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한 맛의 파프리카와 약간 매운 맛의 피망은 비타민과 칼슘·철분 등이 가득 들어 있으면서 모양과 빛깔이 좋아 멋을 내는 음식에 많이 쓰이는 고급 채소다. 양식·일식은 물론 볶음·구이 등의 한식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파프리카·피망으로 영양 만점의 상큼한 요리를 만들어보자.

 

↗ 파프리카소스 곁들인 해물 요리

준비하기
석화·가리비 3개씩, 올리브오일 2큰술, 무 1/2개, 주황색 파프리카 1개, 소스(색색의 파프리카 50g씩, 올리브오일·물·설탕·레몬즙 2큰술씩, 소금 1/2큰술, 레몬껍질 약간)
만들기
1 무는 곱게 채썰기한 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2 석화는 껍데기를 뗀 뒤 깨끗이 손질하고, 껍데기는 솔로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씻는다. 가리비는 싱싱한 것으로 골라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칼을 이용해 살을 조심스럽게 껍데기에서 떼어낸다.
3 올리브오일을 뜨겁게 끓여 ②의 껍데기 안에 담긴 석화와 가리비 위에 뿌린다.
4 180℃로 예열한 오븐에 ③을 넣고 5분 정도 구워낸다.
5 소스의 재료로 준비한 파프리카와 레몬 껍질은 곱게 다진 뒤 나머지 소스 재료와 잘 섞어 속을 뺀 주황색 파프리카에 담는다.
6 접시에 ①을 깔고 ④를 올린 뒤 ⑤를 위에 살짝 얹는다.

 

→ 피망전

준비하기
청피망·홍피망 2개씩, 오징어 100g, 새우살 50g, 대구살 100g, 양파 50g, 셀러리 10g, 당근 20g, 양념(소금·후추·청주 약간씩, 밀가루 3큰술, 부침가루 2큰술, 달걀 1개), 밀가루·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피망은 7㎜ 두께로 동그랗게 썰고, 남은 자투리는 굵게 다져 놓는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굵게 다지고, 새우살과 대구살도 굵게 다진다.
3 양파는 굵게 다져 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당근은 같은 크기로 썰어 살짝 데친다.

 

← 파프리카꼬치구이

준비하기
쇠고기 100g, 닭고기(가슴살) 100g, 양념(배즙·양파즙 2큰술씩, 청주 1큰술, 소금 1/2큰술), 새우(중하) 3마리(소금·맛술 약간씩), 양파 1개, 양송이 3개, 색색의 파프리카 1/3개씩, 올리브오일 3큰술, 고추장토마토케첩소스(토마토케첩·고추장·양파즙 3큰술씩, 올리브오일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큰술)
만들기
1 쇠고기와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양념에 30분 정도 재워둔다.
2 새우는 껍데기를 벗기고 등 쪽으로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갈라 내장을 뗀 뒤 소금을 약간 넣고 맛술을 뿌려둔다.
3 양파는 고기와 같은 크기로 썰고, 양송이는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긴다.
4 색색의 파프리카는 ①과 같은 크기로 썬다.
5 꼬치에 ①과 ④를 하나씩 꿰고 ③을 사이사이에 꿰어 소금을 약간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발라준다.
6 팬에 소스의 재료 중 올리브오일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은근히 끓여준다.
7 석쇠에 호일을 깔고 ⑤를 은근한 불에서 타지 않도록 돌려가며 천천히 굽는다.
8 ⑦이 다 익으면 ⑥과 함께 그릇에 담아낸다.

 

↗ 너비아니와 구운 파프리카

준비하기
노란색 파프리카 1개, 쇠고기(채끝살) 300g, 쇠고기 양념(간장·배즙·양파즙 2큰술씩, 설탕 1/2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깨소금·청주 1큰술씩), 잣가루 약간
만들기
1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닦고 석쇠 위에서 겉껍질이 익을 때까지 구워 뜨거울 때 랩으로 싸서 10분 정도 둔다.
2 ①의 까맣게 탄 부분을 벗겨 내고 결 방향대로 8등분으로 썬다.
3 쇠고기는 쇠고기 양념으로 양념한 뒤 30분 정도 재웠다가 석쇠에 은근히 구워낸다. 남은 쇠고기 양념은 그릇에 담아둔다.
4 구운 너비아니는 그릇에 담아 잣가루를 뿌리고, ②를 곁들인다. ③의 남은 쇠고기 양념은 끓여 파프리카 위에 뿌려준다.

 

   단고추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로 가지과의 고온성 작물이다. 단고추는 영어로 Sweet pepper, Bell pepper, Pimento, 불어로 Piment, 독어는 Paprika로 불리어지고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빨강, 노랑, 주황색 등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파프리카를 착색단고추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네덜란드로부터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주 재배 품종은 스피리트(빨강), 피에스타(노랑), 나쏘(주황) 등이며 이외에도 컴비아, 스쟌, 보사노바, 레이라, 브론디 등이 재배되고 있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착색단고추의 국내 재배면적은 1997년까지는 4ha에 불과했지만 일본에서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1999년에는 52ha정도로 급증하였으며 2000년에는 비닐하우스 토경재배 면적이 급증하여 100ha수준에 달하고 있다.
   양액 및 토경재배시 생육중 각종 장해(바이러스, 역병 등)에 의한 결주 발생이 많이 되고 있는 실정인데 보식 수단이 없어 소득감소의 요인이 될 우려가 있다. 실생묘는 삽목묘에 비해 초기착과 소요기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줄기 유인시 버리는 측지를 이용하여 삽목묘를 양성해 두어서 결주가 많이 발생할 경우 보식을 하는 수단으로 삽목묘를 활용하면 된다.

2. 삽목번식 방법
가. 삽수 채취 및 삽목 요령
○ 줄기 유인시 제거되는 무병 건전한 측지를 이용한다.
○ 삽수의 길이는 생장점이 있는 3마디 정도로 작은 엽 3~4매를 부착한다.
○ 삽수는 예리한 칼날로 45℃ 각도로 자른 다음 묘상에 삽식한다.
○ 삽식시는 발근촉진제인 루톤을 삽수의 자른 면에 바른 다음 삽식하면 발근촉진 효과가 있다.
○ 묘상은 냇가 모래를 10cm 정도 깔거나 펄라이트에 피트모스를 혼합한 상토를 이용하면 된다.
○ 삽식후에는 충분이 관수를 한다음 활죽을 이용하여 50% 차광망을 설치하고 발근시 까지 관리한다.

나. 상토종류별 발근 상태
   착색단고추 삽목상토로 알맞은 것은 모래로 삽식후 20일에 발근개체율이 68%로 가장 높고 뿌리수 8.4개, 뿌리길이 1.2cm로 양호하다. 모래 사용시는 염분이 없는 냇가 모래를 사용해야 한다.

상 토 종 류
삽식후 20일
발근개체율(%)
근 장(cm)
근수(개/주)
펄라이트+코코비트
펄라이트
모 래
버미큘라이트
모래+코코비트
모래+피트모스
42
40
68
42
14
16
0.98
0.44
1.20
1.27
0.60
0.73
9.2
2.8
8.4
6.0
2.4
3.6
주) 공시개체수 : 100개, 발근개체율 : 삽식후 20일
 


 


그림 1. 착색단고추 삽목묘 생육상황

다. 삽목묘의 생육 및 수량특성
   착색단고추 삽목묘의 과실 특성은 실생묘에 떨어지지 않으며 펄라이트 재배의 경우는 실생묘 재배보다 수량도 많고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삽목묘의 장점으로는 초기 착과에 소요되는 일수가 실생묘에 비해 20일 정도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

구분 배지 초장
(cm)
개화절위
(화방)
수확과수
(개/주)
상품과
(개/주)
상품과율
(%)
평균과중
(개/g)
수량
(kg/10a)
삽목묘 펄라이트 160 33 17.6 15.9 90.3 171 7,341
암면 124 30 12.5 10.2 81.6 161 4,434
평균 142 32 15.1 13.1 86.0 166 5,888
실생묘 펄라이트 159 35 15.3 13.7 90.2 177 6,547
암면 149 29 18.8 15.9 84.5 169 7,255
평균 154 32 17.1 14.8 87.4 173 6,901
주) 수확기간 :'99. 11. 4 ~ 2000. 5. 9
 
라. 삽목묘의 보식시 소득효과(예측)
구분 생육 초기 20% 결주
보 식 수량(kg/10a) 소득(천원)
삽목묘 680 2,380
실생묘 × 0 0
주): 1)재식주수(주/10a) : 2,700, 수량:삽목묘수량의 2/3 수준임
      2) 수출가격(원/㎏) : 3,500('99~2000년 평균가격)

3. 요약
   생육초기 각종 장해로 인해 발생되는 결주의 보식 수단으로서 삽목묘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사료되어 삽목묘 번식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삽목묘 육성시 삽수 채취 및 방법에 대해 숙지만 하면 손쉽게 양질 삽목묘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착색단고추 재배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육묘의 중요성 및 우량묘
   피망은 묘소질이 활착, 초세, 초기 수량 등을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영양생장과 꽃눈 분화가 육묘기에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적절한 환경과 시비 조절로 묘을 균형적으로 발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망 묘는 먼저 병충해의 피해를 받지 않고, 뿌리의 발달이 충실하고 적절하게 꽃눈의 발육이 이루어져 본포의 조건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묘소질을 갖추어야 한다.

