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피해 꽃노랑총채벌레와 같은 속(Frankliniella)으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노지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꽃에서 흔히 불 수 있다. 하우스 재배 딸기에서는 수확말기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각종 화훼류의 꽃과 가지, 토마토, 피만, 고추, 담배 등 가지과 작물을 가해하며, 특히 딸기의 꽃과 열매를 가해하여 피해를 준다. 피만, 토마토에서는 황화병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의 경우 꽃이 진 이후 어린과일에 산란하면 작은 백색반점이 생기고, 과일이 자라면서 반점이 점점 커지게 된다. 피만, 가지, 고추 등의 어린 과일을 가해하면 상처가 생기고 피해부위는 다갈색~흑갈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기형과가 생기기도 한다. 딸기의 경우 꽃과 어린 과일의 꽃받침과의 접촉부위 등에 많이 기생하여 어린 과일은 과일의 비대가 둔해지고 다 자란 과일의 경우는 광택을 잃고 과피가 갈변하다.
발생생태 보통 양성생식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위생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다음세대에는 수컷의 발생이 없다. 야외조건에서는 보통 암컷이 많은 경향이 있고 계절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발육기간은 25℃에서 난기간 3일, 약충기간 7일, 산란전기간 1일, 암컷성충의 생존기간은 52일이며, 평균산란수 500개로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다. 겨울철에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시설재배에서는 환기를 시작하는 봄부터 노지에서 월동한 벌레가 시설내로 유입되어 발생하기 시작하여 5월 중하순에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준다.
■ 방제대책
총채벌레류는 한 세대가 짧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밀도가 높아지면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혼재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약제에 대해 감수성이 높은 유충은 약제를 살포하면 쉽게 방제가 되나 땅속의 번데기나 식물 조직속의 알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잎 뒷면이나, 꽃, 신초, 부위 등을 잘 살펴보아 총채벌레의 발생유무를 조기에 판단하거나, 황색 또는 백색의 점착유인 트랩으로 설치하여 여기에 유인되는 총채벌레를 조사하여 발생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약제방제는 발생초기의 낮은 밀도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밀도가 높아지면 번데기와 알이 살아 남아 다시 증식하므로 방제효과가 떨어진다. 총채벌레류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약제 살포시에는 계통과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채벌레의 종류에 따라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반드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여 방제한다.
특히 묘를 구입하여 재배할 경우에는 총채벌레의 감염여부를 살펴보아 정식하기 전에 묘에 약제를 살포한 후 정식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에서는 총채벌레가 외부로부터 시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이나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한다. 총채벌레의 발생이 많은 포장에서는 여름철 고온시에는 작물 재배후 5~7일간 하우스를 밀폐하여 고온에 의해 벌레를 사멸시킨후 다음 작물을 재배하고, 겨울철에는 시설의 문을 열어 놓아 저온에 의해 벌레가 얼어 죽게한 후 다음 작물을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