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채소가꾸기/딸기

딸기의 충해종류와 방제

누촌애(김영수) 2007. 4. 15. 21:47

딸기 충해

 

1. 민달팽이

피 해

성체나 유체 모두 잡식성으로 잎·신초등 연약한 부분을 식해하며, 피해가 심한 잎은 잎맥만 남고 거친 그물모양으로 된다. 과일에도 피해를 부며, 피해를 받은 과일은 갉아먹은 흔적이 남아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피해부위에는 점액이 부착되어 있고 구불구불한 검은 배설물을 볼 수 있다. 딸기에는 물을 자주 대어주기 때문에 습기가 많아 민달팽이의 생식과 번식에 좋은 조건이 되므로 피해가 많다. 노지재배에서는 4∼5윌에 피해가 많으나 하우스재배에서는 겨울에도 피해를 준다.

 

형 태

다 자란 민달팽이는 몸길이가 60㎜ 정도이며, 전체가 담갈색인 것이 많으나 몸색은 변이가 많다. 등면에는 3개의 암색 세로선이 있으나 중앙의 것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생태 및 생활사

성체로 월동하여 3월경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연 1회 발생하며, 월동한 성체는 3∼6월에 걸쳐서 산란한다. 40개 정도의 알덩어리로 줄기나 잡초에 낳으며, 알에서 부화한 유체는 가을에 성체가 된다. 많은 작물을 가해하며, 피해를 받은 잎은 잎맥만 남아 그물모양으로 된다. 일반적으로 토양속이나 낙엽 등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월동한다.

 

방제대책

낮에는 그늘에 숨어 있고 밤에 나와 식해하므로 피해가 나타나기 전에는 발견하기가 어렵다. 또한 딸기에서는 적당한 예방약제가 없기 때문에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유인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방지한다.
유인제는 강우나 관수에 의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여 보통 살포후 4∼5일에 효과가 없어지므로 발생이 많은 곳에는 4∼5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발생이 많은 곳에서는 잠복처가 되는 작물·잡초 등을 제거하고 토양표면을 건조하게 한다.

 

2. 점박이응애

피 해

발생초기에는 밀도가 낮아 피해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나 잎의 표면에서 보면 백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밀도가 점차 증가하면 잎뒷면에서 성충과 약충이 무리지어 가해하기 때문에 잎이 작아지고 기형이 되며, 누렇게 변하면서 점차 말라죽는다. 보통 아랫잎에 발생이 많으며, 점차 상위잎으로 이동한다.

 

형 태

성충은 달걀모양으로 크기는 암컷이 0.4㎜, 수컷이 0.3㎜ 내외이다. 여름형 암컷은 담황색 내지 황록색으로 몸통의 좌우에 검은무늬가 있는데 이 검은무늬는 위속에 있는 내용물에 의한 것으로 먹이에 따라 색이 변한다. 휴면중인 암컷은 등색으로 검은무늬가 없다. 알은 구형으로 담황색이며,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담색을 띤다.

 

생태 및 생활사

30℃ 전후의 고온으로 강우가 적고 건조한 기상조건에서는 10일 전후에 알에서 성충이 되며, 저온과 공기중의 습도가 높은 기상조건하에서는 번식이 지연된다. 야외에서는 봄부터 초여름과 가을에 발생이 많고, 한여름과 장마기간에는 발생이 적으나 온실과 하우스재배에서는 저온기와 장마기에도 상당한 발생을 보인다.

 

방제대책

발생에 적당한 조건하에서는 번식이 왕성하여 방제가 어렵다. 또한 줄기가 크게 자라면 약제가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발견하여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좋다. 응애류는 대부분 잎뒷면에 기생하기 때문에 약제를 잎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최근 동일약제 또는 동일계통의 약제연용으로 약제저항성 응애가 출현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저항성 응애의 대책으로는 동일약제 또는 동일계통약제의 연용을 피하고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가며 살포한다. 발생이 많을 때에는 성충·약충·알의 각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5∼7일 간격으로2∼3회 약제살포가 필요하다.

