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녹차|하동 백합|부안

  • 한국에서 처음 차나무를 심은 곳은 경남 하동 쌍계사 근처로 추정된다. 화개천 지리산 골짜기와 바위틈에는 지금도 야생 차나무가 무성하게 자란다. 하동에선 곡우(4월 10일) 앞뒤부터 7월까지 차를 만든다. 무쇠 솥을 아궁이에 걸고 차를 덖는 집이 여럿이다.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차시배지’ 일원에서는 매년 5월 중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녹차는 벚꽃 만개 시기와 엇비슷하게 포개진다. 차를 마시는 입도 즐겁고 벚꽃을 구경하는 눈도 기분 좋은 봄 여행지가 되겠다.

    백합은 ‘조개의 여왕’이라고 극찬을 받는다.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조개류 특유의 비린내가 없다. 개흙도 거의 없어서 해감하지 않아도 된다. 껍데기를 꼭 다물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순결과 정절의 상징으로 전북 부안 혼례음식으로 빠지지 않는다. 회, 찜, 탕, 구이, 죽, 어떻게 요리해도 맛있다. 서해안 어디서든 나오지만, 부안 계화도 앞바다에서 나는 백합을 최고로 친다. 5~11월까지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을 축적하는 봄철 맛이 절정에 오른다. 백합뿐 아니라 대부분 조개가 봄에 가장 맛있다.



    5. 주꾸미|마량포구·홍원항 죽순|담양

  • 주꾸미가 별미로 대접 받은 것은 아주 최근 일이다. 낙지가 싸고 흔하던 시절, 주꾸미는 못나고 맛없는 낙지의 사촌이었을 뿐이었다. 바다 환경이 나빠지고 낙지 가격이 다락같이 오르면서 사람들의 젓가락이 주꾸미를 향해 돌아갔다. 낙지만큼 차지고 감칠맛 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담백해서 오히려 낫다는 칭찬까지 듣는다. 5월 산란기를 앞두고 흔히 머리로 아는 몸통에 알이 가득 찬다. 이 알이 별미다. 반투명한 모양새나, 쫄깃쫄깃 씹는 맛이나 영락없는 찹쌀이다.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와 홍원항에선 매년 봄 주꾸미축제를 연다.

    아삭아삭 상쾌한 죽순. 아무 맛이 없어 어떤 양념과도 잘 어울린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B가 풍부한 웰빙식품이기도 하다. 변비나 숙변에도 특효. 섬유질이 너무 많아 소화가 어려울 정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죽순을 먹으려면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으로 가야 한다. 한국대나무박물관도 있어서 ‘토털 대나무 여행’이 가능하다.



    6. 민어|신안·목포 멍게|거제

  • 조선 사대부들은 민어로 끓이는 민어탕을 최고 보양식으로 쳤다. 삼계탕이나 보신탕은 평민들이 먹었다. 몸길이가 70㎝에서 크게 자라면 1m가 넘기도 한다. 민어는 소화흡수가 다른 물고기보다 빨라서 환자 건강 회복에 좋다고 한다. 맛도 보통이 아니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다. 민어회는 떡처럼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데, 부드럽고 차지기가 인절미 같다. 7~8월 산란을 앞둔 여름에 가장 맛이 좋다. 회와 전으로 먹고, 남은 살과 머리 뼈로 탕을 끓인다. 마늘과 소금만으로 맑게 끓이기도 하고, 고춧가루를 풀고 애호박을 넣어 얼큰하게 즐기기도 한다. 전남 신안군 송도어판장 근처 식당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민어를 맛볼 수 있다. 제대로 먹으려면 역시 목포로 가는 편이 낫다. 멍게는 거무튀튀한 자연산 ‘돌멍게’와 울긋불긋 화려한 양식산 ‘꽃멍게’가 있다. 돌멍게는 5~7월이 제철. 양이 적어 부산, 통영, 거제 같은 남해안 지역 아니면 맛보기 어렵다. 꽃멍게는 겨울을 빼고 연중 출하되나, 3월 초에서 6월 초가 가장 맛있다.

     

 원문출처 : [맛 다이어리 2008 #2] 달력만 넘겨도 군침이 돈다 (조선일보)

 

 

신문을 보다가 이런 글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만들고 싶은 달력이 하나 있다. 계절마다 나는 과일, 꽃, 그리고 생선을 표시한 달력이다. 예를 들어 곶감을 먹으려면 경북 상주에 언제쯤 가면 좋고, 국화를 보려면 언제 고창의 미당 서정주 생가 근처에 가면 되고, 라일락을 보려면 어디가 좋고, 겨울 소나무는 어디에 멋진 자태의 소나무가 있다는 식이다. 이 모든 세세한 정보를 표시해 놓은 달력을 가지고 있으면 시간낭비가 적을 것이다. 이런 달력 하나 가지고 조선팔도를 돌아다닌다면 이 세상에 온 보람이 있을 법하다.”〈조선일보 2007년 12월 6일자 ‘조용헌 살롱’〉

‘이런 달력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얘기해보니 자기들도 그런 달력이 있다면 유용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맛 다이어리 2008’을 만들었습니다. 계절마다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이 음식을 월별로 정리했습니다. 음식의 맛과 유래, 먹는 방법, 그리고 어디에 가야 제대로 맛볼 수 있을지를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보도록, 오려내기 쉽게 지면을 편집했습니다.

  • 물론 이 정도 정보만으로 음식을 먹으러 여행을 떠나기는 힘듭니다. 맛 다이어리에 월별로 소개한 음식 중 하나를 앞으로 매달 소개하려고 합니다. 음식이 가장 제철인 시기에, 가장 흔하게 나오는 지역을 찾아, 가장 맛있게 요리해 내는 식당을 골라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맛 다이어리 2008’을 D1~3면에 소개합니다. 물론 여기 소개한 ‘제철’은 맛이 들기 시작한 시기이거나, 관련 도시에서 축제를 하는 시점 등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음식 맛이 그렇듯, 이 ‘제철’이란 것도 들쭉날쭉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세세한 정보를 채워 드리겠습니다.



    1. 아귀|마산 홍어|흑산도·목포

  • 그물에 걸리면 “에이, 재수 없어”라면서 바다로 텀벙 내던졌다고 해서 ‘물텀벙’이란 별명을 가진 아귀. 한국에선 1960년대 중반 경남 마산에서 아귀를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아귀를 맛보려면 그래서 마산에 가볼 만하다. 아귀 요리 전문점이 오동동 사거리 일대에 몰려있다. 찜은 물론 수육, 내장수육, 불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귀 요리를 낸다.

    전라도 사람들의 ‘소울 푸드’인 홍어는 겨울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전남 흑산도 예리항에선 홍어 경매가 열린다. 울룩불룩한 살결이 불그레하다. 옆에 놓고 보면 칠레산은 밋밋하다. 맛도 그렇다. 홍어는 회나 구이, 찜, 찌개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역시 삭혀 먹어야 제맛이다. 화장실을 연상케 하는 고약한 냄새는 요소 때문이다. 홍어 몸 속에 요소가 많은데, 요소가 암모니아로 변하면서 특유의 냄새를 낸다. 요소는 사람의 오줌에도 많다. 그러니 냄새도 비슷할밖에. 흑산도에서는 알싸한 홍어를 서울보다 훨씬 싸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흑산도 들어가기가 그리 쉬운가. 아쉽지만 목포에서 입맛을 달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2. 도다리쑥국|통영 새조개|남당리 황태|인제

  • 냄비 물이 팔팔 끓으면 도다리를 넣는다. 양념은 무 몇 조각, 마늘, 풋고추, 파 정도가 고작. 도다리가 익었다 싶으면 햇쑥을 끊어 넣는다. 별 솜씨 부리지도 않았건만, 그렇게 시원하고 향긋할 수 없다. 언 땅을 뚫고 올라온 쑥은 이때가 지나면 뻐세서 맛이 떨어진다. 도다리쑥국을 초봄 한 달 남짓밖에 맛보지 못하는 까닭이다. 도다리쑥국을 먹으려면 역시 경남 통영이다.

    껍데기를 벌리면 발과 몸통, 내장이 드러난다.길고 통통한 발은 가운데가 살짝 구부러지고 끝은 뾰족해서, 얼핏 작은 새처럼 보인다. 새조개다. 뜨거운 물에 새조개를 살랑살랑 흔들어 꺼낸다. 입 속에서 감칠맛이 폭발한다. 전남 여수와 경남 일부에서 나던 새조개가 1980년대부터 충남 홍성군 남당리 앞바다에 나타났고, 서울에서도 각광받게 됐다. 매년 2월 남당리에선 새조개 축제가 열린다.