2. 플러그 육묘용 상토의 구비조건
   육묘용 상토는 일반적인 경량 혼합상토의 구비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통기성, 내수성, 보수성 등이 좋고, 가벼우며, 병해충에 오염되어 않아야 한다. 한 가지 다른 작물의 경우와 다른 점은 상토에 비료 함량이 많은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판용 경량 혼합상토는 비료 함량이 매우 다르다. 즉, 비료가 전혀 없고 산도(pH)만 조정되어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추비를 가급적하지 않기 위해 상당량의 비료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비료 함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판매상에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때문에 상토를 매년 바꾸면 육묘 결과도 달라지기 쉽다.
   시판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임의로 다른 재료와 섞지 않는 것이 좋으며, 너무 짓누르지 말 것이며, 추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료가 없는 상토는 파종 직후부터, 비료가 어느 정도 들어있는 상토는 비절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추비를 해야한다. 또 같은 상토라 하더라도 포트 크기가 적으면 비절이 빨리 나타난다. 추비는 비료가 첨가된 상토는 요소 0.2%용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규정대로 희석하여 2~4일 간격으로 관주하여 준다. 비료가 없는 상토는 3요소 외에 마그네슘, 칼슘, 그리고 미량요소가 포함된 완전액비를 관주하여 준다.

3. 품종선택 및 육묘 환경 관리
   피망은 다른 작물에 비해 바이러스에 매우 민감하여 종자 자체나 전작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토양, 작업도구 등에 남아서 후작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파종부터 모든 작업 과정에서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 품종의 선택
   우리 나라의 재배 환경에 적합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주 출하 시장의 기호에 맞는 모양 및 크기를 갖춘 것이 좋다. 재배적인 면에서 보면 병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배꼽썩음과나 일소과 등과 같은 생리장해의 발생이 적으며, 생육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과실의 저장 기간이 긴 것이 좋다.
종자를 구입할 때는 소독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소독이 되지 않았으면 제3인산나트륨 10% 용액에 1시간 담궈 소독하는데 이 때 농도가 너무 높으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온실 내의 장비나 도구도 제3인산 나트륨 등으로 깨끗히 닦고, 파종시 10%의 탈지분유액에 손과 도구를 적셔가면서 한다. 파종량은 발아율 및 발아세 불량, 육묘 중 묘의 불량묘 등을 고려하여 필요주수보다 약 20% 더 파종한다.

나. 육묘관리
(1) 암면육묘
  암면육묘의 파종용 암면 플러그나 암면 블럭을 이용하는데 암면은 파종 전에 EC 1.0~1.5㎳/㎝ 정도의 양액으로 미리 충분히 관주한다. 파종 후에는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질석으로 복토하는데, 입자가 작은 것은 산소 공급이 불량하여 발아가 불균일해질 수 있으므로 2~3㎜ 정도의 굵은 것이 좋다. 파종 작업은 청결한 장소에서 하고,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탈지분유를 물에 녹여 작업 도구와 손을 적셔가며 한다. 발아가 완료될 때까지는 묘상의 온도를 25~28℃ 정도로 유지한다.


그림 1. 피망 암면육묘

(2) 플러그 육묘
  펄라이트나 토양에 재배를 할 경우는 무균의 비토양 경량상토에서 플러그 육묘하는 것이 육묘 노력을 절감할 있고, 육묘 효율이 높다. 플러그 트레이의 크기는 대개 육묘기간이 60일 이하인 경우는 50구, 그 이상 육묘하여야 할 경우에는 32구가 적당하다. 파종 시기는 육묘기간과 정식기를 고려하여 결정하는데 대개 45~70일 정도 육묘한다. 밀식 조건에서 장기간 육묘하면 분지간 생육 차이가 생겨 분지를 유인하여 재배하는 경우에 균형있는 유인이 곤란하다.


그림 2. 노화묘에서 나타나는 분지 발육 불균형


그림 3. 포트의 크기에 따른 단고추 묘의 생육 반응

 (3) 육묘 환경 관리
  발아 온도는 25~26℃로 관리하며 7~8일 후에 발아가 시작된다. 종자가 발아되면 육묘 온실로 옮기게 되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관리가 이루어 진다.
   온도는 주간 25℃, 야간 22~23℃ 정도로 관리하고, 공중 습도는 80%, 상토내 습도는 70%가 적당하다. 습도가 부족하면 엽면적의 확보가 어려워 초기 생육이 부진하다.
   이식이 필요하면 1회 정도 이식하는데 보통 파종 후 16~18일이 지난 본엽 2매 정도 전개될 때이다. 이식 전에는 배양액을 미리 충분히 관주하여 준다. 파종상에 파종하였을 경우는 뿌리가 상하지 않게 손이나 도구로 잘 캔 후 뿌리를 물에 한 번 적셔 블록에 옮겨 상토나 암면 조각으로 이식묘를 고정한다.
   암면 플러그를 이용하여 파종하였을 경우는 플러그를 한 개씩 뽑아 암면블록에 옮긴다. 만약 이식시 묘가 도장했어도 단고추는 부정근이 잘 형성되는 작물이기 때문에 약간 깊게 심어도 무방하다.
   관수나 급액은 가능한 오전에 실시하며, 오후 늦게는 과습할 위험성이 있어 삼가한다.
   육묘 후기는 묘가 정식할 포장의 조건에 잘 적응하도록 순화가 필요한 시기다. 정식 1주일 전부터 광선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상내 온도를 정식 포장의 온도와 비슷하게 낮추어 관리하며, 가급적 관수량을 적게 한다. 이렇게 하면 잎이 소형화되고 세포 내 당함량이 증대되어 불량환경에 견디는 힘이 높아진다. 그러나 지나치게 강하게 순화하면 오히려 조기 수량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4. 시비 기술
   플러그 육묘는 일반 포트 육묘에 비하여 상토의 용량이 매우 적어 비료가 첨가된 상토를 사용한다 하여도 육묘동안 비료가 부족되기 쉽고, 상토에 비료가 많으면 생육이 과다하게 되어 액비를 추비해야 한다. 묘의 생육의 조절은 시비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므로 플러그 육묘에서는 시비량을 조절하여 생육을 조절한다. 플러그 육묘에서 시비 배양액은 양액재배에서와 같은 완전액비를 사용한다.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육묘용 표준 배양액은 N-P-K-Ca-Mg =8-2.4-2.4-4.8-1.6me/L(미량원소 포함)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 양액의 농도는 EC로 표시하면 1.4 dS/m이고, 질소함량은 112ppm이다(토마토 플러그 육묘 기술 참조).
   플러그 육묘에서 시비는 생육단계에 따라 농도나 횟수를 다르게 하여 시비량을 조절한다. 즉 육묘 기간 중의 생육을 크게 4단계로 구분하여 시비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림 4. 스티로폼 트레이에서 육묘되고 있는 피망

표1. 비료가 첨가되지 않은 상토에서의 생육단계별 시비 관리
단계구분
생 육 단 계
시비 주기
1 단계
2 단계
3 단계
4 단계
파종 ~ 자엽전개
본엽 전개 ~ 3매
본엽 4매 ~ 6~7매
본엽 7~8매 ~ 정식
파종 후 1회
본엽3매 전개 직후 1회
3일에 1회
1~2일에 1회


 

 경유타카

 다수확 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
 하우스 용의 진한녹색 중간 형종

bul6_gre.gif  특징 bul6_gre.gif
bul3_blu.gif 저온, 일조 부족하에서도 착과와 비대성이 우수하고, 다수성인 하우스용의 중형종.
bul3_blu.gif 과색은 진한 녹색으로 과육은 약간 두껍고, 품질 및 저장성이 우수함.
bul3_blu.gif 초세는 반개장성, 엽은 중간 크기로서, 초세는 약간 강하다. 
bul3_blu.gif 분지의 발생이 약간 많고, 가지의 신장은 안정되어 있다.
bul3_blu.gif 풋마름병에도 강하다.

 memo2.gif 재배의 포인트
bul3_blu.gif 촉성재배, 반촉성재배, 하우스 억제재배에 적당하다.
bul3_blu.gif 초기의 초세와 적과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비는 약간 적게 하고, 어린묘부터 안쪽으로 뻗은 가지는
   일찍 잘라주는 것이 좋은 품질 다수확의 포인트.

 

 경유타카세븐

불량환경에서도 품질향상, 우수한 품질에서 발군한 중형종

bul6_gre.gif  특징 bul6_gre.gif
bul3_blu.gif 저온, 일조부족 및 고온건조하에 착과, 비대성이 우수하고,
   상품율이 높은 하우스재배, 노지겸용의 중형종.
bul3_blu.gif 과색은 특히 진한 녹색으로서 광택이 좋고, 검은 반점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bul3_blu.gif 과육은 약간 두껍고, 고품질의 과실이 재배 전체기간을 통해서 생산가능함.
bul3_blu.gif 초세는 약간 강하고, 가지의 신장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불량 환경하에서도 
   잘 자란다.

 memo2.gif 재배의 포인트
bul3_blu.gif 반촉성재배, 터널, 비가림재배, 노지재배, 하우스 억제재배에도 적당하다.
bul3_blu.gif 발아가지는 25∼30°C의 지온과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며 발아세를 조밀히 할것.
bul3_blu.gif 1번꽃 개화묘를 정식할 것.
bul3_blu.gif 하우스 재배에서는 정지를 빨리 해서 과번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정생산에 도움이 된다.

