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중인 사과식초 

사과식초는 칼륨을 비롯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사과산 등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유기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강력한 살균력으로 인체 내 독성 제거 및 숙취 제거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사과식초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식초를 만들 때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통 종초(이전부터 사용중인 식초병에 남아있는  식초원액=균이 살아 있는 식초 찌꺼기)나 누룩가루, 효모균을 첨가합니다.
또한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설탕이나 알코올을 추가합니다.
종초와 설탕을 첨가하여 사과식초를 만듭니다.

 

 

단단하고 흠집이 없는 잘 익은 사과만 사용합니다.
단맛이 강하고 향기가 진한 사과가 좋습니다.
사과는 껍질째 사용합니다.

 

 

식초와 소금을 푼 물에 30분쯤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물기는 완전히 제거합니다.

 

 

 

8등분으로 사과 썰기를 합니다.

 

 

 

흠집이나 상한 부위는  깨끗이 도려내고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사과씨도 말끔히 제거합니다.

 

 

 

 

 

사과10:설탕1의 비율로 설탕에 잘 버무려 약 30분가량 재웁니다.

 

 

 

 

옹기나 유리병 등의 용기에 80-90%를 채우고 사과 량의 약 2% 종초를 첨가합니다.

 

 

한지나 면으로 된 천으로 주둥이를 막고 따뜻한 곳에 보관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약간 따뜻한 곳일수록 발효가 잘 진행됩니다.(16-25도)
6개월에서 1년가량 발효시킨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2차 숙성시킵니다.
식초는 신선한 산소를 다량 필요로 하는 호기성발효를 합니다.
처음에는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3-4일에 한 번씩 뒤집어주고 하루에 1-2회 용기를 흔들어주면 발효가 촉진됩니다.
발효가 될 수록 흰 막이 발생하며 엉깁니다.
자주자주 항아리를 흔들어 흰 막이 뒤엉기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가 끝나면 흰 막은 자연히 없어집니다.

 


사과식초를 만들 때 레몬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레몬이 사과의 갈변을 막아 식초가 맑고 고운 색을 유지합니다.
레몬은 즙을 내서 사용해도 좋고 3∼4등분해 조각난 사과 사이사이에 같이 넣어 줍니다.

 

 

야콘처럼 전분을 함유한 소재로 발효효소를 담글 때는
일반적으로 효소 담글 때 애용하는 소재와 설탕의 비율인 1:1보다 설탕의 양을
더 추가시켜 발효효소를 담그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숙성과정을 마친 야콘 중에서 못난이들만 골라 야콘 효소를 담았습니다.
야콘효소는  각종요리에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기요리에 사용하면 육질이 부드럽고 잡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1. 숙성시킨 야콘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껍질과 상한 부분을 깎아냅니다.
   10kg가량 준비했는데 손질을 마치니 8kg가 조금 더 됩니다.
   설탕은 9kg를 준비했습니다.

 


3. 약성이 빨리 빠져나오게 2-3mm로 슬라이스 썰기를 합니다.

 


4. 설탕과 소재를 버무려 용기의 80%를 채운 후 그 위에 설탕을 수북이 올립니다.

 


5. 공기가 잘 통하게 한지로 주둥이를 막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발효가 빨리 진행될 수 있게 틈틈이 뒤집기를 실시해 용기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녹여줍니다.
  발효과정이 끝나는 100일쯤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1년 정도 더 숙성시켜 사용합니다.

 

 

감식초가 체질개선에 좋다하여 구입해 복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 덕에 소시적부터 해마다 찾아왔던 잔병치례를 덜었습니다.
여름철 모기의 공격에도 몹시 시달렸는데 감식초 복용 후엔 모기 무는 횟수도 뜸해졌습니다.
감식초는 채질을  저항력이 강한 알칼리성 체질로 변화시켜 준다합니다.
또, 감식초는 칼슘이온의 작용으로 유산을 분해, 배출시켜 항상 몸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

