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화학비료값이 크게 올라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 | 원자재값·운송비 급등 탓 … 요소 20㎏ 1만2,400원
화학비료값이 평균 24% 인상됐다. 농협중앙회는 원자재값과 운송비 급등에 따른 업계의 값 인상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지난해 12월28일부터 화학비료값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 판매값이 20㎏ 한포대당 요소는 9,750원에서 1만2,400원으로 2,650원(27%), 21복비는 9,850원에서 1만2,950원으로 3,100원(31%), 〈쌀맛나〉는 7,100원에서 8,500원으로 1,400원(20%)이 오르는 등 평균 24% 인상됐다.
당초 화학비료업계는 ‘지난해 6월 화학비료값이 3.8% 인상된 뒤에도 원자재값 등이 계속 치솟아 어려움이 극심하다’며 40% 이상 값을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우리나라는 비료의 원료를 80% 이상 수입해 쓰고 있는데 지난 6개월간 요소와 인광석·유황 등 원재료값이 30~90% 폭등하고, 중국과 인도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해상운임이 2배 이상 올랐다는 것이다. 또 최근 바이오에너지 개발 등으로 곡물 재배면적이 급증하면서 세계 비료 소비량이 덩달아 늘어난 것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토록 했으나, 불가피하게 농가 판매값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며 “국제 원자재값이 안정되면 이와 연동해 농가 판매값을 즉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