 

 오리엔탈글로리

 

bul6_gre.gif  특징 bul6_gre.gif
bul3_blu.gif 조생종이며, 평균과실 무게가 90∼110g의 대과종이다.
bul3_blu.gif 과형지수 1.1 전후에, 과육두께가 4.5mm정도이다
bul3_blu.gif 심실수가 4개로 정연하고 과형이 안정되어 있다.
bul3_blu.gif 녹색에 과면이 미끈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bul3_blu.gif 초세가 강하며 풍산성이다.

 memo2.gif 재배의 포인트
bul3_blu.gif 제 1번화가 개화하는 충실한 대묘를 정식한다.
bul3_blu.gif 퇴비를 많이 넣고 다비재배를 한다.
bul3_blu.gif 착과 비대성기에 초세를 유지한다.
bul3_blu.gif 심한 저온에 과실모양이 나빠질 수 있으니 보온에 유의한다.
bul3_blu.gif 과실비대기에 지나친 저온, 고온, 건조는 매운맛을 발생시킨다.

 

 뉴에이스

 

bul6_gre.gif  특징 bul6_gre.gif
bul3_blu.gif 개화에서 과실수확까지 많은 시간을 요하므로 촉성재배에는 잘 맞지 않고
   반촉성 및 조숙재배에 알맞다.
bul3_blu.gif 극종생으로 초형은 반개장형이나 직립에 가깝고 줄기가 굵고 초장이 짧다.
bul3_blu.gif 엽장과 엽폭이 모두 짧고 분지수도 작은 편이다.

 memo2.gif 재배의 포인트
bul3_blu.gif 과의 무게는 55∼65g으로 중대과이며,
bul3_blu.gif 저온신장성이 다소 약한 편이어서 저온기의 온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히지리

 

bul6_gre.gif  특징 bul6_gre.gif
bul3_blu.gif 바이러스와 역병 등에 저항성이 있으며, 하우스, 터널, 노지재배에 우수하다.
bul3_blu.gif 저온신장성, 착과성이 우수하여 촉성재배시 적용되는 품종이다.
bul3_blu.gif 과는 약간 긴 종형으로 선명한 녹색이고 시장성이 높다.
bul3_blu.gif 과의 길이는 8∼9cm, 과의 무게는 30∼40g 정도이다.

 memo2.gif 재배의 포인트
bul3_blu.gif 중기이후 분지력이 강하고 잎이 조금 크기 때문에 옆으로 번성한다.
bul3_blu.gif 1번과의 절위는 제 12절 전후로 개화에서 수확까지의 일 수가 짧고, 저온기 과실의 매운 맛이 적다.
bul3_blu.gif 모든 작형에 적용이 가능한 품종이다.

 

 주요 해충별 발생생태 및 방제

 

  1. 점박이응애

 

   가. 피해증상

  점박이응애는 주로 잎뒷면에 서식하면서 기구를 세포속에 찔러넣고 세포의 내용물을 빨아먹으므로 잎 표면에 작고 흰 반점이 나타난다. 밀도가 높아 피해가 심하면 황갈색으로 변색되어 결국은 잎이 말라죽는다. 이 응애는 기주범위가 넓어 가지과는 물론 박과, 딸기, 콩과, 화훼류, 과수류 등 거의 모든 작물에 가해한다.

 

   나. 형 태

  암컷의 성충은 0.4-0.5㎜이고 수컷은 0.3-0.4㎜내외다. 여름형 암컷의 형태는 담황색과 황록색 바탕에 좌우 1쌍의 검은 점이 뚜렷하게 보인다. 월동형은 황록색으로 검은 점이 없다. 수컷은 성충이 0.3㎜정도로 몸이 담갈색으로 홀쭉하며 다리가 긴 것이 특징이다.

 

   다. 생 태

  발육 적온은 20∼28℃이고 최적의 습도는 50∼80%이다. 알에서 성충까지 걸리는 시간이 25℃조건에서 10일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좋은 환경 조건에서는 급속히 증가한다. 성충은 단일저온 등 불량한 환경 조건에서는 휴면을 하지만 환경이 좋은 시설 내에서는 휴면 없이 연중 활동한다. 특히 착색단고추 재배 온실에서의 환경 조건은 점박이응애가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이므로 일단 발생하면 번식이 용이하여 피해가 크다.

 

   라. 방 제

  발생 초기에 철저히 방제를 하여야 큰 피해를 회피 할 수 있다. 특히 육묘 중에 발생하여 본 재배 시설포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한다. 응애류에 고시된 농약은 많이 있다. 특히 유기합성농약은 저항성이 쉽게 발생하여 방제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약제 살포시 계통이 다른 여러 가지 약제를 고루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2. 차먼지 응애

 

   가. 피해 증상

  초기에는 생장점 부위의 어린잎에서 오그라들며 주름이 생기고 기형이 된다. 잎 뒷면에는 약간의 갈색을 띄며 광택이 난다. 심하면 갈색이 진해지면서 잎이 떨어진다. 계속해서 새 잎으로 이동하면서 피해를 준다. 초기에는 바이러스 증상과도 유사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생부위에 갈색과 광택이 나면 일단 차먼지응애로 의심하면서 진단한다.

 

   나. 형 태

  이 응애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적다. 유충의 크기는 0.13㎜정도이고, 반투명한 유백색을 띠고 있다. 정지기에는 0.23㎜정도로 유충보다 약간 크다. 성충은 암컷이 0.23-0.26㎜이고 수컷은 0.17-0.21㎜이다. 이와 같이 발육단계는 알, 유충, 정지기, 성충으로 구분된다.

 

   다. 생 태

  생육적온은 15-20℃로 이보다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는 산란율도 저조하고 사망률도 증가하여 피해가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가 큰 시기는 겨울철 촉성재배 시기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온도가 적당한 조건에서는 월 6세대 이상 경과할 수 있다.

 

   라. 방 제

  한 세대 기간이 짧아 일단 발생하면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므로 온실 내부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온실 주변의 잡초제거를 잘 해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육묘 중에 발생하면 본 밭에서 큰 피해를 입게 되므로 육묘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이 해충은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으므로 대상 약제 중에서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살포하면 약효는 좋다.

 

 3. 복숭아혹 진딧물

 

   가. 피 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잎이 위축되어 오그라들게 되고 생육에 저해를 받는다. 또한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병 등을 옮김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준다.

 

   나. 형 태

  성충은 2mm 정도로 달걀모양이며 몸색은 담록색 내지 담홍색으로 변이가 많다. 주로 과수류에서 번식하다가 착색단고추로 옮겨온다. 한 세대의 성숙기간은 약 10일정도이고, 생식기간은 15일, 수명은 약 1달 정도 되나 여름에는 그 기간이 짧고, 가을은 길다. 연중 약 20세대이상 발생한다.

 

   다. 생 태

  착색단고추 전 재배기간의 환경조건에서는 진딧물이 발생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다. 한여름 고온기에는 일시 감소하다가 다시 서늘해지면 증식한다.

 

   라. 방 제

  외부에서 성충이 날아오는 것을 방지하고, 근처에 복숭아혹진딧물이 번식하기 쉬운 작물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정식 후에는 1∼2마리가 보일 때 집중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고시된 농약을 성분이 다른 약제를 선택하여 교호로 살포하여 주는 것이 좋다.

 

 4. 오이총채 벌레

 

   가. 피 해

  약충, 성충 모두 기주식물의 순, 잎과 꽃을 가해한다. 피해 밭은 새순의 경우 잎이 자라면서 기형으로 뒤틀리고 피해가 심하면 잎 전체가 고사하기도 한다. 또한 밀도가 높을 때는 잎 뒷면을 가해하므로 잎이 황화현상을 나타낸다. 꽃이 필 무렵부터 피해를 받으면 기형과가 생기거나 과피에 갈색 또는 회색의 지저분한 흔적이 남는다.

 

   나. 형 태

  암컷의 성충은 몸길이가 1.0∼1.4mm로 담황색 내지는 등황색을 띤다. 더듬이는 7쌍으로 1-3째 마디까지 담황색으로 몸색과 비슷하다. 겹눈은 짙은 적색, 앞날개는 담황색이다.

 

   다. 생 태

  성충의 수명은 20℃에서 37일 정도이고 25℃에서는 28일 정도이며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겸하므로 발생지역에서는 각 태가 공존하므로 번식이 상당히 빠르다. 성충은 1마리가 약 100개정도 산란한다. 산란 장소는 꽃받침, 엽맥, 엽육등의 조직내에 1개씩 산란한다. 11℃ 이하와 35℃ 이상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며 1세대가 14∼18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방 제

  한 세대의 경과일수가 짧아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제에서 약제 살포시 약충은 사망률이 높으나 조직 속에 있는 알과 땅속에 있는 번데기는 잘 죽지 않아 방제가 곤란하다. 따라서 전 작물의 잔해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토양소독을 해 번데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방제의 포인트다. 온실에 일단 발생하면 복합태로 발생하기 때문에 약제를 연속적으로 살포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5. 작은뿌리파리

 

   가. 피 해

  뿌리를 가해하기 때문에 쉽게 관찰하기가 어렵다. 유충이 뿌리를 가해하면 피해 밭은 뿌리는 스폰지상으로 된다. 심하면 주 전체가 말라죽는다.