    인제 등 강원도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면 명태를 엮어서 덕장에 내건다. 얼었다가 녹기를 되풀이한다. 명태 살이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변신한다. 황태다. 황태는 3~4월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하지만 2월쯤 강원도에 가면 황태 수천 마리가 덕장에 걸린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3. 마른굴비|영광 매실|광양

  • 요즘 굴비가 예전만 못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에는 조기를 짜게 소금 간 하고 오래 말려 굴비로 만들었다. 냉장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굴비는 1㎝ 차이에도 값이 크게 달라지는 데다, 도시 사람들이 덜 짜고 통통한 굴비를 더 쳐준다. 7~14일 정도만 말려 물을 뺀 ‘물굴비’를 냉동시켰다가 유통한다. 옛날식으로 꾸덕꾸덕하고 짜게 말린 굴비는 3월초 짧은 기간 전남 영광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영광에선 ‘마른 굴비’ 혹은 ‘봄굴비’라고 부른다. 쌀뜨물에 담가뒀다가 솥에 쪄내면 예전 ‘밥도둑’ 명성 그대로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는 ‘매화마을’로 알려졌다. 매년 봄이면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불어오는 봄바람에 묻어있는,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매화 꽃 냄새가 마을을 휘감는다. 매실은 4월부터 맺히기 시작해 5월 말에서 6월 초 수확을 시작하니, 꽃 구경이냐 매실 맛보기냐는 선택에 달렸다. 행복한 고민이다. 매실은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좋다. 해독 작용과 살균성이 강하다고 한다.

 원문출처 : [맛 다이어리 2008 #1] 달력만 넘겨도 군침이 돈다 (조선일보)

 

속담으로 본 매달(月) 제철 생선 선택법!!

 

지금도 시장에 가면 생선가게 아주머니들이 목청껏 호객을 하는 가락 속에서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봄 조개 가을 낙지’ 등을 흔하게 들을 수 있을 게다.
계절에 따라 달이 차고 지면서 찾아오는 생선을 잡아 요기를 하고, 곡식과 옷감으로 바꾸는 등 바다에 의지해 삶을 꾸려온 바닷가 어부들은 일찍이 어느 달에 어떤 생선이 맛이 좋은지를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매달마다 생선과 관련된 속담이 있으니 말이다.
 
 
 
정월은 도미를 최고로 친다.
낚시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도미는 생선 중 귀족으로 ‘백어(白魚)의 왕’으로 여겨왔다.
도미는 산지(産地)에 따라 맛이 다르기는 하지만, 머리부분의 맛은 최고로 알려져 있다.
어두일미(魚頭一味)는 도미의 머리부분이 가장 맛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또 '5월 도미는 소껍질 씹는 맛보다 못하다', '2월 가자미 놀던 뻘 맛이 정월 도미 맛보다 낫다'는 등 다른 생선의 맛과 비교할 때 인용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홍선표의 조선요리학에는 ‘도미는 원래 사람이 길들이기 쉬운 물고기이며, 유연한 것이면 무엇이든 잘 먹는다.
물이 너무 차면 힘을 못쓰고, 먹는 것도 싫어하고, 겨울잠을 잔 뒤 깨어나면 무엇이든 탐식하므로 가장 맛있는 시기는 봄철에서 알을 낳는 여름철 사이’라고 했다.
 
2월에는 가자미다.
한자어로 비목어(比目魚)라 하는 가자미는 회무침 맛이 일품이다.
“가자미 놀던 뻘 맛이 도미 맛보다 좋다’니 진짜 가자미 맛은 얼마나 좋을지 기대해 봄직하다. 
양력으로 3월 경에 전남 신안군과 진도군 일대에 갈 기회가 있거든 꼭 가자미 무침회를 맛보길 권한다.
 
3월은 조기다.
조기는 예로부터 관혼상제에서 빠지지 않는 생선이었으며 조깃살로 만든 죽은 어린아이와 노인들의 영양식으로 애용된 생선이다.
명태가 동해안을 대표했다면 조기는 서해안에서 첫 손에 꼽히는 생선으로 조기에 관한 속담도 많다.
“3월 거문도 조기는 7월 칠산장어와 안 바꾼다.”는 속담은 남해에서 잡히는 조기도 맛이 뛰어남을 강조하기 위해 7월 칠산바다(서해안 영광 앞바다) 장어와 비교한 것.
이밖에 몹시 소란스럽다는 뜻의 “강경장(江景場)에 조깃배 들어왔나” 라는 속담과 “조기만도 못한 놈”이라는 옛말이 있다.
칠산 어민들은 법성포 구수산 철쭉이 떨어지거나 인근 섬 위도의 늙은 살구나무에 꽃이 피면 참조기가 알을 낳을 때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정확하게 때를 맞추어 모이는 생선으로 여겨진 조기는 이 덕분에 어부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됐을 정도란다.
그래서 조상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조기만도 못한 놈’이라며 욕을 하기도 했다.
 
4월은 삼치다.
“4월 삼치 한 배만 건지면 평양감사도 조카 같다”는 속담이 있다.
봄(3∼6월)에는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삼치는 4월경에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어획량이 많을 경우 한밑천 톡톡히 건지는 생선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5월은 농어
가 제철로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보리타작 농촌 총각 농어 한믓(보통 10마리)잡은 섬처녀만 못하다.” 는 속담이 전해지고 있을 정도다.
생선 값이 뛰면서 나타나는 말로 이 같은 현상은 오늘날만 있는 일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농어는 <난호어목지>에 ‘깍정’이라 하였고 <아언각비>에서는 농어(農魚)라 하였다.
<자산어보>에서는 농어를 걸덕어(乞德魚)라 하였다.
 
6월은 숭어다.
“태산보다 높은 보릿고개에도 숭어 비늘국 한 사발 마시면 정승보고 이놈한다”는 속담을 통해 농어의 맛과 포만감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숭어는 계절별로 자라는 상태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의 숭어(모찌)도 일품이다.
<자산어보>에는 치어라 기재하고, 숭어의 형태·생태·어획·이명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몸은 둥글고 검으며 눈이 작고 노란빛을 띤다.
성질이 의심이 많아 화를 피할 때 민첩하다.
작은 것을 속칭 등기리(登其里)라 하고 어린 것을 모치(毛峙)라고 한다.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1이다.”라고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건제품(乾製品)을 건수어(乾水魚)라 하며 자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소비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산 숭어 중에는 영산강 하류 수역에서 잡히는 것이 숭어회로서 일품이다.
 
7월은 장어다.
‘숙주에 고사리 넣은 장어국 먹고 나면 다른 것은 맹물에 삶은 조약돌 삶은 국맛 난다”고 표현했다.
또 “7월 칠산장어”가 조기와 비교된 속담을 통해서 장어는 서남해안 모든 지역에서 나고 특히 7월에 맛이 좋았음을 엿볼 수 있다.
 
8월은 꽃게다.
“8월 그믐 게는 꿀맛이지만 보름 밀월 게는 개도 눈물 흘리며 먹는다.”는 속담이 전해지고 있다.
조상들의 생활의 지혜가 담긴 이 속담을 보면 정말 대단한 관찰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게는 달이 밝으면 먹이를 노리는 천적들 때문에 활동을 못한다.
달 밝은 밤에 게는 며칠을 굶으며 활동을 못하다보니 껍데기만 남아 너무 맛이 없어 견공도 눈물 흘리면 먹는다는 표현이 해학적이다.
 
9월은 전어다.
전어와 관련된 속담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전어 한 마리가 햅쌀밥 열그릇 죽인다.”
“ 전어 머릿속에 깨가 서말”
“전어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 등의 속담이 있다.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에서 많이 잡히는 전어는 특히 가을이 제철이라 맛이 최고조에 달하고, 이때가 되면 ‘전어축제’도 열리니 전어를 찾아 가을 별미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10월은 갈치다.
특히 갈치에 관한 속담은 생선을 육류(고기)와 비교한 게 독특하다.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 값 보다 높다.”는 속담이 있다.
칼치·도어(刀魚)라고도 한다.
《자산어보》에서는 군대어(裙帶魚)라 하고 속명을 갈치어(葛峙魚)라 하였으며 《난호어목지》에서는 갈치(葛侈)라 하였다.
제주 은갈치와 목포 먹갈치가 유명한데 종류가 다른 게 아니고 낚시로 잡은게 은갈치고 그물로 잡은게 먹갈치며 회는 은갈치로만 뜬다.

주름진 어부의 손끝서 ‘원조’가 엮인다

 

창포마을에서 손수 과메기를 만들고 있는 강선자(여·65)씨가 잘 말라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청어 과메기를 두름에서 빼서 먹기 좋게 손질하고 있다.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꽁치로 만든 것보다 훨씬 더 기름기가 돌아 금세 손이 번들번들해졌다. 과메기에서 나는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건강에 이롭다.

# 가짜 과메기, 그리고 진짜 과메기

최근 몇년 사이에 꽁치를 날 것 그대로 해풍에 말린 과메기가 겨울철 먹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미끈한 미역과 기름을 바르지 않은 생김에다 과메기와 쪽파를 얹고 초고추장을 발라서 입안에 넣으면 존득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입에 감돈다. 여기다가 차가운 속을 알싸하게 덥히는 소주 한잔까지 곁들이면 그만이다. 과메기의 집산지는 포항의 구룡포다. 요즘 구룡포를 가면 해안도로를 따라 끝간데 없이 널어놓은 과메기들로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엄밀하게 보자면 포항에서 나는 과메기는 모두 ‘가짜’다. 과메기란 것이 본래 청어로 만드는 ‘관목어(貫目魚)’에서 나온 말인데, 한동안 동해안에서 청어떼가 사라지자, 꽁치를 말려서 과메기라고 내놓고 있는 것이다. 과메기가 청어로 만드는 것이었음은 옛 문헌에도 뚜렷하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도 관목어를 말하면서 ‘비웃(청어)을 들어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데 그 맛이 기이하다’는 대목이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영덕, 포항 일대의 바다에서 청어가 흔하게 잡혔다. 청어떼가 풍파에 해안까지 밀려와 펄떡거리는 청어를 줍는 일도 흔했다고 전한다. 포항의 구룡포 남쪽에는 구만리 앞 해변을 ‘까꾸리께’라고 부르는데, 바닷바람과 파도에 떠밀려 온 청어를 ‘갈쿠리(갈퀴)’로 주워담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했다. 동해바다에 얼마나 청어가 많았으면 갈퀴로 담아냈을까.

