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재배할 때 꼭 알아야 될 몇 가지 

 

노지에 잘 조성된 두릅 밭(제주도)  

 
두릅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양수이며, 재배에 적합한 토양은 자갈이 있는 전석지로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재배가 잘 된다.

따라서 두릅나무 재배지는 햇빛을 잘 받도록 조성해야 한다.
만약 큰 나무 아래 그늘진 곳에서는 생육이 불량해지고 결국 고사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산림이 울창해지면서 두릅나무 자원이 점차 고갈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남아 있는 자생 두릅나무를 보면 등산로 주변을 따라서 혹은 자생지가 있더라도 큰 나무에 피압되지 않는 그러한 조건에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두릅나무는 수분을 좋아하지만 뿌리가 물에 잠기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배수가 잘 되는 자갈토양 혹은 마사토가 많이 섞여 있는 사질양토의 땅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 되려면 아무래도 다소의 경사가 있는 곳이 좋다.
경기도 연천에 가면 경사가 완만한 야산에 검은 돌이 많이 있고 키가 큰 나무가 없는 곳에 두릅나무 자원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두릅나무가 거의 빼곡하게 들어서서 다른 나무가 없는 상태로 순림을 이루더라도 큰 문제없이 잘 어울려 자란다.

따라서 두릅나무를 재배하려면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 되는 전석지를 염두에 두고 조성한다면 큰 실패가 없을 것이다.

또 가능한 노지재배보다는 산야에 재배하는 것이 병해충도 적고 향기나 질이 좋은 두릅순의 생산에 유리하다. 

 

두릅나무 재배적지 - 경사가 있는 전석지

산지에 잘 조성된 두릅 밭(강원도 연천군) 


두릅나무는 여러 품종을 혼식하는 것이 좋다

농작물의 재배에서는 단일작목을 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유리한 점이 있으나 두릅나무는 그렇지 않다.
산야를 다니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두릅나무를 만날 수 있다.
가지가 많거나 적은 것은 물론이고

새순이 나오는 시기, 새순의 색, 맛이나 향기, 자란 모양, 나무의 굵기, 맹아가 올라오는 형태, 동아의 휴면 등 다양한 형태의 두릅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가지 종류의 두릅을 혼식하면 그만큼 다양한 두릅순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촉성재배 등 특수한 목적으로 재배를 한다면 목적에 맞는 품종으로 재배를 해야 할 것이다.
자연산으로 생산되는 두릅순은 4월 초에서 5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처음 생산되는 두릅순의 가격이 kg당 2만 원을 호가하고 있어 자연산으로 두릅을 재배해도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문제는 2개월 정도로 자연산 두릅순의 생산이 끝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두릅순을 생산하거나 좀 더 늦게 나오는 개체를 육성하여 생산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필자는 전국에서 수집한 30여 개체를 혼식하여 재배한 결과 1주 정도는 두릅순이 나오는 시기가 차이가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좀 더 많은 개체를 수집하여 특성을 파악한다면 조생종 혹은 만생종의 두릅나무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선발된 논산1호 


두릅나무의 번식은 뿌리삽(급삽)을 원칙으로 한다

두릅나무는 뿌리를 이용한 근삽목으로 쉽게 번식이 된다.
물론 잘 익은 종자를 받아서 실생으로의 번식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좋은 품종을 고정할 수가 없다. 근삽은 1~2년생의 뿌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뿌리의 채취는 이른 봄 두릅순이 물이 오르기 전에 뿌리를 조심스럽게 굴취하여 약 10cm 길이로 자른 다음 포장에 수평으로 뭍고 3cm 정도로 살짝 흙을 복토하면 된다.
뿌리의 굵기는 볼펜 정도의 크기가 되면 무난하다.
삽목 후 삽목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가 필요하다.
근삽을 위해서는 가을에 두릅나무가 낙엽이 진 다음 1개월 정도 지나서 뿌리를 굴취하여 사용해도 된다.

