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지역의 고구마 농법>

여주 농업인들은 초창기 고구마를 재배하는 과정에 해남 농업인에게 기술을 배워왔고, 계속적인 기술로 인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1. 이랑을 만들기 전에 로라를 이용한 땅 다지기 작업을 하면

특히 질참흘인 경우 현저한 효과가 있다
고구마는 양분 및 수분이 있는 경우 밑으로 길게 장방추형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는데,
이와 같은 작업을 하면 땅 지면이 단단해져 고구마가 밑으로 자랄수 없어 수확량은
적지만 모양이동극동글해져 상품성이 매우 높을 뿐아니라 수확시 작업이 용이해진다.

2.삽식할 경우

남부지방과 달리 여주지방은 삽식을할경우 불리한기후조건 및 토질을 갖고있어
초창기재배 농가들은 많은 실패를 보았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첫째 보통 4월 중순∼6월 중순에 삽식을 하는데, 4월달에 삽식을 할 경우에 여주지방은
이남과 달리 종종 늦서리가 내려 모가 냉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토질이 주로 마사토 및 사질토로 이루어져 있어서 삽식 초기에 어느정도 수분이
있다 하더라도 가뭄이 계속 될 경우에는, 지표면의 수분증발로 인해 초기 활착률이
매우 나빠서 묘가 죽는 경우가 많았다.

셋째 초기 활착전 한낮의 뜨거운 열로 인해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 묘가 고온장해를 입어
고사하는 경우도 생겼다.

대책

이랑에 삽식을 하고 난 후에 필름을 그 위에 덮고 흙을 얕게 덮어주는 방법을 고안
했다. 필름위에 덮어준 흙이 완충작용을 해 필름 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어
고온장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온이 하했을 때도 보온효과를 해 초기 묘의
활착률을 높였다.

늦서리의 피해가 없고 어느 정도 묘가 활착되었다고 생각될 때(보통 10일정도) 덮어준
흙을 쓸어내고 묘를 필름위로 노출시키면 묘의 활착율을 높일수 있었다.

3. 재식밀도

농촌진흥청에서 나온 표준영농교본 고구마재배 책을 보면 다수확 위주로 쓰여졌기 때문에
몇가지 여주의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 있는데, 소득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양보다는
질을 선호한다.

(1) 토양이 척박(사질양토)하고 비료기가 적을 때, 그리고 수확을 일찍할 때는 재식밀
도를 낮추는 것이 유리하다.

밀식재배를 할 경우에는 단보당 수확량은 많지만 고구마가 너무 작아서 상품성이
없기 때문

(2) 반대로 비옥하고, 비료기가 많을때(이모작한 밭), 그리고 수확을 늦게 할 경우에는
재식밀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

재식밀도를 낮추면, 고구마가 장방추형으로 길어지고 모양도 커져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할 때 작업이 어려워진다.

4. 억제시비

간식용으로 쓰이는 식용 고구마는 현재 소비자의 기호도가 고구마의 지름이 3∼5cm
정도의 어른 주먹보다 약간 작은 고구마를 선호하기 때문에 되도록 억제시비를 하면
모양이 좋은 고구마를 만들 수 있다.

사질토인 경우 고구마전용복비(6-7-19)를 10a당 60kg 정도, 이모작을 한 밭이나 비료기
가 많은 토양은 되도록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

특히 비료를 줄 때 주의 할 점은 되도록 땅속 깊게 비료를 주지 말고 비료를 얕게
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비료기를 따라 고구마가 장방추로 길게 자라서 상품성이 떨어
진다. 또한 수확할 때도 작업이 어려워진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서리태/李敏雨 원글보기
메모 :

 

자연을 소중히 지키는

무주대학찰옥수수 하얀이농원 2007

 

자연의나라 청정무주 하얀이 농원에서 직접 농사지은

대학찰옥수수를 농사꾼과 도시민과 직거래 판매합니다.

 

무주 하얀이 농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학찰옥수수는

충남대 농대교수로 재직하다 정년 퇴임한 최봉호 박사로

매년 씨앗을 공급 받아 농사를 짓고 있읍니다.

 

반딧불이 살아 있는 청정무주는 여름에는 평균기온이 25도

안팎을 유지하는 중,남부에서 유일하게 고냉지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천혜의 고냉지 작물로서 병충해가 적으며 일조량이 많고

조석으로 기온차가 커서 무농약 위주로 대학찰옥수수를

농사 지을수가 있읍니다.