그 많던 청어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1960대말 이후 동해안 일대에서 청어가 사라져버리고, 그나마 간간히 잡히는 것들도 모두 일본으로 수출되면서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청어가 사라지자 업자들은 대체품으로 꽁치를 택했고, 근자에는 꽁치가 아예 과메기의 자리를 차지해버렸다. 그렇게 청어 과메기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마치 오래된 전설처럼….

# 다시 돌아온 청어,

그리고 진짜 과메기

사라졌던 청어 과메기가 다시 돌아왔다. 영덕의 자그마한 어촌인 창포마을. 그곳에서 청어 과메기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은 자취도 없지만, 창포마을은 발동선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청어잡이로 흥청거렸던 어항이었다. 돛단배를 타고 나가면 한 그물 가득 청어를 싣고 돌아왔다. 일제시대 무렵에는 청어에서 기름을 짜내는 공장까지 마을에 들어서 있었다. 청어에서 짜낸 기름으로 등잔을 밝혔고, 기름을 굳히면 고무처럼 단단해지는 성질을 이용해 신발밑창과 자전거타이어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창포마을에서 ‘풍차횟집’을 운영하는 유외종(67)씨가 7년여 전부터 청어 과메기를 만들어왔다. 7년여 전부터 청어가 간혹 보이기 시작해 청어 과메기를 만들어놓고는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과 나눠먹었다. 그러던 것이 올해 청어잡이가 대풍을 이루면서 이웃 주민들까지 5가구가 인근의 구계항에서 청어를 사다가 말려 과메기를 만들고 있다.

창포마을에서 만드는 과메기는 대량생산 체제의 포항 과메기와는 만드는 법부터 다르다. 포항 쪽의 꽁치 과메기는 원양에서 잡은 냉동꽁치를 가져다가 냉장고를 이용해 대량생산하고 있지만, 창포마을에서는 영덕 앞바다에서 잡은 청어를 옛방식 그대로 두름에 꿰어 바닷가 쪽에 널어놓는다. 살집이 얇은 꽁치는 짧게는 3∼4일, 길어봤자 1주일 정도만 말리면 과메기가 되지만, 살이 도톰한 청어는 보름 이상을 말려야 한다.

창포마을이 예로부터 과메기로 유명했던 것은 ‘바람’때문이다. 바닷가 마을의 바람은 어느 곳이나 매섭지만, 작은 곶처럼 바다를 향해 돌출돼 있는 창포마을의 겨울 해풍은 일대에서도 유명하다. 영덕의 풍력발전기가 창포마을 뒷산쪽에 세워진 것도 이런 연유 때문이다.

# 이른 새벽의 고단한 청어잡이 풍경

새벽 5시쯤 영덕 구계항에서 박성종(70)씨가 앞바다에서 건져온 그물에 달린 청어를 따내고 있다.


청어잡이 배는 이른 새벽 영덕의 강구항 남쪽 구계항에서 출항한다. 새벽 2~3시쯤 연안에서 18㎞쯤 떨어진 바다로 나가 전날 쳐둔 청어자망을 걷어올린 뒤, 구계항에서 그물에 걸린 청어를 내린다. 오전 5시. 사위는 아직 어둠으로 가득한데, 환하게 백열등을 켜놓고 어민들과 인근 아낙들이 청어를 그물에서 떼내느라 여념이 없다. 몇몇은 타닥거리며 장작이 타오르는 드럼통 곁에서 시린 손을 쬐고 있다. 이렇듯 청어잡이는 새벽 잠과 바꾸는 고단한 작업이다.

올해는 유례없는 청어 풍년이다. 지난 2002년에 영덕에서 위판된 청어는 86t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1월말까지 벌써 2173t이나 잡혔고, 연말까지 어획량을 합친다면 모두 3000t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구계항에서 청어잡이를 나서는 배는 모두 10척. 이중 7척이 이날 조업에 나섰다.

“‘청어바리(청어잡이)’가 별 재미가 없어요. 올해 청어가 많이 난다지만, 기름 값은 오르는데 고기 값이 안좋아서….”

그물을 훑으며 싱싱한 청어를 떼내던 용근호 선장 박성종(70)씨는 일손을 잠시 멈추고 ‘그물이 찢어질 듯 올라오던 옛 청어조업 시절’을 설명하다가 “그 때가 참 좋았다”고 말을 맺었다. 구계항에서 잡힌 청어는 일부가 창포마을로 가서 해풍에 마른 과메기가 되고, 나머지는 포항으로 가서 구이나 조림용으로 팔려나간다.

# ‘대게’를 빼고, 꼽아본 영덕의 먹을거리

영덕의 먹을거리를 꼽자면 단연 ‘대게’가 맨 앞줄에 서지 싶다. 하지만 대게는 이웃 울진에서도 나고, 최근에는 꼭 산지를 찾지 않아도 손쉽게 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창포의 청어 과메기와 함께 ‘꺼끌가자미(돌가자미)’는 영덕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다. 등판이 꺼끌꺼끌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뼈가 부드러운데다 회맛이 고소하고 또 달다고 했다. 외지 사람들이 대게를 대접받는 것을 가장 흡족해 한다면, 영덕 사람들끼리는 꺼끌가자미 맛을 보여주는 것을 최상의 대접으로 친다. 웬만한 대형 횟집에서도 꺼끌가자미를 찾아보기 어렵고, 있다해도 귀할 때는 kg당 20만원을 훌쩍 넘는다니 제주에서 난다는 최고급 횟감인 다금바리에 비견할 만하다.

대부리 어촌계장 김영오(65)씨는 “꺼끌가자미는 이쪽 사람들도 맘 편히 먹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귀한 고기”라며 “뼈가 부드럽고, 회맛이 고소하면서도 달착지근한 것이 기가막히다”고 했다. 꺼끌가자미의 제철은 12월 중순 무렵. 그러나 워낙 귀하게 잡히는 탓에 미리 수소문을 하고 찾아가야 헛걸음을 면할 수 있다. 올해는 또 동해안에 쥐치가 풍년이다. 27년만의 대풍이라는데 어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청나게 잡혀 올라오고 있다. 양식이 불가능한 쥐치는 모두 자연산. 올 겨울이 쫄깃한 자연산 쥐치회를 값싸게 맛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인 셈이다.

# 먹을거리보다 더 좋은 영덕의 볼거리들

동해바다를 드라이브하는 최고의 길로 7번 국도를 꼽지만, 국도 대부분이 고속도로를 방불케할 정도로 직선화되면서 바다 쪽과 멀어져, 이 길을 달리는 정취가 예전만 영 못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다행스러운 것이 국도가 바닷가 마을을 둘러서 돌아가는 바람에 오히려 해안도로 쪽 도로들은 한적해졌다는 점이다.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넘어 영해까지 달리는 도로는 겨울바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대게의 집게발을 형상화한 등대가 서있는 해맞이 공원에서 광활한 겨울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탁트인다. 축산항부터 영해까지는 가드레일 대신 줄줄이 널어놓은 오징어들이 독특한 전경을 만들어낸다. 사실 축산 인근의 바다에서는 오징어가 많이 나질 않는다. 그러나 오징어는 어디서 잡았는지 보다는 어디서 말렸는지가 품질을 좌우하는 법. 축산에서 영해까지 이어지는 해안마을은 서쪽을 산이 가로막고 있어 오후 3시쯤이면 벌써 해가 들지 않는다. 그늘에서 찬 바람을 맞으며 꾸득꾸득 말라가는 오징어의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영해까지 가 닿았다면 광활한 영해들을 끼고 있는 괴시리 전통마을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태백산맥 동쪽에 이처럼 큰 규모의 와가(瓦家)촌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괴시리란 마을 이름은 고려말 목은 이색이 이쪽 마을의 모습이 중국의 괴시(槐市)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인 것으로 전해온다. 한옥들은 대개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에 지은 것들인데, 이 마을로 시집온 여자들의 지명을 따서 ‘주곡댁’이니‘대남댁’이니 ‘구계댁’같은 이름이 붙어있다. 기와가 얹힌 흙담벽을 따라 골목을 천천히 걸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쯤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괴시리에서 종2품 벼슬을 지낸 고조부의 직함을 딴 ‘영감댁’이란 이름의 한옥을 지키고 있는 남두섭(70)씨는 이것저것 오래전의 기억을 풀어놓다가, 겨울 한 철 부엌 처마아래 굴뚝 옆에 매달아 놓고 얼리고 녹이길 반복해서 만든 청어 과메기의 맛을 빼놓지 않았다. 이래저래 영덕에서는 청어 과메기 맛을 건너 뛸 수 없는 노릇인 모양이다.