굴취한 뿌리는 절단하지 말고 뿌리 다발로 모아서 노천매장 혹은 냉장 저장하였다가 이듬 해 봄에 꺼내어 적당한 길이(약 10cm)로 잘라서 삽목을 실시한다.
보통 뿌리로부터 95% 이상 줄기가 올라오므로 근삽을 통한 두릅나무의 번식은 크게 어려움이 없다.
이따금 재배자로부터 두릅나무의 구입과 관련한 문의가 있는데 시장에서 수백 본 혹은 수천 본을 한꺼번에 구입하여 재배하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가능하다면 몇 본을 구입해서 이렇게 근삽을 통해 직접 번식도 시켜보고,

두릅나무가 자라는 상태나 봄에 싹이 올라오는 형태를 잘 관찰하여 재배에 관련된 노하우를 직접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릅순 촉성재배(경기도 가평)


촉성재배는 품종 선택과 물이 좋아야 한다

겨울철 촉성재배는 이른 봄 자연산 두릅순이 나오기 전에 두릅순의 향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안타깝게도 국내의 두릅나무 자원이 점차 고갈되어 촉성재배용 대목은 거의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한 지가 20년이 넘었다.
촉성재배용 두릅나무는 가을에 낙엽이 진 다음 1개월 정도가 지나서 휴면타파가 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중국 길림성 지역이 우리나라보다 겨울이 일찍 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9월 하순에 낙엽이 지고 10월 중하순이면 대목을 채취하는 기간이 된다.
우리나라에 12월 중순경 두릅나무 대목이 들어오는 것을 볼 때 중국에서 수입하는 두릅나무 대목은 어느 정도 휴면타파가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경기도 가평지역에서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실시해온

두릅나무 촉성재배는 어느 지역보다도 물이 깨끗한 이 지역의 청정수 덕분에 촉성재배의 최적지로 자리 잡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나 이렇게 수입된 두릅나무는 고정된 품종이 아니기 때문에 대목에 따라 싹이 올라오는 시기가 다르고 맛이나 향이 모두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촉성재배로 두릅순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두릅나무 다발의 결속을 풀어 싹이 먼저 나온 수확기의 두릅순을 따로 모아야 한다.
이러한 두릅나무 촉성재배는 싹을 한 번 자르면 나머지 대목을 버려야 한다.
정아 밑의 곁순이 나오기는 하지만 순이 워낙 작아서 상품성이 없다.
한편 겨울철 촉성재배에 있어 단마디 촉성재배가 가능한 품종이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상당량이 퍼져 있는 신구, 자오 등이 그것이다.
이 두릅나무는 오래전에 일본에서 육성된 것인데 국내에 들여와 천영호 씨 등에 의해 본격적으로 보급된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생종이나 중국에서 들여온 대목과는 달리 줄기가 크고 특히 곁순(측아)이 커서 단마디 촉성재배로 안성맞춤인 품종이다.
그러나 신구의 경우 내한성이 다소 약한 면이 있어 중부권 이북에서 재배 시에는 고려해야 될 내용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되었던 정강이라는 품종도 일본에서 육성된 것인데 여름에도 순을 채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에서 발견되는 두릅나무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두릅나무를 선발하여 품종으로 고정할 필요가 있다. 

 

두릅 포지는 높은 밭이랑 설치로 우기에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질소질 비료는 시비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퇴비를 주자

두릅나무는 노지에 재배하는 것보다는 산지에 재배를 해야 한다.
다만 두릅나무가 재배지 전체를 완전히 점유하기 전까지는 매년 두릅 밭을 조성해가면서 제초나 시비 등 일반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두릅나무는 워낙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초기 2~3년만 집중관리를 한다면 완전히 두릅 밭을 조성할 수가 있다.
농사일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아무래도 잡초와의 싸움이라고 본다면 가능한 한 두릅 밭을 조성한 다음 손이 안 가도록 하는 것이다.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질소질 비료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릅나무는 질소질 비료의 시비가 필요 없다.
비교적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후숙된 퇴비의 사용이 가능하다면 포장에서 건전묘를 생산하기 위해서 밑거름으로 주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릅순을 생산하여 소득을 목적으로 한다면 적어도 1ha(약 3,000평) 이상은 재배를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관리로 제초 외에는 가능한 품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랑을 높게 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조성된 두릅나무 포지 


맺음말

두릅나무는 양수이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재배해야 한다.
노지보다는 산야에 재배하는 것이 보다 질이 좋은 자연산의 두릅순을 생산할 수 있다.
토양은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지로 자갈이나 마사토가 섞인 토양이 좋다.
두릅나무의 번식은 품종 고정을 위해 가능한 뿌리삽목(근삽)으로 번식을 시킨다.
두릅순을 오랫동안 채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체(품종)를 혼식함이 좋다.
겨울철 촉성재배는 휴면이 타파된 나무를 대목으로 사용해야 한다.
단마디 촉성재배는 측아가 큰 품종으로 신구, 자오 혹은 국내에서 선발된 논산1호 등을 사용하면 유리하다.
두릅순의 선도 유지 및 출하를 조절하기 위하여 저온창고의 설치는 필수적이다.
두릅순은 산채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선호도가 좋고, 국민의 소득 증대에 따라 자연식으로 웰빙식품의 요구도가 크므로 봄철의 고급 산채로 계속 개발할 필요가 있다.

