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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Rehmannia glutinosa ◆ 과명 : 현삼과
지황은 다년생 초본으로 관상용과 약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한방에서 뿌리를 보혈, 강장, 결핵, 토혈, 자궁출혈, 해열, 진정, 빈혈 등의 약재로 쓰이고 있어 농산촌의 유망한 소득식물로 각광 받고 있다.
지황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약용식물로 들어와 각처의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는 귀화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는 30cm까지 자라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뿌리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감색이 돈다. 근생엽은 총생하고 긴 타원형이며 표면에 주름이 있고 뒷면은 맥이 튀어 나와 그물처럼 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꽃이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화경 밑부분에 호생하는 잎이 달리고 윗부분에서는 잎 같은 포가 호생한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삭과는 타원형이며 배부분이 갈라진다. 용도는 관상용과 약용으로 쓰이는데, 한방에서 뿌리를 보혈·강장·결핵·토혈·자궁출혈·해열·결핵성쇠약·진정·빈혈 등의 약재로 쓰며 생뿌리를 생지황, 마른뿌리를 건지황, 불에 익은 것을 숙지황이라 한다. 주재배지는 제천, 단양, 봉화, 예천, 정읍, 예천지역 등이다.
재배적지
내한성이 강하여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나 안전지대로는 충남, 충북 이남지역으로 동남으로 경사진 따뜻하고 건조하며 햇볕이 잘 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다. 토질은 식질양토나 사질양토가 좋으며, 유기질이 많고 표토 밑에 자갈이나 단단한 흙이 받쳐있는 땅에서 뿌리의 발육이 좋다. 이어짓기를 하면 수량이 적어지고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품 종
일반적으로 뿌리가 황적색인 계통을 적지황, 꽃색이 황백색이고 초형이 작은 계통을 백지황, 잎 뿌리가 대형인 회경지황, 꽃을 관상으로 쓰는 꽃지황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각 지방 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재래종 중 우량계통은 진주종과 삼척종이다.
번 식
분근과 종자로 번식할 수 있으나 특별한 품종육성이 아니면 분근법을 이용한다.
종근선별
지황의 뿌리는 경엽 바로 아래는 가늘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굵어지다가 다시 가늘어진다. 종근용으로는 윗부분의 가는 부분과 굵은 부분을 제외한 중간부분을 심는 것이 좋다. 윗부분의 가는 부분과 굵은 부분을 종근으로 심으면 추대가 심하고 뿌리생육이 불량해 종근으로 적합치 않다. 적합한 종근은 굵기 6mm, 길이 6cm 정도가 적합하다.
파종시기
4월 중순∼5월 상순이 적기이며, 4월 10일 이전 파종은 백색 PE피복, 4월 10일 이후 파종은 볏짚피복을 하면 효과적이다.
파종방법
90cm의 두둑을 짓고 30×10cm 간격으로 파종한 후 3∼6cm 정도 복토한다. 지황을 심을 때는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하여 심는데, 종근이 햇볕에 약간 마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비가 와서 땅이 질거나 또는 비가 오는 날 심게 되면 과습하여 종근이 썩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종 후 볏짚을 깔아주면 땅이 굳어지지 않아 싹이 올라오는데 큰 도움을 준다. 종근은 10a당 보통 60kg 내외 정도를 심도록 한다.
시비량
지황은 다비작물로 질소, 칼리의 효과가 크며,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는 9∼10월이므로 이시기에 비효가 나도록 웃거름은 8∼9월에 주는 것이 좋다.
주요관리
지황의 뿌리는 얕고 넓게 분포하므로 김매기 작업시 들뜨거나 뽑힐 우려가 있으므로 잡초가 어렸을 때 가벼운 김매기를 하고 짚 등을 깔아주면 토양수분 유지와 함께 여름철 지온상승을 막을 수 있고 잡초발생도 억제된다. 또한 잡초제거시 뿌리 주위를 밟게 되면 근부병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헛골에서 김매기를 실시토록 한다. 꽃대제거는 본잎이 4~5매 나온 후 수시로 제거하면 뿌리의 발육에 도움을 준다.
병충해 방제
○ 뿌리썩음병은 8∼9월경 고온다습 하거나 배수불량시 주로 발생하며,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생기를 얻다가 1주일쯤 지나면 죽는다. 방제법으로는 발병포기를 뽑아서 태워버리고 전 포장에 다이센엠-45 400배액을 충분히 뿌려주며, 질소 비료과용과 이어짓기를 피하도록 한다. ○ 청벌레, 도둑나방 등도 발생하나 피해가 적고 살충제 살포로 간단히 구제할 수 있다.
수확 및 조제
10월 중순∼11월 중순에 수확한다. 남부지방에서는 봄 발아 전에 수확할 수 있으나 중·북부지방에서는 영하 10℃ 이하로 추워질 때 괴근이 얼어 부패하기 쉽다. 10a당 수확수량은 생근으로 1,200kg, 건근으로 300kg 정도이다. 조제는 건지황은 수확 즉시 물에 잘 씻어 대칼로 껍질을 벗기고 통풍이 잘 되는 햇볕에서 말린다. 건조실 내에서 말릴 때는 온도를 40∼50℃로 유지한다. 숙지황은 건지황에 질이 좋은 약주를 고르게 뿌려서 찜솥에 쪄서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9번 반복하여 조제한다. 생지황은 잘린 부위가 황적색으로 굵고 긴 것이 좋으며, 건지황은 외면이 회백색에 내부는 자색을 띤 검은색으로 잘 말라야 한다. 숙지황은 광택이 있고 연하며 절단부위가 검은 자색을 띠고 감미가 있는 것이 상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