영덕 가는 길, 묵을 곳, 맛볼 것…

 

영덕 가는 길 = 수도권에서 가자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 타고 서안동 나들목에서 내려서 안동을 지나 34번 국도를 타고 가면 영덕에 가 닿는다. 이쪽 길을 택하면 4시간 안팎이면 영덕에 도착한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겨울바다를 보려면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가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울진을 지나 계속 내려가면 영덕에 닿는다. 이쪽 길을 따르면 1시간쯤 더 소요된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영덕 일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모텔급 숙소들이 많다. 워낙 알려진 관광지라 모텔이나 여관도 분위기가 밝은 편이다. 영덕읍내보다 삼사해상공원 쪽에 규모있는 모텔들이 몰려있다.

영덕에서도 청어 과메기는 식당에서 맛볼 수 없다. 창포마을의 풍차회집에서 청어 과메기를 상에 내기도 했지만, 안주인이 몸이 아파 이즈음에는 제대로 장사를 못하고 있다. 대신 창포마을에서 청어 과메기를 사갈 수는 있다. 전화로 주문해서 택배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 청어가 풍작이라 가격도 꽁치로 만든 과메기와 별반 차이가 없다. 20마리 한 두름에 1만원. 창포마을의 한록술씨(054-732-8798)나 유외종씨(054-732-8539), 하인동씨(054-732-8527)에게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다.

‘꺼끌가자미(돌가자미)’는 워낙 드물게 잡혀 미리 연락을 하고 찾아가야 맛볼 수 있다. 횟집들은 각 어촌계와 연결돼 그날 그날 잡은 것들을 가져다가 팔고 있다. 영덕읍 노물리의 해동횟집(054-732-7329)이나 축산면 축산리의 울릉도회집(054-732-4321) 병곡면 백석리의 왕돌초자연산회집(054-734-1434) 등이 꺼끌가자미를 확보하고 있을 확률이 높은 집이다.

 

영덕 = 글·사진 박경일기자 parking@ munhwa.com
문화일보 2007-12-12 15:00

 

 

출처 : 조명래
글쓴이 : 야생초 원글보기
메모 :
가을 겨울은 고등어 맛이 절정에 오르는 시기. 온몸에 살과 기름이 올라 있어 맛도 훨씬 구수할뿐더러 영양가도 높다.
등 쪽은 녹색과 흑색이 짙고 배 쪽은 은백색의 윤기가 도는 싱싱한 고등어를 골라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보자.

요리/박동자(생활요리연구원) 사진/이용근 진행/석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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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요리선생님이 만드는 고등어 한 마리_ 기본 메뉴

고등어무침조림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무 250g,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뿌리, 양파 ½개, 다시마(5×5cm) 1쪽, 조림양념(간장 3큰술, 설탕·고추장·생강즙·다진 마늘 1큰술씩, 청주 2큰술, 깨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분량대로 조림양념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둔다.
2. 무는 약간 두툼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고, 대파는 4cm 길이로 토막 낸다.
3. 양파는 3cm 폭으로 저미고, 청·홍고추는 4cm 길이로 잘라 반으로 쪼갠 뒤 속씨를 제거한다.
4. 고등어는 깨끗이 손질한 후 소금물에 씻어 4cm 두께로 토막 낸다.
5. 냄비에 다시마쪽과 양파를 깔고 고등어와 무, 대파, 청·홍고추를 담은 뒤 분량의 조림양념을 뿌린다.
6. ⑤의 냄비에 물을 자박하게 돌려 붓고 끓이다가 거의 익으면 바닥에 깔린 양념국물을 위로 끼얹어 가면서 조린다.

고등어우거지조림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데친 우거지 200g, 잘게 썬 청·홍고추 1개 분량씩, 대파 ⅓뿌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멸치·다시마물 ½컵씩, 양파 ⅓개, 조림양념(간장·고춧가루·고추장·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체에 내린 된장·생강즙 ½큰술씩, 깨소금, 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분량대로 조림양념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둔다.
2. 손질한 뒤 소금물에 씻어 건진 고등어는 약간 어슷하게 3cm 두께로 썰고 대파는 4cm 길이로 썬다.
3. 데친 우거지는 물기를 짠 다음 5cm 길이로 썬다.
4. 냄비에 3cm 폭으로 저민 양파를 깔고 고등어, 우거지, 대파 토막을 담는다.
5. ④에 분량의 조림양념을 뿌리고 멸치·다시마물을 부어 끓인다.
6. ⑤에 잘게 썬 청·홍고추를 뿌리고 양념국물을 자주 위로 끼얹어 가면서 간이 배게 조린다.

고등어매운양념구이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생강즙 ½큰술, 통깨·소금·후춧가루·잘게 썬 청·홍고추 약간씩, 구이양념(고추장 3큰술, 간장·설탕 ½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생강즙·청주 1작은술씩, 깨소금·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양면의 살만 길게 저민다.
2. ①의 고등어에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을 약간씩 뿌려둔다.
3. 분량대로 구이양념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둔다.
4. ②의 고등어는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구이양념을 골고루 바른다.
5. 그릴이나 석쇠에 쿠킹호일을 깔고 그 위에 양념한 고등어를 올려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6. 구운 양념고등어는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통깨와 잘게 썬 청·홍고추를 살짝 뿌려 낸다.

고등어생강간장구이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생강초절임·송송 썬 실파 약간씩, 생강간장(간장·다시마물·생강물·청주 3큰술씩,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한 다음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2. ①의 고등어는 길게 반으로 갈라 가운데 뼈를 들어낸 다음 3∼4토막으로 썬다. 껍질 쪽에 적당히 칼집을 넣는다.
3. 분량대로 생강간장을 만들어서 반으로 될 때까지 조려 걸쭉한 농도의 생강간장을 완성한다.
4. 고등어 토막에 생강간장을 세 번 정도 덧바르면서 프라이팬이나 그릴 위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구운 고등어를 예쁘게 담고 송송 썬 실파를 뿌린 다음 취향에 따라 생강초절임을 곁들인다.



part 2
조림, 구이가 지겹다면...색다른 별미요리



고등어탕수조림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생강즙 1작은술, 레몬즙 ½큰술, 녹말가루 ⅓컵, 튀김기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저민 마늘 2쪽 분량, 송송 썬 청·홍고추 1개 분량씩, 탕수소스(물 ½컵, 간장 1큰술,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청주 ½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양면의 살로만 준비하여 3cm 폭으로 자른 뒤 약간의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 레몬즙으로 밑간한다.
2. 고등어에 녹말가루를 묻혀 골고루 버무린 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3. 170℃의 튀김기름에 ②의 고등어를 넣고 두 번 정도 바삭하게 튀겨낸다.
4. 분량대로 탕수소스를 만들어 골고루 젓는다.
5. 탕수소스를 끓여 반 정도 조려지면 튀긴 고등어를 넣고 다시 조린다.
6. ⑤에 저민 마늘과 송송 썬 청·홍고추를 넣고 물기 없이 조려 담는다.


고등어풋고추장강정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생강즙 ½큰술, 녹말가루·튀김기름 1큰술씩, 청·홍고추 1개씩, 통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강정양념(고추장 2큰술, 다시마물 3큰술, 간장 ½큰술, 설탕·청주 1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손질해서 물기를 닦은 고등어는 양면의 살만 저미고 잔뼈까지 제거한다.
2. ①의 고등어를 2cm 굵기로 썰어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으로 밑간한다.
3. 청·홍고추는 어슷썰어 속씨를 털고 녹말가루를 약간 뿌려 끓는 기름에 튀긴다.
4. 고등어는 녹말가루를 묻힌 뒤 여분의 가루를 털어내고 170℃의 튀김기름에서 바삭하게 튀긴다.
5. 강정양념을 만들어 끓이다가 졸아들면 튀긴 고등어를 넣고 버무려 담는다.
6. ⑤의 위에 ③의 튀긴 청·홍고추를 올려 담고 통깨를 뿌려 낸다.

 

 
part 3
꼭 알아두자! 고등어요리 노하우

고등어는 비린내 때문에 손질하기도 어렵고 제 맛 내기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고등어는 좋아해도 잘 안 해먹게 된다는 주부들이 많다. 박동자 선생님에게 고등어 손질에서부터 비린내 없이 맛있게 조리하는 노하우까지 함께 배워보자.

 

[깔끔하고 먹기 좋게 손질하기]

1. 지느러미 잘라내기
지느러미는 깨끗이 씻어도 비린내 성분이 남아 있기 쉬우므로 모두 깨끗하게 잘라낸다.
2. 머리 잘라내기
머리 쪽을 잘라내어 내장을 꺼낸다. 내장은 머리를 자를 때 딸려 나오기도 하지만 손을 집어넣고 끄집어내야 안심.
3. 세 장 포 떠서 먹기 좋게 썰기
손질한 고등어를 씻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앤 후 가운데 가시를 발라내고 양쪽으로 갈라 두 장으로 만든다. 그런 다음 약간 도톰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4. 구이용 칼집 넣기
생선을 구울 때 자칫하면 껍질이 오그라들거나 찢어져서 살이 터질 수 있으므로 미리 칼집을 넣어야 한다. 바로 조리하지 않고 냉장보관할 때도 칼집을 넣어 소금을 약간 뿌려둔다.

