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수형 및 정지전정 | ||||||||||||||||||||||||||||
| 가. 기본수형 | ||||||||||||||||||||||||||||
| 키낮은 사과원의 기본 수형은 크리스마스 장식나무 모양으로 아래쪽에는 다소 강한 골격성 가지가 수평으로 달려있고 위쪽으로 갈수록 약한 가지가 넓은 각도로 배치되는 세장방추형(slender spindle)이다. 보통 수폭 1.5m, 수고 2.5m내외이나 재식거리에 따라 중하단의 가지를 다소 굵고 길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하단까지 다소 약하고 짧은 가지를 두어 수폭을 1m내외로 좁히고 키를 3m~3.5m까지 키울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수형을 톨스핀들 수형이라고 한다. | ||||||||||||||||||||||||||||
| 나. 정지전정 방법 | ||||||||||||||||||||||||||||
| (1) 재식당년 | ||||||||||||||||||||||||||||
| 곁가지 5개 이상의 우량한 묘목이고 곁가지 위로 원줄기가 길고 강하게 자란 묘목인 경우 심고 나서 원줄기를 아래로 내려 묶어 준다. 철선에 유인한 원줄기 윗면에 새가지가 약 10㎝정도 자랐을 때 다시 바로 세워 주도록 한다. 원줄기를 휘어줄 때 굽어지지 않는 원줄기 아래쪽에는 발아가 막 시작되는 시기에 아상(芽傷)을 넣어주면 휴면아가 되지 않고 짧게 자라나 단과지로 발달하게 된다. 휴대용 칼에 달린 톱이나 쇠톱으로 눈 위 5㎜위치에서 수피를 긁어주는 방법이 작업효율이 높다. 유인하는 방법은 유인용 고리를 이용하거나 끈이나 고무줄 또는 가는 철사로 잡아 매어주는 방법, 추를 매달아 주는 방법 등이 있다. 재식 후 절단한 나무의 경우 6~7월부터 세력이 강한 측지는 유인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가지는 8월에 다시 유인추를 달거나 끈으로 선단이 아래로 향하도록 유인을 하여 생장이 정지되고 겨드랑이 눈이 충실하게 되도록 해준다. 8월에 주간 연장지가 60㎝이상 자라면 아래로 유인하도록 하고, 그 이하의 자람을 보인다면 유인하지 않아도 된다. | ||||||||||||||||||||||||||||
| (2) 재식 2~3년차 | ||||||||||||||||||||||||||||
| 여름에 유인이 잘 된 나무의 경우 겨울 전정이 거의 필요치 않다. 나무의 아래쪽 부분은 가지를 수평 또는 약간 수평이하로 유인을 하고 올라갈수록 가지의 각도를 더욱 아래쪽으로(120º 까지) 유인해 주도록 한다. 유인을 일찍하지 않아 주간 연장지와 경쟁이 될 정도로 세력이 강해진 가지를 잘라내지 않고 2년차에 유인해 두면 주간 연장지는 세력이 약해지는 반면 경쟁지는 더욱 강해지게 된다. 재식 3~4년차에 들어 상단부의 유인한 가지가 비대해져 문제가 될 때는 잘라내도록 한다. 이때는 이미 결실이 본격적으로 되는 시기이므로 제법 굵은 가지를 하나쯤 잘라내더라도 나무가 받는 충격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2개 이상의 굵은 가지를 한꺼번에 잘라내는 것은 지나친 영양생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몇 년된 가지나 결과지가 옆으로 너무 길게 자라났을 때는 꽃눈 달린 위치에서 잘라 단축하거나 단과지로 끝을 대체시켜 수폭을 제한하도록 한다. 나무의 높이를 제한하면서 선단세력을 안정시키는데는 주간 연장지에 충분한 결실을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수고가 2m에 달한 뒤에는 선단의 그해 자란 가지는 세력이 강하지 않으면 그대로 두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절단하지 않은 주간 연장지에 다음 생장기 동안에 약한 단과지 또는 꽃눈이 고르게 달리게 된다. 선단이 다소 강하게 자란 경우는 이와같이 선단을 수평으로 유인해 주었다가 겨드랑이눈(측아)이 다소 자란 다음에 다시 세워주면 주간 연장지의 자람이 크게 약화되면서 원줄기에 많은 꽃눈이 달리게 된다. 세력이 강한 주간 연장지를 유인하여 그대로 방치하면 이와 같이 상단에 많은 측지가 자라 엽면적이 크게 많아져 꽃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원줄기가 비대되어 좋지 않다. 겨울에 직립한 도장지를 제거하여도 이미 원줄기가 굵어져 상단에 도장지 발생이 많아진다. 일정한 높이에 달한 다음에는 선단을 이와 같이 S형으로 유인을 해 주면 세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짧은 측지가 많아져 결실이 되고 자연스럽게 선단의 세력이 안정된다. 안정된 선단부라 할지라도 굵은 도장성 가지가 자라날 수 있다. 이럴 경우 짧은 가지는 남기고 문제가 될 수 있는 가지는 전정가위로 자르는 것보다 이처럼 찢어 없애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간 연장지의 세력이 너무 강할 경우 짧고 각도가 넓은 측지로 대체시킴으로써 나무의 높이를 희망하는 높이인 약 2.5m로 제한할 수가 있게 된다. | ||||||||||||||||||||||||||||
| 2. 시 비 | ||||||||||||||||||||||||||||
