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관리/조경수관리

파 종

누촌애(김영수) 2007. 5. 25. 23:38
 

⑵ 파  종


㈎ 발아촉진

  양묘의 요결은 파종된 종자가 가급적 짧은 기일내에 또한 일제히 발아되게 하는 데 있다. 종자가 발아하는데 장기일을 소요하게 되면 조수의 식해, 병충해, 부패, 종자의 유실 등의 해가 많아진다. 특히, 우리 나라의 기후조건은 춘기의 묘포시업 기간에는 강우량도 풍족하고 기온도 적당하여 생장 발육을 이루기에 적당한 기후조건이 계속되나 이 시기가 경과되면 심한 건조기를 맞게 되므로 그 이전에 발아를 일찍 시켜 건전한 발육을 시켜 놓지 않으면 건조기에 한발의 피해로 대부분의 묘목이 고사하기 쉽다. 그러므로 파종된 종자는 가능한 빨리 발아되도록 하여야 한다.

  종자의 발아촉진법에는 그 휴면현상의 양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물리학적․생화학적 방법 등이 있으나 그 실시에 있어서는 많은 체험과 숙련된 기술을 요한다. 특히 화학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그 취급방법 여하에 따라 도리어 종자의 활력이 상실되고 양묘상 불의의 실패를 초래케 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또한 정체된 물은 수시로 신선한 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1) 냉수침적법

  파종하기 전에 종자를 1~4일간 흐르는 물 또는 신선한 물에 침적해서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에 파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발아가 잘되는 종자에 해당하며 침수일은 4~5일간 정도로 그 이상은 오히려 유해하므로 주의를 요하고 또한 정체된 물은 수시로 신선한 물로 바꾸어주어야 한다.


표 3-1-3. 종자품질기준

수    종

순량율

발아율

수    종

순량율

발아율

 

강          송 

잣    나    무 

전    나    무 

낙    엽    송 

잎  갈  나  무 

삼    나    무 

편          백 

해          송 

리기다소나무 

리기테소나무 

테 다 소 나 무 

스트로브잣나무 

버지니아소나무 

상 수 리 나 무 

굴  참  나  무 

신  갈  나  무 

자  작  나  무 

박  달  나  무 

거    제    수 

사 스 레 나 무 

물 푸 레 나 무 

들  메  나  무 

느  티  나  무 

오  동  나  무 

밤    나    무 

느  릅  나  무 

참  중  나  무 

%이상

93.4

98.7

92.8

90.2

85.4

90.0

90.0

95.7

90.6

94.2

95.0

92.0

90.0

89.2

75.1

77.6

78.5

75.9

77.2

85.2

93.3

94.3

94.9

78.9

96.0

85.5

70.0

%이상

87.4

63.8

25.1

39.7

49.1

32.3

12.1

91.7

84.7

85.3

90.0

80.0

80.0

57.4

56.6

52.2

14.4

20.7

31.6

44.5

46.7

43.6

61.5

67.2

60.6

44.3

53.3

 

호  도  나  무 

산 오 리 나 무 

사방오리나무 

물  갬  나  무 

좀잎산오리나무 

아    까    시 

독 일 가 문 비 

가 문 비 나 무 

분  비  나  무 

종  비  나  무 

측  백  나  무 

음    나    무 

피    나    무 

찰  피  나  무 

은  행  나  무 

살  구  나  무 

옻    나    무 

비  자  나  무 

가  래  나  무 

벚    나    무 

주          목 

향    나    무 

쪽 제 비 싸 리 

참    싸    리 

고 로 쇠 나 무 

난  티  나  무 

다  릅  나  무 

%이상

97.3

59.9

61.5

66.2

26.4

89.7

90.0

77.9

81.9

85.3

86.4

72.5

91.1

96.1

98.7

98.0

96.6

97.8

98.4

98.5

96.2

92.5

98.1

88.9

89.0

84.3

82.9

%이상

66.4

29.2

21.5

34.4

23.1

63.8

80.0

57.5

32.1

74.9

84.1

11.0

9.4

15.8

66.7

80.0

37.9

61.5

62.1

62.0

55.0

29.3

78.2

51.5

26.1

20.8

70.0

적요 : 종자수요량을 감안하여 이 기준에서 10%까지 내릴 수 있다.


2) 열탕침적법

  냉수침적법으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는 종자는 온수에 침적하는 것이 일층 효과를 볼 수 있다. 온탕의 온도와 침적기간은 수종에 따라 가감하여야 한다. 콩과수목 종자는 대략 40~50℃의 온탕에 1~5 일간을 침적하거나 또는 85~90℃의 열탕에 수분간 담갔다가 다시 냉수에 옮겨서 약 12시간을 침적하면 종자의 흡수팽창이 잘 되어 발아가 촉진되는 것이다. 열탕침적법은 침적시간을 적절히 조절치 못하면 도리어 발아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3) 탈납법

  옻나무속 종자와 같이 종피 표면에 밀납이 덮여져 있는 까닭으로 흡수가 되지 못하여 발아가 곤란하게 되어 있는 종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탈납처리를 함으로써 발아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 목회즙처리법

  물 10ℓ에 목회 3ℓ를 혼합하여 75℃로 조제한 후 종자를 5분간 침적한다. 그 다음에 다시 70℃의 회즙에다 약 5분간을 담근 다음에 꺼내어 수선 음건하는 방법이다.