 

   나. 형 태

  유충은 4mm정도의 크기로 머리는 검은색이고 몸통은 반투명한 색으로 내부가 보인다. 성충은 1.1∼1.5mm크기로 작은 파리다. 머리는 검은색이고 더듬이는 갈색이다.

 

   다. 생 태

  성충은 4월중 하순부터 밀도가 올라가기 시작하여 5월이 발생 최성기다. 고온기에는 밀도가 줄었다가 기온이 서늘해지면 증가한다. 양액재배에서 피해가 많고 피해농가의 암면큐브 ㎤당 2마리 정도의 밀도를 유지하였다.

 

   라. 방 제

  발생예찰을 위해 감자를 깍두기모양과 크기로 절단하여 작물의 뿌리 주변에 놓아두면 유충이 감자절편에 유인되어 발생량과 예측을 할 수 있다. 감자절편에 유인되면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6. 약해의 정도

 

  고추에 등록된 농약을 착색단고추에 적용하기 위하여 원예연구소에서 2년간 시험한 결과는 표 33-1, 33-2와 같다. 약해 정도를 검토한 모든 약제가 약해는 없었다.

 

 <표 33-1> 고추 등록약제의 착색단고추에 대한 약해 정도

(1999)

구분

시 험 약 제

대상병해충

약해정도(0∼5)

기준량

배  량

 스트렙토마이신황산염·

 옥시테트라싸 이클린수화제

 반점세균병

0

0

 옥사딕실·타로닐수화제

 역병

0

0

 메타실·동수화제

 역병

0

0

 디크론수화제

 잿빛곰팡이병

0

0

 디에토펜카브·가벤다수화제

 잿빛곰팡이병

0

0

 지오판·리프졸수화제

 잿빛곰팡이병

0

0

 지오판수화제

 탄저병

0

0

 디치액상수화제

 탄저병

0

0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

 진딧물

0

0

 알파스린유제

 진딧물

0

0

 트리아자메이트·알파사이퍼메스린 유제

 진딧물

0

0

 델타린액상수화제

 담배나방

0

0

 베스트수화제

 담배나방

0

0

 피라크로포스수화제

 차먼지응애

0

0

 

<표 33-2>  고추 등록약제의 착색단고추에 대한 약해 정도

(2000)

구분

시 험 약 제

대상병해충

약해정도(0∼5)

기준량

배  량

 옥사프로수화제

 역병

0

0

 쿠퍼수화제

 역병, 반점세균병

0

0

 디메쏘모르프수화제

 역병

0

0

 디메쏘모르프·만코지수화제

 역병, 탄저병

0

0

 디메쏘모르프·염기성염화동수화제

 역병

0

0

 가스란수화제

 탄저병, 반점세균병

0

0

 옥쏘리닉에시드수화제

 반점세균병

0

0

 이프로·지오판수화제

 잿빛곰팡이병

0

0

 프로파수화제

 잿빛곰팡이병

0

0

 지오판·유황액상수화제

 잿빛곰팡이병

0

0

 타로닐수화제

 탄저병

0

0

 가벤다·가스신수화제

 탄저병

0

0

 터부코나졸수화제

 탄저병

0

0

 메소밀수화제

 담배나방, 진딧물

0

0

 알파스린유제

 담배나방, 진딧물

0

0

 델타린·프로펜유제

 담배나방, 진딧물

0

0

 프로펜유제

 진딧물

0

0

 에스펜발러레이트유제

 담배나방, 진딧물

0

0

 에스펜발러레이트·메프유제

 진딧물

0

0

 프로싱유제

 담배나방, 진딧물

0

0

 주요 병해별 발생생태 및 방제

 

 1. 모자이크병(TMV, CMV, PVY)

 

   가. 증 상

 

  착색단고추에 모자이크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는 TMV, CMV, PVY 등 3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잎 전체에 진한 모자이크증상을 나타내며 위축되기도 하고, 조직의 괴사, 잎 또는 과실에 울퉁불퉁하게 되는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통 1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지만 2종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복합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복합감염되면 병 증상은 더욱 다양하고, 심하게 되며 이 증상만으로는 어떤 바이러스 피해인지 정확한 진단이 곤란하다.

 

 <3종의 바이러스 증상은 다음과 같다.>

 

 ①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은 잎에 전형적인 모자이크증상이 나타나고 새로 나온 잎이 황색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 줄기, 잎자루 등에는 갈색으로 길게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과일에는 얼룩줄무늬와  기형과가 발생한다. 심하면 잎과 꽃눈이 떨어지고 잔가지가 죽는 경우도 있다.

 ②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어린잎이 굴곡이있는 황화 모자이크 병징을 보이면서 위축된다.

 ③ 감자바이러스 Y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은 엽맥에 녹색의 띠를 나타내며 황색의 모자이크 병징을 나타낸다.

 

 

 나. 병원균의 생태

 

   (1)  Tobacco mosaic virus(TMV)는 토바모바이러스(tobamovirus) 그룹에 속하는 막대형 바이러스다. 즙액, 접촉, 종자, 토양전염을 하며, 진딧물 등에 의한 전염은 하지 않는다. 주로 작업중에 접촉에 의해서 전염이 많이 되는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병든 즙액에서 1개월이상 병원성을 갖고 있으나 이병된 잎을 건조시키면 수십년을 지나도 감염 능력을 가진다.

   (2)  Cucumber mosaic virus(CMV)는 브로모비리대(bromoviridae) 그룹에 속하는 구형바이러스다. 즙액과 진딧물에 의해 전염한다. 특히 진딧물에 의한 전염이 많다. 종자와 토양전염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Potato virus Y(PVY)는 포티비리대(potyviridae) 그룹에 속하는 사상형 바이러스다. 주로 진딧물에 의해 전염한다.

       

 

 

 

 

<그림 32-1>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에 감염된  피해증상

     (상 : 잎, 하 : 과일)

 

 

 

<그림 32-2>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에 감염된 피해증상

 

 

<그림 32-3> 감자바이러스 Y(PVY)에 감염된 피해증상

 

   다. 발생조건

 

  우리나라에는 3종의 바이러스 모두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다. TMV는 종자전염, 토양전염, 즙액전염 하므로 이병된 종자와 토양, 감염된 식물체 등이 1차 전염원이 된다.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므로 작업중 이병주의 접촉등 작업자의 부주위에 의한 전염이 많다.

  품종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감수성품종은 피해가 심하다. CMV는 기주범위가 대단히 넓고 진딧물에 의해 전염된다. 건조한 경우에 진딧물 발생이 많아 CMV피해가 크다. 포장 주변에 보독 또는 감염된 식물이 있으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PVY도 진딧물에 의해 전염하며 기주작물로는 고추, 담배, 감자, 토마토 등이 보고되고 있다.

 

   라. 방제

 

  TMV는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며 가지과 작물의 연작을 피한다. 토양내 감염된 물질을 제거한다. 재배중 이병된 식물은 발견즉시 제거한다. CMV외 PVY는 매개충인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한다.

  각 바이러스 모두 이병된 식물은 발견 즉시 제거해준다. 유인 적과 및 적엽의 작업시 감염이 잘 되므로 작업전에 손과 의복을 깨끗이 하고 10%의 탈지분유에 손과 도구를 적셔가며 작업을 한다.

 

 

 2. 누른모자이크병(BBWV)

 

   가. 증상

 

  초기에 약한 투명의 모자이크증상을 나타내며 잎이 위축된다.

 

   나. 병원균의 생태

  누른모자이크병(Broad bean wiltvirus)은 코모비리대(comoviridae)에 속하는 구형 바이러스다.

 

   다. 발생조건

 

  기주범위가 대단히 넓다.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등에 의해서 전염이 잘 되며 즙액전염도 한다. 종자와 토양전염은 하지 않는다. 고추와 시금치는 자연 발병된다.

 

   라. 방제

 

  진딧물을 제거하고, 이병식물은 발견즉시 제거한다. 자연 발병되는 고추와 시금치 등을 연속재배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림 32-4>  누른모자이크병(BBWV)에 감염된 피해증상

 3. 풋마름병(靑枯病)

 

   가. 증 상

 

  맑은 날에 신초가 시들시들하다가 저녁에는 회복되는 증상이 일주일정도 계속되다가 급격히 주 전체가 푸르게 시들음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뿌리와 줄기를 절단해 보면 병원균이 물관부를 침입해 갈변되어 있다. 심하면 지제부 줄기 표면에 세로로 흑갈색을 띠며 움푹 들어간 증상을 볼 수 있다. 이병주의 줄기를 잘라 물이 담겨져 있는 컵에 담가 놓으면 우유빛의 세균덩어리가 분출되는 것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나. 병원균의 생태

<그림 32-5> 풋마름병에 감염된 증상 및 병원균

(왼쪽위 : 초기증상, 아래 : 피해농장, 오른쪽위 : 병원균, 아래: 말기증상)

 

   다. 발생조건

 

  병원균은 토양내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전형적인 토양전염성 세균으로 토양내 매몰된 식물체의 잔재물 등에서 생존하고 작물체에 침입하기 좋은 조건이 되면 기주식물의 뿌리상처를 통해 도관부에서 증식하여 시들음 증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풋마름병균은 토양에서 생존하여 전염하는 전형적인 토양전염성 병해이다.

