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채소가꾸기/딸기

딸기 과실의 생리장해

누촌애(김영수) 2007. 4. 15. 21:51

딸기 과실의 생리장해

 

1. 선 청 과
과실발육시 질소를 과다 흡수할 때 과실끝의 착색이 나빠져서 백색이 되며, 화아분화기에 질소를 과다 흡수할 경우에는 닭벼슬과 혹은 골진과가 되거나 끝이 선청과가 된다. 또한, 측지에서 발생한 세력이 약한 화방의 1, 2번화가 선청과(특히 선첨과)가 되기 쉬우므로 첫화방의 개화전까지 곁눈을 제거하여 부실한 화방의 발생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2. 백 랍 과
토양의 산성화와 일시적으로 질산태 질소, 황산이 많을 경우에 발생률이 높다. 또 미숙된 유기물의 과다시용과 암모니아태 질소의 분해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유황의 토양살포시에도 현저하게 발생된다.

 

3. 선단부 백색과
과실성숙의 불균형에 의해서 생기는 부분적 미성숙과를 말하며, 끝부분은 멀칭위에서 과실온도가 상승하여 성숙되지만 그 아랫부분은 온도가 낮아 성숙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 품종별로는 여홍, 여봉에서 많이 발생된다.

 

4. 착색불량과
과실내 안토시아닌 착색의 불균형에 의해서 발생된다. 도요노카나 미홍과 같이 안토시아닌 색소량이 유전적으로 적어 색이 밝은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요원인은 다습, 야간저온, 고온, 광량부족 등이다.
  착색불량과의 발생기작은 명확히 구명되지 않았으나 발생증가 요인으로 볼때 우선 토양산도는 pH 6.5 정도를 목표로 교정하도록 힘쓰고 질소비료의 과다시용을 삼가해야 한다.  또 밀식을 피하고 화방의 방향을 햇빛이 잘 들도록 이랑의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다. 적기에 보온하고 과번무를 방지하며 특히 과실비대기 이후에는 야간에 보온을 철저히 하여 저온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과습하지 않도록 오전의 환기에 유의한다.  꽃대가 짧아 수광이 부족할 경우에는 꽃대의 신장촉진을 위해 지베렐린을 화방처리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과실을 앞으로 꺼내주는 것이 좋다.

 

5. 끝부분 무름과
수확초기 12월부터 2월에 걸쳐 추운 겨울 동안에는 익은 끝부분이 연백색으로 변화되어 물러지는 과실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끝부분무름과(정부연질과)라 한다. 수확시기에는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출하하여 유통되는 중에 갑자기 변색되어 부패해 버린다. 정부연질과의 과실은 꼭대기 부분이 착색이 완전하지 못하고 투명하게 백랍과와 같은 상태를 나타낸다. 이런 과실을 먹어보면 당도는 높은 편이지만 방향성의 냄새가 난다. 정부연질과는 정화방의 1번과에서 발생이 많은편이지만 화방이 크게 분지한 경우는 2, 3번과에서도 발생이 많다.
하우스내 습도가 높거나, 밀식에 의해 과실에 햇빛이 잘 닿지 않은 경우, 하우스내의 주야간 온도관리가 낮은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수확이 지연되는 온도관리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실이 멀칭면 쪽으로 휘어져 있을 때 그곳에 물방울이 고여 있으면 발생하기 쉽다. 잿빛곰팡이병에 의한 피해와도 유사하다.

끝부분무름과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밀식을 피하고, 주야간의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하며,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철저히 하여 하우스내의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두둑이 거의 없는 평이랑재배의 경우 발생이 많으므로 가급적 이랑을 높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낮의 온도는 착과후부터 25℃ 전후로 비교적 높게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관수는 한번에 많이 주지말고 여러번에 나누어 세심하게 관리한다. 착색을 고르게 하기위해 단동 무가온하우스의 동서 이랑인 경우는 될수 있는 한 과실에 햇빛이 잘 닿도록 하우스 북측면에 60∼100cm 정도 높이까지 은색 폴리비닐이나 알미늄 증착필름(반사필름)을 설치하는 것도 무름과의 발생방지에 효과적이다.

 

6. 기 형 과
기형과는 대부분 저온기에 꿀벌의 활동이 떨어져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많이 발생하는 수정불량과를 얘기한다. 벌은 대개 15℃ 이상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며 30℃가 넘으면 장해를 받게 된다. 농약의 과다살포나 잔류독성이 강한 농약 등을 이용했을 경우에도 벌의 활동이 제약된다. 꽃눈분화기에 부적절한 농약을 살포할 경우 암술의 형태를 망가뜨려 수정이 불가능하게 되기도 한다. 지나치게 밀식하게 되면 통기가 불량해지고 벌의 활동이 제약되어 수정불량과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적정한 농약을 사용하고, 하우스의 온도관리에 유의하는 한편, 적정한 재식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형과 중에는 수정이 정상적으로 되어도 과형이 불규칙하게 나오는 난형과가 있다. 난형과에는 닭벼슬과나 부채형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로 식물체의 영양상태가 좋은 1, 2번과와 액화방의 1번과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개화기에 이미 꽃이 아주 크거나 꽃잎의 수가 많고 암술과 수술의 수가 많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판매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다음에 연속적으로 생육하는 과실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육묘시에 묘를 고르게 키우고, 본포의 시비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난형과의 발생을 줄이는데 유리하다. 품종에 따라 발생량이 다르며, 보교조생이나 도치오또메 등에서 발생이 많다.

 

7. 수확 후기 당도 저하
봄철이 되면 딸기의 신맛이 강해지고 당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일종의 주피로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대개 3화방(2차액화방)이 성숙될 무렵이 되면 착과부담이 크고, 영양이 부족되기 쉬운 반면 뿌리의 활력은 떨어지고 토양내 비료 함유율이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봄철 고온기가 되면 당도가 증가되기 전에 착색 및 성숙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된다.
근본적으로 뿌리로부터의 영양공급을 적절히 하거나 엽면살포를 통해 결핍요인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고온기에는 환기를 철저히 하여 과실이 빨리 익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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