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비량 및 시비방법

 퇴비량은 일반오이의 경우 표준시비량이 3,000㎏/10a이나 피클용 오이는 착과수가 많아 4∼5,000㎏/10a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기타 비료로 질소는 24(요소:52), 인산 16.4(용과린:82), 칼리 23(염화가리:37), 석회 100㎏/10a로 일반오이 수준에 맞춰서 하되 초세를 보아가며 요소와 용과린을 기비의 1/3만큼의 량으로 3∼4일이나 일주일 간격으로 주도록 한다. 이것은 고랑시비일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고랑시비방법은 시비노력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 시비노력을 절감하기 위해 관비재배를 했을 때는 오이표준시비량인 질소-인산-칼리-석회-퇴비=24-16.4-23.8- 100-3,000 ㎏/10a에서 질소와 칼리의 0.8배(19.2-19㎏/10a)를 생육전기간(약2달)에 걸쳐 1주일에 2내지 3회로 나누어 관수할 때 물비료로 시용하면 되므로 시비노력절감 효과가 있다. 관행관수가 시비와 관수에 투하되는 노력시간이 40.9시간이라면 관비에 의한 노력은 6.5시간으로 80%이상의 노력이 절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클용 오이는 토양내 유기물에 따라 과실품질이나 수량이 많이 좌우된다. 기본적으로 토양내 유기물이 풍부한 경우 화학비료량과는 크게 관계없이 수량이 많고 기형과 발생량이 적고 과실모양이 우수하다.

 




2. 유인재배

 포복재배와는 달리 지주재배의 과다밀식은 수량이 오히려 높지 않으며 180×35㎝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2∼3본식, 2조식 혹은 2배로 밀식하여 중앙1조식으로 주지를 유인하고 곁가지는 방임하는 것이 노력이 절감되나 주지와 곁가지 모두를 유인하는 것이 다소 수량이 많다. 포복재배에 비해 재배기간이 길어지고 수량도 많으며 기형과 발생량도 적은 장점이 있으며, 특히 수량은 지주재배했을 때 60%증수 효과가 있다. 유인을 할 때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절화망이나 오이망을 이용하여 직립식으로 두 줄을 유인하거나 중앙1조식으로 V자형태로 유인하는데 같은 지주재배에서도 직립유인에 비해 V자유인하는 것이 광투과가 좋아 수량이 다소 높고, 수확할 때 오이가 망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수확이 다소 용이한 편이다. 피클용 오이는 덩굴손의 힘이 일반오이에 비해 약하므로 지제부에서부터 10마디∼15마디까지는 계속해서 손으로 유인을 해주어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2001. 오이재배. 표준영농교본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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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재 배 기 술


1. 하우스 토양관리

◦시설채소 생산시설이 고정화, 연중재배화 되어가고 있음

◦시설오이의 특성

  - 하우스 토양은 좁은 면적에서 많은수량을 올리기 위해 비료를 많이 시비함으로 과잉양분(성분)으로 영양의 불균일 상태 지속

◦특정작물 연속재배로 기지(忌地)현상 발생

 ※ 같은작물 또는 과가 같은 작물을 연속적으로 재배함으로서 특정작물에 적합성을 상실하는 증상

◦토양전염성 병해충의 감염등으로 인한 막대한 수량의 저하


가. 시설원예 토양관리의 필요성

  ◦ 작물이 잘 자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햇빛과 물, 탄산가스에의한 탄소동화작용과 함께 토양에서 제공되는 각종 영양분의 원활한 공급이 있어야 하는데 노동력 부족과 노령화 등으로 인해 화학비료 과다시용 및 유기물 시용량 부족으로 양분 보급 창고로서의 토양 여건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


  ◦ 작물 양분흡수의 복합요인

   - 첫째 : 햇빛 및 바람에의해 잎에서의 증산이 있어야하며

   - 둘째 : 토양속의 적정양분이 흡수를 할수있는 형태로 만들어 져 있어야 한다.

   - 셋째 : 오이 근모(뿌리털)의 발달이 왕성해야 한다.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토양미생물(세균,곰팡이,방선균)에의한 비료염의 분해작용촉진과 토양의 적정산도 조정에의한 가급태(흡수할수있는형태)화 및 토양속에 흡착되어 항시 양분을 공급할수 있는 물리성이 높아야 한다.

  ◦ 이들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상당량의 유기물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토양의 대부분이 유기물이 부족하며 오이 재배농가도 가축분으로 대처하고 있다.

  ◦ 토양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기물을 시용하여야하며 양액재배를 하지않는 한 기지(忌地)에대안이 없으므로 얼마나 양질의 유기질을 확보하느냐가 작물의 품질 및 생산성과 비례한다.


나. 유기물의 시용효과

  ◦ 좋은토양이란 물 간직능력 및 물빠짐성, 적정산도, 비료간직하는힘 미생물의 호흡능력이 좋은토양을 말한다.

  ◦ 좋은토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양에 유기물을 증가시켜 토양의물리성, 화학성 및 미생물성을 높여 주어야하는데 토양유기물이 토양속에서 하는 역활은 다음과 같다.

   ① 각종비료 성분의 유효도를 높여준다.

   ② 유기물이 분해될 때 각종 영양분을 공급한다.

   ③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한다.

   ④ 토양입자를 떼알구조로 결합시켜 토양물리성을 개선한다.

   ⑤ 토양속의 공극을 높여 물 공기의 함량을 많게한다.

   ⑥ 토양을 중성으로 만든다.

   ⑦ 중금속을 불용화시켜 피해를 경감시킨다.


다. 염류집적

  ◦ 염류집적이란 하우스의 특성상 빗물이 토양에 스며들지 않아 비료성분이 땅 밑으로 유출이 되지 않으므로 하우스 토양의 표면에 비료등 무기성분이 계속쌓여 염분의 축적을 가져오는 현상을 말하는데 염류장해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토양염류 농도가 높을 경우 작물 뿌리의 삼투압차가 낮아져 양분, 수분의 흡수장해를 가져온다.

   - 토양용액이 건조해지거나 염농도가 높아지면 거꾸로 뿌리속의 수분이 토양으로 역류하게되어 작물은 점차 시들며 말라죽는다.

   - 염농도가 고사점까지 가지 않더라도 작물의 생육은 상당히 억제되고 수량 감소를 가져온다.

   - 장해증상은 아랫잎부터 마르며 잎색이 농록색을 띠고 잎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는 증세를 보인다.

   - 잎이탄다든지 잎끝이 마르거나 마그네슘, 석회결핍증상이 나타난다.


   ※ 오이는 염류에 제일 약한 작물중의 하나이므로 과다시비 및 연작은 염류집적을 가져오며 일시적인 과비 또는 염농도가 높은 유기물을 시용했을때도 염류집적을 초래한다.


라. 토양전염성 병해

  ◦ 연작으로인한 장해 현상중 제일 피해가 큰 증상으로 대표적인 토양전염병원균은 역병, 시들음병(위조, 만할병), 잘록병, 균핵병, 근부병, 밑둥썩음병, 탄저병,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병, 선충류등 약17종이 있는데 토양 병원균의 주 특징은 식물체 없이도 수년동안 생존하면서 재배기간중 계속적으로 전염 발생한다.


마. 연작장해 대책

  (1) 윤작(돌려짓기)

   ◦ 작기별 다른작물을 재배하므로서 특정양분 소모를 억제하고 토양미생물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호기성 토양전염병원균 및 선충밀도 감소 토양염류제거 기지현상등을 억제할수 있으며 시설채소에서는 벼 윤작을 년 1회 또는 격년 주기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담수 밀폐 태양열 소독 및 담수처리

   ◦ 연작장해 대책으로 가장 적극적이며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다.

   ◦ 여름철(6하~8상) 혹서기를 이용하여 2~3주이상 하우스를 밀폐하고 물을 담아 지온을 50℃이상 올려줌으로서 선충 및 토양전염병원균의 사멸 및 밀도를 감소시켜주는 방법인데 실제적으로 연작장해 대책중 큰효과가 나타난다.

   ◦ 밀폐작업이 불가능할 경우 최소한 2개월이상 담수 소독하여야한다.

   ◦ 8월상순 이후는 물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으므로 6월하순~8월상순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 밀폐담수 소독시는 유기질을 미리넣어 발효열을 이용한 병균사멸 및 부숙촉진 효과를 얻을수 있다.

   ◦ 담수에의한 연작장해해소 방법중 농가에서 적당한 방법은 벼를 6~7월중에 파종하여 계속물을 대어 관리한후 8하~9월중 청초를 예취 경운하는 방법과 조생종을 심어 수확하는 방법이 있다.


  (3) 유기물 증량시용

   ◦ 토양전염병해 또는 염류집적현상 발생시 거친 유기물(C/N율이 높은 유기물)을 많이 사용하므로서 길항미생물(천적미생물)의 활동을 좋게하여 토양병해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구조를 떼알(입단)구조로 바꿔 토양용액의 농도를 낮게하여 물지니는 힘을 크게하여 염류집적에의한 농도장해를 감소시킬수 있다.

   ◦ 거친유기물은 톱밥, 왕겨, 볏짚, 산야초등인데 10a당 3~5톤이상 넣어주어 토양의 물리 화학성을 높여준다.

   ◦ 일부농가에서 많은양의 퇴구비를 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물의 분뇨거름은 질소함량이 매우높으며 가스발생이 심하며 완숙상태의 퇴비를 시용할때도 무기질로 분해될 때 많은양의 암모니아를 생성해 염농도를 높이는 주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 특히 계분은 전질소 함량이 2.5~3%전후로서 퇴비로 보기는 어려우므로 반드시 한계시용량 미만을 주도록 해야한다

※ 퇴구비 300평당 사용 한계량 : 우분3,000, 돈분1,500, 계분350kg

 

 

(4) 깊이갈이

   ◦ 깊이갈이는 작토층의 증가로 작물의 뿌리가 뻗을수 있는 근권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서 미생물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여 병해충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염류농도를 낮추며 간접적으로는 불투수층(일명:쟁기층)을 파괴하여 염류의 용탈을 도와 주므로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5) 기타

   ◦ 토양병해충 방제를 위한 화학적인 방제방법으로 토양소독제 및 살선충제가 시판되고 있으나 고가이고 사용방법이 까다로우며 토양유익균 까지 무차별 살균함므로서 미생물성상의 파괴등 단점이 있으므로 사용상 주의가 요망된다.

   ◦ 일부병해충(만할병,선충)경감 및 고염류에대한 저항성 증대를 위해 호박대목을 이용한 접목재배를 하여야 한다

   ◦ 수수, 옥수수류등의 내염성 작물재배로서 병해 경감을 도모할수 있으나 내선충 및 내염성 품종은 알려져 있지 않다.


바. 토양환경 관리대책

 (1) 토양환경

   토양환경은 지하부(뿌리)의 생리대사에 직접 영향을 주게되며 주요 요인으로 토양온도, 토양수분, 토양공기, 토양산도, 토양염류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뿌리의 활성을 조절하여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거나 억제하게 된다.

  (가) 토양온도(지온)

   ◦ 지온의 높고 낮음에 따라 생육의 차이는 현저히 나타난다.

   ◦ 지온은 수분흡수, 뿌리호흡, 양분이동, 생리대사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높은지온에서 근모발생 및 양수분흡수가 뛰어나므로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15℃이상25℃이하가 좋으며 토양양분중 온도가 높으면 인산, 초산태질소, 가리흡수가 증가된다.

  (나) 토양수분

   ◦  적습에 비해 토양수분이 많으면 토양내 공기부족으로 뿌리호흡에 영향을 미쳐 고사현상 까지 이르지만 토양수분이 적을수록 질소 및 칼륨흡수가 저해되어 석회부족에의한 어깨빠진과 발생 및 붕소결핍에 의한 주름과가 발생한다.

       

 

         적을 때                      많을때                  

◦질소 칼륨 흡수저해               ◦토양내 공기부족

◦석회 및 붕소결핍                  - 뿌리발달 저해

(어깨빠진과,주름과발생)              - 생육부진, 병해발생


2. 오이의 초세진단 요령

가. 초세진단의 필요성

  ◦ 오이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함께진행되기 때문에 자라고 있는 오이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야만 각종 생리장해의 발생을 미리 막을수 있고 좋은 품질의 오이를 계속하여 수확할 수 있다.


  ◦ 현재 오이의 모습, 즉 잎, 덩굴손, 꽃, 줄기 등의 상태를 보고 온도가 부족한지 질소질비료가 많은지 또는 토양수분이 많고 적은지를 잘 알아야만 이에 적합한 관리수단을 강구할수 있기 때문에 초세 진단요령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 초세진단요령

  (1) 떡잎

  ◦ 떡잎은 발아후 초기생육이 원활하도록 생장점과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 저온으로 떡잎의 전개가 나쁘고 오그라들게 되면 떡잎내의 양분이 뿌리와 생장점으로 이동이 늦어져 생육이 부진해진다.

  ◦ 고온다습조건이 되면 떡잎이 지나치게 크게자라 양분이 빨리 소모되므로 처음에는 빨리 자라던 오이도 양분공급이 적어지면 떡잎 이 마르고 줄기는 연약해져서 연부병등이 발생하게 된다.

  ◦ 발아시 떡잎이 전개되는 상태는 편편해야하는데 오전에 전개하는 것이 배축이 웃자라지 않게 된다.

  ◦ 떡잎이 구부러지는 것은 파종상의 수분이 부족하거나 비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정상생육

비정상생육

비정상원인

편편하게 전개

굴곡

수분부족, 저온

아침에전개

도장(밤에전개)

수분과다, 고온

오랫동안전개

조기황화

광부복, 비료부족

  (2) 생장점과 잎

  ◦ 오이의 생장점은 매일자라기 때문에 변화가 가장 심하다.

  ◦ 색갈, 광택, 전개한 잎의 위치, 크기등이 항상변하므로 생육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 오이의 생장점은 큰잎두장 정도가 둘러싼 봉오리 형태를 취하여야하고 전개하는 잎은 결각이 뚜렷하고 위쪽을 향하고 있으며 약간 연하고 광택이 있어야한다.

  ◦ 잎에 완전히 둘러싸려 봉오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웃자라고 있는 상태로 질소, 수분과다 고온등이 원인이다. 이때에는 영양생장이 강하므로 열매가 잘맺히지않고 잎만 무성하기 쉽다.

 반대로 작은잎의 전개가 빠르고 마디사이에 암꽃이 많이 보일때는 순멎이 현상이 일어난다.

 순멎이 현상은 밤기온, 지온이 낮거나 토양수분 비료가 부족할 경우가 많은데 빨리 영양생장 쪽으로 바뀌지 않으면 급격히 초세가 떨어진다.

  ◦ 잎의 광합성을 통해 오이가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을 만드는 장소로 각종 양분의 과부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 상위엽에는 철분(Fe),유황(S),칼슘(Ca),붕소(B)결핍증상이 잘나타나고 중위엽에는 마그네슘(Mg),아연(Zn),카리(K)결핍증이 잘나타난다.

  ◦ 하위엽에는 결핍증보다는 과잉증이 잘나타나는데 붕소 망간 과잉증은 하위엽에서 주로 일어난다.

  ◦ 만할병과 흑성병은 상위엽에 반점세균병과 노균병, 탄저병은 중위엽에 잘 나타난다.


(3) 덩굴손

  ◦ 덩굴손은 비스듬히 위쪽을 향해서 힘차게 뻗어나오는 것이 정상이나, 건조하거나 비료가 부족할때에는 힘이없고 끝이 굳어있다

  ◦ 염류농도가 높을 때에도 등굴손이 힘이없다. 한마디에 여러개의 덩굴손이 발생하는 것은 마디가 중첩되어있는경우가 많은데 이는 붕소가 결핍되어 기관분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이의 덩굴손에 의한 생육상태 진단요령

증상

비정상적인 원인

완전히 전개치않고 굳음

한마디에 여러개 발생

저온, 비료부족

붕소결핍


 (4) 줄 기

  ◦ 줄기의 마디마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키우는 것이 오이재배의 기술이다

  ◦ 이를 위해서는 환경 및 토양관리를 잘하여 한번도 생리장해를 받지 않아야 하는데 저온, 건조, 질소부족, 붕소결핍일때에는 마디사이가 짧아진다.

  ◦ 측지는 발생량이 많고 상위절에 발생하면 이상적이다.


