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김원진)는 삽목 발근이 어려운 황철쭉을 삽목용토와 모주 온도관리로 발근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황철쭉의 양질 묘목양성을 위해서 삽목 용토로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1로 혼합하여 사용하고, 모주관리를 20±2℃에서 적정관리하면 발근율을 관행대비 5.7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황철쭉을 6월중순에 관행의 모래에 삽목한 경우, 발근율이 8.3%로 평당 131본을 얻을 수 있으나 삽목용토(v/v)를 피트모스(1)+펄라이트(1)로 혼합한 용토에 사목할 경우 47.5%의 발근율을 보여 관행보다 5.7배의 묘목을 생산할 수 있으며, 뿌리의 길이와 뿌리의 양도 관행에 비해 우수한 묘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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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특성, 품종 및 생리생태

1. 아스틸베(노루오줌)의 특성

   아스틸베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학명은 Astilbe spp.이고, 영명은 Spiraea이다. 우리 나라 말로 노루오줌이라고 하며, 우리 나라를 비롯해서 동남아시아 및 북미에 약 25종이 자생한다. 내한성이 강한 다년초로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가정의 화단이나 식물원의 숙근화단 등에 집단적으로 심겨져서 매우 아름답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많은 교배품종이 육성되어 절화나 화단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절화, 분화, 화단묘, 조경용 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림 1. 아스틸베 군락상태의 개화장면


2. 아스틸베의 종 및 품종

가. 쟈포니카종(Astilbe japonicaMiq)

   일본의 산야에 자생하는 다년초로 잎은 근생엽으로 2~3회의 가는 줄의 작은 잎이 있다. 영명은 silver sheaf이다. 꽃은 작은 수상화가 모여서 원추화서를 이루며 백색으로 아름답다. 특히 반그늘에서도 생육과 개화가 잘 되고, 낮은 형태의 화단용으로 군식하는 데도 좋다. 화기는 5~6월이며 주로 정원, 화단, 분화로 재배된다.

나. 던베르기이종(Astilbe thunbergiiMiq)

   우리 나라 한라산을 비롯해서 일본 등지에도 자생하며 키는 40~80cm로 자라고 잎은 쟈포니카종과 비슷하나, 화경 및 잎자루의 기부는 붉은색을 띠고 있으므로 구별하기 쉽다. 꽃도 수상화가 집합되는 원추상으로 처음에는 꽃이 백색이나 개화가 더 진행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화서의 길이는 10~30cm이다.
개화기는 좀 늦은 편으로 6~7월이다.
   중국 원산으로 키는 60cm정도이고, 포기 전체가 갈색의 털로 덮혀 있으며 꽃은 백색 또는 연분홍색이나 자홍색이다. 우리 나라에도 자생하고 있으며 왕노루오줌이라고도 한다. 개화기는 6월이다.

다. 로제아종(A. roseaVan Waveren. et Kruijet)

   이것은 쟈포니카종과 시넨시스종과의 교배종으로 경엽과 화수의 형태는 쟈포니카종과 비슷하나 꽃은 아름다운 연분홍색이다.

라. 아렌드시이종(A. arendsiiHort)

   이것은 시넨시스종에 쟈포니카종 및 던베르기이종 등을 교배하여 육성한 원예종으로 화색은 적색, 분홍, 백색 등이 있다. 오늘날의 품종은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고 서독에서 육성된 것이 많다
   화색도 다양하고 백, 홍, 복숭아색, 자색 등이 있다. 조생종은 6월경이고, 만생종은 9월에 핀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키가 큰(초장 70~80cm) 화이트 글로리아(White Gloria 백색), 아메디스트 카틀레야(Amethyst Cattleya 자홍색), 에트나(Etna, 적색), 에리카(Erica, 담복숭아색), 퀸 알렉산드라(Queen Alexandar, 진한복숭아색)가 있다. 왜성품종(초장 40~50cm)은 화이어(Fire 홍색), 베스비나(Vethbeanna 적색), 코브렌츠(Koblenz 홍색)등이 있다.

마. 기타

   이상 열거한 것 외에도 일본 야생종인 미크로필라(A. microphylla 왜성노루오줌), 하시죠엔시이스(A. hachijoensis), 심플리시폴리아(A. simplicifolia), 클라베리마(A. glaberrima)등은 야생화로 취급되어 분식이나 암석원 등에 이용되고 있다.

3. 아스틸베의 생리생태

   내한, 내서성이 강한숙근초로 1년을 한사이클로 생육하며 봄에 발아해서 생육, 개화, 주의 비대, 다음해 눈의 형성, 휴면 등 4계절동안 각각의 생육상을 가지고 있다. 성질이 매우 강해서 재배하기가 쉽다. 반그늘로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데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서도 충분히 개화된다. 번식은 분주로 하며 10월경에 한다. 이때 지상부를 자르고 뿌리를 뽑아 4~5눈 정도 달리도록 전정가위로 자른다. 교배종은 충분히 개화된 다음에 자르면 흡수가 잘 되므로 절화재배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모주는 보통 분주묘를 가을 또는 이른봄에 구입한다. 3~5개의 눈을 붙인 직경 10㎝정도의 것을 직접 정식하는 것이 좋으나, 장소가 없을 경우에는 0~5℃에 냉장시킨다. 3~4개월 냉장도 가능하며, 0℃정도에서 1년간 저장이 가능하다. 가을에 정식할 경우 겨울에 저온에 의해 휴면이 타파되어 봄에 온도가 상승하면 2~3개월에 개화가 가능하다. 잎은 모주의 화경 아래부분에 붙어 있으며, 보통 5~6매의 복엽이 경사지게 옆으로 넓게 퍼져 있다. 품종에 따라 신엽이 홍색으로 되는 것이 있다. 초장은 20㎝정도 되는 왜성종에서 11m의 고성종까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60~80㎝이다. 화수의 타입에는 직립형, 개장형, 중간형이 있다. 개화후 2~3개월 후에 종자가 결실되며 11월에는 잎이 죽고 휴면에 들어간다.
   개화생리는 노지의 자연 조건에서는 6~8월이 개화기이며 년 1회 개화하는 1계성의 작물이다. 화아분화에는 겨울에 충분한 저온이 필요하다. 촉성재배의 경우도 1월 중순까지 가온하지 않고 저온을 충분히 받도록 한다. 일장은 개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개화 후 주의 냉장으로 재개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나, 주의 충실도, 영양조건에 따라 꽃대와 초장이 차이가 있다. 재배하는 지역과 품종에 따라 폭이 넓고, 한지와 난지, 조생종과 만생종에 따라 2개월 정도 차이가 난다. 조생종은 초장이 짧고, 화수도 적으며, 만생종은 키가 크다. 일반적으로 중생종이 많이 재배된다.
   개화기를 빠르게 하기 위해 하우스에서 촉성재배를 하나 무가온의 경우 최저온도 10℃정도로 가온을 해서 4~5월에 개화가 되도록 한다. 어느 경우든 일정기간의 저온이 필요하고 가온과 보온은 1월까지 해준다. 12월까지 가온을 하면 추대율이 나쁘고 품종에 따라서는 전혀 개화되지 않는 것도 있다. 개화의 조건은 가을에 충실한 눈이 이용되기 때문에 그후에 어느 정도 기간 5℃ 이하의 저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노지에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하다. 촉성재배는 가온의 정도에 따라 개화까지의 일수가 다르나, 급격한 고온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낮동안에는 25℃가 넘지 않도록 환기를 한다. 관수는 충분히 하여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신장기의 건조는 화아의 고사나, 화수의 볼륨이 작고 품질이 크게 떨어지게 한다.
   개화를 위한 저온의 요구도에 있어서 한지에서 양성한 주와 냉장주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그 경우 2~3월에 개화가 가능하다. 또한 지베렐린 처리에 의한 휴면타파로 개화촉진을 한다. 12월, 1월의 개화에는 이러한 방법으로는 곤란하고, 전년도에 쓰인 1작기 전의 주를 0℃에 저장한 주를 사용해야만 하나, 경제성과 품질향상의 기술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있다. 정식후 1작째에는 뿌리의 길이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 초장이 짧다. 촉성이나 억제재배을 제외한 노지재배에서는 1년째에는 주를 양성하기 위해 화아를 제거하고, 주의 비대와 증식을 한다.

Ⅱ. 재배방법

1. 작형

가. 자연재배

   노지재배는 개화가 한시기에 집중되기 쉽다. 기온도 높은 시기에 수확하기 때문에 절화의 물오름도 나쁘고, 절화수명도 짧다. 품종의 선택과 지역과 표고차 등을 이용하여 가능한한 분산시키고, 절화수명제의 이용과 수송방법을 고려한다. 또한 촉성과 억제에 사용할 주의 양성, 분화로의 출하를 위한 주의 양성을 노지에서 한다.
   자생종이 자연재배에는 적합하다. 화단과 공원 등에 식재할 경우 몇 년이고 그대로 두고 손질하지 않아도 매년 같은 경관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절화재배는 4~5년마다 분주해서 정식을 한다.

나. 촉성재배

   출하기의 확대와 수요기에 출하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노지 양성주에 비닐을 피복해서 보온 및 가온을 하는 방법과 주를 하우스내에 정식하는 방법이 있다. 큰주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분주묘를 이용하는 경우 주먹보다 큰 것이 좋다. 사용하는 주의 눈수는 절화본수를 결정하며, 주의 크기와 뿌리의 길이에 따라 초장과 화수의 볼륨이 달라진다. 촉성재배의 포인트는 저온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주의 크기와 눈수, 관리면에서는 건조되지 않도록 하고 온도는 5℃~25℃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억제재배

   가을에는 절화 및 분화의 유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되는 작형이다. 그시기에 절화 수명은 대단히 좋다. 0℃에 저장한 주를 이용하면 개화목표 2개월 전에 해동시켜서 정식한다. 자연온도에서도 좋으나, 8~9월의 정식은 50%의 차광을 안하고, 11~12월 개화에는 10℃이상을 유지한다. 생육중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준다. 0℃저장은 주의 휴면기에 하지 말고, 큰주를 사용한다. 같은 주를 반복해서 사용하므로 문제가 된다.

라. 주년화와 품질향상
   절화, 분화 어느 경우든 모주를 구입해서 노지의 포장에 정식해서 주양성과 증식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구입된 주로 촉성, 억제재배의 절화 출하를 하고, 절화주를 양성하는 경우도 있다. 화분 출하에는 증식 양성된 주를 늦가을에서 이른봄에 분에 심는다. 꽃대가 많고, 줄기가 작고 콤팩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봄에 분에 심어 1년 양성한다. 노지에서 하는 것이 좋다.
   주년생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현재에는 촉성재배와 자연재배에 의해 4~8월까지의 출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지에서 난지의 연계 재배나, 촉성재배 후 주의 냉장처리에 의한 재절화 등 이러한 방법이 고려되고 있으나 아직 기술적으로 확립되지 않고 있다.
   0℃ 저장에서는 경비가 문제가 되고, 절화 후의 주의 재이용에 대해 불분명한 점이 있다. 절화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물오름과 절화수명이다. 절화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절화수명 보존제의 개선, 수질의 개선, 증산억제제 등의 이용과 물꽃이 수송도 검토되고 있다. 어느 경우든 한번 시들면 물오름이 되지 않는다. 10~12월 절화수명이 좋은 시기에 출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재배기술

   포장준비 10a 당 퇴비 4t, 비료는 성분비로 N 15kg, P2O5 20kg, K2O 15kg을 전면에 살포 후에 경운한다. 토양의 pH는 6.0~6.5이다.
   정식은 4~5년 그대로 키울 경우 폭 60㎝이랑에 30㎝간격으로 1주씩 심는다. 다시 심을 경우 90㎝폭 이랑에 40×40㎝로 2주씩 식재한다. 복토는 5㎝정도로 한다. 정식초기에는 건조를 방지하고, 찬바람에 보호하기 위해서 멀칭을 한다.
   병충해 방제는 거의 필요치 않으나, 진딧물, 흰가루병 등을 적시에 방지한다.
   물관리는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를 충분히 하고, 하우스재배의 경우 신장기에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한다. 추비는 절화 후에 N와 K2O를 10a당 3kg씩 준다.

3. 번식

   분주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실생도 가능하다. 분주는 4~5년에 한번씩 하며, 휴면기에 실시한다. 눈이 없는 주도 잠아가 있기 때문에 양성해서 사용한다.

4. 수확 및 출하

   산지에서 출하 규격은 10본이 1속으로 1상자에 60~70본을 넣는다. 수확적기는 꽃이 충분히 벌어지고 만개가 되기 전에 한다. 절화장이 60~70㎝가 되도록 지제부에서 절단한다.

