버섯을 끓여먹는다고 안심할 수 없다. 지로미트린 경우는 매우 휘발성이라 끓여 먹으면 독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맹독성 버섯의 독소는 저분자 화합물질로 열에 안정한 종류들이다. 또한 버섯을 염장하면 어느 정도 무독화는 시킬 수 있으나, 맹독성 버섯들은 무독화하기 어렵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버섯들이 발생하고 있다. 모두다 먹음직스럽게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개중에는 독버섯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에 야생의 버섯을 채취하여 먹는 것은 조심하여야 한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맹독성 버섯은 소량만 먹어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에 다시 한 번 버섯을 먹을 때는 조심하자.

글ㆍ사진/이태수(임업연구원 화학미생물과장)
<표1>주홍꼬리버섯 등 해균의 피해농가 현황
접종된 골목을 비음망만 씌운채 햇볕에 두면 잡균피해 위험이 크다
주홍꼬리버섯이 발생한 표고골목
1.수피를 벗겨보면 표고균 생장이 정지되고 목질부에 검은색 반점을 땐 병징이 나타난다.
2.골목의 수피 내부가 썩어 목질부와 이탈된 모습.
99년 6월 20일경 피해지역 인근에서 표고종균을 접종하였으나 벤레이트 살포결과 2개월 후 표고균이 잘 활착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본 분생포자의 형태
3.3년차 수피가 완전히 박리되는 모습.

최근 충남 공주, 충북 영동, 경기용인·포천·남양주 등 여러지역에서 표고골목에 주흥꼬리버섯이 만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각종 해균이 복합적으로 만연되어 표고균의 발육을 저해할 뿐 아니라 사멸시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표고골목에 대한 주흥꼬리버섯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흥꼬리버섯의 생태와 방제에 대하여 알아본다.


조사경위

주홍꼬리버섯에 대하여 조사하게 된 배경은 충북 영동군 삼봉표고영농조합법인에서 '표고종균 접종으로 인한 피해조사 협조요청' 민원이 산림청에 제출되어 이에 대한 현지 조사를 임업연구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필자와 표고연구담당자인 박원철, 윤갑희등 3사람은 99년 8월 20일부터 22일(3일간)까지 충북 영동지역 17농가와 충남 공주지역 2농가를 각각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99년 접종목은 전농가에서 주홍꼬리버섯이 발생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지난해(98년도) 접종목은 주홍꼬리버섯이 내부로 침투하여 표고균을 죽이고 수피의 내부를 썩혀 수피가 목질부로부터 이탈되는 병징을 보이고 있어 이미 지난해에도 전농가에서 주홍꼬리버섯이 침입되어 일부는 극심하게 발생되기도 하고 일부는 약하게 발생되기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현재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하여 표고균사의 활력과 주요 해균의 분리배양 등 세부정밀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표고골목이 큰 피해를 받게 된 보조원인은 푸른곰팡이, 톱밥버섯, 기와층버섯, 좀구멍버섯 등 각종 잡균이 침입하여 주홍꼬리버섯과 함께 표고균의 활력을 약화시키고 소멸시켜 일부는 버섯을 전혀 발생시키지 못하는 농가도 있었다.
조사농가의 주홍꼬리버섯 피해상황은 <표1>과 같다. 특히 영동 삼봉조합회원의 접종골목에 대한 피해조사를 하여본 결과 99년 접종목의 경우에는 극심 50%, 심 40%, 보통 10%로 나타나고 있었다.

주홍꼬리버섯의 생태 및 피해

■학명
주홍꼬리버섯의 학명은 Diatrype stigma(Hoffm.) Fr.(완전세대)이다. 일본에서는 시도네타케(シトネ夕ケ)라고 하며, 완전세대에서는 자낭과 자낭포자를 만든다. 그러나, 이 버섯은 자낭포자를 만들지 아니하고 불완전세대에서 분생포자만으로 번식하기도 하며, 이같이 분생포자로 번식할 경우는 Libertellasp.(불완전세대)로 알려져 있었다.