오이줄기에 의한 생육상태 진단요령

주 요 증 상

진 단 결 과

마디사이 7-8cm 이상

마디사이 7-8cm 이하

고온, 다습, 질소과다

붕소결핍, 건조, 저온

◦ 줄기의 이상

 - 줄기가 회갈색으로 됨

 - 줄기가 마르고 흰가루가 생김

 - 줄기가 수침상 또는 연화됨

◦ 줄기가 황갈색 또는 암갈색 수침상으로 연백화됨

만고병

만할병

역병

역병


(5) 꽃

 ◦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맞으면 잎의 생성과 열매의 수확이 정상적으로 되고 암꽃은 생장점으로부터 40~50cm떨어진곳에서 핀다.

 ◦ 이보다 위에 암꽃이 피면 생식생장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점차 초세가 나빠질 수 있고 그보다 아래에서 꽃이피면 영양생장이 강하여 열매의 비대가 불량해지고 곡과가 많이 발생한다.

 ◦ 생식생장으로 치우치는 원인은 저온, 비료부족, 수분부족등이며 영양생장이 강해지는 것은 반대로 고온, 다습, 질소과다등이다

 ◦ 암꽃이 피는 상태는 품종에따라 다르나 열매의 길이가 4cm정도로 길고 수평 또는 약간 아랫방향으로 향하고 꽃색은 진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비료가 부족하거나 뿌리의 활동이 나쁠때에는 열매(자방)가 가늘거나 짧고 꽃잎에 힘이없고 퇴색되어있다.

 ◦ 암꽃이 아래를 향하여 있으면 자방의 양분흡수가 떨어져 낙과 불량과가 되기 쉽고 과실자라는 속도가 늦다.


오이꽃에의한 생육상태 진단요령

생육상태

비정상의 원인

40~50cm위치보다 낮게 개화

40~50cm위치보다 높게 개화

자방길이 4cm이하, 하향, 퇴색

고온, 다습, 질소과다

붕소결핍, 건조, 저온

뿌리활동 불량, 양분부족


 (6) 과 실

  ◦ 과실의 모양이나 크기로도 생육진단이 가능한데 과형이 짧은 경우에는 야간온도가 너무낮을 때 주로 나타난다.

  ◦ 혹이크고 주름이 강한 것은 초세가 강한때

  ◦ 혹이작고 과실전체가 늙은듯한 느낌이들면 수일후부터 상품성이 매우 낮아질 경우가 많은데 이는 웃거름이 너무늦어 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어깨가 빠지면서 길게 자라면 영양과잉으로 과번무한 상태이고

  ◦ 끝이뾰족한과일은 영양과 수분부족 뿌리활력이 낮을 때 발생

  ◦ 곤봉형 과일은 야저온, 잎수부족 뿌리활력저하가 주된원인이다.

오이과실에의한 생육진단요령

주요증상

발  생  원  인

곡  과

선태과

선세과

몽땅과

유과(끝빠짐과)

어깨빠짐과

묶음과

열  과

부름과(백분과)

 비절,일조부족,건조,영양불량,과도한적엽

 곤봉과,곤충의영향,영양불량

 수정장해,고온건조,초세약화

 접목불완전,수분공급부족

 동화기능저하

 저온,유전,영양생장과다

 붕소결핍,고온건조,화아발육중장해

 건조후의 급격한흡수

 고야온,고지온,일조부족

 

 


3. 포장관리 기술

   가. 정  식

   (1) 정식준비

    (가) 퇴비준비

    ◦ 전남 구례오이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퇴비의 효과가 높았으나 점차 가축분으로 대체하고 있어 오이 재배에 현저하게 불량한 토양으로 변하여 문제가 심각하다.

    ◦ 퇴비조제는 비를 맞지않게 말린 다음 퇴비장으로 옮겨10cm내외의 길이로 절단하여 축분(계분, 돈분, 우분)을 섞어 발효 시키는데 이 때 효소제를 첨가하여 발효를 돕고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킨다.

    ◦ 지나치게 많은 가축분을 퇴비대용으로 사용하면 수확기가 되기전에 길항작용에 의한 석회, 붕소결핍 증상이 나타나거나 지나친 과번무로 조기 수량의 감소, 품질 저하 등의 피해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EC농도가 높아짐은 물론 토양의 산성화 등도 심히 우려된다.

구   분

성   분   량(kg/톤)

비료환산량(kg)

질  소

인  산

가  리

우  분

7

7

7

요소15,용과린 35,염가12

돈  분

14

20

11

요소30,용과린100,염가18

계  분

18

32

16

요소39,용과린160,염가27

  【표1】가축분의1톤당3요소성분량


   ◦ 퇴비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발효가 잘된 퇴비를 준비하고, 생 볏짚을 썰어서 사용하는 농가의 경우 가끔 질소 기아 현상(볏짚이 발효되면서 주위에 있는 질소를 이용하여 질소가 일시적으로 부족되는 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나 우리지역은 질소원이 많은 가축분뇨를 다량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나) 밑거름 시비량

   ◦ 보통답의 시비량은 300평당 퇴비 10,000kg, 원예복비 160kg, 석회 80--120kg정도이나 어디까지나 보통답의 경우이고 토양검정에 따라 시비량을 결정한다.

   ◦ 석회의 경우 pH6.0이상이면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이는 산도 6.5정도의 중성땅보다 실제로는 pH 5.9정도가 오이 수확량이 많기 때문이다.

   ◦ 비료는 목표수량, 가축분의 시용량에 따라 쓰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 시비량은 생산 목표, 포장의 조건에 따라 증감되지만 10a당 10,000kg정도를 목표로 했을 때 표준 시비량은 다음과 같다.

 

비 종

퇴  비

소 석 회

질소(요소)

인산(용과린)

칼륨(염화가리)

시용량

4,000kg

100~120

40(87)

30(150)

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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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용 요령은 퇴비, 소석회,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1/2은 밑거름으로,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나누어 시용한다.

   ◦ 특히 가축분을 많이 시용 했을 경우에는 【표1】을 참고하여 비료량을 줄여서 준다.


(다) 경운작업

  ◦ 포장의 경운(쟁기,로타리) 작업은 대부분 3~4회를 실시한다.

  ◦ 정식 1개월전에 석회를 뿌린 후 로타리 경운을하고 일주일 후 다시 퇴비를 넣고 쟁기로 경운한 다음 볏짚을 절단하여 쟁기경운 후 가볍게 로타리 경운을 한다.

  ◦ 이러한 작업을 대부분 농가는 일주일전에 끝마치나 일부 농가는 정식전날까지 두둑작업을 하는 농가도 있는데 지온이 확보되지 않아 초기 생육이 더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라) 그외의 사항들

 1) 정식전 물주기

  ◦ 분수호스나 관수호스를 두둑에 2~4줄을 설치하고 정식전 어느 정도 두둑에 수분을 유지시킨 다음 멀칭을 하며 정식전에는 심을 구덩이 또는 자리에 물을 준다.

  ◦ 두둑에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깊게 내려가지 않아 불리하고 초기에 지표면의 많은 양분을 흡수하여 지나치게 무성하게 잎과 줄기가 자라 수확량이 적어지므로 약간만 물을 준다.


 2) 토양살충제 살포

  ◦ 온실가루이나 진딧물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코니도 입제를 100평당 1kg정도 뿌린 후 정식한다.

   ※ 전면 살포하지 말고 심을 자리에만 뿌린다.


 3) 정식전 모 옮기기

  ◦ 정식 1일전에는 모를 옮기고 외기온도와 적응을 시킨다.

 


(2) 정식

  ◦ 정식은 맑은 날에 실시하여 활착이 양호하도록 한다.

  ◦ 오후 3시까지 정식작업이 마쳐져야 하나 심을 자리의 좋고 나쁨 등에 의하여 늦어지기도 하는데 활착에 영향을 준다.

 (가) 정식주수

  ◦ 보통 겨울재배에 있어서 평당 정식주수는 15주 내외를 정식한다.

  ◦ 밀식재배는 초기의 수량을 높일 수 있으나 후기에는 곡과 및 병해 발생이 우려된다.

  ◦ 우리지역에서는 평당 6~8주가 알맞다.(2400주/10a)

 

 (나) 정식후 물주기

  ◦ 정식한 다음 농약살포 호스를 이용하여 뿌리근처에 물을 주는데 이는 모와 본답 흙과의 모세관 연결을 위해서 준다.

  ◦ 일부 농가는 물주기의 잘못으로 낭패를 보는 수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수압을 높여 물을 주게되면 흙이 튀어올라 어린모에 병균이 감염되어 정식후 10여일부터 만고병이 심하게 발생하기도 하는데 지온이 낮거나 수분함량이 많을 경우 더 많이 발생된다.

  ◦ 이때의 증상은 지제부가 처음에는 노란색을 띠다가 갈색으로 변한 다음 물러지면서 썩는다.

 (다) 정식후 초기 온도관리

  ◦ 정식후 온도관리는 정상적인 온도관리 보다 약간 높게 관리한다. 이는 활착을 양호하게하기 위함인데 주간은 25-30℃ 야간은 20~15℃로 약 2℃가량이 높으며 이때의 영향으로 10~15매에서 수꽃이 많이 발생되나 이 단점보다는 활착이 우선시된다.

  ◦ 그러나 그 기간이 일주일이 넘으면 수꽃이 너무 많이 달려 초기 수량에 많은 지장을 주고 이보다 더 큰 피해는 오이가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품질저하는 물론 전체적인 수량에도 영향이 미친다.


나. 본답관리

(1) 온도관리

  ◦ 오이는 온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적정온도에서는 건전한 생육 및 정상적인 수확을 기대할수 있지만 생리에 맞지 않는 온도 조건하에서는 필요없는 난방비의 소요 및 목표했던 수량을 올릴 수 없을 뿐 아니라 고품질의 오이 생산을 기대할 수도 없고, 병해의 발생에도 많은 연관이 있다.


 (가) 온도 관리 구분

  ◦ 오이는 일률적인 온도 적용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 4단계로 구분하여 온도 관리를 달리한다.

    ‧ 낮 동안은 2단계로 구분하는데 오전과 오후로 나누고 밤에는 초저녁과 늦저녁으로 나누어 온도 관리한다.

    ‧ 낮 온도 중에서 오전온도관리 시간은 해뜨기 30분전부터 13시(오후1시)까지이며 그 이후는 오후온도관리 시간으로서 13시 이후 해가 지는 시기까지인데 오이가 생육하는데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밤에는 초저녁 온도관리 시간과 늦저녁 온도관리 시간으로 나누는데 초저녁 시간대는 맑은날 기준 일몰후 4~6시간이고 늦저녁 시간은 초저녁시간 이후 아침 해뜨기 30분전까지이다.

    ‧ 흐린날은 초저녁 시간이 일몰 후 2~3시간이고 비나 눈이 와서 해가 뜨지 않을 경우 초저녁 시간을 적용하지 않고 바로 늦 저녁온도로 관리한다.


 (나) 온도의 적용

  ◦ 오이의 생육적온은 25~28℃ 내외이며 오전중에 약 70%정도의 탄소동화 작용을 하는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전온도는 오이가 최적의 생육을 도모할 수 있는 온도로 관리하고 오후에는 엽온 상승 등으로 적온으로 관리하면 엽온이 올라가 수분증발이 심하여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므로 23~25℃로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 야간에는 낮동안 생성한 탄소동화 물질을 각 부위로 전류하는데 초저녁에는 전류에 알맞은 온도 즉 16~18℃로 4~6시간 동안 관리하고 (16℃에는 6시간 18℃에는 4시간) 그 이후는 작물에 피해를 받지 않는 최저온도 즉 12~13℃로 관리한다.

  ◦ 대신 흐린날, 눈 비오는날은 초저녁 시간대 즉 전류촉진 온도관리 시간을 줄여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 그런데 농가들은 흐린날, 비 오는날을 따로 관리하지 않는 농가가 대부분이고 온풍기에 부착되어있는 온도를 기준으로 관리하여 편차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생육이 않되는 사례도 발생한다.

  ◦ 또한 하우스내 전체가 고른 온도분포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온풍기 반대편이나 측창부근의 온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잘 발생한다.

구   분

오  전

오  후

 초 저 녁

늦 저 녁

맑은날

25~28 

23~25

16~18

11~12

흐린날

23~25

20~23

눈,비오는날

20~23

18~20

  【표3】온도관리 기준표


 (다) 온도관리 실제

  ◦ 가끔 적정온도를 관리해도 생육이 부진하거나 지나치게 왕성하여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이는 품종의 특성, 지온과의 관계에서 주로 발생하며 온풍 난방 시설(닥터의 설치 불량)에서도 발견된다.

  ◦ 병해의 발생(또는 우려), 과일의 착과상태에 따라 온도관리 기준표에서 약간 달리할 필요가 있다.


 ※ 상황에 따른 온도관리 요령

  ① 오이상태를 세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생기면 즉시 대처한다.

   ‧ 어느 정도 숙달된 오이 재배농가는 오이를 보면 즉시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보통 이러한 단계까지는 매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오이를 대하는 습관에 따라 오랫동안 재배한 농가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즉 무심히 오이를 관찰하기보다는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오이를 관찰한다면 쉽게 이를 발견할 수 있다.


  ② 오이 잎은 단계별로 색깔이 변한다.

   ‧ 이른 아침에는 야간에 동화물질 전류를 완료하면 연한 녹색이 되고 일출후 탄소동화 작용을 하면 점차 짙은 녹색으로 변하여 오후 늦게는 약간 어두운 녹색으로 된다.

   ‧ 아침에 진한 녹색을 띠고 있으면 야간 전류가 덜 이루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 너무 연한 녹색이 되면 야간의 온도가 높아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가 많았다고 볼 수 있다.

   ‧ 전류가 덜 이루어지면 해가 떠도 동화량이 적어지고 잎이 조기에 노화되며 수확된 오이가 어두운 색깔을 나타내며

   ‧ 양분의 소모가 많으면 각 부위로 양분 공급량이 줄고 연약해져 전체적인 균형이 흐트러지고 약간의 고온은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잎과 줄기만 무성해지고 오히려 미이라과 발생이 많아져 재배농가의 목표인 다수확이 어렵게 되기도 한다.


  

 ③ 잎에 적당한 윤기를 유지한다.

   ‧ 온도가 낮아지면 우선 잎의 윤기가 없어지며 잎의 크기도 작아진다.

   ‧ 늦저녁의 온도가 약간 높으면 잎의 윤기가 너무 심하며 수확량이 감소한다. 이것은 오이가 영양생장으로 치우쳤기 때문이다.

   ‧ 항상 오이 잎은 적당한 윤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 적정온도를 상황에 따라 달리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① 과습에 의한 병해가 우려되면 온도를 순간순간 높여야 한다.

   ◦ 눈이나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밀폐된 비닐하우스에는 항상 습도가 높다. 오이가 생육하는데 비교적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반대로 병해가 발생될 소지가 많다.

   ◦ 병해는 한번 발생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회복되더라도 원상복구가 안되거나 어렵다.

     - 그러므로 장기간 정상적인 온도관리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즉 2~3시간 간격으로 30분정도 온풍기를 가동하여 시설내 습도를 낮추어 주는 것도 재배의 기술이다.

 ② 과일이 많이 달리면 전류 촉진온도를 약간 높여서 과일이 빨리 수확되도록 한다.

  ◦ 다수확 농가를 보면 꾸준한 수량을 보인다. 그러나 가끔 일조가 좋아지고 환경이 좋으면 과일이 착과량이 많아지는데 정상적인 온도관리로는 다수확에 불리하다. 즉 달려있는 오이를 다수확하기 어려운데 이때 온도를 약간 높여주면 수확기간이 단축된다. 수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다음에 다시 정상적인 온도로 관리한다.


 ③ 첫 수확 전에는 약간 온도를 낮추어서 관리한다.

  ◦ 오이가 생육에 알맞은 온도만 적용하다보면 영양생장 쪽으로 치우친다. 이때는 초기 수확은 약간 빠르지만 1일 수확량이 적어진다.

  ◦ 오이가 수확초기에 땅에 깔려서 수확되면 40~50%까지 줄기도 하므로 첫 수확 전 오이는 가급적 온도를 약간 낮추어서 지나친 영양생장으로 치우치게 해서는 않된다.


