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부병 (黑腐病: Black 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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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Pythium ultimate와 Phytophthora cactorum

이 곰팡이는 섭씨 10-22도 사이의 온도에서 다습할 때  번성하는데 치명적인 질병이다.
주로 소독되지 않은 분이나 식재 또는 로 유입되며 감염된 분으로부터 관수시 물이 튈 때 전염된다.  유묘의 경우 식재와의 경계면에서 식물체에 침입하여 水浸(water-soaked) 흔적을 남기며 시들어가는데 급속히  퍼지며 죽게 된다.
성장한 촉에서는 식물체의 임의의 부분에 침입할 수 있다. 감염된 부분은 뿌리나 줄기 또는 잎에 검은 흔적을 남기는데 잎의 감염된 부분은 물러지고 잎의 한 면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병반이 자라서 위구경까지 이르면 식물 전체가 죽게 된다.
자생란에서는 그리 흔한 질병은 아니며 주로 양란의 배양시 묘판에서 많이 관찰되는 질병이다.

방제: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시킨다. 관수 간격을 늘리고 잎이 젖어 있는 빈도와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일찍 발견되면 Etridiazole을 토양에 관주하며 증상이 발전하면 Metalaxyl이나 Fosetyl Al. 같은 침투성 곰팡이 제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약은 리도밀(Metalaxyl의 상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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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벌레는 난에게는 심각한 해충이다.

일반적 개념의 곤충과는 다르며, 흔히 곰팡이가 자라는 것으로 잘못 알게 만드는 해충이다.
 
깍지벌레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으며, 많은 개체가 식물체 위를 뒤덮는다.

긴 구침(口針: 영어로는 "stylet"이라고 하고 사람으로 치면 혀에 해당하고 특히 흡즙형 곤충에서 많이 볼수 있음. 나방이나 나비의 경우, 평상시에는 구기 밑에 말려 있다가 먹이를 먹을 때 구침을 꽃이나 기주식물에 찔러 넣어 즙액을 빨아먹게 됨)과 구기(口器:입틀을 말하며 윗입술, 큰턱, 작은턱, 아랫입술, 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를 이용해서 수액을 흡즙한다.  
 
피해를 심하게 받은 난은 활기가 없고, 피해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난에 개미가 나타나면, 깍지벌레나 진딧물의 피해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개미들은 깍지벌레가 분비하는 감로(甘露)를 찾아 난에 모여든다.  
감로는 검은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난 잎에 개미와 그을음이 생기면 깍지벌레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깍지벌레의 1령 약충 (번데기시기를 거치지 않는 곤충의 유충은 약충이라 부르며, 번데기 시기를 포함해서 난, 유충, 성충 단계를 거치는 곤충의 유충을 유충이라 부른다)은 이동성이 있어서 짧은 거리의 식물체 사이를 기어서 이동한다.

식물체의 이동을 통해 먼 거리를 이동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깍지벌레의 방제는 어려운 일이다.
 
깍지벌레과 의 깍지벌레는 두꺼운 깍지에 덮여 살충제로부터 보호되며, 밀깍지벌레와 가루깍지벌레는 왁스질의 밀납에 덮여 보호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깍지나 밀납을 쓰고 있지 않은 1령기 때 방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註).

령(齡)의 구분 : 알에서 부화된 유충 또는 약충은 몸 밖으로부터 영양을 섭취하여 성장한다.

유충의 몸은 자라지만 몸을 덮고 있는 표피(외골격)는 늘어나지 않으므로 묵은 표피를 벗어야 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탈피(脫皮, molting)라고 한다.
 
탈피회수는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또한 주위환경에 따라서도 다소의 차이가 생긴다.


나비목의 유충에 있어서는 몇 번 탈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화유충이 탈피할 때까지의 기간, 탈피한 후 다음 탈피할 때까지의 기간, 마지막으로 탈피하여 번데기가 될 때까지의 각 기간을 령기(齡 期)(instar)라고 하며, 또한 각 기간의 유충을 령충(齡蟲)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3회 탈피한 유충을 4령충이라고 한다.

즉, 부화하여 제1회 탈피할 때까지를 제1령충, 제1회 탈피를 끝낸 것을 제2령충, 제2회 탈피를 끝낸 것을 제3령충, 제3회 탈피를 끝내고 번데기가 될 때까지를 제4령충이라고 한다.

 

각 령기는 곤충의 종류 및 주위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방제 약제로는 메치온유제(상표명 : 수프라사이드, 메치온), 에이카롤유제(상표명 : 보배단), 디메토유제(상표명 : 로고, 록숀), 비오킬 등이 있다.

 

난과 식물에 있어서 깍지벌레의 가장 중요한 4개과(Family)는 다음과 같다.


      - 깍지벌레과(Armored scales)
      - 밀깍지벌레과(soft scales, Wax or Tortoise scales)
      - 가루깍지벌레과(Mealybugs)
      - 테두리깍지벌레과(Pit sc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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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거의 모든 곳에서 발견되지만, 일반적으로 숨을 곳이 있고, 적당한 습도와 풍부한 먹이가 있는 서식처를 좋아한다.  
달팽이는 대개 비가 온 후 대낮에 서식처에서 빗물을 따라 나온다.  
저온다습과 빛은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육조건이다.  


낮 동안에 달팽이는 오래된 합판이나 나무, 벽돌이나 돌멩이 밑, 늘어선 관목사이, 축축한 쓰레기나 깔짚 아래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촉각이라 불리는 납작한 근육기관을 이용해 미끄러지듯이 움직인다.  
촉각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이동을 쉽게 하며, 끈적근적한 점액의 특성상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는다.
달팽이는 꽃과 눈을 섭식하는 난에는 가장 심각한 해충이다.  
어떤 경우, 이들은 꽃과 눈 외에 새 뿌리를 섭식한다. 달팽이의 방제는 주위를 청결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숨을 수 있는 곳과 습기가 많은 쓰레기 등을 제거해야 한다.
 

약제 방제로는 배추의 달팽이 방제약제로 등록고시된 메타알 데이드(입제)(상표명 : 나메톡스), 난의 달팽이 방제약제로 등록고시된 메치오카브입제(상표명 : 메수롤), 나크수화제(상표명 : 세빈, 미국에서는 미끼제가 시판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벼에 흰등멸구, 담배에 담배나방, 사과에 잎말이나방 등의 약제로 등록되어 있으며 수화제 단일 제제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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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천(Nandina domestica)

1. 생육 및 결실특성
 ○ 남천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으로 중국, 일본지역에 자생한다.
 ○ 우리나라는 남부지역에서 정원의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고, 수고는 저목의 경우 1.5~2.0m 정도이다
 ○ 꽃은 양성으로 6~7(9월)월에 백색(황)꽃이 피고, 10(11)월에 둥근형의 적(황)색의 열매가 달린다.
 ○ 과실과 줄기는 약용으로 이용된다. 결실연령은 3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생육적온은 15~25℃이다.  