| 토양준비가 잘 된 경우라면 재식시에는 비료를 주지 않고 5월경에 나무의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얼마간(질소기준 10㎏내외)의 추비를 하는 것이 좋다. 2년차부터도 우리 나라의 시비관행상 과다한 시비가 될 경우가 매우 높다. 지침이나 교육시 제시된 기준을 넘지 않도록 미리 주당 기준 시비량을 뿌려보아 그 정도의 기준은 잡은 다음 시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저수고 밀식재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문제중의 하나가 과다한 시비습관이다. 대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세가 좋아야 하고 따라서 연중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외국에 비해 현저히 높게 설정된 우리 나라 추천 시비량마져 지켜지지 않고 50%정도는 더 시비하는 것이 상례처럼 되어 있다. 시비를 지나치게 하면 나무 자람이 지나치게 왕성하여 결실이 되지 않으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밀식장해가 초래되기 쉽다. 질소성분이 많은데다 분해속도가 빠른 축분을 유기물 시용이라 하여 매년 화학비료와는 별개로 시용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더구나 고밀식 재배에서는 단위면적당 수관용적이 관행재배 방식보다 현저히 적은데다 열간에 초생을 하여 2~3회씩 깎아주기 때문에 천연 공급량이 외국에서의 추정치인 3~5㎏/10a정도는 이를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시비량을 현재의 ½~⅓수준으로 낮추어 10a당 질소 4~8㎏, 인산 2~4㎏, 칼리 3~6㎏정도로 하여야 하지 않을까 추정된다. 시비시기에 있어서 현재는 질소와 칼리의 경우 밑거름(기비)으로 60%, 나머지는 덧거름(추비)로 하여 1차 덧거름(추비)은 5월하~6월 상순을 적기로 권장하고 있다. 시비 후 30~40일 후를 실제 이용되는 시기라고 본다면 6월 하순~7월 중순으로 이때는 새 가지의 자람이 정지되는 시기로 과다한 질소비료는 영양생장을 조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7월은 장마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시비 없이도 천연공급량이 적지 않을 것이라 추측된다. 따라서 덧거름 주는 시기와 량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름이 건조한 외국의 많은 나라에서도 5월 이후의 덧거름은 권장하지 않으며 일본의 여러 사과 주산지에서도 시비시기를 가을 또는 이른봄으로 추천하는 것으로 보아 5월중에 덧거름을 주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토양으로부터의 양분 흡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엽면시비를 한다고 해서 수량이 많아지거나 품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장마 후에 흔히 엽면시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과실의 착색을 나쁘게 할 뿐 아니라 2차 생장의 원인이 된다. 관비의 효과는 관수를 충분히 해줄 수 없는 경우와 사질토에서 특히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꽃 피기 전부터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12주간 실시한다. 그러나 관비를 늦게까지 하면 특히 어린 나무는 목질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겨울에 혹한이 닥칠 경우 동해를 입기 쉽다. 토양시비를 정상적으로 하면서 관비를 하는 것은 과다 시비가 되기 쉽다. | ||||||||||||||||||||||||||||
| 3. 관 수 | ||||||||||||||||||||||||||||
| 과실이 열린 나무가 열리지 않은 나무에 비해 수분 요구량이 현저히 많다. 결실된 나무의 경우 6~7월 생육기 뿐 아니라 8월 이후의 과실 비대 및 성숙기에도 많은 수분이 필요하므로 생육후기까지 충분한 관수를 지속적으로 하여야 한다. 경북의 월별 강수량과 절대 증발량을 단순 비교하면 해동이 되고 나서 낙화 후 45일경까지인 6월 상순까지는 겨울동안 강우가 극히 적은데다 증발량이 강수량 보다 많아 수분부족이 현저하게 심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꽃눈의 발달과 수정 및 유과의 세포분열을 위해서나 새 가지의 건전한 자람을 위해서도 수시로 관수하여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9월 중순 이후에는 다시 증산량이 강수량 보다 많아진다. 따라서 지속적인 과실비대를 위해서 수확 1주전까지는 주기적으로 관수를 하도록 해야 한다. 스프링클러 관수의 장점은 과수원 전면에 고른 관수를 할 수 있고 경사지나 지면이 고르지 않은 과원에도 가능하다. 또한 서리가 잦은 지역에서는 서리 피해 방지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성능 좋은 스프링클러로 시간당 4㎜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물을 관수한다면 기상, 토성 및 시기에 따라 주당 1~2회씩 3~5시간 관수하도록 한다. 