[고등어 비린내 원천봉쇄!]

1. 깨끗이 손질한 후 향신료를 뿌린다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살이 단단해져 씹히는 맛도 좋아진다. 소금, 후춧가루, 청주, 생강즙 등도 비린내를 없애준다.
2. 향이 강한 야채를 듬뿍!
양파나 파, 고추, 마늘, 깻잎처럼 향이 강한 야채나 양념을 넣으면 산뜻한 맛을 낼 수 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도 좋다.
3. 풍미를 더하는 카레가루, 녹차가루
생선을 구울 때 밀가루에 카레가루를 약간 섞어서 뿌리면 카레의 독특한 향이 어우러져 더 맛있다. 녹차가루도 향긋한 풍미와 함께 비타민까지 보강해준다.
4. 감자와 무는 고등어와 찰떡궁합!
알칼리성인 감자는 생선의 비린 맛을 모두 흡수하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무도 산성식품인 생선을 중화시켜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맛도 더한다.

 

[고등어 조림을 더 맛있게 하는 비결] [고등어는 어디에 구워야 맛있을까?]

1. 살짝 구운 다음 조린다
밀가루옷을 조금 입혀 구운 후 다시 한 번 양념장을 넣어 조리면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더 깊은 맛이 난다.
2. 양념을 나누어 골고루 넣는다
냄비 바닥에 깐 채소 위에양념장을 끼얹고, 그 위에 생선을 얹어 다시 양념장을 끼얹으면 양념이 고루 배어 맛있다.


[고등어는 어디에 구워야 맛있을까?]

그릴
고등어를 그릴에 구우면 기름기가 쏙 빠져 맛이 담백하고 훨씬 고소하다. 특히 고등어는 기름 성분이 많아서 그릴에 따로 기름을 바르지 않아도 잘 구워지는 것이 특징. 하지만 그릴에 비린내가 배고 밑판까지 씻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다양한 조리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하지만 기름기가 잘 빠지지 않아 고등어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을 구울 때 기름기를 잘 닦아내지 않으면 맛이 느끼해진다.

 

 



 

 

 


1. 고등어 비린내 없애기

① 쌀뜨물에 담근다.
고등어를 쌀뜨물에 씻으면 손질할 때 뿌려놓은 소금도 씻기고 비린내도 제거된다. 자반 고등어는 30분 정도 담궈두면 짠맛도 덜하고 부드러워진다.

② 옅은 녹찻물에 헹군다.
엷은 녹찻물에 헹구면 녹차의 비타민 C, E, 카로틴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③ 생강즙이나 청주에 재운다.
깨끗이 손질한 고등어에 생강즙이나 청주를 뿌려 재워두거나 카레가루를 묻혀 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식초를 뿌린다.
고등어 구이를 할 때 식초를 조금 뿌리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살균효과가 있으며 살도 단단해져서 잘 부서지지 않는다.

2. 고등어 오래 두고 먹기

① 소금을 뿌려 말린다.
고등어 내장을 빼고 깨끗이 손질 한 뒤 살만 포를 떠 소금을 뿌리고 채에 널어 서늘하고 시원한 곳에서 말려 냉동보관한다.

②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깨끗이 손질한 고등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보관한다. 이때 소금을 조금 뿌려 상하는 것을 예방한다.

③ 포를 떠서 보관한다.
고등어는 내장이 쉽게 상하므로 뼈와 함께 깨끗이 제거해서 보관한다.

3. 고등어 부서지지 않게 굽기

① 고등어살 쪽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수분이 빠지면서 육질이 단단해진다.
② 레몬즙을 뿌리면 단백질이 수축되어 육질이 단단해져 구울 때 덜 부서진다.
③ 고등어에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묻혀 구우면 물이 나지 않아 덜 부서진다.
④ 고등어를 쿠킹 호일에 싸서 통째로 그릴이나 오븐에 넣어 구우면 여러번 뒤집지 않아도 된다.
⑤ 팬을 달궈 구울 때 고등어배 쪽을 먼저 얹어 구우면 육즙이 빠져나오지 못해 모양이 유지된다.
⑥ 고등어양념구이를 할 때 양념을 처음부터 발라서 구우면 자주 뒤집게 되서 부서지기 쉬우므로 애벌구이를 한번 하고 양념을 발라 두번 굽는다.

 

 

요리 레시피

 

고등어 한마리로 지지고 조리고 굽는 밥상

36가지의 맛난 조리법

 

 

고등어조림과 쌈채소
재료:고등어 1마리, 소금 1큰술, 무·양파 ½개씩, 풋고추 2개, 양념장(된장·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간장·물엿·다진 파 2큰술씩, 설탕 ½큰술, 후춧가루 ⅓작은술, 물 2컵), 쌈채소(상추, 쌈배추, 치커리, 로즈케일, 청경채 등) 150g
고등어무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무 200g, 양파 ½개, 물 1컵 조림양념 간장 6큰술, 다진 마늘 4작은술, 맛술 1½큰술, 설탕·고추장 1큰술씩, 다진 생강·물엿 1작은술씩
고등어묵은지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배추김치·무 300g씩, 감자·양파 1개씩, 대파 1대, 양념장(간장 3큰술, 다진 마늘·맛술 2큰술씩, 고춧가루·설탕 1큰술씩, 육수 8컵)
케이준고등어튀김샐러드
재료:고등어 ½마리, 케이준스파이스 1작은술, 양상추 ¼통, 치커리 약간, 오이 1개, 양파 ½개, 방울토마토 6개, 녹말가루·튀김기름 적당량 마요네즈소스 마요네즈 ½컵, 생크림 ¼컵, 레몬즙 4큰술, 머스터드소스 2큰술, 유자청 1½큰술, 소금·흰후춧가루 약간씩
고등어청양고추튀김
재료:고등어 1마리, 대파 1대, 레몬 ½개, 밀가루 약간, 튀김기름 적당량 고등어양념 청주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튀김옷 물 ½컵, 밀가루·녹말가루 ⅓컵씩, 다진 청양고추 3큰술 식초소스 간장 2큰술, 식초·레몬즙·설탕·깨소금 1큰술씩
고등어매콤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대파 1대, 풋고추 1개, 홍고추·양파 ½개씩, 소금·식용유 약간씩, 채썬 청·홍고추·대파 적당량씩 조림장 다시마물 1컵, 간장·고춧가루 2큰술씩, 조청·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고추장·설탕·생강즙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고등어된장구이
재료:고등어 1마리, 청주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레몬 슬라이스 1조각,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된장소스 다시마물 2큰술, 된장·청주·다진 파·다진 마늘 1큰술씩,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고등어레몬완자볼
재료:자반고등어 1마리, 레몬 1개, 파슬리가루 1큰술, 빵가루 3큰술, 마요네즈 약간
우유에 재워 더 맛있는 고등어조림
재료:고등어 2마리, 우유 ½컵, 조림장(간장 6큰술, 고추장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2큰술), 마늘 9쪽, 청·홍고추 1개씩, 대파 2대, 무 500~600g, 풋마늘대 약간, 대파잎 약간, 물 4컵
고사리고등어조림
재료:불린 고사리 200g, 고등어 1마리, 풋고추 1개, 붉은 고추 ½개, 대파 1대, 양념장(간장 3큰술, 된장·청주·다진 파 1큰술씩, 설탕·다진 마늘·생강즙 ½큰술씩,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고등어우거지조림
재료:고등어 2마리, 굵은 소금 적당량, 배추김치 800g, 김치양념(멸치 10g, 식용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멸치다시마물 3컵, 양념장(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고등어된장구이
재료:고등어 100g, 건홍고추 1개, 청양고추 ½개, 된장 2작은술, 양념장(다진 파·다진 마늘 1작은술씩, 생강 ⅓쪽, 청주 ½작은술, 레몬즙 1큰술)
일본된장고등어조림
재료:고등어 2마리, 대파 1대, 생강 2쪽, 물 2컵, 청주 ½컵, 일본된장소스(일본된장 3큰술, 설탕 2½큰술, 청주·물 2큰술씩, 맛술 1큰술)
간고등어조림
재료:간고등어 1마리, 무 ¼개, 물 적당량, 양파 ½개, 대파 1대, 풋고추 1개, 양념(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½큰술, 설탕½큰술, 맛술 2큰술, 간장 2큰술, 레몬즙 1큰술, 생강가루⅓작은술, 마늘 1큰술)
뚝배기고등어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무 200g,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조림장(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물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등어생강즙조림
재료:고등어 2마리, 생선밑간(생강즙 2큰술, 간장 1작은술, 레드와인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녹말가루·튀김기름 적당량, 소스(고추기름·간장·전복소스·물엿 1큰술씩, 고추장·들기름 1작은술씩, 설탕 ½큰술), 생강 ½쪽
고등어카레튀김
재료:고등어 ½마리,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카레가루 3큰술, 밀가루 1큰술, 튀김기름 ⅓컵
고등어소금구이
재료:고등어 1마리, 양념(저민 생강 2쪽, 청주 또는 매실주 ½큰술, 고운 소금·참기름 ¼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굵은 소금 ½큰술
배추김치고등어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배추김치 3장, 무 ¼개,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대, 생표고버섯 1개, 양념(고춧가루 2큰술, 설탕 ½큰술, 생강즙 ⅓큰술, 다진 마늘·간장·물엿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1컵)
고등어마늘강정
재료:고등어 2마리, 양념(간장 1작은술, 화이트와인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녹말가루·튀김기름 약간씩, 건홍고추·풋고추 2개씩, 마늘 15쪽, 호두 3알, 소스(고추기름·중국간장·전복소스·매실즙·물엿 1큰술씩, 고추장·들기름 1작은술씩, 간장·양파즙·설탕 ½큰술씩)