2. 종자 번식
 ○ 채종 : 11월~12월에 적색의 완숙된 종자를 채취해서 1~2일 정도 물에 담근 후 과육을 제거하고 물로 잘 씻어 정선한다. 정선종자는 1ℓ당 약 12,000립 정도이고, 1kg당 22,000립 정도이다.
 ○ 저장 : 종자는 건조를 싫어하므로 정선 후 습한 모래와 혼합하여 저온저장(2~5℃, 2달 이상) 또는 노천 매장한다. 저장기간은 1년 정도로    한다.
 ○ 파종 : 파종시기는 채종 후 정선종자를 가을(10월)에 바로 뿌리거나, 봄(3~4월)에 파종상에 뿌린다. 파종량은 ㎡당 100㏄, 또는 50g 정도를 파종한다. 파종 전 1~2일정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산파한다. 
 ○ 발아 : 6~7월에 발아가 시작되어 9~10월까지 지속된다. 발아율은 약 60%(40~90%)정도이다. 당년 파종보다는 종자를 저장 후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다. 발아본수는 ㎡ 당 약 700본, 득묘수는 300본 정도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이식은 발아가 늦기 때문에 보통 1년 후에 하며,  이식시 육묘는 ㎡당 약 30~40본 정도로 한다. 초장은 1년생 묘가 2~3㎝, 2년생은 5~8㎝정도 된다. 발아기간이 길므로 건조, 차광, 관수 등에 유의하며 특히 동기간 한해, 서리피해에 주의해서 발아 생육이 지연, 고사되지 않도록 한다. 발아 후에는 2~3회 액비를 주어 활착을 돕는다.  묘목은 세근이 많아 활착이 용이하다. 

         

                       남천(녹엽과 열매)                 

 

  남천(적엽과 열매)

 

3. 영양 번식
 ○ 삽수 및 삽수 조제 : 삽수는 1~2년생 가지를 이용한다. 묵은 가지일수록 발근이 나쁘다. 봄 삽목은 3월, 여름은 6~7월, 가을은 9~10월에 한다. 삽수는 약 12㎝ 길이로 하고, 잎은 1/2정도를 제거한 후 10x4㎝로 삽목한다.
 ○ 삽목 : 보통 삽목 후 발근, 활착이 잘 되는 편이지만, 봄 삽목이 좋고, 삽목시 옥시베른, 루톤을 분의 또는 IBA 50ppm액에 5시간 침지하면 발근속도가 빠르다. 삽목시 삽수는 ㎡당 약 100~150본 정도로 삽목한다. 삽목상 관리시 적온적습을 유지(미스트실)하면 5~6월에 발근되고, 가을이 되면 10~15㎝정도 신장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익년 2~3월경에 10x15㎝ 간격으로 이식한다. 이식은 ㎡당 약 25~30본 정도의 밀도로 관리한다. 세근이 많아 이식 후 활착이 잘 되지만 유묘 생장시 저온, 건조가 되지 않도록 온습도 관리에 유의하고, 년 3회 정도 액비를 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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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는 우리나라 각지의 논밭이나 들에 더러 자라는 잡초이다. 길옆이나 묵은 밭이나 논의 물기 있는 땅에 주로 자란다.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豬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키는 15-90센티미터쯤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짧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타원꼴이거나 피침꼴로 길이 2-6센티미터이고 넓이는 8-25밀리미터이다. 끝은 무디거나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원형이거나 쐐기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고 아랫면에는 황색 선점이 있으며 잎맥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6월 무렵에 연한 보라색의 자잘한 꽃이 가지 끝에 흩어져서 피며 7월에 자잘한 씨앗이 익는다.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으며 전초에서 비릿한 듯한 냄새가 난다. 겨울철에도 잎이 말라죽지 않고 로제트 모양으로 넓게 퍼져서 겨울을 난다. 겨울철에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 있는 모양이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잎이 주름진 모양이 곰보 모양이라고 해서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따뜻하고 물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들판에 많이 자란다.

< 기관지 계통 질병에 탁월한 효능 >
기침감기,해수,천식에 곰보배추는 신통하게 만큼 효과가 있다.
오래된 천식에도 놀랄만큼 효과가 좋으며 발효시켜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 감기 기관지염 기침 자궁염증 천식에 특효약 곰보배추 *

곰보배추는 그 잎의 모양이 올록불록하게 생겨 <곰보배추>라 부르며 일명 <문둥이배추> 또는 <못난이배추>라 부르는 꿀풀과의 2년생 식물이다.

주로 논밭두렁,묵밭,풀밭,도랑가,시냇가,황폐한 땅이나 길가에 주로 자란다.

한겨울의 눈속에서도 눈을 녹이고 광합성작용을 하는 놀라운 식물이다.

곰보배추의 냄새는 쏴하는 역겨운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독풀로 오인받을 수 있으나 전혀 독이 없으며 재배도 할 수 있다.

곰보배추는 따뜻하고 습기있는 환경을 좋아하며 토양은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흙을  좋아 한다.

주로 종자로 번식하고 9-10월에 파종하며 모가 나오면 분뇨 등을 웃거름으로 한 번 주고 畸링♣結?4-5포기씩 남기고 솎아준다.

사이갈이,김매기와 동시에 한차례 웃거름을 주고 월동을 시킨 후 채취는 3-5월에 한다.

곰보배추는 15-90cm까지 가지를 치면서 자라며 줄기는 사각기등 모양이고 짧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2-6cm 이며 너비는 8-25mm 이다. 끝은 무디거나 뽀쪽한 모양이다.

개화기는 5월,결실기는 6-7월이다. 가장자리에는 둥근톱니가 있고 아랫면에는 황색선점이 있으며 잎액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으며 전초에서 비릿한 냄새가 난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이용한다.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인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히스피둘린 등과 페놀성물질,사포닌,정유성분,불포화자방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있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며 독이 전혀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하며 몸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혈뇨,피 토함,자궁출혈,복수찬데,소변이 탁함, 편도선염,감기,옹종,치질,생리불순,냉증,타박상 등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타박상을 치료하고 어혈를 없애며 인후염,머리빠짐,피부염,습진을 낫게하고 부종을 없애고 배에 가스가 차고 배부른 것을 낫게하며 날 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기침,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습진,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기침을 뚝 떨어지게 하는 비방
경북 예천에 사는 권옹이라는 분은 기침,해소,천식을 뚝 떨어지게하는 하는 약초인 곰보배추를  만병초(萬病草)라고 부르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많은 기침환자를 고쳤다고 한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한 광주리를 뿌리채 뽑아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두번 쯤 만들어 먹으면 오래되고 왕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 싫으면  그냥 물로 달려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지만 먹을만 하다.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생리통,자궁염,자궁물혹,염증질환 등에 매우 뛰어난 효력이 있다.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 하루 2-3차레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에 산야초발효액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1)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를 내어 가루 600g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알에 0.5g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g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2)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g을 즙을 낸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g을 붓고 100mm리터가 되게 농축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끓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하여두고 하루 2회 한번에 20-30g 정도를 먹는다.

3)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미리리터씩 하루2회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2-3회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좋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천식,가래,기침은 10-20일이면 거의 낫는다.

