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가 번식에 미치는 영향

산란계사에서 산란성적 저하현상을 초래하지 않을 최소한의 점등광도는 얼마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연구는 매우 오래이다. 1980년대 초기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적정산란성적을 얻기 위한 점등광도가 5룩스(lux)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초에 연구에 의하면 0.75

룩스의 광도로도 충분한 산란성적을 얻을 수가 있었다. 오히려 점등광도를 15룩스까지 높였을 때 사료섭취량과 난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낮은 빛의 밝기에서도 좋은 번식성적을 보이는 것은 현재 기르고 있는 닭은 산란능력이 매우 높아 빛의 밝기가 번식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데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육성중인 햇닭에 있어서는 0.75룩스 이하에서는 성성숙 자극효과가 없으므로 성성숙 촉진을 위해서는 2룩스의 광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성성숙이 점차 조기화 되어 가는 현대의 육성계가 산란성적을 충분히 나타내기 위해서는 14주령부터 최소한 2룩스의 밝기로 점등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산란기간에 필요한 최소한의 광도가 과거의 권장기준보다 훨씬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난중, 사료섭취량 및 폐사율을 고려한다면 점등광도가 5룩스 정도 일때에 가장 경제성 있는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성 분석이외에 닭이나 계사내에서 일하는 인부들의 안전이나 후생 등을 고려해 보면 경제적인 적정광도인 5룩스보다 다소 높은 10룩스 정도가 권장된다.< Worlds Poultry Sci. 55:241-250, `99 >

양·계·농·장 방역의 기초

뉴켓슬병, 살모넬라감영증 등 많은 질병들이 우리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면서 질병 예방차원에서 농장방역활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농장방역의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방역활동의 큰 축을 이루는 소독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방역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지역이나 농장 내로 유입 또는 전파되는 것을 막는 관리 행위를 방역이라 한다.

이러한 방역활동이 농장에서 필요한 이유는 사육 가축의 폐사율 감소, 번식, 산란, 육성 성적의 향상, 투약비용과 도태비용의 감소, 농장관리자와 소비자에게 믿음제공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궁극적인 목적은 농장주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질병을 농장 내로 전파시킬 수 있는 경로는 가축, 축사, 관리자나 방문객 등의 사람, 차량, 기자재, 물품, 음료수, 동물(쥐, 개, 고양이, 곤충 등), 그리고 먼지와 바람에 의한 공기 감염 등 아주 다양하며 특히 최근에는 가축, 사람, 차량, 동물 등에 의한 기계적인 전파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음료수에 의한 질병발생 역시 무실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에서 방역의 3요소라고 하면 백신접종, 약제 투약, 그리고 소독을 이야기하고 좁은 의미에서 방역의 3대 수단이라고 하면, 소독을 살충, 살서, 그리고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소독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과거에는 약제투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 다음으로 백신을 생각했으며 소독의 경우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축산물 내 향균 물질 잔류문제, 내성 문제 등이 화두에 오르면서 예방적 투약개념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백신 접종과 소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방역 수단으로서의 배신 접종과 약제투여를 철저히 시행한다고 해도 그것 자체만으로는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완벽하게 막을 수가 없고, 짧은 회전율, 노후된 계사 건물, 부적절한 소독제의 사용 등으로 인한 빈약한 방역관리로 백신 접종이나 약제투여만으로는 억제할 수 없는 병원성 미생물이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생산성 저하와 이익의 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백신접종과 약제투여의 효과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실제 농장에서 닭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화된 소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프로그램화를 통한 확실한 계획과 철저한 시행에 의한 소독만이 향상된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데 기대할 수 있는 결과들은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육성계에서는 폐사율의 감소, 사료 효율의 개선, 육성율의 개선 등이며, 종계에서는 폐사율의 감소, 종란 생산의 증가, 부화율의 향상, 그리고 병아리 품질 향상 등이다.

질병을 전파하는 미생물의 축적과 확산을 예방하는데 소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계사 내부의 공기 질을 개선시키고 먼지를 줄여주는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제공한다. 이러한 부수적인 효과는 연속 입추와 높은 사육밀도로 인한 병원체의 축적이 문제시되는 오늘날의 양계산업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소독방법에는 열, 광선 등을 이용하는 물리적인 방법, 소독제를 이용한 화학적인 방법, 그리고 건조나 발효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그러나 화학적인 방법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들은 실제로 농장에서 적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높은 소독 효과, 넓은 소독범위, 실행의 손쉬운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농장에서는 주로 화학물질을 이용한 소독을 채택해서 실행하고 있다.

예전부터 사용되어 온 소독제로는 페놀계, 할로겐화합물, 4급 알모늄제 등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콜타르 유도체 제품, 복합산성체제를 비롯한 많은 제품들이 소개 되었으며, 최근에 구제역이 문제되면서 구제역에 초점을 맞춘 수많은 소독제들이 시장에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양계장에 소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그 목적에 적합한 소독제를 잘 선택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지금부터는 실제 농장에서 실행되어야 하는 소독 방법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 차단방역

각종 차량, 내 외부인, 반입 물품 등의 매개체에 의한 질병 전염원의 기계적인 전파를 단계별로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1. 1단계 차단(정문 차단)

① 정문 밖에 주차장을 설치하여 외부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한다.

② 차량 소독조를 설치 운용한다.

③ 농장 내 외부 출입 시 소독실과 소독조를(발판소독, 손소독, 외투소독 등) 경유토록 한다.

④ 특히 사료운반차량, 계분운반차량, 출하차량 출입 시엔 철저한 소독이 요구 된다.

2. 2단계 차단(사무실 차단)

① 방역복, 방역화, 그리고 방역모 등을 착용한다.

② 출입시 소독실과 소독조를 경유토록 한다.

③ 정문을 통과한 내부 직원은 계사에 들어가기 전 소독조를 경유토록 한다.

3. 3단계 차단(계사 차단)

① 질병 전염원 매개체의 계사 출입을 최대한 금지한다.

② 계사 출입 시 발판 소독조를 경유토록 한다.

4. 기타 차단(동물 차단)

① 질병 전염원의 기계적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야생동물, 쥐, 고양이, 개, 파리, 모기, 곤충 등의 유입을 최대한 방지한다.

② 농장 주위에 잡초 및 오물 제거 등을 통한 환경 정리로 해충 및 쥐의 서식 을 방지하여 깨끗한 농장 유지에 노력한다.

□ 차량 소독조 및 발판 소독조

잘못된 차량 소독조와 발판 소독조의 운용은 농장주와 관리자에게 내가 차단방역을 실행하고 있다는 믿음은 줄 수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질병 전염원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소독조와 발판 소독조를 운용 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사항을 반드시 검토에 보아야만 한다.

① 출입자나 차량이 반드시 거쳐서 출입할 수 있도록 길고 넓게 만든다.

② 소독조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햇빛에 항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햇빛에 약 한 것으로 알려진 소독제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③ 오염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1주에 2∼3회는 소독액을 교환해 주어야만 하고, 유기물로 인해서 심하게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소 독액을 즉시 교환해 주어야만 한다.

④ 배수 및 세척이 쉽도록 설계한다.

⑤ 소독조의 깊이는 차량의 바퀴나 신발이 충분히 젖을 수 있는 깊이로 해야 만 한다.

⑥ 비로 인해 넘치거나 겨울철에 어는 경우와 같은, 날씨 조건에 관계 없도록 보호해야 한다.