출처:산림

글·사진 _ 문흥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곤드레 씨앗 채종법입니다..

 

우선 아래사진처럼 꽃이 지고 꽃잎이 떨어지고 바짝 마른 후에

저렇게 털이 나기 시작해야 씨앗이 여물기 시작한겁니다..

그 이전에 꽃이 시들고 따낸 후에 말리면 씨앗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털이 나고 나서 자연적으로 뽑혀나오기 시작하면 꼬투리를 통채로 땁니다..

 

요렇게 꼬투리에 자연적으로 털이 밀려나옵니다..

그때 꼬투리를 딴 후에 털을 잡아 내면....

 

이렇게 털 끝에 씨가 달린채로 뽑혀 나옵니다.

씨가 잘 여물면 털마다 씨앗이 달려 나오지만

안그런 경우도 많고 사진처럼 쭉정이가 달려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털 끝에 달린 통통한 씨앗과 쭉정이 씨앗입니다..

크기도 두께도 차이가 확실하죠..

 

털을 뽑고 나서 남은 꼬투리도 버리심 안됩니다..

그 안에 사진처럼 씨앗이 숨어있기도 합니다.

잘 익은 씨앗은 털과 분리가 잘 됩니다.

그래서 털을 뽑아낼때 잘 익은 것은 털과 분리가 되어 씨방안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꼬투리를 잘 돌돌 비비면 씨앗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꼬투리에서 분리된 털달린 씨앗을 둥그런 채반에 담은 뒤에 그릇이나 쟁반 위에 놓고

마구 비벼댑니다.. 마치 쌀 씻듯이 채반에 문질러대면 씨와 털이 분리가 됩니다..

부스러기와 털을 골라내면 씨앗만 남습니다..

씨앗중에 얇고 납작한 것은 쭉정이입니다..

사진처럼 통통하고 짙은 갈색의 씨앗이 잘 여문 씨앗입니다..

곤드레는 해를 넘기면 발아가 거의 안됩니다.

나물 씨앗들이 대부분 묵은 것은 발아가 안됩니다..

 

곤드레는 딱히 저온처리나 휴면타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겨우내 씨앗의 보관은 밀봉한 후에 냉장고에 밀봉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할 때는 물에 하룻밤 불린 후에 파종하심 됩니다..

 

출처 : 레미꽃밭
글쓴이 : remy 원글보기
메모 :

 

농사를 일군 후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해오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일은 조금씩  나눔 받은 곰취 씨앗을 파종하는 일입니다.
언제 싹을 틔울까!
속만 태우다 첫해에는 싹이 튼 모습을 구경도 못하고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농사는 생각했던 것만큼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책을 뒤지고 인터넷을 찾고…….
이론적인 토대를 쌓고  실전에 몰입해도 돌아오는 것은 시행착오뿐
빵틀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농사는 정도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땅도 다르고, 심는 시기도 다르고, 하물며 농사짓는 사람의 성격도 제 각각이듯
재배환경과 기후 등 여러 변수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 원인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 덕에
올해는 들뜬 마음으로 씨앗을 파종합니다.

 

곰취는 저온에서도 발아가 잘되는 특성이 있어 늦지 않게 파종합니다.
모든 농사가 그렇듯이 곰취 농사도 종자 선택이 몹시 중요합니다.
곰취 씨앗은 단단하고 속씨가 하얗거나 약간 노르스름한 씨앗은 정상이고 갈색이나 어두운 색깔이 나는 씨앗은 대부분 불량씨앗입니다.
불량씨앗은 물에 불려보면 시들한 느낌이 듭니다.

 

 

곰취 씨앗 파종은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씨앗이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일정시간 휴식을 취해야하고 잠도 자야합니다.
곰취 씨앗은 가을에 채종한 후 노지에 직파하면 겨우내 얼었다 풀렸다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봄철에 싹을 틔웁니다.
그러나 우량모종을 생산하기위해서는 대부분 봄에 육묘상자에 씨앗을 파종하여 모종을 키우는데 이때는 휴면을 타파시켜 파종해야 발아율이 향상됩니다.

 

 

휴면타파를 위해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던 씨앗을 3-4일간 물에 담가 발아를 억제하는 물질을 우려냅니다.
물은 아침, 저녁에 갈아줍니다.