 ④ 온풍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

  ◦ 촉성재배에서는 온풍기로 온도관리를 많이 하게된다. 그런데 가끔 온도조절 시스템을 잘못 관리하여 엉뚱한 온도로 관리하는 것을 가끔 발견하게 된다. 낮기온, 초저녁기온, 늦저녁온도가 최소한 따로 관리되어야 하는데 정전이나 전원 스위치를 내린채 일정시간이 지난후 다시 전기가 인입되면 온풍기의 시간을 다시 조정하여야 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온도가 높아야 할 시간에 낮게 관리되고 낮게 관리해야 할 시간에 높게 관리하는등 잘못된 온도관리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이렇게 되면 필요 없는 유류대 지출은 물론 오이 정상적인 생육에도 지장이 많다.


   ◦ 그리고 한번 셋팅해서 그대로 관리하는 농가는 더욱 많은데 앞에서도 밝혔지만 보통의 기준은 맑은 날의 기준이고 흐린 날 또는 눈, 비오는 날은 1일 온도 관리가 상당히 달라지는데 이에 대한 손실과 피해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2) 물 관리

  ◦ 물의 역활은 양분의 분해 및 이동, 식물 세포수 증대에 관여하고, 식물 체내 적정 온도 유지에 증산을 통하여 팽압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물질이다.

  ◦ 오이는 포장의 건습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한다.

   ‧ 충분한 광선과 온도조건이 되고 적당한 수분이 있으면 동화량도 많아져 우리가 목표로 하는 충분한 성적을 낼 수 있다.

   ‧ 그러나 물이 부족하면 양분의 이동도 원활하지 못하여 줄기의 신장이 나빠지고 잎색깔, 과일은 검은색을 띠게 되고 전체적인 제약 요소가 된다.

   ‧ 반대로 지나친 물 주기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한 번주는 양이 많고 기간이 길면 뿌리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데 초기의 과습현상은 뿌리가 두둑 위로 분포하게 된다. 그러다 잎의 윤기가 없어지면서 햇빛이 나면 잎이 시들고 과일 끝이 뾰쪽해지고 과일 달림이 위쪽으로 치우치게 되며 각종 병해에 저항성이 극히 나빠져 수확을 중단하는 사례까지 발생한다.

   ◦ 알맞은 수분치는 PF 2.0으로 되어 있으나 텐숀메타가 없는 대부분의 농가는 육안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손으로 쥐었다 놓으면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으며 30cm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부스러지는 정도가 알맞다.

   ◦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항은 대부분 농가는 지표면 토양상태를 점검하는데 토양에 따라 땅속 30cm내외에는 수분이 과다하나 지표면에는 정상적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토양에서 지표면만 살펴보면 수분이 과다 되었는데도 계속 물을 주는 우를 범할 수 도 있다.

   ◦ 물주는 간격은 가급적이며 매일 공급하는 것이 좋으나 비가 오지 않는 한 5일 이내의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에는 물을 주면 지온이 내려가므로 가급적 온수(16~18℃)를 주도록 하고 오전 중에 주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겨울과 여름, 맑은 날과 흐린 날 등의 조건에 따라 오이가 흡수하는 물의 양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므로 이를 어느정도의 양을 주어야 하는지는 토성의 종류, 지하 수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다르므로 여기에서 말하기는 곤란하다.


 (3) 하우스 습도 관리

   ◦ 오이의 자람은 비교적 높은 습도 즉 80%정도의 습도 조건하에서 자람새가 좋고 수량도 최고의 성적을 낸다.


 (가) 하우스 습도를 높일 때

  ① 정식에서 활착될 때까지는 뿌리가 수분 흡수 능력이 완전하지 못하므로 습도를 높여 준다.

   ◦ 보통 정식후 1주정도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데 구체적인 터널을 벗기고 온풍기가 많이 작동하여 수분 탈취가 많은 저녁에는 비닐을 덮어 습도를 높여 준다. 이렇게 하면 활착이 상당히 빠르다.

  ② 주지의 과실 비대가 빠를 때, 수확량이 많은 맑은 날

   ◦ 주지의 과실 비대가 빠르면 수분 요구도가 많으며 수확량이 많을 때의 맑은 날은 과일을 비대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수분을 높게 한다.

  ③ 가지의 발생을 촉진시킬 때, 신장엽이 적은 때도 하우스 습도를 높여준다.

  ④ 야간에 난방기가 장기간 가동될 때는 지나친 건조로 생육이 더디므로 습도를 높게 하는데 온풍기 닥터 밑을 구덩이를 파고 물을 채운 후 온풍기를 가동하여 하우스내 가습을 하며 통로가 건조할 때는 통로에 물을 뿌려 준다.


(나) 습도를 낮게 관리할 때

 ◦ 초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습도를 낮추어 초세를 낮추어 줄 필요가 있고 눈, 비가 계속 오면 시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병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니 습도를 낮추어 주고 더구나 병해가 우려되거나 발생되었으면 습도를 필히 낮추어 준다.

          습도를 높일 때

         습도를 낮출 때

◦정식~활착시

◦주지의 과실의 비대가 빠를 때

◦수확량이 많은 맑은 날

◦가지의 발생을 촉진시킬 때

◦신장엽이 적은 때

◦야간에 난방기가 장기간 가동될 때

◦초세가 강할 때

◦병해가 우려될 때

◦비나 눈이 계속될 때

 

 

 


(4) 적엽(잎 따 주기)

  ◦ 잎은 탄소 동화작용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러나 잎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

  ◦ 잎이 전개되고 15~20일에 잎의 일생중 가장 많은 동화작용을 하며 30일이 지나면 노화되기 시작하여 45일이 되면 동화작용 능력은 거의 상실된다.

  ◦ 45일 이후의 잎은 다른 잎에서 생성한 동화 물질을 전류해 주지 않는 한 녹색을 유지하지 못한다.

  ◦ 그러므로 45일 이후의 잎은 따주는 것이 원칙이며 한꺼번에 많은 잎을 따지 말고 하루에 1~2매 범위 내에서 맑은 날 오전에 제거하여 준다.

  ◦ 오이의 잎은 초기에는 4~5일에 한 잎이 생성되나 생육이왕성한 때는 2.5~3일에 한 잎씩 생기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45일 이상된 잎을 구분하나 동화작용을 잘못하는 잎은 윤기를 잃었으며 색깔 또한 어두운 빛을 내거나 누렇게 변색되어 있다.

  ◦ 한편 적엽의 요령중 마지막 달린 오이 잎을 계산하여 적엽하기도 하는데 오이는 달린 마디의 잎이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고 그 아래 7~8엽까지도 영향이 있으나 오이 달린 4~5매 정도만 남기고 잎 따주기를 실시해도 큰 무리는 없다.

  ◦ 노화된 잎을 방치하면 양분 손실은 물론 잎이 줄기를 덮어 병균이 증식되어 병해 발생에 알맞은 조건을 만들기도 하는데 만고병이 대표적인 잎의 제거가 잘못되어 발생량이 증가하는 병이다.


다. 고품질 오이 생산 및 수확‧ 선별‧ 출하

  ◦ 고품질 오이를 다수확 하는 기술

    -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는 기술은 오이의 특성을 잘 알고 오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최소한 2주전에 예측해야 한다. 대단히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재배 농가들의 관심에 따라 얼마든지 예측 가능한 일이다.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오이 잎의 색깔은 시간대별로 달라져야 하고 실제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들은 무심히 지나치고 있어 예측을 못하는 것이다.

 (1) 오이의 상태를 예측하라.

   (가) 덩굴손은 안테나다.

    ◦ 덩굴손은 가장 먼저 이상 증상을 발현하며 전체의 상태를 제일 먼저 말한다.

    ◦ 덩굴손의 끝이 변색되었으면 뿌리의 이상을 나타내며 덩굴손이 빨리 굽어지면 영양 상태가 나빠진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물론 병해와도 연관이 있다.

    ◦ 또한 영양이 지나치면 덩굴손이 굵고 길며 덩굴손 각도가 적어진다. 반대 증상은 영양이 부족하거나 나쁜환경 조건하에서 자라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항상 덩굴손 관찰을 철저히 하면 오이 재배에 반은 성공한다.


   (나) 마디 사이는 온도와 습도를 말한다.

    ◦ 마디 사이가 길면 온도(특히 야간 온도)가 높아서이고 짧으면 온도가 낮은 것이 보통이다.

    ◦ 그리고 햇빛 쪼임이 나쁘면 마디사이가 길어진다. 물론 인산이나 칼륨이 지나치게 많으면 온도와 습도와 무관하게 마디 사이가 짧아지지만 그러한 농가는 그리 많지 않고 온도와 습도에 의하여 길어지거나 짧아진다.

    ◦ 이상적인 마디 사이는 10cm정도이지만 수확 초기에는 약간 짧게 관리한다.


 (다) 잎의 상태는 영양 상태를 말한다.

    ◦ 겨울 작형의 오이 잎은 5각으로 되어 있다.  양분이 많으면 각의 형태가 점차 없어져 끝 부분만 뾰쪽하고 원형을 만들고 영양 상태가 나쁘면 각이 뚜렷하다.

    ◦ 잎이 적고 두껍게 가꾸는 것이 다수확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장기간 다수확을 위해서는 약간 큰 잎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잎자루의 각도 또한 영양 상태에 따라 예각 및 둔각을 이루는데 알맞은 잎자루의 각도는 40。정도이고 예각은 양분이 많을 때, 둔각은 양분이 적을 때로 보면 맞다.

    ◦ 잎자루는 하우스내 습도가 많거나 밀식되어 햇빛 쪼임이 불량한 때 길어진다.

    ◦ 또한 잎의 가장자리 물기가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으면 변색되는데 계속되면 병이 올 징조로 보아도 틀림없다.


 (라) 꽃피는 위치와 수확과의 위치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오이는 영양 생장과 생식 생장을 동시에 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면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하기 어렵다.

    ◦ 오이 꽃피는 위치와 수확과의 위치가 영양 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이루어졌는가 판단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는데 생장점 부근에서 4~5마디 즉 40~50cm서 꽃이 피거나 1.5m 부근에서 오이를 수확하면 균형이 맞았다고 말할 수 있고 그보다 위쪽이면 생식생장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 반대로 그보다 밑에서 꽃이 피거나 수확되면 영양 생장으로 치우쳤다고 본다.

    ◦ 생식 생장으로 치우치면 당분간 수확량은 많아지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현저하게 수량이 저하되고 영양 생장으로 치우치면 고품질의 오이 생산이 어렵고 수량도 적어진다.


 (2) 오이를 적절히 제거하라

    ◦ 국산 겨울 오이의 경우 절성(암꽃 맺힘 비율)은80% 내이다. 그러나 야간 최저 온도를 절성을 높이는 관리를 했기 때문에 실제 겨울철 재배에서는 그 절성이 95%이상으로 나타낸다.

    ◦ 햇빛의 광도가 낮고 지온이 낮은 때는 생산성이 매우 낮은데 달린 오이를 다 따내려고 한다면 나무에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고 곡과, 미이라과 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 재배 기술 수준이 높은 농가는 이 오이를 다 따내려 하지 않고 적당이 손질한다.  즉 비가 오는 날이 계속되거나 한번에 생장하는 오이가 많으면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솎아 낸다. 그러므로써 나무가 무리하지 않게 되고 꾸준한 고품질 오이를 생산 한다.

    ◦ 보통의 농가는 재배 환경이 나쁘거나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과일쪽에 우선적으로 양분이 공급된다는 것을 깜박잊고들 있다.


 (3) 오이를 끌고 나가라

    ◦ 재배 농가를 분류하면 작업에 끌려가는 농가, 작업을 끌고 가는 농가 두 가지 유형이 있다.

    ◦ 고품질 짚신을 만드는데는 털 제거가 기술이듯 앞에서 언급한 오이재배 예측 시스템을 가동하고 미리 미리 작업을 하면 순조롭게 오이재배가 이루어지나 그렇지 않고 일에 끌려 나가면 즉 이상증상이 현저하게 발생되고 난다음 그 조치를 하게되고 그렇게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훨씬 길어지며 이것을 두, 세 번 반복하면 금방 수확을 종료해야 할 시점이 되기도 한다. 기술은 아니지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4. 병해충 방제

대부분의 농가는 병해가 발생되면 약제처리하면 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재배기술이 높은 농가는 병이 발생하는 조건을 없애는 재배를 하고, 중간정도의 기술을 갖고있는 농가는 사전에 예병하는 방법을 취하며, 기술수준이 낮은 농가는 병이 발생하면 농약을 뿌리는 방제를 한다.

 가. 병해 방제기본 원칙

 (1) 병은 발생환경을 제어 해야한다.

  ◦ 병 발생의 조건으로는 병원균, 기주, 그리고 병발생의 환경이다. 이 세가지 조건중에서 한가지만 없으면 병 발생은 없다.  그렇다면 이 세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없앨 수 있는 항목인가?

  ◦ 세상의 병원균은 완전히 없앨 수 없고 기주(오이)는 여기에서 거론할 대상이 아니다 즉 발생 환경만이 재배농가가 제어할수 있는 항목이다.  그러므로 환경을 제어해야 한다.


  (가) 수분이 대부분의 병 발생의 원인이다.

   ◦ 촉성오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은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만고병, 역병, 반점세균병, 흑성병, 흰가루병등이 있다.

   ◦ 여기에서 흰가루병을 제외하고는 하우스내 높은습도, 또는 물과 연관되는 병해들이다.

   ◦ 그렇다면 대부분 수분과 관계되는 것이고 시설 공간의 수분이 아니면 토양중의 수분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 앞에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토양중의 수분은 지표면의 수분도 문제지만 대부분 지표면으로부터 20~30cm의 수분 함량이 장애를 많이 일으킨다.

   ◦ 또한 시설내의 습도는 오이가 잘 자라는데 도움은 되지만 병해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오이가 병에 걸렸는데 오이만 잘 자라도록 습도를 높히면 안된다.


 (나) 비료분의 과부족은 병해의 원인이다.

   ◦ 대부분의 병해는 비료의 과다에서 오기도 하고 부족에서도 온다.  적당한 비료분의 유지는 오이에 저항성을 높이는데 부족하게 되면 병해가 더욱 심하다.

   ◦ 그러나 시비량의 부족은 대부분 흡수량의 부족에서 온다.  즉 뿌리에 문제가 있거나 어느 성분의 과다가 길항작용에 의해 필요한 성분의 흡수 장애가 오기 때문이다.


 (다) 뿌리의 장해는 곧 병해로 이어진다.

   ◦ 뿌리에서 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 뿌리가 어떤 이유에서든 장해를 입게되면 정상적인 흡수작용을 하지 못하며 원활한 대사작용 또한 하지 못한다.

   ◦ 특히 오이가 수확되고 있으면 우선적으로 열매에 양분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식물체가 허약하게 되고 이 때 병원균이 침입하게 되면 곧 발병하게 된다.

   ◦ 그러므로 항상 뿌리관리에 유념하여 장애를 입지 않도록하고 뿌리가 좋아하는 환경 즉 알맞은 수분과 영양, 그리고 풍부한 산소 공급은 오이 일생동안 병해 예방 및 다수확 차원에서도 명심해야 한다.


(2) 효과적인 병해방제 방법

 (가) 병 발생은 사전예고한다.

   ◦ 사람도 병이 나타나기 전에 잠복기가 있고 사전 증상이 있다.  오이 또한 병이 오기전에 사전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지나치고 병반이 나타나고부터 방제를 서두르는데 병이 깊으면 약효가 잘 나타나지 않는법이다.

   ◦ 흔히 발생되는 노균병의 경우 잎에 윤기를 잃고, 세균병의 경우 잎 가장자리에 물이 맺혀 있는 시간이 길며 변색이된다.

   ◦ 흰가루병의 경우 잎이 딱딱해지며, 흑성병의 경우 햇빛이 강하지 않는 낮 잎 뒷면에 이슬이 남아있다.  물론 사전증상일 수도 있고 발병 환경이기도 하다.


 (나) 약제방제와 동시에 원인제거를 하라.

   ◦ 오이재배농가의 대부분은 병이 발생되면 약제방제를 한다.  약제 방제는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병원균을 사멸시킨다.

   ◦ 그러나 발병원인을 제거하지 않는한 당분간의 병원균 사멸이나 증식억제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 한 항상 다시 발병할 수 있는 여건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 잿빛곰팡이병의 경우 병원균은 죽은 식물체 조직에서 증식하고 밀도가 높아지면 제일먼저 화판에서 발생된다.

   ◦ 발병되는 화판도 샛노란색의 싱싱한 것이 아니고 윤기를 잃은 즉 생명을 다한 꽃에서 발병된다.  그런데 농가의 실정은 덩굴손, 늙은잎 등을 따서 포장내에 방치하고 습도 또한 높게 관리한다.

