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름병(軟腐病)
가. 증상과 특징
세균에 의한 병해로 결구기 이후의 고온시에 큰 피해를 준다. 고랭지 배추의 경우는 생육시기가 여름철의 고온기에 해당하므로 발생이 많으며 또한 고랭지의 잦은 강우는 병발생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한다. 지상부의 땅과 닿는 부분이나 지하부의 상처부위에서 수침상의 반점이 생겨 점차 포기 전체로 퍼지면서 엿빛으로 흐물흐물하게 썩으며 심한 악취를 발산한다.
나. 발생 원인
토양균이므로 연작에 의하여 병원균 밀도가 증가하여 발병이 많아지고, 고온다습에 의해 병 발생이 증가한다. 또 상처를 통해 침입하므로 토양해충이나 선충의 밀도가 높을 때 병 발생이 많다.
다. 전염 경로
<그림 6> 무름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이 병의 발생은 기후조건과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조생종을 선택해서 파종기를 늦추어 재배한다. 병원균은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물빠짐이 좋은 곳을 택하고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물이 괴지 않도록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 수년 동안 살아 있으므로 발병한 포장에서 3∼4년간 벼과 또는 콩과 작물을 재배하여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
무름병은 상처를 통하여 감염되므로 작업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살충제를 철저히 사용하여 해충으로 인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석회분이 부족하면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10a당 소석회를 80∼120kg 시용하고 농용신수화세 1,200배액을 발병 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하고 수확 7일전까지 살포한다. 어린 배추에는 저온시에 살포하고 생육 초기에는 2,000배로 뿌려준다.
<그림 7> 무름병의 증상
2. 흰무늬병(白斑病)
가. 증상과 특징
배추의 전 생육기간 동안 언제나 발생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를 형성하는 불완전균으로 곰팡이의 일종이다. 주로 잎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작은 회갈색 반점이 생기고 점차 병반이 확대되어 원형, 다각형 또는 부정형으로 된다. 병반의 크기는 6∼10㎜이고 중앙에 검은 곰팡이를 형성한다. 말기가 되면 병반 가운데가 얇은 종이처럼 되고 구멍이 생긴다. 발병은 묵은 잎에서 시작되어 점차 새로 나오는 잎으로 확산되고 심하게 발병하면 엽 전체가 담갈색으로 되어 수확이 불가능해진다.
<그림 8> 흰무늬병의 발생(발병지 : 매봉산 고랭지 피해 포장)
나. 발생 원인
주로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에 부착하여 땅 표면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염된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 심하게 발생하며, 이어짓기를 하거나 비료가 부족하면 피해가 더욱 크다.
다. 전염 경로
<그림 9> 흰무늬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조기에 파종을 할 경우 내병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또한 발병되면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연작은 가급적 피하고 화본과 작물로 윤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확 후에는 병든 잎은 소각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줄인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발병하므로 기비는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추비를 실시한다. 또한 비가 며칠간 계속해서 올 경우에는 발병 가능성이 크므로 약제를 살포한다.
3. 검은무늬병(黑斑病)
가. 증상과 특징
생육기간 중 항상 발병하나 특히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날씨가 서늘하고 비가 자주 오면 많이 발생한다. 일찍 파종하거나 비료분이 부족하면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증상은 잎에 갈색의 둥근 무늬가 생겨서 10㎜안팎으로 커지며, 병반 위에 뚜렷한 동심윤문(同心輪紋)이 나타난다. 이때 습기가 많으면 병반 위에 검은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나. 발생 원인
병원균은 불완전 균의 일종으로, 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과 종자에서 겨울을 넘기고 다음해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발육에 필요한 최적온도는 27℃이고, 최고40℃, 최저15℃이며, 45℃에서 5분이면 사멸한다. 포자의 발아적온은 20℃이다.
<그림 10> 검은무늬병 증상
다. 전염경로
<그림 11> 검은무늬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검은무늬병은 종자에 붙어서 전염하므로 파종시 종자소독을 한다. 베노람 수화제를 종자 중량의 0.4%로 분의해서 소독하며, 적기보다 일찍 파종하면 발생이 많으므로 약간 늦게 파종한다. 병든 포기는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병든 잎은 따버리며, 비료분이 부족하지 않게 균형시비를 한다. 늦가을에 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흐리면 발병하므로 이에 맞는 약제를 사용하여 골고루 살포한다.
