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재배/약초재배기술

두충나무-줄기와 잎, 열매 모두가 약용으로 이용 ....

누촌애(김영수) 2007. 9. 11. 22:34
줄기와 잎, 열매 모두가 약용으로 이용
두충나무의 잎

◈ 학 명 : Eucommia ulmoide
◈ 과 명 : 두충나무과


두충나무는 중국 특산의 1과 1속 1종인 진기한 수종으로 낙엽활엽교목이며, 경기도와 강원도의 일부 내륙지역을 제외하고 우리 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줄기와 잎, 열매 모두가 약용으로, 잎은 차로 이용되는 유용한 나무이다.

두충나무는 중국 특산의 1과 1속 1종인 진기한 수종으로 1920년대에 일본인 나까이씨가 임업연구원 홍릉수목원에 도입하여 국내의 모든 두충나무가 홍릉에 있는 이 나무에서 종자가 보급되었다.
두충나무는 수고 15m, 근원경 40cm 이상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줄기와 잎, 열매가 모두 약용으로 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서 많은 가지를 내며, 수피는 갈색을 띠는 회백색으로서 잎은 호생하고 길이 5∼16cm, 넓이 2∼7cm의 타원형으로 끝이 갑자기 좁아져서 뾰족해진다. 꽃은 자웅이가화로서 5월에 담록색의 작은 꽃이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고 길이 2.5∼3.5cm의 평평한 장타원형으로 날개가 있으며 느릅나무 종자와 유사하게 생겼다.

성분 및 효능

약용으로 수피를 사용하는데 수피에는 구타페르카(Gutta percha)배당체, 알칼로이드, 펙틴, 지방유기산, 케로스, 아루도스, 크로토겐산을 함유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강장제, 진통제, 진정제와 늑골을 강하게 하고 허리·무릎·관절통, 음습증에 효능이 있다. 잎은 차로 가공 이용된다.

재배적지

두충나무는 다소 토양수분이 많은 비옥지로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가 적지이다. 산지에서는 계곡 또는 산록의 완경사지, 개간지, 폐경지에 식재할 수 있으며, 평지는 하천유역 퇴적층, 농경지 주위의 비옥한 곳 등으로 도심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한 편이다. 기상조건은 추위에 비교적 강한 편이므로 서울보다 추운 경기도, 강원도 내륙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묘목생산

증식방법은 종자로 번식하는 실생파종방법과 삽목법이 있으나 삽목법은 발근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 그러나 두충나무는 10년생 내외가 되면 결실을 시작하여 매년 좋은 결실률을 나타내므로 실생파종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종자준비
모수인 두충나무(암나무) 잎이 진 이후인 10월 하순경 완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 12월 중순경에 종자부피 3배의 젖은 모래와 혼합하여 배수가 양호한 장소의 지하 50∼100cm에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듬해 3∼4월에 파종한다. 만약 노천매장시기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파종 1개월 전에 위의 방법으로 매장하든가 또는 온상매장법에 의하여 발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묘상준비 및 파종
파종상은 관배수가 양호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포지에 1㎡당 요소 30g, 중과석 30g, 염화가리 15g, 퇴비 3kg, 토양살충제(분재) 5g을 고르게 뿌리고 2회 이상 경운한다. 경운이 끝난 포지에는 상폭 1m, 상높이 10~20cm, 보도 및 배수로 40~50cm로 파종상을 만든다. 파종상에는 1㎡당 종자 0.2ℓ를 산파하거나 열간 10㎝ 간격으로 골을 파고, 종자간격 3~4cm로 조파한다. 파종이 끝난 포지에는 1~1.2cm 두께로 고운 흙을 덮고 롤러로 다진 후 짚을 엷게 깔고 새끼를 고정시켜 수분증발을 억제한다.
■관 리
파종 후 1개월이 지나면 대부분의 종자가 발아되는데, 이때에 짚을 제거하고 약 2개월간 해가림발을 쳐주어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발아된 육묘는 생장상태에 따라 6월 하순까지 2~3회 솎음작업을 실시하여 밀도를 조절, 1㎡당 100본을 잔존시킨다.
제초는 잡초발생 정도에 따라 연간 4∼6회 실시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추비는 가뭄이 적은 6월 하순 이전에 포지 1㎡당 복합비료 약 30g이나 유기질비료 1kg을 골고루 살포하여야 한다. 관수는 건조가 심할 때는 강우시까지 계속해야 한다. 가을이 되면 묘목이 40~100cm 정도 자라는데, 그대로 월동하면 서릿발과 한풍피해를 받으므로 낙엽 후 굴취하여 땅 속 깊게 가식, 월동해야 한다. 월동된 묘목은 선묘하여 간장 60cm 이상인 것을 산출묘로 분리하고, 60cm 미만인 것은 포지 1㎡당 49본씩 이식하여 2년생 묘목으로 생산한다.
■식 재
두충나무 식재시기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이 적기이며, 묘목은 적어도 간장 60cm 이상인 것을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식재방법은 직경 40cm, 깊이 40c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0.5kg의 퇴비를 넣은 후 흙을 5cm 정도 채우고 묘목을 식재한다. 식재본수는 10a당 100~150본이 기준이지만 가급적 200~300본으로 밀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두충나무는 확장형 수관이므로 밀식을 하면 수관이 좁아지고 지하고가 높아져 수피의 양이 증가되고, 생육상태에 따라 식재 후 6~7년경부터 간벌에 의한 중간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식재 후 관리는 식재 후 4년간 7월 초순이나 6월 중순~8월 중순에 1~2회 풀베기를 하여 묘목이 잡초에 피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비는 심은 이듬해부터 6월 중순 이전에 본당 고형 복합비료 60g(4개)씩 묘목 주위에 환상으로 파고 묻어준다. 비료시비량은 묘목의 생육상태나 묘령에 따라 증량할 수 있다.
■수확 및 조제
두충나무는 생장이 좋은 것은 식재 후 8~10년, 늦어도 12년에서 수확할 수 있다. 수확방법은 격열로 열식벌채하여 수확하고, 맹아로 후계목을 갱신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두충나무는 수확 후 벌근에서 여러 개의 맹아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충실한 것 2~3개를 남긴 후 제거해주고 익년에 다시 1개만 남겨야 한다. 맹아가 5~6년 자란 후에 잔존열을 수확하여 수확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확시기는 수액유동이 왕성한 봄에 수간을 지상 10cm 정도 남기고 벌채한 후, 30~40cm 정도의 일정한 길이로 박피하여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햇볕에 충분히 건조하여 저장한다. 건조시 비가 오거나 통풍이 좋지 못한 곳에서는 곰팡이가 생겨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이때는 화력건조하는 것이 좋다. 두충나무는 수피가 두꺼운 것을 후충이라 하고 얇은 것을 박충이라 하며, 후충이 우량품이다.
수확량은 두충나무 10년생 1본에서 건재로 3kg 정도 생산되며, 현재 우량품 1근(600g)의 거래가격은 약 1만원이고 중·하품은 1근당 5,000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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