고등어간장무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무 150g, 양념(간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흑설탕 2큰술, 유자청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물 ½컵, 참기름 1큰술), 대파 ½대, 청·홍고추 ⅓개씩, 통깨 1큰술, 실파 1대
고등어카레튀김
재료:고등어 ½마리,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카레가루 3큰술, 밀가루 1큰술, 튀김기름 ⅓컵
고등어생강구이
"‘안심’하고 먹는 생선 요리"
재료:고등어 1마리, 소금 약간, 청주 2작은술, 생강 1쪽, 고추냉이간장(간장 2큰술, 고추냉이 2작은술)
고등어조림
재료:고등어 통조림 1캔, 대파 1대, 무 200g, 청·홍고추 1개씩, 양파 ½개, 조림장(간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 2작은술, 설탕 ½큰술, 장국 1컵)
된장고등어 완자조림
재료:고등어 통조림 1캔, 양파 100g, 양송이버섯 100g, 생강즙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빵가루 1큰술, 녹말가루 약간, 소스(된장 1큰술, 육수 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½작은술, 설탕 1작은술, 물엿 1큰술, 맛술 1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소금·식용유 적당량
김치고등어조림 [1]
재료:김치 ½포기, 고등어 2마리, 대파 1대, 붉은 고추 1개, 조림소스(멸치다시국물 1컵, 고춧가루 4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청주 1큰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고등어우거지된장조림
재료:고등어 1마리, 채썬 양파 50g, 다시마(5x5cm) 3장, 잘게 썬 청·홍고추 2개씩, 데친 우거지 250g, 소금 약간, 된장조림양념(체에 내린 된장 1큰술, 청주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½큰술, 깨소금·후추·참기름 약간씩)
간고등어양념찜
재료:간고등어 1마리, 청·홍고추 1개씩, 대파 ½대, 쌀뜨물 ½컵, 찜양념(간장 약간, 송송 썬 청·홍고추 1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깨소금·참기름 약간씩)
고등어무조림
재료:고등어 2마리, 무 1kg(½개), 양념장(간장 7큰술, 물 2큰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 2큰술, 대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고등어향구이
재료:고등어 2마리, 깻잎 8장, 소금 2큰술, 통후추 ½큰술, 월계수잎 2장, 로즈메리 2줄기, 화이트와인 4큰술, 샐러드유 4큰술, 레몬 ½개

김치고등어찜
재료:김치 200g,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약간, 설탕 1작은술, 고등어 1마리, 붉은 고추·풋고추 매운것 2개씩, 대파 1대,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깨소금·참기름 약간씩
고등어장지짐
재료:고등어 1마리(800g), 대파 1뿌리, 다진생강 약간, 다진 마늘 ½큰술, 간장 4큰술, 물 3컵,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양파 ½개, 소금 약간
고등어주먹밥
재료:고등어 ½마리, 밥 4공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청주 약간, 깻잎 4장, 토마토케첩 적당량
고등어자반찜과 상추쌈
재료:밥 3공기, 상추잎 20장, 고등어자반 1마리, 청주·고춧가루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청·홍고추 ½개씩, 설탕 1작은술, 쌈장·쌀뜨물 또는 밀가루 푼 물 적당량
자반고등어 마늘구이
재료:자반고등어 ½마리, 마늘 3쪽, 밀가루 2큰술, 식용유 3큰술
고등어초밥
재료:초밥 80g, 고추냉이 약간 간장 약간, 고등어 1마리, 소금 100g, 식초절임액(식초 500cc, 청주 50cc, 레몬 ¼개, 양파 ½개, 다시마 1장), 다진 생강 2큰술, 실파 3뿌리

 

 

 

 <출처;tong.nate.com/justinkim>

 

1. 장터국수
재료 소면 300g, 달걀 1개, 애호박 ½개, 석이버섯 2개, 다진 마늘 2큰술, 실고추·식용유 약간씩, 육수(양지머리 300g, 대파 1대, 마늘 3쪽, 통후추 5알, 소금·국간장 약간씩, 물 10컵)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양지머리를 덩어리째 넣고 대파와 마늘, 통후추를 함께 넣어 센 불에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무르게 삶는다.
2 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고기는 건져 얇게 썰어 두고, 육수는 베보에 걸러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3 달걀은 황백으로 나눈 다음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얇게 지단을 부쳐서 가늘게 채썬다.
4 애호박은 돌려 깎기 하여 씨를 빼낸 후 적당한 굵기로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짜서 기름에 살짝 볶는다.
5 석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골고루 비비면서 불린 다음 뒷면의 이끼를 없애고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썬 후 살짝 볶는다. 실고추는 적당한 길이로 끊어 놓는다.
6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끓이다가 국수를 헤쳐 넣고 알맞게 삶은 후 냉수에 헹구어 채반에 건져 놓는다.
7 국수 사리를 뜨거운 육수에 한번 담갔다가 그릇에 담은 후 그 위에 준비한 편육·호박채· 지단채·석이채·실고추를 고루 얹는다. 뜨거운 육수를 그릇 옆으로 살짝 부어 상에 낸다.
<사진출처- siha2113님 네이버포토앨범>

 

2. 미역국소면
재료
말린 미역 10g, 소면 300g, 다진 쇠고기 50g, 멸치다시마 국물 4∼5컵, 참기름 ½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후춧가루·실고추 약간씩, 고기 양념(간장 ½큰술, 설탕·다진 파 1작은술씩,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½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미역은 냉수에 불렸다가 물에 깨끗하게 씻어 건져 꼭 짠 후 2∼3㎝ 폭으로 썬다.
2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준비한 미역을 넣어 달달 볶다가 멸치다시마 국물을 부어 바글바글 한소끔 끓인 후 불을 줄여 약한 불에서 은근히 좀더 끓인다.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여서 국수를 헤쳐 넣어 하얀 심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삶은 다음 찬물에 여러 번 헹궈 건져 내어 물기를 뺀다.
4 다진 쇠고기는 종이 타월로 꼭꼭 눌러 핏물을 빼고 양념을 분량대로 넣어 고루 무친 후 기름 두른 팬에 보슬보슬하게 볶아 식힌다.
5 맛있게 국물이 우러난 미역국에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간하게 간한 후 위에 뜨는 거품은 말끔히 걷어낸다.
6 그릇에 준비한 소면을 담고 뜨거운 미역국을 부은 후 실고추와 쇠고기 볶은 것을 올려 낸다.

 

 

3. 닭칼국수
재료
닭 1마리, 칼국수(시판용) 200g, 부추 100g, 대파 ½대, 마늘 2쪽, 통후추 5알, 국간장·소금 1작은술씩, 고기 양념(고춧가루·간장 3큰술씩, 다진 파·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 약간), 부추 양념(소금 ⅓작은술, 고춧가루·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닭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은 후 물과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어 푹 삶아서 닭고기는 건져내고, 육수는 베보에 거른다.
닭살은 먹기 좋게 결대로 찢는다.
2 부추는 4∼5㎝ 길이로 잘라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짠다.
3 찢어 둔 닭은 고춧가루와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고루 무친다.
4 데친 부추에 고춧가루, 소금 등 분량의 양념들을 고루 넣어 조몰락조몰락 무친다.
5 냄비에 육수를 넣고 한소끔 끊인 후 칼국수를 넣어 좀더 끓이다가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6 그릇에 알맞게 익은 칼국수를 담고, 위에 양념한 닭고기와 부추를 올린 후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낸다.


4. 바지락칼국수 

재료 칼국수(시판용) 200g, 바지락 200g, 쑥갓 약간, 간장·소금 2작은술씩, 청주 1큰술, 멸치다시마 국물 5컵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씻어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2 쑥갓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끓는 물에 칼국수를 넣어 심까지 무르게 삶은 후 냉수에 헹궈 채반에 건져 놓는다.
4 냄비에 바지락을 넣고 찬물 1컵을 부어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으면 바지락은 건져내고 국물은 베보에 거른다.
5 냄비에 멸치다시마 국물 5컵과 베보에 거른 바지락 국물을 부어 끓이다가 간장과 소금, 청주를 넣어 좀더 끓이면서 간을 맞춘다.
6 그릇에 준비한 칼국수를 담고 ⑤의 국물을 부은 후 위에 쑥갓을 올려 낸다.