4. 무사마귀병(根瘤病)
배추 무사마귀병은 토양전염성병해로서 우리나라에는 1928년에 최초 보고되었다. 그러다가 1991년부터 경기 고양, 김포, 평택, 전북 무주 등에서 본 병이 발생되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1994년 경기 고양의 경우 20ha중 30%가 발생하여 수확이 불가능 했다. 그리고 1998년에는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하여 무사마귀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전 재배면적의 30% 이상이 피해를 입어 생산 목표에 많은 차질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배추 값의 폭등을 부채질하였으며 1999년에도 충남 서산 등에서도 춘작과 추작에서 피해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
가. 증상과 특징
병원균은 점균에 속하며, 십자화과 채소의 뿌리조직에서 지내면서 조직속에 휴면포자를 만들며 휴면포자는 토양 속에서 6∼7년을 살 수 있다. 흙 속에서 발아된 후 유주자를 형성하여 뿌리털의 세포벽을 관통해 침입하며 뿌리조직에서 증식하여 본 병 특유의 병징읕 나타낸다.
무사마귀병은 봄과 가을에 발생하며 여름철 고온기에는 발생 및 진전이 둔화된다. 병에 걸린 식물은 맑은 날 오후에는 시들어 축 늘어지고 잎색은 담황색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증상은 정식 후 30일부터 나타나며 뿌리를 뽑아보면 발병초기에는 작은 사마귀 모양이 주근 및 세근에 붙어 있는 것이 보인다. 병이 진전된 후기에는 아주 큰 사마귀를 형성하여 수분 및 양분의 흡수를 차단하기 때문에 위조현상을 나타낸다. 일찍 감염되면 뿌리가 썩는다.
<그림 12> 무사마귀병균의 접종포(상)와 피해 포장(하)
나. 발생 원인
이 병의 발생은 토양산도 및 토양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토양속에 병균의 밀도가 높다고 해도 조건이 활동에 적합하지 못하면 발병하지 않는다. 토양이 산성일 경우에는 발병하기 쉽고 중성 및 알칼리성일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는다. 또 토양수분이 적을 경우에는 포자의 발아가 억제되는데, 특히 건조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여 45% 이하의 습도에서는 사멸한다. 또한 지온과 기온이 18∼25℃일 때에 가장 발병이 많다. 그러므로 발병을 유지시키는 조건을 잘 파악하여 방제에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표 10> 토양산도와 배추무사마귀병 발생과의 관계
|
토양산도(pH) |
5.0 |
5.5 |
6.0 |
6.5 |
7.0 |
|
발병률(%) |
100 |
100 |
25 |
10 |
0 |
다. 전염 경로
<그림 13> 무사마귀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퇴비를 가급적 많이 시용하여 토양의 투수성을 양호하게 하여 병원균의 증식 및 전파를 억제시킨다. 토양 내 산도를 중화시킨다. 병든 포기는 일찍이 뽑아 태운다.
약제방제는 후루설파마이드 분제와 후루아지남(상표명 : 후론사이드)을 파종 또는 정식 전에 토양표면에 10a당 20kg 정도 혼화처리 하는데 70%이상의 방제효과가 나타난다.
약제만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석회 200kg/10a를 혼용처리 하므로써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표 11> 배추무사마귀병 방제약제 선발(농과원)
5. 뿌리마름병(똑딱병, 뿌리잘록병, 根乾腐病)
가. 증상과 특징
모판에서는 지체부가 수침상으로 잘록하게 되어 모잘록병 증상을 나타내며, 정식 후의 감염시는 포기가 생기를 잃고 낮에 햇빛을 보면 잎이 시들어 위축되며 아침 저녁으로는 회복되다가 나중에는 죽게 된다. 속잎은 진한 녹색으로 되며 무사마귀병과 구별이 되는데 뿌리의 지제부 부근이 잘록하게 썩어서 없어지는 점이다. 배추의 잎이 10∼15매 정도 될 때 강한 바람이 불면 뿌리가 부러져 논 골에 굴러다니므로 농민들은 이를 소위 똑딱병이라고 부른다. 가벼운 증상의 포기는 옆쪽에서 새뿌리가 나와 재생이 되나 불결구 포기가 되고 만다.
나. 발생 원인
병원균은 조균류의 일종으로 토양전염과 수매전염을 하며 발육적온은 22∼25℃이다. 물은 잘 빠지지 않고 토양이 습할 때나 석회를 연용하여 알칼리성 토양이 되었을 때 많이 발생하며, 계속해서 십자화과 채소를 이어짓기할 때 발생한다.