  병원균이 토양을 통하여 전염하므로 바람에 의한 토양의 이동, 농기구에 의한 토양의 이동, 토양곤충에 의한 토양의 이동에 의하여 전염원이 확산하며, 장마기때 침수 또는 병원균에 감염된 물에 의한 전염원유입으로 급속 전파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육묘중에 감염된 묘를 본답에 정식할 경우 풋마름병이 크게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라. 방 제

 

  풋마름병은 일단 발병이 되면 방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는 것이 제일로 중요하다. 예방으로서는 그동안 발생이 안되었던 포장에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육묘중에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여 건전한 묘를 정식하는 것이다.

  본 세균은 토양수분에 매우 민감하므로 침수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착색단고추 생육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토양수분을 최소한으로 유지시키는 관리가 바람직하다.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하여 전염원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이병주에서 생긴 병원세균 점액이 빗물이나 관수 혹은 비닐하우스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에 튀겨져 포장주위로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 병은 고온성 세균이므로 근권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양액재배시 일단 발병된 포장에서는 정식전에 반드시 소독을 하고 재배를 하여야 안전하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병원균이 유입되지 못하도록 포장환경 위생에 최선을 다 해야한다.

 

 

 4. 무름병

 

가. 증상

 

  줄기와 과실에 발생하는 병으로 초기에는 줄기에 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무름증상을 보이며 주 전체가 시들어간다. 심하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그림 32-6> 무름병원균에 감염된 피해 증상

                          (좌 : 초기, 우 : 중기)

 

 

   나. 병원균의 생태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에 의한 병으로 이 병원균은 그램음성의 통성혐기성간상세균으로 4-5개의 편모와 강한 펙틴분해효소를 가지고 있다. 이 균은 50℃에서 10분이면 죽는다.

 

   다. 발생조건

 

  착색단고추, 고추, 감자 등 기주범위가 100여종에 이른다. 잡초나 이병식물체의 잔재물이 토양속에 존재하다가 1차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고자리파리 등 미소해충에 의해 침입이 용이하다. 침입한 세균은 펙틴분해효소를 분비하여 세포벽을 파괴하므로 무름증상을 나타낸다.

 

   라. 방제

 

  이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 되게 한다. 등록된 농약은 아직 없으나 농업용 항생제를 살포한다.

 

 

 5. 역 병

 

   가. 증 상

 

  육묘기부터 수확말기 까지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뿌리, 줄기, 과일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주 전체가 시들음증상을 나타내며 심하면 말라죽는다. 이때 지제부의 껍질을 벗겨보면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변해 있고 뿌리도 갈변 썩어있다. 풋마름병과 구분하기 어려운데 맑은 유리컵에서 세균 분출이 없고, 뿌리와 지제부위가 썩어 있으면 역병으로 진단한다.

 

   나. 병원균의 생태

 

  Phytophthora capsici에 의한 병해로 가지과와 박과를 침해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물을 매우 좋아하는 반수생균으로 운동성이 있는 유주자를 형성하고, 발병적온은 24-30℃이다.

 

 nbsp; 다. 발생조건

 

  병원균은 물에 의해 전파된다. 물빠짐이 나쁘고 과습한 포장에서 발생하기 쉽다. 양액재배에서는 장마기에 침수 또는 오염된 물이 재배하우스로 침입한 경우 발생 한다. 오염된 토양 위에 육묘를 하거나 인접하게 육묘를 하면 감염되기 쉽다.

 

   라. 방 제

 

  역병은 지하부를 침해하는 병해로 약제방제 효과가 매우 낮다. 따라서 예방위주로 방제를 해야한다. 육묘시 건전한 상토를 사용하고, 재배포장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한다.

  재배중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등록약제를 관주 하여준다. 양액재배에서는 육묘중에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물방울이 튕겨오지 못하도록 토양과 완전히 격리하여야 한다.

  정식전에 에타복삼수화제 등 약해가 없는 등록약제에 침지하여 정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유묘를 침지할 경우 동제는 약해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한다.

  착색단고추 역병방제를 위해 고추에 등록된 농약을 대상으로 침지하여 약효 및 약해를 검토한 결과 표 32-1와 같다. 이 결과는 락울시스템에서 수행하였기 때문에 다른 재배방법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표 32-1> 암면재배시 착색단고추 역병에 대한 방제효과 검토

(고추에 등록된 농약)

 

일 반 명

방제효과

약해

 디메쏘모르프·염기성염화동(수)

+++

-

 메타실·동(수)

+++

+++

 메타실엠(수)

+++

+++

 아족시스트로빈(액상)

+

-

 에타복삼(수)

+++

-

 에타복삼·트리후루미졸(수)

+++

-

 옥사딕실·쿠퍼(수)

+

+++

 파모(액)

+

-

 옥사프로(수)

+

+++

 후루아지남(수)

-

-

 옥사딕실·타로닐(수)

-

-

 알리펫(수)

+

-

 에타복삼·디메쏘모르프(액상)

+++

-

 메타실·디치(수)

+++

+++

 에타복삼·메타락실(수)

+++

+++

 디메쏘모르프·만코지(수)

+

-

 디메쏘모르프·디치(수)

++

-

 쿠퍼(수)

+

-

 

 <그림 32-7> 역병에 감염된 병징

(왼쪽: 유관속 갈변, 중, 오른쪽: 지제부갈변)

<그림 32-8> 역병발생포장(좌)  <그림 32-9> 농약에 의한 역병 방제효과

                                    (좌 : 적기방제, 우 : 무방제)

 6. 흰가루병

 

   가. 증 상

 

  착색단고추에서 피해가 가장 큰 병해다. 처음에는 잎 뒷면에 옆맥을 따라 서릿발같은 흰색의 자실체가 군데군데 밀생하다가 병세가 진전되면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이 잎 전체가 하얏게 된다.

  병세가 진전되면 조직이 괴사되어 황갈색 점이 생기며 이것이 점점 확대되어 결국 이병잎 전체가 황화되고 낙엽이 된다.

 

  

<그림 32-10> 흰가루병 병징(좌 : 앞면,  우 : 뒷면)

 

   나. 병원균의 생태

 

  Levellula taurica에 의한 병해로 본 균은 내부기생성균으로 잎 뒷면의 기공부를 통해서 침입하며, 균사는 엽육조직에서 만연한다. 병원균이 잎에 잡복하는 기간은 10-12일 정도 된다.

  병원균은 이병 잔사물에서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되고, 2차 전염은 분생포자의 형태로 바람에 의해서 공기전염 한다. 25℃ 전후에서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나 공기습도가 건조한 조건에서 발생이 잘 된다.

 

   다. 방 제

 

  병세가 진전된 상태에서는 방제가 곤란하므로 조기방제에 노력해야 한다.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병이 일단 발생하면 증식속도가 빠르므로 초기방제가 중요하다.

  등록된 약제가 없을 정도로 방제가 곤란한 병해이므로 다른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살포해야한다. 흰가루병 방제를 위해서 유황을 사용하고 있으나 과용하면 피해를 밭기 쉽다.

  일몰 후에 1일 2시간씩 훈증기를 이용해서 훈증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즉 유황을 태우면 가스에 의해서 비닐과 파이프에 큰 손상이 있으니 반드시 훈증을 해 주어야 한다. 또한 고온다습조건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병해 발생의 특성 및 생태

1. 재배 특성

착색단고추에 발생하는 병해는 일반 고추와 비슷하나, 일반고추 보다는 재배환경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므로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병해에 감수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토양재배 보다는 주로 재배환경이 좋은 양액을 이용한 락울 또는 펄라이트 양액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양액재배 목적중의 하나가 각종 병해의 피해로부터 회피해보자는 것이므로 재배환경만 잘 조절하면 병해충 피해 없이 양질의 착색단고추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양액재배는 토양재배와는 달리 재배시스템내에 병원균에 대한 견제 미생물이 없거나 적어서, 양액시스템에 병원균이 일단 침입하면 양액을 따라 급속히 확산하여 피해가 크다. 따라서 병원균 유입 차단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병이 크게 발생하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병원균의 유입 및 전염 경로는 종자전염, 이병식물체의 잔재물에 의한 전염, 오염된 토양으로부터의 유입, 하우스 주변의 오염된 물에 의한 감염 그리고 육묘중에 감염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재배시설 내외에 대한 위생환경을 보다 더 청결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양액재배 시스템에서의 병해방제는 곧 예방이다. 농약에 의한 병해 방제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아직 양액에 투여할 농약은 고시된 것이 없다. 본문에서는 착색단고추에 발생하는 주요병해의 증상, 발생생태와 방제에 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2. 양액재배의 병해발생 특성

 

지상부의 공기전염성 병해 발생은 토양재배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뿌리를 통하여 감염되는 지하부의 토양전염성 병해는 병해 발생 특성이 크게 다르다. 토양 중에는 많은 수의 유용, 유해 미생물이 함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토양속에 있는 병원균이 작물뿌리에 도달하여 침입하기까지는 미생물 상호간의 경합이 있고, 다양한 완충효과가 있어 발병이 억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양액재배시스템 내에는 유용미생물이 적거나 없고, 완충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병원균이 뿌리에 직접 접촉 할 기회가 많아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하다. 따라서 일단 재배시스템에 병원균이 감염되면 양액을 따라 전 포장으로 만연되어 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양액재배에서는 병원균의 밀도가 낮아도 병이 잘 발생한다.

 

반면 양액재배는 포장위생 환경을 청결히 하고, 병원균의 유입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재배면에서 양액과 뿌리 근권환경 조절이 가능하므로 착색단고추에 알맞게 철저한 관리를 하면 병해충으로부터 전혀 피해 없이 안정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액재배에서 병 발생의 일반적인 특성>

① 양액재배에는 완충작용이 적다.

