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의 매력은
 다른 고기에 비해 고소하고 서민적이란 이미지가 강해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 정답이 없고 언제 어디서나 어떻게 구워 먹든 맛있다.
 뭐든 눈앞에서 익혀 먹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다.
김치와 함께 구워먹는 삼겹살은 ‘맛의 오르가즘’이라 할 만하다.
 
어느 정도 두께가 가장 맛있나
 일반적으로 4~5㎝ 너비에 두께 6㎜가 최고라 한다.
하지만 프라이팬에 굽는다면 그보다 얇아도 괜찮고, 두꺼운 돌판에 굽는다면 1㎝ 정도도 상관없다.
참숯으로 석쇠에 굽는다면 6~7㎜가 딱이다. 이 두께면 육즙이 적절하게 배어있어 씹을수록 고소하다.
 
어떻게 구워야 가장 맛있나
 참숯이나 연탄. 결론은 화력이다.
온도가 높은 불에 짧은 시간 구워야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
야외로 놀러가면 번개탄에 구워먹기도 하던데, 그것만은 말리고 싶다. 유독물질이 들어있다.
 
어떤 불판에 구워야 맛있나
돌판이나 돌판 비슷한 판. 돌판은 위에 올린 고기가 빠르게 식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
열전도율 높고, 고기가 식는 것을 방지해주는 판이면 다 좋다.
참숯이나 짚불을 사용할 경우 향을 살리는 석쇠가 좋다.
복사열을 내는 연탄도 석쇠가 좋다.
가스불은 솥뚜껑이나 돌판이 좋다.
잘 달궈진 석쇠에 연탄이나 숯으로 구워야 불의 향미가 배어들면서 지방이 쫀득하게 녹아 맛있다.
 
삼겹살 구울 때는 몇 번 뒤집어야 하나
 딱 한 번! 밴댕이 속알딱지처럼 자주 홀라당 뒤집는 자들은 용서 못한다.
 ‘고기는 두 명 이상 구워선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여러 명이 자꾸 뒤집어서 육즙이 날아가 맛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
처음 불판이 예열된 상태에서 올리고 육즙이 배어 올라올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한 번만 더 뒤집어서 익히면 딱 좋다.
난 그래도 두 번은 뒤집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양념이나 소스에 찍어 먹어야 가장 맛있나
김: 꽃소금이나 후추소금에 살짝 찍어 먹자. 기름장은 향이 너무 강해 고기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소스가 간단할수록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양: 콩가루나 미숫가루. 웰빙 바람을 타고 청국장가루가 나오는 곳도 있다.
 
최고의 삼겹살은
생후 6개월 된 돼지. 지방층이 흰색, 고기층이 선홍색을 띤 것.
너무 붉으면 냉동을 녹여 냉장 삼겹살로 만든 것일 가능성이 크다.
수입육일 경우도 고기 색깔이 붉은 경우가 많다. 보관을 오래 했을 경우, 색이 짙어진다.
갓 잡은 것보다 숙성한 것이 육질이 더 부드럽다. 돼지고기는 새끼 암퇘지가 가장 맛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는
오겹살은 삼겹살의 피부를 벗기지 않은 것으로 즉 껍질을 벗겼느냐, 안 벗겼느냐의 차이다.
 
삼겹살 1인분에 밥 한 공기, 된장찌개, 구운 김치가 정석 코스다. 총 칼로리는
삼겹살 1인분에 670.8㎉, 흰밥 한 공기 313㎉, 된장찌개 한 그릇 138.8㎉로, 총 1122.6㎉ 정도 된다.
여기에 기름에 지글지글 구운 김치가 ‘플러스 알파’가 되는데,
 어떤 장에 찍어 먹느냐, 어디에 싸 먹느냐 등 먹는 스타일에 따라 변수가 다양하게 작용한다.
 
칼로리 좀 낮추는 방법, 없나
 앞에다 휴지 접어놓고 삼겹살을 꾹꾹 눌러가며 기름을 짜내며 먹는 사람들 보면 입맛 떨어진다.
야채쌈 크게 만들어 포만감을 늘린다거나,
식초와 간장을 섞은 소스에 고기를 담가 표면 지방을 씻어내는 등 약간 칼로리를 줄일 수는 있겠다.
그래봤자 삼겹살은 삼겹살이다.
 
삼겹살 먹을 때 냄새 배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의견일치) 고기를 먹으면 먹었다는 냄새를 풍겨야 한다. 그 냄새가 좋아서 먹는다.
1시간 넘게 튀는 기름과 연기를 쐬는데 냄새가 안 배일 재간이 있나.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있다면
 일식의 생강 초절임을 곁들여 먹으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채소와 고기를 2대1 비율로 싸 먹는다.
삼겹살 먹은 후 속이 좀 안 좋거나 느끼할 때 새우젓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씨암탉 한 마리 푹 고아’는 옛말,
                                      굽는 삼계탕이 초복을 기다린다.

 

거리를 걷다보면 ‘덥다, 더워’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여름이다. 바람 한 점 없이 눅진하게 달라붙는 더위에 등을 흠뻑 적셔가며 걷다 보면 이러다 가로수에서 바나나 열릴 날도 멀지 않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찌는 더위에 밥 생각도 없고 자꾸 음료수만 입에 당긴다. ‘복날에는 역시 삼계탕이지’ 하며 사람들로 북적대는 삼계탕 집으로 손을 끄는 친구, 녀석의 몸보신 학설 따위는 전혀 반갑지 않다. 이 더운 날 하필이면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전통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더운 여름, 몸 안쪽 온도는 더 떨어져

 여름엔 기온이 높다. 후끈후끈한 공기에 둘러싸인 우리 몸의 온도 역시 기온과 함께 올라간다. 체온이 높아지면 몸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피부 쪽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려 열을 최대한 밖으로 발산한다. 운동을 해서 체온이 높아졌을 때 피부가 붉어지는 이유도 피부 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피부 근처로 가는 혈액이 20~30% 가량 늘어난다고 한다. 피부로 가는 혈액이 많아지면서 위장이나 간 등 내장 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액 순환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과 영계는 몸의 온도를 높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 음식이라 더운 여름에도 내장 기관이 잘 기능하게 해준다고 한다. 날이 덥다고 찬 음식만 찾다 보면 위장 온도가 계속 떨어져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해 설사나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된다. ‘이열치열’은 단순히 더위와 한 판 붙어보자는 의미가 아니라 내장 기관을 보호하면서 건강하게 더위를 이기려는 지혜가 숨어있다.