■발생원인
주홍꼬리버섯의 가해대상은 표고골목이나 참나무류의 죽은 가지 등이며, 표고골목을 침해하여 표고균사의 생육을 저해하고 결국은 사멸케 하는 무서운 균이다.
분포지는 원래 일본에서 표고골목피해균으로 알려져 있었고 우리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아니하였으나, 95년도에 공주시 유구읍 만천리에서 대발생되어 큰 피해를 준 이래 충북영동, 경기 용인·포천·남양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해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주홍꼬리버섯의 포자가 표고골목수피에 부착되면 쉽게 발아하고 발아한 균사는 빠른 속도로 수피 내부로 침투 만연되어 표고균을 죽이게 된다.
주홍꼬리버섯의 균사생장온도는 5∼30˚이고, 25。C가 최적온도이어서 표고의 생장온도와 유사하다. 주홍꼬리버섯의 피해를 받은 골목은 다음해 푸른곰팡이, 톱밥버섯, 좀구멍버섯 등 각종 해균의 2차 감염이 심해진다.

■발생 환경
주홍꼬리버섯은 표고골목에 병해를 일으키는 해균으로서 이 균에 감염된 골목은 많은 포자를 비산시키므로 부근 골목의 감염확률이 극히 높다. 건조한 조건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목벌채 후 및 종균접종 후의 급격한 건조상태에서 본해균의 발생이 촉진된다.
특히 접종한 골목을 비음망만 씌운채 햇볕에 두면 본해균의 침입이 많아질 뿐 아니라 다른 잡균의 피해도 증대된다.
그러므로 비음망이나 하우스를 설치하여 그늘을 잘 만들어주고 과건, 과습방지 등을 하여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상수리나무의 감염률이 가장 높고 굴참나무도 높은 편이며 신갈나무, 물참나무 등은 비교적 감염률이 낮다.
자낭균인 주홍꼬리버섯은 담자균인 표고와 달리 벤레이트에 약한 특징이 있다.

■피해 및 병징
접종당년 골목의 수피 표면에 부착한 주홍꼬리버섯의 포자는 표고접종시기와 유사한 봄철에 발아하며, 발아된 균사는 매우 빠른 속도로 수피 내부에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접종한 종균에서 표고균사가 충분히 생장하기 전에 접종구멍 주변의 내수피부분을 점유하는 일이 많다.
접종구멍 주변을 주홍꼬리버섯균이 먼저 점유하게 되면 표고균은 생장이 되다가 중지되고 말아 마치 접종구멍 주변에 동전모양으로 확산되었다가 점차 주홍꼬리버섯에 침해되어 사멸되고 마는 것이다.
접종당년 6월경부터 수피 표면에 주황색 점질물의 주홍꼬리버섯이 1cm 내외 크기의 돼지꼬리형태로 발생한다(포자각이라 함). 이같은 돼지꼬리모양의 포자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굽은 바늘모양의 분생포자가 점질물의 조그만 덩어리마다 수억개씩 발견된다(불완전세대).
가을에 수피가 박리될 때 내수피부분에서는 자낭각이 발견되고 자낭포자가 발견된다(완전세대).
수피를 벗겨보면 표고균은 생장이 정지되고 목질부 표면에 검은색 반점을 띤 병징이 나타난다.
다음해 병징으로는 버섯나무의 내수피부에 넓은 면적에 걸쳐 다른 해균의 침입과 더불어 적갈색으로 오염되고 썩은 부분이 생기며, 점차 흑갈색으로 변색된다. 또 수피는 목질부와 이탈되어 박리된다.
3년차에는 수피가 완전히 박리되어 목질부만 노출되고 노출된 목질부 표면은 흑색으로 변색된다.

예방 및 방제대책

■당해년도 및 이전 접종목
○피해가 극심한 것:폐기
○피해가 심하지 않은 것:벤레이트 1,000배액을 2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확산방지-이 해균이 수피 내로 침투된 부분은 방제가 안됨
○골목에 대한 비음철저:골목을 그늘 또는 하우스 내 눕히기
○과건·과습방지 및 통풍양호 조치

■내년도 접종목
○피해 대발생지는 가능한 한 상수리나무를 접종하지 말고 주홍꼬리버섯에 강한 신갈나무, 물참나무로 접종함이 필요하다.
○피해지역에서 접종할 때는 접종 5-10일전에 벤레이트 1,000배액을 원목에 살포하고, 접종 15일 후부터 고압분무기 등을 사용하여 동약제를 20일 간격으로 2∼3회 추가 살포·예방함이 필요하다