며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또 감식초는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시켜 몸에 쌓이는 것을 방해해
감식초로  장기간 다이어트하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집니다.
해마다 감식초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1. 홍시만 골라 사용합니다.
   맑고 고운 감식초가 만들어집니다.
   (감을 칼로 꼭지를 도려내고 그 부분에 소주를 발라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한 후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홍시를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2. 먼지나 오염물질을 행주로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3. 꼭지와 꼭지가 붙어있던 흰 부분도 함께 제거합니다.
   흰 부분은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4. 용기는 투명유리병이 좋습니다.
   발효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홍시를 반으로 쪼개 용기 속을 채웁니다.
   이때 약간의 설탕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5.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식초 찌꺼기를  함께 넣어줍니다.

   효모균(드라이이스트)을 1kg당 1g씩 넣고 잘 섞어주어도 됩니다.
 

 

6. 발효에는 혐기성(공기 없이) 발효와 호기성(공기를 많이 필요로 함)발효가 있습니다.
   초산균은 증식할 때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호기성균으로 발효가 진행 중엔
   절대로 입구를 봉해선 안됩니다.
   한지로 용기주둥이를 막아 신선한 산소가 유입될 수 있게 관리합니다.
   또 초산균은 고온성 균이므로 따뜻하게 온도를 관리해주면 발효가 촉진됩니다.

 

 

7. 발효가 진행될 수로 맑은 액체는 떠오르고 감 씨와 껍질 등 건더기는 밑으로 가라앉습니

  다.   감식초는 많은 양이 추출되지 않습니다.
  두주에 한 번꼴로 가라앉은 껍질과 씨는 건져내고 새로 홍시를  2-3번  추가해줍니다.
  

 

8. 발효가 진행될 때  신경 쓸 일은 뒤집기와 통 흔들어주기입니다.
   틈틈히 용기를 흔들어주거나 뒤집기를 하면 발효가 활발히 진행됩니다.
   관찰결과 틈틈히 뒤집기를 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뒤집기를 해주지 않은 것은 흰 막이 끼는 것에 반에 틈틈히 뒤집기를 한 것에선 발효가 

   왕성하게 진행되었고 신맛 또한 월등했습니다.

 

9. 150일전 후 발효가 끝나면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신맛이 강해지면 용기를 밀봉한 후 숙성시킵니다.
   당발효가 진행되어 감칠맛이 깊어집니다.
   1년 이상 숙성과정을 걸친 후 복용합니다.
 


감식초 복용법

 1.체질개선: 감식초1:물3의 비율로 희석해 하루에 2-3회 복용합니다.
 2.다이어트: 소주 한 컵 분량인 30cc를 생수. 우유, 요구르트에 희석하여 하루 2-3회 복

용합니다.(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식초의 양을 60cc정도로 늘려 복용한 후 숙변이

계속되면 양을 30cc정도로 줄입니다.)
 3.초콩, 초란, 초마늘을 만들 때 식초대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4.식초를 필요로 하는 모든 요리에 식초 대용으로 사용하면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감식초원액 그대로 복용하면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1:3의 비율로 생수나 요구르트에  희석해서 복용해야합니다.
  그리고 공복보다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위장에 무리가 덜 합니다.

 

 

3년째 참당귀 뿌리로 발효효소액을 담그고 있습니다.
참당귀의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어린순은 나물로도 사용합니다.
참당귀는 꽃이 피면 뿌리부분이 나무처럼 딱딱해져 약제로서의 기능을 상실합니다.

 


참 당귀는 부인병의 영약으로 여성의 보혈에 많이 쓰이는데 피가 부족할 때 보혈작용을 하고 피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는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정화작용과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몸이 찬 사람에겐 좋은 약제입니다.
또 철 부족으로 인한 빈혈에도 좋은 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귀는 나쁜 피를 없애고 새로운 피를 생기게 해 주며, 아랫배의 종양과 부인의 하혈(下血)을 멎게 하고, 몸 안의 장부를 보(補)하며 새살을 나게 해 준다."라고 동의보감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1.발효효소용 소재로는 당귀뿌리를 사용합니다.
  흙을 털어 낸 후 물로 세척합니다.