 


축축한 수건으로 씨앗을 감싸 3-4일간 냉동실에서 꽁꽁 얼립니다.

 

 

꺼낸 씨앗을  상온에서 서서히 녹여 흐르는 물에서 다시 행굼니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손에 붙지 않을 만큼 살짝 물기를  말렸다가 파종합니다.

 

 

모종판은 72구나 105구의 연결트레이를 사용하고 상토는 양분을 두 달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추, 토마토 등의 육묘상토를 사용합니다.
씨앗을 뿌리기 전 상토 흙은 촉촉하게 젖어 있어야 좋습니다.

 
파종 량은 한 구멍 당 5-6립 정도입니다.
5립을 파종했을 때 발아가 안 된 씨앗을 한두 개로 보고 기본 3개는 발아돼야 성공적인 발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식시 반드시 3포기 정도를 심어야 수량 면이나 품질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포트육묘를 해야 하고 모판에 모종을 키워 가식할 때도

반드시 세 개 정도를 묶어서 심어야 합니다.

 

 

깊이는5mm-10mm정도로 너무 깊게 심지 말아야하며 바닥이 따뜻한 곳이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파종 후 즉시 충분한 관수를 하고 이후는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보통 오전 10시경 한번 적당히 물을 줍니다.

 

 

육묘과정에서는 휴면타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온과 습도관리입니다.
밤에는 4-5도가 되더라도 한낮에 15도 정도 유지한다면 발아가 가능하고 수분함량 70% 정도를 유지해야 발아가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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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는 키가 너무 크면 두릅순을 채취하는데 힘이 들고
수확량도 떨어지는데  적절한 시기에 가지를 잘라주면 키가 작아 관리하기도 편하고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수확이 끝난 5월경에 땅에서 대략 30cm정도를 남기고 가지치기를 했왔었는데
요즘에 들어서는 눈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 80cm-1m 높이에서 가지치기를 하는쪽으로
차츰 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길어진 가지가 양분을 비축했다 실하고 연한 두릅순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잘라낸 자리 부근에서 2-3개의 가지가 올라오고, 밑동에서도 새로운 가지가 발생합니다.
그중에서 실한 가지만 골라 키웁니다.

이식후 4-5년후에는 나무 그루터기 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발생하는데 적절히 솎아주지 않으면
가지가 가늘어지고 두릅순도 따라 가늘어집니다.

보통 한포기에 3-4개의 가지만 선별해 키워야 질좋은 두릅순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를 자르지 않고 5년이상 방치하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릅나무는 습기에 약해서 비탈진곳에서 키워야 잘 자랍니다.
습기에 약하기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도 역병입니다.
장마철 습기가 많을 때 경사가 낮은 곳에서부터 주로 발생합니다.
배수상태를 철저히 관리해야합니다.


 

                     산마늘 꽃. 잎줄기 속에서 꽃대가 나와 5~7월에 백색 또는 황색의 꽃이 핀다. 

 

유래로 본 산마늘의 효능

산마늘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예로부터 자생 산마늘이 많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이를 신선초, 불로초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높은 명산에 사는 신선들이 이 잎을 따먹어 장수를 누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산마늘을 먹으면 기운이 솟아 젊음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전해져오는 것으로 미나리과의 명일엽과는 전혀 다른 산채이다.
또 산마늘은 멩이풀이라고도 불린다.

울릉도에서는 그냥 ‘멩’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한자말 명(命)에서 온 말이다.

울릉도에서는 산마늘을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울릉도로 100여 명이 이주했는데 이들이 가져간 식량이 떨어졌으나 기후가 좋지 않아 배가 들어올 수 없어 굶어 죽을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이들이 굶어죽을 위기 속에서 눈을 뚫고 자란 산마늘 싹과 뿌리를 캐 먹으며 긴 겨울을 지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산마늘은 망부추라는 이름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서수레라고도 부른다.

산마늘을 ‘행자마늘’이라고 부른 것은 일본에서다. 옛날 일본 북부지방에서는 입산수도하는 산중 수도승들이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산마늘을 즐겨 먹었는데, 산마늘이 기운을 북돋고, 유지하는 효능을 보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마늘 꽃은 파와 비슷하다.


약으로도, 식품으로도 ‘최고’

대표적인 자양강장식물로 알져진 산마늘은 밭마늘처럼 매운 맛이 나고 알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미치는 효능은 일반 마늘에 비해 뛰어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등 산마늘이 자생하는 지역에서는 산마늘을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신비한 약초로 여겨왔다.
학계에서는 산마늘에 대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별한 기능으로는 강한 살균작용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민방에서는 비타민결핍증이나 위장병에 효험이 있으며, 위염, 신경쇠약, 심장병 등에도 사용돼왔다.