글·사진 / 김선철 산림버섯연구소

3월 기상 전망

3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하여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3∼9℃)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2∼36㎜)보다 많겠다. 3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1∼10℃)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종균 접종시 유의사항

표고 원목재배시 발생하는 주홍꼬리버섯, 검은팥버섯 등등의 유해균은 표고균과의 경합균으로서 장마기 이전에 우량버섯목으로 배양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종균 접종과 초기의 배양이 가장 중요하므로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최근의 날씨는 예년보다 따뜻하므로 3월중에 종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4월 중순 이전에는 완료하여야 한다. 종균 접종 장소는 물 빠짐이 좋은 곳, 통풍이 잘 되는 깨끗한 곳을 선정하고, 연작지인 경우에는 객토를 하거나 생석회 등을 충분히 뿌려주어 해균의 밀도를 줄여 주어야 한다.

천공 작업시 접종 구멍과 구멍 사이의 간격은 10∼15㎝ 정도가 적당하며, 줄과 줄 사이 간격은 4∼5㎝ 정도로 좁혀주고 구멍의 위치는 <그림 1>과 같이 반드시 앞줄의 구멍과 구멍 사이에 뚫는다. <그림 2>와 같이 일렬로 종균을 접종하면 공간에 표고균 대신 주홍꼬리버섯 등이 먼저 생장하여 피해를 준다(그림 2, 3).

원목의 껍질이 벗겨진 부위나 가지 부위는 검은팥버섯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추가로 종균을 접종하여 주홍꼬리버섯, 검은팥버섯 등 유해균의 발생을 예방한다(그림 1 추가접종, 그림 4).

성형종균은 접종당일 물을 주어도 좋으나 에어식균기를 사용한 경우는 1주일 정도 지나 균사가 재생된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어야 하며, 물은 접종목 표면이 전체적으로 젖을 정도로 준다.

성형종균은 한 번에 빼놓고 접종하지 말고 한판씩 꺼내어 접종해야 건조가 되지 않아 종균의 활력이 유지되며, 또한 일 주일 이상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접종목 관리요령

최근의 기상상태는 예전과 달라져 세계 곳곳에서 예상치 않은 기상재해가 자주 일어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기상이변’, ‘겨울답지 않은 겨울’ 등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렇듯 기상이변에 의하여 겨울철이 짧아지고 고온 다습한 여름철이 길어져 자연환경에 의존도가 높은 표고재배는 병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올바른 종균 접종과 아울러 초기 균사배양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 임시눕히기 장소
표고균의 생장에 적합한 환경이 되도록 관수, 보온, 보습 및 빛가림(차광)이 되어 있는 재배사(일반 표고재배사)나 간이재배사를 지어 활용한다. 임내인 경우는 물 빠짐이 좋고 햇볕(산란광)이 잘 들며 통풍이 양호한 장소를 택한다. 특히 노지인 경우 아스팔트 도로 옆은 접종목의 이동은 편리하나 고온에 의한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임시눕히기 방법
- 종균 접종 초기에는 봄철에 심한 건조를 막고 골목 내에 보습 및 균사생장에 의한 발열로 보온효과를 얻기 위하여 장작쌓기로 관리한다. (단, 습한 지형이나 늦게 벌채된 경우에는 우물정자 쌓기로 하며 뒤집기 작업을 자주하여야 한다.)
- 쌓는 방법은 접종목이 지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콘크리트 블록 및 잡목 등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쌓는다.
- 버섯 발생용 재배사 내에서 관리할 경우 내부에 차광망(이중)을 설치하여 비음도를 높여야 하며, 특히 노지에서 관리할 경우에는 통풍이 원활하도록 접종목 위에 버섯상자(콘티) 등을 놓아두어 30㎝ 이상 띄우고, 지면에서도 30㎝ 이상 띄워서(텐트식으로 고정하는 등) 차광망을 씌워야 한다. 또한 수분공급을 위한 분수호스는 차광망 안에 설치한다(그림 5, 6).
- 접종목의 쌓는 높이는 재배사 내는 1m, 노지는 50㎝ 이하가 되어야만 온도 및 습도가 일정하고, 수분관리도 용이하여 표고 균사생장이 원활하다.
- 접종목을 너무 높게 쌓거나 통풍이 되지 않도록 접종목 위에 차광망을 직접 씌우면 고온에 의한 피해로 균사생장이 늦거나 푸른곰팡이병 등의 발생이 심하여 피해를 받는다(그림 7, 8).