가벼운 두통,현기증,목목이 마르는 증상,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곰보배추가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깨끗하게 씻어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자궁경관염,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g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동안 끓여서 씻는다.

또한 방법은 깨끗하게 잘게 썬 곰보배추 600g에 물 1리터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 더 걸러서 600mm리터가 될 때까지 농축한다. 질 안을 씻고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 농축액을 물에 적셔서 자궁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뿌리 20-40g, 돼지살고기80g을 약한 불로 달려서 그 국물을 하루 2-3회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을 써야 한다

인후염,급성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배배추를 짓찧어 즙을내어 조금씩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가래가 나오면 뱉아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으면 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멈춘다

화농성 중이염,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짓찧어 즙을 짜서 한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탈항
1)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낸다.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오배자:붉나무에 생긴 혹모양의 벌레집 * 용뇌:용뇌수라는 식물에서 얻는 방향성 한약제

 )곰보배추 생즙에다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를 만들어 넣는 후에 곶감을 짓찧어 섞어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g씩 하루 2회 곰보배추 20g의 달임액과 함께 먹는다.

3)곰보배추 40-80g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수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난 다음 그 물로 환부를 씻는다.

  *오매: 덜익은 푸른 매실을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

급성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g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회 나누어 마시고 유선염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종기,악창,습진,가려움증,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설사,기침,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g에 물 한되를 붓고 3분의1 쯤 되게 달여서 하루 2-3회 나누어 마신다.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의 꽃이 핀 것도 효과가 있다.

생리통,생리불순,편두통,혈액순환 등에도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선인장시스트선충(해충명 : Cactodera cacti)

1) 피해 및 진단
주로 피해가 나타나는 선인장으로는 게발선인장과 삼각주가 있다. 선인장시스트선충이 가해하면 게발선인장에서는 지상부 시들음, 잎의 갈변, 생육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양분과 수분 상태가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개화가 지연된다. 초기 증상으로는 엽육이 연한 녹색을 띠며 건전주에 비해 얇고 쉽게 시들게 된다. 뿌리를 뽑아 살펴보면 작은 뿌리 혹이 무수히 붙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삼각주에서는 전체적으로 퇴색되고 지상부 생육이 불량해지며 쉽게 시들거나 적갈색으로 변하는 등의 피해 증상이 나타난다. 뿌리를 뽑아보면 분지수가 많아져 가는 뿌리가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연작재배의 경우 그 위험성이 더욱 높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암컷은 길이가 0.4~0.6㎜, 폭은 0.4~0.5㎜ 정도의 둥근 서양 배 모양이며 색깔은 미성숙 암컷일 때는 흰색 또는 미색이다가 노숙함에 따라 연갈색,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 수컷은 길이가 0.9~1㎜ 정도로 길다란 실 모양이며 두부(頭部)에 구침이 잘 발달되어 있고 꼬리는 뾰족하다. 선인장시스트선충의 유충은 알에서 부화하여 뿌리 끝 생장점 근처를 통해 뿌리 내로 침입하며 뿌리 속에서 정착하여 즙액을 빨아먹는다. 4령 유충이 지나면 암컷과 수컷으로 분화되어 수컷은 토양으로 빠져나오고 암컷은 몸이 둥글게 변하고 체내에 수백 개의 알을 낳고 딱딱한 시스트가 되면서 죽게 된다. 시스트 내에서 부화한 유충은 토양으로 빠져나와 새로운 뿌리로 침입한다.

3) 방제법
선인장시스트선충은 암컷의 체내에 알을 낳기 때문에 약제로 방제하기가 매우 곤란한 해충이다. 그러므로 전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상토를 조제할 때 전에 쓰던 상토를 섞어 쓰지 않도록 하고 삽목 베드와 화분 등을 깨끗이 청소, 소독한 후 새로 심어야 한다. 재배 기간 중에는 이미 오염된 흙이나 상토, 농기구 등을 통하여 전염되지 않도록 격리해 주고 피해가 심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식물은 완전히 폐기하거나 뿌리째 소각한다. 새로운 상토, 깨끗한 화분과 베드 등을 이용하여 삽목 번식하면 선인장시스트선충의 전염은 완전히 방지할 수 있다.

선인장애응애(해충명 : Brevipalpus russulus)
1) 피해 및 진단
주로 고온 건조 조건에서 산취, 비모란 등에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삼각주 등에서도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선인장애응애가 가해하면 표면이 연한 갈색으로 코르크화되는 것이 관찰되며, 진전되면 갈색 피해 부위가 커지고 쭈그러지는 정도가 심해진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 부위가 회복되지 못할 정도로 담갈색의 각층이 형성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자세한 생태는 명확하지 않다. 암컷은 크기가 0.33㎜ 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체색은 노란 색 또는 붉은 색이며 몸 속에 검은 무늬가 있고 전체적인 모양은 길쭉한 역삼각형이며 납작하다. 수컷은 체장이 0.26㎜ 정도이며 암컷보다 더 뾰족한 역삼각형이다. 알은 긴 타원형으로 붉은 색을 띤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3) 방제법

선인장애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해충의 발생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수시로 갈변하거나 쭈그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피해 증상이 보이면 확대경을 이용하여 응애가 있는지 살펴보고 1~2마리만 관찰되어도 즉시 응애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한다. 선인장애응애는 표면에서만 가해하므로 2회 정도 연속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쉽게 방제할 수 있다. 파라코약제 살포시에는 삼각주와 칼랑코에 속 등에서 약해가 나타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꽃노랑 총채벌레(해충명 : Frankliniella ouidentalis)
1) 피해 및 진단
유충은 화분 및 꽃이나 새 순, 잎의 표면에서 즙을 빨아 식물에 해를 주며 지표로 이동하여 흙 속이나 낙엽 속에서 일정 시기를 보낸다. 이 때는 움직일 수 있으나 작물에 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성충이 되면 다시 꽃잎, 새 순, 새 잎 등을 흡즙?가해하고 산란한다. 근래에 와서는 비모란에도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황색 비모란에는 피해가 더욱 심하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암컷은 몸 길이가 1.4~1.7mm로 총채벌레 중에서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하고 여름에는 황색 개체가 많고 겨울에는 흑갈색 개체가 많아진다. 수컷은 몸 길이 약 1.0mm, 체색은 엷은 황색이고 알은 0.3mm의 백색 강낭콩 형태이다. 알은 꽃이나 잎의 조직 내에 1개씩 산란하고 25℃에서 약 4일만에 부화된다. 유충은 화분 및 꽃이나 새 순, 잎의 표면을 흡즙?가해 하고 2경을 지나 지표로 이동하여 흙 속이나 낙엽 속에서 제1용이 되며, 이 때는 움직일 수 있으나 작물을 가해하지 않는다. 제2용을 경과해서 성충이 되면 다시 꽃잎, 새 순, 새 잎 등을 흡즙?가해하고 산란한다. 1세대 기간은 15℃에서 44일, 20℃에서는 21일, 30℃에서는 14일이고, 성충 생존 기간은 15℃에서 70일, 20℃에서 60일, 30℃에서는 30일이며, 산란 기간은 20℃에서 3일이고, 암컷은 30~45일 동안 150~300개의 알을 산란한다.

