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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성사과 대목의 회초리 자른 것을 하우스 안의 삽목상에 꺾꽂이해 기르고 있는 모습. | | 안동시농기센터 삽목기간 ‘M.9’ 20일·‘M.26’ 40일째 활착률 가장 높아
꺾꽂이로 사과 자근측지묘(대목에서 직접 뿌리가 나오고 곁가지가 많은 우량묘목)를 만들 때 〈M.9〉대목은 포장에 아주심기 20~30일 전에, 〈M.26〉대목은 30~40일 전에 삽목상에 묻어야 활착이 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휴면기인 1~3월 상순에 접붙이기 위해 자르고 남은 왜성사과 대목의 윗부분(회초리)을 40~50㎝ 길이로 절단하고 하우스 삽목상에 꺾꽂이해 삽목기간에 따라 포장 활착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시험했다.
〈M.9〉의 경우 삽목한 지 20일째 포장에 옮겨심었을 때는 활착률이 77~80%, 30일째는 68~71%였으나 40일째는 41~43%로 급격히 떨어졌다.
아주심기 일자에 따른 활착률(20일 삽목묘)은 4월5일이 85%, 4월15일 82%, 4월25일 66%로 조사돼, 3월 중순에 삽수를 묻어 4월 상순에 아주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M.26〉은 활착률이 삽목 20일째 66~68%, 30일째 68~71%, 40일째 82~85%로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아주심기는 4월 중·하순이 적당했다.
상토 재료로는 질석이 제일 좋았으나 깨끗한 마사토나 모래도 90% 이상의 발근율을 나타내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무난히 사용할 수 있었다. 삽수의 굵기는 〈M.9〉과 〈M.26〉 모두 굵을수록 발근과 활착이 좋았다. 8㎜ 이하의 가는 삽수는 활착에 문제가 있었다.
삽수를 다듬는 방법은 아래쪽을 비스듬히 자르기만 한 것보다 조각칼 등을 이용해 2~3군데 세로로 1㎝ 정도 껍질을 벗긴 것과 아래쪽 눈 2~3군데에 상처를 낸 것이 포장 활착과 생육이 다소 좋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많은 영세 묘목업자들이 일반 실생대목에 왜성대목을 접붙이고 그 위에 다시 재배품목을 접붙이는 이중접목묘를 생산하는데 왜화도가 불균일하고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문제가 많았으며, 왜성대목 묻어떼기는 별도의 증식포와 관리노력이 필요해 비용 부담이 컸다”며 “꺾꽂이 방법으로도 95% 이상의 발근율과 70% 이상의 활착률이 가능해 싼 값에 안정적으로 자근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