● 접종목 관리요령
- 종균 접종 초기 외부 온도가 낮을 때는 접종목 위에 부직포 등으로 보온처리를 한 후 그 위에 다시 비닐피복을 한다. 피복 내부의 온도가 20℃ 이상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반드시 하루 한 번 이상(한낮을 이용) 원활한 통풍을 위하여 피복을 벗겨주어야 한다(그림 9, 10). 그러나 외부 온도가 높은 4월 이후에 비닐피복을 실시하면 고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 종균 접종 후 7∼10일부터는 주기적으로 일 주일에 한 번 정도 2∼3시간씩 접종목이 충분히 젖도록 물을 준 후 목재 표면이 마르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물을 주는 기간 및 시간은 접종목의 수분함량과 접종목 관리방법 및 주변여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환경조건을 감안하여 살수를 하여야만 한다. 수분공급의 요령은 초기에는 짧게 자주 주며, 이후 간격과 시간을 점차 늘려 나가도록 한다.
- 표고 균사생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본 눕히기 전까지 1∼2회 뒤집기 작업을 실시하여야 한다.

가지 부분 추가접종 미실시(검은팥버섯 발생)
적재 높이 불량
천공불량(일자배열)
재배장 내에서 관리
방법 불량 및 기간 초과(8월까지 관리중) 비닐 피복 배양
천공 공간에 주홍꼬리버섯 발생
버섯상자(콘티) 활용 임시눕히기 관리상태(불량)
접종 초기 저온기에 비닐피복
-
글·사진 /김선철 산림버섯연구소
표고자목 관리 관리불량
관리양호
종균오염 병종균
성형종균
성형종균 사용법
성형종균 사용 전 깊이 조절

금년도에 표고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는 3월경에 표고종균을 접종해야 하므로 표고자목을 미리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표고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표고재배기술을 몇회에 걸쳐서 연재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표고종균 선택 및 접종요령에 대하여 소개한다.



월별 기상 전망

2월은 대륙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여 기온변화가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6~7℃)보다 높겠으며 대륙 고기압의 확장시 한기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34~81㎜)과 비슷하겠다. 3월은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내륙 및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올바른 표고자목 관리

금년도에 표고재배를 계획한 농가는 자목(원목)을 준비하여야 한다. 표고자목은 하루빨리 현장에 도착되도록 하고 종류와 굵기별로 구분하여 가능한 한 하우스 내에서 40~60일 정도 서서히 건조시켜 종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에서 보관할 경우는 자목이 비나 햇볕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광망으로 덮어주고 항상 통풍에 유의하여 건조되도록 해야 한다. 자목이 햇볕을 많이 받으면 껍질이 단단하게 되어 건조가 늦고 나중에 기형버섯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주홍꼬리버섯 등 건성해균이 발생하고 표고균이 잘 자라지 못하여 버섯 수량이 감소된다.


표고종균 선택

품종은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 품종을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재배하는 곳의 기상환경, 하우스 형태, 판매시장 여건, 노동력 확보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품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한 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계절별로 발생되기 쉬운 품종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연중 표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해야만 노동력이 분산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종균 접종량이 결정되었으면 최소 1개월 전에는 산림버섯연구소에 주문하여야 하며, 종균은 출고시에 검사를 하지만 인수를 한 후에도 다시 한 번 종균의 품질을 확인한 후에 접종을 하여야 미숙되거나 잡균에 오염된 종균을 사용하여 발생되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종균검사 및 보관법

종균은 받는 즉시 무작위로 선별, 검사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즉시 종균 구입처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종균 구입시 품종명을 확인하고 성형종균의 경우에는 여기에 맞는 드릴날의 직경과 길이를 반드시 알고 구멍을 뚫은 다음 종균을 접종하여야 활착이 원활하고, 추후 버섯발생작업에 유리하다.

