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관리/조경수관리

자목련 (학명 : Magnolia liliflora Desr.)

누촌애(김영수) 2007. 7. 12. 21:25
자목련 (학명 : Magnolia liliflora Desr.)
글·사진 / 정헌관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
자목련은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관목상인 것이 많다. 높이 15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잎의 겉면이 연한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이 흰색인 것을 자주목련이라고 한다. 정원수로 가꾼다.


사람들은 대개 목련 종류를 백목련, 자목련만으로 알고 있지만 알고보면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나 된다.
워낙 꽃이 아름답고 푸짐하기 때문에 조경수로 많이 심겨져 원예가들에 의해 수많은 품종들이 육종되고 있다. 추운 날씨가 아직 풀리지 않은 초봄에 어른 주먹만한 아름다운 꽃이 피고 더군다나 향기도 있으니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이 식물 중에는 따뜻한 날이 미처 오기 전에 꽃을 피우는 것이 있는데 왜 그럴까? 그것은 식물이 꽃을 피우는 것은 햇빛이 비치는 시간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어떤 식물은 날씨가 추워도 그런 조건만 충족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게 되며, 그런 특성은 식물종목재는 파이프 모양의 세포가 유연하게 변형하여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보행시 발목이나 관절이 받는 충격을 적절하게 완화시켜 준다. 그러므로 성장기 어린이의 신체보호에 적합한 바닥 재료이고, 단열성이 우수해 온도변화가 거의 없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재료다.류마다 다른 것이다. 20세기 초에 미국의 과학자들이 담배를 연구하던 중에 꽃이 전혀 피지 않는 돌연변이 개체를 발견하여 실험하는 데 쓸모가 없어 밖에다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얼마 후 밖에 버렸던 담배가 꽃을 피우는 것이었다. 온실 안에는 조명이 밤늦게까지 켜져 있어 빛을 받는 시간이 길었고 버린 것은 늦가을 들판의 햇빛을 받는 시간이 짧은 차이가 있었다. 결국 담배가 꽃을 피우는 것은 광주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식물은 낮이 길어야 꽃이 피고 어떤 식물은 그와 반대며, 또한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식물도 있다. 식물이 이것을 감지하는 것은 사람의 배꼽시계처럼 ‘피토크롬’이라는 일종의 색소가 있어서 낮의 길이가 짧은지, 긴지를 파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꽃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결국 식물이 자손을 많이 퍼트리기 위한 자신만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곳으로 옮겨 가면서 살 수 없으니까 꽃피는 시기라도 달리 해야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는 즉, 다른 식물보다 일찍 꽃이 피거나 특이한 모양을 함으로써 꽃가루를 옮겨 주는 곤충들이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들 생활 전선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냥 평범하면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아 주목받지 못하므로 남들보다 좀 튀어야 경쟁에서 이기는데 유리한 것이 아닐까? 이와 같이 목련 종류는 일찍 그리고 좋은 향기와 함께 커다란 꽃을 피워 사람들과 곤충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목련 종류의 기본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적 취향과 전통에 잘 어울리는 목련(Magnolia kobus)은 한라산 개미목 부근에 자생하는데, 가장 먼저 꽃이 듬성듬성 피며, 꽃잎이 9장이라서 다른 종류와 쉽게 구별된다. 그 다음 피는 것이 백목련으로 자목련과 함께 약 100년 전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꽃잎이 6장이고 원예용으로 가장 많이 심겨지고 있다. 자목련은 백목련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꽃이 피는데 중간 교잡종을 포함한 5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자목련은 내한성이 좀 떨어져서 우리나라 중부이북 또는 해안지방에서는 적응하기 힘들지만 백목련보다 토질에 대한 적응력이 좋다. 자목련의 큰 꽃잎이 자주색 연꽃을 닮아서 불교적 분위기가 있기 때문인지 사찰 주변에 많이 심겨져 있다. 세속을 떠나 입산한 어느 스님은 “꽃다운 애정과 향기로운 생각이 얼마인지 아는가? 산사의 뜨락에 핀 자목련 꽃은 내가 세속을 버리고 이곳에 온 것을 한없이 후회하게 만드노니....”라고 하였다. 굳은 마음먹고 입산한 스님의 마음을 그렇게도 설레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운 꽃나무다. 꽃봉오리는 ‘신이’라고 해서 2000년 전부터 약제로 쓰여 왔다고 한다. 꽃봉오리가 터지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비염이나 몸의 부기를 빼는 약제로 쓴다. 목재는 치밀하고 연해서 밥상이나 기타 목공예품 재료로 좋고 여름철 집안에 습기가 많고 냄새가 날 때 이 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면 악취가 없어지고 향기가 난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붉은색 과육을 제거한 다음 노천 매장 후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된다. 원하는 품종을 번식시키려면 삽목이나 접목 등 무성증식을 해야 되는데, 지난해에 자란 가지로 3월 중순경에 삽목하는 것이 가장 쉽다.
사람들의 생활에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꾸 새로움을 창조하며, 노력하면 경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나무를 포함한 온 만물의 생명체들도 나름대로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은 모두 똑같다.

자목련
푸짐하게 핀 자목련꽃
백목련의 아름다운 모습
자목련 꽃봉오리
꽃이 지고 난 후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