   ◦ 즉 병원균이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은 최적으로 관리하면서 약제로 방제하고 잘 치료되지 않는다고 약제의 효과에만 의문을 가진다.

   ◦ 잿빛곰팡이병 한가지만 예를 들었지만 모든병을 치료코자할 때는 원인을 동시에 제거해야 그나마 효과를 거둘수 있다.


 (다) 병발생 조건을 조장하는 방제방법은 피해라.

   ◦ 대부분의 병은 하우스내 습도가 문제가 되며 약제는 대부분 물에 희석하여 살포한다.

   ◦ 그러므로 흐린날이나 눈, 비가 오는날은 방제를 피해야 하며 일몰후 늦게 방제하는것도 피해야 한다.

   ◦ 흑성병의 경우 방제가 어려운 것은 방제약재로 인한 습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3월하순~4월경에 흑성병이 치료가 잘 되는 원인은 외기의 습도가 낮아지고 온도가 높아지면서 하우스내 환기를 잘 시키기 때문이다.

   ◦ 살포압력을 너무 강하게하여 잎에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 살포압력이 강하면 잎의 조직에 상처를 주게 되는데 이곳으로 병원균의 침투가 이루어진다.


(라) 병을 잘 진단하고 초기에는 기본살균제를 사용하라.

   ◦ 특효약을 찾는다.  물론 특효약이라고 불릴만큼의 효과를 가진 약제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약제살포 = 병해방제의 등식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 그런데 농가들은 한번 뿌려 완전방제를 기대하고 초기부터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전문약제는 처음 1~2번은 치료가 잘 되지만 여러번 살포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약효를 발휘하지 못한다.

   ◦ 병이 발생되면 무슨병인지 진단을 잘하고 방제약제를 선택한다. 두통이 심한데 소화제를 복용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마) 급작스런 환기는 병원균의 침투를 조장한다.

   ◦ 온도가 높아지면 기공이 열려지고 수분을 증발시켜 엽온을 유지시킨다.

   ◦ 그런데 갑작스런 환기는 기공이 닫혀지기전에 외부에 있는 병원균이 시설내로 유입되고 기공내로 침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되므로 가급적 센서에 의하여 자동환기가 되도록하고 단계별 환기 정도를 달리하면 더욱 좋다.

 

(바)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은 식물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 우리가 흔히 병원균만 있으면 발병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보통 병원균의 밀도가 병해에 따라 다르지만 15~30% 정도가 되어야 발병된다.

   ◦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느 오이포장은15%에 발병되고 다른 포장은 30% 가까운 밀도에 도달하여 발병이 되느냐다.

   ◦ 이것은 오이를 건강하게 키우면 병에대한 저항성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으면 약해지기 때문이다.  사람도 노인과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과 같은 원리다.

(3) 우리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 원인과 방제방법

 (가) 잘록병(입고병)

  ① 병의 증상

   ◦ 발아 후 줄기에 발생하여 어린묘의 땅가 부분이 수침상으로 썩은 후 잘록이 생기며 갈색으로 변하고, 부패하여 쓰러져 고사한다.

   ◦ 저온다습한 곳과 묘가 도장하여 연약할 때 많이 생긴다.  오이뿐만 아니라 각종 과채류에 피해를 준다.

   ◦ 균사의 형태로 흙 속이나 이병 잔재물에 월동 다음해에 전염원이 되고 있다.

  ② 방제법

   ◦ 묘상내의 온도가 저온이 되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의 온도교차가 크지 않도록 관리한다.

   ◦ 파종전에 상토 및 종자를 소독하고, 파종시는 질소질거름, 물주기를 억제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를 해준다.

   ◦ 발생 우려가 있으면 프리엔 700배액으로 상토소독을 한 후 파종한다.


 (나) 노균병

  ① 병해와 진단

   ◦ 엽맥에 다각형의 병반이 형성되며 옅은 회색의 곰팡이가 피어난다.

   ◦ 병반은 초기에는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황갈색~담갈색이 된다.

   ◦ 병든 잎은 우기에는 습기를 머금기 때문에 끈적끈적하게 되며, 건조하면 퍼석퍼석하게 되어 위쪽으로 말리고 쉽게 부서진다.

   ◦ 초기에 감염되면 하엽이 전부 고사되어 끝부분에 새잎을 제외하고는 모두 떨어지게 된다.

   ◦ 감염된 오이의 경우 수량이 훨씬 저하되며, 과일이 굽는 기형과가 많이 발생되므로 상품성도 낮아진다.

  ② 병원균의 생리생태

   ◦ 오이 이외에 호박, 참외, 수박등에도 발생되며 분생포자 및 난포자를 만든다.

   ◦ 병반상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바람에 날려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오이 잎에 도달하며 습기가 있을 경우 발아한다.

   ◦ 일반적으로 다습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습기는 적지만 비가 많이 올 때에도 발생된다.

   ◦ 시기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되나,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된다.

  ③ 방제대책

   ◦ 병원균이 흙과 함께 하엽으로 튀어 오르는 것을 막는다.

   ◦ 시비(특히 질소)를 충분히 하여 비료부족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서 환기를 잘해 주어야 한다.

   ◦ 오이 재배를 끝냈을 때에는 병든 잎이나 줄기를 제거하여 전염원을 제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약제방제는 초기에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발병후에는 대체로 7~10일 간격으로 약제가 잎면에 골고루 살포되도록 한다.

   ◦ 아무리 효과가 우수하더라도 동일약제를 연용할 경우 약제 내성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약제를 바꾸어 살포한다.

 

(다) 오이검은별무늬병 (흑성병)

    오이와 호박에서 피해가 큰 병해로 주로 시설재배시의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성숙한 과실에 발생하므로 그 피해가 크다.


  ① 병징

   ◦ 저온성 곰팡이의 일종으로 병원균의 발육적온 21℃, 최고 35℃, 최저온도 2℃이다.

   ◦ 발병은 17℃ 내외의 저온에서 다습한 환경에서 가장 적합하다.

   ◦ 잎, 줄기, 과일, 덩굴손 등 모든 부위에서 발병된다.

   ◦ 처음에는 황갈색, 또는 검은색의 점 모양이나 점차 커지면서 병반이 �어지고 검은별 모양으로 된다.

   ◦ 어린잎은 오그라들고 잎은 커지면서 불규칙한 구멍이 생기고 찢어진다.

   ◦ 과실에는 손톱모양의 흠집이 생기고 병환부상에 고름모양의 점액이 생긴다.

   ◦ 심한 경우 생산된 오이의 80%정도까지 상품성이 없어진다.

  ② 전염방법

    종자, 병환부 또는 하우스 자재에 붙어있던 포자가 바람에 날려 공기전염한다.

  ③ 발병하기 좋은 환경

   ◦저온다습 : 17℃ 내외의 다습한 시설재배시

   ◦밀식하여 시설내 통풍이 나쁠 때

  ④ 방제의 요점

   ◦건전종자 사용, 베노람, 지오람 수화제로 종자소독후 파종

   ◦병든 식물체의 조기제거, 수확후 포장위생에 유의

   ◦환기, 통풍, 보온에 유의

   ◦발병된 포장에는 조기 가온하여 하우스 습도를 최대한 낮춘다.

   ◦약제살포: 다코닐, 베노밀, 포리옥신, 트리후민, 톱신엠, 로브랄

 

(라) 잿빛곰팡이병

  ① 병징

   ◦ 이 병은 과실, 잎, 줄기등에서 발생하나 오이에서는 주로 과실에 피해가 크다.

   ◦ 오이의 끝부분에 꽃이붙어 있는곳부터 발병하게 되는데 그곳의 병반부는 회갈색의 곰팡이가 무수히 밀생하고 있다.

   ◦ 잎에 발생하는 경우, 병원균이 침입한 꽃잎이나 어린과실이 잎에 떨어져 부착한 부분을 중심으로 회갈색 원형 병반이 형성된다.

   ◦ 형성된 병반중앙부위 갈변된 표면에 분생포자가 밀집해 있다.

   ◦ 균핵병과 비슷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병징도 유사한 점이 많다.

  ② 병원균

   ◦ 병원은 불완균에 속하는 일종의 곰팡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병으로 채소, 화훼, 과수 등의 광범위한 식물에 침해하는 병균이다.

   ◦ 병반위에는 분생자경이 생기고 그 끝에 수많은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진동에 의해 공기전염되어 주위의 상처난부위나 식물의 연약한 부위에 부착하면 그 곳에서부터 발병된다.

   ◦ 발육온도는 22℃전후에서 잘되나 15~27℃의 범위에서도 잘 발육한다.

  ③ 발병조건

   ◦ 저온다습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로 병반표면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주로 꽃이 핀 끝쪽에 침입하여 발생한후 점차 과실까지 발병한다.

   ◦ 또한 병에 걸린 숫꽃등이 떨어져 잎에 부착되면 그곳에서부터 병반을 형성하고 점점 확대된다.

   ◦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잎에 직접 발병하기는 어렵다.

   ◦ 겨울철 난방시설이 없고 보온하기 위해서 밀폐한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피해가 크다.

   ◦ 또한 수세가 쇠약한 식물에 병균이 쉽게 침입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 발병하기 알맞은 환경에서는 단기간에 전 포장에 확산된다.

  ④ 방제법

   ◦ 시설재배에서는 환기 및 난방을 잘해 주어 발병하기 쉬운 저온 다습조건의 환경을 개선해 준다.

   ◦ 발병된 과실, 꽃잎 등은 발견즉시 제거해 주고 수확이 끝난후 이병 잔존물은 땅속에 매몰하는 등 전염원을 차단하여 주위 환경을 깨끗이 한다.

   ◦ 약제살포는 발병초기에 중점적으로 해야한다.  내성균 출현을 방제하기 위해서 성질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서 사용하여야 한다.


 □ 오이에 발생하는 병해의 특징 및 진단방법

병명

발생

조건

발생부위

병       징

  진 단 방 법

지상부

지하부

노 균 병

저온

다습

다각형

병반

    -

잎표면 수침상, 다각형병반 잎뒷면에 서릿발모양의 회색곰팡이

흰가루병

고온

건조

잎,줄기 

잎자루

잎에 흰색 또는 암회색 가루

    -

잎, 줄기표면에 밀가루를 뿌린것 같은 흰가루 모양의 곰팡이

잿    빛

곰팡이병 

저온

다습

열매, 꽃잎,줄기

물러썩음

    -

쥐털모양의 곰팡이

검은별무늬병(흑성병)

잎,

줄기,과실

흑색더뎅이

    -

잎찢어짐, 순멎이,

과일함몰

탄 저 병

잎, 

줄기,과실

황색원형반점

    -

적황색포자덩어리,

원형병반(노지재배많이 발생)

잘 록 병

지제부

뿌  리

전신시들음

부패,소실

지제부 잘록증상

균 핵 병

지제부,

줄기,과실

잎,과실,줄기에 수침상병반

지제부침입 뿌리부패

흰색곰팡이와 쥐똥같은 소형균액 형성

덩굴마름병

(만고병)

줄기,잎,

과실

시들어 마름과일 속썩음

접목부위

지제부

잎에 대형원형갈색병반

역  병

(돌림병)

고온

다습

뿌리,줄기

과실

전신시들음

뿌리부패

수침상으로 지제부

부패

덩굴쪼김병

(만할병)

고온 

뿌리,줄기

잎이시들음 도관부갈편

도관부갈변

뿌리부패

지제부의 줄기갈라짐

피해부의위 홍색분비

모자이크병

 〃

잎, 과실

잎에 작은

황색반점

얼룩무늬

기형과실

   -

잎에요철 소형황색

반점 기형과실,

진딧물

세 균 성

모무늬병

잎,줄기,

과실

잎수침상

반점

    -

우유빛세균점액,

수침성 병반

세 균 성

시들음병

  

 

 포기

푸른체

시들음

도관부갈변

세균액흐름,

오이잎벌레발생

  

나. 오이에 피해를 많이주는 해충

 (1) 온실가루이

  (가) 형태 및 피해

   ◦ 약충과 성충이 진딧물과 같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체의 잎과 새순의 생장이 저해되거나 퇴색되며 발생이 낮을 경우 시들음이 나타나고 심하면 말라 죽을수도 있다. 

   ◦ 이 해충의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유발되기도하며 황화병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 또한 배설물인 감로가 분비된 곳에 그을음병이 발생하여 광합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 성충 : 몸길이는 1.4mm정도이며 수컷은 암컷보다 다소 작으며, 몸색은 옅은 황색이지만 몸표면에 밀가루모양의 흰 왁스가루로 덮여 있어 흰색을 띤다.

   ◦ 알자루가 있는 포탄모양이고 길이가 0.2mm이며, 난자루가 잎의 조직내에 삽입되어 엽면에 대해 수직으로 서 있다.

   ◦ 산란 직후는 흰색 또는 옅은 황색이나 부화시에는 청 흑색으로 변색된다.

 (나) 방제

   ◦ 화학적방제는 각태별로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른데 약충, 번데기는 방제가 어렵다.

   ◦ 성충은 지노멘수화제, 메치온유제 등을 800~1000배액으로 하여 살포하지만 방제효과가 70%정도이다.

   ◦ 심을 자리에 코니도 입제를 100평에 1kg기준으로 살포하면 효과가 높다.


(2) 오이총채벌레

 (가)형태 및 생태

  ◦ 암컷은 체장이 1.4~1.1mm이고 몸색은 변이가 커 황색또는 갈색이다.

  ◦ 수컷은 1.0~1.2mm 정도의 크기로 몸색은 황색이다.

  ◦ 성충은 30~70일간 생존하며 60~360개의 알을 낳는다

온도(℃)

생존기간(일)

산란수(개)

15

70

60

20

60

360

30

30

180

 ◦잎이나 과실의 조직내에 1개씩 산란하며 부화유충은 과실을 가해한후 지표로 이동하여 흙속에서 번데기로 되며 다시 성충이 된다.


 (다) 방제

  ◦ 외래해충으로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낮고 방제 약제도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 따라서 예찰을 통하여 발생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거나 성숙기로부터 백쌕 끈끈이트랩을 설치하면 발생여부를 확인할수 있다.

  ◦ 디디브이피유제1,000배액, 로드수화제 1,000배, 야무진수화제 1,000배, 신파마치온유제 1,000배 트레본유제 1,000배등을 살포한다

 

♠ 육묘시주의사항 ♠


1. 상토준비

  ◦ 오이는 산소요구도가 많은 작물이므로 유기질이 많고 통기 배수가 양호한 상토가 좋습니다. 일반적인 과채류용 상토를 구입하시면 무난할것입니다.

  ◦ 상토를 구입하실 때에는 pH6.6~7.0 정도의 습식이 유리합니다

     구입상토는 처음에는 물을 잘먹지못하므로 조금씩 여러번 나누어 주어 상토 밑부분까지 충분히 먹도록 관찰해야합니다.