 

무주구천동 깨끗한 공기,맑은물을 마시고 자라서

최고 맛있는 대학찰옥수수를 생산할수 있읍니다.

 



           3월 초순부터 7월 초순까지 순차적으로 파종하여 10월말까지 싱싱한

           대학찰옥수수를 맛 보실수 있도록 농사를 지어요.

 

대학찰옥수수 재배법

 

1.밭 관리및 시비량(300~400평 기준)

  유기물 퇴비 경운기로 5~6대분과

  복합비료 4포정도 밭에다 골고루  뿌려 준다음 로터리 한다.

  (경운전 코니도,카보입제를 살포하고 로터리하면 병충해 예방)

  경운을 한다음 관리기로 비닐을 씌운 다음 10~15일 지난

  다음에 포토에 미리 키운 옥수수를 식재한다.

  (비닐 씌우고 바로 심으면 비닐속 비료 가스에 의해 고사 가능성 있음)

 

2.하우스 묘목 키우기,밭에 직파 할경우

  하우스에서 묘목을 키우려면 포토에 상토흙을 담은 다음 옥수수를

  한알씩 넣어서 물을 하루에 2~3번 흠뻑 주면 15일 정도면 본 밭에

  정식 할수 있으며 하우스 실내가 너무 상온이 되면 옥수수 묘목이

  탈수 있으니 하우스 문 관리를 잘하세요.

  묘목 크기는 10~13cm이면 본밭으로 식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함

 

  노지 직파일 경우는 심기전 하루 전날에 물에 흠뻑 적신 보자기에

  잘싸서 따뜻한 곳에 보관하여 (12시간정도)밭에다 직접 1~2알씩

  심는다...나중에 솎아 주면 됩니다.

 

  식재 할때에는 옥수수 간격이 30~40cm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고추 심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3.재배관리

  대학찰옥수수는 특성상 어릴때 곁가지가 여러개 나온다.

  하지만 옥수수 키가 무릎 정도에 곁가지를 제거 하는것이 좋다.

  이때에 밭 고랑마다 풀이 자란다.

 

4.고랑 풀 관리

  @어느정도 풀을 키워서 예초기나 낫으로 제거한다.

  @못쓰는 프랑카드를 고랑마다 일일히 깔아준다.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간간히 덮는다.

  @폭이 30~40cm되는 그늘 차광막을 고랑에 전부 깐다.

    이방법은 차광막100m가 16000원해서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잘 걷어서 내년에도 쓰면 된다(good방법)

  @귀찮으면 제초제로 한방에 죽인다.(권장사항 아님)

 

5.추비시기

  추비시기는 옥수수가 무릎정도~1m 크면 복합비료을 살짝

  주면 좋다

  옥수수가 하나 둘씩 생기면 제일 꼭대기 옥수수 하나만 남기고

  제거 한다음 염화가리 4포+요소 2포를 잘섞어서 추비하면

  아래와 같이 옥수수가 알알히 끝까지 잘 여문 답니다.

  농협에서 판매하는 nk비료 5포 정도두 좋음


              위에 큰 옥수수는 남겨두고 아래 작은것은 제거 해야 겠지요.

 


               추비를 적당한 시기에 해야지 옥수수 알이 잘 맺읍니다.

 


               요렇게 하나씩만 남겨서 수확하면 좋은 옥수수만 생산 하겠지요

 

6.병충해 예방

  4월초,중순에 심는것은 무농약으로 충분히 옥수수 농사를 지을수 있어요

  하지만 진딧물이 생기면 농사용목초액+식초+흙설탕을 적당히 물과

  희석하여 진딧물이 있는곳에 음뻑 뿌려준다(2~3번 이면 박멸함)

  8월 중순 이후에 수확하는것은 조명나방 벌레로 인해

  옥수수 수염이 나올때 살충제 1회에 한하여 사용하면 효과를

  볼수 있읍니다.수확 20일 전에는 하지 마세요

  @대학찰옥수수는 무농약 인증을 받을수 없답니다(종자가 소독되서)

 

7.수확시기

  수확시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수염이 나온후 25~30일 정도면

  옥수수 수염이 자연적으로 마르다 싶으면 손으로 옥수수통을

  만져서 단단하다 싶으면 따도 됩니다.

  하다가 보면 노하우가 생깁니다.

  옥수수를 수확 할때에는 이른아침에 수확하고 그늘애서 작업하고

  당일 판매가 우선입니다.