⑦ 발판 소독조의 경우, 장화가 더럽고 진흙이나 계분에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경우에는 소독 효과가 심각하게 감소하므로 발판 소독조를 통과하기 전에 예비 세척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계사의 소독

계사네 벽, 바닥 등 건물 표면에는 각종 병원체가 부착되어 있고, 공기 중에도 미세한 입자의 먼지 형태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소독은 여러 가지 병원 미생물의 제거와 미생물의 성장, 전파를 억제시킴으로써 양계산업에서의 효율적인 질병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한다.

1. 출하 후 빈 계사 소독

계균을 출하한 후의 짧은 기간만이 오염된 계사를 충분하고 완전하게 소독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며 이때의 소독은 분무 소독이 바람직하다.

① 출하 직후 소독

병원체의 퍼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출하 직후 아직 계사 내에 온기가 남아 있을 때 계분, 깔짚, 기구 등이 있는 상태에서 소독제를 분무한다.

② 정리 및 청소

계사 내의 각종 기구들을 정리하고 분리 가능한 각종 기구는 계사 밖에 꺼 내어 놓은 다음, 벽면과 천장의 먼지를 제거하고 계사 바닥의 계분, 가료 등 소독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유기물을 철저히 제거한다.

③ 세척

각종 유기물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천정, 바닥, 벽 등 계사 내에는 여전히 많은 병원체가 남아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소독약 살포 전에 천정에서부터 바닥에 이르기까지 고압의 물로 계사 전체를 수세한다. 이때 세척 효과가 있는 소독제를 사용하면 세척수를 통한 병원체의 전파를 막을 수 있고 세 척에 사용되는 물의 양도 줄일 수가 있다.

④ 급수 탱크 소독

급수탱크 내의 오물을 제거하고, 급수탱크와 급수관 내를 소독약으로 체운 후 약 30분간 방치해 두었다가 소독약을 다 빼고 새 물을 채운다.

⑤ 기구 소독

계사 밖에 꺼내어 두었던 각종 기구를 소독약에 분무 소독 후 잘 말려 둔 다.

⑥ 계사 소독

소독약의 사용은 계사를 수세한 후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시행해야만 한다. 만일 물기가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소독약을 사용하면 권장용량보다 소독약의 농도가 낮아져 기대했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소독약은 병원체와 직접 접촉되어야 효능을 발휘하므로 바닥이나, 벽면, 창 등이 충분히 젖도록 소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평당 약 1L 이상 사용해야 한다. 소독은 천장, 벽, 바닥의 순서로 행하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계사 구석(특히 갈라진 틈새, 구석, 물체 기둥의 뒤부분 등)에도 소독약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도록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독후 계사가 충분히 마른 후 계사 밖에 꺼내어 소독이 끝난 각종 기구를 다시 장착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2차로 공간분무 소독을 실시한다.

2. 계사 내에 닭이 있는 상태에서의 소독

닭이 들어있는 상태에서의 계사 소독은 병원체의 외부 전파를 차단하고 잠재되어 있는 병원체를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소독하는 요령은 사전 계획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매주 1∼2회(여름철에는 2∼3회) 실시하며 천정, 벽면, 시설물 바닥에 골고루 분무하며 계체 소독을 병행 시에는 특히 독성이 낮은 소독제를 선택하여 계군에 스트레스가 가해지지 않도록 하고, 소독 후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서 계사가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어린 일령의 닭의 경우에는 보다 안전한 소독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이상으로 양계장 방역을 소독을 중점으로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소독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과연 소독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방역활동을 통해서 농장내 질병 감염을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을 놓고 볼 때 가장 중요하고 철저하게 검토해 보아야만 할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소독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역 수단으로, 10%의 기술과 90%의 성의를 토대로 이루어지며, 소독을 하면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다는 말로 이 글을 마지고자 한다.

글/바이엘화학 2002. 8. 20P-

1. 부화란 ?

孵化(hatching)란 닭이 種族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탉이 교미하여 생산된 受精卵(fertilized egg)을 일정기간 암탉이 품어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날과 같은 人工孵化(artificial incubation)가 발달되어 이전에는 어미닭에 의한 부화에 의하여 병아리가 생산되었다.

최초의 인공부화 기록은 약 2000여년전 중국 및 이집트에서 연료를 이용한 열원으로서 수정란을 땅속에 묻어 부화시켰다는 기록이 있으나, 실질적인 인공부화기는 1700년대 후반 영국 및 프랑스에서 개발된 발표 열 및 온풍을 이용한 부화시설이다.

이 후 1920년대 미국에 현대적 인공부화기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전기를 이용한 입체식 부화기가 개발 됨에 따라 최근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를 이용한 대형부화기가 제작 보급되고 있다.

○ 부화기간중 병아리 발육과정

- 병아리의 발육과정은 다음의 책에서 사진을 참조하시면 다음기회에 축산관련자료란에 자료를 올려놓도

록 하겠습니다( 오세정외, 신편가금요론, 선진문화사 : p174∼175 ).

1) 부화 1일째

부화 첫날 24시간 동안 배자는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부화 4시간째에는 심장과 혈관이 발육이 시작되고, 12시간째에는 심장의 박동이 시작되어 배자와 난황낭의 혈관이 연결되어 혈액순환이 이루어진다. 16시간째에는 양쪽에로 척수가 발달하며 볼록구조의 배자모습을 갖추는데 이들은 뼈와 골격으로 발육한다. 18시간과 20시간째에는 각각 소화관과 등뼈가 생기고 21시간째에는 신경계의 발달이 시작되며 22시간째에는 머리, 그리고 24시간째에는 눈이 생기기 시작한다.

2) 부화2일∼4일

부란 2일째(25시간째)에는 귀의 형성이 시작되고 부화 3일째에는 코.다리. 날개가 생기며 배자가 왼쪽에 위치하도록 회전하기 시작하여 순환기의 기능이 현저히 증가된다. 4일째는 혀가 생기기 시작하며 각 기관들이 나타난다. 또한 혈관계가 눈에 뚜렷이 드러난다.

3) 부화5일∼6일

5일째에는 생식기관이 분화하고 성(性)이 발달하며 심장이 고유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고 난황낭이 혈관분포가 전체 난황이 2/3를 덮는다. 배자의 얼굴과 코 부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화 6일째에는 부리와 입의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하며 배자가 약간의 자발적인 운동을 한다.

4) 부화7일∼13일

7일째에는 머리보다는 몸의 발육이 빨라지며 체기관을 볼 수 있다. 8일째에는 우역(羽域)의 근원인 깃털의 기원이 나타나고, 10일째에는 부리가 경화되기 시작하며 다리에 비늘과 함께 발가락이 나타난다. 11일째에는 복부의 벽이 보이고 내장을 난황낭에서 볼 수 있다. 13일째에는 솜깃이 나타나고 골격이 석회질화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기관이 분화된다.

5) 부화 14일∼17일

14일째에는 배자가 알을 장축에 나란히 되면서 정상적으로는 머리가 둔단부를 향하며 회전한다. 17일째에는 부리가 오른쪽 날개 아래로 확장된 기실 하단부에 닿도록 머리를 구부리며 이때 체 발생은 거의 완료된다.

6) 부화 18일∼발생

18일째부터 발생준비과정으로서 양수가 감소하여 다리가 뻗어나오며, 난황물질이 극도로 감소한다. 19일째에는 난황낭이 체강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여 병아리는 난각을 깨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다. 20일째에는 난황낭이 완전히 체강 속으로 들어가고 배자는 난각 내 기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차지하게 되며 배꼽이 닫히기 시작한다.

다음에 병아리의 부리는 내측 난각막을 뚫고 기실로 넣은 다음 천천히 공기를 호흡하며 폐호흡을 시작한다. 이 후 난각질을 쪼며 외부공기를 흡입하는데, 이때 폐는 충분히 제기능을 다하지만 병아리가 받는 스트레스는 크다.