3) 방제법
현재 선인장에는 꽃노랑 총채벌레 방제 전용 약제는 고시되어 있지 않으나, 에토펜프록스·파프수화제, 에스펜발러레이트·메프유제, 아바멕틴유제, 비펜스린·그로포수화제,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 등의 방제 약제를 발생 초기부터 7일 간격 2~3회 살포한다.
혹파리류(해충명 : Bladisia sp.)

1) 피해 및 진단
삼각주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특히 고온기에 심하다. 삼각주의 지제부가 갈색으로 물러지면서 부패한다. 썩은 부위를 뽑아보면 심한 냄새가 나며 구더기같은 작은 유충들이 가해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은 1.8㎜ 정도의 파리 모양으로 몸은 흑갈색이며 날개는 투명한 암회색을 띤다. 유충은 길이가 4㎜ 정도로 머리는 검은색이며 가슴과 배부분은 반투명하다. 원래 혹파리류는 부생성으로 퇴비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식물체의 가해 부위를 통하여 토양 내에 있던 세균이나 곰팡이의 침입이 이루어져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3) 방제법
온실 내에 작은 혹파리류의 성충이 날아다니면 즉시 나방약이나 진딧물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혹파리류 방제를 위해 따로 등록된 약제는 없다. 상토를 조제 할 때는 고온에서 잘 부숙된 퇴비를 사용하고 온실 입구나 측창 근처에 퇴비를 개방된 상태로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삽목 후 묘가 어릴 때는 수시로 약제 방제하여 혹파리의 발생을 예방한다.

귤가루 깍지벌레(해충명 : Plancococcus citri)

1) 피해 및 진단
건조하고 통풍이 잘 안 되는 장소에서 흔히 발생한다.
선인장 표면에 하얀 깍지벌레가 발생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생장점 근처 또는 표면에서 가해하면 가해 부위가 갈변하고 생육이 억제된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 암컷은 2.5~4.5㎜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은 흰 가루로 덮여 있다. 몸에는 17쌍의 밀랍 분비 돌기가 있다. 약충은 황갈색 또는 갈색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여러 차례 발생하며 보통 성충과 약충이 섞여 있다. 성숙한 암컷은 부정형의 알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300~600개의 알을 낳는다.

3) 방제법
발생 초기에 선인장 표면에 몇 개씩 흰 덩어리(깍지벌레)가 보일 때는 손으로 긁어낸다. 피해가 심한 가지는 잘라 버리고 약제를 2~3회 살포한다.

민달팽이(해충명 : Incilaria confusa)
1) 피해 및 진단
민달팽이는 일반적으로 습기가 있는 장소에서 많이 발생한다. 선인장 표면을 갉아먹어 흰색 또는 갈색의 부정형 식흔을 남긴다. 어릴 때 피해를 당한 부위는 기형이 되거나 표면이 코르크화 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온실에서는 연중 피해를 주고 있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은 약 60㎜ 정도로 색깔은 담황색이나 채색 변이가 심하다. 등 쪽에 세 개의 흑갈색 세로줄이 있으며 측면에 두개의 세로줄이 뚜렷하게 나있다.
온실 내의 화분 밑이나 낙엽 아래에 습한 곳에서 성체로 월동한다. 월동 성체는 다음해 3월경에 활동을 시작하며 6월까지 산란한다.
알은 작은 가지나 잡초에 30~40개의 난괴로 산란한다. 낮에는 숨어 지내며 주로 밤에 나와 활동하면서 식물체를 가해한다.
3) 방제법
온실의 바닥, 화분 아래 등을 건조하게 관리하여 서식처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이 되기 전에 온실 내 습한 곳이나 구석진 곳의 잡초, 낙엽 등을 제거하고 바닥에 토양 살충제를 뿌려준다. 다른 작물에 달팽이 방제용으로 등록된 메타알데히드(나메톡스), 메치오카브입제(메소롤) 등을 달팽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 온실 바닥에 뿌려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배추나 상추 잎 등을 달팽이가 많은 장소에 두면 야간에 이곳에 모이므로 새벽에 잡는 방법도 있다.
파밤나방(해충명 : Spodoptera exigua)
1) 피해 및 진단
파밤나방의 유충은 잡식성으로 채소, 화훼, 전작물 등을 가해하고 연간 4회 정도 발생하며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1회에 약 1,000개 정도 산란한다. 선인장에서는 애벌레가 식물체 속으로 파고 들어가 가해하므로 완전 방제가 어렵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성충의 크기는 8~10㎜, 날개를 편 길이는 11~12㎜이며, 앞 날개는 폭이 좁고 황갈색을 띠며, 날개 중앙에 청백색 또는 황색의 점과 콩팥 모양의 무늬가 있다. 노숙 유충은 35㎜ 정도이며, 체색 변이가 심하여 황록색~흑갈색을 띠나 보통은 녹색인 것이 많다. 연 4회 정도 발생하며 성충은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특히 8월 하순~10월 하순에 성충 발생이 많으며 이 때를 전후하여 피해도 많다. 성충의 산란 기간은 2~5일, 유충 기간은 9~23일, 번데기 기간은 5~14일이다. 암컷은 난괴로 1,000개의 알을 낳는다. 월동 세대가 불분명하며,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것으로 추측되나 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3) 방제법
크게 자란 벌레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발생 초기에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는 부화 직후의 유충은 살충제의 감수성이 높아 약제 방제의 효과가 높으나 3령 이후의 방제가 어려운 시설 내에서는 합성 페로몬을 이용하여 유인 살충한다.
섬서구메뚜기(해충명 : Atractomorpha bedeli Bolivar)
1) 피해 및 진단
기주 범위가 넓어 각종 작물에 피해를 준다. 노지에 발생이 많으며, 가끔 겨울철에도 하우스에 발생하여 선인장의 연한 조직을 가해하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2) 해충의 형태 및 생태
크기는 암컷 성충 5㎝, 수컷 성충 3㎝ 정도이며, 몸색은 옅은 녹색을 띠나 갈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머리는 가늘고 길게 돌출되어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여 5월 하순~6월 상순에 부화한다. 어린 약충은 섭식량이 적으나 노숙 약충과 성충은 잎을 폭식한다.

3) 방제법
직접 손으로 포살하거나 대면적에 다발생할 경우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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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병(Cactus virus X, CVX)

바이러스는 초 현미경적인 크기로 광학 현미경으로 볼 수 없으며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하고 절대 기생성으로 살아있는 기주 식물이 필요하다. 선인장의 바이러스는 접목선인장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목이나 모수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접목 활착율이 떨어지고 생육이 저조하며 구색이 퇴색하고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선인장의 바이러스는 CVX 외에 3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2종이 보고되어 있다.

