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반/비료

비료가 줄어야 농사가 산다.

누촌애(김영수) 2007. 10. 31. 20:53

비료가 줄어야 농사가 산다.

   농산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게된 되는 화학비료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농업인은 없을 것이다.  만약 지금 부터라도 계속적으로 화학비료 없이 농사를 짓는다면 대부분의 작물에서 현재와 같은 수확량을 지속적으로 얻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농업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과다한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인한 농산물의 품질저하와 토양 및 수질의 오염을 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료 중에서도 질소비료는 작물에 시용할 경우 그 효과가 크고  빠르다. 질소비료로는 요소와 유안이 있으며 복합비료에도 질소성분이 들어있다.질소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성분중의 하나이며, 신초와 잎의 생장을 양호하게 하여 광합성량이 많아 짐으로써 크고 맛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질소질이 부족하면 생장이 빈약하고 개화가 되더라도 과실의 발육이 불량하여 수량도 적고 품질도 좋지 못하다. 그러나 질소질이 과다 할 경우 새가지의 신장이 과도하게 촉진되어 잎이 비정상적으로 암록색을 띠며 연약해져 각종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진다. 정상적인 과원에서는 6월하순경에 새순의 자람이 멈춰져야 하는데 질소성분이 많으면 신초의 자람이 계속되어 병해충 발생이 많으며, 다음해에 필 꽃눈형성이 불량해지고 복숭아의 경우 핵할이 많아지고 당도저하는론 백도품종은 떫은맛을 나게 한다. 

  많은 농가들이 질소가 많아야 과이 커진다고 믿고있지만 질소과다는 신초의 생장이 계속되면서 신초와 과일간에 양분경합을 일으켜 오히려 과실비대를 저해하게 된다. 또 과다한 질소시용은 칼슘의 흡수를 막아 칼슘결핍증상을 초래하며 과실의 저력을 떨어뜨린다. 식물이 흡수하고 남는 질소분은 토양에서 빗물에 녹 하천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정량 시용을 위해서는 토 검사를 실시하여 반드시 추천량만 시용토록하되 퇴비나 가축분을 줄 우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상담하여 비료량을 그만큼 줄여주어야 질소질 과다 시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인산은 질소, 칼리와 함께 비료의 3요소로 작물이 자라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비료이다. 인산은 단백질 합성의 구성성분으로 식물의 조직을 만들고 수량을 증가시키고 과실의 성숙을 촉진하며, 당을 많게 하고 신맛을 적게하여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한다. 인산이 부족하면(대개 부족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잔뿌리의 생육이 억제되고 가지의 생장이 불량 진다. 한편 인산이 과다할 경우 식물의 직접적인 피해보다 철, 구리,아연 같은 미량요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토양의 염류농도를 높이게 된다. 인산은 토양 중에서 거의 이동되지 않는 성질 때문에 밑거름으로 주로 사용하며 이때도 뿌리가까이에 주는 것이 작물이 흡수하는데 효과적이다.인산은 질소처럼 과다 시용에 대한 장해가 식물에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농가들이 인산질 비료의 시용량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화학비료와 가축분의 과다한 사용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과원 토양은 인산이 과다 축적되어 식수와 하천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과다하게 축적된 인산을 토양에서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인산을 적게 사용하는 것 밖에 없다. 인산질 비료 시용은 용성인비와 같은 단용비료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복합비료로 밑거름에 사용하며 질소를 기준으로 시비량을 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산질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적량 시비를 위해서는 토양검

