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혹선충(Meloidogyne sp.)피해증상 토양내의 뿌리속에 기생하면서 식물체의 양분과 수분을 흡즙하여 피해를 준다. 피해를 받은 식물체는 지상부 생육이 부진하고 뿌리에는 잔뿌리의 발달이 부실하고 뿌리 전체에 혹 덩어리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차적으로는 토양병원균의 칩입을 도와주므로 피해가 크다.
발생생태 뿌리혹선충이 1세대를 완료하는 데는 20℃에서 57~59일이 소요되며, 온도가 높을수록 기간이 단축되어 여름철에는 한세대를 완료하는데 1개월 정도면 충분하다. 알→1령충→2령충→3령충→ 4령충→성충의 단계를 거친다. 제1령충은 알속에서 탈피하고 부화한 제2령 유충이 뿌리로 이동하여 구침으로 상처를 내어 뿌리속으로 침입한다. 뿌리속에서 성숙한 암컷은 젤라틴으로 구성된 알주머니 속에 400~5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방제 예방위주로 방제를 하여야 한다. 정식전에 토양을 잘 경운한 후에 입제농약을 고루 살포하고 약제가 토양과 잘 섞이도록 로타리를 한 후 정식한다. 약제를 혼화처리하기 전에 토양에 약간의 물을 뿌려 어느정도 수분이 있도록 하는 것이 약효를 높이는데 좋다. 약제에 따라서는 약해가 우려되므로 약제처리후 일정기간이 지난후에 경운이나 로타리를 쳐서 약제가 충분히 휘산되도록 하여야 한다.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태양열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즉 여름철의 휴작기를 이용하여 포장을 잘 경운하여 물을 대고 난 후 비닐로 전체를 피복하여 강한 햇빛 아래 1~2주 정도 하우스나 온실의 문을 밀폐하여 방치하면 토양의 온도가 상당히 올라가 토양내의 각종 해충과 선충,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다. 또한 포장상태를 침수상태로 3개월 정도 지속되면 뿌리혹선충의 밀도가 상당히 낮아진다. 수박재배 후 벼를 재배하면 상당한 기간 침수상태를 거치므로 토양속의 뿌리혹선충 밀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침수만으로는 뿌리혹선충이 100% 사멸되지 않으므로 후작물 재배기간 중에 뿌리혹선충의 밀도가 다시 높아져 생육후기에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연작지에서는 해마다 뿌리를 잘 살펴보고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확인되면 토양살선충제를 사용하여 토양소독을 하거나 비기주식물을 몇 년간 윤작재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