1) 병징 및 진단
포기 전체에 발생한다. 줄기에 모자이크 무늬나 흰점 무늬, 황색 점무늬 등이 나타나고 때로는 그 부위가 옴폭 들어간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노랗게 변하고 꽃에는 품종 고유 색깔 이외에는 다른 색깔이 들어가 칼라 브레이크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종류나 생육 시기에 따라 다르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CVX는 접목 작업할 때 손이나 기구에 부착되어 오염 즙액이 상처를 통하여 전염된다. 현재 국내에서 분리된 선인장 바이러스는 약 3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종류들은 아직 매개 곤충이 없고 주로 영양 번식시 기구에 의한 즙액 전염이나 토양에 뿌리의 상처 부위를 통하여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는 단독 감염보다는 2종 이상 복합 감염시 피해가 크다. 이외에도 Cactus virus 2, Sammona opuntia virus(SOV) 등이 알려져 있다.

3) 방제법
대부분 농가에서 삼각주를 직접 재배하여 이용하므로 재배 농가에서 접목시나 대목 채취시에 용구의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재배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삼각주를 선별하여 별도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병된 모주나 대목은 즉시 제거한다. 종자 번식으로 얻어진 개체는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서 이들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하겠다.

밑둥썩음병(병원균 : Rhizoctonia solani)
1) 병징 및 진단
줄기의 지제부 및 뿌리에 주로 발생하며 진전되면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부패하여 넘어진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와 함께 토양 중에서 균핵 및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다. 이병된 식물체의 지제부 및 뿌리는 부패하여 소실된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사상균의 일종으로 불완전균류에 속한다.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균은 토양서식을 하며 주로 선인장의 줄기, 뿌리 등에 병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다. 진전되면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부패하여 넘어진다. 균은 토양 중에서 균핵, 균사로 월동하며 빗물, 관수, 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된다.


3) 방제법

방제를 위해서는 봄, 가을에 실내 온도가 충분하게 올라가기 전에는 포기 나누기를 하지 말고, 또 아주 심을 때 절단 부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여 심어야 한다. 심은 후 다찌가렌, 다찌에이스, 다찌밀 등을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살수기를 이용해 충분히 관수해 주고 2~3개월에 1회 정도 관주한다.
지하부 줄기썩음병(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1) 병징 및 진단
접목선인장의 지제부 아랫부분이나 토양에 심겨져 있는 부분에서 병징이 관찰된다. 최초의 병징은 직경 1mm 내외의 붉은 색을 띠는 작은 반점으로, 이것이 커지면서 회갈색의 원형 병반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반점 증상과 함께 지제부 아랫 부분이 수침상으로 썩는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시일이 경과하면 마르게 되어 종잇장처럼 변하게 되고 중앙의 유관속 부분만 남기고 탈락하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중에서 후막 포자의 형태로 월동하고 토양 전염하며 삽목 전염이나 분생 포자의 비산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대형과 소형 2종류의 분생 포자를 발생한다. 대형 분생 포자는 초생달 모양으로 4~6세포로 되어 있고, 소형 분생 포자는 단세포이다. 이외에 후막 포자와 균핵을 형성한다. 후막 포자와 균핵은 토양 중에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전염원이 된다. 대부분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므로 식재시 충분한 큐어링(curing)이 필요하다.

3) 방제법

발병한 포기 및 주변의 토양을 될 수 있는 한 빨리 제거하고 소독한다. 상처 난 곳은 충분히 건조시킨다. 발병주는 줄기가 건전한 곳까지 잘라서 버리고 접목 또는 삽목을 한다. 뿌리만 걸린 경우에는 뿌리를 빨리 잘라내고 건조 후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 작업은 기온이 낮은 이른봄에 행하고 여름철은 피한다. 또한 배양토는 잘 소독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토양 소독 약제로는 선인장시험장에서 시험하여 밧사미드입제와 메탐소디움 액제를 전문약제로 등록하였다. 미국에서는 베노밀과 타로닐수화제를 예방적 사용 약제로 추천하고 있다.
접목부위 줄기썩음병(병원균 : Bipolaris cactivora)

1) 병징 및 진단
이 병은 주로 소형 접목선인장에서 발생하며 주로 대목인 삼각주 부위에 피해가 나타나는데, 접수인 비모란, 산취 등에 발생하기도 한다. 대목의 접목 부위, 즉 위쪽에서 수침상으로 썩기 시작하며 소형종의 경우 줄기 전체가 썩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접수에는 초기에 작은 갈색 병반이 형성되고 병반의 테두리가 요철모양으로 되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커지며, 특히 산취에서는 접수 부위가 모두 썩기도 한다. 일반 선인장인 귀면각군생, 백단, 연성각, 금사자 등에서는 정단부가 검은색으로 썩는 병징을 나타낸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주로 분생 포자의 비산에 의해 전염되며, 온실에서는 연중 발견되는데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3) 방제법
하우스 안이 다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관리한다. 발병 초기에 이미녹타딘 트리아세테이트 액제나 디페노코나졸 유제를 7~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여 방제한다. 외국에서는 ?L탄과 클로로타노닐이 효과가 있다는 기록도 있다.

역병(병원균 : Phytophthora parasitica)
1) 병징 및 진단
줄기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지면부위 줄기가 갈색의 수침상으로 물러 썩는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말라죽는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분생 포자는 식물체 위에서는 잘 형성되지 않지만 배지에서 배양하면 쉽게 볼 수가 있다. 분생 포자는 무색으로 타원형 또는 방추형이거나 첨단(尖端)이 뽀족한 유두상(乳頭狀)이 돌기가 있다. 크기는 약 26.3×21.9㎛이다. 분생 포자는 일반적으로 유주자를 발생시키지만 가끔은 발아관을 내어서 직접 발아를 하기도 한다. 병든 조직 내에서는 균사가 세포 간극을 통하여 널리 퍼져 구형의 흡기를 세포내에 삽입하여 영양분을 섭취한다. 장란기는 균사 정단에 형성하고 같은 균사에서 분지하거나 또는 근처의 균사 위에서 발달한 장정기 사이에서 수정이 이루어져 장란기 중에 1개의 난포자가 형성된다. 난포자는 구형, 후막으로 담황색을 띠고, 크기는 평균 28.2㎛이다. 병원균의 발육 온도는 약 4.4~33℃ 범위이고, 적온은 22~23℃이다.
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하고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토양 수분이 많고 습도가 높은데다 환기가 불량하면 발생이 심해진다. 어린 묘에 발생하면 급속히 진전되어 전멸하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고 물에 의해 병원균의 유주자가 뿌리나 지제부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3) 방제법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하고 배수가 잘되게 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온실에서는 환기를 잘하고 습도가 낮게 관리한다. 예방이 우선이나 발병하면 역병약을 토양에 1m2당 3~4ℓ 관주한다. 토양은 심기 전에 충분히 소독하거나 새 토양을 이용한다.

일사병(병원균 : Hendersonia opuntiae)
1) 병징 및 진단
줄기에 발병한다. 처음에는 병든 부분이 등황색으로 되고 차츰 병반 중앙에 잿빛에 가까운 갈색으로 균열이 생기며, 그 위에 작고 검은 자낭각이 생긴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자낭각이 병든 부분에서 월동한다. 기온이 상승하면 분생 포자가 비산, 전염한다. 고온 건조하면 발생이 심하다.

