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곰취등 산형과들은 씨앗 껍질에 발아 억제 물질이 있어 파종을 하면 씨앗이 땅에 파 묻혀 발아 억제 물질이 다 빠져 나갈 때까지 2~3년간 발아 안 되다가 그 이후에 발아가 된다.

그래서 발아 억제 물질을 인위적으로 빨리 빼 내기 위해 흐르는 물에다 담가놓는다.

흐르는 냇물에  4-5일 정도 담가 뒀다가 건져서  냉동실에 넣어 3-4일 꽁꽁 얼렸다 꺼내 수분을 살짝 말린후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집에선 아침 저녁으로 물을 갈아주며 4-5일 가량 물에 담가주면 발아를 억제시키는 물질들이 빠진다-씨앗에서 우러나오는 검은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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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파종 및 재배 방법>

 

 

1.  육묘상자는 72구 혹은 105구 연결트레이가 적당합니다.
파종량은 한포트당 3~5립씩 파종해야 최소 3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소 3립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는 본밭에 심었을 경우 수량면에서 또한 수분유지, 품질유지 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상토는 양분을 두달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추, 토마토 등의 육묘상토를 사용하면 됩니다.
상토가 지나치게 수분함유를 많이 하는 중국산 이탄 상토보다는 수분유지는 되면서 배수가 잘 되는

피트모스 상토가 유리합니다.
단 피트모스상토라도 수분유지가 적당히 되는 것이 좋습니다.
상토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는 수분유지를 시키기 위해 발효퇴비(왕겨가 섞인 계분이나 우분을

발효시킨 것)와 보드라운 진흙(산비탈에 흘러 내린 흙이 좋음)과 훈탄(왕겨를 속에서부터 불을 피워

검게 태운 것)을 3:4:3 정도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이 경우 양분이 부족할 경우 영양제를 엽면살포나 관주해 주어야 합니다.
수분관리는 파종 후 즉시 충분한 관수를 하고 이후는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보통 오전 10시경 한번

적당히 관수하면 됩니다.
곰취씨앗 발아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종자가 발아가 가능한 충실한 종자인지가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은 따뜻한 지역이면

냉동처리나 냉장처리를 하면 되고 겨울철 기온이 영하 15℃ 이하이면 굳이 냉동처리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중북부지방이라면 자동으로 휴면타파는 되므로 파종 전에 흐르는 물에 삼일정도 담가 놓으면 표피에

묻어있던 발아억제물질이 씻겨지면서 발아준비가 완료됩니다.
그후 아침으로 얼지 않고 한낮의 온도가 15℃ 이상만 되면 발아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고온보다는 저온에서 발아가 잘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너무 늦게 파종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보통 봄비가 내릴 정도면 파종이 가능합니다.
저도 여지껏 물에 축여서 냉동실에 3일가량 넣었다가 다시 물에 담가서 검게 우러나는 물을 여러번

갈아주는 방법으로 발아처리를 해서 파종했었는데 올해 해보니 말라있던 종자를 그냥 흐르는 물에

3일정도 담가 놓았다가 꺼내서 물기를 말린 후 파종해도 금방 발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귀찮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될 것이란 결론을 얻었습니다.
혹 발아가 우려되시면 씨앗을 망에 넣은 채로 물에 살짝 축였다가(잠깐) 물기를 털어낸 후 냉동실에

3~7일 가량 넣었다가 꺼내어 흐르는 물에 삼사일 담가 놓으셨다가
물기를 선풍기 등으로 한두시간 말려서 제거하시고 파종하시면 됩니다.  

