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식재배, 이론적용 곤란
사과의 적정착과량은 열매의 크기와 꽃눈 형성, 생리장해 발생, 수량 등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영농교재에 열매가 작은 사과 품종은 잎 30장에 한개, 열매가 큰 품종은 40~50장에 한개씩 열매를 달라고 되어 있다. 또는 끝눈(정아)을 기준으로 삼아 소과 품종은 끝눈 3개, 대과 품종은 4~5개에 열매 하나를 키우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키낮은 대목을 이용해 배게 심는 경향이 강하므로 이 같은 이론을 그대로 적용하기가 매우 곤란하다. 이때는 비료 및 토양관리 방식을 정하고 목표수량을 결정한 다음 열매 다는 양을 거꾸로 계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5m×4m로 10a(300평)에 50그루를 심은 사과밭에서 2,500㎏을 수확하고자 한다면 나무 하나에서 50㎏씩 생산해야 한다. 열매 한개 무게를 300g으로 볼 때 50㎏÷300g=167개, 한그루에 167개의 큰 열매(성과)를 확보해야 한다. 마무리 열매솎기를 한 다음 수확할 때까지 열매의 손실 비율을 20%로 본다면 실제 남겨야 하는 열매수는 한그루에 200개 정도는 돼야 한다.
재식거리가 좁거나 자람세가 약할 때는 열매 다는 수를 적게 하고 재식거리가 넓거나 자람세가 강할 때는 착과수를 다소 많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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