3) 방제법
피해주를 조기에 제거하거나 병든 부위만 도려내고 다이센엠 45나 동수화제를 살포한다.
탄저병(병원균 : Gloeosporium lunatum)
1) 병징 및 진단
줄기에 발생한다. 처음에 줄기 표면에 작고 둥근 반점이 생긴 후 차츰 갈색으로 변하면서 급속히 확대되고 병든 부분에는 작은 균핵이 생겨 건조하면 검게 변한다.


2) 병원균 및 발병조건
분생 포자퇴는 표피 아래에서 발생하여 작은 점이 성숙하면 돌기되어 표피를 찢어서 노출된다. 많은 수의 분생 포자경이 튀어나와 그 꼭대기에 장타원형의 분생 포자가 생긴다. 분생 포자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발아하고 발아관의 선단에 부착기를 형성하여 침입한다. 침입 후 4, 5일이 지나면 병징이 나타난다. 노지에 정식한 부채선인장(Opuntia spp.)에 발생하기 쉽고 장마 후 만연한다.

3) 방제법
발생 초기에 약제로 방제하고 관수할 때 저면 관수하거나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설 내에서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줄기부패병(병원균 : Helminthosporium cactivorum)
1) 병징 및 진단
줄기의 꼭대기와 지제부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 급속히 퍼져 담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되어 부패하고 그 위에 흑갈색의 가루(분생 포자)가 많이 생긴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부패하고 미이라가 된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부패한 병반에 발생한 흑갈색의 가루는 이 병원균의 분생 포자로 작업자 손에 묻거나 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병을 퍼트린다. 병원균은 분생 포자 이외에도 병반 조직 속에 후막 포자를 만들어 토양 속에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고온성으로 14~40℃에서 생장하고, 최적 온도는 37℃에 가깝게 높다. 줄기의 지제부나 꼭대기에 발생한다. 처음에 작은 황색의 점무늬가 생겼다가 급속히 갈색으로 썩는다. 썩은 부위에는 흑갈색의 가루 모양의 분생 포자가 많이 생긴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썩는다.

3) 방제법
온실 내 고온 다습할 때 발생이 심하므로 환기를 하여 건조하게 관리한다. 상처 부위로 침입하기 쉬우므로 접목, 삽목 가식시는 잘린 부위가 충분히 아물게 큐어링(curing)을 해서 심는다. 발병주는 조기에 제거하고 벤레이트 등 약제로 예방 및 방제한다. 토양은 소독 후 사용한다.
잿빛곰팡이병(병원균 : Botrytis cinerea)
1) 병징 및 진단
주로 꽃에 발생하나 접목선인장의 경우 접수 부위인 비모란에 발생하기도 한다. 꽃에서는 꽃잎에 작은 갈색의 반점이 형성되고, 심해지면 꽃잎 전체로 확대되어 마르게 된다. 접수 부위에서는 처음에 작은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커지면서 무르게 되며 접수부위 전체로 확대된다.

2) 병원균 및 발병 조건
이병 식물의 잔재물 또는 토양 중에서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고 그 다음 해에 전염원으로 된다. 병반 위에 있는 많은 수의 분생 포자가 주변으로 날라가 감염시키는데, 이 균은 선인장 뿐만 아니라 매우 여러 종의 식물에 병을 일으킬 수 있다. 피해 부위에는 잿빛 곰팡이(분생 포자경과 분생 포자의 덩어리)가 형성된다. 비가 자주 오고 습하며 저온일 때 심하게 발생한다.

3) 방제법

시설 내에서는 특히 저온 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온도를 올리고 공기의 유통이 잘 되도록 힘쓴다. 발병 초기부터 포리옥신, 리프졸, 프로파 등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비화옥 썩음병(병원균 : Mucor sp.)
비화옥의 꽃이 피었던 자리를 중심으로 무르기 시작하여 진전되면 구 전체가 물러서 썩게 된다. 썩은 부위에서는 역겨운 냄새가 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병의 병원균인 Mucor sp.균의 균사와 포자가 썩음 증상을 나타내는 곳에서 가득 생장하고 있음을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이 병은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병으로 선인장시험장에서 병해충 조사과정에서 처음 관찰되었는데, 특히 비화옥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방제 약제는 등록되어 있지 않으나, 이 병원균에 의한 병의 경우 스펙트럼이 넓은 일반 살균제로 방제가 잘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접목은 선인장의 번식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주로 많이 이용되는 대목 종류는 삼각주, 귀면각, 소데가우라, 단모환, 용신목, 와룡, 보검, 목기린 등이 있다.

접목 번식의 목적은 생육이 늦은 품종을 빨리 키우고자 하거나, 개화 촉진 및 대량번식, 부패병 등으로 뿌리가 약해진 식물의 갱신 및 관상 가치의 향상 등이다. 그러나 접목하는 선인장의 경우는 다른 식물과는 달리 모양이 달라지거나 오랫동안 기르기가 어렵고 식물체가 연약해져서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
비모란, 산취와 같은 수출용 선인장은 관상가치를 높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하며 생육이 빠르고 자구가 많이 생기므로 모두 삼각주에 접목한다.

접목 시기는 봄에 생육이 왕성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장마 전까지이다. 대목은 생장이 왕성하고 가시가 적으며 값싸고 병이 없는 것이 좋으며, 특히 희끗희끗한 모자이크 무늬가 줄기에 없는 대목을 사용하여야 한다.

접목 준비물은 날이 얇은 접도(과도, 문구용 칼, 면도칼도 가능), 가는 무명실, 접목 클립, 알콜, 탈지면, 깨끗한 파종 상자 등이다. 접목은 맑은 날 공기가 건조한 때를 택해 차광된 온실내에서 한다. 대목은 8~10㎝ 길이로 잘라 측아가 나오지 않도록 윗 부분 날개의 주변을 비스듬히 깍아 버린다. 이렇게 하면 아래 위가 바뀌지 않으나 수출용은 아랫 면까지 절단을 요구하기도 한다. 접수는 직경 0.8~1.0㎝의 자구를 떼어 아랫 부분을 수평으로 잘라내고 대목 위에 가운데의 심[維管束]이 일치하도록 잘 맞춘 후 무명실이나 접목 클럽으로 매어 고정시킨다. 숙련된 접사는 하루에 800~1,000개를 접목할 수 있다.
접목 후 약 1주일간 실내의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 증식한다. 접목 4개월 정도 자라면 구경 2.7~3.0㎝, 무게 27~30g의 묘가 되어 판매(수출)할 수 있다.