 

3. 차응애 (Tetranychus kanzawai)

가해작물
딸기, 수박, 참외, 멜론, 오이, 파, 고추, 가지, 토마토 등
 
피해상태
피해부위에는 백색의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피해가 진전되면 갈변하여 조기 낙엽 된다. 꽃의 피해증상은 바이러스 피해와 비슷하지만 백색의 먹은 흔적이 있고 피해 부위에 흰 가루와 같은 탈피각과 적색의 응애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7∼8월에 발생이 많고 온실에서는 년 중 발생한다.
 
형태적 특징
여름형 암컷 성충은 0.4 mm, 수컷 성충은 약 0.3 mm로서 전체가 적갈색이고 몸 측면에는 불규칙한 검은 무늬가 있으며, 휴면 암컷은 붉은색을 띤다.
 
발생생태
년 수회 이상 발생하며 월동은 휴면 암컷으로 하지만 따뜻한 지방에서는 여름형 암컷 또는 각 발육 태로 월동한다. 월동은 비교적 하부의 잎 뒷면에서 하며 낙엽에서는 월동하지 않는다. 월동기에는 몸 색이 붉은색을 띠며 3월 상순이후 몸 색이 적갈색으로 변화하고 산란을 시작한다. 고온 건조할 경우에는 약 10일에 1세대를 경과하고 발생최성기에는 세대가 중첩된다. 주로 성충, 약충이 바람에 의해 날아올라 이동한다.
 
방제방법
기주범위가 넓어서 온실, 비닐하우스는 물론 주변의 잡초에도 기생하므로 포장위생을 철저히 한다. 또한 번식력이 커서 피해가 급격히 진전되므로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응애 방제용 약제를 1∼2회 살포한다. 응애류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잘 나타나므로 같은 계통의 약제 운용을 피하고 계통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 가며 사용한다.

 

4. 딸기잎선충 (Aphelenchoides fragariae)

피해상태

딸기잎선충의 초기증상은 어린잎과 잎자루에서 잘 나타난다. 피해를 받은 포기의 초기증상은 잎이 위축되거나 작아지고 새로 나오는 잎은 기형이 되며, 잎과 잎자루에는 털이 없고 광택이 난다. 수관이 오그라들고 비틀거리며, 잎자루가 짧아진다. 정점 부근의 눈이 죽으면 많은 부정아가 발생하며, 여러 개의 수관을 형성하게 된다. 새로운 포복지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품종에 따라서는 잎자루가 붉은색을 띤다.

육묘기에는 주로 눈에 피해를 주며, 액아의 발생이 많아진다. 피해가 심한 포기는 잎과 잎자루가 짧고 눈이 말라죽으며, 포기 전체가 위축된다. 피해증상은 보통 여름부터 가을까지 포복지나 모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봄의 기온이 상승하는 경우에도 볼 수 있다.
딸기의 화아분화기에 피해를 받으면 꽃받침이 기형이 되고 짧아지며, 화총수의 증가, 화총의 기형, 녹화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결실한 과일도 대부분 기형이 된다.
 
형태적 특징

피해 모주로부터 나온 포복지에는 거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으므로 모주의 증상을 잘 살펴보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한다.
피해증상은 7∼8월경에 포복지나 모에 제일 먼저 나타나며, 새로 나오는 잎이 오그라들고 싹눈이 붉어지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딸기잎선충은 대부분 눈주위에 기생하므로 선충의 기생여부를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눈을 채취하여 2∼3㎜ 정도의 크기로 잘라 물이 담긴 작은 접시에 넣어 20∼30분간 두면 선충이 물속으로 헤엄쳐 나오므로 현미경을 사용하여 조사한다. 많을 때는 1개의 눈에서 수천 마리의 선충이 헤엄쳐 나온다.
딸기잎선충은 암수 모두가 회충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몸길이는 1㎜ 전후이다.
 