- 가성가리액 처리법

  목회즙 대신 가성가리를 사용하는 점이 다를 뿐 처리요령은 같다. 가성가리 375g의 용액을 70℃ 및 75℃되는 용액으로 만들어 종자를 각각 5분간씩 담갔다가 꺼내어 수선 음건하는 방법이다.


4) 기계적 흡수촉진법

  콩과수종, 향나무속, 주목나무속, 옻나무속 등의 견고한 종피나 과피는 기계적으로 파쇄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제작된 종피파쇄기를 사용하면 능률적이다.


5) 농유산처리법

  경립종자 및 과피 또는 종피가 특히 견고해서 흡수가 곤란한 종류의 종자는 농유산에 침적처리 함으로써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종자에 따라서는 그 발아율이 10~90% 이상까지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현재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나 인체에 해로우므로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니다. 농유산의 농도는 95% 이상으로 높은 것이 효과적이며, 희박한 유산은 종자내 침투되어 발아력을 해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6) 냉온혼층법

  냉온혼층법에서 쓰이는 보습물질은 모래, 이탄, 이끼, 버미큘라이트, 톱밥 등이다. 냉온혼층법의 처리기간은 대략 1~4 개월이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어떤 수종은 불과 15~20 일의 처리로서 능히 80~90%의 발아율을 올릴 수 있다.


7) 변온급여법

  종자의 종류에 따라서는 늦은 여름 또는 초가을에 지상에 떨어져 한 동안 따뜻한 외기에 쏘인 후 겨울의 찬 기온을 거쳐서 다음 해 봄에 비로소 발아하게 되는 자연계의 기온조건을 참작해서 그 천이상태에 부합되도록 온도를 변화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종자를 냉혼층법에 쓰이는 매개물에 혼합해서 야간은 20℃, 주간은 30℃로 수개월간 온도를 변화시켜 준 다음 5℃의 저온에다 수개월간 두면 효과적으로 발아가 촉진되는 것이다.


8) 노천매장법

  본 방법은 종자의 저장과 발아촉진을 동시에 얻는 효과 방법으로 습사저온저장과 같이 건조하면 발아력이 떨어지거나 변온처리를 해야 발아되는 종자의 저장 및 발아촉진법이다. 매장법은 (그림 3-1-4)와 같이 폭 30㎝, 두께 3㎝ 되는 판자로 틀을 짜고 밑 부분은 종자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눈금의 철망으로 막은 다음 배수가 잘되는 땅에 30㎝ 깊이로 파고 묻는다. 상자의 크기는 저장할 종자의 양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하며 종자는 젖은 모래와 섞어서 상자에 넣은 다음 다시 철망으로 덮어서 동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위에는 다시 3㎝ 두께로 모래를 덮고 그 위에 다시 거적이나 짚으로 덮어서 약간의 빗물이 들어가고 공기 유통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상만들기

◦ 묘포지 선정이 완료되면 포지를 늦은 가을에 갈아 두었다가 해빙 직후 깊이 20㎝ 정도 경운을 실시한다. 이때 토양살충제와 토양살균제를 살포하여 토양을 소독한다.

◦ 경운이 끝나면 흙덩이를 부수고 돌과 풀뿌리 등을 제거한 후 기비를 살포하고 파 뒤집어 상토와 충분히 혼합시켜 묘상을 만든다. 특히 세립종자 파종상 설치시는 상토 10㎝ 깊이까지의 흙을 파 엎어 약 1㎝ 정도의 체로 쳐서 상면에 고루 펴고 로라로 굴려 다진다.

◦ 묘상의 크기는 작업이 편리하게 상폭 1m, 상길이 10~20m를 기준으로 하고 보도폭은 해가림 시설이 필요한 상은 0.5m, 필요 없는 상은 0.3~0.4m로 하고 상의 방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가림 설치나 일사 관계 등으로 보아 동서로 설치한다.

◦ 묘상의 종류는 고상, 평상, 저상 등 세 가지가 있다.

 


㈐ 시  기


1) 춘  파

  파종시기는 수종과 장소에 따라 다르나 종자가 발아되는 온도는 5~7℃ 이므로 대체로 중부지방은 4월 상순, 남부지방은 3월 하순이 적기라고 하겠으나 일반적으로 파종시기가 늦은 것보다는 이른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계절적인 기온의 변화와 서리 등을 감안하여 마지막 서리 내리기 2주전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취파 (채파)

  종자의 발아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이듬해 춘기까지 저장하기 어려운 수종에 대하여 채종 즉시 파종하는 방법으로 포플러류는 4~5월경, 느릅나무류, 사시나무류는 6월 하순경, 회양목은 7월 중순~8월 상순경, 음나무, 복자기나무는 11월에 뿌리도록 한다.


