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채소가꾸기/고추

고추의 병해-잘록병

누촌애(김영수) 2007. 4. 4. 21:19
잘록병

병징
발아상 또는 육묘상에서 많이 발생되는 병해로서 이 병에 걸리면 파종한 종자가 발아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발아되어도 땅위로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느 ㄴ일도 있다. 줄기의 지제부에 침입하여 자엽이 전개되면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자엽전개기에는 지제부 부분이 연화하면서 암갈색으로 변하고 잘록하게 된 후 부러지기 쉬우며 나중에는 표피가 썩어 목질부가 노출되어 말라 죽는다. 본엽 2~3 매기 때에 발생하게 되면 처음에는 낮에 시들고 밤에느 ㄴ회복되다가 후에 지제부 부분에서 밑으로 쓰러지면서 고사한다. 지제부는 수침상을 나타내면서 연화하여 줄기가 가늘어지고 다습조건하에서는 점점 팽창하여 백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유묘기에는 Pythium균 이외 Rhizoctonia균, 균핵병균, 역병균 등의 병원균에 의해서도 묘가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Pythium균과 Rhizoctonia균의 병징은 구분이 어렵지만 Rhizoctonia균에 의한 것은 암갈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균과 발병환경
진균계의 담자균문에 속하며, 담자기와 담자포자를 형성한다. 담자기는 원통형 내지 반원통형이며, 그 크기는 10~23*8~13㎛이다. 담자기의 상부에는 보통 3~5개의 소병이 형성되고, 이 소병끝에서 담자포자가 형성된다. 담자포자는 타원형 내지 계란모양이며, 그 크기는 7~13*4~7㎛이다. 무성세대에서는 분생포자를 형성하지 않으며, 균사의 분기점이 약간 잘록하고, 이로부터 가까운 곳에서 격막이 형성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균은 염주상세포와 균핵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균핵은 계통에 따라서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보통 구형 내지 부정형이고, 색깔은 담갈색 내지 암갈색이며, 균핵의 내부는 껍질과 속으로 분화되어 있지 않다. 이 균에는 균학적 특성 및 병원성이 매우 다른 계통으로서 여러 그룹의 균사융합군과 배양형이 존재한다. 발병에 관여하는 병원균의 균사 융합군 및 배양형은 AG-1(1B), AG-2-1, AG-4에 의해서 병이 발생한다. 이 균의 생육온도 범위는 균사융합군 및 배양형에 따라 다르며, 전체적으로 생육적온은 22~30℃이며 토양산도는 ph3.0~9.5인 대체로 약산성의 토양에서 잘 생육한다. 이 병원균은 극히 다범성이고, 조건적 기생균으로 1년의 대부분을 토양중 유기물을 이용하여 부생생활을 한다. 병원균은 균사 또는 균핵의 형태로 이병주와 함게 토양속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또 발병주에서의 전염도 균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발병은 균의 발육적온보다 낮은 지온 15~21℃의 다습조건에서 많이 발병되고 피해가 크다. 육묘상을 밀폐시키면 어린묘가 연약하게 도장하게 되므로 이것이 발병을 조장하고 기타 저질상토나 산성토양에서 발병하기 쉽다.

대책과 주의점
1.묘종상의 상토는 충분히 소독하여 사용한다.
2.종자는 파종전에 베노람수화제나 지오람수화제로 소독후 파종하면 어느 정도 발병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52℃의 온탕에 30분간 침지하였다가 파종하여도 입고병균을 소독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3.상토는 파종하기 전에 pH를 6.0~6.8로 교정한 후에 사용한다. 토양이 다습하게 되면 관수량에 유의하고 맑은 날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묘를 강건하게 키운다.
4.일단 발병하면 전염성이 강해서 밀식시 크게 퍼져 나가므로 이병포기를 발견하면 곧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