※ 육묘시 파종상토는 많을수록 좋고 적을 경우 곡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파종

  ◦ 종자파종후 주의사항

    - 가능하면 종자방향이 한 방향으로 하면 좋습니다

      (떡잎이 서로겹치지 않게 하기위하여)

    - 파종후 복토는 버미큘라이트등으로 얇게덮고 충분히관수한후 파종상의 건조를 막기위해 신문지를 덮고, 신문지위에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수량이 부족하면 떡잎이 종피를 쓰고 나오므로 주의

    - 관수시 입고병을 방제하기위하여 다찌가렌 1,000배액(물한말에 20g)에디졸유제(안타) 2,000배액(물한말에 10g)을 물에타서 1㎡당 2~3ℓ관주하는것도 좋습니다


3. 육묘시 환경관리

  1) 파종후 관리

   ◦ 온도를 26~30℃로 유지하면 보통 3일정도후 발아하는데 이때부터는 도장을 막기위해 온도를 조금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파종상이 편편하지못하면 높은쪽으로 온도가 몰리므로 그부분의 오이는 도장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온도를 조금낮추어야합니다

    ◦ 습도는 60%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 과습하면 병해발생이 우려되니 환기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2) 발아후 온도관리

    ◦ 발아후에는 주간25℃ 야간15℃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관리

    ◦ 파종후관리 : 2번항목 참조

      - 물은 미지근한물로 가급적 오전중에 충분히 관수하고 환기를 잘시킨후 저녁에는 상토표면이 조금 마른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

    ◦ 본엽전개후

       - 맑은날 관수시에 샤워식으로 관수하면 생장점 부근의 물방울이 오목랜즈 역할을 하게되므로 관수후 물기제거를 꼭해야합니다


※ 파종상에서는 오이잎이 연두색이 정상이며 진한녹색이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 오이잎이 연하다고해서 요소를 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꽃만나옵니다)


※ 떡잎과 지제부(상토)의 간격은 5cm정도가 정상입니다

   이보다 작은건 : 저온,    크면 : 고온다습입니다


4. 햇빛관리

 ◦ 가급적 빛을 많이 받는 것이 유리하나 너무강할때는 30%정도 차광해주어야 합니다

    흐리고 비오는날에는 가급적 일찍 부직포를 벋기고 환기를 해야합니다


5. 에스렐처리

 ◦ 오이는 저온단일(15℃, 습도60%), 적은비료(질소)에서 암꽃발생율이 높으니 이를 이행하시기 바라며

 ◦ 혹시 암꽃착생율을 높이기 위해 에스렐을 처리하실려면 에스렐250ppm(물4리터에 원액1g)으로 본엽이 1~2매일 때 1번, 2~3매일 때 1번 처리하는 것이 좋으나 농도가 안맞거나 너무고온기에 처리하면 피해가 있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 모종굳히기

 ◦모종을 포장하기전에는 반드시 외부환경에 적응하도록 정식5일전부터 육묘상의온도를 13~15℃로 낮추고 직사광선을 받도록해야 합니다





♠ 오이 정식전 밭조성 방법과 정식시 유의점 ♠


정식 1개월전 시비방법

◦ 토양검정을 실시하십시오 (농업기술센터)

 - 표토를 10cm걷어낸후 그 밑의흙을 모종삽으로 한삽정도 퍼시면됩니다

   여러군데 흙을 퍼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 정식1개월전 유기물(볏짚)을 넣으십시오

 - 볏짚은 300평당 1,000kg~3,000kg(300평의논에서 나온 볏짚의양 입니다)

 - 볏짚과함께 완숙퇴비 10톤 소석회120kg,용성인비90kg를 넣습니다

 - 볏짚은 10cm정도 잘라서 밭에 뿌린후 로터리를 치시면 됩니다

 - 톱밥 산야초등도 아주좋습니다


 ※ 볏짚넣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볏짚이 질소를 먹는현상(질소기아현상)이 생기므로 질소를 더 넣어줘야 합니다.(300평에 6kg)


정식7~10일전 시비방법

 ◦ 요소 29kg, 염화가리23kg을 전면살포한후 이랑을 만들고 멀칭을 합니다

 ◦ 이랑은 1열일 때

   ․넓이를 150cm(두둑80~90, 통로60~70)두둑높이는 30~40cm정도입니다


    2열로심을 경우

   ․넓이를 180~200cm(두둑120~130, 통로60~70)로하여 2열로심고 식~3일전 충분히 관수를 하여 정식일날 표면이 뽀송뽀송해지도록한다.

※ 물빠짐이 나쁜땅은 두둑을 더 높이해야 합니다.

※ 전년도 흰가루나 노균병이 많이발생한 포장에서는 기비를 넣을 때 입상규산을 300평당 100~300kg넣어주면 효과적이고 활착후 병징이 나타날때 (요소60g을 물한말에넣에 엽면시비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안될때는 황산마그네슘을 먼저 뿌리고 2일후 약제를 살포한다)


◦ 진딧물방제를 위해 모스피란,코니도입제를 정식전 오이묘 주변에 살포

    - 100평당 1kg


정식후 활착까지의 관리

  ◦ 정식후 충분한 관수후(점적관수가 아닌 호스로 뿌리근처에 물을주는데 이는 모와 본답의 흙과의 모세관 연결을 위해서)

     2~3일간 (주간에 약간시들었다가 야간에 살아나는 상태)물을 주지않는 것이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는 방법입니다.(애처럽더라도 물을주지말아야합니다)

    - 지하부는 약간 다습하고 지표는 건조하게 관리해야합니다

  ◦ 정식후 10일 정도되면 활착(아침에 잎가장자리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되며 덩굴손이 무성해진다.

  ◦ 이때부터 물은 매일주는 것이 좋습니다(적어도 2일에 한번은 주어야 합니다)

  ◦ 물주는 양은 밭마다 다르나 초기에는 주당 0.3ℓ~0.5ℓ, 중기 여름철1~1.5ℓ정도를 기준으로 관수하나 실제적으로는 토양분석법, 과일수확법, 당도법등을 고려하여 관수해야 합니다.

 


※ 비료의양은 표준시비량이므로 반드시 토양검정후 시비하시기 바랍니다



오 이 접 목



1. 오이접목의 이점

  접목을 하면 박과채소에서 문제가 되는 덩굴쪼김병(만할병)과 급성위조 등을 막을 수 있으며 저온신장성의 강화와 초세유지에 이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전국오이재배농가의 90%가 점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대목의 선택

  대목으로는 호박(흑종,신토좌,백국좌)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초세 및 흡비력은 흑종이 우수하고 친화성은 토좌계가 우수하며 병해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일지역의 경우(취청)는 신토좌가 적당하나 흑종을 보편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두 대목을 모두 실습할 예정입니다


3. 접목방법

  접목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이용하는 것이 꽂이접(삽접), 맞접(호접)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편엽할접, 단근편엽할접 등의 방법을 이용합니다

1) 맞접(호접)

  호접은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아야 접목하기 편리하다. 따라서 생육이 느린 접수 (오이)를 먼저 파종하고 오이가 발아할 무렵 대목종자를 파종하는데 보통 호박을 2~3일 늦게 파종하면 됩니다

【접목요령】

• 대목의 생장점을 제거하고 떡잎의 1~2cm 아랫부분을 위에서 아   래로 45°각도로 대목두께의 1/2~1/3부분까지 자른다

• 접수(오이)는 대목과 같은 위치를 아래서 위로 1/2지점까지 잘라     서 올라간다

• 대목과 접수의 절단부위를 서로 끼운다음 접목클립으로 고정시키     고 포트에 심는다.

• 활착은 23~25℃, 상대습도75~80%이며 접목 2~3일부터 햇빛을   쬐여 온도를 서서히 내리면 활착이 좋습니다

• 접목후 활착이 완료되면 접수(오이)의 배축을 절단해주고 대목에   서 나온 부정아를 제거한다


※  오이의 배축을 자를 때 먼저 5개정도 잘라보고 시들지 않을 때  전부 자르면 됩니다

 ․배축절단은 가급적 맑은날 오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른날 심하게 시들면 가볍게 물을 주고 차광을 한후 야간온도를 2~3℃높게 관리하는 것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것이다


• 호접은 접목활착률을 높일수 있고 온도 및 습도등의 접목환경을 유지하기 곤란할 때 많이 사용하지만 접목작업이 복잡하고 클립제거와 접수와 뿌리절단 등의 노력이 많이든다


※ 우리지역의 실정에 맞추면

 오이파종 → (2일후) 호박파종 → (10일후)접목 → (22일후)오이배   축자르기→(35일후)정식




 2) 편엽합접

  호접과 마찬가지로 오이를 먼저 파종하여 대목과 접수의 굵기를 같게한다.

접목적기는 대목파종후 7~10일로 본엽이 500원짜리 동전만할때이고 접수는 9~11일로 본엽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을 때 실시합니다

 

• 대목의 생장점을 포함하여 떡잎 하나를 절단하고 절단면이 떡잎의 전개할 방향과 직각이 되도록 60°각도로 자른다음 오이를 떡잎밑1cm정도의 부위를 같은 각도로 자르고 클립으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 호접과 같이 접합면이 밀착되도록 직각으로 고정시킨다.

• 활착은 온․습도 조건은 삽접과 같은데 접목직후 이틀정도의 습     도유지가 중요합니다

 

3) 단근편엽합접

  단근이나 편엽합접을 실시하고 대목의 뿌리부분을 잘라 삽목하여 발근시키는 접목방법이다. 접목작업후 취급이 용이하고 막뿌리의 발생이 잘되며 대목을 균일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삽목상용 상토는 비료분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발근이 불량해질 수 있으며 대개 관행상토를 깔고 그 위에 모래를 3cm정도 깔아서 사용한다. 발근이 시작되어 뿌리가 자라면 상토의 양분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양분부족에의해 모종의 소질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수 있다.


4. 접목시 주의사항

 • 접붙이기는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실시하며 장소는 따뜻하   고 바람이 없고 습하며 햇빛이 직접 쪼이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 접목직전에는 오이 호박 모두 시들기 직전까지 물을 억제하는    것이 접목작업과 활착이 좋다

 • 가능하면 접착면이 클수록 좋다 접착면이 작으면 접목후 관리할   때나 모종의 운반 정식중에 접착부위가 떨어질 위험이 크다

 • 접착면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부패의 위험이 크며 활착율이 떨어진다

 

5. 접목후관리

 ․접목후 초기5일정도가 성패를 좌우한다

 ․접목후에는 접목부 유관속이 빨리 아물도록 하기위해 접목상내의  온도, 습도, 광환경조절에 유의해야한다

 ․접목후 3~4일간은 물주기가 어려우므로 접붙이기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습도유지를 위해 바닦에 물을 뿌려준다

 ․접목후 2~3일간은 차광망으로 비닐위에 덮어 그늘을 지워야한다

 ․그후에는 아침저녁으로 약한광선에 30~40분간 쪼이다가 5~6일  부터 2~3시간, 7일후에는 정상관리한다

 ․그러나 오이가 심하게 시들면 차광을 해야하는데 차광을 너무 심하게 하면 도장의 우려가 있다

 ․접목후 12일정도면 활착이 완료되는데 접목후기에는 도장을 막기위해 시들지않는 범위내에서 건조하게 관리한다



약제이름은 농가사례이오니 특정회사와는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건강하게 오이를 키우시기 바랍니다.


☆ 오이 병해충 방제체계 ☆

1. 검은별무늬병

   포리옥신, 카스텔란(프루퀸코나졸), 크린타운(펜코나졸),

   에이플(프리트록시스트로빈)


2. 노균병

  현재 많은 농가에서 노균병이 나오고 있으니 예방차원에서 체계대로 약제를 살포하시기 바랍니다.

 ▷ 예방

    안트라콜(프로피), 알리동, 이브닌, 새빈나, 쿠퍼(코사이드, 경농쿠퍼), 타로닐(금비라), 디치온(델란케이)

 ▶ 1차치료 : 가스란, 포룸, 포룸디, 포룸만, 팔파래

 ▶ 2차치료 : 커지엠, 싱그란, 센다닐, 참보배, 팔파래

 ▶ 3차치료 : 가디안, 알참, 금마차, 가벨, 카니발

 ▶ 4차치료 : 이브린, 이카쵸

 ▶ 5차치료 : 미리카트, 오티바, 모아모아, 엘리쵸

 ▶ 6차치료 : 젤존(흰가루겸용)

 

 

☆흰가루병 방제체계☆


흰가루병은 지금보다는 주야간온도차가 심할 때 발생하므로 시기를 잘맞추어 방제하시기 바랍니다.

 

 ▷ 예방 : 훼나리, 헥사코나졸(라피드), 시스텐, 리프졸, 푸르겐, 사프

 ▶ 1차치료 : 포리옥신(더마니), 차세대, 펜코나졸(크린타운)

 ▶ 2차치료 : 금마차 , 벨쿠트(부티나,탈렌트), 펜부코나졸(가반)

 ▶ 3차치료 : 참조네, 오티바, 해비치

 ▶ 젤존


 ※ 병이 심해질 경우 수분관리에 주의하시고 가급적 전착제(실루엣)에 섞어서 뿌리십시오



☆아메리카굴파리☆


 ▶부메랑, 버티맥, 에이팜, 에토펜프록스



☆오이총채벌레☆


 ▶칼립소, 부메랑(올가미, 스피노사드), 에이팜, 베테랑, 파빌라, 아타라, 렘페이지, 아센트(리전트)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오이를 키우는 이유는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확량을 많이하게하여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병이 오기전에 미리 예방하여 병이 오지않게하는 농사꾼이 상농사꾼이니, 건강하게 묘를 키우시고(비만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병충해를 예방하셔서 다수확 하시기 바랍니다. 


 











 
오이와 호박에서 피해가 큰 병해로 주로 시설재배시의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성숙한 과실에 발생하므로 그 피해가 크다.

  1. 병징
   
    그림 1. 어린잎은 오그라들고 잎은 커지면서 불규칙한
구멍이 생기고 찢어진다.


   
    그림 2. 과실에는 손톱모양의 흠집이 생기고 병환부상에
고름모양의 점액이 생긴다.


  2.병원균 : Clodosporium cucumerinum
     저온성 곰팡이의 일종으로 병원균의 발육적온 21℃, 최고 35℃, 최저온도 2℃이다. 발병은 17℃ 내외의 저온에서 다습한 환경에서 가장 적합하다.

  3. 전염방법
     종자, 병환부 또는 하우스 자재에 붙어있던 포자가 바람에 날려 공기전염한다.

  4. 발병하기 좋은 환경
  ○ 저온다습 : 17℃ 내외의 다습한 시설재배시.
○ 밀식하여 시설내 통풍이 나쁠 때.

  5. 방제의 요점
  ○ 건전종자 사용, 베노람, 지오람 수화제로 종자소독후 파종
○ 병든 식물체의 조기제거, 수확후 포장위생에 유의
○ 환기, 통풍, 보온에 유의
○ 밀식회피
○ 약제살포 : 다코닐, 베노밀, 포리옥신, 트리후민, 톱신엠, 로브랄 중 고시된 농약사용

  참 고 문 헌
 
  이영희. 1994. 박과류(오이, 참외, 수박)의 검은별무늬병 진단 및 방제법. 최신원예 35(8) : 24-26.
김충회. 1989. 오이의 병해와 그방제. 최신원예 30(8) : 26-31.
김충회. 1995. 오이, 수박 병해충원색화보. 농약정보 16(2) : 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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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징

발생초기에는 포기전체가 생기를 잃고 신초부터 시들음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이러한 증세가 밤에는 약간 회복되고, 한낮에는 다시 시드는 현상이 반복되다가 결국에는 말라죽는다. 이렇게 죽은 병든 포기의 지제부 주변의 줄기는 황갈색으로 변하고 진자주색의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하우스재배에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갈색으로 변한 부위에 담홍색의 곰팡이가 핀다. 덩굴쪼김병에 심하게 걸린 포장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이 심한 것은 땅가 부위 줄기가 부스러지는 것도 있고, 또 덩굴이 쪼개지면서 말라죽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주는 뿌리의 일부가 갈변 및 부패되었다. 증세가 심할수록 뿌리의 부패정도가 심하다. 실제 농가에서 조사한 결과 5월부터 10월 사이에 실생재배지에서 많이 발생되었으며 발병율은 0.5~70%였다. 발생증상도 아랫잎이 황화되고 주전체가 시들거나 고사하였다.

그림 1. 병원균 접종에 의한 오이덩굴쪼김병 증상
(왼쪽 : 건전주, 오른쪽 : 이병주)

그림 2. 재배포장에서의 오이덩굴쪼김병 증상

2. 병원균

병원균은 Fusarium oxysporum f. sp. Cucumerinum로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본 병원균은 토양을 통하여 전염하는 전형적인 토양병해로 초생달모양의 대형분생포자와 타원형의 소형분생포자 그리고 후막포자를 만든다. 후막포자는 환경이 불량한 조건에서 잘 형성되며 토양속에서 5~15년간 기주체 없이도 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고온을 좋아하는 균의 일종으로 온도가 24~30℃에서 잘 자라며 토양산도가 4.5~5.8 정도인 산성토양에서 잘 생육한다.