주) ◎ 정식, △ 저장, ■ 개화(수확)
그림 2. 아스틸베의 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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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류 및 형태
    가. 종류
 
  붓꽃(Iris nertschinskia Lodd. = I. sanguienea)은 붓꽃과에 속하는 숙근초로서 전국의 산야에 자생한다. 유사종으로 각시붓꽃(I. rossii, 전국에 흔히 자생하며, 꽃은 4~5월에 자색으로 피는 것이 보통이지만 백색인 것도 있고, 키는 30㎝내외로 꽃의 폭도 4㎝로 작음), 꽃창포(I. ensata var. spontanea,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지역에 많으며 경기 이북지역에서도 자생하며, 꽃은 6~7월에 청자색으로 피고, 키가 60~120㎝로 붓꽃류 중 큰 편에 속하며, 최근 조경이나 화단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음), 노랑붓꽃(I. koreana. 전북과 경기지역에서 자생하며, 꽃은 5~6월에 크기가 작고 노랑색으로 피고 잎은 꽃이 핀 다음 길어짐), 타래붓꽃(I. pallassi var. chinensis, 전국에 흔히 자생하며 꽃은 5~6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피고, 잎이 특징적으로 타래처럼 비틀리어 약간씩 꼬이며 포기가 무더기로 퍼짐) 등이 있다.
  붓꽃의 속명인 Iris는 그리스어의 무지개란 뜻으로 꽃색이 아름답고 변화가 많으며 여러 가지 종이 있다는데서 유래되었다. 여기에 속하는 종은 총 300종 이상인데 주로 북반구에 분포한다. Iris는 크게 근경아이리스(=숙근아이리스)와 구근아이리스로 구분되는데, 구근아이리스는 보통 아이리스라고 하는 것으로 주로 절화를 생산하는 종들로 개량된 품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근경아이리스는 보통 붓꽃으로 불리는 것으로 약 250종이 분포하는데, 내한성이 강하며 대부분 5~6월에 꽃이 피어 5월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붙어 있다. 키가 1m 내외로 큰 것부터 10㎝ 이내로 작은 것까지 다양하고 꽃 색깔도 여러 가지가 있어 화단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림 1. 붓꽃의 만개한 모습

    나. 형태
 
  붓꽃(Iris nertschinskia)은 키가 60㎝ 내외로 근경아이리스류 중 중간정도이다. 꽃은 5~6월에 자색으로 피며 꽃의 폭은 7~8㎝정도이다. 꽃은 줄기의 끝에 보통 2~3개씩 모여 핀다. 잎은 직립하는 선형으로 길이는 30~50㎝, 폭은 0.5~1㎝ 정도이다. 열매는 길이 3.5~4,5㎝의 방추형이며, 성숙하면서 전체가 3개의 방으로 구분된다. 성숙한 종자는 갈색을 띤다. 뿌리줄기(근경)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잔뿌리가 많이 내린다. 원줄기를 중심으로 모여 자라며 원줄기 밑부분은 적갈색을 띠는 섬유질이다.

    다. 생리생태
 
  원산지가 북반구의 온대지방으로 종자는 휴면성이 없으며 성숙 후 잘 발아한다. 종자를 봄에 뿌리면 2년 뒤부터 꽃이 피는 전형적인 숙근성 초본이다. 내한성은 물론 내서성도 강해 전국 어디든 월동이 가능하며, 습지나 건조지, 척박지 모두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이다. 붓꽃은 비교적 광을 좋아하는 식물로 생육에 적합한 광 조건은 반음지 이상의 조건으로 약간 그늘진 곳이 가장 적합하며 햇볕이 잘 드는 것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 강한 음지에서는 잘 견디지 못한다.


  2. 이용
    정원이나 공원 등지의 조경용으로 적합하다. 현재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자생화 중의 하나로 상당수의 야생화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관내 하천의 오염을 막고 시민을 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수로 주변에 많이 식재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3. 번식
    종자번식과 영양번식 모두 가능하다. 종자는 휴면성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성숙한 뒤 따서 바로 뿌려도 잘 발아하기 때문에 종자를 저온에 보관하면서 연중 어느 때든 파종하여 묘를 생산할 수 있다. 보통은 봄에 파종하여 포트에 옮긴 다음 성묘로 양성한다. 종자는 25℃에서 발아율이 높으며 이 때 광은 무관하다. 종자를 뿌린지 3주정도 지나면 80% 이상 싹이 나오며, 약 10주정도 육묘하면 본엽이 4매 정도가 된다. 일반 파종상자에 뿌려 본엽이 나온 뒤 포트에 옮겨줘도 되지만 발아가 균일하게 잘 되므로 플러그판에 파종하여 육묘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하다.
  붓꽃의 증식을 위해 관행적으로 쓰고 있는 방법은 포기나누기로, 균일묘의 대량생산은 종자번식 방법에 비해 불리하지만 단기간에 개화묘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기나누기는 꽃이 진 뒤에 바로 하거나 봄이나 가을에 하는데, 전년도에 새로 자란 뿌리줄기를 마디를 몇 개씩 붙여 적당한 크기로 떼어 포기로 나눠준다.

  4. 재배기술
    포트묘 생산의 경우 하우스 내에서 육묘한다. 벤치를 설치하여 그 위에 재배하거나 아니면 바닥에 배열하여 관리한다. 벤치재배의 경우 작업이 용이하고 시비 및 물 관리를 제대로 할 경우 강건한 묘를 키울 수 있어 조경이나 화단용으로 출하되어 환경이 다소 불량한 곳에 심겨도 잘 적응하게 된다. 벤치재배의 경우 특히 물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일정한 시간에 관수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트묘를 바닥에서 재배하는 경우 관수가 다소 불균일해도 뿌리 부분이 토양과 접해 있어서 생육에 큰 지장은 없으나 출하 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즉 새 뿌리들의 포트 아래 구멍으로 내려 토양표면과 붙어 있어서 포트를 들면 뿌리가 끊기게 되어 출하후에 조경현장에 정식하게 되면 활착율이 낮거나 고사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바닥에서 재배할 때는 뿌리가 땅으로 뻗어 들어가지 않도록 어느 정도 통기가 되는 부직포 같은 피복재를 깔고 그 위에 포트를 놓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노지에서 묘를 기르는 경우 양토나 사양토가 적당하다. 광선은 반 그늘 이상의 조건이면 되며, 하우스 재배에 비해 물 관리가 용이해 극심한 가뭄이 아니라면 자연상태에서도 관수없이 재배가 가능하다. 하지만 좋은 묘를 키우려면 역시 어느 정도 물 관리는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재배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잡초제거작업으로 초기에 활착하고 분지가 어느 정도 나올 때까지는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잡초제거를 위해 일반 밭작물의 재배에서처럼 정식할 때 유공흑색비닐을 바닥에 멀칭하고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재배관리는 용이하지만 나중에 출하할 때 묘의 굴취나 선별 등에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최근 일부 농가의 경우 일년생 실생묘나 분주묘를 벼처럼 논에 정식하여 대량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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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Vanda)

 

반다는 인도, 뉴기니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 30여종이 자라며, 상록성의
    착생란으로써 전형적인 단경성란이다. 기근이 1-2m씩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꽃은
    늦가을철부터 겨울에 걸쳐 핀다.
     반다는 풍란이나, 팔레놉시스등과 속간교잡종이 육성되어 있으며, 종간잡종이 있다.

    원산지 ------  동남아
    번식법 ------  생장점 번식,종자번식.
    적정온도 ----  25 ~ 30。C                             
    적정광도 ----  10,000(유묘) ~ 30,000(성묘)LUX
    적정습도 ----  60 ~ 70%
    개화기 및 개화기간 ---   겨울 ~ 봄. 50 ~ 60일
    생리적 특성 -- 호기성,다비성

 

반다(Vanda)의 관리

  반다는 고온(高溫)과 다습(多濕), 강광(强光)을 좋아한다. 관리만 따라주면 화기(花期)도 2개월이나 되며, 한해에 몇 번이고 꽃을 볼 수도 있다.

 

봄철 관리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충분히 쪼이며 5월 초까지 실내에서 재배하다 5월 중순에 실외에서 재배한다. 햇빛이 부족하면 뿌리가 튼실하게 자라지 못한다. 실외에서는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장소를 택해 공중에 매달아놓고 기르는 것이 좋다. 차광률은 30% 정도로 한다.

   물은 매일 아침나절에 엽면분무를 실시하여 그날 충분히 마르도록 하며 분 위의 식재가 마르는 시기를 살펴 흠뻑 준다. 일단 실외로 내놓으면 매일 아침마다 물을 흠뻑 주도록 한다.

   비료는 월 3회 정도 실시하는데, 비를 맞을 경우에는 시기를 당겨준다.

 

여름철 관리

   여름은 고온과 다습, 강광을 좋아하는 반다에게 있어 왕성한 생육을 하기에 적절한 환경이다. 50%의 차광으로 통풍이 좋은 곳에서 관리하는데, 장마비는 맞히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은 매일 아침마다 흠뻑 주도록 하며, 비료는 월 3회씩 거르지 않고 실시한다.

   분갈이의 필요성은 적어 보통 3~4년에 한번 정도로 여름에 해준다.

 

가을철 관리

   반다는 고온을 좋아한다. 10℃ 이하로 내려가면 생육을 중단하고 바로 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반다이다.

   늦가을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쉽다. 실외에서 재배하던 반다는 9월 안에 실내로 옮기는 것이 좋으며, 20℃ 이상으로 관리한다.

   온도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물은 매일이라도 흠뻑 주는 것이 좋으며, 비료는 월 2~3회 실시한다.

 

겨울철 관리

   고온과 다습, 강광을 좋아하는 반다에게 겨울은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라 하겠다. 가온(加溫)을 해서라도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되는데, 이럴 경우의 문제는 습도이다. 80% 정도의 습도를 필요로 하는 반다인데, 가온하여 온도를 올리다 보니 건조가 심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겨울철 재배는 매우 어려움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인큐베이터와 같은 소형 유리온실을 만들어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은 하루에 한번씩 오전에 흠뻑 주도록 하는데, 만일 온도가 내려간다면 조금 적은 듯 관리한다.

   온도유지가 되어 뿌리의 생육이 이루어진다면 월 2회 정도의 비료도 주도록 한다.

                                                                                                < 참고;난사랑/난꽃21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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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비움  (0) 2007.05.12


팔레놉시스(Phalaenopsis Blume)

   꽃모양이 나비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속명으로 호접란이라고도 부른다.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호주북부와 대만을 잇는 선의 내부인 열대 아시아에 주로 자생하는 단경성(短莖性) 착생란으로 원종은 4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많은 종이 19세기에유럽에 전파되어 영구에서는 1886년에 육종이 시작되었다

   현재품종은 팔레놉시스 아마빌리스(Phal, amabilis)와 팔레놉시스 스킬레리아나(Phal, skilleriana)를 중심으로 교배가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아스토센트럼(Ascocentrum),반다(Vanda), 도리티스(Doritis)등과의 속간교잡으로 여러가지 화색과 우량한 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수요가 적고 개화가 2~3월에 집중되며 병해서 약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고온을 필요로 하여 재배가 적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국민소득의 증가와 소비의 고급화로 화려한 자태를 가진 팔레놉시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수요가 증가하여 심비디움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품종이 많고 개화조절 연구에 의해 거의 연중생산이 가능하여 절화 및 분화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절화 수출품목으로 기대회는 품목이다.

 

 


생리생태

   팔레놉시스는 고온성작물로 매우 두꺼운 잎과 굵고 깉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광합성 양식에서 CAM식물로 분류된다. 특징은 건조지역에 적합한 형으로 기온이 낮은 야간에 기공을 열고 탄산가스를 유기산으로 변화시켜 저장하며 주간에는 기공(氣孔)을 닫아서 수분의 증산을 방지하면서 유기산을 분해하여 광합성을 한다. 생육적온은 주간 25~30℃,야간 18~21℃이며 최저온도는 15℃를 유지해야 한다. 10℃이하에서는 잎이 붉게 변해서 떨어지고 죽는다. 잎의 생장속도와 엽면적지수는 높은 온도에서 촉진된다. (그림 1)


(그림 1) 온도가 엽면적 증가에 미치는 영향

    팔레놉시스의 꽃눈형성은 고온에서 억제되고 25℃이하의 온도와 단일에서 촉진된다. 꽃대는 10월 중순 이후에 신장하기 시작하며 5㎜정도 되면 꽃자루를 뚫고 밖으로 나와 자라면서 꽃대의 포엽(苞葉)안쪽에 액아(겨드랑이 눈)를 형성한다. 윗쪽에 있는 액아(腋芽)는 10월하순 이후에 비대하기 시작하여 화기(花器)가 분화되며 1월중순 이후에 개화한다. (그림 2). 일반재배에서는 가을부터 봄에 꽃대 아랫부분의 2~4마디를 남기고 절단하면 윗부분의 겨드랑눈이 자라서 2차 꽃대가 된다.


(그림 2) 꽃눈분화 과정과 꽃대 신장과의 관계


 

 

 


개화특성

(1) 꽃눈분화
   팔레놉시스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2~4매의 잎이 전개되는데 새잎이 4~5㎝정도 전개 되었을때 그 안쪽에 1개의 액아(겨드랑눈)가 분화되고 얼마 후 그 액아 밑에 또 하나의 액아가 분화된다. 이 액아
(腋芽)는 인편이 5매이상 분화되면 휴면하고 초가을에 잎의 전개가 정지되면 선단에서 부터 3~4번째 있는 액아가 신장해서 꽃대가 된다. 아마빌리스(amabilis)계 품종은 보통 10중순에 꽃대신상을 개시하여 5~6개의 액아를 형성한다. 그 후 꽃대길이가 약 3㎝에 이르는 11월 상순에 제 1소화 (小花)의 원기가 (原基)가 형성되며, 꽃대신장 개시부터 개화까지는 약 120일이 걸린다. 단일에서 꽃눈형성이 촉진되고 장일에서는 꽃눈의 발육이 늦다.

(2) 개화주기
   보통재배에서는 1월 중순부터 3~4월까지 개화되며, 주당 꽃대 발생수는 1~3본으로 주(株)의 영양상태에 따라서 다르다. 꽃대발생마디는 지난번에 개화된 마디위로 3번재 마디가 가장 많고 연속적으로 발생될 경우는 5~6째 마디에서 발생되는 것도 있다.