 

고단백 소화 잘 되는 닭고기로 원기 보충

 영계는 병아리 티를 벗지 못한 닭이라는 뜻을 가진 ‘연계’에서 유래되어 육질이 연하다는 의미를 가진 ‘연계’라는 말로 쓰이다가 최근에 어리다는 의미의 ‘young'을 사용해 붙여진 말이다. 봄에 태어난 병아리가 가장 먹기 좋게 자라나 영계가 되는 시기도 복 즈음이라고 하니 복날에 삼계탕을 먹으면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닭을 먹는 셈이다.

 

 

 닭고기 100g에는 단백질 19.8g, 지방 14.1g, 회분 0.6g이 들어있으며 철, 비타민 A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여름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므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무기질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가 잘 되며 몸에 필요한 무기질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여름철 원기 회복 음식으로 알맞다.

 

계삼탕을 삼계탕으로 뒤엎은 인삼의 위력

 삼계탕은 영계백숙에 인삼을 넣은 음식이니 어디까지나 영계가 주인공이다. 그 공로를 앞세워 이름이 계삼탕이어야 하는데 우리는 대부분 인삼을 앞에 넣어 삼계탕이라 부른다. <서울잡학사전>에 따르면 외국인에게 인삼의 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이름이 삼계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삼계탕의 주인공인 영계를 제칠 만큼 인삼은 효능이 많은 음식이다. 혈액 순환을 돕고 간 기능을 강화하며 항암 및 면역 능력을 높인다.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피로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몸의 기능을 돕는다.

 

별난 삼계탕, 굽는 삼계탕도 있다

 삼계탕하면 찹쌀, 대추, 밤, 인삼으로 배가 통통하게 채워진 채로 뽀얀 국물 속에 수줍은 듯 다리를 오므리고 있는 닭의 이미지부터 떠오른다. 그런데 구워 먹는 삼계탕이 있다고 한다. 자고로 ‘탕’이라고 하면 국물이 기본이거늘 족보에서 엇나간 무엄한 삼계탕이라고 생각하며 찾아가보니 국물 없이 넓적한 그릇에 구운 닭고기가 담겨 나온다.

 

 

 위에 얹혀진 산삼배양근(산삼 조직을 떼어내 대량 배양한 것)과 바닥에 납작하게 붙은 누룽지만 없다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그릴에 구운 닭 가슴살 요리와 흡사하다. 전복이 들어간 국물은 다른 용기에 담겨 나오며 찹쌀 대신 쌀눈을 보존하기 위해 직접 도정한다는 쌀로 만든 밥이 제공된다. 국물과 백숙이 아닌 담백하게 구워진 닭고기를 따로 먹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삼계탕과 비슷하다. 인삼과 영계를 다른 재료와 함께 푹 삶아낸 일반 삼계탕에 비해 닭고기와 인삼의 맛이 한껏 진하게 느껴진다.

 

삼계탕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이 복날에 빠질 수 없는 음식으로 자리 잡다 보니 굽는 삼계탕 이외에도 곡물 삼계탕, 전복 삼계탕, 가시오가피 삼계탕 등 이름부터 별난 삼계탕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후텁지근한 여름날 영양, 맛, 그리고 다양함까지 갖춘 삼계탕과 함께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자.

* 원산지 표시 확인! 드시기전 반드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대학생 기자 이윤지

출처 :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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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주를 빚다보면 많은분들이 술이 시어진다 하십니다

다른말로하면 산폐되는것이지요

술이 시어지면 마실때 식초를 탄것같아 마시기가 매우어렵습니다

이렇게 술이 산폐되는 원인을보면 잡균에 오염된 용기 도구를 사용

하거나 누룩이 잘못되거나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중에서도 누룩이 잘못된것을 사용하면 술의산폐는 기정사실화 됩니다

술담그실때 좋은누룩을 사용해서 맛난술 빚으시길 바랍니다

누룩의 좋고 나쁜것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거나,부산 산성누룩 과 전남 송학곡자를

사용합니다 (광고 아닙니다)

제가 두군데 영업장을 소개하는것은 그중에서 어느정도 입증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누룩도 그냥 사용하면 술에서 누룩취가 강하게나고 술이 산폐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누룩을 구해서 법제를 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 누룩의 법제 -----

누룩을 3일간 했볕에 쬐이고 밤이슬을 맟치고 하는것을 누룩의 법제라 합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도시에 공해가 심한곳에서 밤이슬을 맟치면 공해물질이

누룩에 내려 않겠지요

그래서 제가 현재 법제하고있는 방법을 올려드리겠습니다

 

1.누룩을 콩알크기만하게 잘게 부순다(가루가 되어도 상관없음)

2.일기예보를 참고하시고 아침에 해가뜨면 넓은 깔판이나 그릇에 누룩을

   얇게 펴서 했볕 잘드는곳에 널어놓는다

3.밤이슬 대신  분무기에다 생수를 넣어서 누룩위에 뿌려준다

4.밤이되면 누룩을 거둬들이고 다음날아침 다시널기를 한다

  2.와3.의 과정을 3일간 반복해서 하는것입니다

5.비가오거나 날이 흐린날 법제하면 누룩 버려야되니 조심하세요

6.법제한 누룩은 냉동 보관해서 사용하거나 바람 잘통하는곳에

   상온 보간해서 사용하며 술담기전 1일정도 법제를 더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만든 누룩입니다 4개중 오른쪽 아래누룩만 정상이고 나머지는 별로입니다

나머지누룩도 곰팡이 털어내고 법제해서 술담궜는데 술이 잘되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릇 가게에 가서 쟁반을 사다가 누룩 법제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 얇게 펴서 했볕에 널어놓고 분무기로 생수를 뿌려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전통주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 사랑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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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보신탕 추어탕…여름 보양음식 효과는?
 