21일째에는 난각을 깨고 수시산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난각을 깬다. 발생 직전 배자의 위치가 정상적이라면 난각이 깨지는 곳은 둔단부쪽에 가깝다.

병아리가 난각을 처음 쪼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생하기까지 10∼20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부화의 종류

가. 모계부화

어미닭에 의한 부화로 자연부화(natural incubator)라고도 하는데, 닭의 취소성(broodiness)을 이용하여

병아리를 깨고 이를 가르는 과정을 말한다.

1) 부화용 어미닭의 선택

- 유전적으로 취소성이 강하다.

- 건강하고 성질이 온순하다.

- 체중이 너무 무겁지 않다.

- 알을 품기전에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를 하는 것이 좋다.

2) 모계 부화상자 준비

母鷄孵化를 위한 부화용 상자는 짚과 가마니를 이용하여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부화용 상자를 놓

는 장소로는 어두운 곳으로 개, 고양이 등 외적인 침입이 없는곳, 조용한 곳, 과습하지 않은 장소가 좋다.

3) 母鷄孵化중 어미닭 관리요령

母鷄孵化시 어미닭 1마리당 넣어주는 種卵(hatching egg)의 수는 계절, 어미닭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체중이 2∼3kg인 닭은 겨울철에는 10∼12개, 여름철에는 15∼20개정도가 적당하며 母鷄孵化를 하는 닭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가) 다른 닭과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한다.

나) 1일 3회 사료와 물을 준다.

다) 주위를 조용하게 하여준다.

라) 품고 있는 알을 5일, 13일, 18일에 검란하여 무정란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나. 인공부화

인위적으로 온도, 습도, 환기를 조절하여 種卵에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人工孵化(artificial incubation)라고 하는데, 인공부화에는 부화실과 孵化器(incubator)가 있어야 한다.

3. 부화시설

종란의 부화를 위한 시설로서는 孵化舍와 孵化器가 있다.

가. 부화사

孵化舍(hatching house)는 건강하고 깨끗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건축되어야 한다.

1) 위 치

부화사는 육추사나 성계사에서 멀리 장소에 건축하여 각종 전염병균이 감염이 없도록해야 한다.

2) 내부구조

(가) 防寒과 防暑가 되도록 단열재를 이용한 이중벽으로 한다.

(나)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다) 작업이 편리하게 한다.

(라) 배수가 잘 되게 한다.

(마) 냄새와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한다.

(바) 외부로부터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한다.

나. 부화기

孵化器는 발육기(inchbator)와 발생기(hatcher)로 구성되는데, 구형부화기는 발육기와 발생기가 같은 부화기 내에 설치되어 있으나, 신형 부화기는 발육기와 발생기가 구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發育室(incubating room)과 發生室(hatching room)로 구분되어 있다.

1) 부화기의 종류

부화기는 구조에 따라 平面孵化器와 立體孵化器로 나눌 수 있다.

(가) 평면부화기

처음의 인공부화는 평면부화기를 이용하였는데, 1회 入卵能力은 500∼1,000개로 소규모이며, 난좌에 종란을 넣고 위에서 열을 가하여 복사열에 의하여 온도를 공급하여 부화한다.

(나) 입체부화기

立體孵化器는 평면부화기에서 발전한 형태로 종란을 부화기에 여러 층으로 넣어 부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서 입란능력은 수 만개에서부터 수십 만개의 대형부화기인데, 최근에는 정밀전자 소재의 개발로 온도, 습도 및 환기를 電子裝置로 정밀하게 자동조절됨으로 부화율이 상당히 높다.

4. 종 란

種卵(hatching egg)이란 병아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선발된 암탉과 수탉을 自然交尾 또는 人工授精(rtificial insemination)시킨 계란을 말한다.

가. 종란과 부화율

품질이 우수한 종란은 부화율(hatchability)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다.

1) 난 중

種卵(egg weight)은 닭의 品種과 産卵日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지나치게 무거운 것이나 지나치게 가벼운 알은 부화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상 난중인 것이 좋다. 난중과 초생추 무게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추생추의 무게는 種卵무게의 65%정도이다.

2) 난 형

卵形(egg shape)은 타원형이면서 기공이 있는 쪽의 구분이 확실한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긴 것은 부화작업 중 파손될 우려가 있고, 공과 같이 지나치게 둥근 種卵은 氣室이 있는 곳이 구별되지 않아 입란시 기공이 있는 쪽이 아래로 가게 되어서 부화율이 떨어진다.

3) 난각질

卵殼質(egg shell quality)이 너무 얇은 것은 종란의 취급과정과 부화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고, 지나치게 두꺼운 알은 병아리가 파각을 하지 못하여 부화되지 못한다.

나. 종란의 취급

1) 종란의 보관일수 : 종란은 생산 즉시 입란하는 것이 좋으나, 형편상 바로 입란할 수 없는 경우는 일정기간 보관하여야 하는데, 種卵의 보관일수에 따른 孵化率과 孵化時間을 보면 대체로 4일 이상 보관일수가 1일이 경과함에 따라 부화시간은 30분씩 늦어지고 부화율은 약4%씩 낮아진다.

2) 종란보관실 : 種卵保管室(egg hloding room)은 보온이 잘 되면서 습도가 낮고 환기가 잘 되도록 시설

하여야 한다.

3) 종란 보관요령

가) 보관온도 : 종란을 단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18.3℃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2주 이상 보관할 경우

는 10.5℃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할 種卵은 孵化器에 넣기전에 21∼24℃의 온도로 예비가온

하면 부화율이 향상된다.

나) 보관습도 : 종란보관시 습도가 높으면 알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이 증발하여

기공이 커지므로 상대습도 75∼88℃가 적당하다.

다) 일의 위치 : 종란을 보관할 때 둔단(large end)을 위로하여 보관하는 것이 입란작업이 쉬워진다.

라) 전 란 : 알을 1주일 이상 보관할 경우, 胚盤이 卵殼膜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1일 1회정도 轉卵(turning)하는 것이 좋다.

다. 종란의 소독

산란 직후의 종란은 계사내의 세균으로부터 오염되어 부화율이 떨어지므로 산란 2시간 내에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소독방법에는 燻蒸消毒法과 沈澱消毒法이외에 加壓沈澱消毒法과 噴霧消毒法이 있다.

1) 훈증소독법

포로말린과 과망간산칼리를 2:1의 비율로 섞어 가스를 발생시켜 소독하는 방법으로 소독실 1㎥당 호르말린 45g에 과망간산칼리 22.5g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소독실의 온도는 21∼23℃, 상대습도는 70℃정도에서 소독효과가 가장 크다.

2) 침전소독법

種卵을 소독액에 일정시간 담구어 소독하는 방법으로 소독액은 사염화암모늄염소, 요도화석탄산 등이 주로 이용된다.

5. 부화기의 조절

가. 온 도

부화기의 溫度가 37.7℃(100°F)인 때에 부화율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는데, 온도가 적온보다 낮으면 부화시간이 길어지고, 적온보다 높으면 부화시간이 짧아진다.

1) 발육기에서 19일 동안의 適溫은 37.7℃(100°F)가 된다.

2) 발생기간인 20∼21일의 저온은 37.2℃(99°F)가 된다.

나. 습 도

부화기 내의 습도는 相對濕度(relative humidity)로 표시하는데, 최적습도는 發育期 50-60%, 發生器

70-80%이다.

다. 환기

 子의 발육이 진행됨에 따라 탄산가스(CO2)의 배출량과 산소의 요구량이 많아져 탄산가스의 농도를 내리고 산소의 농도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하여 孵化器는 몰론 부화실내의 換氣(ventilation)를 시켜야 한다. 공기중의 산소농도가 21%인 때가 부화율이 가장 높다.