(3) 개화와 온도
   팔레놉시스의 개화에는 온도가 가장 중요하고 지난번 개화되었던 마디위로 3매이상 잎이 나왔을때 20~25℃온도에 일정기간 처리하면 겨드랑눈의 휴면이 해제되며 상온에서 약 40일후 꽃대가 나온다. 그러나 28℃ 상온에서는 휴면을 계속한다. (표 1)

   <표 1> 액아(겨드랑눈)출현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처리
공시주수
액아출현주수
액아출현(월,일)
개시일
최종리
평균일
표준재배
11
11
9.25
11.3
10.15
20℃
13
13
7.16
8.26
7.31
25℃
15
15
7.15
9.23
8.3
28℃
8
0
-
-
-

   저온처리 방법에 있어서도 하루중의 25℃이하 처리시간을 12~18시가으로 하고 나머지 시간을 28℃이하가 12시간 보다 적을 때는 꽃대의 출현과 꽃눈의 형성이 억제되는 것을 알수 있다. (표 2)
 

   <표 2> 하루중의 저온처리 시간이 액아의 출현에 미치는 영향

하루중의 저온처리시간
공시주수
액아출현주수
처리개시부터
액아출현까지 일수
24시간
12
12(100%)
34
18
12
12(100)
44
12
12
10(84)
48
10
11
5(46)
78
5
10
1(10)
85
0
8
0(0)
-
*
12
5(42)
46

  * 1주 간격으로 고온과 저온


   재배온도에 따른 꽃대의 자람과 개화율과의 관계를 보면 주간 20℃, 야간 15℃로 재배했을 때는 꽃대가 100% 발생되지만 꽃대의 기형률이 25%정도 되며 꽃대가 나온 후 개화까지의 일수가 205일로 길어진다. 그러나 주간 30℃, 야간 25℃로 재배하면 꽃대발생 후 개화까지의 일수가 67일로 짧지만 꽃대 발생률이 39%정도로 낮고 개화도 늦다.따라서 개화에 알맞은 온도조건은 주간 25℃, 야간 20℃로 꽃대 발생률도 높고 개화시기도 가장 빨랐다. (표3)

   <표 3> 백색계 팔레놉시스의 꽃대발생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주/야 온도
(℃)

꽃대발생률(%)

기형꽃대 발생률(%)

꽃대발생일
(월,일)

개화일
(월,일)

꽃대 발생후
개화까지 일수

20/15

100

25

'82. 9.16

'83. 4. 9

205

25/20

100

0

'82. 9. 5

'82.12.18

104

30/25

39.1

4.3

'82. 11. 3

'83. 1. 9

67

30/25→CH*

39.1

0

'83. 2.26

'83. 5.20

83

  * 인공기상실재배에서 꽃대발생 후 무가온하우흐로 옮김

(4) 개화와 일장(日長)
   일장은 개화에 대해서 양적작용을 한다. 18.5℃에서 계속적으로 단일조건을 주면 1년에 여러차례 꽃대를 형성한다. 그러나 다시 장일조건에 계속 두면 연간 1회 개화한다. 또한 고온장일보다 저온단일 조건에서 꽃수가 많고 품질이 좋다.

(5) 개화조절
(가) 난방에 의한 개화촉진
   주간 24℃, 야간 18℃ 전후로 온도를 맞추고 단일처리를 병행하여 6월까지 처리해서 10~11월에 출하하는 방법이다.

(나) 고냉지를 이용한 개화촉진
   그림 33과 같이 6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표고 500m 정도로 이동하여 재배하면 7월 상순부터 꽃대가 발생되기 시작하여 약 80일 빨라지며 개화기는 약 120일이 빠르게 된다. 그러나 고냉지재배는 꽃대당 개화수가 약간 적어진다.


(그림) 고랭지재배시 꽃대 발생시기와 개화기에 미치는 영향


 

 

 

계통 및 품종

   팔레놉시스는 대륜계, 중균계, 소륜계로 구분된다.

(1) 대륜계(大輪係)
   대륜계는 꽃직경 12cm정도로서 주로 절화용이지만 분화용으로도 재배한다. 잎의 크기가 30cm에 달할 정도로 크고 장소를 많이 차지 한다. 화색은 백색이 많고 다음이 분홍색이며 품종수가 가장 많다.

(2)중륜계(中輪係)
   중륜계는 근래에 만들어진 계통이며, 꽃직경이 6cm정도로 대륜계와 소륜계의 교잡으로 탄생했다. 분화전용 품종으로 화색은 백색과 백색에 분홍색이 혼합된 것이 많으며, 품종수는 많지 않다.

(3)소륜계(小輪係)
   소륜계는 꽃 직경이 2~3cm정도의 작은 꽃으로서 교배육성된 품종은 거의 없다. 원종자체를 분화용으로 관상하거나 교배친으로 사용하는 정도이다.
   최근에는 아스코센트럽(Ascocentrum), 반다(Vanda), 도리티스(Doritis)등 다른 속과의 속간 교잡으로 꽃색, 꽃모양, 무늬 등이 다양한 품종들이 출현되고 있다. 팔레놉시스 주요 종의 특성은 표와 같다.

   <표> 팔레놉시스 주요 종의 특성

종(種)
주     요     특     징
개화기
원산지
아마빌라스
(amabilis)
백색계 품종천, 녹색잎, 대륜, 흰꽃, 순판과 암술머리에 황자색의 반점, 6~15화
겨울~봄
뉴기니아,
호주동북부
아프로다이트
(aphrodite)
백색계 품종친, amabilis의 변종, 순백, 대륜 amabilis보다 약간작고 순판에 황적색 줄무늬와 반점
겨울~봄
필리핀,
대만
앰보이넨시스
(amboinensis)
황색계 품종친, 녹색잎, 소륜, 담황ㆍ자갈색의 호랑무늬가 있음
마라카섬
기간테아
(gigantea)
잎이 두껍고 늘어짐, 중륜종, 둥근모양 20화 밀생 황록ㆍ적갈색 반점
보루네오
린데니
(lindenii)
반점무늬잎, 소륜종, 흰바탕에 담도색 줄무늬, 순판은 둥글고 농도색, 선명한 실선 있음
주로여름
필리핀
루데만니아나
(lueddemanniana)
황화계, 점화계친, 녹색잎, 중륜, 담황색 바탕에 자도색 잎줄무늬, 변종이 많음
필리핀
만니
(mannii)
황색계친, 담록잎, 소륜, 황색에 적갈색의 모양이 들어 있음
봄~여름
인도
풀크라
(pulchra)
녹색잎, 소륜, 담황바탕에 도갈색이 첨가됨, 전체가 광택있는 선홍자색
여름
필리핀
로세아
(rosea)
녹색잎, 소륜 10~20화 담도색의 백색 순판은 도홍색
부정기
필리핀
수마트라나
(sumatrana)
점화계친, 녹색잎, 소륜, 크림색 바탕에 적갈색의 반점 무늬
봄~여름
말리이지아,
수마트라, 쟈바, 보루네오
쉴레라나
(shillerana)
핑크계친, 대륜, 반문잎, 화피(꽃덮이)는 담도색, 순판은 희고 적자색의 반점
주로 봄
필리핀

 

 

 

 


작형

   보통재배는 평지의 하우스 재배로 겨울철 온도관리를 주간 25~30℃, 야간 18~20℃정도로 재배하는 작형이며 1~2개월에 개화가 집중된다.

   촉성재배는 주간 25℃이하, 야간 18~20℃의 온도와 단일조건 하에서는 연중개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저온과 단일의 병행처리로 개화를 촉진하는재배로서, 실용적으로는 6월에 고냉지로 이동하고 8월에평지로 옮겨 11~12월에 개화시키는 것이 일반적 방법이다.

   억제 재배는 여름 이후 28℃이상으로 관리해서 꽃대출현을 억제하고 11월이후 18~25℃로 관리하여 봄 이후에 개화시키는 방법이지만 난방비용상 이용하지 않는 작형이다.

 

 

 

 

재배방법

   보통 좋은 특성의 꽃을 자가수분하여 무균파종으로 증식한 묘(苗)를 재배하게 되는데 후라스크내에서 크게 키운 묘목 일수록 후의 생육이 좋고 개화가 빠르다. 교배육성한 좋은 품종은 자가수분시켜 재배하면 분리가 일어나 좋지않은 꽃이 많이 나온다. 그러므로 엽편(잎조각)배양이나 화경(꽃대)배양으로 증식하여 재배하며 묘종값도 비싸고 세력도 실생묘 보다 약하다.

   묘가 어릴 때는 차광을 90% 정도로 많이 하고 습도를 높여 주며 바람도 잘 통하게 해준다. 개화주는 겨울30%, 여름에는 60~70% 차광하며, 주간온도 25~30℃, 야간 18~20℃로 관리한다. 팔레놉시스는 특히 환기가 잘되어야 하므로 선풍기를 이용해서 늘 공기가 정체되지 않고 움직이게 해준다.

   관수는 식재재료나 화분종류에 따라 다르나 여름에는 충분하게, 겨울에는 과습하지 않게 관리한다. 겨울에는 찬물을 주지말고 20℃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관수한다.

   팔레놉시스 재배시 시비는 일반적으로 액비(물거름)를 이용하고 있다. 농도는 질소(N) 100ppm, 칼리(K) 50~100ppm, 마그네슘(Mg) 25ppm, 인산(P) 62ppm이 적당하지만 팔레놉시스는 비료농도에 대한 적응폭이 넓기 때문에 품종, 생육상태, 식재재료 등에 따라 시비량을 조정해서 준다. 한편 양액 재배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존슨(Johnson)액이며, 양액조성은 표 1과 같다. 유기질 비료는 깻묵과 골분을 3:1의 용량비로 15cm분을 기준해서 3g정도 사용한다.

   <표 1> 팔레놉시스 양액 조성표(Johnson)

구분

N
P
K
Ca
S
Mg

다량원소
(mmol/ℓ)

16
2
6
4
1
1

구분

CI
B
Mn
Zn
Cu
Mo
Fe

미량원소
(㎛ol/ℓ)

50
25
2
2
0.5
0.5
20

   묘의 생육과 시비량과의 관계는 표준농도에서 주간 30℃, 야간 25℃에서 생육이 양호하였다. 그러나 꽃눈분화 및 개화에 알맞는 양액 농도는 표준농도의 1/2정도로 줄이고 주/야 온도를 25/20℃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표 2)

   <표 2> 온도 및 시비농도가 팔레놉시스의 생육과 개화에 미치는 영향

비료농도
주/야 온도 (℃)
엽   면   적(㎠)
개화율(%)
처리전
처리후
증가량
노화낙엽
1
30/25
25/20
161
140
695
413
554
302
30
30
45
33
1
30/25
25/20
79
78
340
341
261
283
59
20
0
50
1/2
30/25
25/20
87
97
338
293
274
216
23
20
44
67
1/4
30/25
25/20
51
68
223
197
192
135
20
6
20
29


 

 


 

 

 

병해충 방제

(1) 무름병(연부병, Erwinia)
   ○ 발병초기에 잎에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 점차 어두운 색으로 물러져서 부패한다.
   ○ 지제부에 침해되면 생육이 부진하고 잎이 누렇게 변해서 낙엽지며 물러서 죽는다.
   ○ 고온 다습시 발생하므로 환기에 주의한다.
   ○ 주기적으로 농용마이신을 살포한다.

(2) 잿빛곰팡이병(Botrytis)
   ○ 꽃잎에 작은 담갈색 반점이 나타나 수가 증가하고 커져서 꽃잎이 고사한다.
   ○ 통풍을 잘되게 하여 실내습도를 낮춘다.
   ○ 발병시는 적용약제를 1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3) 달팽이
   ○ 껍질을 쓰고 있는 것과 껍질을 쓰지 않는 민달팽이가 있다.
   ○ 바크사이, 화분밑 등에 숨어서 야간이나 흐리고 어두운 날 활동하며 어린 잎, 꽃, 뿌리 등을 먹어 상품가치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 새벽에 잡아주거나 유인제를 사용하여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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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아

   카틀레아는 난 중에서 가장 화려하여 난중의 여왕이라고 불리울만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난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 않다.

   카틀레아는 어린 묘(후라스크 육묘)에서 부터 꽃의 개화까지 적어도 3~4년 정도 걸리는 생장이 비교적 느린 화초에 속한다. 원산지는 중ㆍ남미 해안지역과 내륙의 산악지대로서 해발 600m에서 2,500m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 거의 열대기후에서 부터 고지대의 한냉한 기후에 이르기까지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다양한 종류의 난이기 때문에 분포된 지역에 알맞은 생활습성과 형태에 따라 재배법의 차이가 다양하다.

   카틀레아류의 종ㆍ속은 카틀레아(cattleya) 약 65종, 브라사볼라(Brassavola) 약 15종, 레리아(Laelia) 75종, 소프로니티스(Sophronitis) 6종, 부로토니아(Broughtonia) 1종, 에피덴드럼(Epidendrum) 약 1,000종, 린코레리아(Rhyncholaelia) 2종, 디아크리움(Diacrium) 6종, 스콤버키아(Schomburgkia) 3종(현 Laelia로 분류되고 있음), 렐리옵시스(Laeliopsis) 2종이 있다.