 

 

2.1차 건조과정을 걸칩니다.

 

 

3.작두나 칼을 이용 소재를 잘게 자릅니다.
 소재가 크면 약성이 우러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4.다시 한 번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뿌리사이에 낀 흙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5.소재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낄 위험성이 있고 발효과정에서 기포발생이 심해져
 용기 밖으로 액체가 넘치는 원인이 됩니다.
 물기는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6.소재1:설탕1.2의 비율로 수분함유량이 낮은 뿌리를 이용 효소액을 추출할 경우에는
  설탕을 더 추가합니다.
  준비된 설탕의 2/3을 소재와 잘 버무려 용기 속에 넣고 그 위에 나머지1/3의 설탕을
  채웁니다.

 


7.신선한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발효가 촉진됩니다.
  한지로 용기의 주둥이를 틀어막고 공기가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8.수분함유량이 적은 뿌리에선 농도차이로 인한 원액추출은 더디게 진행돼 그만큼 설탕이
  녹는 속도가 떨어집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가라앉은 설탕과 소재를 뒤집어줌으로써 설탕이 빨리
  녹게 해야 원액추출이 빨라집니다.
9.소재에서 원액이 빠져나오는 기간은 120-150일이 소요됩니다.
 추출과정이 끝나면 건더기를 건져낸 후 최소 1년 이상 숙성과정을 걸쳐 이용합니다.

 

 

지난해 담근 울금효소가 1차발효과정을 걸쳐 숙성중에 있습니다.
울금은 발효를 시킴으로써  강한 쓴맛과 냄새를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울금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커큐민은 담즙분비를 촉진시키고 간장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또한 항 산화작용, 해독작용도 있어 최근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파일로리균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기도합니다.
다락골 울금밭에 만개한 울금꽃을 사용 발효효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1.울금꽃이 만개했습니다.

  무농약,무비료로 재배중인 울금입니다.

 

 

 2. 꽃봉우리를 채취하며 깨끗한 물에 세척한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3. 약성이 빨리 추출될 수 있게  작두를 사용 잘게 잘랐습니다.

 

 

 4. 1:1의 비율로 설탕과 버무려 용기속에 켜켜이 쌓아올렸습니다.

 

 

 5. 직사광선이 들지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수시로 소재를 뒤집어 밑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녹여 발효를 촉진시킵니다.

   1차발효가 끝나는 100일쯤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1년이상 숙성시킨 후 복용할 예정입니다.

 

 

 

오미자원액(발효효소)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원액을 추출하는 방법으로는
대부분 소재들의 농도차이에 의한 삼투압현상을 많이 이용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설탕은 발효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차츰 과당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설탕이 과당으로 완전히 변하는 시기는 명확하게 얼마가 걸릴지 단정 짓기는
힘듭니다.
재료, 주변 환경, 관리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원액을 추출할 때 보통 100일을 기준으로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하지만 이 기준에 꼭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용된 재료가 크거나 두꺼우면 원액이 빠져나오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고
보관 시 주변온도가 높고, 또 자주 재료를 뒤집어주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육안으로 살펴봐서 사용된 소재의 상태가 쭈글쭈글하고 부피가 줄어들었으며 탄력이 없고
색깔도 소재고유의 빛깔이 바래 하얗게 퇴색되고 뒤집었을 때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야
농도차이로 인한 원액추출이 종료되었다 판단합니다.
원액추출이 끝나면 고운체나 거름망을 이용 건더기를 건져내고 2차 발효과정에 들어갑니다.
이때의 용액은 발효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색깔은 얇고 맛도 텁텁하며 설탕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2차 발효과정이 진행 중에도 거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진해집니다.
최소한 1년 이상 2차 발효과정을 걸쳐야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100일정도 추출과정만 걸친 원액은 조금의 차이만 있을 뿐 설탕물과 다를 게 없습니다.
과당도 당의 일종입니다.
자칫 잘못사용하면 득보다는 해가 클 수 있습니다.