② 병원균의 번식이 용이하다.

③ 양액에는 안정한 미생물상이 적다.

④ 병원균이 뿌리에 직접 접촉할 기회가 크다.

⑤ 따라서 국부적으로 발병이 되면 전 포장으로 급속히 만연한다.

⑥ 토경에 비해 균밀도가 낮은 경우도 발병한다.

⑦ 도관 기생성진균, 세균 및 조균류에 의한 병해가 다 발생한다.

⑧ 농가의 포장위생 개념 미숙으로 병원균 유입경로가 많다.

⑨ 병원균이 양액이나 고형 매체에서 증식 발병한다.

⑩ 병원균에 대한 물리적, 생물적 견제 요인이 없어 일단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

 

 

3. 식물병 진단

 

병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작물이 어떤 병세의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그 원인이 비 전염성인 환경의 영향에 의해 나타난 증상인지, 아니면 전염성인 병원체에 의한 것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병원체에 의한 것이라면 세균, 곰팡이 그리고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인지 진단을 해야한다. 진단방법은 작물의 증상, 생육상황 등을 관찰에 의한 육안진단이 있다. 이 방법은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

육안진단으로 곤란한 것은 현미경에 의한 해부학적 진단으로 병원균의 균사나 포자 등을 관찰 확인하고 진단한다. 그리고 바이러스 등은 지표식물 또는 항체 등을 이용한 혈청학적 진단을 한다.

 

 

<병해별 진단시 착안사항>

 

① 곰팡이병해

병에 걸린 작물의 병반 부위를 잘 관찰해 보면 잿빛 혹은 흰색의 실모양의 균사나 두근 모양의 포자, 쥐똥모양의 균핵 등을 식물체 주위에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곰팡이에 의한 병해는 대부분 물러썩는 경우는 드물고 잎이나 줄기에 형성된 병반의 무늬도 형태가 일정한 것이 많다.

시들음병의 병원균은 식물체의 유관속을 침해하므로 병에 걸린 줄기를 횡단하여 보면 줄기직경 중간쯤의 도관부가 갈색으로 변하여 있다. 그리고 역병은 지제 부위가 흑갈색으로 변하여 잘록해지면서 주 전체가 시들어죽는다.

 

② 세균병해

세균에 의한 병해는 곰팡이병과는 달리 대부분 물러 썩거나 병반이 수침상으로 형성되고, 병 무늬가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 병든 부위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나며, 공기중의 습도가 높을 때에는 병든 부위에서 고름과 같은 세균점액이 누출된다.

 

③ 바이러스병해

곰팡이, 세균병과는 달리 바이러스입자의 외부누출은 볼 수 없으며 물러썩거나 수침상의 병 증세는 없다. 주로 모자이크, 기형, 위축, 괴저증상을 일으키며 때때로 잎이 말리거나 엽맥에 이상이 생기고, 잎에 반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식물의 생리장해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병의 증세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4. 식물병의 발생생태

 

각종 병해는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원이 건전식물에 부착하여 기공이나 상처를 통해 침입해서 병이 발생하고, 그 발병된 병반에서 또 다른 건전한 작물로 전염되어 병이 계속해서 전염된다.

이와 같이 병 발생이 만연되는 일련의 과정을 발생생태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발생생태를 잘 구명해야 한다. 발생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충분히 조사하여 이해하고 해결해야 한다.

 

① 어떤 병해든 무엇을 전염원으로 해서 병이 발생하는가 ?

② 병원체가 전염원등 이병된 식물체로부터 어떻게 해서 건전 식물로 전반해 오는가 ?

③ 건전 식물에 도달한 병원체가 어떻게 해서 식물체에 침입하고 증식 하는가 ?

④ 각 병해의 발생에는 시설내의 기상, 토양, 재배조건 등 어떤 발생환경이 필요한가 ?

 

이와 같이 각 병해의 발생생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난 후에, 전염원의 제거, 소독, 전염원의 전파저지, 발생하기 쉬운 환경개선, 발생예측 확립, 약제의 적기 방제 등 여러 가지 방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5. 병의 발생

 

병이 발생하려면 병원성이 있는 병원균과, 병원균이 침입할 수 있는 작물이 있어야 하고, 병원균이 작물에 침입하고 증식하여 병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중에서 병 발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환경이다.

 

공기의 습도와 토양습도, 최저온도와 최고온도, 작물의 생육상태 그리고 양액의 농도, 고형배지의 종류와 토양환경 등이다. 따라서 근권환경과 지상부환경 조건을 작물생육에 알맞게 조절해 주면 병해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

 

 

6. 착색단고추에서 발생하고 있는 병해

 

우리나라 일반고추에 발생하는 병해는 21종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착색단고추는 연구기간이 짧아 현재까지 15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31-1> (농과원, 원예원)

<표 31-1> 착색단고추에 발생하고 있는 병명 및 발생정도

병 명

병 원 균

발생정도

바이러스병

Tobacco mosaic virus(TMV)

바이러스병

Cucumber mosaic virus(CMV)

바이러스병

Potato virus Y(PVY)

바이러스병

Broad bean wilt virus(BBWV)

풋마름병

Ralstonia solanacearum

세균성점무늬병

Xanthomonas campestris

줄기무름병

Erwinia carotovora

흰가루병

Leveillula taurica

역병

Phytophthora capsici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잘록병

Rhizoctonia solani

갈색점무늬병

Cercospora capsici

균핵병

Sclerotinia sclerotiorum

줄기마름병(미보고)

Fusariun sp.

검은점열매썩음병

Phomopsis phaseoli

탄저병

Collectotricum gloeosporioides

 


 배지내 수분관리

 

가. 1 단계

 

(1) 1 단계는 양액을 공급한 후 배액이 시작되는 기간으로서 슬라브내 함수율은 증가하며 EC는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이 비율은 슬라브내 수분량에 따라 차이가 나며, 슬라브가 건조할 때보다 수분이 많을 때에 적게 나타난다.

 

(2) 또한 이 기간에 배액이 너무 늦게 시작되면 EC는 증가하게 된다. 특히 일사량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수분 증발량도 공급되는 양보다 많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첫 배액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0시를 전후로 관리 한다. 따라서 1단계 양액급액은 슬라브내 함수율과 EC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보다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 져야 한다.

 

 

나. 2 단계

 

(1) 2 단계는 배액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부터 급액이 종료되는 기간으로서 만약 슬라브내의 EC가 높을 경우는 낮 동안의 급액에 의해 떨어지고 공급된 양액에 의해서 슬라브내 양액이 배출됨으로서 슬라브내는 공급 액만 남게 된다.

 

(2) 그러나 일중 배액량이 많아지면 공급액도 배출될 뿐만아니라 약간의 축적된 염류도 배출될 수 있다. 따라서 슬라브내 효과적인 EC 교체를 위해서는 적어도 일일 1ℓ/㎡이상이며, 이상 배액될 때는 슬라브내의 충분한  양액의 교환이 이루어 진다.

 

(3) 광량이 많을 때는 작물은 양분보다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된다. 그로 인하여 슬라브내는 다량의 염류가 축적된다. 특히 작물이 어린 경우 이러한 현상이 쉽게 나타나며 배액량을 증가 시키거나 공급 EC를 낮추어 해결한다.

 

(4) 슬라브가 너무 과습한 경우는 1회 공급량을 크게(〉150㎖)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보다 많은 배액을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EC를 조절할 수 있다. 반대로 슬라브가 건조할 경우 적은 량의 급액을 자  주하여 슬라브 전체에 고루 확산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드리퍼의 크기에 따라 작은 것(35㎖/분)이 큰 것(75㎖/분)보다 양액을 효율적으로 슬라브내  확산시킨다.

 

다. 3 단계

 

(1) 3 단계는 공급을 마치고 다음날 양액을 처음 공급하는 시점 까지로 이 시기에는 양액이 슬라브내 확산됨으로서 다음날 공급 양액에 의해 염류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작물이 보다 신선한 양액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준다.

 

(2) 급액이 중단되면 슬라브내 EC는 서서히 증가한다(그림 24-1). 만약 급액의 종료시점을 너무 빠르게 가져가면 작물은 계속해서 증산작용을 하므로 슬라브내 EC는 급격히 증가하면서 함수량은 감소한다.

 

(3) 또한 급액 종료 시간을 늦게 하면 슬라브 내가 과습하여 뿌리의 발육이 저해되며, 이 시점은 외부 환경 즉 광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급액시간의 종료는 맑은 날일 경우 일몰 1∼2 시간 전,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3∼4시간 이전 또는 작물에 따라서는 그보다 훨씬 빨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슬라브 내 함수량은 작물의 뿌리 발달과 생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만약 슬라브내의 함수율이 높으면 작물은 영양생장, 함수율이 낮으면 생식생장을 하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함수량은 작물의 생육단계와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광량이 높은 시기는 75%내외, 광량이 낮은 시기는 65% 내외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5) 또한 하루중의 슬라브내 함수량의 차이를 이용해서 작물의 생육을 조절 할 수가 있겠는데 일일 함수율의 변화는 약 6-8%가 적당하며, 생식생장을 유도할 경우는 10%이상, 영양생장을 유도할 경우는 4%이하를 유지시키면 가능하다.