 

  

2. 종자에 따른 발아율 차이입니다.
사진 왼쪽의 트레이가 제가 재배하는 곰취의 씨앗이고 우측은 지난해 씨앗을 확보하지 못해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 씨앗인데 발아율이 5%도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한포트당 10알 정도를 파종했는데도 발아율은 현저히 낮습니다.
종자의 발아율은 70%이상을 확보해야 안정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이정도의 발아율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종자가 제대로 여물지 못했을 문제나 씨앗이 묵어 발아율이

떨어지는 경우라고 봅니다.
또한 지역에 따른 곰취 자체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아직 원인을 알지는 못하지만 일부지역의 곰취가 자라는 습성도 꽃이 피는 시기나 결실시기도 한달

이상 빠른 특이한 현상을 보이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짧은 생육기에 종을 보존하려는 본능 때문으로

보이는데 같은 고장내에서 특정지역의 곰취만이 그러한 성질을 가지는 이유는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부에선 고온장애에 의한 조기추대현상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오대산,설악산 등지의 고지대 종자가

그런 증상이 있기 때문에 고온장애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같은 종자로 몇 대를 시험해 보면 종족보존을 위한 본능적인 생태인지 확인해 볼 수 있겠지요. 


3. 파종 후 60일 가량이 지나면 본엽 3~5엽의 정식하기 적당한 크기의 육묘상태로 자랍니다.
이때 정식하면 되는데 만약 정식을 하지 못하면 잎이 웃자라게 됩니다.
이때는 예초기나 낫 등으로 웃자란 잎을 잘라 주면 새로운 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려할 일은 아니지만

단지 양분이 다 소비되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보충하면서 관리해야 합니다.
모 대학 박사께서 육묘중인 곰취잎을 잘라내면 안된다고 했다며 그대로 방치하다
무름병과 곰팡이병으로 낭패를 본 경우도 있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한 거니까 무조건 빨리 잎을

제거하라고 알려 드린 적도 있습니다.
그분도 직접 경험한 후로는 오히려 자신의 아이디어인 양 다른 사람들한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0월까지도 포트상태로 관리할 수는 있지만 일찍 심는 것이 다음해의 수확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두달 후 정식하기를 권합니다.
재식거리는 사방 22~25센티미터가 적당합니다.
너무 밀식을 하면 곰팡이병의 발생이 많고 2년차 이후 고온다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는 증상이 심해집니다.
반대로 30센티 이상 넓게 심으면 잎이 위로 자라지 못하고 옆으로 누우면서 줄기가 억세지고 연하게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퇴비를 많이 주어 크게 키우려면 재식거리를 넓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손바닥 크기의

적당한 잎을 생산하려면 25센티미터 정도의 거리로 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한평에 심겨지는 양은 40주~60주입니다.
저처럼 포도나무 등을 같이 재배하는 경우라면 40주 정도가 적당하고 곰취만을 재배하는 경우라면 보다

밀식을 할 수 있으므로 60주까지 정식해도 가능합니다.
100주이상을 정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제가 재배해 본 결과 평당 100주는 2년차 이후 과습으로

인해 모종이 다량 죽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본밭 준비는 보통 80~100센티의 망을 만들어 정식하는 것이 관리하기 편한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른 문제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곰취는 비닐피복재배를 해야 좋은 품질의

잎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고온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 시험재배를 해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해발 500미터

이상의 지역에선 비닐피복의 효과는 아주 큽니다.
일단 잡초제거와 보온효과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분유지효과입니다.
곰취는 수분을 다량으로 필요로 합니다.
보통 수확기엔 하루에 한번정도 관수해야 할 정도로 증산활동이 왕성합니다.
곰취는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바로 억세지게 되어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노지재배시 수확량이나 품질이 좋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유지가 되면 고온기에도 잎의 품질이 연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유지를 시킬

방법이 필요합니다.
남부지방처럼 고온지대라면 흑백멀칭이나 흑색부직포 등으로 멀칭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곰취는 저온성작물이기 때문에 남부지방이 중북부지방보다 한달이상 일찍 발아가 된다면 기온에 따른

장애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조기재배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지요.
다만 여름 고온기에 작물이 어떤 상태가 될지가 의문입니다.
여름만 잘 지난다면 남부지방에서는 이른봄 조기재배가 가능하겠지요.
물론 여름철에 저온저장고에 모종을 보관했다 가을에 파종해서 이른봄 수확하는 방법이 있는데 경비가

많이 들어 부담은 되지만 고온기에 관리가 어렵다면 봄 수확 후 캐서 저온저장 후 다시 정식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곤달비를 그런 방법으로 재배해서 성공한 사례도 보았기 때문에 수지타산만 맞는다면 고려해 볼 만한

작형이기도 합니다.