  정을 실시하여 추천량만 시비하되 적정량 시비를 위해서는 복합비료를 줄 때는 3요소 중 가장 적게 필요한 비료를 기준으로 복합비료를 주고 나머지 성분은 단비(單肥)로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칼리는 착색을 증진하는 중요한 비료이다. 칼리는 생장이 왕성한 부분 생장점, 형성층 및 곁뿌리가 발생하는 조직과 과실 등에 많이 함유되 있으며, 동화산물의 이동을 촉진시켜 과실의 발육을 촉진하고 당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과실의 저장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칼리 성분이 부족하면 생장이 불량해 지고 잎과 줄기선단이 위축되며 과실의 발육이 불량해져 수량도 적어진다. 과다할 경우 질소비료처럼 과번무와 같은 외관상 해 증상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칼리질 비료의 과다 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는데(길항작용) 대부분의 농가들은 이러한 피해에 민감하지 못하다. 특히 복숭아나 사과처럼 착색이 중요시되는 과수에는 착색을 좋게 하려고 칼리질 비료의 과다 시용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불러오게 되고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게되면 과일의 품질이 저하되고 저장력도 떨어지게 된다. 분명한 사실은 칼리 가 착색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임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 과일이 착색이 되려면 적정온도와  햇빛,수체 내에 질소성분이 일정 수준이하로 줄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질소가 과다하여 생육이 왕성하고 햇볕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칼를 시용 한다고 해도 과일의 선명한 착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칼리질 비료는 염화가리, 황산가리가 있으며 자가비료로는 나뭇재에도 칼리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과원에 시용할 때는 밑거름으로 60% 정도를 주고 나머지는 생육단계에 따라 몇 번으로 나누어주는 것이 비료성분의 유실도 막고 과다 시용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엽면시비를 할 경우에는 황산칼리 0.5~1.0%액을 시용하되 약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반량의 생석회를 혼용해서 살포하는 것이 안전하다.  칼슘은 알칼리성비료로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토양중화제의 역활   은 물론 비료로서도 흡수가 많이 요구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칼슘은 식물체의 세포벽과 효소의 구성성분으로 세포벽을 견고하게

하며 에칠렌 발생을 억제시키고 과실의 저장력을 향상시킨다.

 칼슘이 결핍되면 잎의 선단이 황백색이 되고 신초의 신장이 정지

되며 갈변하여 고사하게 된다. 과실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과육 조

직이 갈변되는 생리장해(사과 고두병)가 발생되며 복숭아의 경우

핵할이나 봉합선이상 비대증상과 같은 생리장해를 조장하게 된

다.   산성토양에서 칼슘을 시용하면 토양 ph가 높아져 토양중의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키고, 토양 입단구조를 좋게하는 등 토양의

이화학성을 개량하며, 마그네슘과 인산의 불용화를 막아 이들 성분

의 흡수를 좋게한다. 

또 망간의 활성을 억제시켜 감녹반증(망간과다증)과 사과 조피증상

(적진병)을 막아준다.

칼슘은 토양 수분이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흡수 잘되 칼슘은 잎의

증산작용에 의해 토양수분이 뿌리로 흡수될 때 칼슘도 함께 흡수되

므로 잎의 증산작용이 왕성해야 칼슘의 흡수도 활발하게 된다.

따라서 토양의 적습이 유지되어야 칼슘의 흡수도 원활하게 될 수

있다.

토양 적습 유지를 위해서는 적기 관수가 가장 좋으며, 관수가 불가

능한 과원에서는 볏짚이나 유기물을 피복하면 토양적습을 어느 정

도 유지해 줄 수 있다. 칼슘은 노화된 뿌리에서는 흡수가 어렵고

새 뿌리에서 흡수가 잘되며 생육초기에 흡수가 많으므로 밑거름으

로 시용하는 것이 알맞다.

칼슘 부족이 예상되면 유과기에 염화칼슘 0.3~0.4%액을 일주일 간

격으로 2~3회 엽면살포 하면 효과적이다. 칼슘비료로는 소석회,

생석회, 고토석회 폐화석 등이 있으며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시용

하되 시용 요구량이 많더 라도 한해에 주는량을 300kg 이상을 초과

해서는 안된다.   칼슘은 알칼리성비료로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토양중화제의 역활은 물론 비료로서도 흡수가 많이 요구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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