   19세기 후반 영국어 속간교잡종인 브라소카틀레아(Brassocattlaya)등이 만들어졌고 그후 3배체, 4배체의 교잡종이 많이 육성되어 대륜계 자홍색, 분홍색, 백색 꽃이 1960년대 까지 만들어졌다. 요즘은 녹색 오랜지색, 적갈색 등 혼색계 품종이 나오고 있다.

 

 

 

 

                                                  생리생태

   카틀레아는 대표적인 착생란으로 보통은 높은 나무줄기에 붙어서 살고 있거나 돌에 붙어서 생활하는 종류도 있다. 연간 강우량이 2,000mm를 넘는 지대의 낮은 하천주변이나 높은 지대에서는 깊은 계곡등 비교적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는 습성이 있다.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여름내 생장하고 겨울에는 휴면하는 것으로 대부분 휴먼기에 꽃을 피운다고 볼 수 있다.

   카틀레아류는 이반적으로 영양생장기는 고온과 장일에서 촉진되고 생식생장은 저온단일에서 촉진되나 꽃눈분화는 일장과 무관하다.

   생장습성은 근경(Rhizome)이라는 땅덩굴중기가 옆으로 자란다. 마디마다 헛구경(Pseudobulb)이라는 장타원형의 줄기를 형성하고 그 끝에 1~2개의 두꺼운 잎을 형성한다. 그 잎사이에 헛구경 상단에서는 꽃집(sheath)이 자라며 그 속에 꽃봉오리가 1~10개 들어있어 1~3개월 후에 개화한다.

   특히 카틀레아류는 CAM 식물로 분류되며 일반식물과 달리 야간에 기공(氣孔)이 열리면서 탄산가스(CO2)를 고정하여 사과산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액포에 저장된 후 주간에 탈탄산작용으로 분리된 탄산가스(CO2)는 광학성작용으로 다시 고정되어 전분을 만든다(그림). 따라서 주간에는 기공이 닫히고 온도상승에 따른 증산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건조에 잘 적응하도록 진화된 식물이다.

(그림) 카틀레아의 탄산가스(CO2) 야간고정(C. bowringiana)


 

 

 

 

개화습성

   카틀레아류의 개화습성은 워르세윅지(C. warscewiczii)그룹, 모시에(C. mossiae)그룹, 딕비아나(C. digbyana)그룹의 3개로 크게 나눌 수 있다.(그림 1,2)

(그림 1) 워르세윅지(warscewiczii) 그룹의 생장과 개화습성


(1) 워르세윅지(C. warscewiczii)그룹
   이 그룹에 속하는 종류는 디위아나(C. diwiana), 가스켈리아나(C. gaskelliana), 인터메디아(C. intermedia),로디제시(C. loddigesii), 루데만니아나(C. lueddemanniana), 워네리(C. warneri), 워르세윅지(C. warscewiczii) 등이 있다.

   워르세위치 그룹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ㅇ 개화기는늦은 봄에서 여름이고 보통 장일과 고온, 높은 광도에서 개화된다.
  ㅇ 개화후에는 휴면에 들어가고 새 슈트(shoot)의 생장은 겨울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겨울이 따뜻하고 일조가 충분할 때 12월까지 슈트(싹)와 뿌리의 생장이 끝나고 다음의 새로운 슈트가 발생하여 여름까지 생장이 완료된다. 특히 이 두 슈트는 생장과 성숙의 시기는 다르지만 같은 시기에 개화하기 때문에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겹쳐지는 특징이 있다.
  ㅇ 꽃눈이 분화된 후 꽃눈이 발달이 정지되지 않으며 슈트가 성숙되지 않아도 개화하게 된다.
  ㅇ 뿌리는 개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발생하거나 혹은 개화된 후 바로 자라기 시작한다.
  ㅇ 개화시의 꽃대와 꽃집은 녹색을 띠고 있다.
  ㅇ 개화기는 해에 따라 주(株)의 상태에 의해 변하게 된다.

(2) 모시에(C. mossiae) 그룹
   이 그룹에 속하는 종류는 보우링기아나(C. bowringiana), 라비아타(C. labiata), 멘델리(C. Mendelii), 모시에(C. mossiae), 버시벨리아나(C. percivaliana), 스크로에데라(C. schroedera), 트리아나(C. triana), 퍼밀라(L. pumila), 퍼프라타(L. purpurata),테네브로사(L. tenebrosa), 코기아나(S. coccinea) 등이 있다.

  모시에 그룹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ㅇ 가을부터 겨을의 단일기간 중에 꽃눈이 분화되어 개화한다.
   ㅇ 새로운 슈트(shoot)는 개화 직후에 발생되며 그 사이의 휴면 기간은 거의 없거나 극히 짧다.
   ㅇ 뿌리는 슈트(싹)가 자라는 동안 발생된다.
   ㅇ 꽃눈분화는 온도와 일장에 지비되며 분화후 꽃눈의 발달은 지연된다. 즉 슈트가 성숙된 후 일정기간 동안 특정한 온도와 일장이 경과되어야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는 일장이나 온도에 의해 또는 두가지의 조합에 위해 확실하게 조절된다.
   ㅇ 1년가 발생된 슈트는 발생시기에 관계없이 하번에 개화하고 매년 거의 일정한 시기에 개화한다.
   ㅇ 꽃집은 개화기에 고사되어 말라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림 2) 모시에(mossiae) 그룹의 생장과 개화습성

(3) 딕비아나(C. digbyana) 그룹
   이 그룹에 속하는 것은 원종 가운데서 브랏사본라 딕비아나(Brassavonla digbyana)로 알려졌지만 이것과의 교배종에는 이 그룹에 속하는 것이 맣다.

   딕비아나 그룹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ㅇ 생장과 개화 등 많은 점에서 워르세익지(warscewiczii)그룹과 모시에 (mossiae)그룹의 중간 성질을 나타낸다.
   ㅇ 뿌리는 슈트(shoot)의 성숙기 전후에 발생된다.
   ㅇ 개화기는 뿌리의 생장이 종료된 후가 된다.
   ㅇ 개화 후 슈투(싹)의 발생은 거의 정지된다.


 

 

 

주요 교배종의 개화시기

○ 1~3월 개화종
(가) 분홍꽃
   마운트 후드(Bc. Mount Hood), 마운트 앤더슨(Bc. Mount Anderson), 프린시스파트리시아(Bc. Princess Patricia FCC/RHS), 레미콜렛(C. Remy Chollet), 컨설 '필립' (Lc. Consul 'Philippe'), 컬미넌트 '라 투일레리' (Lc. Culminant 'La Tuilerie')

(나) 자홍색~적색꽃
   애미 와카수지(Blc. Amy Wakasugi), 드럼베스트(Lc. Drumbest), 케어서지(Blc. Kearsargeh), 로날드 하우저(Blc. Ronald Hausermann)

(다) 백색꽃
   도나 기무라(Bc. Donna kimura), 패스토럴(Bc. Pastoral), 그린아이스(Blc. Green Ice), 밥 벳스(C. Bob Betts)

(라) 유백색꽃
   가기스트(Lc. Gagiste), 퍼세폴리스(Lc. Persepolis), 리타레니 '마트리 아취'(C. Rita Rence 'Matriarch')

(마) 황색꽃
   골덴 라이트(Blc. Goldem Light), 로라인 말워쓰(Blc. Lorrain Malworth), 말워쓰(Blc. Malworth),퍼시몬 로열(Lc.Persimmon Royale)

○ 4~5월 개화종
(가) 분홍꽃
   이레네 휘네이(C. Irene Finney), 이레네 홀긴(C. Irene Holguin(

(나) 자홍색~적색꽃
   월모사 '멜로우'(Lc. Wilomsa 'Mellow'

(다) 백색꽃
   밥벳스(C. Bob Betts)

(라) 유백색꽃
   카나미아나(Lc. Canhamiana), 매기스 베이(Lc. Maggie's Baby), 맴시로구보(Blc. Mem. Shiro Kubo)

(마) 황색꽃
   데스티니(Blc. Destiny)

○ 6~8월 개화종
(가) 분홍꽃
   그로리에트(C. Glorieete), 디나(C. Dinah AM/RHS), 산 파스퀄(C. San Pasqual), 도로시 후라이드(Lc. Dorothy Fried)

(나) 자홍색~적색꽃
   세실 시몬스(Lc. Cecile Simmons), 튜리어 로얄티(Lc. Tulyar 'Royalty')

(다) 백색꽃
   섬머 스타스(C. Summer Starts)

(라) 황색꽃
   골덴 슬리퍼스(Blc. Golden Slippers)

○ 6~8월 개화종
(가) 분홍꽃
   아케보노(C. Akebono)

(나) 자홍색~적색꽃
   헤론스 길(Blc. Herons Ghyll), 맴 크리스핀 로살리스(Blc. Mem Crispin Rosales), 노만스 베이(Blc. Norman's Bay),파멜라 화렐(Blc. Pamela Ferrell), 프린시스 아이시터(Lc. Princess Ishtar), 화빙기아나(C. Fabingiana), 보난자(Lc. Bonanza), 니저데일(Lc. Nigerdale), 워싱턴 포스트(Lc. Washington Post)

(다) 백색꽃
   디세'1번'(Bc. Deesse 'no. 1'), 랭커 식스(Blc. Ranger Siz), 보우벨스(C. Bow Bells), 프리마 돈나(Prama Donna)

(라) 유백색꽃
   신시아(Lc. Cynthia), 드 롤리스 지그휄드(Lc. De loris Ziegfeld), 제이 마킬(Lc. Jay Markell), 스노우 스크립트(Lc. Snowdrift), 스테폰 올리버 훠라커(Lc. Stephen Oliver Fouraker), 주이호(Lc. Zuiho)

(마) 황색꽃
   알마 키(Blc. Alma Kee), 바비워드(Blc. Bobby Ward), 하레퀸(Blc. Harlequin), 세팅 선(Blc. Setting Sun), 엠버 그로우(Lc. Amber Glow), 칸도라(Lc. Candora), 더나 '앤더슨'(Lc. Derna 'Anerson')

○ 12~1월 개화종
(가) 분홍꽃
   세티니아(Bc. Saturnia),애나 인함(Lc. Anna Ingham)

(나) 황색꽃
   엘마키(Blc. Alma Kee), 도르셋 골드(Lc. Dorset Gold)


 

 

 

작 형

   카틀레아류의 분화 및 절화생산은 계절별 개화재배가 주체이며 작형은 발달되지 않았다. 일바적으로 1년에 1회 일정한 시기에 개화하는 품종이 대부분이다.

 

 

 

                                           

 

 

 

                                                    재배기술

   카틀레아류의 이식적기는 슈트(싹)가 나오는 시기와 개화후가 좋으며, 벌브는 2개정도씩 나누어 옮긴다. 이 때 사용하는 화분은 슈트가 2년 자랄것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심는 재료는 수태(이기)나 바크+일향토 등을 쓴다. 이식후 발근가지는 관수를 충분히 하고, 공중습도를 높여주고 차광재배 하는것이 좋다.

   광은 25~35Klux가 생장과 개화에 적당하다. 약광에서는 잎이 농록색이 되고 개화가 불량하게 되며 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황색으로 변하고 부분적으로 검게 변하는 일소현이 발생된다.

   카틀레아류는 열대산 이지만 비교적 고지대에 자생하기 때문에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여름에는 주간 20~25℃, 야간에는 16~18℃가 좋고 주간온도 30℃정도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겨울에는 주간 15~22℃, 야간 12~13℃가 적당하다. 습도는 상대습도 40~70%유지하는 것이 좋고 관수는 식재재료가 건조할 때 충분한 양을 관수한다.

   시비는 수태(이끼)에 심었을 때는 질소(N) 1:인산(P) 1:칼리(K) 1, 바크 또는 바크 × 일향토 일때는 질소(N) 3:인산(P) 1:칼리 1의 비율로 배합해서 생장기에는 1,000배액으로 회석하여 주1회 사용한다. 시비량이 너무 많으면 꽃눈이 브라인드(Blind) 되므로 주의한다.

 

 

 

 

 

병해충 방제

(1) 흑반병
   ㅇ 6~7월에 장마기의 과습시 어린묘에 많이 발생된다.
   ㅇ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잎끝에 검은 병반이 생긴다.
   ㅇ 실내가 너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ㅇ 발병주는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1주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2) 탄저병
   ㅇ 피해증상은 잎, 꽃, 줄기 등에 나타난다.
   ㅇ 처음에는 담황색 무늬가 생기고 후에 그 주위가 흑갈색으로 변한다.
   ㅇ 병반부위가 건전한 부위에 뚜렷하게 구분되며 차츰 암갈색으로 변하여 병원균의 포자층이 생긴다.
   ㅇ 방제는 과습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병시는 적용약제를 1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3) 깍지벌레류
   ㅇ 깍지벌레류는 잎뒷면, 줄기부위에 기생하면서 생육지연 및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생산에 지장을 준다.
   ㅇ 자주 관찰하여 발생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4) 응애류
   ㅇ 잎뒷면에 붙어 즙액을 섭취하여 생육지연과 잎의 관상가치가 저하되며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한다.
   ㅇ 방제는 발생즉시 적용살비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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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비움

   덴드로비움(Dendrobium)속 식물은 약 1,000여종이 알려져 있다. 원산지는 열대 및 아열대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태평양제도로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뉴기니아, 뉴질랜드 및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제주와 남부해안지방에 석곡(Dendrobium moniliforme)이 자생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도로 분포되어 있기때문에 품종에 따라 넓은 범위의 생육조건을 가져 재배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강하며, 형태나 개화습성이 다양한다.