야생화사랑님의 글입니다..

 

 

 

 

 

 

 

 

 

 

 

 

 한달여전에 정식한 누리대밭이 요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서릿발이 10센티는 솟아서 기껏 심은 누리대 모종들이 솟아서 얼어 있더군요. 예전에도 봄에 서릿발이 심하게 솟아서 모종들이 모두 뽑혀 올라와 죽은 적이 있었습니다. 밭이 떨어져 있어서 눈이라도 쌓여 있었으면 모르고 겨울을 날 뻔 했습니다.그나마 운좋게 눈에 띄는 바람에 어제 한나절을 솟아오른 흙을 밟아서 가라앉혔습니다. 아마 내년봄까지 다시 서릿발로 들뜨는 일은 없겠지요...  방심했으면 이백만원어치 정도가 날아갈 뻔 했네요... 아마 종종걸음으로 걸어간 걸음만 해도 십리도 넘을 거고 괭이로 다진 횟수만도 수만번은 될거예요... 저녁에 키보드를 치려는데 손이 부둘부들....ㅎㅎ 다행이 오늘은 괜찮아졌습니다. 오늘 눈까지 쌓여주니 제 걱정이 다 사라졌습니다.이제 내년봄에 솟을 서릿발만 주의하면 되겠지요.... 마늘이나 쪽파 등 다른 작물들도 혹시나 서릿발이 솟은 밭들은 괭이 등으로 눌러 주면 얼어 죽는 일이 많이 줄어듭니다. 우리님들도 밭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야생화사랑 원글보기
메모 :

 

 

곰취종자는 얼어야만 발아가 됩니다.
봄에 파종할 때는 씨앗을 2-3시간 물에 축였다 하루정도 냉장고에 얼렸다꺼낸 후
보자기로 싸서 흐르는 냇물에 3-4일 담가놓았다가 탈수해서 바로 파종합니다.
흐르는 물에 담가놓기 힘들 경우 함지박에 물을 담아 아침저녁으로 물을 바꿔주며
1-2주동안 물에 담궈놓습니다.
곰취는 통풍이 좋은 북향에 햇볕이 잘드는 약간 경사진곳이 재배의 적지랍니다.

곰취는 저온성작물이기때문에 봄비가 내리는 이른봄이 파종의 적기입니다.
물에 불린 곰취씨앗은 톱밥과 섞어 흩어뿌리기를 하며 절대로 멀칭을 하면 안됩이다.
포트를 이용 파종시에는 72구포트를 이용하여 파종합니다.(야생화사랑님이 들려주셨습니다.)

<재배지 선정>
해발 1천m 이상되는 고산지대와 울릉도 숲속의 서늘한 지역에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서늘한

기후조건이 우선적이다.

표고 6백m 이상의 고산지역에서재배되어 왔기 때문에 일반 저지대의 경우 한여름철의

고온으로 인한 여름 고사 현상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재배 관건이다.
일반지에서는 봄철 햇빛을 충분히 받아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그늘지고 청량한 습기가 있는

환경이 좋다.

재배지 토양은 pH 5.3 정도의 약산성으로 활엽수의 낙엽이 잘 부식된 유기물 함량 11-13% 정도로

 매우 많고 칼슘함량이 높다.
일반 밭재배 경우 자연조건을 충족할 수는 없지만 유기물이 많아 비옥하며 배수가 잘 되는

사질 양토인 곳이 좋다.