 

 

 

5. 장조림얹은 온면
재료 냉면 200g, 닭 국물 6컵, 오이 ½개, 장조림 고기 약간, 달걀 2개, 붉은 고추 1개, 국간장·소금 2작은술씩,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1 닭 국물은 베보에 걸러 한소끔 끓이다가 국간장과 소금, 청주를 넣어 간을 한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어슷어슷 썬 후 물에 담갔다가 건져 두고,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채썬다.
3 장조림 고기는 가늘게 찢어 준비하고,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얇게 지단을 부친 후 4㎝ 길이로 채썬다.
4 냉면은 뜨거운 물에 넣어 알맞게 삶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건져 둔다.
5 준비한 냉면을 그릇에 담고 오이채와 장조림, 지단채, 고추채를 예쁘게 올려 담는다. 뜨거운 닭 국물을 옆으로 살살 부은 후 부족한 간은 장조림 국물로 맞춘다.
 
 
재료 쌀국수(가는 면) 400g, 실파 2대, 양송이버섯 3개, 양파 ¼개, 주황색 파프리카·노란 파프리카 ¼개씩, 가다랭이포 ½컵,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물 4컵
만드는 법
1 쌀국수는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건진 후 팔팔 끓는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건진다.
2 실파는 씻어 5cm 길이로 썰고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기고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저며 썬다.
3 양파는 곱게 채썰고 파프리카도 씻어 곱게 채썬다.
4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끓이다가 가다랭이포를 넣는다. 5분 정도 있다가 가다랭이포를 건져내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 ④에 실파와 양송이버섯,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쌀국수를 그릇에 담고 ④의 준비한 장국을 붓는다.
 

 
7. 백년초 잔치국수
주재료 백년초국수, 멸치다시물, 고명(호박,당근,계란)
부재료 다싯물(멸치+다시마+양파), 대파,다진마늘,후추가루,소금,간장한방울
만드는 법
1.멸치육수를 낸다.(멸치+다시마+양파) 끓기 시작해서 2~3분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간장한방울 넣어주고 다진마늘을 넣어 끓여주다가 소금간해주고 후추가루를 넣어 간을 맞춰 놓는다.
2.끓는물에 국수를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2~3차례 찬물을 부어가며 쫄깃하게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준다.
3.물기뺀 국수를 그릇에 담아 멸치육수를 한번 부어 국수를 뒤져겨준다음 다시 그물을 따라내고 뜨거운 육수를 다시 담아주고 고명을 얹어 낸다.
Tip
고명만들기: 호박은 채쳐서 다시다조금넣고 다진마늘 넣어 식용유 한방울에 볶아주다가 거의 다 익을무렵 통깨를 솔솔 뿌려 섞어준다.당근은 채썰어 맛소금을 넣어 식용유 한방울에 볶아준다.계란은 흰자노른자 섞어 소금간 살짝해서 지단을 부쳐준다음 채썰어준다
<사진,내용출처- 네이버요리 aristata73님>
 
           <사진출처- 네이버 쫑쫑이(manawatu_hp)님블로그. sexypig00님 포토앨범>
 
8. 잔치국수 
재료 애호박100g, 달걀1개, 오이50g, 소금약간, 목이버섯약간, 국시장국⅔컵, 멸치다시마물3½컵, 소면350g, 김
 
만드는 법
1.달걀은 풀어 지단을 부친후 채썬다.
2.애호박은 채썰어 달군 팬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볶는다.
3.소면은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음 그릇에 담는다.
4.육수가 끓으면 국수위에 붓고 볶은 호박을 올린다
= 김치를 넣어 먹으면 김치국수
 
 
 
9. 배추 굴칼국수

재료
칼국수면 250g, 굴 200g, 무 100g, 배춧잎 5장,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굵은 파 ½대, 양파 ½개, 된장 3큰술,
국수 양념 : 국 간장·다진 마늘·고춧가루 1큰술씩, 다진 생강 ½큰술, 소금 약간 멸치 다시마 국물 : 물 5컵, 다시마 5×5cm 3장, 국물멸치 1컵

만들기
1_굴은 옅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무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썰기하고 풋고추, 붉은 고추, 굵은 파, 배추는 어슷썬다.
2_냄비에 물과 다시마를10분 정도 불린 후 내장을 뺀 멸치를 넣고 불을 켠다.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끈 뒤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물만 받는다.
3_②의 국물에 된장을 체에 밭쳐 곱게 풀어 끓인 뒤 ①의 채소와 국수 양념을 넣고 끓인다.
4_채소가 부드럽게 익으면 칼국수면를 넣고 끓인다.면은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안으로 밀어 넣어가며 익힌다.
5_면이 익어서 떠오르면 씻어둔 굴을 넣고 굴이 통통하게 익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낸다.
 
10. 일식 맛 잔치국수

재료
소면 200g, 달걀 3개, 오이·토마토 1개씩, 가다랭이 국물 4컵, 간장 2½큰술, 청주 2큰술, 맛술 1큰술, 소금 1작은술, 식용유 약간

만들기
1_오이는 얇고 둥글게 썰어 소금을 넣고 10분 정도 절인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는다. 토마토는 길이로 8등분한다.
2_달걀은 그릇에 풀어 간장 ½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섞어 체에 한 번 내린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툼하게 지단을 부쳐 식힌다.
3_냄비에 가다랭이 국물을 담고 남은 간장과 청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_소면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 찬물에 헹구어둔다.
5_그릇에 소면을 사리지어 담고 토마토, 오이, 지단을 올린 뒤 ③의 국물을 부어 낸다.
 
 


11. 데리야키소스칼국수볶음
재료
칼국수 200g, 쇠고기 편육 100g, 당근·양파 ½개씩, 양상추 5장, 피망 1개,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데리야키소스(간장 4큰술, 맛술·물엿·물 2큰술씩, 생강 1톨, 통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데리야키 소스 양념을 넣고 조려서 식힌다.
2 끓는 물에 칼국수를 넣어 알맞게 익힌다.
3 쇠고기 편육은 얄팍하게 편으로 썰고, 당근과 양상추는 굵게 채썬다. 피망과 양파도 채썬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향이 어느 정도 배어나면 준비한 편육과 당근채, 양파채, 피망채를 넣어 좀더 볶는다.
5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삶아 놓은 칼국수와 데리야키소스를 넣고 좀더 볶다가 칼국수에 맛이 배면 양상추채를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그릇에 담아낸다.
출출할 때 야참으로 그만, 남녀노소 국민 국수
 
12. 볶음라면

재료 라면 2봉지, 가지 1개, 대파 ½대, 송송 썬 실파 1큰술, 마른 고추 2개, 마늘 5쪽, 볶음 양념장(두반장 1큰술, 간장 1작은술, 참기름 ½큰술, 설탕·청주 2작은술씩)
만드는 법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서 어슷어슷하게 썬 후 물에 담갔다 건진다.
2 대파와 마른 고추는 손질해 어슷어슷 썰고,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썬다.
3 두반장과 간장 등 분량의 재료를 합해서 볶음 양념장을 만든다.
4 라면은 고슬고슬하게 삶아 체에 건져서 물기를 뺀다.
5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어슷 썬 대파와 마른 고추, 마늘 편을 넣고 달달 볶다가 매콤한 향이 우러나면 어슷 썬 가지를 넣고 좀더 볶는다.
6 가지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분량의 양념장과 라면을 넣고 재빨리 볶아 송송 썬 실파를 뿌려 낸다.

13. 붉은고추 안초비 볶음면
재료 단호박칼국수 250g, 붉은 고추 4개, 안초비 1캔, 청경채 5포기, 마늘 3쪽, 피망 1개, 양파 ½개, 식용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_마늘은 얇게 편으로 썬다. 붉은 고추는 반으로 잘라 송송 썬다. 피망과 양파는 잘게 채썬다. 청경채는 한 장씩 잎을 떼어 씻어놓는다.
2_단호박칼국수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 찬물에 헹궈놓는다.
3_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 향이 나면 붉은 고추와 안초비를 다져 넣고 볶는다.
4_③에 나머지 채소들을 모두 넣고 볶아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돌면 삶아둔 단호박칼국수를 넣고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14. 굴소스닭고기우동볶음
재료 닭안심 3쪽,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¼개, 셀러리 10cm, 건홍고추 ½개, 캐슈넛(또는 땅콩) 20g, 올리브오일 1큰술, 소스(굴소스 3큰술, 가다랭이포 국물 ½컵, 설탕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우동면 3개, 녹말물 1큰술
만드는 법
① 닭안심은 1cm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서 밑간한다.
②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셀러리는 굵은 섬유질을 벗긴 후 1cm 굵기로 어슷 썬다.
③ 건홍고추는 씨를 털어내 어슷 썰고, 캐슈넛은 잘게 부숴서 준비한다. ④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캐슈넛을 볶아 향을 내고, 건홍고추를 넣어 살짝 볶은 후 따로 담아둔다.
⑤ ④의 팬에 양파와 닭안심을 넣어 익도록 볶고 소스를 부어 끓인다.
⑥ 끓는 물에 우동면을 살짝 삶아 건져 물기를 빼고 ⑤에 넣어 섞은 후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 한다.
⑦⑥에 캐슈넛과 건홍고추를 넣어 섞어주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15. 두반장소스 오징어볶음소면
재료 오징어 1마리, 양파 ½개, 양배추 50g, 주키니호박 20g, 대파 ¼대, 올리브오일 1큰술, 마늘 1쪽, 간장·설탕 약간씩, 볶음양념(두반장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설탕 2큰술, 간장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면 200g
만드는 법
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껍질 쪽에 잔 칼집을 넣어 2cm 폭으로 도톰하게 썬다.
② 양파, 양배추, 호박은 오징어와 같은 크기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③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얇게 썬 마늘을 넣어 향이 나게 볶는다.
④ ③에 분량의 볶음양념 재료를 넣어 잠시 볶다가 준비한 야채와 오징어를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준다.
⑤ 끓는 물에 면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간장과 설탕으로 버무려준다.
⑥ 오징어볶음과 소면을 잘 버무려 섞고 간장,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16. 양배추숙주녹차볶음면
재료 양배추 70g, 양파 ½개, 숙주 120g, 녹차면 300g, 칵테일새우 10마리, 청주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국시장국 2큰술, 스테이크소스 2큰술, 설탕 2큰술, 가다랭이포 3~4큰술, 참기름 약간, 물 4~5큰술)
만드는 법
① 양배추와 양파는 채썰고, 숙주는 씻어서 꼬리 부분만 다듬어준다.
② 끓는 물에 면을 넣어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③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배추와 양파·숙주나물을 넣어 센 불에서 볶다가 새우를 넣고 청주를 뿌린다.
④ ③에 면과 양념재료를 넣고 볶아주면서 후춧가루로 맛을 낸 후 마지막에 가다랭이포를 넣고 섞는다. 
 