발생생태

최근 시설재배되고 있는 촉성 또는 반촉성 딸기에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딸기 주산지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 선충은 생장점 부분이나 눈의 중심부에 기생하며, 식물조직 속으로는 파고 들어가지 않는다. 딸기잎선충은 주로 피해 모주로부터 나온 포복지를 통하여 전파되는데, 피해 모주의 눈 부분에 있던 선충이 포복지가 자람에 따라 포복지를 따라 이동한다.
따라서 피해 모주에서 나온 자묘는 대부분 피해를 받게 된다. 건전한 모를 심어도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비나 관수에 의해 피해주의 눈에서 나온 선충이 주변의 건전주에 옮겨오기 때문이다. 딸기잎선충의 생활사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7∼8월에는 1세대 경과하는 데 14∼15일이 소요된다.

지상부의 외부 또는 내부에 기생하는 진정 기생종으로 기주의 잎이 얇은 수막으로 덮여 있을 때 헤엄쳐서 이동하며, 숨구멍을 통하여 잎에 침입한다. 딸기에서는 외부기생하며, 접힌 꽃부리나 포복지의 눈 안에서 생존하고 ,베고니아의 경우 18℃에서 10∼11일만에 1세대를 완료한다. 암수가 분리되어 있고, 교미하여야만 증식되는데 암컷 1마리가 30여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4일 이내에 부화하며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6∼7일이면 어른벌레가 된다. 토양중에서는 3개월 이상 생존하지 못하고, 선충이 감염된 딸기를 토양에 묻으면 약 4주일 생존한다. 영하 20℃에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나 영하 1∼2℃에서는 대부분이 생존한다.
 
방제방법

해 모주에서 나온 포복지에는 거의 선충이 기생하고 있으므로 피해주는 물론 그 부근에 있는 포기에서 나온 포복지를 제거한다. 발생이 되지 않은 포장에서 재배한 모주를 채묘용으로 하는 것이 좋다. 육묘중에 피해주가 나타나면 피해주는 일찍 뽑아내어 토양속에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 없앤다.
또한 정식할 때 모를 선별하여 건전주를 심도록 한다. 특히 촉성재배에서는 제1화방에서 달리는 열매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9월 중하순에 분화하는 화아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8∼9월에 모상에서부터 철저히 방제한다. 반촉성재배와 노지재배에서는 선충의 피해증상이 나타나면 1주일 간격으로 3∼4회 약제를 살포한다.
약해방지를 위해 살포농도, 중복살포, 살충제와 액비의 혼용, 고온시의 약제살포, 분무기의 압력 등에 주의한다. 모를 구입하여 재배할 때는 모재배지의 선충발생에 주의한다.

등록 약제로는 포스치아제이트(선충탄) 있다.

 

5. 딸기잎벌레 (Galerucella grisescens)

피해상태
봄과 가을에 딸기 잎을 뒤에서부터 갉아먹어 구멍이 뚫리거나 윗면 표피 막만 남긴다. 애벌레와 어른벌레 모두 가해하나 애벌레가 무리 지어 가해하므로 피해가 크다.
 
형태적 특징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4㎜정도이고 황갈색을 띤다. 등 쪽에 황색의 작은 털이 빽빽하게 나있고, 배 아래 부분은 검은색이지만 배 끝은 색이 엷다. 겹눈, 더듬이 및 다리는 흑갈색 내지 흑색, 더듬이는 길어서 몸길이의 1/3정도나 된다. 앞가슴, 등의 가운데에 거꾸로 된 3각형 모양의 융기된 부분이 있고 중앙부는 흑갈색을 띤다 날개딱지는 앞가슴 등 쪽보다 폭이 넓으며 어깨부분에 검은 무늬가 있다. 알은 황색이며,0.5㎜정도의 타원형으로 10∼20개씩 모여 있고 표면에 그물무늬모양으로 융기되어 있다. 애벌레는 원통형이고 머리는 어두운 갈색이며 몸체는 황색이고 털이 많고 옆은 갈색무늬가 많다
 
발생생태
어른벌레는 딸기의 마른 포기, 마른 잎, 지피물 등의 아래에서 잠복하여 월동을 하며, 봄에 기온이 7∼8℃가 되면 활동을 시작하여 2개월 정도까지도 계속된다. 알은 1∼2주면 깨어나며, 애벌레는 잎 뒷면에서 갉아먹지만 나중에는 표면까지 먹어치워 구멍이 뚫린다. 1개월 정도면 다 자란 애벌레가 되고 잎 뒷면에서 번데기가 되어 5일 후 새로운 어른벌레는 7∼8월까지 살아 남으므로 늦봄 이후의 경과는 일정하지 않다. 따뜻한 곳에서는 3∼4세대를 경과한다.
 
