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육묘중 발생하기 쉬운 저온피해.

 

 

 

고추육묘중 야간기온이 지속적으로 영하로 떨어지면
잎 가장자리가 약간 붉은 빛을 띠고
신초 잎이  말리면서 가늘어지는 기형이 발생합니다.
대책으로는 육묘중 최저온도를 10℃이하로 떨어지는 않도록 관리해야합니다.

수용성 유황으로 토마토 잿빛곰팡이병 잡는다 .

 

                      잎의 병징                                        잎자루(엽병)의 병징                                     줄기의 병징                                        과실에서의 병징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봄철 시설 토마토 재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잿빛곰팡이병을 수용성 유황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잿빛곰팡이병은 잎, 줄기, 과실 등 지상부 어느 부위나 병원균이 침투해 병을 발생시키는데, 과실에 무름증상이 나타나면서 썩게 만든다.

특히 시설재배지의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되며, 촉성재배(작물의 수확시기를 앞당겨 재배)하는 토마토의 경우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이 높다.
이 친환경 방제법은 잿빛곰팡이병 초기 증상이 발생되면 수용성 유황(유황 함유 80 %)을 1,000배로 희석해 잎과 과실에 골고루 묻도록 뿌리는 것이다.
잿빛곰팡이병을 좀더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이 발생되기 전에 예방적으로 수용성 유황을 뿌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설 내 기온이 높을 때 유황을 뿌리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농도나 살포량이 많을 경우 유용 미생물 등 작물 환경에 피해를 끼칠 수 있어 지나친 사용은 삼간다.
수용성 유황은 실험결과 잿빛곰팡이병원균의 균사 생육을 감소시키고,

포자 발아를 억제함으로써 화학농약(89.3 %)과 대등한 87.9 %의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용성 유황의 잿빛곰팡이병 방제효과(온실)

       구분   처리구   희석배수     이병엽률(%)   방제가(%)
 1반복  2반복  3반복  평균
 유기용재  수용성유황  1000배  3.8  8.6  2.8  5.1  87.9
 화학약제

 디에토펜카브,

 가벤다 수화제

 1000배

 5.2

 6.2  2.1  4.5  89.3
 무처리  병원균만 처리    51.1  39.3  36.2  42.2  

뿐만 아니라 1회 처리 시 소요비용이 1,670원(10a당 100g 처리기준)으로, 화학농약 사용(8,000원)보다 4배 이상 저렴해 매우 경제적이다.
이밖에 토마토 잿빛곰팡이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병든 식물체를 빨리 없애고,

시설 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통풍과 투광이 잘 될 수 있도록 적당한 재식 밀도를 유지해 작물 생육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시설 내가 습기가 높지 않도록 환기팬이나 히터와 같은 공조시설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고 온도를 너무 낮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용성 유황제 처리                         화학농약 처리                                  무처리

 

                                                                                                                                                                   

 

씨마늘(캐나다마늘)을 손질하며.

 

 

이번 주말에 심을 씨마늘을 손질했습니다.
올해는 캐나다 마늘 위주로 씨마늘을 준비했습니다.
재배경험이 짧아 재대로된 검증은 걸치지 못했습니다만
오늘 씨마늘을 손질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올 봄에 수확한 캐나다마늘 중에서 씨마늘로 사용할 5접을 따로 관리해왔습니다.
그 중에서 3접은 빛이 들지않은 다락골  움막에서,  2접은 집으로 가져와 빛이 드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관해왔습니다.
지난 주말 다락골에 있는 씨마늘을 손질하던 중에
보관했던 씨마늘에서 누렇게 갈변된 마늘이 여럿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관했던 마늘에선 그런 것들이 전혀 발견되지않았습니다.
주목해서 관찰해볼 문제입니다.
사실 캐나다마늘은 씨마늘을 보관중에 누렇게 갈변되는 현상이 발생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퇴비 등을 넣고 1차로타리작업을 마쳤습니다.
마늘은 다비성작물에 속합니다.
그 만큼 마늘밭을 꾸밀 때는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주어야 생육에 도움을 주겠지요.
퇴비는 잘 썩은 쇠똥거름이 좋습니다.(그렇지 못하면 닭똥거름)
파종 1주일 전쯤 해서 석회고토, 붕사, 퇴비, 토양살충제를 넣고 1차로 로터리작업을 합니다.
파종 하루 전에 마늘전용복합비료, 질산칼슘을 시비하고 2차 로터리작업을 마칩니다.
멀칭비닐은 마늘전용유공비닐을 사용합니다.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검정색유공비닐은 지온상승이 덜 되 마늘통이 작습니다.
흰색유공비닐은 잡초발생은 염려되나 지온상승을 유발해 굵은 마늘은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흰색유공비닐을 선호합니다.
씨마늘은 반드시 종자소독을 마친 후 파종해야합니다.
씨마늘 소독을 통해 30%이상 병해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마늘소독 전용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한 약물에 1시간정도 담근 후 건져내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파종합니다.