'지봉유설'에서는 복날을 '양기에 눌려 음기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날'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가장 더위에 지쳐있을 때라고 하였다.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복날 더위를 막고 허해진 몸을 보신하기 위해
'보신'효과가 뛰어난 삼계탕, 보신탕 같은 보양식을 즐겨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다. 그 효과를 알아봤다.
 
삼계탕
△동의보감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되며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쇠고기보다도 더 많다. 동의보감에서는 닭고기에 대해 허약하고 여윈 것을 보해주며,
속을 따뜻하게 하여, 차갑고 습한 기운으로 생긴 소화기능 이상을 치료하고,
정신을 맑아지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대하와 자궁출혈을 치료해주며,
임산부에게는 태아를 안정되게 하는 기능까지 있다.
닭고기와 함께 달여지는 인삼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여
주로 5장의 기(氣)가 부족한데 사용한다.
하지만 인삼은 열이 많은 약재이므로 몸에 열이 많아
인삼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은 황기를 대신 넣는 것이 좋다.
☞영양은?
닭고기는 쇠고기 보다 섬유질이 가늘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소화흡수가 잘 되고 단백질이 풍부해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에게
특히 좋다. 날개부위의 콜라겐은 미용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좋다. 닭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많다.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한 라이신이 풍부하다.
 
■ 보신탕
△동의보감
"개고기는 성(性)이 온(溫)하고 미(味)는 산(酸)하고 무독(無毒)하다.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하고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기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양기를 도와준다"고 동의보감에 적혀있다.
보신탕은 예로부터 몸이 허약해서 생긴 결핵이나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공중을 나는 새도 결핵에 걸리나, 개는 결코 결핵에 걸리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몸이 여위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시큰시큰 아프고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할 때나, 귀에서 소리가 나고 피로할, 식은땀이 날 때,
비장과 위장이 냉하고 무력한 데 좋다. 여성의 경우, 피부 미용에 좋고 젖을 잘나게 하고 대하증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영양은?
개고기는 소화력이 뛰어난 아미노산 성분과 비타민(A,B), 지방질이 풍부하고 특수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
개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닭고기등에 비해 열량과 지방의 함량이 적다.
또 개고기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다른 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을 덜해도된다.
보신탕에 들어가는 부추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칼륨등이 많으며 들깨엔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계열의 지방산이 많다.
그러나 개고기도 많이 먹으면 비만이이나 고지혈증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 추어탕
△동의보감
미꾸라지는 기운을 더해주며, 술독과 갈증을 풀어주고 비위 소화기능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추어가 맞이 달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비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전한다.
본초강목 또한 배속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원기를 북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할 뿐 아니라 발기불능에도 효과적인 강장식이라고 적혀있다.
추어탕과 함께먹는 산초는 건위 소염 이뇨작용뿐아니라 위장을 자극해서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해주므로
추어탕의 영양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한다.
☞영양은?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비타민 A,B2,D가 풍부하다. 지방의 양은 적으나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콜레스테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더욱이 미꾸라지는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전체를 먹기 때문에 내장중의 알과 난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A와D를 섭취할 수 있다.
뼈까지 먹으므로 칼슘도 보충할 수 있다. 소화 흡수가 빨라서 나이가 들어 소화력이 떨어져 있거나 병환 뒤 회복기나 수술 전,후의
기력 회복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어탕에 곁들이는 산초는 특수성분으로 플라보노이드인 히페린,
매운성분인 산쇼올 크산톡신이 있는데 크산톡신은 마취성분이 있기 때문에 산초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엄나무 누룽지 백숙 이번 초복에는 한번들 특히 남자분들이
직접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료준비

큰닭 1마리 (4인분1.2kg)
엄나무가지
찹쌀 1.5공기 (3시간전에 불려놈)
황기  
인삼 1뿌리
통마늘 10개
대추 5개
파뿌리 힌부분만 2개

 

 재료가 준비 되면 먼저 찹쌀을 물에 한 3시간 전에 불린후

 물을 한 4공기 정도에 준비한 엄나무가지,황기,파를 넣고  1시간정도
끓이면 물이 누렇게 변하는데 이때 불을 끄고 건데기를 건져낸 다음 물만 따로 보관한다.
닭은 목부분의 껍질을 다 버껴내고 꼬리부분을 자른후 배를 갈라  양쪽에 낀 기름을 제거한다.
압력솥은 밑부분이 두꺼운것이 좋으며 먼저 압력솥 바닥을  김에 기름바르는 솔로
참기름을 한번  쓱쓱 칠한 다음 불린 찹쌀을 바닥에 깔고 닭은 배부분이 하늘을 향하게하고
뱃속에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다려 놓은 물을 닭이 잠길정도 붓는다.

약25분정도 끊이면  구수한 냄새가 발생하는데 이때 불을 꺼야한다.

너무 늦으면 바닥이 까맣게 타버려 불조절에 신경을 써야한다.

* 약이 독이 되는 10가지 상황

1. 음주 중 두통약, 간이 위험하다
음주 도중 또는 직후에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때 진통제를 복용하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간경화가 올 수 있다.
술 마신 다음날 두통약 복용은 상관없다.
그러나 매일 석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피임약 하루 두 알 복용하면 출혈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을 깜빡 잊고 다음날 한꺼번에 두 알 복용하면
호르몬 과다로 하혈(下血)을 일으킬 수 있다.
정 불안하면 아침, 저녁 한 알씩 나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피임약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져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피임약을 비타민E가 든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

3. 박카스는 하루에 한 병만
박카스는 음료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15세 이상 성인 기준 하루 한 병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이 생길 수 있다.
또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 속에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나 파킨슨병 환자도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4. 로열제리 드링크는 알레르기 악화
로열제리가 함유된 제제는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다면 로열제리 드링크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5. 쌍화탕과 우황청심환, 고혈압환자는 금물
고혈압 환자가 감초 성분을 과다 복용하면
전신이 붓거나 노곤함,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하루 40㎎ 이상 감초 성분 함유된 약 복용을 삼가야 한다.
쌍화탕 한 병에는 감초 성분이 약 25㎎,
우황청심환에는 37~50㎎ 들어있다.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 2병 이상,
우황청심환은 한 알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6. 간장약, 가임기 여성은 피해야
간장약 우루사나 쓸기담 등은 피임약과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간장약과 피임약을 함께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다.
또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간장약을 함께 복용하면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담도가 완전히 폐쇄된 환자, 심한 간염 환자,
급성 담낭염 환자도 복용해선 안 된다.