3. 발생생태

덩굴쪼김병은 연작한 포장에서 실생묘로 재배할 때 많이 발생한다. 특히 하우스 등 시설재배지에서 연작을 하면 병원균 밀도가 높아져 발생이 많다. 재배토양이 모래가 많이 섞인 사질토양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이러한 토양은 물이 잘 빠져 건조해 지기 쉽고, 많은 양의 물을 주게되면 과습하게 되어 토양 습도의 변화가 심하며, 비료를 주어도 서서히 흡수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흡수되므로 오이가 웃자라거나 약해져서 병원균 침입이 용이해져 병에 걸리기 쉽다.
토양환경이 불량한 포장에서 발생하기 쉽다. 미숙한 유기물을 다량 시용하고, 연작을 하게 되면 염류가 집적되어 토양환경이 악화된다. 이러한 포장에서 오이를 재배하게 되면 뿌리 발달이 좋지 않고 상처가 생기기 쉬우므로 병원균이 식물체에 침입이 쉬워져서 병 발생이 많게 된다. 그리고 육묘상태가 좋지 않은 불량묘를 심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그 원인으로 육묘용 상토가 품질이 좋지 않거나 미숙한 퇴비를 섞어서 조제한 상토에서 육묘를 하면 오이 묘가 정상적으로 자라기 어렵다. 또 육묘중에 냉해, 고온 등 관리 소홀로 인하여 묘가 연약하게 자란 묘를 포장에 옳겨 심었을 때 발생하기 쉽게 된다.
실제 오이재배농가를 조사한 결과 시용 유기물의 종류와 덩굴쪼김병 발생과의 관계에서 계분퇴비를 시용한 농가에서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돈분퇴비, 우분퇴비 순으로 발생되었다. 토양화학성과 덩굴쪼김병과의 발생은 병 발생이 많은 포장은 발생이 적은 포장보다 토양화학성 함량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특히 EC와 인산함량이 높았다.

4. 방제법

오이덩굴쪼김병은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발병조건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 이어 짓기를 할 때는 접목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접목재배시 유의할 점은 접목 후 오이뿌리를 잘라 주어 접목부분이 땅에 닿지 않도록 정식 하여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건전한 묘를 생산하기 위해서 완숙한 양질의 유기물이 첨가한 상토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육묘중에 물관리를 잘 하여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튼튼한 묘를 생산 정식 하면 뿌리의 활력이 좋아 병에 견디는 힘이 강해진다.
시설재배포장에 연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염류의 농도가 높은 곳에서는 벼를 한 작기 재배하든지 또는 태양열소독을 하여 염류도 제거하고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주면 병해방제에 큰 도움이 된다. 시비방법으로는 질소질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해야 한다.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 병 발생이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다조메입제 등 토양소독제로 살균한 후에 가스를 충분히 제거하고 작물을 정식 하면 좋으나 많은 경비가 필요하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9. 채소병해충. 표준영농교본-47.
도항웅. 1981. 식물의 토양병해. 농업 및 원예 pp1056-1060. pp1426-1428.
송전명. 1984. 야채의 토양 병해. 농산어촌문화협회 pp311-322.
안국평. 1982. 야채의 병해충-진단과 방제-전국농촌교육협회 pp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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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온도조건에 따라 다른 채소보다 생리상태가 미묘하게 바뀌어 수량 및 품질이 좌우되기 쉬우므로 온도관리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1. 촉성재배

정식후 5~6일이 지나면 활착이 완료되어 아침, 저녁으로 잎의 가장자리에 물방울이 맺히게 된다. 이 때부터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을 유지하게끔 관리해 나가야 한다.
아침 일찍 2중 커튼을 걷고 낮기온을 25~28℃되게끔 한다. 오후 2시쯤에는 환기를 시켜 25℃내외가 되도록 하며 해질때까지 20℃로 내린다. 겨울살이 오이나 청장마디계통은 밤 10시까지 14℃, 아침 7시까지 10℃내외로 내린다. 사엽계통은 이보다 2℃ 높은 각각 16℃, 12℃로 내린다. 지온가온기는 아침 일찍이 22~23℃로 조정해 두고, 오후에는 일찍이 끈다. 그러나 혹한기에는 한낮에 지온이 낮은 경우에는 끄지 않고 20℃로 조정하고, 밤에는 15~16℃로 한다. 사엽계통은 1~2℃가 높은 16~17℃로 한다.
4~5월이 되면 외부기온이 올라가므로 2중피복을 벗겨내고, 4월에는 밤기온은 13~14℃, 5월에는 14~15℃까지 끌어 올린다.

2. 반촉성재배

활착해서 수확초기까지의 생육초기는 균형적인 생육을 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식시기가 1~2월이므로 일년중 가장 춥고 일조량이 적은 시기이다. 정식 후 지주세우기전까지는 턴넬을 만들어 2중으로 피복하여 초기생육 증진 및 난방비 절감을 꾀한다.
낮기온은 25~28℃로 난방하고, 밤에는 10시까지 14℃로 하고, 그 이후에는 10℃로 내린다. 지온은 16~17℃를 확보하는 것이 재배경영상 합리적이다. 따라서 지중 가온이 필요하다. 기온도 10℃는 확보해야 하는데 필요에 따라 보온을 강화해야 한다. 소형터널을 씌워 20~25일간을 보온할 수도 있다. 만일 야간기온이 7~8℃까지 내려가는 무가온 하우스재배는 정시교시기를 다소 늦추거나 가온과 보온을 취해야 한다.

3. 하우스 억제재배

초기생육은 초가을이라서 낮에 하우스내 온도가 적온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생장은 빠르지만 줄기와 잎은 충실하지 않다. 따라서 통기를 좋게하여 적온에 가깝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는 하우스 측면을 걷어올려 환기를 하지만 날개가 달린 진딧물이 침입될 염려가 잇으므로 한냉사를 측면에 쳐둔다.
수확기에 들어서면 밤에는 최저기온을 13~14℃로 하고 하우스 측면을 내려준다. 밤기온이 10℃이하로 떨어지면 2중 비닐커튼을 치고 난방을 한다. 가온기에는 밤 10시까지는 14~16℃, 그이후부터는 10℃로 한다. 수확기에 지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습도가 올라가 회색곰팡이병과 균핵병이 증가되기 때문에 비닐멀칭을하여 땅을 보온시킨다.
일반 비닐하우스에서는 하우스내 기온이 지나치게 상승되지 않도록 측면을 걷어올려 환기를 한다. 이때 방충망 등으로 측면 피복을 하면 진딧물 등의 해충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현대화 하우스 및 온실에서는 환풍기를 이용하여 전체를 단시간 내에 균일하게 강제환기를 할 수가 있다.

참 고 문 헌

김승유. 1996. 오이재배. 농촌진흥청 소득작목 전문기술교육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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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박과 채소 가운데 비교적 물을 좋아하는 편으로 건조하면 기형과가 많이 생기고 과실 자라는 속도가 늦어지며 그림 1, 수확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토양이 어느 정도 축축한 상태 즉 pF 2.0~2.2를 유지하도록 수분 관리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작물의 생육상에 따라, 재배하는 시기에 따라 수분관리 요령이 달라지므로 이를 잘 알아야만이 고품질의 오이를 다수확 할 수 있다. 쓴맛의 오이가 생기는 것은 토양수분의 지나친 건조와 과습의 되풀이로 적정수분 관리가 안되었을 때 발생하며, 잎이 우산모양으로 둥글게 되면서 잎의 주변이 타들어가는 증세도 토양수분 부족에 의한 칼슘(Ca)흡수장애 때문이다.

1. 육묘시 물관리

발아시 상토가 너무 건조하면 종자가 종피를 벗지 못하므로 파종 복토후에는 충분히 관수한다. 그러나 발아 후에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모종이 웃자라고 병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육묘초기에는 2~3일에 1회, 육묘중기 이후에는 매일 1회씩 오전 중에 물을 주되 고온기에는 더 자주 관수한다. 가급적 물 주기는 맑은 날 오전 중에 하고 저녁 무렵에는 육묘폿트의 표면이 약간 마른 느낌이 들 정도가 되면 모종이 웃자라지 않고 병 발생도 적다.

2. 정식후 물관리

정식 후 활착을 촉진하기 위하여 충분히 물을 주고, 활착된 후에는 물주는 양을 다소 줄여 근군 확대를 도모한다. 적심한후 많은 물을 주면 뿌리가 천근(踐根)이 되기 쉽고, 혹한기에는 수세가 떨어진다. 특히 촉성재배와 억제재배방식에 있어 혹한기에는 한번에 주는 물주는 양을 줄이고 물주는 횟수를 늘이는 것이 좋다. 물을 줄때 웃거름도 함께 하는 관비 재배방식을 도입하면 노력절감은 물론 시비효과 증진과 함께 비료유실방지 및 염류집적도 피할 수 있다.

3. 물주기의 실제

가. 물 주는 시기와 량

오이재배시 물 관리 요점은 물주는 시기를 정확히 판단한 후 물 부족이나 과잉이 되지 않도록 물주는 량을 적정수준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습해가 발생하고 부족하면 건조하여 위조현상을 초래하므로 적당한 시기에 알맞은 량의 물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물주는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오이 작물체내의 물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가능하나 대개는 토양 수분을 측정하여 물주는 시기를 결정한다.

(1) 물주는 시기
오이의 적정 토양 수분장력은 작기나 재배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pF 1.5~2.3의 범위에 속하고 있다. 이 범위를 넘으면 물을 주어야 한다. 토양수분 장력은 텐시오메타(7~8만원)를 이용하면 쉽게 측정할 수 있는데 농자재 판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2) 물주는 량
물주는 량은 토양내 작물의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부위를 대상으로 유효 수분 량을 뺀 후 유효 수분층의 수분 소비 비율을 감안하여 물주는 량을 계산하여야 하나, 이러한 방법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어려우므로 실제로는 경험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1회에 물주는 량은 많은 경우에 50㎜로부터 적게는 4~5㎜로 오이의 크기나 생육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사질토양 일 수록, 오이가 클 수록, 하우스의 경우 시설내 온도가 높을 수록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

표 1. 오이의 1회 물주는 량(㎜)과 물주는 간격(일)

1회 물주는 량(mm)

하루당 물주는 량(mm)

물 주는 간격(일)

최소 최대 평균
4.2 52.0 24.0

최소 최대 평균
2.5 15.0 6.1

최소 최대 평균
0.7 8.0 3.9



나. 물주는 간격과 물의 온도

(1) 물주는 간격
물주는 간격 역시 평균 2~8일로 재배시기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오이의 상태와 토양상태를 세심히 관찰하여 물주는 간격을 결정하도록 한다. 생육초기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수확기에는 횟수를 늘리고 한 번에 주는 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2) 물주는 시간과 물 온도
물주는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가 알맞는데, 추운 계절에 재배하는 촉성, 반촉성재배 방식은 가급적 지하수를 직접 퍼 올려 물을 주거나(지하수의 온도는 대략 14~18℃ 정도임) 물을 하루 정도 하우스 안에 놓아 두어 물 온도를 높여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흐르는 물이나 웅덩이의 찬물을 그대로 주게 되면 물 온도가 낮아 땅온도가 떨어지게 되어, 작물의 뿌리가 저온장해를 받게 된다.

다. 물주는 장치의 효과

물주는 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은 전체 작업시간의 약 10~15%에 달하고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각종 장치를 이용하여 물주기를 하면 비교적 노력과 비용절감 효과가 크므로 농가에서 물주는 방법을 선택할 때는 가능한 균일하게 물을 줄 수 있으면서 시설투자비가 적게 들고 노력절감 효과가 크며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물주는 장치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와 수량성을 (표 2)에서 보면 호스를 끌고 다니며 물을 주는 관행방법 보다 점적관수가 수량도 많고 비용절감효과가 커 소득이 증가된다.

표 2. 물주는 장치에 따른 수량성과 비용절감효과 (엄 등, 원시, 오이 1기작)

물주는 장치

초 장
(cm)

수 량
(kg/10a)

수량지수

시설비
(원)

물주는
노임(원)

비용절감
효과(%)

원형노즐물주기
점적호스물주기
유공파이프물주기
관행호스물주기

183
170
169
127

2,660
2,645
2,539
2,366

112
112
107
100

55,250
47,375
35,000
2,780

4,800
4,800
4,800
81,000

29.3
37.7
52.8
0



라. 관수방법별 특성

(1) 고랑관수(이랑관수)
일반적으로 흔히 하는 관수방법으로 줄기와 잎에 물이나 흙이 묻지 않고 관수비용도 적게드는 장점이 있으나 관수후 바로 작업이 곤란하며, 하우스내 습도를 높여 병해유발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지온을 떨어뜨려 작물생육에 불리하며, 이랑의 높낮이가 심하거나 땅이 단단한 곳과 무른 곳이 있으면 균일한 관수가 어렵다.

그림 1. 고랑관수 모습 (지온이 높고, 물소비가 많은 5~6월 재배시,
물빠짐이 좋은 포장은 고랑관수가 효과적이다)


(2) 유공파이프관수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뚫린 파이프나 두꺼운 튜브를 이용하여 물을 분출시켜 관수하는 방법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이 쉽다.
대부분의 경우 물을 양편 또는 좌우로 비스듬히 분출시키므로 작물의 잎이나 기부에 젖는 것을 싫어하는 작물은 파이프위를 PE필름으로 멀칭한다.
이 방법은 파이프나 호스에 가해지는 압력에 따라 물이 도달하는 거리가 달라지므로 분출공의 거리와 방향을 조절하거나 수압을 조절하여 관수의 균일을 기하도록 한다. 살수관에 뚫는 구멍은 보통 0.6~1.0㎜정도로 중앙을 중심으로 파이프 윗쪽에 90°가 되게 각각 2개씩 뚫는다. 살수관의 지름이 가늘면 균일한 살수가 안되므로 가능한 한 25㎜ 이상이 좋다. 살수량은 관수구멍의 크기나 간격에 따라 다르나 한 구멍에서 100~150cc/분 정도 흘러나와 보통 10a(300평)에 3,000~4,000ℓ정도가 관수되는 것이 알맞다.

(3) 점적형 관수
플라스틱 튜브나 파이프로 부터 물이 천천히 떨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제한된 부위에만 관수해야 하는 과채류재배, 화분재배나 상자재배 등에 많이 이용된다. 이 관수법은 토양이 굳어지지 않고, 표토의 유실이 없으며, 흐르는 물이 적어 튜브나 파이프가 받는 저항이 적어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할 수 있는 반면 관수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혹한기 시설재배시에는 관수에 따른 지온저하가 없어 가장 바람직한 관수방법이다.

그림 2. 점적관수 모습(혹한기 시설재배시 지온저하 없이 관수가 가능)

(4) 살수관수
파이프에 노즐을 부착시켜 그로부터 압력을 가한 물을 관수하는 방법으로 고정식과 회전식이 있다. 이 관수장치로는 엽면살수와 지면살수를 할 수가 있어 빗물과 같은 효과가 있으나 관수강도가 강해지면 표토가 유실될 염려가 있고 다른 관수장치에 비하여 시설투자비가 다소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살수용노즐은 360°원형으로 살수되는 것과 180°반원형으로 살수되는 것, 부채꼴모양으로 양쪽으로 살수되는 것이 있는데 주의할 것은 노즐의 크기와 수압에 따라 살수반지름이 달라지므로 관수할 너비와 길이에 따라 서로 겹쳐 살수될 수 있도록 노즐간격을 조정하여 살수가 안되는 부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이재배시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참 고 문 헌

향문사. 1991. 채소원예학 총론. 각론.
박과채소재배기술. 1996.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계. 1991. 야채편. 4권(메론류, 수박). 농산어촌문화협회. 동경.
시설원예핸드북. 1987. 일본시설원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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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물특성

오이는 과채류 중에서 재배기간이 비교적 짧은 작물에 속할 뿐만 아니라 주의 노화 속도가 타 작물에 비해 빠른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단기간 내에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며 온도, 일조, 습도 등의 지상부 환경조건에 민감하고 비료, 토질, 수분 등이 지하부 환경조건에 대한 적응폭이 좁기 때문에 집약적인 관리기술이 필요하며 재배상 까다로운 작물이다.
따라서 작물적 특성에 알맞는 적환경 조건을 충족시켜 주어야만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2. 환경적응성

가. 온도 적응성

○ 서리에 약하며 10~12℃ 이하에서는 생육이 중지됨.
○ 발아 적온 기온은 25~30℃ 이며 지온은 20℃ 정도임.
○ 생육 적온.
- 낮 온도 중 오전 중에는 18℃이상이어야 하며 25~28℃ 범위에서 가장 광합성 효율이 높고 오후에는 2~3℃
낮은 22~25℃가 좋다.
- 밤 온도는 전류 촉진대인 10시까지 18~20℃ 10~12시까지는 15~16℃, 12시 이후부터 일출 1시간 전까지는
13℃ 정도가 좋음
- 지온은 15℃ 이상 유지하되 18~23℃가 좋음.
- 생육 최저한계 기온은 10℃ 이고 지온은 13℃이다.
- 생육최고한계 기온은 35℃ 이고 지온 25℃ 정도임.