● 병종균 검사요령
- 종균이 전체적으로 흰색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갈색 대치선이 보이거나 뚜껑을 열어보아 푸른색 또는 붉은색의 곰팡이가 붙어 있는 것은 잡균에 오염된 것임.
- 종균병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아 쉰내가 나는 것은 고온피해나 세균에 오염된 종균임.
- 종균병을 반으로 잘라보아 전체적으로 내부 색깔이 귤껍질색을 띄지 않고 갈색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아직 배양이 충분히 되지 않은 종균임.

● 성형종균 검사법
- 스티로폼 마개 주위에 푸른색, 붉은색의 곰팡이가 보이거나 성형종균이 전체적으로 희지 않고 갈색선이 형성된 것은 잡균에 오염되었음.
- 스티로폼 마개와 종균이 잘 떨어지는 것은 잡균이 오염되거나 배양이 미숙한 것임.
- 성형판을 뒤집어 보았을 때 가운데 부분의 백색이 엷은 경우는 고온에서 배양된 것임.
- 종균이 팩에서 잘 빠지지 않는 것은 성형팩의 이상이나 배양이 미숙한 종균임.

● 종균보관법
- 종균은 3℃ 내외의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없을 경우는 바람이 잘 통하고 습하지 않은 시원한 곳에 보관하며 접종한다.
- 일반적으로 병종균은 20일 이내, 성형종균은 7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성형종균은 장기 저장하면 잡균 오염 위험이 있고 종균의 건조가 심하여 접종 후에 균사생장이 부진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저장고 보관시 온도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저장 중에도 공기 소통이 필요하므로 종균 박스가 서로 틈새 없이 밀착되지 않도록 하고, 성형종균일 경우 박스 상단이 개방된 경우에는 신문이나 상자로 덮어 주어 건조와 변온이 되지 않게 한다.


종균 접종시기 및 유의사항

일반 표고재배사 내에서 종균을 접종할 때에는 밤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3월 초부터가 적당하나, 노지인 경우는 외부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3월 중순 이후가 적당하다. 늦어도 4월 중순 이전에는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접종장소는 물 빠짐이 좋은 곳, 통풍이 잘 되는 깨끗한 곳을 선정하고, 연작지인 경우에는 객토를 하거나 생석회 등을 충분히 뿌려주어 해균의 밀도를 줄여 주어야 한다.

자목의 접종구멍은 전날 미리 뚫어놓지 않는다.

접종구멍의 깊이는 성형종균의 길이에 맞게, 에어식균기 접종인 경우는 3㎝ 정도가 적당하며, 성형종균인 경우 넣기 힘들다고 해서 드릴날의 직경이 큰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반드시 예비접종 후 접종구를 눌러 확인함).

천공작업시 접종구멍과 구멍 사이의 간격은 10~15㎝ 정도가 적당하며, 줄과 줄 사이 간격은 4~5㎝ 정도로 줄여주고 구멍의 위치는 반드시 앞줄의 구멍 사이에 뚫는다.

접종구멍 수는 원목의 수분상태, 품종특성 및 이듬해 작업 횟수를 고려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지름이 9~12㎝, 길이 1~1.2m인 원목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5~65개가 적당하다.

성형종균의 접종은 성형판을 손에 잡기 편하게 적정 크기로 자른 후에 한 개씩 꺼내어 바로 접종한다.

자목의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나 가지 부분은 접종구멍을 추가하여 잡균의 발생을 예방한다.

접종당일 골목 위에 보온, 보습을 위하여 비닐 씌우기를 실시하며, 성형종균은 접종당일 물을 주어도 좋으나 식균기를 사용한 경우는 1주일 정도 지나 균사가 재생된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어야 하며, 물은 자목 표면이 젖을 정도로 준다.