6. 부화작업

가. 부화준비

入卵하기 1주일전에 다음과 같은 준비를 완료하여야 한다.

1) 부화실의 수리와 소독

2) 부화기의 수리와 온도조절

3) 부화기구의 정비와 소득

4) 種卵의 수집계획과 병아리의 배부계획의 수립

나. 소 독

부화기 내의 온도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알맞는 온도와 습도이기 때문에 소득이 철저히 되지않으면 각종 병원균이 만연된다.

일단 부화가 시작된 부화기는 연속적으로 부화기는 연속적으로 부화하기 때문에 입란후나 발생과정에도 부화기를 소독하여야 하는데, 소득방법으로는 훈증소득법이 가장 좋다.

1) 소독약의 준비 : 표준농도로 소독할 경우, 포르말린액 15cc, 과망간산칼리 7.5g과 같다.

2) 소독용기 : 프로말린 양의 10배 용량의 얕은 질그릇 용기가 좋으며 철제는 좋지 않다.

3) 소독순서 : 용기에 과망간산칼리를 넣은 다음 부화기 내의 밑바닥에 놓고 포르말린을 부은 다음 문을 닫고 부화기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소독시간은 20-30분 정도이다.

4) 소독냄새의 중화 : 가스의 냄새 때문에 작업이 곤란한 경우 소독에 사용한 포르말린액의 1.5배의 해당하는 26% 암모니아수로 입기공 가까이에 7분간 놓아두면 중화되어 냄새가 없어진다.

다. 입 란

입란할 종란을 둔단(large end)이 위로 오도록 정란(traying egg)하여 발육기 용량위 1/3씩 입란하는 것이 부화기 내의 온도 유지를 위하여 좋으며, 겨울철에는 정란한 종란은 입란 몇 시간전에 부화실의 따뜻한 곳에 놓아 예비가온 시킨다.

라. 전란

부화초기 배자가 난각막에 붙는 것과 부화후기 난막과 뇨막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란(turning)을 한다.

전란횟수는 1∼18일까지 1일 4∼6회 정도로 하며, 전란각도는 90°내외이다.

마. 검란

부화과정중 무정란, 발육중지란, 파란을 제거하기 위하여 검란(candling egg)을 실시하나, 최근에는

수정률과 부화율이 개량되고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부화장에서 검란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색란은 입란후 5∼6일, 갈색란은 7일에 1회 검란, 13∼14일째 2회 검란, 18일째 3회 검란을 실시하여 무정란과 발육중지란을 제거한다.

바. 발 생

입란 후 19일부터 병아리가 발생하여 23일까지 발생되는데, 일찍 발생한 병아리는 암컷이 많고 생산성이 높으며 늦게 발생한 병아리는 수컷이 많고 생산성이 낮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발생된 병아리는 2∼3회에 걸쳐서 꺼낸다.

사. 감 별

부화기에서 꺼낸 種鷄나 産卵用병아리는 암수를 감별(sexing)하여야 하는데, 병아리의 감별방법은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다.

1) 생식돌기에 의한 감별

생식돌기 감별법은 가장 널리 실용화되었으며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숙달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병아리를 정확히 감별하면 전문가에 의한 장기적인 지도와 반복된 연습을 필요로 한다. 고도로 숙달된 감별사는 1시간에 900∼1,200마리를 감별하며 정화도는 98∼100%이다.

2) 기계감별

Kiza Wac(1950)이 고안한 鑑別機(chick tester)를 병아리의 直腸에 넣어 직장벽을 토하여 병아리의 정소와 난소를 관찰하여 암수를 감별하는데 1시간에 500∼900수의 감별이 가능하다.

3) 반성유전에 의한 감별 반성유전을 하는 특정형질에 대하여 우성인자를 가진 암컷과 열성인자를 가진 수컷을 교배시킬 때 암컷의 형질은 수평아리에, 수컷의 형질은 암평아리에만 나타나는 십자유전(criss-cross inheritance)현상을 이용하여 감별하는 방법으로서 이러한 형질로는 깃털의 조우성과 만우성, 은색유전자 및 횡반유전자에 의한 깃털색 등이 있다.

1. 개체 표시
  염소의 발육과 산육성 증대를 위해서는 우수한 종모축을 확보하여 개량에 역점을 두고 사양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능력이 우수한 염소 농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개체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개체별 인식표를 부착하여 개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번식, 산자수, 발육상황)을 기록하여 능력이 떨어진 개체들은 과감히 도태하여 지속적으로 능력이 우수한 염소 집단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2. 성장단계별 분리사육
  자축, 육성축, 성축, 암컷, 수컷을 따로 분리 사육하여 개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균형된 사양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염소의 무리를 너무 크게 하여 사육하지 말고 한 무리당 종모축 1두, 종빈축 25~30두 정도로 하여 개체관리가 편리하도록 분리 사육하여야 한다.
  그룹별 분리 사육은 염소 사양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관리로 생각된다. 염소는 같은 무리에서 한번 위축되거나 발육이 부진하게 되면 그 개체는 그 무리에서 계속 위축되고 발육이 부진하여 결국은 폐사하게 된다. 성장단계별 분리 사육을 실시하면 첫째, 균형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여 성장을 촉진 할 수 있으며 둘째, 발육위축으로 인한 폐사를 줄일 수 있고 셋째, 근친번식을 막을 수 있고 넷째, 개체별 관리가 가능하여 환축, 분만축 발견이 용이하여 조기에 대처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3. 거세
  염소고기는 일반 축산물과 달리 특이취가 심하여 염소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상당히 있어 소비층이 제한되어 있다. 염소 고기의 소비를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특이취를 경감시킬 수 있는 사양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거세는 염소고기의 특이취를 경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육용으로 판매할 수컷들은 거세를 실시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훨씬 유리하며 거세를 실시함으로써 근친번식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거세요령은 분만 후 3~4일경에 고무벤드로 자축을 양무릎 사이에 거꾸로 눕히고 고무줄로 동여맨다. 이때 정소를 사람복부 방향으로 쓸어올린 후 묶는다 그 후 7일경에 고무줄을 풀어주는데 양쪽 고무줄을 잡고 면도칼로 살짝 베어주면 된다. 그리고 3~4개월령에 외과적 방법으로 고환주위의 하단부 피부를 절개한 후 고환을 절개한 피부 방향으로 끌어당겨 고환이 피부 밖으로 나오면 고환을 둘러쌓고 있는 백색막(총초막)을 절개하면 고환이 밖으로 나오며 이때 고환 상단부의 혈관을 혈액이 흐르지 않도록 꽉 묶은 다음 절개하고 강옥도 등으로 소독하고 항생제를 주사하면 된다. 체중 13kg내외의 수컷에 대해 거세 및 사향선을 제거하여 시험한 결과 일당증체량은 표 1과 같이 거세구 51.0g, 비거세구 52.8g으로 증체의 차이는 별로 없었다.

           
  표 1. 흑염소의 거세 및 사향선제거시 발육성적
 
구 분 대조구 거세구 사향선제거 거세+사향선
개시체중(kg)
종료시체중(kg)
총증체량(kg)
일당증체량(g)
13.13
22.00
   8.87a
52.80
12.75
21.31
   8.56a
50.95
12.88
22.06
   9.19a
54.70
13.25
19.75
   6.50b
38.69
  자료 : 축산기술연구소, 1999.
           