 

이상은 무주대학찰옥수수를 생산하는 하얀이농원에서

농사짓는 방법이며 똑 같이 하지 마시고 참고하여 지으세요

궁금사항이 있으시면 010-4242-4800으로 눌르세요

무주 하얀이농원 농사꾼이....

 

무주대학찰옥수수 주문은 울 중전 손폰으로

             011-9038-5122


출처 : 무주대학찰옥수수
글쓴이 : 하늘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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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이 늦어 콩 파종기부터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올리지 못했네요.

그 점 아쉽게 생각하지만 이제부터는 충실하게 정보 올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메주콩을 재배하는데 지금부터 꼭 지키셔야 할 부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장마가 끝나면 미량요소제제와 살충제, 살균제를 섞어 엽면시비해야 합니다.

장마로 습한 상태에서는 탄저병이나 세균성점무늬병등 여러가지 병이 올수 있고, 해충도 극성을 부릴 수 있으니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량요소는 토양내 자칫 결핍될 소지가 있으니 엽면시비해주셔서 결피으로 인한 수량감소를 예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강원 옥계의 한 농민은 각종 미네랄-미량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해수를 50배액으로 만들어 300평당 500kg 가까이 수확한 사례도 있습니다.

 

둘째, 5월말 파종한 콩이면 이미 개화가 시작됐을 테고, 하지 전후로 파종한 콩은 올해 장마가 긴데 따른 저온현상으로 아직 개화가 시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콩 포장을 잘 살폈다가 꽃이 피고 10일경 지나서 NK비료를 300평당 10kg가량 살포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 시기는 본격적인 생식성장기에 접어든 때입니다. 이 때는 질소를 추비해주면 꽃이 꼬투리로 가는 비율-결협률이 높아지고, 가리를 시비해주면 잎에 저장되어 있던 광합성 산물이 종실로 잘 갈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셋째, 개화기 이후 등숙기(9월말)까지 가물면 관수를 해줘야 합니다. 이 시기에 가물면 동화산물의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질소고정력이 떨어져 결협률이 저합됩니다. 또 알이 잘아 지기도 하지요. 이를 방지하려면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논은 이랑에 서너시간 물대기를 해주고, 밭의 경우에는 스프링쿨러를 이용하면 되겠지요.

 

넷째, 꼬투리가 달릴 시기에서부터는 노린재 방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노린재를 방제하지 않으면 수량이 50%까지 떨어질 수 있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노린재를 방제할 때 노린재가 잘 날아다니지 못하는 아침, 저녁 때 하는 것이 좋고, 한 마을에 콩 포장이 여럿 있다면 같은 날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방제한 포장을 피해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반복돼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지요. 

 

이상만 지키신다면 여러분들이 콩을 다수확하는데 전혀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서리태의 경우에는 개화기가 일반 메주콩에 비해 늦습니다. 5월말 중부지방에 동시 파종했다면 일반메주콩(태광, 대원, 황금)등은 7월20일 전후로 개화가 되지만 서리태는 8월5일 이후에 개화가 됩니다. 그만큼 생육기간이 긴 것이죠. 따라서 7월말 전후해서 2차 순지르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나머지는 위에 것과 똑 같이 하면 됩니다. 다만, 서리태 중에서는 올 서리태인 청자나 흑청콩 같은 경우 일반메주콩과 생육기가 같으니까 일반메주콩 처럼 재배해주셔야 합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깊고푸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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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보니까 순지르기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미 순지르는 시기는 지났지만 내년 농사를 위해 순지르기를 하는 이유와 시기, 효과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이나 미국, 연해주등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과 달리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 품종은 모두 가지(분지)가 많은 유한신육형 품종입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이런 품종들은 다수확을 위해 순지르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순지르기를 해주면 가지가 많이 치고, 가지의 생육도 좋아집니다. 콩꽃이 마디나, 줄기와 가지의 끝(끝눈)에서 핀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순지르기를 해주면 이 마디를 많이 확보하게 돼 다수확을 할 수 있게 해주죠.  순지르기는 이밖에도 콩의 경장을 작게 해 도복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뿌리혹박테리아가 많이 붙게 해주고 줄기의 두께(주경)도 두껍해주는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순지르기를 해주면 왜 분지의 발육이 좋아질까요. 그건 생장호르몬인 옥신의 작용과 관계가 있습니다. 콩 줄기의 끝부분인 생장점에는 생장호르몬인 옥신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옥신은 콩을 위로만 자라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 옥신은 줄기를 통해 뿌리로 전달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분지가 발생하는 곁눈에도 전달됩니다. 이 곁눈에 옥신의 양이 많으면 분지가 잘 자라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줄기의 생장점을 제거, 생장호르몬인 옥신을 없애주면 위로는 덜 자라고 곁눈의 옥신 함량도 적어져 곁눈에서 분지가 나오면서 그 분지가 잘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순지르기는 어느 때 해야 할까요. 콩은 떡잎과 초생엽이 나오고 잎이 세개인 본엽이 나오는데, 이 본엽이 5~7개일 때 생장점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1차 순지르기입니다. 그럼 이 순지르기를 해준 것과 안 한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순지르기를 안한 콩은 줄기가 크게 자라 줄기 마디수는 12~13개까지 많은 반면 분지는 생육이 부진, 분지수도 2~4개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분지 마디수도 분지당 많아야 2~3개에 불과합니다. 이 반면 순지르기를 해준 콩은 줄기의 마디수는 생장점을 제거했기 때문에 7~8개에 불과합니다만, 분지가 5~6개에 달하고 발육이 좋아 분지당 마디수도 많게는 10개에 달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순지르기를 해준 콩의 마디수가 안한 것에 비해 거의 배에 달하게 됩니다. 꽃이 필 마디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수확도 늘어날 수 밖에 없겠지요.

