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반/농사일반

공작기르기

누촌애(김영수) 2008. 1. 15. 21:17
1. 산란과 번식
공작은 성조가 되려면 3년 가까이 되어야 하므로 생후 3년째부터 첫산란을 시작하여 이후 5∼6년간 계속해서 알을 낳는다. 열대지방인 원산지에서는 2월부터 산란을 시작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5월초부터 9월초순까지 계속해서 산란하며 2일에 1개씩 알을 낳는다. 산란기가 가까워지면 약 1개월 전부터 사료에 어분을 10% 정도 추가해 주거나 미꾸라지 가루와 계란 노른자위 등을 섞어 먹이면 효과가 있다.
공작은 산란을 할때 별도의 둥우리가 필요없고 땅이 움푹 패인 곳에다 알을 낳으며 포란도 여기서 한다. 1회의 산란기간에 보통 5∼6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후 27일을 전후하여 부화된다. 가장 효과적인 부화방법은 전기부화기를 사용하든지 가모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가모로서는 오골계와 칠면조가 적합하다.

2. 육추와 암수 구별
갓 부화된 새끼는 동작이 활발하지 못하고 먹이도 잘 먹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먹이를 먹기 시작하므로 꿩류의 인공 육추 방법을 참고로 하여 사육한다.
공작도 생후 수개월 미만의 것은 육안으로 암수의 구별이 어렵다. 머리 위의 색깔이 청색인 것은 수컷, 갈색인 것은 암컷이라고 구별하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확실치 않다. 암수가 확실히 구별되는 시기는 생후 1년이 지나서인데 수컷의 날개에는 희고 검은 무늬가 보이며 암컷은 거의 갈색을 띤다. 그리고 수컷 꼬리의 둥근 부채살 무늬는 3년째 되어야 나타난다.

3. 사육시설
공작은 꼬리가 길어서 부채꼴로 펼칠 때에는 반경이 2m 가량 되므로 될 수 있는 한 넓은 사육장이 필요한데 가령 한쌍을 기를 경우 높이 2.5m, 넓이는 13㎡(4평) 이상은 되어야 번식이 가능하다.
사육장 안에는 작은 나무로 나지막하게 횃대를 만들어 주고 바닥에는 모래를 두껍게 깔아서 산란시 알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
대체적으로 인도공작은 추위에도 강한 편이므로 특별한 보온이 필요치 않으나 진공작은 보온시설이 된 사육장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조량이 많을수록 좋으므로 사육장의 전면을 남향이 되게 하고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바닥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