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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번식(揷木繁殖) 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엽(葉), 가지(枝), 뿌리(根)등의 영양기관을 잘라서 삽상(揷床)에 꽃아서 발근(發根) 또는 발아(發芽)를 시켜 하나의 독립된 새로운 식물체로 육성하는 것을 삽목번식(揷木繁殖)이라고 한다. 원예식물에 있어서 종자번식과 접목번식과 함께 중요한 번십법의 하나이다. 삽목은 접목과 종자번식에 비해서 모친(母親)과 같은 형질을 갖는 식물을 가장 간단히 번식할수가 있으며, 종자번식(實生苗)보다도 생육기간이 짧고, 개화(開花)도 빠르며, 가지돌연변이등에 의해 발생한 변이체(變異體) 를 잘라서 삽목할 경우 새로운 품종을 육성할 수가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 국화, 제라니움(geranium). 베고니아(begonia)등의 다년생초화(多年生草花), 동백, 개나리, 철쭉등의 화목류(花木類), 브루베리(blue berry), 무화과나무등의 과수류, 채소류로는 고구마 그리고 많은 작물에서도 삽목번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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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揷木)의 실제 방법(實際 方法)
낙엽수(落葉樹)의 삽목은 봄에 눈이 나오기 직전에 하지만 상록광엽수(常綠廣葉樹)의 대부분은
장마기 사이가 제일 적기(適期)입니다.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이 시기는 온도, 공중습도 일조(日照)
모두 가장 발근(發根)을 촉진하는 적당한 자연조건을 구비한 계절입니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를 사용한 미스트(mist)재배의 보급으로 실제의 묘생산(苗生産)은 대부분 1년 내내
이루어지게 되었으나, 가정원예의 경우는 설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보통임으로 역시 한정된
자연의 기상조건에 따를 수밖에 없다.
① 어떠한 수종이 번식되는가 ?
상록성 철쭉, 사쯔끼 철쭉, 동백, 사상까동백, 감탕나무, 후피향나무, 사철나무, 월계수,
목서(木犀), 서향나무, 청목(靑木) 등 상록광엽수(常綠廣葉樹)라면은 대부분 발근(發根)합니다.
칼미아(Kalmia), 만병초 등은 약간 활착하기 어려운 수종이나 이것도 비닐필름으로 피복해서
공중습도를 높여주면 초심자도 의외로 발근시킬 수가 있다.
② 삽상(揷床)은 토기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삽목 용기로는 발포 스치로폴의 상자나 염화 비닐의 상자가 시판되고 있으나 그렇게 대량의 묘(苗)를 만들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얕은 토기화분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이다. 발근을 잘 시키기 위해서는 용토(用土)가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발포 스치로폴이나 염화 비닐의 용기는 아무리해도 용기 가장자리나 바닥은
과습(過濕)으로 되기 때문이다. 좋은 것을 순서대 로 한다면 우선 토기화분, 목상자(木箱子) 그리고 발포
스치로폴이나 염화 비닐의 상자이다.
③ 용토(用土)는 보수성(保水性)이 있는 배수(排水)가 좋은 토양을 사용한다
삽목(揷木)에 이용하는 토양은 적당한 보수성(保水性)이 있으며, 배수(排水)가 좋은 토양으 로 있으면
구애되지 않고 사용해도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단토양(立團土壤)으로 된 입상의 구조를 한 토양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모래(川砂)나 버미큘라이트, 피트모스 등이 삽목용토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 다. 피트모스는
보수성은 높으나 통기성이 떨어지므로 사용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철쭉류 등 특히 산성토양을
좋아하는 식물의 삽목용토로 사용할 경우 그 후 묘(苗)의 생 육을 고려해서 산성토인 피트모스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
그림 3-12. 삽수(揷穗)를 자르는 위치
④ 연약한 신초(新梢)를 삽수(揷穗)로 사용한다.