<표 12> 이어짓기 년수와 뿌리마름병
|
이어짓기 |
1년 |
2-3년 |
5-6년 |
|
발병률(%) |
58 |
78 |
80 |
다. 전염 경로
<그림 14> 뿌리마름병의 전염경로
라. 방제
우리나라에서는 고랭지 재배에서 많이 발생하고 하우스 작형과 가을재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고랭지재배에서도 이식재배보다 직파재배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매전염성병 이므로 재배포장은 배수가 잘 되도록 밭이랑을 높게 한다. 재배포장에 석회질소를 이용하면 효과가 있고, 약제로는 후로아지남 분제(상표명 : 후론사이드)를 10a에 20kg을 토양에 골고루 혼합한 다음 파종 또는 정식 한다.
<표 12> 배추뿌리마름병 약제방제 효과(1990)
|
처 리 |
이병율(%) | |
|
횡성 |
평창 | |
|
트리크라마이드 후루지남 분제 무 처 리 |
10.0 8.0 42.9 |
11.7 11.0 47.7 |
<그림 15> 뿌리마름병의 증상과 피해 포장
6. 바이러스병
우리나라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질경이모자이크바이러스(RMV) 3종이 발생되고 있으며, 발생율로 보았을 때 중요한 바이러스는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질경이모자이크바이러스이다.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사상형 바이러스이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직경이 30㎚의 구형으로서 진딧물에 의하여 비영속 전염을 하는 바이러스병인데 반하여 질경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길이가 300㎚정도의 막대형으로서 진딧물에 전염되지 않고 토양내에 존재하고 있다가 접촉에 의하여 전염하는 바이러스병이다.
<표 13> 배추 가해 병원 바이러스의 특징
|
바이러스 |
입자형태 |
매개자 |
종자전염 |
토양전염 |
기 주 |
|
TuMV CMV RMV |
사상형 구형 간상형 |
진딧물 진딧물
|
- - + |
- - + |
배추, 무 속속이풀 오이, 배추 질경이, 배추, 토마토 |
가. 증상과 특징
거의 모든 병이 위축되어 기형으로 되고 진녹색과 담녹색의 얼룩무늬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낸다. 배추 초기에 감염되면 생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결구를 하지 못한다. 또 병반은 잎의 엽맥사이에 갈색 내지 흑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생기고 점차 확대되면서 윤점으로 된다. 감염된 잎들은 대부분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한쪽이 위축되는 경향이 많다. 즉, 배추의 한쪽 잎이 위축되기 시작하여 한쪽으로 일그러지게 되므로 상품성이 없어지게 된다.
<그림 16> 바이러스병 피해 증상
<표 14> 배추바이러스 시기별 병징 분포
|
시기 |
증 상 | ||||
|
모자이크 |
기형 |
황화 |
괴사반점 |
기타 | |
|
6월 말-7월 말 7월 중-8월 초 |
33.3 15.1 |
35.6 21.1 |
11.1 |
50.4 |
20.0 13.4 |
나. 발생 원인
온도가 높고 비가 적어 가물게 되면 진딧물의 발생이 많아져 심하게 발생한다. 진딧물의 발생은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어린 모나 비료가 부족하여 약하게 자랄 때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표 15> 망사터널재배와 바이러스 발병률 및 수량
|
피복방법 |
바이러스 발병률(%) |
수량(kg) |
|
무 피 복 망사터널 |
100 0 |
520 5,304 |
다. 전염 경로
<그림 17> 바이러스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내병성 품종을 재배한다. 포장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여 진딧물의 비래원을 제거하고, 육묘시 감염되면 피해가 커지므로 한냉사를 피복하여 육묘하거나 진딧물을 철저히 구제한다. 또 가을재배에서는 파종기를 조절하여 고온기 생육을 피하고, 포장에서는 살충제를 살포하여 진딧물을 구제한다. 최근에는 은색테이프나 비닐을 이용하여 진딧물의 비래를 회피하는 방법이 실용화 되고 있다.
7. 노균병(露菌病)
준고랭지 초여름재배에서는 5∼6월 초순, 고랭지 여름재배시에서 9월 초순, 늦여름 재배작형에서는 9∼10월에 발생한다. 평지의 가을재배에 비하여 발생은 경미하나 고랭지의 봄이나 초가을 재배기간 동안 기온이 낮고 비가 자주와 음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발생이 심해진다. 평지에서는 4∼5월의 이른 봄이나 9∼10월 늦가을의 기온이 낮은 시기에 발생한다.