 

영양생장기간이 긴 재래종 서리태나 메주콩을 일찍 파종한 경우에는 이 1차 순지르기를 해주더라도 콩이 웃자라게 됩니다. 일찍 파종하지 않더라도 진흥청의 표준재배법대로 파종적기에 표준재식밀도(이랑간격 60, 포기간격 20, 두알 파종)대로 심어도 웃자라는 것이 일반적 현상입니다. 이 경우에는 또 한번 순지르기를 더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화기 10일 전쯤 낫이나 예취기로 25cm 정도 남겨두고 잘라주면 됩니다. 그러면 꽃이 피기 시작하는 10일과 꽃피고 10일 정도 콩이 생육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를 놓쳐 꽃이 들어온 상태에서 순지르기를 하게 되면 콩이 제대로 생육할 시간이 없어 오히려 수확량이 떨어지게 되니까 이 점은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 2차 순지르기를 해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이 2차 순지르기를 하게 되면 줄기의 생장점이 제거되는 1차 순지르기와는 달리 5~6개에 달하는 가지의 생장점이 모두 제거됩니다. 그러니까 이 가지에서  또 2차 분지가 많이 나오게 돼 그만큼 마디수 확보가 더 되겠지요. 이 2차 분지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꽃자루에 8개이상이 피는 것과 작은 돌기에 한두개 피는 것이 있습니다. 가지나 줄기의 끝(끝눈)은 대부분 꽃자루형인 반면 마디에 피는 꽃은 돌기형이 많습니다. 2차 분지가 많이 발생하면 이 끝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꽃수가 2차 분지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비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줄기의 마디수는 품종의 고유 특성입니다만 분지의 마디수는 재배조건등에 따라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넓게 심거나 퇴비를 많이 줘서 토양이 비옥한 땅, 인산과 가리를 많이 준 곳에서는 분지의 생육이 왕성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진흥청에서 제시하는 표준재식밀도보다는 20%이상 넓혀서 심되 인산, 가리를 표준비보다는 두배이상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시험포장을 예로 들면 파종은 진흥청에서 제시하는 적기에 비해 10일 가량 늦춘 6월10일경, 재식거리는 20%이상 넓힌 이랑간격 75~80cm, 포기간격 20cm 두알 파종, 시비는 용과린 두포, 염화가리 한포를 줬고, 순지르기 1회, 북주기 1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콩을 4년 연작한 포장이라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부족해 칼슘마그네슘제와 미량요소제를 1회 엽면시비해줬습니다. 파종시기를 늦춘 것은 장마철 생육이 좋아 도복 피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고, 콩이 웃자라 2차 순을 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재식거리를 넓힌 것은 유기물함량이 일반포장보다 두배이상 많은 6% 수준이라 생육이 지나치게 좋을 것을 예상해서 소식을 한 것이죠. 비록 5년전이긴 하지만 계분을 많이 준 포장이라 인산 성분은 토양내에 많이 잔류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흥청의 표준비인 3kg(성분량 기준, 용과린 15kg)의 세배 가까이에 달하는 용과린 두포(성분량 기준 8kg)를 준 것은 콩은 토양내 잔류되어 있는 인산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해년도에 시비한 인산을 흡수하는데다 8kg 정도를 줄 때 뿌리혹박테리아가 잘 붙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리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표준비인 3.4kg보다 세 배에 가까운 염화가리 1포(성분량 기준 12kg)를 준 것입니다.(300평당 400kg의 콩을 생산하려면 인산은 4kg, 가리는 12kg을 콩이 흡수해야 하는데 이 점도 감안한 것입니다.)