   한편, 덴드로비움은 다른 난종류와는 달리 속간교배는 물론이고 아속(亞速), 종속(種速)교배도 대단이 어렵다. 현재의 품종은 종(種)내의 한정되 원종을 기초로 교잡 육종된 것이다.

   영리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는 노빌계를 중심으로 덴파레계, 긴기아넘계, 석곡 등의 품종이 육성되어 있다. 특히 노빌계의 덴드로비움은 꽃이 아름답고 비교적 저온데 견디는 힘이 강하여 5˚C 정도로 잘 월동하며 현재 덴드로비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덴파레계의 덴드로비움은 대부분이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와 남태평양지역에 자생하는 것으로서 노빌계에 비해서 고온 다습한 환경을 요구한다. 이들은 꽃수가 많고 아름답기 때문에 절화생산으로 대량재배되고 있고 소비가 증가추세에 있다.

 

 

 


노빌계(Den.Nobile)

○ 생리생태
   삽목 등에 의해 헛구경으로 부터 유도된 눈은 새로운 헛구경을 만들며, 초여름에는 신장을 정지하고 헛구경의 비대 충실기에 들어간다. 11월경 이 헛구경 기부의 액아(겨등랑눈)가 신장을 시작하여 이듬해 초여름까지 17~18마디를 형성한 후 다시 비대충실기에 들어가 성숙한 헛구경은 일정 저온기간을 경과한 후 꽃눈을 형성한다(그림1). 새로운 눈은 10~1월 사이에 발생 하지만 비교적 고온하에서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그림1) 삽목묘를 사용한 노빌례 덴드로비움의 계획생산


   또한 발아한 새로운 눈이 최상위엽을 형성하고 비대충실기로 이행하는 시기는 재배온도의 영향이 커서 온도가 높을수록 최상위엽 발생기가 빠르고, 줄기길이는 짧아진다. 한편 헛구경의 성숙기에 질소비료를 과용하거나 인산(P), 칼리(K), 칼슘(Ca) 등에 대한 질소(N)의 상대적 비율이 높으면 고아(高芽 Aerial Vegetative Shoot)가 발생하기 쉽다.

(그림2) 온도처리와 계화


   개화에 관여하는 환경요인은 일장, 온도, 수분 생장조정물질 등이다. 노빌계는 일장이 관여하지 않으나, 장일하에서 꽃눈발달을 다소 촉진하는 경우가 있다.
   꽃눈분화의 최적온도는 13℃ 전후이며, 처리기간은 주야 일정온도면 20~30일, 주간온도가 높으면 40~50일 이다.(그림 1). 처리시기는 최상위엽 발생 40~50일후로서 위구경 표면이 어느 정도 황색을 띨때가 적기이다.


(그림3) 개화당년의 시비량과 개화


   노빌계 품종의 개화촉진을 위해서는 마르지 않을 정도의 건조 상태를 유지하다. 생장조정물질 첨가에 의한 개화촉진을 위해서는 벤질아데닌(Benzyladenine) 300~400ppm을 헛구경이 성숙하고 야온이 13℃ 전후에 도달한 때부터 1주일 이내에 줄기나 잎에 살포한다. 비배관리는 유묘기에는 어느정도의 다비(多肥)재배가 좋으나, 개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비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개화기에 도달한 식물체는 질소(N)0.2g/화분/1년을 공급하는 것이 착화수가 많고 개화에 이상적이다(그림 3).

○ 주요 품종
(가) 스노우 플레이크계(Snow flake)
    현재 노빌계 품종중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스노우 플레이크'(Snow flake), '레드스타'(Red star)는 농홍색의 중륜중이고, 입술 꽃잎은 암홍색의 점이 있다. 성질은 강건하고 착화생태가 좋으며 고냉지 재배나 저온처리에 의해 연내 출하가 용이하다.
   화기(花器)의 수명은 그다지 길지않고 꽃눈분화시 조건이 나쁘면 고아(高芽)가 발생하기 쉽다. 레드스타 외에 기온, 홍작, 홍천조 등이 있다.

(나) 4배체계
   대륜, 정형이며 꽃잎이 두껍고 꽃이 오래간다. 적색계 품종으로는 유토피아, 멧신저, 마로넷, 등 많은 품종이 있다. 백색계는 화기수명이 약간 짧지만 착화상태는 좋고 연내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키다루마(Yukidaruma) '긴구','구이온'의 생산량이 많다. 황색계는 골덴크레센트(Golden Crescent)등이 있지만 모두 새 줄기의 착화상태는 좋지 않다.
   지엽(끝잎)발생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고온이 필요하다. 기타 품종은 아즈까, 피이스, 마이루, 도요미 등이 있다.

(다) 히노데(Hinode)계 (winter star X Snow flake)
   시즈오까현의 생산자들로 부터 선발된 것이다. 우수개체로서는 도우덴고우(동천홍), 후라밍고 아케모노가 있다.
   이들중 도우덴고우는 새로운 눈의 발생이 대단히 좋고 지엽(止葉) 발생이 빠르며 고냉지 재배시 11월 부터 개화한다. 생육충실기간은 비교적 길게 필요로 하지만 꽃눈분화시 저온요구량은 다소 적다.

(라) 미니덴드뢰움계
   석곡을 교배친으로 육성된 것이므로 꽃은 작지만 착화가 양호하고 꽃이 아름답다. 화색은 백색 또는 파스텔 칼라 등이다.
   주요품종은 기시오프, 쿠레나이, 슈우요이, 신사리 등이 있다.

(마) 기 타
   백색꽃잎으로 초세가 좋은 자깁스메나와 봄에 출하가 많은 사꾸라가리 등이 있다.

○ 번식방법
(가) 분주법
   개화를 목적으로 할때에는 헛구경(헛口莖)을 3개이사 붙여서 분주하고, 보통증식은 헛구경을 한개씩 분할하여 심는다.

(나) 고아(高芽)이용
   꽃눈분화시 저온처리 부족으로 줄기 상부에 있는 마디부분에 액아(겨드랑눈)가 눈꽃으로 분화하기 못하고 신초가 형성되면서 발근까지 된것을 고아(高芽)라 한다. 고아의 발생빈도는 질소가 과다하고 고온다습한 재배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뿌리가 충분히 자랐을 때 옮겨심도록 한다.

(다) 줄기눕힘
   착화하지 않은 헛구경을 1~2마디로 절단하여 수태(이끼)위에 눕혀 놓으면 액아가 생육하다. 번식시기는 1~3월이다.

(라) 삽목
   줄기눕힘 번식과 같은 방법으로 1~2마디씩 자르되 하부 절단 부위를 수태(이끼)로 말아 세워두는 방식이다. 번식시기는 가을에서 봄이다. 18~22℃로 관리하면 5~6월에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고 14℃로 관리하면 늦지만 큰 묘를 얻을 수 있다.

(마) 메리크론
   식물체의 생장점을 조직배양하는 번식기술로서 무병주이고 모주와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이다. 최근 몇몇 품종에서 실용화 단계에 있다.

(바) 실생
   무균발아법에 의한 실생묘 생산은 팔레놉시스계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노빌계 및 포미디블(Formidible)은 변이가 심하여 품종개량 목적 이외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 재배관리
(가) 육묘
   번식상의 묘가 6~10cm자랐을 때 늦어도 4월까지 화분에 옮겨 심되 여름번식묘는 9월까지 실시한다. 온도는 18℃로 유지하고 봄, 가을은 20~30%, 여름은 40~50% 차광하여 고온장해를 피한다.
식재 1개월후 부터 액비는 주 1회, 완효성 교형비료는 연1회 실시한다. 관수는 6월까지 주 3~4회 실시하고 7월 이후 매일 실시하며 온 실창문은 최대한 개방하여 시원하게 해준다.

(나) 분갈이
   9~10월에 새눈이 밖으로 향하게 심고, 최종분갈이는 가을에 항되 신초가 8개 발생할 때 실시한다. 분갈이는 13℃이상이면 언제나 가능하고, 싹드는 시기가 적기이다. 분갈이용 화분용토는 수태(이끼), 경석, 나무껍질, 하이드로볼 등을 단용 또는 혼합하여 사용한다.
수태(이끼)는 보수력ㆍ통기성ㆍ보비력은 좋으나 부패하기 쉬운 결점이 있고 경석ㆍ바크ㆍ하이드로볼 등은 수태에 비해 보비력과 보수력이 떨어지므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 시비
   용토의 종류나 관수량에 따라 시비량이 다르다. 경석은 액비를 1주간격으로 주고, 수태일 경우 유실량이 적으므로 다소 적게 준다. 고형비료는 관수시 소량씩 흘러네리므로 요묘기 때 적합하다.
육묘기는 활착 후 9개까지 다비(多肥)재배 하지만 개화주는 보통재배의 경우 7월하순, 촉성재배의 경우 5월 중하순에 시비를 중단한다. 가을까지 비효가 지속되면 꽃눈분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라) 관수
   건조처리에 의한 개화촉진 효과는 기대할 수 없으므로 화분용토, 재배온도 및 난의 크기에 따라 관수량을 조절한다.

(마) 광(光)
   강광에 강하므로 통풍이 좋은 장소에서는 직사광선도 좋지만 여름의 고온장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30~50% 차광하는 것이 좋다.

(바) 온도
   내한온도는 2~3℃이며 재배온도는 그림 36과 같이 조절할 수 있다. 억제재배를 제외한 작형은 겨울 야온을 12~18℃로 유지한다. 특히 고냉지재배나 초촉성재배는 최종엽 출현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고온(18℃)으로 관리하며, 만생종인 골덴브로섬은 22℃로 관리해야 7월에 꽃눈분화 후 고온에서 관리하면 개화마디수와 꽃수가 적고 23℃ 이상일 경우에는 블라인드(Blind)율이 높으며 관리하는 것이 안정되고 빠른 개화가 기대된다.

(사) 기타 관리
   덴드로비움은 줄기가 크게 자라는 습성이 있는 반면에 뿌리는 비교적 가늘며 지상부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지상부가 무겁게 자랐을 때는 받침대를 세워주어야 한다.
또한 인공 촉성재배에 의한 착화수 증가를 위해 저온처리 개시기때 BA 300~400ppm을 주(株) 전체에 살포한다. 이 때 고농도이면 기형화가 생기고 꽃이 작아지며 기부에 있는 액아(겨드랑눈)가 꽃눈으로 변해 버린다.

○ 작형(作型)
(가) 보통재배
   10월~11월에 자연저온을 받아 꽃눈이 분화하고 품종과 겨울철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3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다. 시설내 재배시 꽃눈분화 유돌,ㄹ 위해 가을에 충분히 환기하여 주간온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나) 고랭지지배
   12월 출하를 목표로 하는 작형으로서 화숙기(花熟期)에 도달한 식물체를 8월 중순부터 10월 상순에 야간 13℃ 전후가 되는 해발 600~1,000m의 고냉지로 옮겨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서 꽃눈분화를 유도한다. 산으로 이동하는 시기는 최종엽 출현 후 1개월 부터이다.
그러므로 신초생육기(겨울~봄)의 온도를 보통재배보다 높여 최종엽 발생시기를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작형의 문제점은 이동 및 관리노력비가 많고 10월 중순의 첫서리 위험 등 그 당시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 광, 저온처리 촉성재배
   8월 중하순부터 30~40일간 13℃의 저온실에서 꽃눈분화를 유도 하면 12월 출하기 가능한 재배장법으로서 저온처리시기를 조절할수 있으므로 연속적인 출하도 가능하다. 스노우프레이크계인 '레드스타'의 경우 저온처리기간은 1일 14시간이고 1,000Lux이상의 밝기로 조명한다.

(라) 억제재배
   개화 전년도에는 월동온도를 4~5℃로 해서 새로운 눈의 맹아(盲芽)를 지연시키고 개화당년의 겨울철에는 17~18℃의 고온으로 꽃눈분화를 억제한 후 외기온이 최저 13℃ 전후가 되는 4월 중순에 가온을 중지하여 꽃눈분화를 유도한다. 주간온도가 높은 5월 중순에는 표고 700m전후의 산으로 옮겨 꽃눈의 발달을 촉진시켜 6월 중순경 꽃봉오리가 보일 때 평지로 옮겨 7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작형이다.

(그림 4) 노빌례 덴드로비움의 작형

 

 

 


던파레계(D. Phalaenopsis)

○ 생리생태
   신초의 생육은 4~6월에 가장 왕성하고 8월경이면 정지한다. 개화시기는 9~1월이다. 꽃은 당년에 자란 줄기의 상부에 착생하여 꽃대 하나에 1~10개의 작은꽃이 달린다. 겨울에는 야간 최저 15~18℃를 요하나 20℃이상으로 관리하면 개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전에 덴파레계 품종은 단일처리에 의해 꽃눈분화를 촉진시킬수 있었지만 최근의 품종은 일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최종엽의 BA처리에 의해서도 개화촉진이 가능하다.
시비는 노빌계에 준한다. 적은 비료로도 생육이 양호하다.

○ 주요 품종
(가) 덴드로비움 레이디 헤밀턴(Den. lady Hamilton)
   짙은 자홍색 꽃이다. 개화는 부정기적 이지만 주로 6~12월 사이에 핀다. 다이아몬드 헤드 뷰티(Diamond Head Beaty)와 팔레놉시스(Phalaenopsis)를 교잡한 4배체 품종이다.

