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무재배/사과

사과나무재배-M9 왜성대목’ 꺾꽂이 번식 트리아졸계액 처리 활착률 높여

누촌애(김영수) 2007. 12. 25. 15:00
사과 ‘M9 왜성대목’ 꺾꽂이 번식 트리아졸계액 처리 활착률 높여
 
사과 M9 왜성대목의 경지(낙엽진 뒤 겨울에 휴면하고 있는 1년생 가지)를 삽목해 번식시킬 때 특정 살균제를 처리하면 뿌리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대구사과연구소(소장 이순원)는 M9 대목의 경지를 채취해 삽목 번식할 때 희석시킨 트리아졸계 살균제에 잠깐 담갔다 꺼낸 다음 삽목하면 부정근이 많이 발생해 관행보다 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과연구소에 따르면 M9 대목은 생장조정제를 처리해도 뿌리가 잘 나오지 않는 특성이 있어 평균 발근율이 43에 그치고 밭에서의 활착률도 62에 불과했다.

사과연구소가 M9 대목 삽수의 기부를 트리아졸계 살균제인 〈헥사코나졸〉 희석액에 잠깐 담갔다가 삽목한 결과, 발근율이 90로 높아졌고 포장 활착률도 100로 높아졌다. 〈헥사코나졸〉에 담갔다 꺼낸 것은 뿌리의 개수도 삽수 한개당 26개로 생장조정제만 처리했을 때의 12개보다 크게 늘었다.

삽수는 먼저 생장조정제인 아이비에이(IBA)를 농도 2,500PPM으로 희석시킨 뒤 뿌리부분(기부)만 잠깐 담갔다 꺼낸다. 이어 헥사코나졸 2배 희석액에 마찬가지로 기부만 잠깐 담갔다 꺼낸다.

5분쯤 후에 삽목상에 심을 때 삽수의 기부 주변 온도는 25℃가 되도록 유지시켜야 한다. 삽목한 후 35일 정도 지나면 본밭에 이식한다.

대구사과연구소 권순일 농업연구사는 “대부분 농가들이 삽목할 때 병해 예방을 위해 살균제도 함께 처리하는데, 트리아졸계 살균제를 사용하면 병해 예방은 물론, 뿌리 발생도 잘 되므로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