7. 종합비타민제, 여성은 하루 4정 미만 복용해야
비타민A가 든 약을 용량 이상 장기 복용하면
탈모, 체중 감소, 피부 건조증이 올 수 있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1만 IU(국제 규격) 이상 비타민A를 섭취한 여성은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시판 중인 종합비타민에는 대개 비타민A가 2000~3000IU가 들어 있으므로
임신부 및 임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종합비타민을 하루 4~5정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

8. 자몽과 고혈압약 함께 먹으면 독성 위험
고혈압 약은 자몽 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약 중 암로디핀제제(노바스크 등)와
자몽 주스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자몽 주스는 약 복용 2시간 지난 뒤에 마셔야 한다.
반면 고혈압 약 중 니카르디핀제제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 흡수가 저하되므로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9. 천식 환자가 초콜릿 먹으면 두통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테오필린)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에는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약과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약을 두 배로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먹은 뒤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현기증이나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10. 소화제·감기약·변비약과 우유는 상극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약 성분이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가 몸 속에서 약 성분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제산제 또는 철분을 함유한 비타민을 함께 먹어도
항생제의 약효가 없어진다.
철분이 항생제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든 비타민은 항생제 복용 후 2시간 지나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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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이렇게 마셔야 효과 만점

 

최근 녹차의 효능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면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녹차를 어떻게 마셔야 효과적인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녹차연구팀에서 10년간 녹차를 연구해 온 김영경 연구원이 책 ’녹차가 내 몸을 살린다’(한언)를 통해 밝힌 녹차 음용법을 소개한다.

 

◇70℃ 물에 티백은 20-30초, 찻잎은 2-3분 우려야

귀찮고 아깝다는 생각에 녹차를 마시는 내내 잔에 티백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녹차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달아나고 씁쓸한 맛만 진해진다.

                                        

 

녹차를 오래 우리면 몸에 좋은 카테킨이 더 많이 녹아나온다고 생각해 일부러 오래 우리기도 하지만 그러면 용출되는 카페인의 양도 덩달아 많아져 녹차 맛도 버리고 효능도 낮추는 셈이 된다.

티백은 70℃ 내외의 따끈한 물에 20-30초 가량 우리고, 잎차는 60-70℃의 물에 2-3분 동안 담가 연한 노란 빛을 띨 정도로 우리는 게 적당하다.

티백 안의 찻잎은 잘게 잘라져 있기 때문에 잎의 성분이 더 잘 우러나온다.

너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리거나 녹차를 넣고 끓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열에 약한 찻잎의 여러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카페인

성분도 더 많이 용출된다.

 

◇성인 하루 3잔 이상 15잔 이하..20잔은 넘지 않도록

녹차의 항산화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녹차를 하루에 3번 이상, 아침, 점심, 저녁에 4-5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카페인 때문에 녹차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0잔 정도의 녹차는 아무 부작용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녹차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30-50㎎로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녹차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이 카페인의 흡수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녹차 속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만약 카페인이 염려된다면 하루 15잔(캐나다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 기준)은 넘지 않도록 한다.

 

◇좋은 녹차 고르는 요령

좋은 녹차는 잎이 잘 말아져 있고 윤기가 있으며 약간 검은 녹색을 띤다. 잡았을 때 단단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난다.

만약 찻잎이 황갈색을 띠고 쾌쾌한 묵은 냄새가 난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확 시기로 따지면 가장 먼저 수확한 첫물차가 잎이 여리고 작으며 맛이 좋다.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잎은 커지지만 그 대신 떫은 맛이 강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4-5월에 첫물차를, 6월에 두물차를, 7-8월에 세물차를, 9-10월에 네물차를 수확한다.

 

◇소량씩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

찻잎은 빛이나 열, 습기에 약하다. 따라서 소량으로 나눠 밀봉이 잘 되는 용기에 넣고 햇볕이 들지 않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녹차는 주변의 냄새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밀봉하지 않은 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고기나 생선 냄새가 그대로 밸 수 있다.

만약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해야 할 때는 밀봉용기나 알루미늄 코팅 용기에 넣어 잘 밀봉한다. 또 냉장고 속의 온도와 밖의 온도 차이 때문에 물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시기 전에 찻잎을 실온에 놔둬 찻잎의 온도가 실온과 같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녹차를 오래 묵히거나 잘못 보관하면 잎에서 묵은 냄새가 난다.

만약 어떤 식으로든 꼭 마셔야겠다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녹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볶아보자.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구수한 향이 도는 녹차로 재탄생한다.

 

◇생활 속 녹차 활용법

녹차는 음료수 외에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냄새 제거 능력이 뛰어나 탈취제로 유용하다.

프라이팬이나 입구가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녹차 2큰술을 타서 끓이면 이때 발생하는 녹차 수증기가 새 집 페인트의 독한 냄새나 장마철 눅눅함 냄새를 완화시킨다.

가루녹차를 부직포나 향낭에 넣어 냄새나는 곳에 두거나 가루 녹차 우려낸 물을 수건에 적셔 냉장고나 신발장 등 냄새가 고약한 곳을 꼼꼼히 닦아내면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렇게 닦아내면 녹이나 찌든 때도 제거된다.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고기 요리를 할 때도 가루녹차를 뿌리면 역한 냄새가 집안에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생선류나 어패류에 가루녹차를 약간 뿌리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신선함이 오래 지속된다.