영지
표고
구름버섯
팽나무버섯
한입버섯
졸각버섯
붉은싸리버섯
뽕나무버섯

버섯은 주로 생으로 또는 조리된 형태로 섭취되지만, 기능성 식품보조제나 제약원료로 사용될 경우에는 대부분 버섯 추출성분을 이용한다. 이 글에서는 영지 외 10가지 버섯의 생리학적 활성 기능을 부여하는 추출성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주요 임산물의 하나인 버섯은 오래전부터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즐겨먹는 식재료이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들이 여러 증상의 치료제로도 사용되어 왔다.
버섯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독특한 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생체반응(면역활성), 생체리듬조절, 질병회복력, 암, 뇌졸중, 심장병 등 성인병에 대한 예방과 개선효과 등의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저하, 고지혈증 개선, 항혈전, 혈압강하, 혈당강하, 항산화 등에 관여하는 유효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대인들의 건강유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천연식품이나 유기농식품과 같은 건강관련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한 최근에는 버섯이 식용, 기능성 식품보조제, 제약원료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버섯은 주로 생으로 또는 조리된 형태로 섭취되지만, 기능성 식품보조제나 제약원료로 사용될 경우에는 버섯추출 성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버섯의 생리학적 활성 기능을 부여하는 추출성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버섯의 추출성분이란 버섯 개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성분 이외의 부성분으로서 알코올 등의 유기용제나 물에 의해서 추출되어 나오는 물질을 말한다. 흔히 식용 버섯의 자실체에 함유된 추출물 조성분은 70~95%의 수분과 5~30%의 유·무기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乾物) 중에는 15~30%의 단백질, 2~10%의 지방과 50% 내외의 가용성 질소화합물이 들어 있고, 5~10%의 조섬유와 칼륨, 인산, 석회 등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영지(Ganoderma lucidum)

영지의 자실체를 뜨거운 물로 추출하여 얻은 단백다당체는 고형암에 대하여 높은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복강 내 투여시에는 복강 총세포수의 급격한 증가와 대식세포의 현저한 증가를 가져온다. 영지버섯의 자실체에서 분리한 균사를 액체 배양한 균사체로부터 분리해 낸 단백다당체는 자실체에서 분리한 것보다는 효과가 조금 미약한 면은 있으나 동일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체내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각종 세포의 현저한 증가를 가져온다.
이외에 영지의 쓴맛 성분인 트리테르펜(triterpene), 세포벽 구성 다당류인 키틴(chitin)과 키틴 유도체들도 면역 활성 및 항암 활성을 갖는다. 또 영지의 무기성분 중의 하나인 게르마늄(Ge)이 항암활성을 나타낸다는 연구보고도 있으나 영지 성분 중의 게르마늄 양은 갓부분의 경우 0.5ppm으로 영지의 약효를 내는 주성분으로 보기는 어렵다.

표고(Lentinula edodes)

표고의 경우 자실체로부터 렌티난(lentinan)이 발견된 후에 이의 면역증강효과 등 항암작용에 대한 연구와 표고의 인공배양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배양여액으로부터 새로운 항암성 다당체인 에미타닌-1, A, B(emitanin-1, A, B) 그리고 배양균사로부터 새로운 항암성 다당체가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항암활성을 나타낸다. 단백다당체의 조성은 마노스(mannose), 자일로스(xylose), 글루코스(glucose), 갈락토스(galactose), 퓨코스(fucose)의 5종의 단당류와 글루탐산(glutamic acid), 프롤린(proline), 서린(serine), 시스테인(cysteine)을 포함하는 16~17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름버섯(Trametes versicolor)

목재부후균인 구름버섯은 자연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특히 다른 담자균류에 비해 항암작용이 뛰어나다. 구름버섯의 균사체를 뜨거운 물로 추출하여 분리해 낸 단백다당체는 여러 종류의 글루칸(glucan)과 단백질이 공유결합된 항암성 단백다당체로서 고형암뿐 아니라 복수간암, 혈액암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위암을 위시한 각종 암의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야생 자실체로부터 추출된 단백다당류 ‘코폴랑(copolang)’이 동일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구름버섯의 항암성분인 단백다당류도 면역반응 촉진효과가 있으며 대부분의 버섯이 글루탐산, 아스파틱산(aspartic acid), 알라닌(alanine)순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구름버섯의 주된 아미노산은 아스파틱산과 알라닌, 프로린이다.