<접목 과정>
<무명실로 고정한 접목선인장>

엽록소가 없는 실생묘는 발아 10~20일 된 유묘(핀머리 정도의 크기)의 밑 부분을 면도칼로 잘라서 삼각주에 올려놓는다. 삼각주는 새로 자라나 생육이 왕성하고 부드러운 대목을 이용하며 이때 실로 묶지 않는다.
접목 번식시 요점은 접수와 대목의 유관속이 일치하고 접착면이 완전히 밀착되어야 한다. 접목 후의 활착은 접목할 때의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시기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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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의 삽목 번식은 동일한 특성을 가진 개체를 대량으로 번식시키기 위해서 이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군생하는 품종의 번식을 위해 이용되기도 하고, 뿌리 썩음이 일어난 개체를 살리기 위해서나 오래된 식물 등을 절단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삽목은 번식을 위한 것이 주 목적이지만, 군생하는 품종의 번식이나 뿌리 썩음이 발생한 개체를 살리기 위해, 또는 오래된 식물을 절단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실시하기도 한다.
삽목의 시기로는 장마기나 엄동기를 제외하고 어느 때나 가능하나 봄에는 5~6월, 가을에는 9~10월경이 가장 알맞다. 선인장이나 다육 식물의 곁가지는 쉽게 잘 떨어지므로 손, 접도 또는 핀셋 등으로 떼어내서 모래 등에 꽂는다. 접도를 사용할 경우 절단면이 아주 작은 것은 2~3일간, 큰 것은 1~2주간 그리고 두꺼운 기둥선인장은 2~3주간 건조시킨 후 삽목하여야 부패하지 않는다.

각종 선인장의 삽목용 삽수 채취

ㄱ. 보검. 3등분하여 3~4일 건조시킨 후 6~7% 정도를 모래에 삽목.
ㄴ. 게발선인장. 3~5마디 절단한 후 삽목.
ㄷ. 목기린. 9cm 정도 절단하여 1일 건조시킨 후 삽목.
ㄹ. 백단. 자체를 따서 하루정도 건조시킨 후 삽목.
ㅁ. 용신목. 주류는 절단하여 삽목하면 절단주에서 자주가 발생.
ㅂ. 초목각. 자체를 절단하여 하루 건조시킨 후 삽목.
ㅅ. 금성. 돌기체를 따서 모래에 삽목.


절단면을 햇빛에 노출시켜 건조시킨 후 음지에서 말린다. 절단 후 모주의 절단면에 물이 묻으면 부패하므로 관수할 때에는 물이 묻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접목선인장 대목으로 쓰이는 삼각주, 용신목, 화성환은 10~20㎝ 정도로 잘라 절단면을 충분히 건조시켜 삽목하고, 게발선인장 등은 3~5마디를 따서 삽목한다. 기둥선인장 중 귀면각과 같은 대형종은 30~45㎝가 적당하다.
부채류 선인장은 작은 가지를 따서 그대로 삽목해도 좋으나, 대량 번식을 원할 때는 2㎝ 간격으로 횡으로 절단하거나 큰 것은 3㎝ 간격으로 가로로 절단하고 다시 2등분 또는 3등분하여 모래 등에 꽂으면 절단면에서 뿌리가 나오면서 가지도 나온다. 이때 어린 가지를 따서 삽목하는데, 따버린 부위에서 연속하여 가지가 나온다.

금성 선인장은 많은 돌기가 나오는데, 이것을 잘라서 모래 등에 꽂으면 어린 식물체가 나온다.
삽목한 선인장이 발근하기까지는 온도 조절과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 선인장의 삽목에서 특히 주의할 사항은, 삽목한 후에는 절대로 삽수를 뽑아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식물에 따라 2~3개월이 지나 발근하는 것도 있으므로 뿌리가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고 뽑아볼 경우 어린 뿌리가 고사해 버리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뿌리가 완전히 나올 때까지는 절대로 뽑아서는 안된다.

인공 분지법

1) 줄기 절단법
줄기 절단법은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의 줄기를 예리한 칼로 잘라내서 그 중간 부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서 주의할 점은 되도록 생육이 좋은 식물체를 이용하고, 이용 부위는 전년도에 생긴 어린 부위를 이용하며, 절단 부위는 잘 건조시켜 썩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이다.

<줄기 절단법의 예>


2) 생장점 제거법

생장점 제거법은 생장점을 포함한 줄기 윗 부분을 제거하여 주위의 생장점이 자라 올라오게 하여 강제적으로 분지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생장점이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종류에만 가능하며 생장점이 숨어있는 종류는 완전히 도려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이용하기 곤란하다. 특히 주의할 점은 생장점을 제거한 후에는 이 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예리한 칼을 이용하여 생장점을 완전히 도려낸다.

<생장점 제거>
<생장점 제거후 자구형성>

줄기 삽목
줄기 삽목은 기둥선인장 종류나 게발선인장과 같이 마디를 가지고 있는 식물과 대목으로 이용하는 삼각주, 다육 식물의 꽃기린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게발선인장은 선단의 1~2마디 정도를 절단하여 사용하며 꽃기린과 같이 절단하면 흰 액체가 나오는 식물은 이를 물로 잘 닦아내고 물기만 제거한 후 바로 삽목한다.

다육식물 절단후 건조형태

삽목 용토는 모래 단용 또는 피트모스, 질석 및 펄라이트 등을 혼합한 것을 사용하고, 삽수의 채취는 맑은 날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삽수를 채취해서 그대로 삽목하면 절단면이 부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삽수 채취 후 반드시 절단면을 건조시킨 후 삽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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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이나 다육 식물을 무성 번식이나 유성 번식에 의하여 번식시키는 것은 다른 고등 식물과 같으며, 무성 번식 방법인 분주나 삽목 및 접목으로 번식하면 생장이 빠르므로 이 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
종자 번식은 대량 번식을 원할 때 실시하나 성주(成株)에 이르기까지는 장시일이 걸리는 점과 모주가 교배종일 경우 이형이 많이 나오는 단점이 있으므로 삽목 또는 접목으로 주로 번식한다.



 
ㄱ. 자구가 생기기 어려운 기둥선인장 등은 적당한 장소에서 한번에 몸통 자르기 한다.
ㄴ. 아래 부위를 그대로 키우면 23개월 후에 자구가 나오므로 어느 정도 커지면 자구 따기의 요령으로 취한다.
ㄷ. 자구를 삽수로 이용할 때 칼이나 손으로 가볍게 비틀어 뗀다.
ㄹ. 삽수는 베어낸 자리를 1주일 정도 반그늘에서 말린 후에 용토에 꽂는다.
ㅁ. 꽂을 때는 자리가 충분히 모래에 파묻히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ㅂ. 용토는 비료분이 적어야 한다.
 
<삽수 취하는 방법>

선인장과 다육 식물은 대부분 자가불화합성(자신의 꽃으로는 수정이 불가능한 성질)을 보인다. 따라서 선인장의 종자를 얻기 위해서는 대부분 인위적으로 타가 수정을 하여야 하며 따라서 같은 속 같은 종류의 선인장을 준비하여야 한다.

교배시키는 방법은 가는 붓이나 핀셋 등으로 꽃가루를 묻혀서 종자를 받고자 하는 다른 주의 암술에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교배할 때 습도가 높으면 꽃가루가 잘 터지지 않기 때문에 교배하기 전에는 물을 주지 않으며 통풍이 좋아야 수정이 될 확률이 높다. 이렇게 교배하고 4~5일 후에 꽃잎을 살짝 잡아당겨 보아 저항성이 있으면 수정이 되었다고 판단하면 된다.