 


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한꺼번에 맛볼 수 있지만 신맛이 강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에 들어있는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쓴맛은 신장을 보한다,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호하며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미자는 강장제나 폐 기능을 강화하고 기침을 멈추거나 갈증을 푸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1. 재료선택
  원액을 추출할 때 사용되는 열매는 잘 익은 것일수록 좋습니다.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된 오미자를 엄선해
  사용합니다.
  설탕은 흰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담을 용기로는 옹기보다는 투명한 유리병이 적당합니다.

 

 


2. 재료세척
  식초를 푼 물에 30분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잘 익은 열매는 쉽게 뭉그러지고 터지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룹니다.

 

 

3. 건조
  채반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부패할 수 있고 끓어 넘치는 원인이 됩니다.

 

 

4. 선별
   벌레 먹은 것, 상한 것을 골라냅니다.
   열매가 달리지 않은 꼭지부분도 제거합니다.

 

 

 

5. 제조
   오미자1:설탕1의 비율로 재료들을 잘 버무려 용기를 채웁니다. 
   이때 준비된 설탕 중 2/3은 오미자와 버무리고
   나머지 1/3은 맨 나중에 용기의 주둥이를 막아 공기접촉을 차단합니다.

 

 

 

6. 보관
  발효가 잘 되기 위해서는 산소공급이 원활이 이뤄져야합니다.
  한지로 용기의 주둥이를 막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6. 사후관리
  가라앉은 설탕은 가급적 빨리 녹여야 발효가 촉진됩니다.
  가라앉은 설탕은 수시로 뒤집어줍니다.
  원액(발효액)이 빠져나오는 속도는 주변여건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100일정도 1차 발효과정을 걸친 후 건더기를 분리하고 2차 발효을 시킵니다.

 

 

 

 

 

 

털까지 깨끗이 씻어낸 개복숭아를 시골여동생이 보내왔습니다.
야생복숭아를 흔히 개복숭아라고 부릅니다.
TV에서 무릎 아픈데(관절염)에 효험이 있다고 방송된 후 요즘은 효소재료로 인기입니다.
개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증진시켜 발육불량에 좋고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해소를 돕고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가래,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합니다.
지난해에도 효소를 담아 지금 2차 숙성 중에 있습니다.
개복숭아 효소는 효능도 좋지만 향이 매우 좋습니다.

 


1.야산에서 채취한 개복숭아입니다.
  개복숭아는 농약 오염이 안 된 깊은 야산에서 채취해야합니다.
  꼭지와 털을 깨끗이 제거해서 보내주었습니다.

 

 


2.벌레 먹은 것과 상처 난 것을 골라냅니다.
  손질을 마친 무게가 12KG입니다.

 


3.같은 양의 설탕을 준비해 소재1:설탕0.8의 비율로 버무려
  유리병에 3/4를 채우고 나머지 0.2의 설탕으로 주둥이를 막아 소재와 공기가
  직접 접촉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4.공기가 통하게 한지로 주둥이를 막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5.일주일에 한 번씩 뒤집는 과정을 2-3회 반복해 용기밑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녹여냅니다.  틈틈이 용기를 흔들어 소재를 뒤섞이게 하면 발효가 촉진됩니다.
6.100정도의 일차발효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1년 정도 숙성시켜 발효효소1:생수3의 비율로
  혼합하여 하루에 서너 차례 복용합니다.

 

 

고향집에서 비파를 따왔습니다.
비파는 아열대성과일에 속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귀한 과일입니다만 몇 해 전 효소를 담가 음미했을 때
은은하게 퍼졌던 비파향의 끌림에 홀려 또 효소를 담그고 말았습니다.

 

1. 부친이 살아생전에 애지중지 키우셨던 수령 30년생 비파나무에
   올해도 흐드러지게 비파가 달렸습니다.

 

 

2. 비파나무는 겨울철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여름에 수확합니다.
   사철 푸른 비파 잎은 비파잎차의 재료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두 조각으로 잘라 씨를 분리합니다.
   비파나무를 비파를 먹고 씨를 바로 심으면 싹이 잘 올라옵니다.
   온난화로 기온이 많이 상승했다고 해 다락골에 심어볼 예정입니다.