최근에는 산마늘이 식중독균 등 세균에 대해 살균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돼 요리할 때 천연방부제 및 살균제로도 사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마늘을 닮은 알뿌리는 비타민결핍증과 위장병, 위염,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으며, 월경이 없을 때나 땀을 흘리기 위해서도 산마늘을 먹었으며, 오래 장복하면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학자들은 산마늘의 항암효과에 대해 연구를 벌인 결과 산마늘이 암세포의 활동력을 떨어뜨리는데 유효하며, 특히 방광암 세포의 기능을 56%까지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도 나타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임이 밝혀졌다.
산마늘은 약용으로뿐 아니라 일상의 식탁에 올려 일반식품으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날로 쌈채 삼아 먹거나 염장 저장식품으로 만들 수 있고, 일반 나물처럼 무치거나 튀겨 먹어도 좋다.
알뿌리 30g과 멥쌀 60g을 함께 섞어 죽을 쑤어 먹는 산마늘죽은 중년기와 노년기의 폐결핵 치료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에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산마늘주는 자양강장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뿌리를 토막내 3배 양의 소주에 담근 후 가끔 휘저어주면서 냉암소에서 2~3개월 숙성시키면 되는데 하루 한 번씩 취침 전에 20~40cc 정도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산마늘의 종자는 7~8월에 흑색으로 맺힌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귀한 몸’

산마늘의 모양은 파와 비슷한 인경(비늘처럼 벗겨지는 잎줄기)을 갖고 있고, 몸 전체에서 마늘과 같은 매운 향을 풍긴다.

잎은 보통 2~3장이고, 길이가 20~30cm, 폭 3~10cm로 긴 타원형의 형상을 하고 있다.

또 색은 약간 흰빛을 띤 녹색이고, 잎줄기 속에서 꽃대가 나와 5~7월에는 백색 또는 황색의 꽃을 피운다.
산마늘은 잎의 생김새가 은방울꽃과 흡사하지만 보다 넓고 크며 부드러운 촉감을 지니고 있다.

씨앗은 비교적 크고 둥글고 검은색인데 종자가 마르지 않은 씨앗을 받아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다.

산마늘 품종으로는 조생종과 만생종이 있는데 조생종은 수확량이 많지만 고유의 맛과 향기가 만생종보다 떨어진다.

꽃은 파, 양파처럼 피며 7~8월에는 흑색의 종자가 무수하게 맺힌다.

땅속의 알뿌리는 그물 같은 섬유로 덮여 있다.
산마늘은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등 높은 곳과 울릉도의 숲 속에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오대산 산마늘은 재배가 까다롭고, 환경에 민감해 임업농가들이 주로 생산하는 산마늘은 울릉도산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환 강원농업기술원 특화작물시험장 연구사는 “산마늘은 온도가 높거나 햇빛이 있으면 생존하기 어려우나 울릉도 산마늘은 재배 적응성이 좋다”고 밝혔다.

산마늘이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이유는 온도가 높거나 햇볕을 받으면 말라죽기 때문으로 인공재배 역시 기후가 서늘한 해발 600m 이상의 대관령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산마늘은 천성적으로 까다로운 생육성질을 지니고 있다.

파종한 지 3년이 돼야 비로소 잎을 따낼 수 있고, 한 번 잎을 자르면 그 해에는 더 이상 잎이 나지 않아 다음해를 기다려야 한다.
야생의 경우 다 자라기까지는 최소 3~4년이 걸리는데 뿌리까지 수확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을 기다려야 하며, 영양학적으로도 충분히 성숙되려면 10년 정도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라는 성질도 까다롭고 숲이 우거진 곳에서 잘 발아되는 특징이 있어 일반 밭마늘처럼 쉽게 재배가 안 되는 만큼 귀한 고급 작물일 수밖에 없다.

 

            산마늘은 씨를 뿌린 지 5년은 되어야 잎이 나고, 그 잎은 1년에 2개밖에 나지 않는다.


산마늘 재배법

여름 고사현상 방지가 재배 관건

해발 1,000m 이상 되는 고산지대와 울릉도 숲 속의 서늘한 지역에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서늘한 기후조건이 우선적이다.