토양수분은 다소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잘 자란다.

<씨앗뿌리기와 포기나누기>
산마늘은 3-4년생 이상되어야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힌다. 씨앗은 7월 중순경 종자가 익어 떨어지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씨앗 채취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은데 쌈채농가의 경우 씨앗으로 번식하기는 번거롭고, 3-4년
까지 무작정 재배해야만이 4-5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므로 씨앗뿌리기 보다는 묘주를 소량 구입해서 재배 수확하면서 포기나누기를 실시해 늘려가는 것이 좋다.
포기나누기를 할 경우에는 당년 또는 다음해에 수확에 가능하다. 포기나누기는 3-4년된 종구를 구입해 심고 수확해 가면서 3-4개로 쪼개 포기를 늘려가는데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 9-10월에 하는 것이 좋다.

<정식>
재배지에 충분한 유기물과 석회 등을 시용하고 경운하여 3-5년생의 묘주를 구입해서 20×30㎝로 정식한다. 이럴 경우 1백50평당 8천주가 심겨지게 된다.

수확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15×15㎝를 표준으로 가감 조절하는데 3백평당 3만-3만5천주가 식재되는 것이다.
본밭에 심고 나서는 제자리에서 45년 이상 연속 수확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알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많이 나와 포기가 지나치게 커지므로 이를 캐서 다시 나누어 심는 것이 좋다. 산마늘은 강원도 고산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할 정도로 추위에 견디는 성질을 갖고 있다.

<비료주기>
산채류는 화학비료보다는 유기물을 밑거름으로 충분하게 투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추비로 천연 추출물 비료나 기타 화학비료를 농도를 약하게 해서 자주 관주해 주기도 한다.
유기물은 1백50평당 퇴비 1천5백kg 이상 깻묵과 잘 부식된 계분을 각각 50kg 정도 넣고 경운해 두었다가 정식시에 다시 갈고 정식한다. 최근 들어서는 기능성 유기액비로 알파그린이나 FA-100 등을 혼합해 엽면시비나 관주를 해서 수확도 높이고, 재배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연화재배>
엽초경을 연백화하는 방법으로 연화재배를 하면 먹는 부위가 늘어나 수량이 많아지고 먹기에도 좋다. 싹이 올라오기 전에 왕겨를 6-10㎝ 정도 높이로 덮어 왕겨가 햇빛을 차단해 줌으로써 줄기와 잎을 연백화시켜 가식 부위를 많게 한다.

한여름 고온기에는 차광망을 씌워 하우스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필수인데 수막시설을 추가하여 한여름과 한겨울 재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6.수확 및 출하
완전히 전개된 잎줄기를 1매씩 딴 후 한 묶음당 10-15매씩 묶어 출하한다.
이때 포기마다 잎을 1매씩 남겨두어야 한다. 남긴 한잎은 광합성을 하여 다음잎의 충실한 새싹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쌈채로 출하할 때는 1백g 단위로 포장하고, 꽃을 먹기 위해서는 씨앗이 여
물기전에 따서 포장해 출하한다.

 

 이 사진은 봄에 누리대 잎을 수확해서 판매할 때의 사진입니다. 누리대는 누룩취라고도 부르는데 저희 지역에선 누리대라고 부릅니다. 강한 향기와 맛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먹지는 못하는 산채지만 한번 입에 맞으면 가장 입에 당기는 나물이라고 하지요. 이른 봉에 금방 올라온 붉은 어린 잎을 먹으면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누리대를 먹고 온몸이 빨간 반점이 생겨 병원에 입원한 분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잘만 먹으면 소화에 특효약이라 할 만큼 효과가 좋아 시골에선 아주 귀한 나물로 여깁니다.  