㈑ 방  법

  파종전에는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한다.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는 파종할 종자를 다찌까렌 희석액(800~1,000배 액)에 6시간 침적한 후 종자를 꺼내어 음건한 후 파종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오소싸이드 분제농약을 종자 1㎏당 약제 19g을 고르게 섞은 후 파종한다.


1) 산파 (흩어뿌림)

◦ 묘상전면에 종자를 고르게 흩어 뿌리는 방법으로 비오는 날이나 바람 부는 날을 피해 뿌리되 종자량의 두배되는 가는 모래와 혼합한 후 40%, 40%, 20%로 등분하여 40%는 상의 우측에서 40%는 상의 좌측에서 고루 파종한 후 잔량 20%로 보완 파종한다.

◦ 소나무류, 낙엽송, 오리나무류, 자작나무류 등과 같은 세립종자의 파종에 많이 이용된다.


2) 조파 (줄뿌림)

◦ 발아력이 강하고 생장이 빠르며 해가림이 필요없는 수종의 파종방법으로 묘목의 줄간 거리는 종자의 굵기에 따라 5~30㎝ 정도로 한다.

◦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들메나무, 싸리나무류, 옻나무 등과 같이 ㎡당 200본 이하를 생립시키는 수종에 알맞다.


3) 점파 (점뿌림)

◦ 밤나무, 참나무류, 호도나무 등의 대립종자의 파종에 이용되는 방법으로 상면에 균일한 간격(10~20㎝)으로 1~3립(粒)씩 파종한다.


㈒ 파종량

◦ 종자의 낭비방지와 경비절감, 건묘생산을 위하여 적량의 종자를 파종해야 한다. 리기다소나무의 경우 ㎡당 600립의 파종구가 800립의 파종구에 비하여 T/R율이 낮은 건묘가 생산된다.

◦ 파종량 산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산  파

◦ 공 식 :

            


   S : 파종량(l)                       E : 종자효율(발아률×순량률)

   P : 파종면적(㎡)                   Y : 잔존률(0.3~0.5)

   F : 묘목밀도(묘목본수/㎡)          N : 종자립수(립/l)


◦ 소나무 1㎡의 파종량 계산예

   (P : 1㎡,  F : 600본,  E : 81.6%,  N : 52,804개/l,  Y : 0.3으로 하면)

            


2) 조  파

  산파량의 1/4~1/2 정도를 뿌린다.


3) 점  파

  파종 간격에 따라 종자(粒) 수가 결정된다.


㈓ 복  토

◦ 파종 후 (그림 3-1-6)과 같이 즉시 보도의 흙을 가는 체로 쳐서 종자 직경의 1~3배 가량의 흙을 덮은 다음 세사를 얇게 덮되 모래땅은 진흙땅보다 건조지는 습지보다 다소 두껍게 덮으며, 낙엽송, 오리나무 등과 같은 세립종자 복토시는 약 3㎜ 정도 눈금의 체로 흙을 쳐서 종자 1배 정도 두께로 복토한다.

◦ 복토용 흙은 묘상 30㎝ 이하의 흙을 사용하여 잡초발생 및 병충해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 파종 후 복토시 너무 두껍게 덮으면 종자가 발아되어 지면으로 나올 시 지중에서 부패할 염려가 있고 너무 얇게 덮으면 종자가 건조되어 발아가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통 다음과 같이 복토자를 이용 복토한다.


표 3-1-4. 복토층별 적용수종

표 3-1-4. 복토층별 적용수종

(단위 : ㎝)

복토자

적    용    수    종

0.3

자작나무류, 오리나무류, 오동나무

0.5

낙엽송, 삼나무, 편백

0.7

소나무류, 물푸레나무류, 싸리나무류

아까시나무, 서어나무류, 스트로브잣나무

1.0

전나무류, 느티나무류, 가문비나무류, 층층나무류

1.5

피나무류

2.0

잣나무

4.0

참나무류

5.0

밤나무, 칠엽수, 호도나무, 가래나무

 


㈔ 짚덮기

◦ (그림 3-1-6)과 같이 복토작업이 끝나면 묘상의 습기를 보존하고 비, 바람으로 흙이나 종자가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당 600g의 짚을 한 대씩 중첩되지 않게 깔고 묘상의 길이 방향으로 말뚝을 박고 두 줄로 새끼줄을 쳐서 눌러 둔다.

◦ 발아가 반이상 되면 2~3회에 나누어 짚을 걷고 대신 짚을 잘라 묘목사이에 깔아주어 묘상의 수분보존은 물론 복토의 피해를 예방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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