표고 600m 이상의 고산지역에서 재배돼왔기 때문에 일반 저지대의 경우 한여름철의 고온으로 인한 여름고사현상을 막는 것이 중요한 재배 관건이다.
일반지에서는 봄철 햇빛을 충분히 받아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그늘지고 청량한 습기가 있는 환경이 좋다.

재배지 토양은 pH5.3 정도의 약산성으로 활엽수의 낙엽이 잘 부식된 유기물 함량 11~13% 정도로 매우 많고 칼슘 함량이 높아야 한다.
일반 밭재배의 경우 자연조건을 충족할 수 없지만 유기물이 많아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 양토인 곳이 좋다. 토양수분은 다소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잘 자란다.

 

           산마늘의 모양은 파와 비슷한 인경을 갖고 있고,몸 전체에서 마늘과 같은 매운 향이 난다.

 

포기나누기가 효과적

산마늘은 3~4년생 이상이 돼야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힌다.

씨앗은 7월 중순경 종자가 익어 떨어지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씨앗 채취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은데 쌈채 농가의 경우 씨앗으로 번식하기는 번거롭고, 3~4년까지 무작정 재배를 해야만 4~5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므로 씨앗뿌리기보다는 묘주를 소량 구입해서 재배 수확하면서 포기나누기를 실시해 늘려가는 것이 좋다.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당년 또는 다음해에 수확이 가능하다.

포기나누기는 3~4년 된 종구를 구입해 심고 수확해가면서 3~4개로 쪼개 포기를 늘려가는데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 9~10월에 하는 것이 좋다.

 

                                                                    산마늘  열매

 

포기마다 1매씩 남긴 후 수확

재배지에 충분한 유기물과 석회 등을 뿌려주고, 경운해 3~5년생의 묘주를 구입해서 20×30cm로 정식한다.

이럴 경우 150평당 8,000주를 심게 되는데 수확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15×15cm를 표준으로 조절하면 된다.
본밭에 심고 나서는 제자리에서 45년 이상 연속 수확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알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많이 나와 포기가 지나치게 커지므로 이를 캐서 다시 나눠 심는 것이 좋다.
수확할 때는 포기마다 1매씩 남겨둬야 한다.

남긴 잎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다음에 나올 잎의 충실한 새싹을 만들 수 있다.

 

                                      산마늘의 잎은 은방울꽃과 비슷하나 넓고 크며 부드럽다.     
출처:산림
글·사진 / 길경민 (농수축산신문 기자)  

 

 

3주전 파종했던 곰취씨앗이 싹을 틉니다.
구한 씨앗 상태가 좋지 못해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여린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 곰취종자는 잘 여문 종자를 채종하거나 구입해야합니다.
   곰취등 산채류씨앗들은 대부분 씨앗을 채종한  즉시 가을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습니다.
   봄에 파종할 경우엔 잠을 깨운(휴면파타)후 파종해야 합니다.

 

 

2. 곰취씨앗은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해야 싹이 틉니다.
   그리고 곰취씨앗에는 발아를 억제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나절쯤 깨끗한 물에 불립니다.

 


3. 축축한 수건에 감싼 냉동실에 하루쯤 얼렸다 꺼내 상온에서 하루쯤 보관했다하는
   과정을 3-4번 반복해 실시합니다.

 

 

 

4. 마지막으로 이틀쯤 물에 담가 발아를 억제하는 물질을 우려냅니다.
   우려나오는 탁한 색깔의 물질이 발아를 억제하는 물질입니다.
   깨끗한 물로 번갈아 갈아주며 억제물질을 우려냅니다.
   대규모로 재배하는 농가에선 보자기로 감싸 흐르는 냇물에 2-3일동안 담가둡니다.

 

 

5. 72공 연결트레이를 사용하여 한구멍에 2-3개씩 축축한 상태의 씨앗을 파종합니다.

   씨앗두깨의 3배만큼 복토하고 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6. 파종 3주후 싹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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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면타파시킨 곤드레 씨앗입니다.레미님이 나눔해 주셨습니다.