(나) 덴드로비움 임페리얼 뷰티(Den. Imperial Beauty)
   짙은 자홍색의 정형화이다. 강건하며 포기증식력이 좋으므로 경제적 품종이다. 고온다습하고 광선이 충분한 조건에서는 부정기적으로 개화한다.

(다) 덴드로비움 아사히(Dan, Asahi)
   짙은 자홍색으로 꽃모양이 좋다. 30~40cm의 긴 꽃대에서 15~20송이의 꽃이 피므로 절화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라) 덴드로비움 히캄뎀 '왈크레스트'(Den. Hickam Deb 'Walcrest' AM/AOS.)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와 레이디 파그(Lady Fag)를 교잡한 진홍색의 꽃자세가 좋은 꽃이다.

(마) 덴드로비움 레이디 페이 '에스'
   짙은 자홍색의 빌로오드 색을 가진 균형잡힌 꽃이다.

(바) 덴드로비움 '홀로에우카'
   꽃지름이 5.5cm정도인 흰 꽃이다. 이 품종은 특히 다른 백화종과 교잡할 때에는 분홍색 꽃이 나오지만 자가교배하면 백색으로 나오는 성질이 있다.

(사) 덴드로비움 덴시플로룸(Den. densiflorum)
   인도 원산종으로 초장은 30~40cm정도인데 각(角)이 있는 헛구경의 줄기 윗부분에 여러개의 두터운 잎이 있다. 봄 3~4월에 줄기의 상부터 부터 15~20cm의 꽃대가 나와 여기에 10~13송이의 꽃이 밀집하여 핀다. 꽃은 직경 4cm정도의 백색이다. 재배시에는 일광을 충분히 받도록 해야 개화가 잘된다.

(아)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Den. phalaenopsis)
   오스트레일리아 자생종으로 "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계"를 낳게 한 원종이다. 줄기는 30~50cm정도로 직립하며 끝부분에 3~4매의 잎이 붙는다. 여기서 부터 긴 꽃대를 빼내어 여러송이의 꽃이 핀다.
화색은 분홍자색~붉은자색이 일반적이지만 변종 중에는 백색화도 있다. 덴드로비움 노빌(Den. Nobile)과는 대조적으로 고온다습한 재배환경을 요한다.

○ 번식
   고아(高芽),분주, 줄기꺾꽃이, 실생 등으로 번식하나 대량생산을 위해 메리크론묘나 무균배양으로 번식한다. 조기개화를 위해서는 2~3본 단위로 분주하면 다음해 출하가 가능하다.
휴면아가 있는 줄기를 잘라 그 부위를 약간 건조시킨 후 수태위에 눕혀 놓아 관리하면 새싹이 돋아난다. 삽목 3~4개월 후면 발근까지 하므로 화분에 심을 수 있다.
이외에 줄기상부의 액아(겨등랑눈)가 자란 고아(高芽)를 이용하기도 한다.

○ 재배방법
   무균종자를 파종하여 10개월종도 배양하면 순화시켜 심을 수 있다. 주당 벌브가 2개로 늘어나면 1주씩 갈아심고, 벌브가 3~4개로 늘어나면 첫 개화한다. 화분용토는 첫 개화까지는 수태(이끼)가 무난하고 첫 개화 이후 묘는 피트모스와 경석을 섞어 사용한다.
   비료는 육모기에는 5~6월까지 저농도로 2주간격으로 주고 화분에 옮긴 후 골분과 깻묵을 섞어주거나 완효성비료를 4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2~3g씩 시비한다.
광선은 육묘기과 7~8월 고온기간 중에는 60%차광을 요하고 그외에는 줄기나 잎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차광을 하지 않는다.
   출하기 까지 실생주는 3~4년, 줄기꽃이는 2~3년, 분주는 1~2년 소요된다. 개화를 위한 신초의 조기신장 유도는 20℃로 유지 관리 하고 액비도 1~2주 간격으로 주며 관수 횟수를 늘려 밸브를 충실하게 한다.
   벌브가 비대하여 마지막 잎이 전개될 무렵 맨 윗마디에서 꽃눈이 분화한다. 차츰 꽃대도 신장하여 개화하게 된다. 꽃눈분화 이후 꽃대신장 및 꽃색을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30℃가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긴기아넘계(Den. Kingianum)

   아테세비움(Athecebium) 아속, 덴드로코리네(Dendrocoryne)에 속하는 오스트리아 원산의 긴기아넘이나 스페시오섬 및 교배종이 포함된다. 봄~여름이 생육기이고 5℃의 저온에서 꽃눈이 분화한다 .

   개화기는 긴기아넘은 2~4월, 스페시오 긴기아넘은 3~5월인데 12~1월가지 충분하게 저온에 처한 후 10~12℃로 가온하면 개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관리는 통풍과 광을 좋게하고 주 간격을 넓혀 웃자람을 방지한다. 여름에는 20%정도의 차광을 한다. 시비는 생육기에 노빌계보다 많이 하지만 개화전년은 6월에 최종 시비한다.

 

 

 

 


포모섬계(Den. formosum)

   히말리안, 버어마에 자생하는 옥시게니안테(Oxygenianthe)의 원종 및 교배종이다. 원종은 고온성으로 재배가 어렵지만 교배종은 비교적 강건하고 저온에 강하다. 대표종으로 포미디블(formosum × infundibulum)은 색백의 대륜화를 줄기의 정부(頂部)에 개화시킨다.

   개화는 주로 봄~여름이며 부정기적으로도 개화한다. 고온기에도 꽃수명이 좋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6~7월의 출하를 목적으로 봄에 고냉지 연계재배가 이루어 진다.

 

 

 


병해충 방제

(1) 바이러스형 (Cymbidium mosiaic virus)
   ㅇ 어린잎의 잎맥사이에 담록색 무늬가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낸다.
   ㅇ 잎이 성숙할수록 증상이 줄어든다.
   ㅇ 예방을 위해 진딧물이나 응애방제를 철저히 하고 즙액이 전염되지 않도록 모든 사용기구는소독한다

(2) 흑반병(흑점병)
   ㅇ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낙엽진다.
   ㅇ 생육도 억제될 뿐만 아니라 품질을 저하시킨다.
   ㅇ 저온더습기에 많이 발생하나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ㅇ 환기를 하여 통풍이 잘되게 한다.

(3) 연부병(Erwinia carotovora)
   ㅇ 신초나 벌브의 기부가 썩는 세균성 병으로 고온다습할 때 발생이 많다.
   ㅇ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게 한다.
   ㅇ 약제는 마이신을 사용한다.

(4) 잿빛곰팡이병(Botrytis chinerea)
   ㅇ 꽃잎에 발생한다.
   ㅇ 처음에는 갈색의 둥근반점이 생기다가 차츰 그 수가 많아지고 병반부에 균사와 분생포자가 생긴다.
   ㅇ 저온다습시 발생한다.
   ㅇ 약제로는 발병초기에 적용 약제를 사용한다.

(5) 깍지벌레류
   ㅇ 심하면 생육지연 및 그을음병이 생긴다.
   ㅇ 발새초기에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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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균병

노균병은 시설재배에서 봄, 가을에 난방을 중지하거나 시작하기 직전에 발생이 많으며 흰가루병에 비해 온도가 낮고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주야간의 온도격차가 크고 야간에 안개가 끼거나 이슬이 맺힐 정도의 높은 습도일 때 발병이 매우 잘 되며 통기불량, 밀식, 질소과다시 그 피해는 더 크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많이 발생한다.

완전히 전개된 어린잎에 주로 발생하며 병든잎의 표면은 불규칙한 수침상의 자색 또는 연한 황갈색으로 된다. 병반부의 뒷면에는 회백색의 곰팡이를 드문드문 볼수 있다. 병든 잎은 심하면 모두 낙엽되고 줄기에도 자주색 또는 갈색의 무늬가 생기고 새싹에 발생하면 시들고 꽃봉오리의 꽃받침에도 같은 병반이 생긴다.

생육기에 병든 신초 뿐만 아니라 휴면기에 전정할 때 이병된 잔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땅에 떨어진 병든 잎은 모아서 소각하여 전염원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야간에 잎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다습조건은 발병을 조장하므로 야간의 습기를 85% 이하로 내려가도록 난방이나 환기를 정성껏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저녁때에 관수나 약제살포를 피하고 주야간의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약제방제를 위해서는 이병엽과 이병가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국내에 고시된 약제가 없으나 예방을 겸해서 다이젠엠45 및 리도밀, 메타실계통의 살균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2. 흰가루병(白粉病)

흰가루병의 발병적온은 17-25℃이며, 습도는 23-99%로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습기가 많은 곳과 건조한 곳에서도 피해가 큰 병이다. 따라서 온도가 낮고(15-16℃) 높은 습도 (90-99%) 상태인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의 고온(23-27℃)과 저습도(40-70%)하에서 분생포자가 성숙하여 비산하므로 급속히 번져 나갈 수 있다.

노지재배에서는 보통 5-6월과 9-11월에 발생하나 시설재배에서는 여름 고온기를 제외하고 거의 연중 발생한다. 발병은 영양상태에 따라서도 크게 좌우된다. 특히 질소가 과다하고 칼리비료가 적으면 피해가 크고 반대로 질소가 부족하고 칼리가 많을 때는 발병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다.

흰가루병은 주로 신초, 어린잎이나 잎자루, 가시 등에 발생하지만 심하면 꽃자루, 꽃받침, 꽃잎 등에도 생긴다. 잎은 처음에 휜가루 모양의 곰팡이가 반점으로 나타나지만 심하면 잎전체가 밀가루를 바른 것처럼 곰팡이가 밀생한다. 따라서 잎은 울룩불룩하고 심하면 비틀린다. 꽃자루에 발생하면 꽃목이 꼬부라지므로 절화품질이 떨어진다. 또한 새싹에 발생하면 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노지에서는 인위적인 환경조절이 곤란하지만 시설재배에서는 저녁때 천창이 열린 상태로 개방하여 습한 공기를 실외로 내보낸 후에 천창을 닫아 야간의 습도를 내리고 낮에는 최대한 환기시켜 습한 공기를 실외로 내보내는 등 환경조절이 최선의 방제방법이다. 비배관리 측면에서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적당한 칼리질 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가지에 남아있는 병반은 좀처럼 찾아내기 어렵지만 휴면기의 전정시에는 마른가지를 포함하여 과감하게 잘라 전염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베로니카, 소니아, 슈퍼스타, 마르데보아, 벨로나, 롯데로제, 티네케, 도로레스 등은 이 병에 약하며 저항성품종을 찾아서 재배하도록 한다. 샤프롤유제, 지오판수화제, 훼나리수화제, 티디폰수화제, 트리아디메놀수화제, 헥사코나졸 액상수화제,티페나코나졸유제, 마이탄수화제, 누아리몰유제, 리프롤훈연제, 포리옥신수용제 등 많은 약제가 고시되어 있다.

3. 가지마름병(枝枯病)

주로 가지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자갈색 둥근 점무늬가 생기고 차츰 커져서 그 중심부가 회갈색으로 약간 옴폭하고 그 주위가 자갈색으로 약간 복록한 반점이 그게 생긴다. 그 후 병반에는 표피가 터지고 표면에 검고 작은 입자가 생긴다. 심하면 병반이 줄기를 둘러싸므로 상부가 말라죽게 된다.

병든 부분에 생긴 검고 작은 입자는 월동이 가능한 병자각이다. 월동 후 병자각에 들어있는 병포자가 튀어나와 비산하여 2차 감염원이 된다. 이 병포자는 주로 상처부위로 침입하나 표피내로 직접 침입할 수도 있다. 장미 생육초기인 봄에 비바람에 의해 운반된 병포자가 접목부위나 전정한 부위, 동해나 풍해 부위, 기타 기계적인 상처부위로 침입한다. 전정시 가위를 통해 이병되기도 한다.

방제를 위해서는 병든 부분을 발견하는 즉시 잘라서 소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정은 반드시 맑은 날 건조한 상태에서 하고 전정후에도 자른 부위가 건조하게 관리한다. 병든 줄기를 자른 가위 등은 뜨거운 물이나 포르말린액(250배)에 소독한다. 겨울 휴면기에는 병든 가지를 제거하고 석회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준다. 생육중에는 다이젠엠45나 다코닐을 이용(외국에선 500-600배)하면 효과적이다.

4. 잿빛곰팡이병

주로 잎,가지, 꽃잎에 발생하는데 잎의 가장자리나 선단부가 데친 것 같은 변색된 병반이 생기고, 그 부분은 오그라들며, 오래 되면 잿빛곰팡이가 생긴다. 어린가지나 신초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개화전 꽃봉오리나 꽃잎에 발생하면 연한 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하면 전체가 갈변하여 죽고 그 부위에 잿빛곰팡이가 많이 발생한다. 병반부에 남아서 균사나 균핵으로 월동하며 이듬해 발아하여 많은 분생포자가 생기며 이들이 비산하여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기주식물이 많으므로 쉽게 주변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 특히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왕성하다. 삽목상이나 접목상에 비닐피복하거나 환기가 나쁜 비닐하우스내나 밀식할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노지재배에서는 장마기에 피해가 크다.

방제를 위해서는 시설재배시는 환기를 잘하고 난방방법을 개선하여 실내습도를 내리는 것이 병발생을 억제하는 데 배우 중요하다. 병든 가지와 병든 꽃을 일찍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야 한다. 잿빛곰팡이병 방제농약을 사용하되 약해에 주의하고 약흔이 없는 훈연제나 유제로 방제한다.