 

 2007년도 봄에 파종한 씨앗이 1년을 땅속에서 잠을 자고 올해 발아가 되었습니다. 누리대나 인삼, 산작약 등은 자연상태에선 1년이 지난 후에 발아가 되는데 약간 덜 여물었을 때 씨앗을 따서 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발아가 됩니다. 하지만 발아율이 땅속에서 1년을 머문 녀석들이 더 좋기 때문에 적은 면적에 밀식파종해서 1년을 육묘한 후에 심는 것이 경제적이더군요. 

 새싹이 어리고 연한지라 풀이 나오면 빨리 제거해 주어야 소실되지 않습니다.

 

 

 

 1년을 자란 모종을 밭에 옮겨 심기 위해 모종을 캤습니다. 모종이 여유가 있어서 2000주 정도는 판매를 했고 나머지는 제가 심었습니다. 누리대 모종의 모습은 마치 인삼과 비슷하게 생겨서 잎만 없다면 산삼이라고 속여도 될 정도로 흡사합니다. 뇌두만 빼고요....ㅎㅎ

 잘 자란 모종의 크기는 보통 볼펜 길이에 굵기는 볼펜 두개정도의 굵기입니다. 이렇게 키우려면 땅에 비옥해야 하는데 풍설에 따르면 누리대는 비료성분이 전혀 없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고 하다보니 1년을 자라도 젓가락 굵기밖에 안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재배해 본 결과 그런것은 전혀 근거없는 말은 아니지만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낭설입니다. 단 충분히 발효된 완숙퇴비를 사용하면 아주 품질좋은 누리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해발 1000미터 높이에 있는 밭에 봄에 퇴비를 뿌려 놓았었습니다. 포크레인으로 체 작업을 해서 흙도 좋아서 더덕을 심을까 하다가 누리대 모종을 심을 곳이 마땅치 않아 이곳에 심기로 했습니다. 고랑을 짓기가 애매해서 대충 망을 만들고 사방 30센티미터 정도의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누리대 씨앗입니다. 씨앗도 두말 가량이 있는데 절반은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땅에 묻어 놓았던 것으로 내년봄에 바로 발아가 될 씨앗이고 내년봄에 파종할 씨앗은 그대로 말려 놓았습니다. 씨앗은 골사이 10센티 간격으로 씨앗은 보이는 것처럼 촘촘이 뿌려도 됩니다. 깊이는 겨울이라 내년봄에 서릿발로 솟아 오를 것을 감안해서 10센티 정도로 심었습니다.

 누리대 씨앗을 심다 여름에 받아둔 금낭화 씨앗도 함께 파종했습니다. 땅에 그대로 묻어 놓았더니 열이 발생하는지 덩어리처럼 뭉치고 있어서 모두 비벼서 뿌렸습니다.금낭화는 발아가 잘 되기 때문에 한달 정도 키운 후 프러그에 하나씩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 금낭화도 고급 나물이라 재배가 늘어도 괜찮은 나물입니다. 짧은 초겨울 햇살이 아쉽기만 합니다. 할일은 많은데 하루는 너무나 빨리 지나갑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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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보관하는 요령입니다.

 

 더덕은  얼지 않도록 주의하며 10℃이하의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합니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 보관실에 넣어두면 비교적 오래도록 마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또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이 가능하지만 비닐봉지속에 발생한 습기때문에 부페의 위험이 있어 장기간  저장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흙속에 묻어 놓는 방법입니다.
묻는 방법은 깊이 40센티정도, 길이는 1미터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그곳에 더덕을 세운후 흙을 덭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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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자료를 검토해보면 곰취모종은10a(300평)당 25,000~30,000주가 소요된다고 기술되어있다.
하지만 이 경우 헛골을 감안한다면 사방15cm로 심어야 한다.
사방15cm 간격으로 이식하면 1년차는 적당하나 2년차부터는 포기가 분열하여 10촉 이상 발생할  경우는 너무 밀식이 되어 상품성이 떨어지고 병이 발생할 염려가 높다.
또한 모종을 구입하여 심을 경우 모종가격에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
한편 포기간격을 30센티 이상으로 이식할 경우 잎자루가 짧고 수분증발이 심해서 잎이 두터워진다. 따라서 가장 좋은 재식거리는 사방 25cm내외이다. 이렇게 재식할 경우 평당 재식 주수는 헛골을 포함하여 50여주이고 1년차에는 빈공간이 생기지만 2년차부터는 주당 촉수발생이 10여주 이상 되기 때문에 잎끼리 서로 닿을 정도가 되어 줄기도 적당히 길어지고 수분유지도 될 정도의 재식거리가 유지된다. 비닐은 설치했을 경우와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 미설치구역은 고온일때 가뭄피해가 심해 잎을 수확하기가 어렵고 비가 내리면 흙이 튀어 잎이 지저분해지지만 비닐멀칭구역은 수분유지가 되어 연하고 깨끗한 잎이 생산된다.

