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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의 성장과 발육특성을 알아야 한다.
가. 소의 발육 특성
소의 몸을 구성하는 조직이 자라는데는 모든부위가 일시에 일정한 양이 자라는 것이 아니고 [그림2]에서 보는바와 같이 뇌 ⇒뼈⇒근육 ⇒지방 순으로 발육이 진행되며 이 발육순서는 고영양으로 사육하던 저영양으로 사육하던 동일하며 다만 저영양으로 사육시에는 발육기간이 연장될 뿐이다.
[그림2]소의 몸조직발육순서와 발육속도
나. 소의 월령과 몸조직의 발육
비육우에서는 몸조직의 발육이 왕성한 월령을 보면 [그림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몸조직에 따라 자라는 월령이 다르다.
즉, 생체중은 생후 4개월령부터 20.7개월령까지 왕성하게 자라며, 살고기(적육)는 생후 2.7개월령부터 18개월령, 지방은 생후 12.4개월령부터 23.4개월령, 뼈는 -0.6개월령에서 10.7개월령까지 발육이 왕성하고, 소화기관은 0.6개월령부터 발육하여 12개월령 전후까지 발육이 완료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소 몸조직의 발육이 가장 잘되는 시기는 1세(12개월령)전후임으로 월령에 알맞게 발육을 시켜야 한다.
[그림3]소의 몸조직의 발육과 월령
다. 육질의 변화
고기의 맛은 연한것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생후 14 ∼ 15개월령이면 고기가 연하기는 하지만 성숙이 되지 않고 육색이나 근내지방이 불충분해서 좋은 맛을 낼 수 없다.그러나 일정한 월령이 지나면 비육이 잘되고 근내지방 축적이 잘되게 되며 고기의 결합조직이 단단해져서 제 맛을 내게 된다.
생후 12개월령까지는 근육의 증가가 대부분이므로 전반적인 지방의 증가는 거의 미미하지만 육질을 좌우하는 근육내 지방은 생후 8-10개월령부터 축적되기 시작하며 최대축적월령은 16-18개월령이고 24-25개월령에서 완성되므로 더 이상 비육기간을 연장하여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그밖에 육질에 관여가 깊은 선명한 육색은 식욕과 구매력을 일으키는 것으로 육색은 고기의 총색소 함량과 명도(밝고 어두움),채도(선명함과 흐림)에 의해 결정된다. 고기의 총색소 함량은 출생하기 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최대 증가월령은 8-10개월령이다.
명도는 16개월령까지는 올라가고 18개월령부터는 약간 내린후 일정하게 유지하나 채도는 18개월령까지 증가하고 그 이후는 그대로 일정하다. 그러므로 쇠고기의 육색은 대체로 18∼19개월령에서 완성된다.
또한 고기의 연도는 월령에 의해 크게 변화하지 않으나 비육이 충분히 이루어져 근내지방도가 증가하면 도리어 고기가 연해지지만 비육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결합조직이 굳어져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질기게 된다.
2. 비육밑소의 선발과 구입
가. 우량한 송아지의 구입
비육밑소를 구입하려면 우량한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구입해야 한다.
우량한 암소는 외모나 체격이 좋고 건강하여 1년에 한 마리씩 송아지를 생산하고,분만한 송아지에게 충분히 포유할 수 있는 소를 말한다.
나. 우량 종모우의 송아지 이용
비육밑소를 선택할 때 암소에 어떤 종모우 정액을 인공수정 하였느냐에 따라 송아지의 품질을 비교할 수 있다, 현재 인공수정용 한우의 정액은 85%내외가 보증종모우의 정액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암소를 사육하고 있는 번식농가는 육질이 우수한 보증종모우의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해야만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것이며
이렇게 생산된 송아지를 비육밑소로 선택하여 비육하게 되면 발육과 육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고급육 생산이 유리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번식농가에서는 인공수정 수수료가 비싸고 송아지의 가격이 없다는 이유로 자가에서 비육중인소를 자연교미시키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어 매우 유감이며, 이는 가축개량에 역행함은 물론 비육밑소로서 부적당한 송아지를 생산 비육하게되므로 고급육 생산이 어려울뿐 아니라 사육비용이 더욱 많이 들게되는 경우가 있다.
다. 비육밑소의 선발 요령
비육밑소는 건강상태,체형 그리고 좋은 육질을 생산할 수 있는 자질에 관점을 두고 선발하여야 하는데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건강상태로 파악하려면 외모상 전체적으로 원기가 있고, 활력이 있으며 피모에 윤기가 흐르며 눈꼽이 없고 콧등에 습기가 촉촉하여 이슬방울처럼 맺혀 있고 배분이 정상적이고 배가 크게 늘어지지 않은 것.