가. 증상과 특징
처음에는 잎에 희미한 황녹색의 반점이 생겨 황색의 다각형 무늬로 확대되며, 뒷면에는 흰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병든 잎은 점차 누렇게 말라 죽는다.
나. 발생 원인
병원균은 난포자 또는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의 뿌리나 종자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제1차 전염원이 된다. 병반 위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빗물이나 바람에 의하여 계속 전염된다. 너무 밀식하여 통풍이 나빠져 포기내 습도가 높아지면 다발 한다. 발병의 최적온도는 10∼15℃로서 비교적 낮은 온도이며, 생육기에 비료분이 떨어져 쇠약하게 자랄 때, 또한 질소질 비료를 편용하면 병 발생이 많아진다.
다. 전염 경로
<그림 18> 노균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병든 잎은 일찍 제거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의 잔재물이 넘지 않도록 모아서 토양깊이 묻는다. 종자 전염하므로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 후 파종한다. 배게 심지 않도록 하며, 그늘진 포장에의 재배를 피한다. 생육후기에 비료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시비한다. 약제는 병원균의 밀도가 적은 발병초기에 살포하여야 효과가 높다. 약제살포는 프로피 수화제 500배, 포세칠알 수화제 500배, 메타실수화제 등이 있다.
8. 세균성검은무늬병
가. 증상과 특징
처음에는 잎에 수침상의 작은 원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진행되면서 확대되어 담갈색 또는 흑갈색의 부정형 또는 다각형의 병반을 형성한다. 병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깊어 내부까지 영향을 준다.
<그림 19> 세균성검은무늬병 증상
나. 발생 원인
가을철 기온이 비교적 낮고 비가 자주 올 때 발생이 많다. 모래땅에서 발병이 많다.
다. 전염 경로
<그림 20> 세균성검은무늬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1년 이상 생존하기 때문에 연작을 하면 발병이 심해지므로 심한 지역은 1년 이상 윤작을 한 후에 재배하도록 한다. 가을작형에서는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심해지므로 적기에 파종한다. 토양에 따라서 발병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사질토양에서 잘 발생된다. 종자전염이 되므로 종자는 54℃ 온탕에서 5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9. 배추 밑둥썩음병
가. 증상과 특징
잎의 밑둥에 갈색, 타원형의 병반이 형성되고, 후에 진전되면 병반이 부정형으로 확대되면서 잎의 윗부분까지 갈색 내지 암갈색으로 썩는다. 이 병이 배추의 유묘기에는 잘록 증상으로 나타나고, 간혹 뿌리까지 감염되어 뿌리가 썩는 중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 발생 원인
토양 내 혹은 병든 식물체에서 균사체 혹은 균핵의 형태로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휴면균사체 혹은 균핵으로부터 균사가 자라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이 병원균은 한번 토양에 정착하면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빗물, 관수, 홍수, 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지역으로부터 건전한 지역으로 전반 된다.
다. 전염 경로
<그림 21> 배추 밑둥썩음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이 병원균은 담수에 약하므로 심하게 발병하는 포장에 벼를 재배하면 병균의 번식을 저하시킬 수 있다. 미분해 유기물의 시용은 이 균의 증식을 도와주므로 피하고, 재배포장에는 10a당 소석회를 150~180kg 시용하면 효과가 높다.
<그림 22> 배추밑둥썩음병 증상
10. 무 시들음병(萎黃病)
가. 증상과 특징
병원균은 불완전 균의 일종인 곰팡이다. 발아 초기에 감염이 되면 잎 전체가 황색을 띠면서 위축되어 생육이 정지되고 점차 잎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뿌리를 절단해 보먼 물관부가 흑갈색인데 좀더 진행되면 뿌리 중심쪽으로 변색 된다. 생육기에 감염되면 잎의 일부분이 황색을 띠면서 위축이 되는데 그 모양이 부채꼴이다. 뿌리를 횡으로 절단해 보면 물관부는 갈변되고 갈변된 모양이 대부분 부채꼴이다. 좀 더 진행되면 뿌리 안쪽으로도 갈변한다.