 

수분, 온도, 산소, 빛은 씨앗이  싹을 틔우는데 중요한 4가지 요소입니다.
씨앗은 적당히 수분을 흡수해야 싹을 틔우는데
껍데기가 단단한 것일수록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씨앗이 발아하는데 산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수분과 온도의 영향으로 발아하는 과정에서 씨앗 속에 축적된 물질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신선한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씨앗은 일정한 온도 보다는 변화가 심한 온도에서 발아가 더 잘되는데
보통 생육온도보다 3~5℃ 높은 온도에서 발아가 잘됩니다.
발아에 필요한 최저온도는 0~10℃이고 최적온도는 20~30℃입니다.
육묘과정에서 온도관리는 기온과 지온으로 구분해 관리해야하는데
뿌리의 생장이나 양분흡수, 미생물의 활동 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지온입니다.
식물이 자라는데 가장 적합한 지온은 15~22℃로
지온은 기온에 의해 좌우되기만 물의 온도와 관수방법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기온과 지온은 상호 보완작용하며
기온이 낮으면 지온이 약간 높은 편이 좋고
기온이 높을 경우 지온은 다소 낮아도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빛의 도움으로 발아가 촉진되는 씨앗을 호광성 종자, 어두운 곳에서 발아가 되는 종자를
혐광성 종자라고 하는데 호광성종자일 경우 복토는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혐광성 종자는
복토를 두껍게 해야 합니다.
요즘은 모종 씨앗을 파종할 때는 밭에 바로 파종하는 대신
플러그 묘를 육묘에 이식하는 방법을 많이 택합니다.
이때 모종을 기르는 도구로 사용되는 포트나 연결트레이의 크기는 육묘일수나
모종의 크기에 따라 크기의 선택을 달리해야합니다.
모종의 크기에 비해 구멍이 작으며 뿌리가 꽉 차 노화하기 쉽고
너무 크면 이식할 때 흙이 부서지기 쉽습니다.
곤드레 씨앗처럼 산 채류 씨앗은 대부분 채취 후에 바로 씨를 뿌려야 발아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강제로
잠을 께워 파종하는데 냉장고 속에 보관하며 수시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 쉽게 싹이 틉니다.
곤드레 씨앗은 파종 후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면
파종 후 3주가 지나면 싹이 트고 본 잎이 3-4장 나왔을 때 밭에 이식합니다.

 

1.아파트베란다에서 모종을 키우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일중에 하나는 흙과의 전쟁입니다.
  상토가 흘러나오는 것을 억제하기위해 연결트레이의 배수구멍을 나무껍데기로 막았습니다.

 


2. 곤드레 씨앗은 발아율이 높습니다.
   한구멍에 한 알씩만 파종합니다.

 

 

3. 파종을 마친연결트레이를 비닐랩으로 감쌌습니다.
   물을 줄때 흙이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보온효과도 있어 아파트육묘에서
   여러장점이 있습니다.

 


 

                                  하얀미소님이 나눔해 주신 울릉도 부지깽이나물 씨앗입니다.

 

삼나물(눈개승마)이나 울릉도부지깽이나물과 같이

크기가 미세한 씨앗을 가진 식물들은 씨앗 자체 내에 축적된 양분과 수분만으로는

발아가 힘들고 햇볕과 같은 다른 에너지원이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씨앗에게  에너지원을 확보해주기위해서는 씨앗을 파종하고 복토는 하는 둥 마는 둥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토를 두껍게 하면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해 발아가 더디거나 안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씨앗 파종 후엔 햇볕이 잘 비추는 곳에서 두어야 발아가 촉진됩니다.
이때 조심할 점은 파종 후 흙을 거의 덮지 않아 씨앗이 쉽게 마를 위험성이 있으므로

발아가 될 때까지는 겉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주어야합니다.
미세종자를 파종할 때는 주로 가는 모래에 섞어 파종하는데
물을 줄 때도 센 물줄기를 사용하면 종자와 흙이 서로 뒤엉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분무기로 분무해주거나 빛이 통하는 흰 종이나 비닐로 덮어 수분증발을 억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산나물씨앗중 미세씨앗들은 채종한 후 바로 파종하거나 저온상태에서 휴면타파한 후 파종하는데

냉장고 속에 종자를 보관한 후  3월경에 파종하면 따로 휴면타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1.삼나물(눈개승마) 씨앗입니다.

 

 

2.  울릉도 부지깽이 씨앗입니다.

 

 

3.  미세종자는 모래와 섞어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128구 연결트레이를 사용합니다.

    계량상토를 충분히 채우고 물을 충분히 준 후 씨앗을 파종합니다.

 

 

5  .복토는 하는 둥, 마는 둥하고 수분증발을 억제하기위해 흰 종이나 비닐로 덮어줍니다.

  겉흙이 마르지 않게 분무기를 이용해 물은 충분히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합니다.

종마보관

종마는 일반흙(너무 마르지 않은)이나 상토에 섞어 얼지 않은 곳에 보관합니다.
비닐봉지에 넣지만 않으면 썩지 않습니다.

