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잎굴파리Liriomyza trifolii (Burgess)
피 해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하며 부화 유충이 기주식물의 잎에 뱀처럼 구불구불한 갱도를 뚫고 다니면서 피해를 준다. 성충은 산란관으로 구멍을 뚫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피해식물은 잎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주 범위가 넓어 콩과, 국화과, 미나리과, 박과 등 21과 12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은 주로 다자란 하위엽에 산란하므로 국화, 토마토 등 시설재배지에서, 피해는 주로 하위엽에서 상위엽으로 진전된다.
반면 유사종인 Liriomyza bryoniae의 경우는 어린 잎이나 상이엽에서 먼저 나타난다. 또한 성충은 주광성이 강하므로 시설하우스의 남쪽의 통로엽에 발생이 많고, 섭식시 질소함유량이 많은 식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형 태 성충이 몸길이가 2㎜정도로서 머리, 가슴측판 및 다리는 대부분 황색이고, 그 이외는 검정색으로 광택이 있다. 암컷성충은 수컷에 비해 약간 크고 복부 말단에 잘 발달된 산란관을 가지고 있다. 알은 반투명한 젤리 상으로 장타원형이다. 유충은 황색 또는 담황색의 구더기 모양이고 3령을 경과하면 3㎜정도의 노숙유충이 된다. 번데기는 2㎜정도의 장타원형으로 갈색을 띤다.
생 태 원래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던 것이 1970년대 이후 세계각지로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1940년대 후반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 약제저항성을 보이는 계통이 발생하여 유럽 및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각지로 확산되어 각종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성충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국화, 샐러리의 경우 약 300~400개를 산란하다. 알은 대부분 잎의 앞면에 산란하지만 뒷면에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유충은 굴을 뚫고 다니면서 가해하다 노숙유충이 되면 구멍을 뚫고 나와 땅으로 떨어져 번데기가 된다. 발생이 많을 경우는 잎에서 용화되는 경우도 있다. 각 온도별 발육일수는 알기간 2~3일, 유충 4~8일, 번데기 8~11일이다. 발육영점 온도는 알 7℃, 유충 8℃, 번데기 약 10℃이며 발육상 온도는 약 35℃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노지 월동여부는 불확실하나, 시설내에서는 휴면없이 연중 발생하므로 15회이상 발생할 수 있다.
방 제 약제저항성 발달이 빠른 것으로 유명하다. 외국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대부분의 약제들이 유효기간이 3년 이내로 짧았다고 하며 생물농약의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생봉(Dacnusa sibirica, Diglyphus isaea) 및 곤충기생선충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법의 도입과 방사선을 이용한 불임충 방사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설재배지에서는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시키고,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의 선발이 중요하다. 성충은 황색점착리본을 이용하여 예찰할 수 있다. 약제사용시에는 5~7일 간격으로 3회정도 나누어 살포하여 땅속의 번데기에서 우화하는 성충이나, 조직의 알에서 깨어나는 유충을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