5. 검은별무늬병(黑星病)

주로 노지장미에서 잎, 잎자루, 줄기에 발생한다. 잎에는 자갈색의 작은 얼룩반점이 생기다가 차츰 그 병반이 커지고 흑갈색으로 변한다. 그후 병반주위는 황색으로 되고 병반 안쪽에는 검고 작은 일모양이 많이 생긴다. 병반은 물방울이 고이기 쉬운 부분의 잎에 주로 발생한다. 잎자루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며 쉽게 낙엽된다. 가지에 발병하면 비슷한 증상이 생기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꽃봉오리나 꽃받침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병원균은 장미속 식물에만 기생하며 주로 표피세포층으로 침입한다. 병든 부분에 생긴 검은 알모양은 월동이 가능한 병자각이며 이 속에 있는 병포자는 20℃전후의 온도에서 잎에 물방울이 있으면 6-7시간내에 조직내에 침입하여 3-6일이면 발병한다. 그러므로 물방을이 고이기 쉬운 잎의 주맥을 따라 병반이 주로 생긴다. 노지에서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지만 시설내의 절화재배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병든 가지에 남은 병반이나 병든 잎이 낙엽되어 땅위에 남아 있다가 다음해 전염원이 되므로 이들은 미리 자르거나 모아서 소각한다. 외국에서는 다코닐, 다이젠엠45 등으로 장마기에 예방 및 치료한다.

6. 근두암종병 (根頭癌種炳)

이 병원세균은 기주범위가 넓고 주로 병반부나 토양중에 생존하며 상처부위를 통해 조직내에 들어가 혹을 만든다. 일단 혹이 발생한 뿌리는 병원세균의 존재와 관계없이 주변세포 자신이 계속 커져서 혹을 크게 하고 전이하여 제2차 혹을 만든다. 전정이나 접목등에 사용한 도구에 묻어 있는 병원세균에 의해 전염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를 접촉전염이라 한다.

지면부나 큰 뿌리에 주로 발생하나 지상부의 줄기에도 간혹 생긴다. 병든 부분은 약간 흰색으로 조금 비대해지다가 그 후에 혹모양으로 굵어지며 나중에 표면이 딱딱한 모양을 한 암갈색의 혹이 형성된다. 이로 인해 병든 포기는 황변하고 생육이 느리며, 새로운 잎이나 꽃이 잘 형성되지 않는등 지상부의 생육이 불량하고 점차 쇠약하여 말라죽게 된다. 뿌리혹선충의 피해는 어리고 가는 뿌리에 작은 혹이 생기기 때문에 근두암종병과 쉽게 구분이 된다.

절화용 품종중에도 적색계 품종이 이 병에 강한 것이 있고 황색계 품종은 약한 것이 많은데 리틀마블과 콘페티는 비교적 감염이 잘된다. 정식포장이나 대목생산용 모판등은 증기나 토양훈증소독을 철저히 하여 전염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습한 토양에 많이 발생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나 배수로 설치가 잘 된 곳에서 재배한다. 묘목을 구입할 때에는 접목부위나 뿌리의 피해여부를 확인한다. 정식시에는 접목부위가 지상부로 노출되게 심고 가능한 한 작업 도중에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식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일찍 병든 주를 뽑아 소각하여 다른 포기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이 병에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병든 주의 뿌리나 줄기 등과 접촉된 것들은 포르말린 5%액에 침지하여 소독하면 효과가 있다.

7. 역병

역병의 첫병징은 어린가지의 윗부분에 있는 잎이 위조되고 가지 아랫부분의 잎은 황화된다. 며칠 후에는 영구적인 위조가 일어나고 잎들이 황화되고 마침내 갈색으로 되어 말라죽는다. 가지의 기부로부터 낙엽되다가 위로 올라간다. 암면 양액재배시 뿌리가 습하고 저온일때 역병이 걸릴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다. 토양으로 전염하는 병이므로 정식전에 토양소독을 하고 병이 걸렸을 경우에는 리도밀 입제를 토양에 혼용하고 리도밀동을 살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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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양

장미는 물빠짐이 좋고 공기유통이 좋은 비옥한 사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란다. 그러므로 하천부지의 충적토 또는 병충해가 적고 유기질이 풍부한 퇴적토가 좋다. 산도는 ph 6.0-6.5가 적당하다. 영구적인 시설에서 장미를 재배할 경우 가장이상적인 상토의 용적비는 50-60%의 융기물을 함유한 토양이다.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게유지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유기물 함량을 높게 유지함으로서 지속적인 영양을 좋게 유지하는 잇점도 있지만 뿌리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뿌리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상부 30cm의 토양에는 30%이상의 유기물 함량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2. 관수 및 일반관리

재배관리에 있어서는 광선을 충분하게 받도록 하여주고 주간과 야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관리하면 절화장미의 생장에는 문제가 없게된다. 그러나 시설내에서는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탄산가스 부족과 고온으로 인한 생육장해가 예상되므로 환기관리에 주의를 해 주어야 한다. 관수는 점적관수를 해주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며 관수의 표준량은 10a당 한번에 12∼15톤, 연간 1,200∼1,500톤이 표준이다.

3. 영양과 시비

장미는 영년생 작물로서 국화나 후리지아등이 연1회의 개화를 하고 년1작으로 끝나는 작물과 달리 명확한 생육단계의 구분이 없다.

새로심은 어린묘는 적심을 반복하면서 꽃을 피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3-5개월이고 그 이후는 년간 6-7회의 절화수확을 반복한다. 이러한 재배상의 특성 때문에 장미는 년간 최적의 엽내무기성분과 토양중의 무기성분 농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표 1.토양중 비료농도의 목표수준 (林, 1985)(건토중량 추출법)

분 석 항 목

목 표

ph 5.5-6.5
ec 0.5-1.2ms/cm
초산태질소(no3-n) 25-30mg/건토100g
유효인산(p2o5) 100-150mg/건토100g
치환성 가리(k2o) 200mg/건토100g(4.2me)
치환성 칼슘(cao) 500mg/건토100g(17.8me)
치환성 마그네슘(mgo) 120mg/건토100g(5.9me)

현지용적중 40-70g/100㎖, cec 35me/건토100g, 깊이 0-25cm

연간시비량은 토양검정과 생육상황을 기본으로 하여 시비관리를 하는데 일본에서 동계절화를 주로하는 작형의 온실면적 330㎡당 연간 시비성분량은 질소 35kg, 인산 35kg, 가리 30kg내외를 추천하였다. 화란에서는 6주간격으로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그것을 기초로 6주간격으로 시비를 하는데 연간 시비횟수는 9-10회정도이다.

4. 정식

가정식준비

묘는 믿을 수 있는 업자로부터 구입하거나 자가생산한 접목묘를 이용한다. 보통 눈접한 묘는 12-3월에, 깍기접한 묘는 3-4월에 심는다. 농가에서 어떠한 묘든 2-4월에 심는 경향이다. 건실한 묘는 바로 정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한 묘는 한번 가식했다가 심는 것이 결주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15-18cm의 비닐포트나 삽목상자에 가식하여 눈이 3-4cm정도 올라오면 정식하는 것이 몸살도 없고 결주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15∼18cm의 비닐폿트나 삽목상자에 가식했다가 정식하면 몸살(植傷)도 없고 결주발생도 거의없다.

나.정식본수

보통 70∼80cm이랑에 2줄로 심는다. 단 분지력(分枝力)이 약한 품종은 3줄로 심기도 하지만 가운데 줄의 것은 수량이 줄어든다.

통로는 70∼90cm정도로 넓은 것이 좋지만 이랑과 통로의 폭이 넓으면 재식 본수가 줄어 시설, 토지 이용율이 낮다. 주간은 30∼40cm정도로 잡는다. 즉 대형계통은 넓게, 중소형계통은 좁게 심는다. 보통 재식주수는 5.5∼8.0주/㎡이므로 ha(3,000평)당 정식본수는 55,000-80,000정도이다.

정식후에는 온실이 지나치게 덥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해주도록 한다. 또한 정식후 이랑은 짚이나 덜 부숙된 퇴비로 멀칭하여 건조와 잡초발생을 막아 주도록 하며 정식초기 40일간은 관수간격을 길게하여 다소 건조시켜 뿌리 생장을 잘 유도시킨다. 정식후 이랑은 짚이나 퇴비 또는 반사필름등으로 멀칭해 주면 건조와 잡초발생을 줄일 수 있다.

5. 수형관리

가.생장지(生長枝) 발생

정식한 묘에서는 연이어 곁가지가 자라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허약해서 절화용 모지(母枝)로는 이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1차 곁가지가 자라서 꽃봉오리가 맺힐무렵에 꽃봉오리 아래 1∼2번째 5매잎 상단에서 순지르기하고 이후 게속 같은 방법으로 순지르기를 해 주는 사이에 기부에서는 강한 새가지가 나온다.

이것을 생장지 또는 베이살슈트(basal shoot)라고 하며 이 생장지를 잘 관리하여 채화모지(採化母枝)로 삼는다. 생장지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연2∼4개 발생한다. 생장지도 순지르기를 하여 채화모지의 수를 증가시킨다. 채화모지의 굵기는 5mm정도는 되어야 한다. 사만사, 카라미아, 카르레드,파스카리 등은 생장지 발생이 적은 품종에 속하므로 생장지 발생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표 2. 베이살 슈트의 발생과 품종

생장지 발생량

품 종 명

많 은 품 종
보 통 품 종
적 은 품 종
소니아, 마리나, 알스밀골드, 수퍼스타
카리나, 브라이달핑크, 카람보, 볼핑크
카라미아, 사만사, 카르레드, 파스카리, 빙고

나.순지르기 요령

순지르기(적심)은 봉오리가 나타나는 직후에 하는 녹지순지르기(soft pinch)과 봉오리가 콩알만큼 자란후에 하는 숙지순지르기(hard pinch) 및 꽃이지고 난 다음에 하는 개화순지르기(flowering out) 3가지 방법이 있다.

녹지순지르기를 하면 제일위의 눈만 자라서 분지수는 적지만 나무키는 높아진다. 숙지순지르기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새가지의 발생도 2-3본으로 많아진다. 순지르는 위치는 언제라도 위에서부터 첫째 또는 둘째 5매잎 상단에서 자르도록 하되 그때의 겨드랑눈은 뽀족한 것이 아니라 둥근 겨드랑 눈일수록 좋다.

다.절지순지르기(가지접어두는법)

이것은 묘가 약할때 상부에 붙어있는 적은 잎이라도 광합성에 도움을 주기위하여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와같은 순지르기는 처음 시은 묘목의 경우 여러번 계속한다.최종순지르기는 개화희망일자에서 가을은 약 45일, 겨울은 50∼55일 소급해서 실시한다. 만약 야간온도를 충분히 유지해 주지못할 경우는 이보다 5일 정도를 더해서 최종 적심한다.

라.디슈팅(deshooting)

신초가 자라면 바로 따버리는 것을 디슈팅이라고 한다

○묘목의 품질이 나쁘거나 정식의 적기를 놓쳤거나

○채화하지 않은 시기에 적심을 반복하므로서 키가 높아졌을 경우에 디슈팅을 하면 동화양분이 아래로 이동하여 기부에서 실한 새가지가 자라거나, 기존의 가지 아래에서 건전한 곁가지가 발생한다.

마.휘기(bending)

휘기는 가지를 수평 또는 그보다 더 아래로 휘어 절화부위가 높아진 가지의 생장을 억제하고 정부우세성을 이동시켜 기부에서 슈트를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이방법은 나무를 꺽는 것이 아니므로 특수한 도구가 필요없으며 하엽의 낙엽이 심하고 채화부위가 높아진 나무에서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일부농가에서 90년대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다.

6. 재배작형

가.동계절화(하계휴면)

따뜻한 남쪽지방이 적지이다. 즉 2~4월에 정식하고 7월 중순에 최종순지르기 하여 9월터 이듬해 6월까지 절화하며, 7월 상중순에 휴면해서 다시 9월부터 절화하는 작형이다.

휴면후 전정은 동계휴면후 전정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면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이 갑자기 파괴되어 뿌리가 손상되고 심하면 고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휴면후 전정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하계휴면후 전정법은 주당 1-3본의 가지만 절단하고 나머지는 접어두거나 모든가지를 일장한 높이에서 통로쪽으로 꺽어 접어주는 절곡전정이 좋다. 전정은 품종이나 수령, 온실의 높이에 따라 가감이 가능하며 대체로 60cm전후가 좋다. 주당 1-3본의 가지를 절단하고 나며지를 절곡하는 법은 생육이 양호한 우수한 모지 1-3본을 적정높이에서 자른후 나머지 가지를 통로쪽으로 꺽어 접어주는 겟이다. 이것은 2열 식재일때 유리하다. 전체를 모두 절곡하는 것도 역시 통로쪽으로 꺽어 접어준다. 그후 가지가 일어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끈이나 철사로 절곡한 가지를 고정시켜준다.