마늘이나 양파를 먹은 다음 양치질을 해도 입 안에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찻잎을 꼭꼭 씹어보자. 4-5분쯤 뒤 입안에 배어 있던 냄새가 사라진다.

녹차는 습기나 곰팡이 제거에도 유용하다.

옷장 서랍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가루녹차를 골고루 뿌린 뒤 다시 신문지로 덮으면 습기는 물론 옷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카펫이나 양탄자를 세탁할 때 가루녹차를 함께 넣거나 구입한지 오래된 찻잎을 카펫 위에 뿌려두면 곰팡이나 진드기, 먼지벌레 따위가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갑자기 설사가 났는데 상비약이 없다면 진하게 탄 녹차를 마시는게 좋다. 이 때 날달걀을 넣어 마시면 효과가 배로 높아진다. 달걀을 녹차 우린 물에 넣고 저으면 흰색 가스가 생기는데 이 가스가 설사를 멎게 한다.

모기에 물렸을 때 뜨거운 물에 살짝 우려 따뜻해진 녹차 티백이나 찻잎을 물린 부위에 올려놓으면 가려움이 금세 가시고 부기도 잘 가라앉는다. 녹차가루를 물에 개어 발라줘도 좋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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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재배 방법

□ 콩 고르기 및 닦기
  수확한 콩에는 여러 가지 불순물로 흙, 돌, 모래, 짚 등이 혼입되어 있어 이것을 물로 깨끗이 씻어서 제거해야 한다. 콩의 수세과정에서는 콩 표면과 표면이 마주치는 마찰작용에 의한 표피의 일부 파괴로 인하여 수분이 잘 침투하며 팽윤이 원활하여 발아과정을 촉진시켜 준다.

□ 수침(水浸) : 콩 불리기
  수침은 콩 내부에 수분을 침투시켜 콩 눈의 발아를 촉진하는 과정인데 수침시간은 6∼12시간, 물의 온도는 20℃ 정도가 적합하며 수침 중 자주 저어줌으로써 공기를 흡입시켜 주어야 발아를 촉진시킬 수 있다. 수침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콩 내부의 신진대사가 과다하게 진행되므로 생장력이 약해지게 됨을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온탕침지(溫湯浸漬)방법으로서는 45∼53℃에서 약3시간 침지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종자소독 겸 발아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온도를 유지시켜 주기 위하여 더운물을 공급하여 주는 단점이 있다.

□ 물주기
  콩나물을 재배하는데 있어서 관수과정은 생육을 위한 수분공급 뿐만 아니라 생육시 호흡작용에 의하여 발생되는 열을 냉각시켜주는 냉각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콩나물 재배에 있어서 관수량과 시간이 부족할 경우 온도상승으로 미생물에 의한 변질 또는 생육상태의 부진을 초래하게 된다. 콩나물 재배과정 중 처음 싹이 나오기 시작할 때는 호흡작용이 왕성하여 발열량이 많아 자체품온이 급격하게 상승되며 싹이 2∼3㎝정도 생육하였을 경우에는 관수 횟수를 다른 시기보다 증가시켜야 한다.
  수주시간은 5∼6시간 간격으로 1일 4∼5회 실시하면 생육시 적합한 온도 및 미생물에 의한 부패방지를 위해서 바람직하다. 또한 수량이 부족하면 잔뿌리가 많이 생기게 되므로 충분한 양을 관수하여야 하는데 적합한 수량은 콩나물 중량에 대하여 100∼150배 정도이다.


□ 콩나물 재배시 주의할 점
 ○ 부패예방
◦ 지하수로 재배한다.(철분 1ppm 이하, 염분 100ppm 이하)
◦ 신선한 햇콩으로 재배한다. : 묵은 콩일수록 발아율이 낮다.
◦ 물주기를 적절히 한다. : 물주기는 콩나물의 성장뿐아니라 생장과정중의 분비물 및 유해가스 제거, 신선한 공기의 공급, 온도 조절을 통한 미생물 증식 저지로 부패를 예방한다.

 ○ 잔뿌리
◦ 콩싹에서 잔뿌리가 돋는 것은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잔뿌리를 다듬어야하므로 잔뿌리가 적은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보통 시루에서 5일부터 잔뿌리가 돋기 시작하여 수확기까지 빠른 속도로 잔뿌리가 크는데, 온도가 높고, 물주기가 부족하면 더욱 많이 돋는다. 이것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안은 물을 자주 충분히 주며, 아울러 온도를 낮게 하는 것이다.

 ○ 섬유질화
◦ 콩줄기가 섬유질화하여 질기게 느껴지며, 심한 경우는 씹은후에 입안에 섬유질이 남는다. 섬유질화는 관수부족시에 촉진되므로 충분한 관수를 하여야 한다.

 ○ 잔류농약
◦ 콩나물 부패를 막고, 색택을 좋게 하기 위하여 호마이등 종자소독제를 사용한다는 보도가 그동안 신문 및 TV에서 여러 차례 보도됨으로서, 많은 소비자들이 콩나물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대규모재배와 기온이 높은 여름 및 갈수기의 물의 부족 등 콩나물 부패가 쉽게 되는 조건에서 고품질의 콩나물을 생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콩나물을 생산하는 것만이 콩나물산업을 오래 유지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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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즐기는 사람은 다도茶道에 있어서도 깍듯하다.

무릎을 꿇고 조심스럽게 차를 마시는 모습은

단순히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정신 수양의 의미마저 담고 있다. 

한의학에서의 차는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음식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풀뿌리나 나뭇잎에 들어 있는 영양소는 우리 인체에 귀중한 영양분이 된다. ‘

차를 마신다는 것’은 결국 ‘건강을 마시는 것’과 진배없는 일이다.  

그래서 최근엔 한의사들이 자신의 환자들에게 한방차의 복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커피의 소비량이 떨어지고,

녹차나 둥굴레차 등 인스턴트식이나마 전통차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인스턴트식 전통차의 상당 부분은

이름만 한방차인 경우가 많아 제대로 효능을 낼지 의문이다.