    육질에 있어서는 표 2와 같이 조지방 함량이 거세구가 비거세구 보다 1.71% 높았으며, 고기의 다즙성과 연도 그리고 향미에 있어서 거세구가 비거세구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기의 지방산 조성에 있어서도 거세구가 불포화 지방산 조성비율이 53.4%로 비거세구인 46.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시험결과를 종합하면 흑염소에 대해 거세를 실시하면 비거세구에 비해 일당증체량은 차이가 없으나 지방이 증가하여 정육량은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흑염소 고기의 특이취가 감소되고 육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표 2. 고기의 화학적 성분과 물리적 특성
 
구 분 대조구 거세구 사향선제거 거세+사향선
수분(%)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다즙성
연 도
향 미
pH
가열감량(%)
전단력(kg/㎠)
보수성(%)
76.04
19.83
  1.64
  1.11
4.28b
4.84
3.76
5.85
32.66ab
2.12
47.94
74.40
20.47
  3.35
  1.06
4.64ab
5.04
3.96
5.91
29.62a
1.74
52.05
75.82
20.39
  1.86
  1.08
4.60ab
4.84
3.60
6.10
26.93b
1.95
53.78
74.65
20.01
  3.56
  1.04
4.72a
5.20
4.00
6.09
25.83b
1.67
52.78
           
  4. 농장 여건에 맞는 자급사료 위주의 사양체계
  흑염소는 부드러운 목초보다는 나뭇잎이나 가지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습성을 이용한 수엽류(뽕나무, 참나무류), 칡넝쿨 등은 흑염소에 좋은 조사료가 될 수 있다. 사료 제조기를 이용한 소나무, 참나무 등을 분쇄하여 제조한 조사료이용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소나무 지엽과 참나무류 지엽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있어 흑염소의 성장과 육질에 좋은 영향을 준다. 탄닌 성분이 가축에 미치는 영향은 반추가축의 반추위내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하여 가축에게 단백질의 흡수 이용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장내에 내부기생충의 충란을 구제하는 작용을 하기도 하며 또한 육질을 연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육질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탄닌 성분은 독성 성분이므로 사료 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을 때는 기호성이 떨어지고 중독을 일으키며 소화율이 떨어진다. 특히 소나무 지엽은 임신한 소에 급여하였을 때 유산을 일으킨다는 연구보고가 많으며, 임신한 흑염소에 소나무지엽을 급여한 결과 40%정도 유산이 발생되어 흑염소에도 유산이 발생되고 있어 임신한 흑염소에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엽류에 대한 영양가치는 표 3과 같으며 소나무지엽에는 정유성분과 테르핀 등 페놀성 화합물 등이 포함되어있다.
           
 
표 3. 수엽류의 일반 조성분
(단위 : %)
 
구 분 참나무지엽 소나무지엽 잣나무발효지엽
볏짚
조단백질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가용무질소물
  8.85
  2.01
32.70
  3.76
52.68
  5.80
  6.21
33.31
  2.24
52.44
13.03
  5.99
36.85
  2.29
41.84
  5.28
  2.02
32.25
13.82
46.63
           
    수엽류의 조단백질 함량은 5.8~8.8%로 볏짚보다 높은 수준이며 조지방은 소나무와 잣나무 발효지엽이 6.2~6.0%로 참나무지엽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조섬유는 32~37.0%수준이었다.
  수엽류 급여에 대한 흑염소의 발육효과는 표 4와 같으며 일당증체량은 참나무지엽이 45.3g으로 볏짚 36.4g보다 높은 증체효과가 있었으며 잣나무발효지엽과 소나무지엽은 각각 21.7, 19.8g으로 볏짚보다 증체가 낮았다. 따라서 이러한 수엽류는 흑염소의 유지에너지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으나, 보다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사료 단백질 수준을 높혀 보충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4. 수엽류 급여 흑염소의 발육성적
 
구 분 참나무지엽 소나무지엽 잣나무발효지엽
볏짚
개시체중(kg)
종료체중(kg)
총증체량(kg)
일당증체량(g)
12.29
17.73
  5.44
45.33
13.46
15.83
  2.37
19.75
14.75
17.35
  2.60
21.67
13.71
18.08
  4.37
36.42
           
    수엽류를 급여한 흑염소고기의 육질은 볏짚급여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5). 고기의 일반조성분은 차이가 없었으며 물리적 특성인 전단력은 소나무지엽이 4.14kg/㎠으로 볏짚 6.3kg/㎠보다 낮았으며 가열감량은 소나무지엽이 29.4%로 볏짚 37.7%보다 낮았으며 다즙성과 연도, 향미에서도 수엽류 급여구가 볏짚 급여구보다 좋아 수엽류를 급여함으로써 육질이 개선되는 경향이었다.
           
  표 5. 수엽류 급여 흑염소 고기의 물리적 특성
 
구 분 참나무지엽 소나무지엽 잣나무발효지엽
볏짚
전단력(kg/㎠)
가열감량(%)
pH
보수력(%)
다즙성
연 도
향 미
5.11
34.74
5.85
52.21
4.40
4.40
4.60
4.14
29.64
5.93
51.66
3.70
3.80
4.30
4.74
35.98
5.90
51.21
4.60
4.40
4.80
6.30
37.74
5.81
51.14
4.40
3.50
4.10
           
 
그림 1. 수엽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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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추리에게는 질병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인 이상 질병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야성(野性)에 가깝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감수성은 낮다. 그러므로 닭과 같은 전염성이 있어도 감수성이 낮기 때문에 전파력이 약하고 질병발생률이 낮은 것이다.
  그러나 현재 메추리는 가금성이 높아졌으므로 닭에 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식기질환 9.7%, 백혈병 6.2%, 카니발리즘 4%, 콕시듐 1%, 영양장애 10.7%, 기타 21%로 되어 있다. 또 메추리는 살모넬라균(닭의 추백리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


1. 난통증(卵痛症)
  생식기 질병중 가장 많은 난통증은 배속에 알깨진 것이 많이 고였다든가 난관속에 알이 막혀있는 것으로 환경에 의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즉 메추리는 민감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추정되어 조용한 환경에서 사육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2. 백혈병(白血病)
  백혈병은 간장, 신장, 비장이 헐어있는 상태로 백혈병균이 적은 경우에는 복막염을 일으키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뱃속이 흑색과 녹색으로 된다.

3. 기타 질병
  카니발리즘 즉 항문을 쪼아 외관상 털이 빠지든가 피하출혈을 하는 것이다. 그밖에 눈알이 붓는 코라이자 같은 세균성질병도 많이 발생된다. 그러나 환경이 좋은 적정한 관리와 메추리를 갱신할 때 산란상자, 육추기, 사육사 등의 내부를 철저히 소독하면 우선의 대책이 되므로 크게 걱정은 없다.

4. 소독방법
  소독약은 크레졸, 단졸 등을 사용한다. 크레졸은 2~3%로 만드는데 물 1.8ℓ에 크레졸 40~50cc를 타서 손의 소독, 집 내부, 산란상자, 육추기 등 기타의 소독에 사용한다

1. 메추리사 건축에 필요한 기본지식
가. 가정 메추리사육에는 소수의 메추리만 사육하는 장소가 적합한 데 주택의 나무가 있는 쪽을 이용하면 특별히 메
     추리사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부업이 나 전업 메추리사육사는 경영에 적합한 독립적인 곳에 설치해야 한다.

나. 관리인이 관찰하기 쉬운 주택부근에 건축하되 자연을 이용할 사양관리가 편 리한 장소가 좋다.

다. 장소선택은 메추리사를 남향부터 동향에 이르는 곳이면 되지만 메추리사내가 밝아야 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이면 더욱 좋다.

라. 개, 고양이 및 쥐 등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건축해야 한다.