장마기 삽목의 경우는 그 해 봄부터 신장한 신초(新梢)가 굳어지지 않은 유연한 부분을 삽수(揷穗)로
사용한다. 2년 이상 자라 목질화(木質化)된 가지보다도 역시 신초의 편이 활력 이 좋기 때문에 발근하기 쉽고,
장래의 신장(伸長)도 훨씬 좋기 때문이다.
장래의 생장이라고 하는 점에서 같은 가지에서도 가지끝(頂部)의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기부 (基部)의
가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성적이 좋다. 특히 사쯔기 철쭉의 경우 현저한 차이가 발생 한다.
이제 삽수(揷穗)를 취하기 수일전에 약제살포는 끝내 놓아야 합니다. 발근하지 않은 묘(苗) 의 상태에서는
가능한 한 살균제 등은 사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채취한 삽수(揷穗)는 30 분에서 1시간 정도 물빨림을
한 다음 삽목(揷木)한다.
④ 삽수(揷穗)는 2-4매의 엽을 붙인다.
삽수의 길이는 나무에 따라 다르지만 10-15cm정도가 적당하다. 2-4매의 엽이 붙어 있는 것을 목표로
하십시오. 너무 엽이 많으면 수분의 증산량(蒸散量)이 많아서 삽수가 시들어 버 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활착후의 생장은 엽수(葉數)가 많은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 상반된 상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어렵다고 하겠다. 동백과 같이 엽이 비교적 대형의 수종은 엽선(葉先)의 1/3정도 잘라 버리는 것이 좋다.
⑤ 기부(基部)를 자르는 방법에는 그렇게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삽수(揷穗)의 기부(基部)를 절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다지 주의하지 않아도 좋다. 이론적으로는 절구(切口)의 면적이 넓은 만큼 물을 빨아들이기도 쉽고 또한 발근도 촉진된다고 하고 있으나
눈에 띨 만큼의 차이는 나지 안습니다. 굳이 권유 한다면 양측에서 비스듬이 자른 '쐐기형'이 좋다고 생각한다.
⑥ 깊이 꽃는 심삽(深揷)은 금물이며 가능한 한 얕게 꽃는다.
삽목은 배수(排水)를 좋게 하기 위해 반드시 화분바닥에는 녹두알 크기의 굵은 모래를 2층 정도 깐 다음
그 위에 용토(用土)를 넣어서 가볍게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작업에 편하다. 사쯔 끼 철쭉과 서양철쭉(아잘레아)과
같이 비교적 부드러운 신초(新梢)를 삽목하는 경우 삽수의 기 부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나무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은 다음에 삽목해야 한다.
꽃는 방법에는 직립(直立)의 방법과 경사지게 꽃는 방법이 있다. 노지 삽목의 경우 어느 것 으로 해도 문제는
없으나 화분이나 상자에서는 아무래도 용토의 깊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깊이 꽃는 심삽(深揷)으로
되기 쉬운 직립(直立)의 삽목(揷木)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근을 좋게 하는 조건으로 과습(過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했으나 아무리해도 화분이나
상자의 바닥 가까이는 과습이 되기 쉽다. 또한 깊이 꽃는 심삽(深揷)이 좋지 않은 이유로서 천근성(淺根性)의
식물 등은 발근하기 쉬운 부분은 지표면에서 몇 cm로 정해져 있어 깊이 꽃으면 아무리 해도 하부(下部)의
쪽에서는 발근하지 않는다.
⑦ 삽목 후 1주간이 중요하다.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삽목 후 7-10일간의 관리가 포인트이다. 우선 제일 먼저 생각 하지 않으면 안돼는
것은 공중습도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 삽목하고 나서 4-5일간은 1일 3 회 정도 엽(葉)에 분무하는 것이 좋다. 엽에서의 증산이 많으면 가장 중요한 재생작용(再生 作用)이 일어나기 전에 묘(苗)가 시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단 용토(用土)의 물주기는 토양
그림 3-13. 삽목방법 그림
3-14. 삽목 후의 관리
이 건조해지기까지 삼가한다. 엽에서의 증산량보다 절구(切口)에서 공급되는 수분량이 적으 면
발근작용이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삽목화분(상자)을 놓는 장소는 공중습도를 유지하는 의미에서 바람을 피하는 장소에 놓는것이 중요하다.