점적관수법은 과수의 뿌리가 분포하는 부분에 지속적으로 관수하는 방법으로 적은 양의 물로 뿌리 부분의 토양을 최적수분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으로 관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점적관수는 매일 또는 2~3일 간격으로 나무 크기나 결실정도, 날씨에 따라 다음 표와 같은 량을 기준으로 하여 관수하도록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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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한 수분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토양 수분 상태에 따른 관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25㎝깊이 토양의 뭉쳐지는 정도로 보아 판단하거나 과수원의 천근성 초생의 시듦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 간이 방법이 있는가 하면 ‘텐쇼메타(tensiometer)’라는 측정장치를 과수원에 여러 개를 꽂아 두고 측정 수치에 따라 관수를 하는 방법이 있다. 텐쇼메타의 이용의 경우 측정값이 12~15kpa에서 점적관수를 시작하도록 한다. | ||||||||||||||||||||||||||||
| 4. 토양표면 관리 | ||||||||||||||||||||||||||||
| 사과나무 열간에는 풀을 키우면서 수시로 깎아주면 많은 유기물이 공급될 뿐 아니라 토양의 물리성 뿐 아니라 생물상도 개선된다. 묘목을 심고 나서 지면을 고른 다음 수관하부 80~100㎝내외를 제외한 열간에 초종에 따라 ㏊당 초생용 종자를 파종하고 복토와 관수를 한 다음 질소 비료를 시용하도록 한다. 적합한 초종이란 뿌리분포가 깊지 않아 사과나무와 양수분 경합이 크지 않고 사과에 유해한 병해충이 서식하지 않으며 건물생산량이 많은 것들이 좋다. 초생 적합한 목초로는 페레니알 라이그라스(perennial ryegrass), 켄터키 블루그라스(kentucky blugegrass), 오챠드 그라스(orchard grass), 톨 페스큐(tall fescue), 티머시(timothy), 화이트 클러버(white clover) 등이 있다. 수관하부는 제초를 하여 사과나무와의 양수분 경합을 막도록 하여야 한다. 제초제를 뿌리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나 짚, 수피 또는 부직포 등으로 피복하면 제초노력을 줄일 수 있고 수분보존에도 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짚이나 부직포로 피복할 경우 다른 대목에 비해 M9대목은 쥐의 피해를 받기 쉽다. 수관하부에는 제초제를 살포하더라도 수관하부에 제한적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예전에 전면적으로 연중 맹목적으로 제제를 살포하던 때에 비하면 생태계나 토양척박화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경미하다. 이른봄에 발아억제제를 1차로 살포하고 잡초가 자라남에 따라 경엽처리제를 1~2회 살포한 다음 8월말 이후에는 잡초의 생장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과다한 질소를 흡수하여 나무의 목질화와 과실의 착색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살포할 필요가 없다. 농도가 높다고 제초효과가 높은 것이 아니므로 적정 농도를 지켜 미세한 분무기로 골고루 잘 묻도록 살포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면서 약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부직포로 피복을 하면 토양침식이 방지되고, 한발시 토양 수분 유지 기능이 있으며, 양수분 경합이 없으면서 제초효과가 2~3년은 지속되는 장점이 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비용이 많이 들고, 뿌리가 지표면에 발달하여 지속적인 관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발의 피해를 받기 쉬우며, 장마기 동안 또는 후에도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높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생육후기에 토양수분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질소흡수가 많아져 2차 생장이 되거나 착색이 나빠지는 수가 있다. 기존 단열용 부직포보다는 최근에 개발된 검은색 플로필렌(p.p) 부직포가 단점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짚 또는 수피 피복의 경우 비용이 더 많이 들며 두더쥐, 들쥐의 피해를 받기 쉽다. 부직포와는 달리 자연히 분해되어 유기물 시용의 효과를 가져오고 시비와 관수에도 큰 문제가 없다. | ||||||||||||||||||||||||||||
| 5. 병해충 방제 | ||||||||||||||||||||||||||||
| 재식 1년차 또는 과실이 착과하지 않은 2년차의 유목원에 있어서는 잎에 발생하는 병만 방제하게 되므로 아래의 표와 같이 연간 6회 정도 살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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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식 2년차 또는 그 이상이 되면 과실이 열리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사과밀식재배에서는 햇빛의 투과 및 통풍이 잘 되어 기존의 재배법에 비해 병 발생이 적을 수 있으므로 살균제의 살포회수는 10회 정도로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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