나. 광선 적응성

○ 오이는 강한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채광 통풍이 좋도록 하여야 한다.
○ 광포화점은 약 55Klux, 광보상점은 1Klux 정도임.
○ 햇빛에 대한 적응 정도는 품종에 따라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데 보통 낙합계나 청장 계통의 품종은 일조량이
부족해도 그 적응도가 높으나 사엽 계통의 품종은 일조량이 부족하면 생육이 현저히 떨어짐.
○ 시설재배시 광선 투과율이 좋지 못한 하우스내에서는 곡과, 기형과 등의 비상품과가 다발하게 되고 덩굴의
노화도 촉진된다.

다. 토양 적응성

○ 토심이 깊고 유기물이 풍부한 양토 내지 사질양토를 좋아함.
○ 토양 산도는 pH5.7~7.2가 알맞고 산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해짐.
○ 점질 토양에서는 활착 및 생육이 느려 조기 수량이 적은 반면 품질과 총수량은 높게 된다.
○ 사질 토양에서는 활착과 생육속도가 빠른 대신 비절현상이 쉽게 나타나고 병해가 다발하며 주의 노화가
빠르게 된다.

라. 수분 적응성

○ 천근성이면서 호습성 작물이기 때문에 토양중에 있는 뿌리의 분포가 얕아 토양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생육장해를 받게됨.
○ 그러나 수분이 너무 많을 때에는 토양중의 통기가 불량하게 되어 뿌리의 기능이 저하됨.

마. 자웅이화 작물로서 단위결과성이 높은 작물이다.

○ 생태형과 품종에 따라 성표현이 다르지만 성표현(절성성)은 주로 일장과 온도의 영향을 받음.
○ 단일저온(일장 : 8~10시간, 저온 : 8~15℃) 조건하에서 절성성이 높아짐.
○ 질소(N) 비료가 과다하게 많게 되면 암꽃피는 절위가 높아지고 암꽃의 소질이 나쁘게 됨.

1. 접목의 필요성

○ 오이는 토양 전염성 병해인 만할병과 역병에 약함.
○ 저온 및 고온의 장해를 쉽게 받아 생육이 불량해짐.
○ 따라서 생산이 불안정한 연작지 재배의 경우에 저항성인 대목에 접목하여 안전다수확을 목표로 재배할 필요성이
있음.

2. 접목의 장단점

○ 장점 : 토양 전염성 병해의 회피, 내저, 고온 신장성 제고로 초세강화 및 양질안전 다수확 재배가 가능하다.
○ 단점 : 접목 노동력 과다소요 및 종자대가 비싸서 생산비가 높아짐.

3. 대목의 선정

○ 호박(흑종, 신토좌, 백국좌 등)이 주로 이용된다.
○ 어느 것이나 병해 저장성은 있으나 저온 신장성, 초세, 내서성 등은 대목의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목적에 알맞게
선정할 필요가 있다.
○ 최근에는 과분이 생기지 않는 대목(Bloom less) 품종(휘호, 운용, 히카리, 일휘 등)이 육성되어 시판되고 있다.
○ 대목의 특징
- 저온 신장성 : 흑종 > 토좌계 > 백국좌 = 무접목
- 초세강화 : 흑종 > 신토좌 > 백국좌 > 무접목
- 친화성 : 토좌계 = 백국좌 > 흑종
- 흡비성 : 흑종 > 신토좌 > 백국좌 > 무접목
- 내습성 : 백국좌 > 토좌계 > 흑종
- 내서성 : 토좌계 > 백국좌 > 흑종
- 내건성 : 토좌계 > 흑종 > 백국좌

4. 접목방법

접목방법이 숙기, 품질, 수량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접목방법의 선택과 접목묘의 육성 기술, 즉 접목 조작의 기술과 접목 후의 관리방법에 따라 활착율과 묘의 균일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주로 이용되고 있는 접목방법은 호접(互接)과 삽접(揷接)이며, 일부에서 합접(合接), 할접(割接), 단근삽접(斷根揷接) 등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접목방법간에는 접목 조작상의 어려움, 노력 소모, 접목 이식후의 관리방법에 약간 차이가 있다. 삽접, 할접, 합접, 단근삽접은 접목 조작이 쉽고 노력이 적게 드나 접목이식 후 관리가 까다롭다. 반면 호접은 접목조작상의 노력은 많이 드나 접목이식 후 관리는 비교적 쉽다. 따라서 재배자의 경험과 관리능력을 감안하여 접목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가. 호접법(Air Grafting)

호접은 접목조작이 다소 복잡하여 노력이 많이 소요되지만 접수와 대목 모두 뿌리가 붙은 채로 접목하여 이식하므로 접목 후의 관리가 비교적 쉽다. 그러므로 초보자가 이용해도 활착률이 높다. 접목묘 육성이 어려운 고온기에도 비교적 많이 사용되는 접목법이다.

그림 1. 호접방법(참외와 오이의 접목방법으로 주로 이용됨)

(1) 접목조작(그림 1)
○ 접수를 뽑아 30°정도 각도로 아래에서 위로 칼집을 내는데, 대목보다 배축이 가늘므로 칼집의 깊이를 배축의
2/3 정도 깊게 하는 것이 좋다.
○ 묘상에서 대목을 뽑아 생장점을 제거한뒤, 대목 떡잎 아래 1㎝부분의 배축을 40°정도 각도로 위에서 아래로
칼집을 낸다. 칼집의 깊이는 배축 굵기의 1/2 정도가 적당한데, 너무 깊으면 부러지거나 끊어지기 쉽고 얕으
면 접착부위가 적어 활착 및 생육불량의 원인이 된다.
○ 대목과 접수의 칼집 부분을 맞물리게 잘 끼운다.
○ 접목크립으로 끼운 부분을 접수방향에서 집어 고정한다. 대목방향에서 집거나 삐뚤게 집으면 접착부위가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 보통 접목 후 7~10일이 지나면 활착하는데 이때 접수의 배축을 접착 부분 바로 아래에서 절단한다. 접수의
배축을 길게 남겨 상토에 닿거나 묘상이 다습하면 접수의 배축에서 뿌리가 내려 접목의 효과가 없어진다.
우선 10개 정도 절단해 봐서 시들지 않으면 활착이 완전히 된 것이므로 전부 절단한다. 절단된 접수의 뿌리는
말라죽게 되지만 그대로 두면 병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뽑아버리는 것이 좋다. 크립은 보통 배축절단과 동시에
제거하지만, 접착부위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면 2~3일 후에 제거해도 된다.

(2) 접목 후의 관리
대목과 접수배축의 칼집낸 부분을 빨리 유착시키기 위해서는 접목 후 2~3일간은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
○ 접목 전에 이식상의 최저지온이 23~25℃가 되도록 유지하여 준다.
○ 이식 직후 상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주고 심하게 시들면 차광한다. 야간최저온도는 23℃정도로
한다.
○ 이식 3일째는 가능한 한 차광시간을 적게 하고 다습하면 약간의 환기를 시킨다. 야간온도는 18~20℃ 정도로
한다. 밀폐시간과 차광시간을 길게 하거나 야간온도를 높게 하면 묘가 도장하므로 유의한다. 이후 온도를 서
서히 내리고 이식3일 후 부터는 실생육묘에 준하여 관리한다.
○ 접수배축 절단 당일은 절단 전날보다 온도를 3~5℃ 높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나. 삽접법(꽂이접)

접목조작은 간단하지만 접목작업시에 접수의 뿌리가 잘려 있으므로 조심스러운 조작과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호박은 박보다는 접목 후 관리가 어려우므로 초보자는 경험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1) 접목조작(그림 2)
○ 대목을 뽑아 생장점을 제거한다. 대나무주걱이나 이쑤시개와 같이 뾰족한 기구로서 대목 떡잎이 벌어지기
시작한 부분에서 떡잎 전개 방향으로 약간 비스듬히 구멍을 뚫는다. 구멍은 접수의 굵기 만큼 크게 하고 뾰
족한 기구의 끝이 관통하여 반대 방향에서 보일 정도가 좋다. 위에서 아래로 똑바로 구멍을 뚫으면 대목 줄
기의 공동으로 접수가 들어가 자근(自根)이 내리기 쉽다.
○ 접수를 뽑아 떡잎에서 5~7㎜ 아래를 반쪽쐐기 모양으로 깎아 자른다. 접수를 깎는 방향은 자엽이 착생한
측면이 좋다. 깎인 면이 너무 길면 삽입시에 구부러질 우려가 있고 너무 짧으면 접착부위가 적어 활착이 나
쁘다.
○ 접수의 깎인 면을 아래로 하여 대목의 구멍에 삽입한다. 깎인 접수 배축의 끝 부분이 대목 자엽 바로 아래
에서 보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 완성된 묘는 폿트에 잘 심는다.

그림 2. 삽접방법(수박의 접목방법으로 가장 많이 이용됨)

(2) 활착을 위한 관리(표 1 참조)
접목이식 후 4~5일 동안 관리가 소홀하면 활착률이 떨어지므로 다음과 같이 관리한다.
○ 접목 당일과 접목 후 1일째
접목이식 후 찬물로 관수하면 지온이 낮아져 활착이 좋지 않으므로 접목 1~2일 전에 충분히 관수하여 지온을 25℃ 정도 유지한다. 접목 당일은 뿌리가 상토에 접착되도록 소량 관수한다. 절단부위의 활착을 위해서는 25℃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낮에는 26~28℃, 밤에는 24~25℃가 유지되도록 온도를 관리한다.
비닐로 이식묘상을 완전히 밀폐하고 상대습도를 100%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 한낮에 햇빛에 의해 상내 온도가 30℃이상 올라가면 차광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다습하기 때문에 야간온도가 너무 높으면 도장할 우려가 있다.
○ 접목 후 2~3일째.
하루 1~2시간 정도 광선을 쬐어주면서 환기를 시키기 시작한다. 심하게 시들지 않으면 차광시간을 줄이고 온수를 분무하여 주면 좋다. 야간에는 기온을 18~20℃, 지온을 22~24℃로 낮추어서 관리한다.
○ 접목 후 4일째.
심하게 시들지 않으면 차광을 하지 말고 환기를 많이 시키며 온도를 서서히 낮추기 시작한다. 접목한 이후 5~6일이 경과하면 보통육묘에 준하여 관리한다.

그림 3. 활착을 촉진하기 위하여 접목후 비닐로 밀폐하고 차광한 모습

다. 단근 삽접법

대목의 뿌리를 자른 상태에서 삽접과 동일하게 접목조작을 하는 방법이다. 접수 뿐 만 아니라 대목의 뿌리도 제거한 상태에서 접목조작과 활착을 위한 관리를 해야하므로 다른 접목법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접목묘는 뿌리가 재형성되고 잔뿌리가 많아져서 생육이 촉진된다. 그러나 접목 후 활착까지의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관리방법은 삽접보다 차광시간을 길게 하고 시들면 2~3일간 계속하여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5. 접목시기와 배축의 조절

가. 접목시기

삽접, 할접, 합접, 단근삽접을 할 경우 늙은 묘를 접목하면 접목작업은 쉬우나 활착이 느리고 대목배축의 공동(空洞)으로 자근이 내리기 쉽다. 너무 어린 묘는 작업이 어렵고 활착이 나쁘며도장하기 쉽다. 대목은 첫째 본엽이 동전 크기 만큼 전개되었을 때, 접수는 자엽이 전개한 직후에 접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접수는 파종 후 7~8일, 대목은 파종 후 10~13일 되는 시기가 접목적기라고 볼 수 있다.

표 1. 접목방법별 활착을 위한 관리

일 수

환 경

호 접

삽접, 할접, 합접

접목
당일

기온
지온
습도
광선
환기

주간 25~28℃, 야간 23℃
23~25℃
90%
시들기 시작하면 차광
접목 후 밀폐

주간 26~28℃, 야간 25℃
25℃
100%
이식 직후 차광
접목 후 밀폐

접목후
1 일

기온
지온
습도
광선
환기

주간 25~28℃, 야간 20℃
23℃
80%
광선이 강할 때만 약간 차광
2~3시간 환기

주간 26~28℃, 야간 21~23℃
25℃
100%
시들기 시작하면 차광
밀폐상태로 둠

접목후
2~3일

기온
지온
습도
광선
환기

주간 25~28℃, 야간 18~20℃
20~30℃
80%
가능한 차광 않음
일반육묘에 준하여 환기

주간 25~28℃, 야간 18~20℃
20~30℃
80%
가능한 차광 않음
일반육묘에 준하여 환기

접목후
4~5일

기온
지온
습도
광선
환기

주간 26℃, 야간 16~18℃
20℃
오전 80%, 오후 건조
일반육묘에 준함
일반육묘에 준함

주간 25~28℃, 야간 17~19℃
20~23℃
오전 80%, 오후 약간 건조
가능한 차광 않음
시들지 않으면 환기량 늘림



호접은 접수가 어리면 배축이 가늘어서 접목작업이 까다롭고 칼집을 낸 부분이 좁으므로 불량묘가 되기 쉽다. 반대로 접수를 크게 하여 접목을 하면, 활착 후 접수배축을 절단한 뒤 묘의 생육이 진전되면서 시드는 경우가 있다. 접목작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어린 시기에 접목하는 것이 활착이 빠르고 배축의 공동이 적어 불량묘 발생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접수는 파종 후 10~13일, 대목은 파종 후 7~10일이 접목적기 이다.

나. 배축의 굵기와 길이의 조절

접목조작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접수와 대목의 배축 굵기와 길이이다. 이것을 적당하게 조절하면 접목 작업이 쉬울 뿐만 아니라 활착률도 높아진다.
대목의 종류에 따라 배축의 굵기와 길이에 차이가 많은데, 배축의 굵기는 일반적으로 참박이 호박에 비해 가는 편이고 신토좌호박류는 흑종호박에 비해 가늘다. 배축의 길이는 발아 후의 관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신토좌호박류는 도장성이 있으므로 발아 후 온도와 습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삽접, 할접, 단근삽접과 같이 접수의 배축을 절단한 다음 깎아 대목에 끼우거나 꽃는 경우는 대목의 배축이 굵고 약간 짧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목배축의 굵기는 접수의 2~3배 정도, 길이는 5㎝정도가 적당하다. 따라서 참박은 수박에 비해 4~6일 정도, 신토좌호박류와 흑종호박은 참외와 오이보다 2~3일 정도 빨리 파종하는 것이 좋다.
호접과 합접의 경우에는 대목배축의 굵기가 접수에 비해 1.5배 정도 굵고, 특히 호접의 경우는 대목과 접수의 배축길이가 6~7㎝ 정도로 같아야 접목작업이 용이하므로 수박은 참박보다 3~5일 정도 빨리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상자 또는 벼 이양기용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접수와 대목을 따로 파종하여 관리하면 배축의 길이를 조절하 쉽다. 대목이 빨리 발아하고 도장할 우려가 있으면 대목 파종 상자를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곳으로 옮기고, 접수의 발아가 느리면 접수 파종상을 고온, 다습하게 관리하여 배축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참 고 문 헌

채소원예학 총론. 각론. 1991. 향문사.
박과채소재배기술(표준영농교본, 66호). 1996. 농촌진흥청.
채소육묘기술(표준영농교본, 86호). 1995.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계. 1991. 야채편, 1권(오이), 4권(메론류, 수박). 농산어촌문화협회. 동경.

1. 육묘의 중요성

오이는 육묘 기간 동안에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환경조절로 묘의 생장을 균형적으로 발달시켜야만 양질묘를 생산할 수 있다. 오이의 수꽃과 암꽃은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발육 과정동안 환경에 의해 암꽃이 되기도 하고, 수꽃이 되기도 한다. 즉, 저온·단일에서는 암꽃 발생 촉진되고, 고온·장일 조건에서는 수꽃 발생이 촉진된다. 이것은 품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같은 특성을 가진 품종에서는 재배환경이 암꽃과 수꽃의 비율이 영향을 받는다.
우량묘는 본포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고, 병충해의 피해를 받지 않은 묘이어야 한다. 특히 작물이 어린 육묘 중의 바이러스 감염은 정식 후 심각하게 수량을 감소시키므로 육묘 중에는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방제에 노력해야 한다.