주위만이라도 덮개를 씨워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묘(苗)가 적으면 화분 째 비닐필름으로 덮개를 해서 덮어주면 좋다.
⑧ 지나친 차광(遮光)은 하지 않는다.
삽목해서 3일간 정도는 묘(苗)가 시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해가림을 해주지만 그 후 1주간은
차광망인 '가리소'를 한겹 정도 쳐서 반그늘로 한다. 지나친 차광(遮光)은 하지 않 는 것이 좋다.
광선은 발근(發根)에 없어서는 안돼는 조건이기는 하나 가능한 한 직사광선에 가까운 광선은 쪼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서 관리를 계속하면 사쯔기 철쭉이나 서양철쭉은 삽목 후 약 10일, 동백은
약 30일정도면 발근이 이루어진다. 발근이 가까워지면 엽은 어딘지 모르게 충실해짐으로 그것으로 알 수가 있다.
이제 발근이 이루어지면 더욱 밝은 곳에서 관리해 주어야 한다.
⑨ 시험삼아 묘(苗)를 뽑아보지 않도록 한다.
'아직 발근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가' 하고 성급하게 오래 기다리는 거와 같이 삽수(揷穗)를 뽑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금물입니다. 모처럼 기부(基部)에 칼루스 [callus : 발근의
원기(原基)가 되는 유합조직(癒合組織)]가 생긴 것을 이렇게 움직이게 되면 발 근은 현저하게 저해되기 때문입니다. 엽이 시들지 않게 한다면 아무런 염려도 할 필요가 없습 니다. 언젠가는 뿌리는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하고 관리를 계속하십시오.
⑩ 발근(發根) 후는 액비(液肥)로 엽면살포(葉面撒布)한다.
발근 후의 시비(施肥)는 아무래도 아직 어린뿌리이므로 너무 짙은 비료분에 닿게 되면 뿌리 가 타게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하이포넥스, 북살 등의 액비(液肥)를 엽면살포(葉面撒布)해 서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때 지표면에 방울져 떨어져 내려도 걱정은 없습니다. 엽면살 포의 효과는 1주간 정도이나 주는 횟수는
월에 1회 정도로 9월말까지 계속 주십시오.
⑪ 다음해 봄까지 이 상태로 관리한다.
1개월 채 안돼서 옮겨 심어야 하는 사쯔끼나 서양철쭉(azalea)은 별도로 하고 장마기에 삽목 한 묘(苗)의
이식은 이듬해 4월까지 기다린다.
겨울철 보온하는 설비(온실, 후레임)가 있는 경우는 10월 초 정도에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나
그렇게 급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⑫ 그 외의 주의점
처음에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장마기는 공중습도가 높기 때문에 상록광엽수(常綠廣葉樹)의 삽 목에는 대단히
좋은 조건입니다만 반면에 묘(苗)가 증산(蒸散)하기 쉽고, 그래서 곰팡이병 등의 병이 생길 염려가 있습니다.
봄에 하는 삽목과 비교해서 꽃는 간격을 다소 넓게 하는 편이 안전할 것이다. 삽목한 후 엽(葉)과
엽(葉)이 가볍게 닿아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사쯔끼 등과 같이 거의 100% 가까이 활착율(活着率)을 나타내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만 활착하기
어려운 성질의 수종(樹種)에 대해서는 삽목할 때 절구(切口)에 루톤이나 옥시베 론 등의
발근촉진제(發根促進劑)를 처리해 주면 발근율(發根率)을 높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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