마. 건물 높이와 지붕을 이상적으로 하여 폭염과 강추위가 실내에 파급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건축비가
     많지 않아야 한다. 그림 1과 같은 여러가지 종류의 메추리사를 높이 3.6~4.5m가 되도록 지어야 한다. 주위의
     벽은 내측을 방수재료로 하는 등 2층벽을 쌓아 보온효과를 높여야 하며, 적당히 창을 설치하여 광선이 실내 깊
     숙한 곳까지 도달하도록 하고, 환기를 조절할 수 있는 통풍장치가 필요하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창에는 직
     경 1.5㎝폭의 능형철망 등을 외측에 부착하여야 한다.
           
 
그림 1. 메추리축사의 여러 가지 형태
           
  바. 메추리사와의 사육상의 수세, 청소, 소독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사. 천장의 높이는 바닥으로 2.0~2.7m가 적당한데부터 낮으면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어렵고, 단위면적당 수용마리
     수가 적어지므로 건축비가 너무 많이 들지않는 범위내에서 설계하지만 겨울철의 보온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여
     건축해야 한다.

아. 천장에도 적당한 장소에 환기창을 설치하되 윗부분에 직경 1.5㎝ 정도의 능 형철망을 설치하여 여름에는 개방하
     고, 겨울에는 적당히 메추리사내의 환기 와 온도를 조절할 만큼 열어둔다.

자. 메추리사의 면적은 메추리 수용마리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3㎡당 500마리를 표준으로 한다. 전업경영
     을 위해서는 경제목적상 사육마리수가 많을수록 좋으므로 사육상을 5단 대신 10단으로 하면 사육마리수를 2배
     로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가 메추리를 한눈에 모두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사료와 물의 유무, 사육상내의 메추리의 상태를 편리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2. 소형 메추리사
가. 소형메추리사(그림 2)의 모형을 보면 길이 3.6m, 폭 1.8m, 평면적 6.6㎡로서 전면의 높이는 2.4m, 측면의 높이는
     2.1m로 하고, 창틀의 철망은 직경 1.5㎝ 로 하였으며, 내벽은 두꺼운 방수판장으로 한 것이다.

나. 메추리사 내부는 출입구 근처에 0.9×1.8m로하여 사료나 기타용구를 저장하 도록 하고, 사육실은 2.7×1.8m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천장의 높이는 2.1m로 하였으며, 배기창문은 2개소에 폭 0.3m와 길이 0.6m의 사각형으
     로 하여 직경 1.5㎝의 능형철망을 바깥쪽에 씌워서 환기를 조절하도록 해야하며, 메추리사의 전면 위쪽에
     0.3×0.6m의 틀을 1.2×0.6m가 되도록 설치한다. 채광과 통풍을 위해 메추리사 전면, 후면 및 좌우에 창을 설치
     하였고, 창에는 모두 바깥쪽에 직경 1.5㎝의 철망을 씌웠는데 모두 이중창으로 한다.

다. 야간의 점등용으로는 천장 배기구명의 중간에 전등을 설치하도록 한다. 사 육실의 양측에 사육장을 5~6단으로
     쌓는데 6단일 때 좌우에 4열로 병행해 서 중앙을 통로로 이용하여 먹이주기, 물주기, 알수집 및 똥제거시 편리하
     도 록 해야 한다. 따라서 1실에는 메추리를 600~700마리씩 수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림 2. 소형메추리사의 모형도
           
  3. 중형 메추리사
가. 메추리사의(그림 3) 모형은 2,000~3,000마리를 사육할 수 있어 반전업 메추 리 사육에 적당하다.
           
 
그림 3. 중형메추리사의 모형도
           
  나. 길이 5.4m, 폭 3.6m로 면적은 약 19.8㎡인데 이 중 약 6.6㎡(1.8×3.6m)를 사 료와 기구류의 보관장소로 이용하
     되 시기에 따라서는 병아리 기르는 방으로 이용할 수도 있는 이러한 중형메추리사의 실제 사육실은 13.2㎡ 정도
     가 된다.

다. 사육상은 폭 0.9m, 길이 0.3m 그리고 높이는 0.1m의 크기로 하여 8~9단으 로 쌓아 16열로 배열하여 사용한다.
     양쪽 사육상의 사이는 폭이 약 1.2m가 되는 통로로 내며, 천장의 양 실의 중앙부에 전등을 설치하여 점등관리에
     대비한다.

  중형 메추리사의 전후 좌우 벽에도 2중창을 설치하는데 그 설치요령은 소형 메추리사의 설치요령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4. 대형 메추리사
가. 1개의 축사내에 5,000~6,000마리의 메추리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메추리 사육사(그림 4)이다. 길이 7.2m,
     폭4.5m 그리고 벽의 높이는 2.7m로 한 것이다.

나. 사육상은 8단으로 쌓되 각각 8열로 세우고, 사육상 양측사이에 1.2m의 통로 를 내며, 기타 창문, 전기배열, 이중
     벽 등은 소형 메추리사와 같은 방법으로 건축한다.

           
 
그림 4. 대형메추리사의 모형도
           
1. 산란 메추리의 사양관리
  어린 메추리가 4주령이 경과되면 대개 산란용 배터리 또는 케이지에 수용한다. 초산일령이 빠른 것은 38~40일령에 산란을 시작하고, 6주초부터 산란하기 시작한 것은 7주말에 가서는 30% 이상 산란하게 된다. 초산개시 직전 산란케이지에 이동함으로써 환경의 변화,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로부터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나서 초산이 개시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화 후 28~30일령에 산란케이지에 수용하는 것이 알맞다.
  8주령때는 60~70% 정도의 산란율에 도달하고, 3~4개월령된 메추리는 90%이상 산란한다. 그리고 10~12개월이 되면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30% 정도의 폐사율이 나타나므로 이 때쯤 새로 기른 메추리와 바꾸되 늙은 메추리는 식용으로 이용한다.
           
    가. 메추리의 산란율
  메추리의 산란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오래 지속시키려면 9~10주령의 사양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또한 산란율은 7주령에서 55%에 달하고 그 후 급상승하여 산란피크에 이르면 점차 줄어들게 된다.
           
   
그림 1. 메추리의 산란율과 생존율
           
      메추리는 생후 9주령부터 60주령까지의 12개월간에 70%이상의 산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산란율은 12주령에 99%에 도달한다. 그러나 늦어도 생후 13개월에는 갱신하지 않으면 경제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나. 메추리의 생존율
  메추리의 생존율은 8주령에서 어미 메추리가 된 이후 16주령까지는 폐사율이 낮다. 그 후 16주령부터 28주령까지의 폐사율은 약 5%정도이며, 28주령부터 48주령까지의 폐사율도 약 5%이고, 그 후는 4주마다 약 5%씩 폐사한다. 76주령부터는 생존율, 산란율이 다 함께 떨어진다.

다. 산란용 케이지의 규격
  산란용케이지의 규격은 넓이 92cm, 길이 53.5cm, 높이 14cm(한단높이 23cm)로서 2칸으로 되어 1칸에 20마리씩 수용하게 되면 40마리로 6단이면 모두 240마리가 수용되고 6줄을 연결하면 총계 1,440마리를 수용하게 된다.