17. 낙지볶음과 소면
재료 삶은 소면 4인분, 낙지 3마리, 양파 1개, 당근 60g, 청·홍고추 2개씩, 대파 2대, 미나리 4대, 녹말물 약간, 식용유·소금 적당량, 볶음양념(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설탕·다진 마늘· 다진 파 1큰술씩, 청주·깨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방법
① 낙지는 먹물부위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소금을 뿌려 깨끗하게 비벼 씻고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살짝 데친다.
② 당근은 1cm 폭으로 얇게 썬다.
③ 양파와 파는 2cm 폭으로 약간 도톰하게 썬다.
④ 청·홍고추는 길게 어슷 썰어 속씨를 제거한다.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썬다.
⑤ ①의 낙지는 6cm 길이로 자르고 굵은 것은 반으로 갈라 썬다.
⑥ 분량의 재료를 섞어 볶음양념을 만든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타지 않게 서서히 볶다가 ② ③ ④ ⑤를 넣고 강한 불로 재빨리 볶아 간을 맞춘 후 녹말물을 약간 넣어 섞는다.
⑦ 삶은 국수는 ⑥의 양념에 넣어 버무리거나 따로 담아낸다

 농림부는 식육(食肉) 유통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小)분할 부위명칭을 추가로 신설하고, 식육의 부위명칭 표시방법을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으로 “식육의 부위별·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농림부고시)을 12월 10일 개정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10개의 쇠고기 소분할 부위명칭을 신설하여 쇠고기 소분할 부위를 종전 29개에서 39개로 확대
      신설 부위명칭 : 부채덮개살, 설깃머리살, 삼각살, 업진안살, 치마양지, 앞치마살, 상박살,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갈비살
      종전 소분할 갈비부위(1개)를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3개 부위로 세분
 

② 5개의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명칭을 신설하여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를 종전 17개에서 22개로 확대
      신설 부위명칭 :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삼겹, 갈비살, 마구리
 

③ 식육의 부위명칭 표시방법을 명확화
     식육판매업소는 대분할 부위명칭을 표시하여 식육을 부위별로 구분 판매하여야 하며,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분할 부위명칭을 사용하려는 경우 소분할 부위명칭을 표시
    

     수입된 식육의 경우에도 국내 기준에 따라 부위명칭을 표시해야 하며, 여러 부위가 혼재되어있어 국내 기준을 따를 수 없는 경우에는  수출국에서 표시된 부위명칭(수출국에서 실제 통용되는 부위명칭을 말함)을 표시하여야 함
    * 이 경우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국내 기준에 해당되는 부위명칭을 많이 포함된 부위 순서에 따라 모두  표시하는 등 수출국 부위명칭에 대한 설명을 덧붙일 수 있음
    ※ (예시) “chuck eye roll”의 경우 “척아이롤”로 표시하고, “등심”과 “목심”이 섞여있음을 설명
 

④ 돼지고기의 등급 표시방법 개선
     식육판매업소에서 돼지고기의 등급을 자율적으로 표시하고자 하는 경우 육질등급으로 표시하도록 함
     1+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등외(E등급)

 

     농림부 관계자는 금년 7월부터 고시의 개정을 추진하면서 수차례의 관계전문가 협의회, 행정예고,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회람등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 이 고시의 조속한 시행을 바라고 있으며, 고시를 시행하는 데 준비기간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고시는 고시된 날(12월 10일)부터 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쇠고기 등심, 채끝, 갈비 이외에도 “치마살”, “앞치마살”, “업진안살” 등 구이 용도의 부위를 추가함으로써 고기를 구워먹는 식(食)문화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게 되고, 축산농가와 유통업체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하였다.

씹으면 꼬들~꼬들한 느낌이 저는 너무 좋아요.
느낌도 좋고~ 맛도 좋고~

[재료]--밥수저와 종이컵(200ml)계량이예요.(4인분)
고사리(400g...삶고 났을때 기준), 물(1l), 소다(0.2큰술), 식용유(4큰술), 들기름(1큰술)

[양념]
국간장(4큰술), 다진파(2큰술), 마늘(1큰술), 깨소금(1큰술), 들기름(1큰술), 설탕(0.5큰술)

*먼저 준비하세요*
1.말린 고사리를 하룻밤 담가 불려 놓기

-이렇게 해보세요-
하룻밤 담가 불려 놓은 고사리를




끓는 물(1l)에 고사리, 소다(0.2큰술)을 넣고 5분 정도 삶아 주고
(소다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시간 단축을 하며 삶을 수 있어요.)




찬물에 2번 헹궈 주고 다시 찬물에 1시간쯤 담가 건져 물기를 꼭~ 짜서




양념을 무쳐주고




식용유(4큰술), 들기름(1큰술)두른 후라이팬에 5분 정도 볶아주면




느낌좋고~ 맛좋은 고사리나물이 된답니다.
꼬들~ 꼬들한 느낌이 보이시나요?? ^^

**
너무 오래 삶으면 나물은 맛이 없으니까 삶는 중간에 확인을 꼬~옥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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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삶아 아삭하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더 감칠맛 나는 시금치나물
뽀빠이 처럼 힘을 내자구요.^^

[재료]--밥수저와 종이컵(200ml)계량이예요.(4인분)
시금치(200g), 물(1l), 소금(0.5큰술)

[양념]
소금(0.1큰술), 국간장(0.2큰술), 참기름(0.5큰술), 깨소금(0.5큰술)
마늘(2쪽), 다진파(0.5큰술)

-이렇게 해보세요-
한국하고 다르게 잎이 큰 시금치를 누렇게 생긴 잎을 다듬고 흙을 털어내서
(삶고 나서 여러번 헹궈주니까 흙이 많이 묻어있지 않으면 구지 안 씻으셔도 괜찮아요.)




물(1l)에 소금을 넣어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20초 동안 삶아주고




찬물로 헹줘 2~3번 헹궈




(삶고나니 한줌이 나오네요.^^)




소금(0.1큰술), 국간장(0.2큰술), 참기름(0.5큰술), 깨소금(0.5큰술)




마늘(2쪽), 다진파(0.5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아삭~ 아삭하고 감칠맛 나는 시금치나물이 된답니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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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려 놓은 무청으로 만들어본 무청나물, 시래기나물 이라고도 하죠?
묵은나물이라 구수한 맛이 좋아요.~~

[재료]--밥수저와 종이컵(200ml)계량이예요.(4인분)
무청(400g...삶고 났을때 기준), 물(1l), 소다(0.2큰술), 식용유(4큰술), 들기름(1큰술)

[양념]
국간장(3큰술), 다진파(2큰술), 마늘(1큰술), 깨소금(1큰술), 들기름(1큰술), 설탕(0.5큰술)

*먼저 준비하세요*
1.말린무청을 하룻밤 담가놓기

-이렇게 해보세요-
하룻밤 담가놓은 무청을




삶기전 나물을 쥐어보니 한 줌이 나오네요.^^




끓는 물(1l)에 무청, 소다(0.2큰술)을 넣고 삶다가 줄기 부분을 눌러봐서 물러진듯 하면 건져
(소다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시간 단축을 하며 삶을 수 있어요.)




찬물에 2번 헹궈 주고 다시 찬물에 1시간쯤 담가 건져 물기를 꼭~ 짜서




양념을 무쳐주고




식용유(4큰술), 들기름(1큰술)두른 후라이팬에 5분 정도 볶아주면




구수한 무청나물이 완성 됩니다.




고추장에 밥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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