 

 

종마소독
비절단 종마는 따로 소독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각을 낸 절단종마는 소독을 해야합니다.
둥근 마는 일반 마와 같이 영양번식으로 하지만
영여자 생산이 어려워 주로 감자와 같이 괴경번식을 주로 합니다.
괴경번식은 저장된 종마를 4월 상순경에 30~50g내외로 절단하여
종자소독약인 벤레이트 또는 베노밀, 베노람수화제을 물에 풀어 10분정도 침지합니다.
이것에 석회가루에 묻혀 2-3일간 그늘에서 건조시킵니다.

 


종마싹틔우기
종마는 정식한지  20일쯤 지나야 싹이 나옵니다.
5월 1일경 정식한다고 가정하면
4월 10일경에 종마를 보관한 곳에 약간의 물을 뿌려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싹이 나옵니다.

 

재배적지 및 예정지관리
마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다비성 작물입니다.
4월 중순경에 퇴비를 100평에 약 600KG정도 뿌린 뒤 굼벵이 발생이 심한 곳은
토양살충제를 살포한 후 곱게 로터리작업을 합니다.
거친 것보다 곱게 하는 것이 둥근 마의 모양이 좋습니다.
둥근 마의 뿌리는 천근성으로 지표면 가까이에 뿌리가 발달합니다.
둥근 마는 특성상 토양에 수분이 많은 곳이 적합합니다.
둥근 마는 건조에 무척 약합니다.
과습도 나쁘지만 건조는 더욱 안 좋지 못합니다.
관수호스를 깔아 물은 수시로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웃거름은 7월상순과 8월 상순에 한 번씩 복합비료를 포기사이에 구멍을 낸 후 소량을 시비합니다.

 

정식 및 관리
이식시기는 마지막 서리가 내리기 2-3주전이 적당합니다.
두둑을 넓게 해서 정식합니다.
잡초방지를 위해 검정색비닐로 멀칭하고 헛골엔 부직포를 깔아주면 좋습니다.
고랑의 간격은 60cm,종마간 이식간격은 25-30cm(관수호스를 깔 경우 호스 양쪽으로 심고)이고 깊이는 2-3cm정도로 너무 깊이 묻히지 않게 조심합니다.
너무 깊이 묻히면 싹이 잘 안 올라오고 알뿌리의 모양이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절단종마는 자른 면이 하늘을 보게 이식합니다.
그 이유는 토양이 건조할 때 건조 방지가 되고 비가 계속 내려 습기가 많을 때는 부패방지도 되기 때문이다.
포기당 줄기는 한줄기만 키우고 나머지는 솎아냅니다.
비절단 종마를 심을 경우 싹 솎기를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둥근마의 싹이 나오기 전 5월 중에 그물망 지주목을 세우고 오이망을 설치합니다.
유인 줄을 높게 설치하면 영여자의 발생이 적고  낮게 하면 영여자의 발생이 많은 대신
알뿌리가 작아집니다.
대체로 150cm 정도가 무난합니다.
드물게 정식하면 알뿌리는 커지는 대신 땅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마의 수확적기는 10월 이후서리가 내리기 직전까지 수확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마의 지상부위(잎과 줄기)가 완전히 말라죽고 난 다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내년에 새로 재배할 작물 중에서 첫 번째로 둥근마를 선택했습니다.
둥근마는 일반적으로 영양번식을 하지만 영여자로 재배할 경우 2년 이상을 키워야만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음으로 주로 감자와 같이 둥근마를 절편하여 종마로  사용합니다.
종마 생산을 목적으로 영여자를 한 해 동안 키운 둥근마 종마를 시험재배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종마는 보통 하나의 무게가 30g~50g정도 되는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종마는 얼지 않게 보관해야하는데 소량인 경우 속이 깊은 스티로폼상자를 이용합니다.

 

1. 둥근마 영여자입니다.
   1년을 키워 종마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2. 영여자를 한 해 동안 키운 종마들입니다.
   왼쪽부터 하나의 무게가 50g, 30g, 20g, 10g, 5g이고 맨 마지막이 영여자입니다.

 

 

3. 사용할 30g 종마입니다.

 

 

 

4. 50g입니다.
   종마는 어느 정도 커야  수확량이 증대됩니다.

 

 

 

5. 스티로폼상자에 상토와 마사토를 섞어 바닥에 깔고 종마끼리 서로 닿지 않게 배열하고
  그 위에 흙으로 덮어 보관합니다.

 


6. 3월 중순경에 따뜻한 곳으로 옮겨 싹을 틔운 후 4월 초순에 밭에 이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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