전정을 한후 절곡부위에서 신초가 발생하면 2회정도 적심한후 개화지를 유도한다. 절곡전정가지는 그대로 두었다가 이듬해 2-3월에 전정해주거나 빠르면 10-11월에 제거한다. 전정하기전 2주일 정도 관수를 중단하고 전정을 실시한 후 관수를 실시한다. 전정시 가지마름병균의 전염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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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하계절곡전정 후 눈따기가 상품수량과 상품률 및 절화길이에 미치는 영향 (`94-`96 원예연)

품 종

처 리

상품(商品)수량 (본/10a)

상품률 (%)

절화길이 (cm)

롯데로즈 눈따기를 하지 않음 23,253(100) 83.0(100) 51.6(100)
눈따기를 실시함 27,200(117) 94.5(114) 52.2(101)
멜로디 눈따기를 하지 않음 26,800(100) 75.5(100) 57.9(100)
눈따기를 실시함 31,333(117) 87.5(116) 58.7(101)

상품수량 : 하계절곡전정 후 1차수확기의 수량(`94-96년 3년 평균)

나.동계 휴면절화

2-3월에 정식하여 6월부터 연말까지 절화하고 1-3월에는 휴면하였다가 4월부터 다시 연말까지 절화를 반복하는 작형이다. 이때는 최종절화 이전부터 관수량을 서서히 줄이고 0℃로 온도를 낮추어서 3주간 정도두어 낙엽이 지도록 한다. 그러나 억지로 낙엽을 지게 할 필요는 없다. 또한 온도를 0℃가 아니라 5℃정도로 유지해 주면 휴면동안에도 잎이 붙어 있으므로 동화작용을 할 수 있고 휴면이후 생장지 발생도 많아진는 보고도 있지만 휴면이 깊은 품종(수퍼스타)에는 알맞지 않다. 표는 `89년에 원예시험장에서 수행한 시험결과로서 4주후면으로 1등품 수량이 증가되었다. 그 결과 수익성에 있어서도 10a당 8백2십만원을 올릴 수 있는 작형으로 판명되었다.

반면 무휴면인 경우도 동계수량으로 수량은 높았지만 동계 유류비 부담이 많아 소득은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기온이 따듯하거나 동계에 꽃값이 오르면 무휴면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은 품종이나 수령, 온실높이등에 따라서 가감이 가능하며 대체로 40-60cm전후가 좋다. 주당 1-3본의 굵은 모지를 중심으로 전정하고 가늘고 불충실한 가지는 수형과 수세를 보아가며 정리한다. 이때 동해를 받은 가지나 병든가지는 제거하고 복잡한 가지등은 정리해 준다. 전정은 난방직전에 키를 낮추어 전면적으로 절단해 주며 전정시 가위는 반드시 소독해준다.

전정후는 병충해방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묵은 잎은 완전히 제거하여 월동해충을 없애도록 한다. 생장기에는 약해로 살포할수 없는 농약(예 : 프릭트란이나 유황합제 등)을 살포하여 응애류와 곰팡이병원을 없애도록 한다. 전정후는 수확 목적일까지 계산하면서 한두번 순지르기를 되풀이 하여 절화길이를 확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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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휴면기간별 생산량과 소득

구분

2주 휴면
(1.1-15)

4주 휴면
(1.1-28)

8주 휴면
(1.1-2.25)

무휴면

장미단가
(원/단)

월 별 생 산 량 1 - - - 7,332 2,753
2 - - - 7,065 3,230
3 13,730 9,198 - 11,064 2,286
4 3,599 9,464 14,663 13,730 1,182
5 15,063 19,595 1,066 14,396 2,163
6 13,463 18,929 15,063 11,197 890
7 20,795 24,527 22,394 23,994 714
8 16,262 24,927 18,395 17,462 558
9 16,129 20,262 15,063 16,263 1,683
10 16,929 20,928 15,463 17,729 1,755
115,971 147,830 102,108 140,232 -
조수익 (천원) 10,067.9 14,797.1 7,923.3 13,039.6 -
경영비
(휴면기 유류대)
7,589.6 (2,895) 6,548.2 (1,884) 4,603.4 (0) 8,617.0 (3,892) -
소득 (천원) 2,478.3 (56.0) 8,248.9 (186.5) 3,319.9 (75.1) 4,442.6 (100) -

* 조수익 산출근거 : (1.0p×1등수량)+(0.8p×2등수량)+(0.5p×3등이하수량)으로 환산

* 분석대상 품종 : 알스밀 골드, 뉴카리나, 피티카

다.하계절화

정식은 2~3월에 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무가온으로 절화하다가 혹한기는 쉬고 이듬해 2월하순에 전정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절화하는 작형이다. 고냉지에 적합하고 여름의 수요에 대비한 좋은 작형으로 생각된다. 물론 하우스 내에서 생산해야 하고 노균병나 흰가루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름철에 비가 적게 오는 것이 좋다. 전정은 품종이나 수령등에 따라서 가감이 가능하며 대체로 40-60cm전후가 좋다. 주당 1-3분의 굵은 모지를 중심으로 전정하고 가늘고 불충실한 가지는 수형과 수세를 보아가며 정리한다. 이때 동해를 받은 가지나 병든가지등은 정리해준다.

전정후는 병충해방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묵은 잎은 완전히 제거하여 월동해충을 없애도록 한다. 생장기에는 약해로 살포할수 없는 농약(예 : 프릭트란이나 유황합제 등)을 살포하여 응애류와 곰팡이병원을 없애도록 한다. 또한 무가온이기 때문에 노균병이나 흰가루병등이 발생하기 슁우므로 이들에 대한 병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정후는 수확 목적일까지 계산하면서 한두번 순지르기를 되풀이 하여 절화길이를 확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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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중절화 작형

2~4월에 정식하여 4~5년간 계속 절화하는 방법이며 나무의 조기노화로 겨울철 수량이 줄고 품질이 나빠지는 결점 때문에 실용성은 없는 작형이다. 또한 이 작형에 적합한 품종도 희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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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형태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되는데 하이브리드 티(ht)와 플로리 반다(fl),스프레이(sp)가 주로 절화로 쓰인다. 형태에 따른 특성은 하이브리드 티는 절화장미의 대표적인 형태로 대형화이며 절화장이 길고 측아의 발생이 적어 측지제거 노력이 적게 든다. 플로리 반다는 꽃의 크기가 중형이며 절화장이 35-60cm 정도로 하이브리드 티보다 짧지만 수량은 약 2배 가까이 되며 수송성이 좋고 절화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스프레이는 하나의 꽃대에 6개 이상의 꽃이 피는 것으로 5-6개가 한다발이 된다.

1. 대형품종(ht)

가. 레드산드라(red sandra)

독일의 육종회사인 코데스에서 육종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 80년대에 도입되어 현재 시장성이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색은 적색이며 절화장이 70-80cm정도로 길다. 단점은 겨울철 생산성이 낮은 것이며 겨울철 광관리가 중요하다.

나. 레드벨벳(red velvet)

독일의 육종회사인 탄타우에서 1992년 발표한 신품종으로 서 적색 대형화이다. 수세가 좋고 절화수량이 140,000-160,000본/10a이다. 절화장은 70-80cm로 길며 겨울철 생산성이 우수하다. 단점은 꽃목이 절화경경에 비하여 가늘어 절화수명이 길지 않으며 꽃목이 약하고 가시가 많고 강하다.

다. 그랜드 가라(grand gala)

프랑스의 육종회사인 메이양에서 육종된것으로 1994년에 발표된 품종이다. 적색 대형화로 절화장이 70-80cm정도이며 생산성은 130,000-160,000본/10a이다. 화색이나 엽색이 우수하며 꽃잎수는 평균 30장 정도이며 가시가 적다.

라. 퍼스트 레드(first red)

nirp에서 1990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적색 대형화이다. 생산성은 130,000-140,000본/10a으로 겨울철 생산성이 우수하며 절화장은 80cm정도이다. 가시는 보통이며 향기는 없고 내병성, 내충성이 우수하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1위로 생산되고 있는 품종이다. 측아제거 노력이 약간 필요한 품종이며 우리나라 재배환경에서는 흑적색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

마. 노블레스(nobless)

탄타우에서 육종하여 1992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분홍색 대형화이다. 화색이 우수하고 절화수명이 길며 내병성, 내충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세계각국에서 선호되는 품종이다. 일본에서도 현재 인기가 급상승중인 품종으로 평균 절화장은 50-70cm정도이며 생산성은 150,000-160,000본/10a정도이다. 겨울철 생산성은 매우 우수하며 절화장이 길고 대가 곧으며 측아제거의 노력이 들지 않는다. 다만 가시가 강하고 향기가 없다.

바. 콘페티(konffetti)

탄타우에서 육종하여 1992년에 발표한 품종으로 황색에 꽃잎 가장자리에 붉은 색을 띤 품종으로 대형화이다. 절화장은 60-80cm정도이며 생산성은 150,000-170,000본/10a이다. 엽색이 우수하고 절화수명이 짧은 편이지만 향기가 좋아서 선호되는 품종이다. 국제적으로 무역량이 안정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수세는 아주 강하며 측지발생이 많고 개화의 진행이 느린 품종이다. 화색발현의 조절이 어려운 품종이다.

사. 마이하트(my heart)

적색 대형화로 절화장은 60-80cm정도이고 120,000-140,000본/10a이며 절화수명은 보통이다. 저온에 처했을 때 브라인드지의 발생이 적으며 저온시 하엽현상도 적지만 흰가루병에 약한 편이다.

아. 롯데로즈(rote rose)

일본에서 육종되어 현재 일본에서 생산 1위인 품종으로 적색 대형화이다. 절화장이 길고 잎이 넓고 짙은 녹색인 것이 특징이다. 생산성은 140,000-160,000본/10a 정도이며 흰가루병에 약하고 근권부가 약하기 때문에 하엽의 낙엽현상이 많으며 토양재배에서는 다비재배를 해야한다. 절화수명은 비교적 짧으며 여름철에는 꽃잎수가 적어지므로 꽃이 작아진다.

자. 콜벳(corvette)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92년에 발표된 오렌지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약 80m이며 생산성은 150,000-180,000본/10a정도이며 절화수명 12일정도이다.

차. 도로레스(dolores)

드보아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89년에 발표된 연분홍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50-70cm이며 생산성은 120,000-140,000본/10a정도이며 겨울철 생산성도 우수하다. 가시가 많으며 측아제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암면에서의 생산도 가능하다. 그러나 꽃잎이 약하므로 수송성이 떨어지고 흰가루에 약하다.

카. 사피아(saphir)

탄타우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90년에 발표된 분홍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60-80cm이며 생산성은 160,000-180,000본/10a정도이며 겨울철 생산성은 낮다. 향기가 좋으며 엽색이 광택이 있고 우수하다. 양액재배도 가능하다.

2. 중형품종

가. 메르세데스(mercedes)

코데스에서 1975년에 육종된 품종으로 화색은 주적색이며 채화량이 180,000-210,000본/10a으로 많다. 절화장은 30-60cm정도이며 절화수명이 길며 대가 곧다. 겨울철 생산성이 낮고 가시가 적으며 향기가 없다.

나. 가브리엘라(gabriella)

코데스에서 1975년에 육종된 품종으로 메르세데스와 화형은 비슷하나 약간 밝은 적색이다. 채화량은 180,000-210,000본/10a이며 절화장은 30-60cm정도이며 절화수명이 길다. 겨울철 생산성이 낮고 향기가 없다.

다. 프리스코(frisco)

코데스에서 육종하여 1989년에 발표된 황색품종이다. 화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품종이며 절화장은 35-60cm이고 절화수명은 17일로 아주 길다. 수량은 330,000-350,000본/10a이며 가시는 적고 노균병에 약하며 겨울철 생산성이 낮다.

라. 온리러브(only love)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86년에 발표되어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도입된 적색품종이다. 절화장은 50-70cm정도이며 생산성은 200,000-220,000본/10a이다. 겨울철 생산성은 좋으며 암면에서도 안정되게 생산할 수 있다.

마. 코코(coco)

코데스에서 육종된 품종으로 1990년에 발표된 주황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35-55cm이며 생산성은 400,000-450,000본/10a정도로 다수성이며 겨울철 생산성도 양호하다. 약간 개화했을때 절화해야 한다. 절화수명은 10-12일 정도이다.

바. 에스키모(escimo)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1990년에 발표된 백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35-65cm이며 생산성은 275,000-300,000본/10a정도이며 겨울철 생산성도 우수하다. 가시가 많으며 측아제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암면에서의 생산도 가능하다.

사. 칼리브라(calibra)

코데스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오렌지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50cm이며 생산성은 250,000-350,000본/10a정도이며 절화수명은 12일이다.

3. 스프레이

가. 에블린(evelien)

인터플랜트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분홍색 품종이다. 절화장은 35-50cm이며 생산성은 120,000-140,000본/10a이며 개화가 잘되고 기형화가 없으며 병에 강하다. 가시가 강하고 향기가 없다.

나. 리틀마블(little mable)

주홍색 품종으로 절화장은 40-60cm이며 생산성은 180,000-210,000본/10a이다. 절화수명이 길며 흰가루병에 강하고 겨울철 생산성도 양호하다.

다. 미미로즈(mimi rose)

메이양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절화장이 30-60cm정도이며 밝은 분홍색이다. 생산성은 120,000-150,000본/10a 이며 절화수명은 5-7일 이다.

라. 프린세스(princess)

인터플랜트에서 육종하여 1988년에 발표한 백색품종이다. 저로하장은 45-55cm이며 생산성은 160,000-180,000본/10a이고 겨울철 생산성도 양호하다. 개화가 빨리되는 편이며 가시가 적다.

마. 챠밍(chaming)

연분홍색 스프레이 장미로 스프레이 형태가 좋다. 토양재배에서는 절화장이 약간 짧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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