 


씨마늘의 크기는 보통 6g-8g사이가 적당합니다.
경험상 캐나다 씨마늘을 심을 때는 일반마늘보다 더 깊게 심는 것이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
마늘통도 실했고 저장성도 우수했습니다.
씨마늘을 파종 후엔 3cm-4cm 흙을 덮어주세요.
파종 후엔 충분히 물을 뿌려주어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하루 전쯤 씨마늘을 파종하면 좋겠지요.
기온이 떨이지면 11월 중순 경에 보온비닐을 씌웁니다.
마늘 이랑에 비닐을 덮는 것은 겨울에 보온 효과는 물론, 봄 가뭄에도 수분증발을 막아 가뭄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추에 피해를 끼치는 해충 중에 꽈리허리노린재가 있습니다.

 

 

 


줄기에 뾰족한 침을 박고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탄저병포자를 몸뚱이에 묻혀 전염시키는 해충입니다.
산에 인접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방제하더라도 날아서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다시 침입함으로 방제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친환경적인 방제법으로는 노린재ㅡ 페르몬 트랩을 사용하기도하고
물엿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물엿과 물을 1:1비율로 혼합해 분무하면 활동이 둔화되어 나중엔 죽게 됩니다.
약제를 사용해 방제할 때에는 날아다녀 방제는 해질녘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방제하는 것보다 이삼일 간격으로 집중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노린재방제에 고시된 약제로는 명타자. 빅카드, 아타라, 스미치온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스미치온수화제는 알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호박속에 구더기와 같은 벌레가 들어 있어서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호박을 구매하여 갈라보았더니  호박속에서 구더기와 같은 벌레가 우글거린다면

어떻게 대처 하시겠습니까?.

우선은 처음보는 분들께서는 깜짝 놀라실것이고 도시에서 이런 광경이 일어났다면 처리하는

것도 징그럽다는 생각에 우왕좌왕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벌레가 바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호박과실파리 피해인 것입니다.

호박이 어릴때 과실파리 해충이 어린 애호박에 산란관을 박고 알을 낳으면 그런 피해과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7-8월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데 농약을 2-3회정도 살포해주면 어느정도 방제는 된다고 합니다만

유기농이나 무농약재배 인증농가들에게는 농약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치명적인 피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해결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효과적으로 호박과실파리 해충 피해를 줄여나가려면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황색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고 또한 PT병을 이용하여 생이스트로 유인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끈끈이 트랩은포장주변 또는 지지대를 꽂고 걸어주면 되지만 PT병 사용법은 PT병넓은

목부위를 잘라 자른 윗부분을 거꾸로 꽂아주되 병속에 생이스트를 넣어주면 과실파리가 20m

반경에서도 냄새를 맡고 모여든다고 하는데 일단 좁아지는 병마개부분으로 유인되어 들어가면

절대로 들어간 구멍으로 나오지를 못해 병속에서 죽어버리는 효과를 볼 수가 있는 방법입니다.

생이스트 1개에 1500원인데 5부분으로 잘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과실파리 피해

방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과실파리 방제를 위한 유인방법 모형입니다.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판자를 나무 맨 위에 대어주었습니다.

이 병속에는 현재 설치한지 10여일되는데 파리종류가 30여마리나 빠져있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고향나루 원글보기
메모 :

 

 

응애는 눈으로 들여다봐도 쉽게 식별이 되지않을만큼 작은 해충입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거미처럼 생겼습니다.
잎사귀 뒷면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어 잎 표면에 반점이 생기고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가뭄과 고온이 계속되면 응애, 진딧물. 총체벌레 등 해충이 극성을 부립니다.

 


일반살충제로는 잘 죽지 않습니다.
약값도 비쌉니다.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적용약제(살비제-응애약)를
두세 가지  교대로 사용해  4-5일 간격으로 2-3회집중적으로 방제해야 구제할 수 있습니다.
약제를 살포할 때는 잎사귀 뒷면까지 약제가 묻도록 세심하게 방제해야합니다.
세균병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친환경방제로는 천적을 이용하기도하고, 자리공이나 제충국 우린물 또는 비누거품을 이용해 질식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추작황이 좋지 못합니다.
특히 진딧물, 총체벌레가 극성입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증산량은 많은데 반해, 수분흡수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잎과 과실이 낮에는 시들었다 밤에는 살아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가 결국 고추가 떨어집니다.
고추꼭지(과실받침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은 토양건조에 따른 수분과 양분의 흡수 부족이 주요원인입니다.
작물은 물과 함께 양분을 흡수합니다.
가물면 토양으로부터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달린 과실끼리 양분을 서로 나눠 갖다 보니 부족해집니다.
양분은 부족한데 고추가 여럿 달리다보니 힘에 부쳐 스스로 몸짓을 줄입니다.