따라서 조금은 귀찮다 하더라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정성을 들여 달인 차는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차의 재료는 한약재를 주로 파는 시장이나 재래시장을 찾으면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다리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된다.

 


1) 근육을 풀어주는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 C를 비롯 주석산·임금산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어,

차로 달여 마시면 효능이 그만이다.

모과차를 달여 마시면 위를 따뜻하게 하고 습을 제거할 수 있어

구토나 곽란 亂(체하여 토하고 설사를 하는 급성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설사를 멎게 할 수도 있다.

또한 근육 경련·류머티즘성 마비·각기증·이질 등의 치료에도 좋고, 간을 편안하게 하는 데도 으뜸이다.

모과차는 입맛에 따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여도 좋고, 생모과를 이용해도 좋다.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일 때는 우선 다 익은 모과를 끓는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갔다가,

햇빛에 주름이 잡힐 정도로 말린 후 적당하게 쪼개 붉은빛이 날 때까지 다시 말린다.

이렇게 해서 물 2ℓ에 다 마른 모과 40g을 넣어 끓이면 훌륭한 모과차가 된다.

생모과를 이용하려면 얇게 썰은 모과를 설탕으로 잰 후,밀폐된 병에 달포 정도 넣고 숙성시켜 차로 달여 마시면 된다.

생모과를 이용할 경우는 모과의 신맛과 설탕의 달콤한 맛에

모과 고유의 향까지 곁들여져 차의 맛을 음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모과차는 태양인에 좋다.

 


2) 위를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생강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간장의 활동과 수분의 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숙취 제거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발한을 촉진시키고 종기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몸이 차고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좋다. 감기약 대용으로 생강차를 끓여 먹는 경우가 있는데,

흰 파뿌리를 함께 넣어 진하게 끓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먼저 물 10ℓ와 생강 80g과 적당량의 설탕을 준비한다.

이때 생강은 크고 내부가 흰 것이 좋고, 마르고 가늘거나 시든 것은 좋지 않다.

먼저 생강의 껍질을 벗긴 후 저민다.

그리고 주전자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천천히 달이면 된다.

생강차는 소음인에게 좋다.  


3) 기력을 찾게 하는 둥굴레차

 

둥굴레차는 황정차라고도 불리며, 황정 뿌리를 쪄서 재료로 쓴다.

황정은 본래 단맛과 구수한 맛을 갖고 있으며,차로 끓이면 숭늉과 같은 구수한 맛이 우러나온다.

끓이는 방법도 간단한데, 물 2ℓ에 황정 40g을 넣고 15분 정도만 끓이면 구수한 둥굴레차가 된다.

둥굴레차는 자양 강장제로도 좋으며, 혈압을 내리고 심장과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몸의 기력을 북돋워 주고 통증이 있을 때 통증을 약화시켜 주기도 하는데,

이는 당분·회분 등 황정에 들어 있는 다량의 영양소 덕분이다.

둥굴레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4) 뼈의 노화를 방지하는 두충차

 

고혈압 환자에게 최고의 약차인 두충차는 두충나무의 잎이나 껍질을 재료로 한다.

두충차를 2∼3개월 복용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혈압강하제 복용으로 야기되는 위장 장애 및 어지럼증 등의 후유증을 겪을 염려도 없다.

또한 두충차는 노화되는 뼈의 조직이나 관절낭에 영양을 공급하고

퇴화를 방지해 퇴행성관절염에도 효능이 있으며,

신경통·요통과 성기능 감퇴 및 자궁이 약해져 생기는 습관성 유산 등에도 좋은 명약이다.  

만드는 방법은 두충 잎이나 껍질을 잘게 썰어 약간 볶은 후, 뜨거운 물을 붓고 마시면 된다.

이때 1회 복용량은 15∼20g으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정력이 지나치게 왕성한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두충차는 소음인에게 좋다.

 


5) 술독을 풀어주는 갈화차

 

술독을 풀어주는 데 효능이 있는 갈화차는 칡꽃을 재료로 한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채취하여 말린 칡꽃 100g을 준비한 뒤,

오미자 10개와 함께 주머니에 담고 물 2리터를 부어 15분 정도 끓이면 된다.

칡꽃만을 끓이면 맛이 덜하기 때문에 오미자를 곁들이게 된다.

효능은 술과 연관이 깊다. 술로 인한 후유증에는 갈화차만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주독酒毒을 푸는 효능이 탁월하다.

즉 알콜 분해능력이 칡뿌리인 갈근에 비해 배 이상 높다.

또한 술로 생기는 열·구토·식욕부진·갈증 등을 해소하는 효능도 높으며,

각혈이나 하혈 등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높다. 이 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6)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오가피차

 

오갈피나무의 뿌리 껍질을 차로 복용하는 것으로, 줄기 껍질을 이용하기도 한다.

오가피차의 주된 효능은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에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인삼과 같이 중추신경의 흥분에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발표돼 약차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차를 장기간 복용하면 허리 및 다리 뼈를 튼튼히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잎을 차로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어린잎을 따 그늘에 말린 다음 잘게 부숴 보존한다.

차로 끓이려면 주전자에 물 8컵(1ℓ) 정도를 붓고, 보존해 둔 오가피 60g을 넣고 20분 정도 끓이면 된다.

끓이기 전에 오가피 가루를 살짝 볶으면 향기를 돋울 수 있고,

마실 때 설탕을 약간 넣으면 감미로움이 더해진다. 이 차는 태양인에게 좋다.

 


7) 빈혈에 약효가 있는 감잎차

 

감나무 잎을 재료로 하는 감잎차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즐겨 마시던 건강차다.

감잎에 있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 그리고 클로로필(엽록소)이라는 성분은

괴혈병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고혈압 환자나 동맥경화 환자가 감잎차를 장복하면 혈압이 내리고 머리가 가벼워진다.

또 당뇨로 인한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

묵은 생강과 감꼭지 말린 것을 달여 마시면 딸꾹질이 금새 없어진다 해서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언제 감잎을 땄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6월에 딴 잎이라면 잘게 썰은 후 그늘에 말리면 되고, 7월에 딴 잎은 쪄서 말린 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정제한 감잎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감잎의 은은한 맛이 우러나오게 된다.