 

 

 

4. 단맛이 강하여 설탕의 양을 약간 줄여 재료와 설탕을 버무려 용기에
  담았습니다. 약 100일 정도 1차 발효를 시킨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2차 숙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발효효소를 묵힐수록 맛이 좋아집니다.

 

 

 

 

 

발효효소의 맛은
엄선된 재료와 정성에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발효효소는 살아있는 생물에서 설탕의 삼투압작용으로만 추출되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용되는 재료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효소용으로 사용될 재료는 유기농, 친환경으로 재배된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엄선해야
합니다.
발효효소에 사용되는 매실은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유용한 과실입니다.
씨는 따로 분리해서 베개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고
발효효소를 추출하고 남은 과육은 장아찌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재료로 사용될 매실은 절기상 망종에서 하지사이에 채취한 황매(완숙매실)가 좋습니다.
청매보다 황매를 사용하는 이유는 매실은 익는 과정에서 구연산등 각종 유익한 성분이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황매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위해선 수확 후 바로 발효효소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효소를 만드는 과정은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1. 친환경으로 재배된 황매 20kg을 구입했습니다.
  수확해서 바로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2. 굵은 천일염과 식초를 물에 풀어 2-3시간 담갔다 깨끗이 씻어냅니다.
  매실을 소금물에 담그면 과육이 단단해집니다.

 

 

 

3.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과실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쓴맛을 발생시키는 꼭지를 제거하고 상처 난 매실과 벌레 먹은 과실도 골라냅니다.

 

 

5. 매실작두를 이용 매실 씨를 분리합니다.
매실 씨를 분리하는 이유는, 첫째 매실 씨 무게만큼 설탕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둘째 매실 씨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에 대한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셋째 발효과정이 끝난 후 건져낸 과육으로 매실장아찌를 버무릴 때 씨를 분리한 후
과육으로만 발효효소를 담근 것과 씨를 포함해서 발효효소를 담근 것과는 차이가
확연이 나타납니다.
쉽게 설명하면 씹히는 맛에서 아삭함과 물컹함의 차이입니다.

 

  


6. 씨를 분리한 후 모습입니다.
20kg의 매실에서 분리해낸 씨의 무게가 6kg정도입니다.
전체무게에서 약 25%를 차지합니다.

 

 

 

  

7. 과육의 무게만큼 15kg의 설탕을 준비했습니다.

 

 

8. 준비한 설탕의 2/3을 과육과 함께 버무려 용기 안에 채워줍니다.
 삼투압작용과정에서 과육의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꼭 꼭 눌러주며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9. 남은 1/3의 설탕을 재료위에 채워 재료가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10.  발효과정에는 신선한 산소가 필요로 합니다.
     깨끗한 한지 등으로 용기의 주둥이를 막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11. 12시간이 지난 모습입니다.

     삼투압작용으로 과육에서 엑기스가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번 용기 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뒤집어주는 과정을 4-5회 실시하여 설탕이
     완전히 녹게 합니다.

 

 

12. 1차 발효는 약 100정도가 지나면 끝이 납니다.
   따로 과육을 건져낼 필요 없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과육을 건져내 장아찌를 버무려
  사용합니다.
  발효효소는 오래 숙성을 시킬수록  맛이 좋아집니다.

 


 

 

감식초와 효소를 걸렀습니다.
100일 넘게 1차 발효과정이 끝난 것들입니다.
발효과정 중 그 맛에 취해 옆지기가 자꾸 손을 대는 바람에
매실효소와 감식초는 그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건더기를 골라낸 후 2차 숙성에 들어갔습니다.

 


감식초입니다.

 

 

 

울금효소입니다.

 

 

 

야콘효소입니다.

 

 

 

구기자효소입니다.

 

 

 

매실효소입니다.

 

 

 

당귀효소입니다.

 

 

 

석류효소입니다.

 

 

 

 

칡꽃효소입니다.

 

 

 

수세미효소입니다.

 

 

 

개복숭아효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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