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를 기를 때는 망사터널 설치해야 안전
배추 모 기르기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모판흙은 가능한 사용하기 6개월 전에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무사마귀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자가 제조한 육묘용 상토에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토를 제조할 때는 반드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을 이용하고, 시판되는 상토는 자가 제조한 상토를 섞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본밭 10a당 모판면적은 보통 26∼33㎡가 필요하며, 모 기르기를 할 때 병해충과 재해예방 등을 위하여 반드시 망사로 터널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며, 2∼3회 진딧물을 방제하되 농약은 망사를 걷고 뿌린 다음 즉시 망사를 씌워주고, 물을 줄 때는 망사 위에다 물뿌리개로 물을 주어도 된다.
최근에는 플러그묘를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안전육묘와 육묘노력 절감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되며, 직접 육묘할 때는 16공 이하의 비교적 큰 연결폿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주심기에 알맞은 배추 모의 기준은 15∼17일 정도 길러 본 잎이 3∼4매 정도인 모가 좋으며, 모가 너무 크면 아주 심은 다음 뿌리내림이 더디어 초기생육이 불량해진다. 아주심기 전후에 물을 충분히 주고, 모판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한다.
수해상습지에는 파종시기를 늦추어 재배
파종기와 생육초기에 가뭄으로 인하여 토양수분이 부족할 때는 물주기가 가능한 포장은 이동식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점적관수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고, 재배포장 주변에 비닐 등을 이용하여 물주기용 간이 집수장을 설치하여 가뭄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랑에 비닐이나 퇴비, 왕겨와 같은 피복재를 덮어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시키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엽면살포 등으로 생육을 촉진시켜준다.
석회결핍증 예방은 토양관리 부터
무의 석회결핍 증상은 무가 어느 정도 자란 다음 겉잎은 정상인데 속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물러지면서 잘 자라지 못하게 된다.
배추의 증상은 어릴 때는 잎 가장자리가 말라 들어가는 정도이고, 잘 나타나지 않다가 배추 포기가 찰 무렵부터 많이 나타나며, 배추 포기가 차는 시기가 되었을 때는 잎의 주변부가 물에 데친 것처럼 되는데 점차 회백색으로 변하고 잎이 안쪽으로 구부러지면서 말라죽거나 무름병이 발생해서 물러지기도 한다. 또 겉잎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속잎의 끝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자라지 못하거나 속이 차지 않고 썩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을 일명 꿀통배추라고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무·배추의 석회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종하기 전에 토양관리 부터 잘해야 하는데 우선 석회를 10a당 80∼100㎏정도 밑거름으로 주고 밭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수나 배수를 잘 해주어야 한다.
또 유기물을 많이 넣고 깊이갈이를 해주는 것도 석회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배추 속이 차기 시작할 무렵 염화칼슘 0.3%액을 5∼7일 간격으로 3번 정도 잎에 뿌려주면 석회결핍증을 예방하는데 다소 효과가 있다.
무사마귀병 적용약제로 토양소독 후 재배
무·배추 무사마귀병은 가을 무·배추에서 많이 나타나고 기주식물로는 무, 배추, 양배추, 순무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이다. 무사마귀병의 증상을 보면 병든 식물은 생육 상태가 쇠약해지면서 키가 작아지고, 잎은 황색으로 변해서 점차 아래 잎부터 늘어지며, 뿌리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혹이 붙어 있는데 병든 뿌리는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썩어서 없어진다.
무사마귀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우선 병 발생이 심한 곳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십자화과 이외의 다른 작물로 2∼3년간 돌려짓기를 해야한다.
병든 포기의 뿌리는 다음해 무·배추 등을 재배할 때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철저히 제거하고,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포장에 가을 무·배추를 재배를 할 때는 파종기를 늦추어 병이 주로 발생되는 시기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가 있다.
산성토양에서 주로 발생되기 때문에 토양에 따라 10a당 100∼250kg 정도의 소석회를 시용하여 토성을 중성이나 알칼리성으로 개량해 주는 것이 좋다.
품종간에도 병이 발생되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서 재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제방제로는 혹안나분제, 후론사이드분제가 무사마귀병 방제약제로 고시되어 있는데, 이러한 약제를 이용해서 토양을 소독한 다음 재배하면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무사마귀병 발생도 줄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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