물론 농약을 친 감잎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감잎차는 태양인에게 좋다.

 


8) 머리를 맑게 해주는 국화차

 

국화차에는 식용으로 쓰이는 황국黃菊이 재료로 사용된다.

국화에는 크리산테논 등의 정유·아데닌·콜린·스타키드린과 황색 색소인 크리산테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해열·해독 및 감기로 인한 두통에 좋고,

현기증·이명·부스럼·곽란·복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국화 꽃잎을 뜨거운 소금물에 데친 후, 차가운 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한 꽃잎을 꺼내 찻잔에 넣고 끓인 물을 부은 후 잎이 피어오르기를 기다렸다가 마시면 된다. 국화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9) 신장을 보해 주는 구기자차


중국 문헌에서는 구기자가 해열 효과가 있고,

기침 방지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기자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질 정도로 한방이나 민간에서 자주 이용되어 왔다.

실제로 구기자는 면역 증강물질을 생성하고, 조혈 작용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며,

침전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간장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을 감소시키며,

 신경쇠약·시력감퇴·정력감퇴에도 효험이 있어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구기자는 열매와 잎 모두를 차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열매로 차를 만들 때는 차가운 물에 얼른 씻어 건진 후,주전자에 열매를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된다.

잎을 이용할 경우에는 늦은 봄쯤에 딴 연한 잎을 손가락 마디만큼 채로 썰어

그늘에서 3일 정도 건조시킨 후 녹차 끓이듯 달이면 된다. 이 차는 소양인에 좋다.  


10) 하초를 보호하는 산수유차

 

산수유는 신腎의 음기를 보호하고 간에 좋다.

특히 하초가 약한 사람이 산수유차를 복용하면 하초의 기를 높일 수 있으며,

체질별로는 소양인에 좋은 차다.

산수유차는 물에 끓인 후 그 우러나오는 맛을 즐기는 것인데, 구기자와 같이 넣어서 끊여도 좋다.  


11) 오색五色의 맛을 띠는 오미자차

 

단맛·쓴맛·신맛·짠맛·매운맛 등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는 오미자차는

인체 내의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어 갈증이 심한 당뇨병 환자가 약차로 장복하면 좋고,

여름철 심한 갈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간에 들어가서는 강장의 효소를 활성화시키므로 만성간염 환자에게도 좋으며,

조루 등 성기능 감퇴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오미자차를 끓이는 방법은 먼저 오미자를 냉수에 씻어 건진 후 주전자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불을 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끓이는 시간을 맞추는 것인데,

지나치게 끓이면 떫은 맛이 나거나 한약 특유의 맛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미자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12) 장 기능을 촉진하는 계피차

 

녹나무과의 상록수로 키나몬·카시아의 껍질을 계피라 하며,

약용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신다.

생약 상태에서 씹으면 단맛이 나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계피차를 만드는 방법은 계피를 짧게 잘라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붓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20분 간 은근히 달이면 된다.

그런 후 찌꺼기는 체로 걸러내고 우러난 물만 설탕을 타서 마신다.

계피차의 효능은 모든 장기의 기능을 촉진하는 데 있다.

계피는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건위健胃·해열·진통에 효과적이고,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피의 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계피차는 소음인에 좋다.

 


13) 밥맛을 돋우어 주는 감초차

 

콩과에 속하는 감초는 뿌리가 달아서 감초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감초차는 근육의 긴장을 풀거나 진해·거담 등에 효험이 있고,

글루크론산이 함유되어 있어 장을 조절하고 대사를 완만하게 하며 신경을 편안하게 해준다.

따라서 위궤양·노이로제 및 통증과 경련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건조시킨 감초 생약을 손질한 후, 10g 정도를 물이 가득 담긴 주전자에 넣고 30∼40분 간 끓이면 된다. 이 차는 소음인에 좋다.  


14)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들깨차

 

자양 강장제로 효험이 있는 들깨차는 특히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효능이 있다.

들깨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와 비타민 F가 미용차로서의 효능을 나타내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을 때도 효과적이다.

또한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고,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정신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천식과 산후 조리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들깨를 그늘에 말린 후 그대로 빻거나 살짝 볶아 가루를 낸다.

그런 후 찻잔에 가루를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마신다. 들깨차는 태음인에 좋다.  


15) 변비에 좋은 현미차

 

벼에서 왕겨만 제거한 현미를 차로 만든 것이 현미차다.

현미는 단백질·지방·비타민·칼슘·철분·망간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성분은 인체에 좋은 영양소이다.

예를 들어 현미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피로 예방과 체력 유지에 효능을 나타내고,

비타민 E와 리놀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식물성 섬유는 장의 연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과 장내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현미를 물에 살짝 씻어 건져내 겉에만 물기가 없게 말린 후,

알이 조금씩 하얗게 튀어나올 정도로 볶아준다.

이렇게 준비된 현미 1/2컵과 물 10컵을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차를 마실 때 설탕을 약간 첨가해도 무관하다.

현미차는 모든 체질에 좋은 차다.  


16) 살을 빼주는 율무차

 

한방에서 곡차로 이용되는 율무차는 율무를 탈곡한 의이인을 사용한다.

율무차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율무를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여 약한 불에 천천히 볶은 후 용기에 보존한다.

이렇게 보존한 율무 25g을 물 600ml에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에 20∼30분 정도 달이면 된다.

율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소량이지만 비타민 B1·칼슘·철분 등의 영양소도 들어 있어 각종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효험이 있다.

예로부터 율무는 체내의 습기를 빼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기력을 돋우는 데 좋고,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다량이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은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고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에 더없는 효험을 발휘하는데,

이로 인해 여드름·부종·각기·신경통 등의 치료에 효능을 나타낸다.

또 밥맛을 없애주고 몸을 가볍게 하여 살을 빼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율무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17) 눈을 밝혀주는 결명자차


콩과에 속하는 결명자의 일년초 열매를 사용하는 차를

결명자차라 하며, 하부차라 칭하기도 한다.