잿빛만가닥버섯(Lyophyllum decastes)

잿빛만가닥버섯의 배양균사로부터 분리된 단백다당체 라이오필란A(lyo-phyllan A)는 고형암에 대해 직접적인 독성은 나타내지 않고 용혈반형성 세포수와 복강세포수를 증가시킴으로써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주어 강력한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라이오필란A는 다당류와 단백질이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다당체는 마노스, 자일로스, 글루코스, 갈락토스, 퓨코스 등 모두 5종의 단당류로 구성된 결합 방식 미정의 이종글루칸(heteroglucan)이고, 단백질은 라이신(lysine), 아스파틱산, 글루탐산을 포함하는 18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느티만가닥버섯(Lyophyllum ulmarium)

느티만가닥버섯의 자실체 열수추출물을 분리 정제하여 얻은 단백다당체 또한 고형암에 대하여 높은 종양 억제율을 나타낸다. 다당체는 마노스, 자일로스, 글루코스, 갈락토스, 퓨코스로 구성된 이종글루칸이며 단백질은 글리신(glycine)과 알라닌을 위시한 16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팽나무버섯(Flammlina velutipes)

팽나무버섯의 자실체와 균사체로부터 얻은 단백다당류 또한 항암활성을 나타내며, 팽나무버섯이 원래 애용되고 있는 식용버섯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이 항암성분은 비독성물질임을 알 수 있다. 팽나무버섯의 단백다당체 조성은 글루코스, 갈락토스, 마노스, 자일로스, 퓨코스의 순서로 단당류를 함유하고 단백질은 글루탐산, 아스파틱산, 프롤린, 테로닌(threonine), 라이신, 글리신 등의 16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한다.

목질진흙버섯(상황, Phellinus linteus)

목질진흙버섯은 진흙버섯에 속하며 뽕나무 등 오래 된 고목에 붙어 자라는 다년생의 버섯이다. 상황의 종양 저지율은 높으나 희귀종이며 인공재배법도 개발되어 있지 않아 자실체의 항암성분을 의약품으로 개발하기는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상황의 균사체를 액내배양하고 그로부터 분리해 낸 단백다당체 또한 복수암 및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주기 때문에 상황의 의약품으로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상황의 배양균사체로부터 추출해 낸 단백다당체는 정상동물에서 독성이 극히 미약하고 상황의 단백다당체는 세포에 작용하여 숙주의 비특이적 면역기능을 증강시킴으로써 간접적으로 항암활성을 나타낸다.

한입버섯(Cryptoporus volvatus)

한입버섯의 항암성 단백다당체의 다당류는 글루코스, 갈락토스, 마노스, 자일로스 순으로 단당류를 함유한다.

졸각버섯(Laccaria laccata)

졸각버섯의 자실체와 배양균사체의 단백다당체 분획은 독성이 없고 항암세포에 대한 세포매개성 면역에 의해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33.8%의 다당류와 39.0%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당류는 7개의 단당류, 단백질은 14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싸리버섯(Ramaria formosa)

붉은싸리버섯의 항암성 단백다당체는 40%의 단백질과 34%의 다당류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 분획이 주요 구성성분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노란다발과 영지를 제외한 다른 담자균류의 항암분획에서 주요 구성성분이 다당류라는 사실과 다르다. 항암분획의 다당류는 갈락토스가 주요 구성성분으로 이것은 노란다발과 한입버섯을 제외한 다른 다당류 분획에서 글루코스가 주요 구성성분이라는 점과 비교할 때 특이한 사항이다.

뽕나무버섯(Armillaria mellea)

뽕나무버섯의 항암성 단백다당체 역시 복강 내 투여시 복강 내의 총세포수와 대식세포수를 증가시켜 종양세포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는 면역강화제로서 작용한다. 단백다당체의 화학적 조성은 글루코스, 갈락토스, 마노스, 자일로스, 퓨코스 및 미지 물질 6종의 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와 세린을 주로 하여 17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된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글·사진 / 이 위 영(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공학과)
<그림1>송이버섯의 부위별, 생장단계별에 따른 메틸시나메이트 함량