 

 슬라브내 배양액 조절

 

가. 배양액 조절

 

(1) 슬라브내 EC와 수분의 함량 그리고 배액량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어, 어느 한가지를 조절하기 위해 공급의 방법을 바꾼다면 다른 요소들도 따라서 변화하게 된다.

 

(2) 예를 들어 슬라브내 EC가 높아 EC를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급액량을 늘리면 어느 정도 EC를 낮추는 효과는 가져올 수 있으나, 슬라브내 함수량과 배액 역시 변화하여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표 24-2은 배양액의 공급에 따른 슬라브내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서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나. 슬라브내 수분함량의 증가 방법

(1) 첫번째 공급을 빨리, 마지막 공급을 늦게 한다.

(2) 1회 공급량을 적게한다.

 

다. 슬라브내 EC 감소 방법

(1) 배액량을 증가 시킨다.

(2) 공급 EC를 낮게 한다.

(3) 마지막 공급을 늦게 한다.

 

라. 이상의 방법을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하면 목표한 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1) 첫 공급 및 마지막 공급 시간 조절

        - 첫 공급은 빨리, 마지막 공급은 늦게

(2) 배액량을 증가시킨다.

 

  <표 24-2> 배양액 공급에 따른 슬랩의 함수율, EC 및 배양액 변화 

구  분

배지내 함수율

슬라브 EC

배액량

증가

감소

증가

감소

증가

감소

첫 공급시간

 

 

 

 

 

 

 

일찍

★★★

 

 

 

 

 

 

늦게

 

★★★

 

 

 

마지막 공급시간

 

 

 

 

 

 

 

일찍

 

★★★

 

 

 

 

늦게

★★★

 

 

 

 

1회공급량(공급시간)

 

 

 

 

 

 

 

증가

 

★★

 

★★★

 

 

감소

★★

 

 

 

 

공급횟수

 

 

 

 

 

 

 

증가

 

 

 

 

★★

 

 

감소

 

 

 

 

 

★★

배액 총량

 

 

 

 

 

 

 

증가

 

 

 

★★★

 

 

 

감소

 

 

★★★

 

 

 

공급 EC

 

 

 

 

 

 

 

증가

 

 

★★

 

 

 

 

감소

 

 

 

★★

 

 

 ★ : 영향이 적다.   ★★★ : 영향이 크다.

<위 표를 이용한 슬라브내 배양액 조정예>

 

<표 24-3> 봄철 슬라브내 EC 및 함수량

구  분

측 정 값

목 표 값

함 수 량 (%)

65

75

EC (dS/m)

3.5

3.0

 

<표 24-4> 가을철 슬라브내 EC 및 함수량

구  분

측 정 값

목 표 값

함 수 량 (%)

75

65

EC (dS/m)

3.5

5

 

 

마. 슬라브내 수분의 함량 감소

(1) 첫 공급 늦게, 마지막 공급 빨리 한다.

(2) 1회 공급량 증가 시킨다.

 

바. 일정한 슬라브 EC

(1) 첫 공급 및 마지막 공급시간의 조절은 EC를 약간 올릴 것임.

(2) 1회 공급량의 증가는 EC를 약간 낮춘다.

(3) 이때 배액량을 조절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사. 이상의 결과를 이용하여 첫 공급은 늦게 시작하고, 마지막은 공급은 일찍 중단하며,
1회 공급량의 조절(약 30% 증가)을 통하여 조절할 수 있다.

 영양관리

1. 급액관리

 

가. 배양액이 아닌 맹물만을 공급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나. 공급되는 양액 성분의 양이 흡수 되는 양보다 높아야 한다.(배지내 배양액의 농도가 공급되는 농도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함)

 

다. 배지 분석후 이를 고려하여 보정하거나 작물의 결핍 등으로 인하여 새로 조성한 배양액은 절대로 2주 이상 급액하지 말 것.

 

라. 가능한 2주에 한번 또는 1달에 한번정도 배지내 배양액을 분석후 이를 고려하여 양액을 조성하여 공급하는 것이 좋다.

 

마. 배양액의 공급 EC는 작물의 생육 단계, 계절, 광도에 따라 다르게 공급 한다. 유묘기, 겨울철 및 맑은 날은 상대적으로 낮게, 흐린날, 겨울철은 비교적 높게 공급(단고추는 EC 2.0∼3.0mS/cm 정도에서 조절) 한다.

 

바. 배양액의 공급량은 암면 재배의 경우 1회 공급량을 약 100ml를 기준으로 작물의 상태, 계절, 배지내 함수량 등을 고려하여 공급한다.

 

사. 일일 공급 횟수는 광량등에 의해 결정한다.

 

아. 배양액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 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배양액 공급 구역당 점검구를 설치(공급량, EC, pH 일일 점검)한다.

 

 

2. 배지내 배양액 관리

 

가. pH 관리

 

(1) 적정 pH 범위 : 5.8∼6.2

 

(2) 원수 및 배지내 중탄산(HCO3-)의 함량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중탄산은 양액의 pH 완충 작용을 함 (적정함유량 약 50ppm 내외)

- CO2 + H2O ⇔ H2CO3 ⇔ H+ + HCO3- ⇔ 2H+ + CO32+

 

나. pH와 작물과의 관계

 

(1) 영양생장시 배지내 pH 증가한다. 즉 질산태 질소(NO3-) 등 음이온 흡수가 상대적으로 양이온의 흡수량 보다 많아 작물이 이온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뿌리를 통해 OH-이온 배출한다.

 

(2) 생식 생장시 배지내 pH 하강한다. 즉 가리(K+)등 양이온의 흡수 증가 하여 뿌리로부터 H+ 배출한다.

 

다. 슬라브내 pH 조사

(1) 근권부의 pH를 파악한다는 것은 작물의 생육과 직결되므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2) 근권부에서 채취한 배양액은 개별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만약 이들을 혼합할 경우 어떤 채취액이 중탄산을 다량 함유했을 경우 pH가 높아 pH가 낮은 다른 배양액의 완충작용을 함으로써 적절한 측정을 할 수 없게 된다.

 

(3) 조사된 pH 값의 분포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이들의 평균값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며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량의 작물이 위험 수준의 pH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4) 슬라브내 pH의 측정은 가능한 동일한 시간대에 이루어져야만 한다. 하루 중에도 pH의 변화가 자주 일어나므로 동일한 시간대에 측정하는 것이 pH 변화의 흐름을 읽는데 매우 중요하다.

 

(5) 정확한 pH값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 1회이상 측정해야 한다.

 

(6) 급액 구역당 20개 이상 측정해야 한다.

 

(7) 양액의 채취는 블록 밑에서 채취토록 한다.

 

이와 같이 측정한 pH는 표 24-1과 같이 기록하여 작물의 pH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표 24-1> 암면슬랩 20개소에서 채취한 배양액의 pH 측정예

날자

공급 pH

슬라브내 pH

< 5.2

5.3∼5.7

5.8∼6.2

6.3∼6.5

> 6.6

3/8

5.5

2z)

12

4

2

-

20

3/15

6.0

-

6

8

4

2

20

3/20

5.8

-

4

12

4

-

20

z) 측정된 개체수

 

라. 슬라브내 pH 관리 요령

 

슬라브내 pH 가 적정 수준을 벗어날 경우는 다음과 같이 조정해야 한다.

 

(1) 슬라브 내 pH가 낮을 때

(가) 작물 생육의 균형이 깨져 해를 줄 수 있어 물 또는 배양액으로 씻어내지 말 것. 배양액 조성시 NH4+의 함량을 줄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공급하지 않는다.

(나) 원수의 HCO3- 함량을 확인 후 필요하면 약간의 중탄산을 첨가한다.

 

(2) 슬라브내 pH가 높을 때

(가) 슬라브를 물 또는 양액으로 씻어내지 말 것.

(나) 배양액 조성시 NH4+의 함량을 높인다.

(다) A, B 탱크에 산의 함량을 높인다.

 

 

3. EC 관리

가. 일반적으로 슬라브내 EC는 함수율에 따라 변하는데 즉 양액이 공급되기 직전이 가장 높고, 급액이 시작되면서 서서히 떨어진다. 또한 광량이 많은 날에 급액량이 적으면 EC는 다시 높아질 수도 있고, 건조한 슬라브는 급액후 빠르게 EC가 떨어질 수 있다.

 

나. 근권부의 EC가 하절기에는 2.7-3.0mS/cm 내외, 동절기에는 3.0-3.5mS/cm가 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단고추는 배꼽썩이에 민감하므로 하절기에 EC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다. 배지내 EC를 통하여 작물의 생육을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다. EC가 높을 경우 작물은 생식생장으로 낮을 경우 영양생장으로 유도된다.

 

라. 슬라브내 EC 조사시간은 12시∼3시가 가장 적절하며, 이는 슬라브내가 배액이 시작된 후에나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마. 측정요령은 슬라브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양액 공급 구역당 10개의 드리퍼 밑과 10개의 중간지점에서 채취하는 것이 정확 하다.

 배양액 조성

1. 원 수

 

배양액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원수의 질과 양은 양액재배에서 매우 중요하며, 원수원으로는 지하수, 지표수, 수돗물, 빗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 원수의 수질

 

(1) 양액재배 전 반드시 수질 분석후 원수가 양액 재배에 적당한지를 확인한 후에야 배양액을 조성한다.