둘째로 체형은 월령에 알맞게 자란 균형잡힌 소이며 머리가 너무 크지 않고 앞다리와 가슴이 넓고 충실하며 체고는 크고 발굽이 건강하게 발달한 것.
셋째로 육질에 관해서는 귀안에 털이 부드럽고 귀가 작으며 털은 가늘고 부드러우며 밀생한 것이며, 뿔은 가늘고 매끈하게 보이며 곤폭이 넓고 전관위가 가는 것을 선발한다.
라. 송아지의 구입과 수송
비육밑소를 구입하면 가능한 한 장시간 수송을 피하고, 서늘한 시간대를 이용하여 수송하고 수송전 많은량의 사료급여를 피하고, 수송시 너무 많은 두수의 적재를 피하고, 도착후에는 바로 따뜻한 물(여름: 시원한 물)을 주고 안정시키면서 수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비타민A나 영양제를 급여하고, 질병 예방을 위하여 항생제를 2 - 3일간 주사한다.
도착후 사료급여는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배합사료는 배분 상태를 관찰하면서 체중의 1.0%정도 급여하되 목표 일당증체량까지 서서히 증량한다.
마. 입식초기 사양관리
우선 먼저 입식하기전에 축사를 청결히 청소 및 소독을 하고 바닥을 건조하게 하며, 마른 깔짚을 깔아주어 밑소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사료급여는 가능한 한 구입전에 먹이던 사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료의 변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료의 변경을 약 2주간에 걸쳐서 서서히 변경해야 한다.
생후3 - 4개월령의 소를 입식했을 경우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롭게 채식하도록 하고 6개월령(체중160kg)까지 일당층체량이 0.8 ∼ 0.9kg이 되도록 육성한다.
[표20] 입식후 사료급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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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월 령 |
1 |
2 |
3 |
4 |
5 |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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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중 (kg) |
50 |
75 |
95 |
120 |
145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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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연 포 유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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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급여량 (kg/일) |
배합 사료 |
어린송아지 |
0.3 |
0.5 |
1.0 |
1.5 |
1.0 |
|
|
육성비육 |
- |
- |
- |
1.0 |
2.5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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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질 조 사 료 |
자 유 채 식 |
3. 거세방법과 시기
거세는 고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일 좋은 방법으로 육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내지방도가 비육기에 크게 증가하고, 근섬유가 가늘어지며 고기의 연도등이 좋아져 육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아니라 소의 성질을 온순하게 하여 사양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가. 거세방법
거세방법은 고무줄(링)법, 무혈거세기 이용법, 외과적 수술방법이 있다
1) 고무줄(링)방법
고환상단 부위를 고무줄로 압박하여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게 정관을 압착하므로 결국 고환이 탈락되게 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행할 수 있어 좋으나,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단점이다.
2) 무혈거세기 이용방법
커다란 집게 모양의 거세기를 이용하여 정관을 외부에서 압착하여 정관의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방법으로 시술이 간편하여 좋다,
그러나 거세시기가 늦어 체중이 큰송아지는 다루기가 어렵고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며 혈관이 잘못 압착되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고환이 혈액으로 검게 변하여 고환 외피가 괴사되므로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송아지를 넘어뜨린 후 머리와 다리 몸체를 고정하고 고환위 정관을 ?z아서 거세기로 집게 되는데 이때 양쪽 정관을 각각 해야하고 게세기로 집은후 약30초 -1분정도 있어야하며 거세기를 제거하고 집은부위에 옥도정기를 발라주면 완료된다.
3) 외과적 수술방법
송아지에게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이기는 하나 경험에 의해 숙달된 사람이나 수의사가 거세해야 하므로 불편하다.그러나 누구나 몇번만 경험하면 쉽게 숙달될 수 있다.
외과적 방법에는 엽면을 절개하는 방법과 고환 밑부분을 절개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주로 고환밑을 절개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방법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준비물 : 수술칼(10∼15cm정도),소독약,옥도정기,탈지면,장갑,봉합실,마취약,주사기,가위,등
□ 수술순서
소를 넘어뜨려 머리와 다리 몸통을 완전고정시킨다(소가 크거나 필요시에는 마취를 한다. 가급적 마취는 약하게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손과 기구를 물로 깨끗이 씻고 소독약으로 소독한다.
음랑도 소독약으로 닦아 소독한다.