송이버섯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의 주성분은 메틸시나메이트이다. 이 성분은 송이버섯의 갓 부위에 많이 들어 있으며, 생장단계에 따라 그 함량은 차이가 있어 향의 기호도에 따라 송이버섯의 선택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9월말, 추석이 가까워지면 송이버섯의 계절도 다가오기 시작한다. 송이버섯은 소나무림의 하층, 즉 토양층에서 채취되는 버섯으로 그 맛과 향이 뛰어나 버섯 중에서 으뜸으로 치고 있다. 송이는 버섯의 균사가 소나무 뿌리에 침투하여 양분을 주고받는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외생 균근균의 일종으로, 수령 20~30년 이상의 소나무림 토양 속에서 균사가 서로 얽혀 치밀한 균사띠(균환)를 형성하여 수년간 생장을 하면서 버섯(자실체)을 나오게 한다. 아직까지 송이 포자가 어떻게 발아하여 소나무 뿌리에 감염되는지 그 원리가 밝혀져 있지 않아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버섯이다.

송이버섯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버섯이나 어떠한 성분 때문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의해 송이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인 베타글루칸이 그 주된 인자 중 하나임이 밝혀졌다. 또한 칼륨 등 무기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핵산, 프로비타민 D 등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가치 있는 버섯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일본사람이 좋아하는 이유는 씹는 맛과 함께 송이가 갖는 독특한 향기 성분 때문인데, 일본사람들은 송이향을 마쓰다케올이라 하여 매우 좋아한다. 옛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장독에 송이를 묻어 두었는데, 이는 장맛을 통하여 송이향을 계절을 초월하여 느끼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송이버섯의 향기 성분은 흔히 일반 버섯에 들어 있어 버섯 특유의 신선함을 느끼게 하는 원옥탄쓰리올(1-octen-3-ol)과 같은 탄소 8개로 구성된 물질들과 송이버섯 특유의 향기성분인 메틸시나메이트(methyl cinnamate)로 이루어져 송이향의 98%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성분이 2% 정도 차지하고 있다. 원옥탄쓰리올의 함량은 버섯의 생장단계 및 부위에 따라 일정한 변화가 없다. 그러나 송이의 독특한 향기 성분인 메틸시나메이트는 생장단계 및 부위에 따라 함량변화가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분석결과 부위에 따라서는 메틸시나메이트는 송이버섯의 자루보다 갓 부위에서 30~40배 이상 높게 함유하고 있었다. 또한 갓과 자루의 직경 비율(갓 직경/자루 직경)에 따라 높은 상관관계가 있어 이 비율이 높아질수록 향기의 성분도 진해진다. 다시 말하여, 생장단계별로 송이버섯의 자루가 다 자라 갓을 싸고 있던 얇은 포막이 터져, 갓이 펴지려는 시점(갓의 직경이 자루 직경의 3배 정도)부터 급격히 향기성분의 함량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이 시점부터 송이향이 퍼진다.

이 향기 성분은 녹는 점이 체온과 유사한 36℃로, 입안에 넣으면 곧 녹아 입안 가득 그 향을 진하게 퍼지게 한다. 흔히 일본사람들은 갓이 펴지는 그 이전 단계를 취하고 있다. 이는 운반과 보존을 하는 동안에 바로 갓이 열리는 단계에 이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씹는 맛과 영양분 또한 바로 갓이 펴지려는 시기가 가장 좋다. 무채 등과 함께 데치는 등 가열을 할 경우 갓이 펴진 것일수록 그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은은한 향기를 원하는 사람은 갓이 펴지기 전의 것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이유로 송이버섯은 본인의 기호에 따라 버섯의 발육 단계를 구분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편 송이버섯을 냉장고에 너무 오래 두면 향의 성분이 변하며 부패되는 경우가 있어 냉장상태에서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다.

근래에 들어 산불, 병충해, 벌채 등으로 소나무 숲이 감소하고, 기후의 온난화와 대기의 오염으로 청정하고 서늘한 조건에서만 자라는 송이버섯은 점점 그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인공재배가 안되기 때문에 서민들이 쉽게 먹기에는 값비싼 버섯이 되어서 매우 안타깝다. 그러나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을 중심으로 인공적으로 소나무에 송이균을 접종시켜 인위적으로 송이밭을 넓히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우리의 식탁에서 쉽게 송이를 대할 날을 기대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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