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록소측정기 이용 판정
엽록소 측정기를 이용해 사과 과수원의 질소 함량 과다 여부를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최근 “잎의 녹색 정도와 질소 함량의 상관성이 높은 것을 이용해 엽록소 측정기로 질소 시비의 필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이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간이진단법은 사과 나무의 바깥 부분에 위치한 새로 나온 가지(신초)에서 완전하게 전개된 중간 부위 잎을 30장 정도 엽록소 측정기로 측정한 값에 따라 과원의 질소 성분의 적합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엽록소 측정기(SPAD-502)로 측정, 적정한 질소를 함유한 범위는 5월 하순에는 46.9±3.8, 6월 하순 49.3±3.5, 7월 하순 50.1±4.6, 8월 하순 52.6±3.3이며, 이들 수치보다 측정치가 높으면 질소 시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박진면 원예연구소 원예환경과 연구사는 “지금까지 과수원의 시비 처방을 위해 사용된 토양 분석 등의 방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엽록소 측정기를 이용한 간이진단법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질소 시비 정도를 진단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