나. 발생 원인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후막포자로 존재하다가 병을 일으키고 후막포자는 2년 이상 기주 식물 없이도 생존할 수 있다. 무를 연작하면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져서 피해가 심해진다. 시들음병은 지온이 17℃이하 또는 35℃이상이면 발병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우스 봄 작형에서는 생육 후반에 발병하고 가을 적기 재배에서는 생육초기에 많이 발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금강지류의 하천부지인 조치원, 공주, 부여 등지의 단무지 재배단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다. 전염 경로
<그림 23> 무 시들음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발병정도가 적은 포장에서는 다른 십자화과 작물로 4∼5년간 윤작을 하거나 벼를 재배할 수 있는 포장이면 벼를 재배하여 균의 밀도를 낮춘 다음 재배한다. 가을 적기 파종보다 약간 늦추어서 재배하면 발병을 줄일 수 있다.
<그림 24> 무 시들음병 증상
11. 검은썩음병(黑腐病)
가. 증상과 특징
처음에는 잎의 둘레가 황변하고 조금 지나면 잎줄기가 흑변하며, 심한 경우에는 잎 전체가 흑변해 버린다. 뿌리는 초기에 겉으로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투과해 보면 건전한 포기보다 조금 담황색으로 변해 보인다. 절단하여 보면 물관부가 흑변해 있고 병세가 진전되면 뿌리의 흑변부분은 부패하여 중심부에 공동이 생긴다. 부패하여도 악취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림 25> 검은씩음병 증상
나. 발생 원인
병원균은 극모를 가진 간상세균의 일종으로 십자화과 작물에 침범한다. 종자, 줄기와 잎의 표면에 부착하거나 토양 중에 살아남아서 전염원이 된다. 발육적온은 31∼32℃로 기공, 수공, 상처 등으로 침입한다. 건조상태에 강하고 1년 이상이나 토양 속에서 생존하며 생육초기에 감염되면 피해가 크고 큰 비를 만나면 만연되기 쉽다.
다. 전염 경로
<그림 26> 검은썩음병 전염경로
라. 방제 방법
종자는 건전한 포기에서 채종한 것을 파종한다. 병든 포기는 일찍 뽑아 땅 속 깊이 묻고 십자화과 채소와의 이어짓기를 피하고 벼룩잎벌레 등 토양해충을 구제해야 하며 발병 초부터 농업용 항생제를 무의 머리부분에 뿌려 준다. 항생제인 농용신수화제는 고온기에 살포하면 약해를 받으므로 기온이 25℃ 이하로 낮을 때에 뿌려 주도록 한다.
12. 균일갈변
가. 증상과 특징
무의 뿌리 표면이 원형, 선상, 횡선 또는 부정형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고 그 부위는 함몰되며 검게 갈변하고 균열이 되면서 흑갈색으로 된다.
<그림 26> 균열갈변현상 모습
나. 발생 원인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 solani)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된다. 일반적으로 다습하면 많이 발생되고 연작하면 증가한다.
일찍 파종하거나 포장이 배수가 잘 되지 않아도 많이 발생한다.
다. 방제 방법
땅을 갈고 이랑을 높게 하여 배수가 잘 되면 감소하나 경종적 방제만으로 완전 방제가 어렵다. 연작을 피하고 너무 고온기에 파종하지 않는다. 후로아지남 분제를 300평에 20kg을 토양에 골고루 살포한 후 다음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16> 작형별 주요병해 발생정도 비교
|
병해명 |
고랭지재배 |
봄재배 |
가을재배 |
|
뿌리마름병 검은무늬병 흰무늬병 무사마귀병 밑둥썩음병 균핵병 무름병 검은썩음병 바이러스병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발생, ○ : 중, △ : 소발생 | |||
<표 17> 배추뿌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 진단 비교
|
구분 |
무사마귀병 |
뿌리마름병 |
밑둥썩음병 |
무름병 |
|
주발생 부위 생육적온 |
뿌리 20℃ |
뿌리 26~28℃ |
잎, 뿌리 26~30℃ |
잎, 뿌리 30℃ 내외 |
<표 18> 시설채소 발생병해
|
(%) | |
|
작물 |
병해 발생 비율 |
|
배추 |
밑둥썩음병(15), 검은무늬병(5), 무름병 (21), |
|
|
흰무늬병(1), 바이러스(58.5), 노균병(70-80) |
|
무 |
검은무늬병(1), 바이러스(70) |
<표 19> 생육단계별발생 병해충
|
육 묘 기 : 진딧물, 노균병, 벼룩잎벌레 등 생육초기 : 벼룩잎벌레, 배추흰나비, 진딧물 등 생육중기 : 무름병, 근부병, 배추흰나비, 배추좀나방 등 생육후기 : 무름병, 노균병, 배추흰나비, 검은무늬병, 무사마귀병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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