방제방법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기 때문에 약제사용 시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약해 발생에 유의하도록 한다.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장소에서는 유기인계나 카바메이트 계통의 살충제를 개화 초기부터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6. 딸기꽃바구미 (Anthonomus bisignifer)

피해상태
야외의 딸기가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대가 잘라지거나 꺾어지며, 잎자루가 꺾어지기도 한다. 겨울을 지낸 어른벌레가 밭에 몰려들어 꽃봉오리에 작은 구멍을 내고 알을 낳고, 꽃줄기를 반쯤 잘라 놓으므로 봉오리가 피지 않고 떨어져 버린다.
 
형태적 특징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3㎜정도의 작은 바구미로서 전체적으로 흑색이며 회백색의 작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머리는 작지만 주둥이가 길게 나와있고 겹눈은 약간 크다. 가슴은 양쪽이 둥근 모양으로 사다리꼴이며, 앞날개에는 각각 10개의 점 모양의 열이 있다. 날개딱지는 다른 부분보다 붉은색을 띠고 날개 뒤쪽에 3각형 모양의 무늬가 있다. 애벌레는 떨어진 꽃 속에 있는데 통통하며, 배 쪽으로 구부러져 있고, 몸에는 옆주름이 많다.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0.5㎜정도이다.
 
발생생태
어른벌레로 마른풀포기나 낙엽아래에서 월동하고, 야외 딸기 개화초기부터 나타나 가해한다. 월동 어른벌레는 개화말기까지 계속 알을 낳지만 산란 최성기는 4월 하순∼5월 중순이며, 온도가 높고 햇빛이 강할 때 산란이 활발하다. 애벌레는 꽃봉오리 내에서 꽃밥을 먹고 2∼3주간 성장을 하며, 다 자라면 꽃봉오리 속에서 번데기가 되어 10일 정도 후면 어른벌레가 된다. 새로운 어른벌레는 여러 가지 과일과 어린 싹을 갉아먹지만 한여름이 되기 전에 풀 포기 사이의 낙엽아래에 잠복했다가 월동한다.
 
방제방법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기 때문에 약제사용 시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약해 발생에 유의하도록 한다.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장소에서는 유기인계나 카바메이트 계통의 살충제를 개화 초기부터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7. 대만총채벌레

피 해

성충과 약충이 꽃에 많이 기생하면 끝이 흑갈색으로 변색되어 불임이 된다. 또한 과일이 비대해도 식해를 당하면 과피가 다갈색으로 변해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3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 활동을 하여 딸기꽃에 많이 모여들어 가해한다. 딸기에는 대만총채벌레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총채벌레가 기생하여 가해한다. 특히 반촉성재배에서는 봄에 기온이 올라가 환기를 시작하는 4월 이후에 급격히 밀도가 높아지며, 수확 말기에는 많은 피해를 준다.

 

형 태

암컷성충은 몸길이가 1.5㎜ 정도로서 몸 전체가 황갈색·등황색을 띠며, 유충도 같은 크기로서 황갈색을 띤다. 확대경으로 보면 꽃받침 부분에 여러 마리의 성충과 약충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생태 및 생활사

딸기에서는 1개의 꽃에 많게는 20∼30마리의 성충과 약충이 기생하며,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 발생이 많다. 월동이나 연간 발생횟수 등 자세한 생태는 밝혀져 있지 않다. 본종은 고온건조한 조건을 좋아하므로 딸기에서는 4월 이후 급격히 밀도가 증가한다. 겨울에 수확하는 촉성재배에서는 피해가 적으나 반촉성재배나 노지재배 딸기에 피해가 많다.