결명자는 글자 그대로 눈을 밝혀주는 약차로 정평이 나 있으며,

간장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래서 간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오르거나 시력이 감퇴될 때 마시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혈압이 높아 생기는 두통, 가슴 답답증, 어지럼증에도 결명자가 좋으며,

결명자에 함유되어 있는 크리소피놀·에모딘과 같은 성분은 배변 작용을 원활하게 돕는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결명자를 살짝 볶는다.

간혹 결명자를 그냥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심해 먹기 힘드므로 반드시 볶아 주어야 한다.

볶은 결명자 4큰술에 물 6컵 정도를 붓고 붉은빛이 돌 때까지 끓인 뒤, 잠깐 여유를 둔 후 따라 마신다.

결명자차는 소양인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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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장아찌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주로 담급니다.

맛있는 마늘장아찌를 담글려면 우선 마늘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육쪽마늘이 영양가 면이나 모든 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늘은 스태미나 향상효과, 성적 능력 증강효과,항암효과가 있는 48종류의 식품중(미 국립암연구소 선정) 가장 강력한 식품 이며 심장마비, 뇌졸중 예방효과도 있으며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 항산화제 비타민E보다 2,000배나 강한 효과가 있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독약을 대신했을 정도의 강력한 항균효과 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육쪽마늘은  주성분인 알리인(Alliin)이 비타민B₁을 활성화하여

소화촉진 작용은 물론 살충작용 및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과 정력증강에도 효과가 있고 각종 비타민,무기물의 함량이 많아 난지형에 비해 영양가치가 높습니다.

마늘은 크게 나누어 한지형과 난지형 마늘로 구분됩니다.

육쪽마늘(한지형)과 난지형 마늘의 특성을 비교해보면

난지형 마늘은 5월중순경에 수확하며 저장성이 약해 12월 이전에 소비됩니다.

한지형(육쪽마늘)은 6월~7월에 수확하며 저장성이 강해 다음해 3월까지 유통됩니다.

한지형 마늘은 난지형에 비해 유기물을 좋아해 뿌리가 발달되고 조직이 치밀해

맛이 좋고 오래 저장할 수 있으며 비타민C 의 함량도 많아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육쪽마늘을 구별 하는법 은 마늘의 쪽수가 6쪽이라도 육쪽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난지형 계통의 마늘도 육쪽마늘이 있습니다.

육쪽마늘은 인편이 6~8쪽으로 되어 있으며 난지형은 대부분이 10~12쪽으로

한지형 육쪽마늘은 난지형에 비해 마늘통은 적으나 뿌리의 수는 많은게 특징입니다.

스페인산과 중국난지형 계통의 육쪽마늘은 뿌리의 수가 적으며

매운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마늘의 통의 뿌리 반대부분이 대부분 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쪽마늘도 온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것은 통이 터지는 것이 있는데 상품성이 낮습니다.

태안쪽의 육쪽마늘은 마늘의 표피색이 황적색으로 10~12쪽이 나는 난지형 마늘과 비슷하나

백색을 띄는 다른지역의 한지형마늘과는 구별이 됩니다.


 

마늘은 매일조금씩 먹으면 약이 된다 합니다.

1일 적정 섭취량은 평균크기의 마늘 2~3쪽을 먹는 것이 좋구요. 

생마늘을 과다복용 했을 때 위점막이나 간에 자극을 줄수 있습니다.

마늘은 매운맛이 있어 한꺼번 에 많이 먹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인데

생마늘과 가장 성분이 비슷한 장아찌를 담가 먹는 것이 좋다 합니다.

또 다른방법으로 마늘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마늘은 구으면 독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효능이 생기며

피와 뼈 살을 만드는 성분이 생겨 사람에게 매우 이로운 보약이 된다. 합니다

 

 통마늘을 겉껍질만 벗긴채 담구기도하지만 식탁에 올릴때

껍질을 벗겨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어 속껍질 까지 다 벗긴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간장과 식초를 이용해서 장아찌를 담글 경우에는 간장의 농도가 약간 짙은 것을 선택하면 간장을 부어 뒤 다시 끓이고 식혀 부어야 하는 번거러움은 없으므로

처음부터 약간 농도가 짙은 간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과 설탕  식초 의 희석비율은3 : 2 : 1 로 하는 것이 가장 먹기에 알맞으므로 먼저 간장을 부어 양을 측정합니다.

마늘장아찌에 식초를 넣는 이유는 마늘을 먹었때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함인데

마늘 냄새를 내는 효소는 섭씨 60도만 넘게 되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합니다.

또한 식초에 오래 담가둬도 이 효소는 초산에 의해 파괴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마늘을 냄새나지 않게 먹으려면 익혀 먹거나 식초에 담근 마늘장아찌를 먹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먼저 프라스틱 용기에 부어서 간장의 양을 측정합니다.

간장이 담겨진 마늘의 반쯤 올라 올때 까지 부어놓고 그 다음 비율에 맞춰 설탕 식초등을 희석시킴니다.

 

 

  간장양의  3 분의 2  설탕을  넣습니다.

 

 

 다음 100 %양조식초를  간장의 3분의 1 만큼의 넣습니다.

 

 

 

 유리병이나 옹기에 넣어두고 몇개월을 삭히는데 보통  한달이 지나면서 부터 꺼내어 먹기시작 합니다.

담궈놓은 장아찌가 간혹  녹색빛을 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녹변현상이라 합니다.

녹변현상은 마늘 구성 성분간의 효소 작용에 의한 것으로, 마늘을 저온저장할 경우 휴면기에 들어갔던 효소가 밖으로 나오면서 활성화되어 마늘 색깔이 변하는것 때문입니다.

때문에 녹변현상이 나타나도 마늘 성분 자체는 파괴되지 않으며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다. 

마늘의 녹변현상은 3~4월에 유통되는 장기간 저장한 마늘을 가공, 보관할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하면 수확기에 나오는 저장하지 않은 마늘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늘이 장아찌로 잘 숙성되어 간장에 떠있는 모습입니다. 

 

 

 마늘 장아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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