 

(2) 원수 분석시 무기물 뿐만 아니라 중금속 등도 분석한다. 만약 원수에 중금속이 함유되면 이를 식물이 흡수하여 식물과 이를 이용하는 인체에 까지 해를 준다.

 

(3) 지표수 등은 계절에 따라 성분의 변화가 심하므로 계절에 따라 분석하며, 지표수 또는 하천수를 원수로 사용할 경우 제초제의 오염 여부에 특히 유의한다.

 

(4) 원수속에 함유되어 있는 중탄산(HCO3-)은 배양액 및 배지 등의 pH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 원수 분석시 중탄산(HCO3-)량을 분석하여 배양액을 제조해야 한다.

 

 

나. 원수의 량

 

(1) 용수의 량은 m2 당 식물의 일일중 최대 흡수량×배액율×재배면적으로 환산해 볼 수 있는데, 단고추의 경우 1일 용수의 량은 6∼7ℓ/m2×130%로서 8∼9ℓ/m2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300평 재배의 경우는 약 10톤 정도의 용수를 확보 할수 있어야 한다.

 

(2) 펌프 등 설비의 고장을 고려하여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수 저장 탱크가 필요하다.

 

 

2. 비료의 선택

 

가. 식물이 생육하는 데는 약 16가지의 무기 양분이 필요하며 이중 C, H, O를 제외한 나머지 13가지의 양분은 비료로서 물에 희석해 공급해야하므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비료의 선택도 중요하다.

 

나. 하나의 비료는 보통 두가지 또는 그 이상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어떤 비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성분을 잘 고려함과 동시에 작물에 유효한지를 고려 한후 선택한다.

 

다. 수용성, 비료의 가격, 순도, 구입 가능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

 

라. 비료 구입시, 또는 양액 제조시 비료별 화학기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실제 농가에서 이점을 확인하지 않아 뜻하지 않는 배양액 조성상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여 피해를 본다.

 

 

3. 배양액 조성

 

현재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고추의 암면재배 시스템별 배양액의 기본 조성표는 표 23-1과 같고, 근권부 배양액 목표치와 허용범위는 표 23-2와 같다. 또한 현재 벨지움에서 이용되고 있고배양액 조성 실예는 표 23-3과 같다.

 

 

<배양액 제조시 주의 사항>

 

① 양액의 농축액을 제조할 경우 반드시 두 개 이상의 탱크에 분리하여 제조해야 하며, A 탱크에는 칼슘비료를 B 탱크에는 인과 황이 함유된 비료를 넣어 칼슘과 인〔Ca(H2PO4)2〕 또는 칼슘과 황(CaSO4)이 결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② 이들은 한번 결합하면 다시금 용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양액의 성분의 변화는 물론 점적관 등을 막아 정확한 급액을 방해하며, 특히 인산을 농축액에 직접 첨가할 경우는 반드시 B 탱크에만 넣어야 한다.

 

<표 23-1> 유럽의 암면재배 시스템별 착색단고추 배앵배 조성

                   내 용

요소

흘러버림식

순환식

목표치

허용범위

목표치

허용범위

EC(ms/cm, 25℃)

pH

2.0

5.5

1.5-2.5

5.0-6.0

2.0

5.5

1.5-2.5

5.0-6.0

다량원소(㎜ol/ℓ)

NH4+

K+

Na+

Ca2+

Mg2+

NO3-

Cl-

SO4-

HCO3-

P

 

< 0.5

5.0

4.0

5.0

2.5

10.0

< 6.0

2.0

< 1.0

1.0

 

0.1-0.5

4.0-6.0

1.0-6.0

4.0-6.0

1.5-3.5

7.0-15.0

1.0-6.0

1.0-5.0

0.1-1.0

0.5-1.5

 

< 0.5

5.0

4.0

5.0

2.5

10.0

< 6.0

2.0

< 1.0

1.0

 

0.1-0.5

4.0-6.0

1.0-6.0

4.0-6.0

1.5-3.5

7.0-15.0

1.0-6.0

1.0-5.0

0.1-1.0

0.5-1.5

미량원소(㎛ol/ℓ)

Fe

Mn

Zn

B

Cu

 

15.0

 7.0

5.0

50.0

0.6

 

7.0-20.0

3.0-15.0

4.0-10.0

40.0-70.0

0.3-1.5

 

30.0

 7.0

5.0

50.0

0.6

 

20.0-30.0

3.0-15.0

4.0-10.0

40.0-70.0

0.3-1.5

 <표 23-2> 유럽의 암면재배 시스템별 착색단고추의 근권부 배양액 농도

 <표 23-3> 벨지움의 착색단고추 배양액 조성 

비 료

분자식

성분함량

(%)

단위</P< TD>

순  수

수경재배

고  형

배지경

관비

재배

pH

 

 

5.5-6.0

EC

 

mS/cm

25℃

2.0∼2.5

2.0∼2.5

1.0∼1.4

A액

질산칼슘

5Ca(NO3)2·2H2O〕NH4NO3

15.5N, 20Ca

Kg

67.5

67.5

60

질산칼륨

KNO3

14N, 46K2O

Kg

37.4

24.0

45

Fe-EDDHA

6Fe

Kg

4.2

1.5

-

B액

질산칼륨

KNO3

14N, 46K2O

Kg

32.6

32.6

40

제1인산가리

KH2PO4

35K2O, 53P2O5

Kg

24.5

24.5

5

황산고토

MgSO4·7H2O

16.7MgO, 13S

Kg

12.3

12.3

85

황산가리

K2SO4

50K2O, 18S

Kg

-

-

20

염화가리

KCl

60K2O, 47Cl

Kg

-

-

-

질산고토

Mg(NO3)2·6H2O

11N, 15MgO

Kg

35.0

35.0

-

황산망간

MnSO4·H2O

32.5Mn

g

580

240

-

황산아연

ZnSO4·7H2O

22.7Zn

g

170

170

-

붕사

Na2B4O7·10H2O

11.3B

g

340

340

300

황산구리

CuSO4·5H2O

25.4Cu

g

18

18

-

몰리브덴소다

Na2MoO4·2H2O

39.7Mo

g

12

12

-

 

2.3.4. 착색단고추 흘러버림식 배양액의 조성방법

 

 

 <표 23-4> 흘러버림식 재배에서 원수를 고려한 착색단고추의 시비량 

비료염

당량중

음이온

양이온

시비량

mg/ℓ

NO3-

H2PO4-

SO42-

K+

Ca2+

Mg2+

설정농도

㎜ol/ℓ

12.25

1.25

1.25

6.0

3.75

1.25

 

me/ℓ

12.25

1.25

2.50

6.0

7.50

2.50

 

원    수

me/ℓ

1.20

0.00

1.60

0.1

3.20

0.40

 

시비농도

me/ℓ

11.05

1.25

0.90

5.9

4.3

2.10

 

 

합계

-0.9

 

13.2

 

 

12.3

 

질산칼슘  

Ca(NO3)2·4H2O

118.1

4.3

< align=center> 

 

 

4.3

 

507.8

황산고토

MgSO4·7H2O

123.3

 

 

0.90

 

 

0.90

111.0

질산칼륨

KNO3

101.1

4.65

 

 

4.65

 

 

470.1

제1인산가리

KH2PO4

136.1

 

1.25

 

1.25

 

 

170.1

질산고토

Mg(NO3)2·6H2O

128.0

1.20

 

 

 

 

1.20

153.6

합  계

 

10.15

1.25

0.90

5.9

4.3

2.10

 

 

 

 

분자량

미량원소(μmol/ℓ)

시비량

Fe

Mn

Cu

Zn

B

Mo

설정농도

 

10.0

10.0

0.5

4.0

25.0

0.5

mg/ℓ

원    수

 

-

0.0

0.0

1.0

5.0

-

처방농도

 

10.0

10.0

0.5

3.0

20.0

0.5

 

철(5%)

Fe-EDDHA

1118.0

10.0

 

 

 

 

 

 

11.18

황산망간

MnSO4·4H2O

223.1

 

10.0

 

 

 

 

2.23

황산아연

ZnSO4·7H2O

287.5

 

 

 

3.0

 

 

0.86

붕사

Na2B4O7·10H2O

381.2

 

 

 

 

20.0

 

7.62

황산구리

CuSO4·5H2O

249.7

 

 

0.5

 

 

 

0.13

몰리브덴소다

Na2MoO4·2H2O

241.9

 

 

 

 

 

0.5

0.12

 

<표 23-5> 흘러버림식 재배에서 착색단고추의 배양액 조제 방법 

비 료

분자식

mg/ℓ

g/t

100배액

(Kg/t)

A액

질산칼슘

Ca(NO3)2·4H2O

507.8

507.8

50.8

질산칼륨

KNO3

198.39

198.39

19.8

Fe-EDDHA

11.18

11.18

1.10

B액

질산칼륨

KNO3

271.71

271.71

27.2

제1인산가리

KH2PO4

170.1

170.1</P< D>

17.0

황산고토

MgSO4·7H2O

111.0

111.0

11.1

질산고토

Mg(NO3)2·6H2O

153.6

153.6

15.4

황산망간

MnSO4·H2O

2.23

2.23

0.22

황산아연

ZnSO4·7H2O

0.86

0.86

0.09

붕사

Na2B4O7·10H2O

7.62

7.62

0.76

황산구리

CuSO4·5H2O

0.13

0.13

0.01

몰리브덴소다

Na2MoO4·2H2O

0.12

0.12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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