2. 플러그 육묘용 상토

플러그 육묘용 상토는 통기성, 내수성, 보수성이 좋고, 비료 성분이 고르게 들어있는 것이 좋다. 적정 pH 범위는 5.8~6.5 범위이며 EC 4.0mS/㎝(포화점토법) 이하인 것이 생육 조절에 유리하다.
시판 상토는 비료량이 다양하므로 상토를 구입할 때는 비료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비료량이 적은 상토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추비 관리가 필요하다. 플러그 육묘는 비료가 적은 상토를 써 추비로 시비량을 조절하면 생육조절에 유리하다. 상토는 가능한 임의의 다른 재료와 섞지 말고, 포트에 담을 때는 너무 짓누르지 말 아야 한다. 기비 상토라도 폿트가 작으면 비절이 빨리 나타나므로 추비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추비는 육묘용 완전액비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기비 상토를 쓸 경우 관수량이 지나치면 비료가 많이 용탈되어 비료의 부족현상이 빨리 나타난다.

3. 시비 관리 기술

플러그 육묘는 상토의 용량이 적고 상토에 기비가 많으면 생육조절이 어려우므로 육묘가 끝날 때까지 관수 만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우므로 액비를 추비하여 시비조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추비 횟수는 생육단계, 육묘계절, 육묘용기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추비용 비료의 조성은 같은 양액의 조성이면 적합한데 다른 조성의 완전액비를 사용할 경우는 EC 1.3~1.4 dS/m 정도면 적절하다. 기비가 들어있는 상토를 사용했을 경우는 질소 위주의 4종복비로 추비해도 무난하다. 표 2는 무비 상토를 사용할 경우 생육단계별 시비 관리 체계를 나타낸 예이다.

표 1. 육묘용 표준배양액의 조성

(단위 : N 112 ppm)

다 량 원 소

미 량 요 소

비 료 염

비 료 염

비료량(g/MT)

비 료 염

농도(ppm)

비료량(g/MT)

KNO3
Ca(NO3)2.4H2O
NH4H2PO4
MgSO4·7H2O

2.4
2.4
0.8
0.8

242.6
566.9
92.0
197.2

Fe-EDTA
H3BO3
MnSO4·4H2O
CuSO4·5H2O
ZnSO4·7H2O
Na2MoO4·2H2O

Fe 2~5
B 0.5
Mn 0.5
Cu 0.05
Zn 0.05
Mo 0.02

15~25
3.0
2.0
0.05
0.22
0.22



표 2. 생육단계별 시비관리 (무비료 상토의 경우, 표 1의 시비농도 적용)

묘의 생육 단계 구분

생 육 단 계

시비 회수

1 단계
2 단계
3 단계
4 단계

파 종 ~ 자엽전개
본엽전개 ~ 본엽 1매
본엽 1매 ~ 본엽 3매
본엽 4매 ~ 정 식

파종후 1회
1회/3일
1회/2일
1회/일



4. 육묘 환경 관리

고온기에는 생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순간의 관리 잘못이 묘소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플러그 육묘는 밀식 조건에서 관리되므로 더욱 도장이 촉진된다. 따라서 가능한 큰 포트를 쓰는 것이 유리하고 과다 시비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저온기에는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아 암꽃 발생이 잘 되는 반면 일조가 부족하기 쉬워 측지 발생과 생장이 억제되기 쉽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가능한 투광성이 좋은 비닐을 사용하고, 주야 온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정식 묘의 크기는 표 3과 같이 작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3.5엽기가 정식에 알맞는 크기다. 육묘일수는 촉성, 반촉성 작형에서는 30~35일이고, 억제작형용 육묘에서는 고온에서 육묘가 이루어지므로 18~21일 정도로 단축한다. 접목묘는 활착까지의 생육이 지연되기 때문에 육묘일수가 5~10일 정도 길어 더 길어진다.

표 3. 적정 육묘일수와 묘 크기(실생묘)

작 형

육묘일수

정식묘의 크기

조숙, 노지
촉성, 반촉성
억제

25~30
30~35
18~21

본엽 2.5~3매 전개
본엽 3~4매 전개
본엽 3~3.5매 전개



표 4. 생육단계별 기관 분화

본엽수

마디
분화수

꽃눈분화
마디수

암꽃결정
마디수

1매
2~3매
4매
6매
7매

7
14
23
29
33

3
11
17
22
27

` ~
3~7
11
14
16



그림 1. 암꽃과 수꽃분화에 미치는 환경 요인

가. 묘의 생육단계별 관리 요점

(1) 발아기
파종 후에는 강모래나 굵은 질석으로 5㎜정도의 두께로 복토를 실시한다. 발아적온은 25~30℃이고 발아 상한온도는 35℃, 발아 하한온도는 15℃이다. 떡잎이 출현한 후에는 지온을 발아적온보다 4~5℃정도 낮은 20~22℃로 관리한다. 배축 길이는 발아 초기에 신장하여 도장하기 쉬우므로 맑은 날에는 환기를 철저히 하고 밤에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본엽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밤낮의 온도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관리해도 좋으나 그 이후에는 주간온도보다 야간온도를 낮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묘 온도는 낮에는 25~28℃, 밤에는 17~20℃가 알맞다.

(2) 육묘 중기
1~2엽기 이후의 시기로 균형적인 생육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의 전류가 잘 되도록 주야간의 온도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꽃눈의 분화 및 형성 단계이므로 주간은 높고, 야간은 낮게 관리한다.

(3) 육묘 후기

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정식 포장의 온도 수준으로 맞추어 묘를 순화하는 단계로 보통 정식 5일 전후부터 실시한다. 가능한 한 적정 주간을 확보하고, 관수량을 줄이며, 비료가 부족되지 않도록 시비관리에 주의한다.

나. 접목 육묘

호박(흑종, 신토좌 등)이 주로 이용되는데, 저온신장성, 초세 및 흡비력은 흑종호박이 우수하고, 친화성은 토좌계가 우수하다.

(1) 삽접(꽂이접)
대목을 먼저 파종하여 발아하는 것을 확인하고 삽수를 파종(대목 파종 4~5일 뒤 접수 파종)하며, 접목은 대목은 본엽이 나오고, 접수는 떡잎이 완전히 전개되었을 때실시한다.
대목의 생장점 제거한 다음 뾰족한 꼬챙이로 떡잎 한쪽에서 밑으로 비스듬하게 하여 꼬챙이 끝이 반대편으로 1~2㎜정도 나올 때까지 찌른다. 접수인 오이는 떡잎에서 8~10㎜아래를 면도칼로 약 45도 되게 한쪽 면을 비스듬하게 자른다. 대목에서 꼬챙이를 빼면서 접수의 자른 면을 밑으로 하여 접수 끝이 조금 나올 때까지 밀어 넣는다. 활착은 25℃, 상대습도 85~95% 조건에서 접목 후 7일 정도면 완료된다.

그림 2. 삽접방법, 파종 및 접목작업 일정

(2) 호접(맞접)
접수를 먼저 파종하여 오이가 발아할 무렵 대목을 파종하는데 저온기에는 4~5일, 고온기에는 3~4일 정도 오이를 대목보다 먼저 파종한다. 적정 접목시기는 대목의 떡잎이 전개된 뒤이고 접수는 본엽이 동전 크기 정도일 때이다.
대목의 생장점을 제거하고 배축의 상단에서 1㎝ 아래 부분을 위에서 밑으로 45도 각도로 대목 두께의 1/3~1/2 부분까지 자른다. 접수는 대목과 같은 위치를 아래에서 위로 1/2 지점까지 올려 자른다. 대목과 접수의 절단부위를 끼운 다음 클립으로 고정한다. 적정 활착 온·습도 조건은 23~25℃, 상대습도 75~80%로 정밀한 접목환경을 유지하기 곤란할 때 많이 이용한다. 접목 후 2~3일부터 수광량을 늘리고 온도를 서서히 내리고, 절단 후 5~10경부터 일반 묘 기르기로 관리한다.

그림 3. 호접의 접목작업 일정

(3) 편엽합접
고온기에는 접수를 대목보다 1~2일, 동절기에는 3~4일 먼저 파종하여 가급적 대목과 접수의 굵기를 일치시키도록 한다. 접목은 대목은 파종 후 7~9일, 접수는 파종 후 9~11일로 본엽이 동전 크기보다 약간 작을 때 실시한다.
대목의 생잠점을 포함하여 떡잎 하나를 절단면이 떡잎의 전개방향과 직각이 되도록 60°각도로 아래로 자르고 접수는 떡잎에서 1㎝ 정도 아래 부위를 대목과 같은 각도로 잘라 자른 면을 크립으로 물린다. 호접용 크립으로 호접과 같이 접합면이 밀착되도록 접합면과 직각으로 고정한다. 활착 온습도 조건은 삽접과 같은데 접목 직후 2일 동안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그림 4. 편엽합접 접목작업 일정

(4) 단근접
삽접이나 편엽합접을 실시하고 대목의 뿌리 부분을 잘라 발근시키는 접목 방법이다. 접목작업시 취급이 용이하고 부정근의 발생이 잘 되며, 대목을 균일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목의 발근력은 절단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어 뿌리 가까운 부위는 발근이 잘되고 뿌리에서 먼 부위는 발근이 느리므로 너무 짧게 자르지 않아야 한다. 또 대목의 길이가 너무 짧으면 정식 후 접수에서 뿌리가 내려 접목 효과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림 5. 절단 부위별 대목의 발근력

(5) 접목후의 관리
접목 후에는 접목부의 유관속이 발리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묘상 내의 온도, 습도, 광환경 조절에 유의. 위조 방지를 위해 차광을 너무 오래하면 도장하기 때문에 차광은 단시간에 하고 빨리 자연광을 충분히 받도록 관리한다. 접목 후 3~4일간은 물주기가 어려우므로 접목 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온상바닥에 물을 뿌려준다. 햇빛은 접목 후 2~3일간 차광망으로 가려두웠다가 이후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서서히 햇빛을 쪼여준다. 일주일이 경과하면 활착되므로 이 때부터는 충분히 햇빛을 쪼여준다.

1. 촉성, 반촉성재배

가. 주지재배

검은 가시오이중 시설재배용 오이는 대부분 주지를 적심하지 않고 계속 유인하여 나가며 수확한다. 유인방법에는 수직법과 경사법이 있다.

그림 1. 수직유인법

(1) 수직유인법
오이 포기마다 비닐끈을 늘어뜨려 여기에 덩굴을 매달아 놓는 방법이다. 구멍 뚫린 빨래집게로 집어준다. 각 포기마다 비닐끈을 달기 위해서 높이 2m의 지주를 군데군데 세워두고 가로로 철사줄을 쳐준다. 줄기가 철사줄 높이까지 올라가면 다시 덩굴을 아래로 내린다. 지제부에 내려진 덩굴을 적엽을 하는데 최소한 덩굴에 22~23개의 잎은 붙어 있도록 한다. 이 방법은 노력이 많이 들어가므로 최근에는 경사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림 2. 경사식유인법

(2) 경사식유인법
2m간격으로 지주를 세우고 지주마다 20㎝간격으로 철사줄을 걸칠 수 있는 홈 또는 작은 못을 박아둔다. 철사줄을 가로로 지주에 부착하는데 최상단의 철사줄 높이는 1.8m정도 되게 한다. 오이 줄기가 신장하여 이 철사줄에 이르게 되면 각 철사줄을 한 칸씩 내린다. 그러나 최하단의 철사줄은 그대로 둔다. 왜냐하면 줄기가 지제부에 닿으면 여러 가지 병해가 침입하여 식물체가 죽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계속 철사줄을 한 칸씩 내리다보면 최하단 철사줄에는 덩굴이 중첩이 되므로 노엽은 제거하여 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는다. 동화능력이 제일 좋은 것은 생장점에서 8~10매째 잎이고(15일된 잎) 그 능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하우스에서는 하엽의 수광상태가 나쁘기 때문에 적엽한계는 생장점으로부터 23~25번째 잎 이하로 하고 덩굴높이는 대개 160㎝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나. 적심재배

측지가 많이 나오는 잡종군 오이는 주지를 2m전후에 적심시켜 측지로부터 오이를 수확하는 재배법이다. 주지의 각 절마다 유효한 측지를 내어야 증수할 수 있는데 앞서 언급한 바 있는 온도, 광선, 비배관리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한다. 덩굴을 지지하는데 주지마다 비닐끈을 수직으로 늘어뜨려 유인하는 법, 넷트를 쳐서 유인하는 법 등이 있으나 능률적인 유인법은 경사법이다. 이 경사법에는 철사 간격을 주지재배보다는 다소 넓게 30㎝로 한다. 그리고 주지가 1.8m정도 신장할 때 적심하여 24~25절이 되게끔 한다. 측지는 주지의 3절 이하의 것은 일찍이 제거해 버리고 제 4절 이상에서 나온 것을 2개의 잎을 남기고 적심하여 이것을 결과지로 이용한다. 주지의 적엽은 주지의 과실을 수확하고 나서부터 측지의 잎으로 갱신하도록 하다. 적엽은 원칙적으로 1주일에 2~3잎씩 착과절위로부터 5~6절 이하의 노엽에 대해 한다. 그러나 측지 발생이 늦어지고 있는 절위에서는 주지잎을 그대로 남겨두어 측지의 발생을 돕고나서 제거시킨다.

2. 조숙재배

식물체가 터널내에 있는 기간은 약 25일이며 만상의 염려가 없는 날로부터 일주일 뒤면 식물체를 터널로부터 해방시켜 바람이 없는 따뜻한 날을 택해서 덩굴을 지주에 유인한다. 지주세우는 방법에는 그림 3과 같은 것이 있다.

가. 합장식

포기마다 지주를 세워 끝에 합장시킨다. 오이덩굴이 신장하여 올라가다가 합장이 되는 부분에 가서 혼합되어 후기에 생육이 억제되어 수확이 떨어지는 결점이 있다.

그림 3. 지주세우는 방식

나. 직립식

포기마다 지주를 똑바로 세운다. 따라서 바람에 쓰러질 위협이 높다. 그러나 통풍과 햇빛 쪼임이 좋아 주지 측지 겸용품종을 써서 이용할 경우에 잘 적용되는 방법이다. 지주마다 2~3칸을 가로로 비닐끈을 쳐서 지주를 지탱시킨다.

다. 넷트방식

그물망을 높이 1.8m에 쳐서 여기에 덩굴을 유인한다. 그물망을 쳐주기 위하여 쇠파이프나 플라스틱 지주를 띄엄띄엄 세워 둔다. 이 방식은 적심 재배를 하는 경우에 적당하다. 유인 노력이 적게 드나 바람에 약하므로 포장 주위에 방풍림을 한다. 절성성 품종은 합장식 또는 직립식을 택하고 측지는 잎을 2~3개 남기고 적심한다. 장마가 오기전에 주지 아래부분의 잎을 제거하여 식물체 밑부부분의 통풍을 좋게 한다.
비절성 품종은 넷트방식이나 직립방식을 취한다. 주지가 지주에 꽉 차면 적심한다. 측지는 본잎 2~3매 남기고 적심하고 직립방식인 경우는 측지를 가로로 유인한다. 그러나 넷트방식에서는 주지 6~7이하의 측지는 첫과실을 수확함과 동시에 제거한다. 이는 넷트 아래부분의 혼잡을 막기 위함이다.

3. 노지재배, 노지억제재배

백침계 품종은 조숙재배처럼 직립방식과 넷트방식을 취한다. 그러나 적심은 하지 않는다. 측지는 2~3잎만 남기고 적심해 버린다. 절간장이 길고 측지가 많은 사엽계 품종은 파이프 넷트식을 취한다(파이프를 이용하여 고랑합장식에 넷트를 친 것). 높이는 대개 1.8m이상으로 하고 정상부분을 20㎝정도로 틈을 주어 통풍을 좋게 한다. 이는 연약한 생장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측지는 2잎에서 적심하고 손자덩굴은 방임한다.

4. 하우스 억제재배

이 작형은 고온장일에서 초기 생육을 경과하므로 주지가 비절성이 되지만 유효측지의 발생이 많아 주지를 2m전후에 적심하여 재배한다. 가능한 한 파종기를 앞당기는 것이 수량이 많다. 파종기가 늦어지면 적심위치가 주지 15~20절이나 25절간에는 차이가 없다. 노력관계로 부득이 2덩굴 주지를 키울 경우에는 1주일 앞당겨 본잎 3~4매에 적심한다. 2덩굴 주지재배는 1덩굴 주지보다 수량이 15~20% 감소되므로 결코 유리하지 않으나 생력적이다. 2절 적심은 4절 적심보다 하위절이 수량감소가 눈에 띄나 총수량에는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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