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무재배/사과

사과나무재배-사과 색깔 내기

누촌애(김영수) 2007. 12. 25. 15:38
사과 색깔 내기
 
수확 30~40일전 봉지 벗기고 가지치기·유인후 필름 깔아야

맛과 당도가 사과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정직한 척도지만 시장에서는 모양과 크기·색깔을 매우 중요시한다.

특히 색깔은 사과를 아름답게 보이게도 하지만 양분 축적 등 품질 향상과도 관련이 깊다. 수확하기 30~40일 전에 봉지를 벗기고 반사필름을 깔면 나무 아래로 햇빛이 반사돼 착색이 증진된다. 필름을 깔기 전에 지면에 30% 정도 햇빛이 도달할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유인을 미리 한 다음 필름을 덮고 고정한다. 필름 위로 떨어지는 열매는 보는 즉시 제거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9월 초부터는 과실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제거해 햇빛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월 말에 2차 잎따기를 하고 수확 일주일 전에 열매 돌리기를 한다.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것을 확인하고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돌려준다. 열매 무게 탓에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넓혀준다.

수확하기 3주 전부터 물을 끊어 당도를 높이기도 하는데 장마가 끝난 이후 이번 달 내내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은 열매가 제대로 크지 않은 과수원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