 

방제대책

꽃과 과일에 피해가 나타나면 방제시기가 늦으므로 일찍 총채벌레의 발생을 발견하여 발생초기에 방제한다. 상습발생지에서는 3∼4월부터 끝과 꽃봉오리를 확대경으로 잘 관찰하여 성충과 약충이 발견되면 약제를 살포한다. 약액의 농도가 지나치게 진하면 약해가 발생하여 꽃이 불임이 되거나 기형과가 되므로 농약살포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수확물의 농약잔류에 주의한다.

 

8. 뿌리썩이선충

피 해

뿌리썩이선충의 피해는 촉성재배의 품종에서 주로 발생한다. 피해는 1번과가 수확되는 12월에서부터 다음해 1월경까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2월경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이 선충은 뿌리 조직속으로 침입하여 뿌리를 썩게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잎이 적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잎 전체가 자갈색으로 되며 생육이 정지된다.
발생이 심한 포기는 시들다가 말라죽는다. 촉성배배에서는 연작장해가 많이 나타나는데 연장장해의 원인은 비료의 과다축적에 의한 장해도 있으나 뿌리썩이선충에 의한 피해도 적지 않다.

 

진단방법

이 선충의 피해증상은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과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를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뿌리에서 선충을 분리하여 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충의 분리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간단한 방법으로는 뿌리를 잘 씻은 후 실체현미경 25배 정도에서 핀 등으로 뿌리를 분해하여 뿌리썩이선충을 검출하여 기생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뿌리를 잘 씻은 후 5㎜ 정도로 자르고 깔때기로 24시간 정도 선충을 뿌리로부터 유출시킨 후 물속에 있는 선충을 검경한다. 많을 때는 한 포기의 뿌리에서 수천 마리가 검출되기도 한다. 뿌리썩이선충은 암수 모두 뱀장어 모양으로 성충의 몸길이는 0.7∼0.8㎜ 정도이다. 딸기 뿌리에서 분리된 뿌리썩이선충의 유충은 몸길이가 0.4㎜ 내외로서 가늘고 길다.
뿌리썩이선충의 피해증상은 비슷하여 지상부나 뿌리의 부패상황을 보아 외견상 구별하기는 어려우나 비료장해는 토양이 건조할 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사지 위쪽에서 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딸기의 부패병은 정식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촉성과 반촉성재배에서는 2∼3일경부터 잎이 갑자기 시들고 뿌리는 흑갈색으로 썩으며, 중심 뿌리가 검게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하여 뿌러썩이선충에 의한 증상은 뿌리의 표면이 다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뿌리 전체가 부패하지만 중심 뿌리가 변색되지 않는다.

 

생태 및 생활사

암컷은 기주식물의 뿌리속이나 토양중에 산란하며, 유충은 4회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데 알속에서 1회 탈피한다. 1세대 기간은 선충종류·온도·기주에 따라 다르나 짧은 것은 35∼40일, 긴 것은 54∼65일 정도 소요된다. 사질토양에서 특히 잘 증식된다.

 

방제대책

재배하기 전에 토양중의 선충 유무를 조사하여 선충이 없는 포장에서 재배한다. 포복지에서 자란 유묘의 뿌리가 토양속으로 들어가면 선충이 침입하므로 선충이 발생한 포장에서는 비닐 등으로 멀칭을 하고 채묘한다.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에서는 재배하기 전에 토양소독을 하여 피해를 방지한다.

토양훈증제는 대부분 가스상태로 토양중에 확산되어 선충을 죽이므로 토양이 과습하면 물에 흡착되어 가스가 확산되지 않아 약해가 발생하며, 토양이 너무 건조하면 가스가 공기중으로 휘산되므로 토양수분이 적당한 시기에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살선충제의 처리는 보통 지온이 10∼15℃ 이상일 때 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저온시에 처리할 때는 30일간 처리한 후 가스를 충분히 휘산시킨 후에 재배하도록 한다. 모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재배하는 경우에는 모에 선충의 기생 유무를 조사한 후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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