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무재배/사과

사과나무 우박피해 대책

누촌애(김영수) 2007. 12. 22. 17:56
가. 우박의 발생과정
○ 우박은 상승기류를 타고 발달하는 적란운에서 발생된다.
○ 적란운은 수직으로 크게 발달한 웅대한 구름 덩어리로서 그 꼭대기의 온도가 -5~-10℃ 정도 된다. 지표면에서 데워진 공기가 상승하게 되면 그 안에 섞여있던 수증기는 10km 높이 이상의 대기 중에서 눈이나 빙정상태로 변하여 존재하게 된다.
○ 하강기류가 생기게 되면 눈이나 빙정이 하강하게 되어 호우가 되기도 하나, 수증기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빙결고도까지 상승하게 되면 재차 빙정이나 눈으로 변하게 된다.
○ 이와 같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게 되면 과냉각된 물방울에 다른 물방울이 첨가되고, 빙결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박이 형성되며, 상승기류가 약해지면 우박은 무게를 지탱할 수 없게 되어 지면으로 떨어진다.

<그림. Ⅴ-9> 적란운 발생 및 우박 형성 과정

○ 보통 뇌우가 강하게 나타날 때 우박이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박의 빈도와 뇌우의 빈도는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는다.

나. 우박이 내리는 계절
○ 우박이 내리는 시기는 5~6, 9~10월에 기온이 5~25℃ 사이일 때 많이 발생한다.
○ 우박이 내리는 시간은 보통 몇 분 정도이나 30분이상이 될 때도 있다.
○ 우박의 크기는 직경이 2~30mm 정도이나 50mm 이상의 것도 내린 기록이 있다.

다. 우박이 내리기 쉬운 지형
○ 우박이 내리는 범위는 너비가 수 km에 불과하며, 통과 경로에 따라 가늘고 긴 띠 모양이 된다. 이것은 보통 번개의 경로와 일치하거나 평행하다. 대체로 큰 강의 상류에 빈도가 많다.

<그림. Ⅴ-9> 적란운 발생 및 우박 형성 과정

라. 피해양상
○ 우박의 직접적인 피해는 비닐하우스, 사람, 가축, 과수, 농작물 등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다시 농작물에 생리적 장해나 병해를 발생시킴으로써 간적접인 피해를 유발한다.
○ 과실 크기가 작은 시기에는 피해가 적고, 성숙기에 가까울수록 피해가 커진다.
○ 우박의 특징은 돌발적이고, 짧은 시간에 큰 피해가 발생하며 피해지역이 비교적 좁은 범위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 우박의 지름이 2cm 이상, 지속시간이 30분 이상 되면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우리나라에서는 5~10월에 걸쳐서 많이 발생한다.

<그림 V-11> 우박피해를 입은 과실


<그림 V-12> 우박피해를 받은 잎과 나무

마. 대 책
○ 우박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관 상부에 그물을 씌워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동일 지점에 내릴 수 있는 빈도가 극히 적기 때문에 경영적인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 새의 피해가 심한 산간지에서는 우박피해 방지와 겸하여 망목이 9~10mm인 그물망을 씌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망을 씌운 후 눈이 내리기 전에 반드시 망을 걷어 눈에 의한 망의 붕괴로 나무가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 피해를 입은 이후에는 피해 과실을 제거하되 수세안정을 고려하여 일정한 과실을 남겨두어야 한다.

♣ 자료출처 ○ 원예연구소. 2002. 과수 재해양상과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