두릅나무의 역병과 방제
작은 뿌리 침해
땅 주변 부위 침해
역병 피해에 의한 고사목(민두릅나무)
민두릅나무 역병 피해 포지

두릅나무는 인삼, 오갈피나무와 가까운(두릅나무과) 식·약용수목으로서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 당뇨병, 이뇨제, 진통제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새순은 독특한 향기와 쌉싸래한 맛 때문에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고급산채이다.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작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라 여러 가지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역병은 일단 발생하면 포지 전체의 나무가 죽어버리는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역병에 대한 방제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농산촌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개발된 품종인 가시 없는 민두릅나무가 특히 이 역병에 약해 민두릅나무 재배포지를 황폐화시키고 있어 민두릅나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병원균

Phytophthora cactorum이며, 역병균의 난포자는 병을 전염시키는 1차 전염원이고, 기주작물(두릅나무)이 없어도 토양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주식물

두릅, 복숭아, 사과, 배, 딸기, 백합, 홍화, 천궁, 미역취 등 기주범위가 넓으므로 두릅나무를 재배하기 전에 어떤 작물이 재배되었는지, 주변에 이러한 기주식물이 있는지를 조사하여 이들 기주식물이 재배지 근처에는 되도록 존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증상 및 피해

주로 뿌리와 지제부를 가해하기 때문에 뿌리와 땅 주변 부위의 줄기가 썩고 포기는 수일 내에 시들어 말라 죽는다. 역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작물에 피해가 가장 큰 병해 중 하나이며, 강우량이 많고, 배수가 불량한 포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온이 15~27℃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흔히 발생하며, 두릅나무 재배에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피해가 크다. 평야의 재배지에서 발생이 많지만 산간임야지에서도 발생한다.


방제법

1. 주로 여름철 호우시 침수로 인하여 발병하므로 밭이랑을 50㎝의
고상으로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장마 후에는 코퍼하이드
록사이드+옥사딕실수화제 500배액을 2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한다.
2. 저항성 품종(경기 양평, 전남 곡성 품종)을 심고, 병원균의 기주
식물과는 멀리 떨어지게 관리한다.
3. 병든 부위는 땅속 깊이 묻거나 태운다.
4. 근삽수는 오염되지 않은 포장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5. 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은 비 기주식물로 3~4년간 돌려짓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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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종묘 1년산 잔뿌리와 눈의 개체수가  많음을 그림으로 도 확연하게  볼수있다

 

고사리를 3년 이상 채취 하다 캐는 뿌리는 위의 그림처럼 눈과 잔뿌리가 적어 육묘로의 가치가 떨어진다 

 

 고사리 육묘란

 

*고사리를 꺽지 않고 육묘로 기른 1년생 뿌리를 육묘라고 한다

1.육묘를 고르기전에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품종을 확인하고 생육 상태와 품질을 확인한다

2.절대로 1년산 육묘를 선택 한다

3.고사리 뿌리의 가치는 고사리의 눈수와 건강 상태 채취시 채취 방법과 이동 보관 방법에 따라 달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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