 

그 결과 지금 저희 포장에서는 비록 1차 순만 줬는데도 2차 분지가 거의 모든 개체에서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넓게 심고, 인산,가리를 많이 줘 줄기의 두께가 굵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너무 장황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지금이라도 여러분께서 재배하시고 있는 콩을 잘 관찰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저희 포장을 방문해 주시거나, 궁금한 것을 말씀해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험포장은 경기 고양시 원당에 있습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깊고푸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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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를 포함해서  주변농가에   대풍콩을  퍼트려  3만여평의  대풍콩을  제주변 농가에서  심었습니다.

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심은  콩들이  콩꼬투리가  달리고  그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는방법에  따라   열매가 맺은 모습이  제각기 였습니다.

5월말에  황금 파종기로  심은  콩밭은  비들기들의  피해도 보지않고  잘자랐지만

너무 일찍 심은 관계로   개화기와  장마철이  만나서   제대로  열매가 맺지못하고

콩잎만  무성하게 자랏습니다

 

그리고  6월중순경에  파종기로 심은  대풍콩은  장마철을 피하여  개화가  되었지만

콩은  그다지 많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들기들의  피해를  막기위하여   모종을  심고   이식을 한밭에  콩은

정말로  한포기에서  1되의 콩을  수확할수 있을 정도로  무지하게 많이  콩이 매달렸습니다.

 

결론은  모종을  이식한콩이  많은  콩이 열린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꿈과 희망 원글보기
메모 :

서리태 콩  재배 방법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부분에  대하여  제가  아는한  답변 드리겟습니다

 

서리태라 하면 

속푸른  검정콩 이지요.

검정콩이  몸에  좋다는것은  잘알고  계실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콩에  비하여  서리태  가격이  2배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  콩재배가  일반콩에  비하여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서리태라하는  속푸른  검정콩이라하여도

모두   맛있는  진짜  서리태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많은  서리태 콩들이  잡종화  되어있어서  서리태콩의   제맛을  내지못하고 있습니다.

 

첫째  서리태를  심으시기전에  순종  서리태 씨앗을  구하는것이  우선 선결 과제인것 같습니다.

둘째  서리태  심는 시기입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키만 커지고  순치기에 있어서  매우 애를 먹입니다.

그래서  조금 늦게 (중부지방 6월중순경) 심으시고

순자르기는   2번정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콩 개화시기에  장마가 지면  꽃이  수정이 안되어

수확량이  많이 줄어듭니다.

장마가 끝날시기에  개화가 될수있도록  심는시기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콩은  아무런  땅에  잘자라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콩도  거름이  많아야  콩알이  많이 달립니다.

 

셋째  서리태는  잘쓸어지기 때문에  북돋기를 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확량은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보통 100평에 1가마를 수확하였다하면  콩농사는 잘된것으로 인정합니다.

서리태는  메주콩에 비하여  수확량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리고  서리태  탈립에 대하여  걱정을  하셨는데

서리태는  메주콩에 비하여  탈립이  덜됩니다.

 

그래서  서리태는   서리가  올때까지  콩껍질이   퍼렇습니다.

서리가와야  수확을  한다하여  서리태라  하지요.

그래서  서리태  콩이  재배가  까다로운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요즈음은   재래종  서리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신품종  서리태가  나와 있습니다.

그콩 이름은  청자콩 이라고  부릅니다.

청자콩2호는  내년에는  각지역의 농업기술센타에  보급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청자콩3호를  올해  보급받아서  재배하였는데

수확을  할시기가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꿈과 희망 원글보기
메모 :

1. 파종시기

 

일년 일작 :

 백태는

예전 수원기준 5월 30일경-6월 초였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월초가  좋다고 봅니다.