선인장은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종에 따라 생육과 개화습성이 다르다. 종류에 따라 개화 기간이 1~3일 정도로 매우 짧은 것과 7~10일간 지속되는 것도 있다. 그러므로 교배하고자 하는 선인장의 개화 지속 기간을 파악하여 수정하고자 하는 날 주위로 개화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만일, 개화기 조절이 어려울 경우에는 꽃가루를 채취해서 저장해야 한다. 저장법은 유산지로 싸거나 작은 유리병에 넣고 건조기에 넣어 저장한다.

교배시킨 후에 교배종의 부계를 표시한 라벨을 식물이나 포트에 꽂고, 과실이 익으면 수확을 한다. 과실은 익게 되면 일반적으로 황색 또는 적색 등으로 종마다 고유의 색을 나타내는데, 종에 따라서 열과가 되기도 한다. 보통 교배 후 50~60일이 되면 과실이 익게 되는데 종에 따라 30일에 익거나 70일이 되어야 익는 것도 있으므로 매일 관찰해서 적기에 종자를 채취한다.

<교배장면>

채취한 종자는 삼베주머니 등에 넣고 흐르는 물 속에서 주물러서 과육을 제거한 뒤 건조시킨다. 선인장은 신선한 종자가 발아가 잘 되며 즉시 파종하거나 저장했다가 파종한다.
선인장·다육 식물의 파종 시기는 종류에 따라 달라져야 하나, 보통 4, 5월에 채종한 것은 5월 하순이 좋고, 장마기와 여름 고온을 피해서 9월 후에 파종하는 것도 좋다. 겨울에는 가온 설비가 되어있는 시설이라면 부패가 적은 이점이 있으나 25℃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보통 선인장 종자의 발아 적온은 20~35℃이며 노지에서는 4월~5월이 파종 적기이나 온실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파종시기를 노지보다 빨리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파종상과 관리 방법

파종상으로는 파종상 가장 아랫 부분에 잔 자갈을 깔고, 그 위에 약간 굵은 모래를 깔며, 가장 위에는 가는 모래나 질석을 넣는다.

선인장·다육 식물 종자는 미세하므로 관리의 편의상 상자나 화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씨앗은 같은 굵기의 모래나 상토를 3배 정도 혼합해서 종이 위에 얹고 가볍게 털어주거나, 산파하여 고루 뿌려준다. 파종 후 복토는 하지 않고 씨를 뿌린 위만 가볍게 눌러준다.

관수는 씨앗이 빠져나가거나 한 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저면 관수 혹은 분무 관수를 한다.
종자를 뿌리기 전에 헝겊에 싸서 물로 가볍게 비벼 씻은 다음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알코올을 2~3방울 떨어뜨려 소독을 한다. 종자는 손으로 골고루 뿌려주고 복토를 하지 않고 살균제를 약하게 탄 물에 화분을 담가 저면에서 관수한다.
선인장 종류는 종자 크기가 미세한 종류가 많아 복토를 하면 발아하지 않거나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져서 복토는 하지 않으며, 다육 식물 경우는 대개 미세 종자이나 간혹 종자가 큰 종류는 약간 복토하여 파종한다.

선인장 종자소독
파 종

파종시, 용토는 무비료 상태로 해주는 방법이 안전하며, 파종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화분 구멍을 망으로 막는다.
둘째, 용토를 화분의 7~8할 채운다.
셋째, 적당한 용기에 물을 담아 화분 아래로부터 물을 흡수시켜 용토의 표면을 평평하게 한다.
넷째, 종자가 겹치지 않게 산파하고 복토는 하지 않는다.
다섯째, 불투명 유리나 백지를 붙인 유리 덮개를 덮어 재배실에 두거나 많은 양을 파종할 때는 비닐 터널을 하여 덮어준다.

파종 후 충분히 수분을 공급한 다음에는 건조를 막기 위해 파종상 위를 유리로 덮어주고, 그 위에 신문지나 차광망으로 덮어준다. 씨앗을 뿌리고 난 직후부터 발아하기 직전까지는 무엇보다도 파종상의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부주의하여 토양을 건조시키게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파종상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비닐이나 유리로 덮어주면서 차광망을 이용해서 파종상에 직사 광선이 들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발아 후 파종상이 고온 다습하게 되면 유묘가 연약하여 입고병(모잘록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종자가 약 70% 정도 발아하면 곧바로 비닐이나 차광망 등을 걷어버리고 햇볕을 쬐고 통풍을 시켜주어 묘가 연약하게 자라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발아 초기에는 한 낮의 직사 광선은 피하도록 한다.
만약 파종상에 입고병이 발생하게 되면 병든 묘를 제거함과 동시에 입고병이 발생한 주변의 흙을 제거하고 살균제를 관주하여 방제한다.

선인장·다육 식물 종자는 파종한지 5일에서 10일 사이에 발아가 시작되며 일단 발아된 후에 유리는 그대로 두고 차광망만 제거하고 50% 정도 차광되는 온실이나 재배실로 옮겨놓고 수분만 미세한 분무기로 공급해주면 이식할 때까지 이상 없이 자랄 수 있다.

물은 발아가 완료될 때까지 용토가 늘 젖어있도록 관리한다. 분무기로 관수를 해도 좋으나, 저면 관수가 더 효과적이다. 관수를 잊고 행하지 않으면 용토가 건조하게 되어 용토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발아가 정지되거나, 심지어 종자가 죽는 일도 있으므로 용토가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선인장은 쌍떡잎 식물로서 발아시 떡잎이 전개되고 난 후 구가 생기고 가시가 형성된다. 실생묘를 생장시키기 위해서 이식을 해야 하는데, 이식 전에 통풍을 서서히 많게 하거나 차광 정도를 서서히 적게 하여 환경에 적응시켜야 한다.
이식의 적정 시기를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너무 빠르면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묘가 튼튼하게 자랄 때까지는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식 시기는 장마기와 고온기를 제외한 3월부터 10월에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가온 시설이 있는 경우는 겨울에도 가능하다. 이식은 될 수 있으면 묘가 커진 후에 하는 것이 관리가 용이하며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이식하기
전 3~4일 전부터는 물을 끊어 건조시키고 뿌리가 끊기지 않도록 심는다.

심은 후 2일 정도는 물을 주지 말고 신문지나 차광망 등으로 덮어 놓았다가 그 후에 충분히 관수한다. 용토는 강 모래와 소량의 부엽토 또는 훈탄(왕겨를 구운 것) 등을 섞은 것이 좋으며, 플러그 판이나 베드에 종류별로 자라는 속도에 따라 일정한 거리로 핀셋을 이용하여 이식한다.

종자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빠른 경우에 발아 후 1개월 정도 되면 1차 이식을 할 수 있으며, 유묘는 0.5~5mm 정도로 작으므로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용도를 체질해서 입자가 작은 것을 준비한 후, 핀셋으로 작은 구멍을 뚫고 발아묘를 이식한다.

발아 후 이식
이식 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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