음랑의 피부를 아래로 잡아당기고 아래로부터 2.5 ∼ 3cm정도의 위치를 칼로 한 번에 잘라 버린다.
고환이 나오면 정관을 아래로 서서히 당겨 윗부분을 봉합사로 꼭 묶은 다음 묶은 부위밑 3cm정도의 위치를 잘라버린다. 자른부위와 절단한 피부 주변에 옥도정기를 발라준다.
고환이 나오면 묶지 않고 아래로 잡아당겨 뽑아버리는 수도 있으나 이때 너무 급히 잡아당기거나 묶지 않고 절단하면 혈관이 막히지 않아 출혈의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시술이 끝나면 음랑 주위를 옥도정기로 소독한다.
나. 거세시기
일반적으로 거세는 월령이 많고 체중이 클때보다 이유전 포유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가 생산 송아지는 생후 2∼3개월령에 거세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송아지가 비거세로 유통되고 있어 포유기 거세는 실제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비육우 사육농가에서 거세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므로 구입후 이유와 수송스트레스에서 어느정도 회복된 3-4개월령 정도에서 거세를 실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거세적기 결정 시험연구한 결과에서도 보듯이 육질등급은 비슷하였으나 3∼4개월령에 거세한 것이 그후에 거세한 것보다 증체량에서 더 좋았다.
[표21 ] 거세시기별 한우의 육질등급(축시,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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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시기
구 분 |
3 - 4개월령
(100kg내외) |
5 - 6 개월령
(150kg내외) |
7 - 8개월령
(200kg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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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시 체중(kg)
종료시 체중(kg)
일당증체량(kg)
육량등급(B:C)
육질등급(1:2:3) |
98.3
576.3
0.80
2:4
5:1:0 |
105.1
542.0
0.73
2:5
7:0:0 |
97.6
550.7
0.76
4:3
6:1:0 |
다. 거세한 비육우의 발육과 육질
한우를 거세하면 거세우의 발육은 비거세우보다 일반적으로 떨어진다.
아래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세우와 비거세우 그리고 거세우의 사료급여 조건에 따른 발육은 비거세 자유채식시 550kg도달시까지 420일이 소요되는데 비하여 거세자유채식구는 517일로 약 3개월이 더 소요되었다.
[표22 ]한우 비육시 거세효과(축시,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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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비거세우 |
거 세 우 |
|
자유채식 |
자유채식 |
제한급여(육성기1.5%) |
|
개시시 체중(kg)
종료시 체중(kg)
사육일수(일)
일당증체량(kg)
사료요구율
배합사료
C P
TDN
체지방(%)
거래 정육율(%)
전단력(kg/㎠)
육질등급(1:2:3)
육량등급(A:B:C) |
154.7
550.7
420
0.96
7.3
0.9
5.7
12.7
70.4
9.4
0:5:1
0:5:1 |
148.1
551.3
517
0.78
9.1
1.2
7.1
20.3
60.8
6.2
7:0:0
0:1:6 |
152.2
548.9
527
0.75
7.8
1.1
6.9
16.0
66.6
6.5
5:2:0
:6:1 |
그러나 거세에 의한 한우의 육질개선 효과는 현저하여 고기의 연한 정도를 나타내는 전단력(연도)에서 비거세우 9.4kg/㎠에 비하여 거세우는 6.2 ∼ 6.5kg/㎠으로 고기가 아주 연해지고 또한 조섬유의 직경이 가늘어 지며 근내지방도가 높아질 뿐만아니라 다즙성, 향미 등에서도 좋아지므로 비거세우에 비하여 고기의 질이 월등히 좋아진다.
한우 거세비육시 전기간을 자유채식한 것과 육성기와 비육전기에 제한급여후 비육후기에 자유채식한 것과 비교한 결과 출하체중 550kg도달 일령은 유사하였으며, 제한급여를 통해 배합사료를 13% 절감할 수 있었다.
도체율과 정육율은 거세우나 비거세우 모두 비슷하였으며 거세우가 체지방의 양이 더 많아 거래 정육율에서는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거세를 하므로써 거세하지 않은 소에 비해 일당증체량은 다소 떨어지고 사료효율 역시 낮아지나 육질이 좋은 만큼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면 증체감소에 의한 소득이 줄어 들지는 않는다.
거세를 하므로서 몇가지 무리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나 영국등에서는 육질의 향상을 위하여 비육우에 대한 거세가 널리 실시되고 있으므로 우리도 고급육을 생산하려면 한우도 거세를 하여 비육하여야 육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고 고급육인 1등육의 생산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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