           
   
그림 2. 산란용 케이지
           
      산란용케이지의 전면에는 플라스틱 제품의 먹이통이 부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급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케이지의 바닥에 산란하게 되면 약간 경사가 되어 있으므로 전면으로 나오도록 되어 알을 거두는데 편리하다.
  똥을 치워주는 분판(糞板)은 머리 상면에 설치되어 있으며 2일에 1회정도 청소를 하면 된다. 사료는 오전과 오후 2차례 정해진 시간에 주고, 그 중간에 골고루 섭취하도록 휘저어주면 된다. 물은 급수기에 오전과 오후 2회정도 맑고 신선한 물을 공급한다.
  실내에서의 야간점등은 사료와 물을 찾아 먹을수 있을 정도의 밝기로 점등을 하여주고, 추운 계절에는 실내온도가 27℃전후가 되도록 보온에 유의하되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그림 3. 산란용 메추리 케이지
(Colony type)

그림 4. 메추리 사육상
           
  2. 계절별 사양관리
  메추리의 생태에 따른 계절별 사육에 대한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가. 봄
  산란수가 증가됨에 따라 정량사료에 구애되지 말고 사료를 충분히 주도록 하며, 찬바람이 불지 않으면 통풍창의 덮개를 철거한다. 여름과 같은 더운날도 있으므로 그날 그날의 기온에 주의해서 환기구멍으로 실내온도를 조정하고, 야채가 풍부하므로 사료의 10% 정도 급여하는 것이 좋다. 메추리에게 피해를 주는 쥐 등의 침입을 방지하도록 한다.

나. 여름

      (1) 더위를 피한다.
○ 통풍이 잘되게 해야한다.
○ 바깥기온이 30℃ 이상 되어 메추리는 입을 벌리고 더운 표정을 하면 실내온도가 내려가도록 강구한다.
○ 일반적으로 산란케이지의 상단보다 하단의 산란율이 높다.

(2) 사료급여시에 유의한다.
○ 사료는 상하기 쉬우므로 적당량을 주도록 한다.
○ 죽사료를 줄 때에는 사료가 먹이통에 말라붙으므로 깨끗하게 해 주어야 한다.
○ 사료가 남아 부패하는 경우에는 버리고 새로운 사료를 준다.

(3) 똥제거(除糞)작업을 철저히 한다.
○ 똥제거작업은 2일간격으로 꼭 실시한다.
○ 장마철에 4~5일정도 똥을 제거하지 않으면 악취등으로 좋지않다.
○ 새끼메추리를 새로 넣을 상자는 반드시 잘 씻어서 일광소독을 실시한 후 사용한다.

           
    다. 가을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므로 천장이나 환기구멍의 조절에 유의한다. 메추리는 여름을 타는데 가을이 되면 활기를 회복하며, 늦가을이 되면 겨울의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사료를 죽사료로 급여하는 경우에는 여름철보다 물을 적게 넣는다.
  산란율이 나쁜 메추리의 식별은 항문을 보고 알 수 있으므로 늙은 메추리중 도태의 기준을 세워 처리한다.

라. 겨울
  실내온도를 18~20℃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실내공기가 탁해지면 산소가 부족하므로 실내공기가 신선하도록 환기에 유념해야 한다. 제일 하단에는 온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수컷이나 늙은 메추리를 수용하도록 한다. 죽사료를 줄 경우 물은 미지근하게 데워서 이용하면 메추리의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 메추리의 사료
  메추리의 사료는 대체로 닭사료와 비슷하고 열량원으로는 옥수수를 비롯하여 수수, 밀, 싸리 등 곡류이며, 단백질원으로는 생선가루를 비롯하여 식물성 깻묵류와 밀기울, 쌀겨 등이고 미네랄, 비타민제 및 항생제 등을 배합해서 급여하면 된다. 종래에는 자가 배합사료에 의하여 사료를 공급하였으나 근래에는 배합사료공장에서 배합사료가 제조되고 있어 이것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또한 대단위 사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 자가 배합사료
○ 얼마전까지 메추리의 사료는 자가 배합사료였으며, 주로 생선, 야채에 의존했었다.
○ 메추리는 체중이 보통 130g인데 알무게는 10g이나 되어 자기 체중의 8%나 되는 알을 낳고, 체력소모가 크
    기 때문에 특히 단백질에 대해서 민감하다.
○ 매일매일 단백질의 질이나 양이 변하면 산란율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급 사료를 이용할 때는 이러한 점을 세
    심히 고려해야 한다.

나. 완전 배합사료

○ 메추리용 완전 배합사료의 대사에너지 수준은 kg당 육성사료가 2,800kcal, 산란사료는 2,800~3,000kcal이
    며, 조단백질 수준은 육성사료가 22%, 산란사료는 24~25%이다.
○ 메추리용의 완전 배합사료가 제조된 후 단백질의 변동이라는 고민에서 해방되는 동시에 사육관리의 능률이
    올라서 대단위 사육이 편리하게 되었다.
○ 일반적으로 사료의 역할은 발육의 촉진, 산란촉진, 체력의 유지 등 3가지이다. 발육의 촉진과 산란촉진은
    단백질원에 달려있고, 체력의 유지는 주로 칼로리원에 달려있다.

다. 푸른채소(靑菜)
○ 푸른채소는 먹이라고 해도 먹이를 보충해주는 정도로 급여하되 급여한 총량은 전체사료의 10% 내외로 급
    여해야 한다.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배합사 료를 절약한다는 면에서 먹을 수 있는데까지 급여해도 좋다.
○ 주는 방법은 잘라서 사료와 섞어주며, 푸른채소(靑菜)의 종류는 토끼가 먹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2. 사료만드는 방법
  메추리에 대한 급여사료의 형태는 가루사료와 죽사료로 나눌 수 있다. 메추리는 죽사료를 좋아하는데 죽사료는 보통 배합사료 10kg에 대해서 물 13의 비율(용적)로 탄다. 물과 사료의 혼합량에 대해서는 대체로 13:10이지만 이것도 기후나 메추리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이것을 조절하는 것은 똥의 상태를 보아가며 판단한다.
  똥이 너무 질면 물을 조금 줄인다. 알과 메추리 자체가 대부분 수분이므로 물이 부족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그러나 여름에는 수분증발이 많으므로 목이 마르지 않도록 신선한 물을 많이 준다.
  죽사료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배합사료로서 급여하면 죽사료의 결점을 제거하고, 집단으로 많은 메추리의 사육이 가능하며, 노동력이 적게 들고, 생력관리의 잇점이 많다.

3. 사료주는 방법

    가. 사료의 양과 급여횟수
      (1) 사료의 양
  산란 메추리는 1일에 22~25g의 사료를 먹는다. 1일 2회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에 1회분은 마리당 10~13g정도로 25kg들이 한포면 2,000~2,500마리분이 된다.

(2) 1일 급여횟수
  하루에 사료를 주는 횟수는 자주 주는 것이 좋으나 관리상 보통 2~4회 정도면 된다. 그러나 1일 2회이든 3회이든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 사료급여상의 유의점
○ 사료를 죽사료로 급여할 때는 잘 저어서 주지 않으면 칼슘분이라든가 무거 운 성분이 밑으로 가라앉으며,
    반면 묽은 죽과 같은 것이 윗쪽으로 있게되 므로 사료를 급여할 때마다 죽국자로 밑바닥에서부터 뜨도록 하
    는 것이 좋다.
○ 죽사료로 줄 때 건조된 먹이는 다시 개서 주고, 여름철에는 먹이통에 말라 붙어 있는 먹이는 주전자 등으로
    물을 부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 가루사료로 줄 때에는 일단 급이기에 사료를 주고나서 한번씩 손으로 골라 주는 것이 좋다.
○ 사료의 보존을 위해 배합사료는 특히 여름철에 2주 이상의 분량을 구입하지 말 것이며, 장기간 보관하면 사
    료가 변질되기 쉽다.
           
  4. 사료와 체중 및 산란율
    가. 사료와 체중
  메추리는 자기 체중에 대하여 8%나 되는 큰알을 10일에 8~9개 산란하므로 그에 따라 많이 먹고, 질이 좋은 사료를 섭취해야 한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생후 1주일에 24.5g의 사료를 먹고, 9.8g의 체중증가로 먹은 양의 40%가 이용되는 셈이다. 2주령에는 35%, 3주령에는 12%, 6주령에는 6%, 7주령에는 7%, 8주령에는 4%가 되며, 체중이 115.3g이 되어 성장이 거의 끝난다.
           
