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옆지기의 권유로 받은 건강검진
결과 심장을 먹여 살리는 3개 관상동맥
모두가 90% 이상 막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고
스텐트 시술 과정에서 혈관 파열로 실패.
3월 25일
다른 혈관으로 교체하는 심장관상동맥우회술을
8시간 넘게 받고
손발이 묶이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4일동안 중환자실 입원.
여러 도움의 손길로
일반 병실로 옮긴지 10일만에 퇴원.
회복중에 있습니다.
연초에 설계했던 주말농장 구상은 뒤죽박죽
몸이 무리가지않은 상태로 전환하기 위해
고추농사는 포기하고
훌쩍 자란
베란다에서 키우던 옥수수 모종이
눈에 밣혀 가족들의 만류에도
퇴원 2주만에 가족들 도움으로
심은 옥수수가 훌쩍 자랐네요.

수확 시기를 놓친 산채들은 꽃대가 올라왔고

마늘.양파는 어지간히 잘 되었습니다.

마늘쫑 올라올 무렵이면
화사하게 피었던 병꽃들이 올해도 장관입니다.

감자 작황은 그럭저럭 좋아보이고

대파 모종도 자릴 잡았습니다.

심어만 놓고
방치하다시피한 고깔.꼬꼬마양배추.브로콜리 는 혼자서도 잘 자랐네요.




이번 주말엔 참깨모종 아주심기했습니다.

올해는 무리하지않고
몸부터 챙기면서 즐기려고요.
응원 받는 것보다
응원할 수 있는 너희 덕분에 힐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