 

흑태는

 굵은것(일명 서리태)는 6월10일 전 후, 조금 작은 것(속청)은 6월초-중순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서리태가 서리가 올 정도로 늦게까지 낙엽이 지지않고 잘 여물지 않을 뿐더러 수량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은 노린재 때문인데, 그에 대한 사고나 대책없이 늦게까지 여물지 않기 때문에 일찍, 심지어 5월초-중순에 심어야 한다는 것은 자칫 적심 등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과번무와 도복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자식을 충분히 낳지 못해  서리가 올때까지 잎을 떨구지 못하고 잎에 영양을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백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쥐눈이콩은

백태에 기준하면 되리라고 봅니다.

 

일년 2기작

전작: 배추,감자,담배 등. 후작 콩

 

시기는 배추, 감자 경우 수확 직 후 대략 6월말-7월초

종자는 백태, 쥐눈이콩, 속청 가능합니다. 서리태는 저온처리시 일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도 배추-속청으로 작부체계를 하였는데 속청 4kg을 약 300평 조금 못되는 면적에  배추 수확 후 6월 30일 파종으로 250kg 수확하였습니다.

 

파종량

일반적으로 일기작시에는 쥐눈이콩이나, 오리알태같은 작은종자는 100평당 약 1kg, 백태나 흑태등 굵은 것은 약 1,5kg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배추나 감자, 담배 후작시에는 약 20-30%정도  더 필요하겠지만 지나치게 많은 것은 금물입니다. 후작시에도 5-6알을 넣을 경우에 그중에 반드시 1-2개주는 실처럼 올라와서 통풍에 방해만 되고 1주에 콩 10알도 달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 답글에서 담배 후작에 지나치게 많은 양이 들어가는 것은 담배재배의 특성상 콩이 곁가지를 많이 칠 수 없기 때문인데, 그 경우에도 파종량을 조금 줄이면 수량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토양이 지나치게 척박할 경우에는 조금 변화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재식거리

토양관리가 정상적으로 될 경우 일기작시에 콩의 뿌리가 깊이 90cm, 좌우로 지름 70cm정도까지 뻗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밭이 경반층이 심해져서 이정도 뿌리생육은 불가능할 것입니다만 재식거리를 지나치게 좁게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60*15이나  60*20의 재식거리는 자칫 자살행위가 될 것입니다. 밀식다비의 잔재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진흥청 시험장보다 수량을 많이 내기 위해서는 밀식은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진흥청 수량 약 260kg내외/300평).  저온저장을 해서 후작으로 파종하는 경우에는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저는 60*30이나 65*25를 권합니다.  동리 한 가운데 100여평 뜰에 우람하게 서 있는 한 그루 아름다운 당산나무처럼 최소한의 충분한 자기공간을 가져야 제 수량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외 저온저장, 미생물 접종, 노린재 방제, 적심, 엽면시비 등의 몇가지 점을 보완하면 평당 1kg 수확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평당 1.3-1.5kg은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내용은 결코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제가 하는 방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월 사하원 합장.

출처 : 황골농장 이야기
글쓴이 : 주밝 원글보기
메모 :

비가 계속내려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콩 순지르기를 오늘 하였다.

벌써 본잎이 6~7개나 나온데다가 10여일 이상 햇빛을 보지 못해 다소 웃자라 서둘러 하였는데....

 

 

 

본잎 5장(5마디) 만 남기고 그 윗부분은 가위로 잘라 냈는데 이때 아래 부분의 잎도 함께

잘라 버렸다.

이렇게 자르면 마디사이에서 나오는 새순의 성장을 촉진 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해 쓰러지지 않게

되고 콩 꼬투리가 많이 생겨 콩이 많이 달리게 된다고 한다.

 

나의 경우 콩이 웃자라 계속되는 비바람에 쓰러진것이 있어 부득이 가위로 잘랐으나

콩이 똑바로 자라는 것이라면 예초기를 사용하면 쉽게 자를수 있다. 

 

 

자르고 난후의 모습

 

순 지르기를 하기 전의 모습

 

순 지르기를 하고 난 뒤의 밭

 

 

순 순 지르기를 하면서 보니 온갖 벌레들이 콩을 갉아 먹고 있었다.

 

 

콩잎을 갉아 먹은 흔적

 

 

콩 줄기를 싹둑 잘라먹는 벌레

담배 거세미나방 애벌레 같습니다.

 

 

죽은 콩 줄기인양 위장하여 꼿꼿이 선체 꼼작않는 벌레....

카메라가 고장나 접사가 되지 않아 선명하지 못하군요.........

 

 

 

 

 

콩을 가해 하는 해충을 찾아보니 피해를 심하게 주는것만 무려 14가지나 되더군요....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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