    표 1. 사료섭취량과 체중 증가
   
구분(g) 주령
1 2 3 4 5 6 7 8
평균체중
증 체 량
섭 취 량
균섭취량
16.1  
9.8  
24.5  
3.5  
35.6  
19.5  
56.0  
8.0  
54.7  
19.1  
87.2  
12.5  
76.3  
21.6  
91.0  
12.8  
89.1  
12.8  
108.5  
15.5  
97.4  
8.3  
125.0  
17.7  
107.8  
10.4  
140.0  
20.0  
115.3  
7.5  
164.5  
23.5  
           
      8주령의 경우 1일 사료섭취량은 23.5g, 9주령으로 부터 11주령으로 감에 따라 체중의 증가는 완전히 끝나고 1일 사료섭취량은 25~27g이 되며, 산란율은 80~90%에 달하게 된다. 80% 이상의 산란율일 때에 자유채식할 경우 메추리는 25~30g의 먹이를 먹는다. 이것은 자기 체중의 20%에 해당되어, 메추리가 얼마나 대식가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 사료와 산란율
  메추리의 산란율은 다른 조류와 같이 일정한 주령에 달하면 급격하게 증가 되며, 산란피크에 도달하면 그 후 서서히 산란율이 떨어지게 된다. 산란곡선은 사료의 질과 양에 따라서 어느정도 완만하게는 되지만 근본적인 비율은 흐트릴 수가 없다. 산란율에 대하여 조단백질함량의 효과는 현저하며, 산란율은 조단백질함량이 18%일 때부터 높아진다. 산란율에 대한 조단백질과 대사에너지의 권장수준은 24%~2,800kcal 또는 25%~3,000kcal가 최적점이라고 보고 있다. 노령으로 산란율이 낮아지는 경우 곧 갱신해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방법일 것이다.

다. 육성 및 산란사료의 권장수준
  메추리의 육성기와 산란기 사료에 있어서 권장할 수 있는 조단백질(CP)과 대사에너지(ME : kcal/g)의 수준은 표 2에서 나타난 바와 같다.

           
    표 2. 육성 및 산란사료의 권장 수준
   
구 분 권장수준 권 장 이 유
CP(%), ME(kcal/g)
육성, 산란메추리 22,         700~3,000
성성숙, 산란기에 통상 산란율, 생존율에 악영향이 없는 최소 함량으로 경제적이다(CP 20% 이하에는 성숙이 지연되며, 산란율 저하의 염려가 된다. 또한 27% 이상에는 산란기 생존율이 저하된다).
육성, 수평아리로
메추리구 이용
    전기 29,     3,000
    후기 26,     3,200
육성기 6주간에 있어서 최대성장을 얻는 범위내의 조성은 사료효율, 체지방함량이 높은 조성이다.
산 란
    25,   3,000   또는
    24,   2,800
산란율 최고, 알무게가 크며 사료효율이 높다
1. 종란(種卵)부화
  종란을 얻기 위한 메추리의 암컷과 수컷의 비율은 2~3 : 1마리로 하는 것이 좋으며, 부화기간은 16~17일이다.
           
  표 1. 사육밀도가 수정률 및 부화율에 미치는 영향
 
사육밀도(마리/㎡) 수정율(%) 부화율(%)
  43
215
94.6
75.9
76.7
59.3
           
    메추리는 부화 후 84주령이 되면 약 40%만 생존하게 되는데 그 수명은 2년 이상이다.
           
  2. 육추(병아리 기르기)
    가. 육추기의 종류
      (1) 파이프식 육추기
  1회에 1,000~4,000마리 정도로 많은 마리수를 육추할 때 이용하며, 육추기의 하부에 파이프를 통해 온수를 순환시켜 그 열원(熱源)에 의하여 병아리를 기르는 방식이다.

(2) 람프식 육추기
  닭을 육추할 때 쓰는 뽕형(桑型)의 부분을 5~8단 중첩하여 아래에서 석유난로, 가스등으로 온도를 가해주는 방식이며, 1회에 500~1,000마리 사육시 이용된다. 이것은 한단에 700~800마리를 넣어 약 3,000마리의 병아리를 기를 수 있는 육추상자이다.

           
     
그림 1. 육추기(전면, 측면도)
           
    나. 육추환경
      (1) 온도
  메추리의 갓깬 병아리는 몸이 작아 환경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병아리 기르는 적절한 온도는 35~37℃인데 육추실의 실온(室溫)은 27~28℃ 정도로 유지하여야 하고, 24℃이하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2) 습도

  메추리의 병아리에 알맞는 습도는 70% 전후이다. 온도를 가해주는 육추기내에서는 습도가 부족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부화 후 5일간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데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3) 환기
  병아리가 왕성하게 발육하게 되면 신선한 공기가 많이 필요하며, 온도가 낮아 육추기를 비닐 등으로 덮을 경우라도 일부만은 반드시 열어서 환기가 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 육추기의 관리
      (1) 암수의 구별
  부화 직후에는 암수감별이 어렵다. 발생 후 30일정도 지나면 암컷의 얼굴에는 입에서 눈밑을 지나 귀로 계속되는 흰 선이 나타나며 목부분이 희게 된다. 수컷은 흑갈색이며 암컷보다 소리를 잘 내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2) 사료급여
  첫모이를 주는 적기는 외기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노른자의 소화상태에 따라 첫모이를 주면 되는 데 일반적으로 부화 후 25~28시간 까지는 괜찮으나 빨리 급여할수록 좋다. 첫모이 주기 전에는 급수기(給水器)를 설치하여 물을 먼저 먹게 한다. 처음 1~2일간은 육추상내 바닥에 사료포 종이 등을 펴놓고 그 위에 갓깬 병아리 사료를 깔아서 먹도록 한다. 사료 급이기의 수는 100마리에 1개씩 넣어주면 되고, 급수기는 만들어 사용한다.

           
     
그림 2. 갓깬 병아리 급이기 및 급수기(cm)
1. 품종
  현재 지구상에 있는 메추리는 20여종이 분포되어 있다. 북미종으로 밥화이트종(Bobwhite quail)과 캘리포니아종(California quail)이 있다. 소형종으로는 필리핀종(Philippine quail)과 오스트레일리아종(Australia quail)이 있고, 개량종으로는 일본메추리(Japanese quail)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일본의 개량종 메추리 종란을 도입, 부화하여 기르기 시작하였다.

2. 특성
  체질이 강건하고 성숙시 체중은 100~120g정도이다. 등쪽은 암갈색이고 배쪽의 색은 엷다. 성(性)성숙이 빨라 첫알을 낳는 초산일령(初産日令)은 40~50일령이다. 연간 산란수는 약 150~250개이지만 개량된 것은 300개 정도이다. 평균 알무게는 10~20g이며, 알껍질에는 갈색 반점이 있다.

3. 메추리의 습성

    가. 신경질이 많은 동물이다
  적은 소리에도 민감하여 잘 놀라는 데 알껍질이 무른 연란(軟卵)의 발생이나 산란에도 영향을 미친다. 놀라면 위로 나는 습성이 있어 사육상의 높이는 메추리의 정상적인 자세로 머리부위가 사육상의 상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로 해야 한다.

나. 밝은 곳에 민감하다
  실내가 밝은 데 민감하여, 특히 사육상내가 지나치게 밝으면 언제나 움직이고 산란율이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실내에는 직사광선이 들어가지 않도록 창은 환기가 되는 정도의 크기로 제한하고, 약간 어둡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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