 


고추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물러지는 것은 칼슘부족이 원인인데,이 역시 수분 부족 때문입니다.
칼슘성분은 물에 녹아야 뿌리에서 흡수되는데
가뭄에 의한 토양 내 수분 부족으로 칼슘성분이 물에 녹지 못해 결국  결핍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만 내리면 단박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
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낮 더위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3일 간격으로 적정량의 칼슘제제를 엽면시비하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재배한 케나다마늘입니다.
크고 작은 것을 구별할 수 없이 마늘통이 고만고만합니다.
마늘쪽수가 4-5쪽으로 낱알이 큰 편입니다.
겉껍질 때깔은 토종마늘은 붉은색을 띄는 반면 케나다마늘은 흰색에 가깝습니다.
가뭄 탓일까?
깊게 심은 것이 마늘통이 실하고 얇게 심은 것은 마늘통이 작습니다.
다음엔 더 깊게 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배과정과 재배방법엔 토종마늘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재배 중에 두 번의 웃거름을 시비했었는데 두 번째 웃거름을 주고 나서 많이 죽었습니다.
욕심 탓에 비료농도를 진하게 탔던 것이 화를 불렀습니다.
계분위주로 밑거름을 충분히 시비하고 웃거름은 30평을 기준으로 질소300g와 황산가리150g를 물에 
잘 희석시켜 3월 중순부터 15일 간격으로 2-3회 시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혹독한 가뭄 속에서
토종육족마늘은 대부분 마늘대가 말라버린 반면
케나다마늘은 아직도 마늘대가 싱싱한 것이 많은 것으로 보아 가뭄을 이겨내는 정도가 훨씬 강했습니다.
맛과 크기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기후환경에 적응하는 정도, 즉 추위와 가뭄을 견뎌내는 능력은 토종마늘보다 케나다마늘이 월등히 앞섰습니다.
또한 토질에 적응하는 정도와 저장성도 우수했습니다..

 

 

토종육족마늘과 케나다마늘의 마늘종 모습입니다.
토종육족마늘은 주아가 여물면 키의 성장이 멈춘 반면 케나다마늘의 주아는 여물지 않고 키만 계속해서 성장합니다.

 


케나다마늘은 마늘과 달래를 교배해 육종한 품종으로 의심될 만큼 뿌리와 줄기는 마늘을 닮았고 마늘종과 주아는 달래를 닮았습니다.
토종마늘은 주아가 커지면 마늘종의 키가 성장을 멈추는 것에 반해, 케나다마늘의 꽃대(마늘종)는 계속해서 키가 큽니다.
꽃봉오리를 터뜨리지 못하고 주아도 여물지 않습니다.
알뿌리를 키우는데 사용되어져야 할 양분까지 마늘종이 독차지해버려 키만 껑충하게 크고 마늘 알은 볼품없이 초라했고 주아는 생기지도 않습니다.

 

 

마늘종을 제거한 케나다 마늘과 제거하지 않은 마늘의 비교 사진입니다.
마늘종을 제거한 마늘은 밑이 실하게 든 반면  제거하지 않은 마늘은 마늘종의 키만 껑충하게 클 뿐  마늘 알은 볼품없이 초라합니다.
케나다마늘의 재배과정에서 마늘종 제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반드시 마늘종을 제거하세요,
이른 아침에 뽑아내면 잘 뽑힙니다.
케나다 마늘종은 통통하고 부드러워 맛도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잘 죽지 않는 양파씨를 뿌렸습니다.

 

 

 

다섯 해 넘게 농사를 경험하면서도 여태껏 양파농사만큼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잘 자라는 양파는 다락골 산골마을에선 겨울철 모진 한파를 견디어내지 못하고 대부분  얼어 죽습니다.
궁합이 맞지 않는 작물이구나!
올해부터 양파농사는 포기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겨울철 추위 때문에 일반 양파재배가 어려운 지역에서 양파재배에 도전해 보실 분 종자 무료로 드립니다.

강내한성 종자이고 종자명은 " 강원1호탠신황"입니다."
추운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는 양파종자를 나눔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냉큼 신청했는데 운 좋게 행운을 잡았습니다.
30평쯤 심을 수 있는 충분한 양과 재배지침서까지 보내주셨습니다.

 


8월20일에서 8월 28일사이가 파종적기라는 설명에 서둘러 씨앗을 파종할 묘상을 만들었습니다.

 


모종을 키우는데 어려운 대표적은 작물이 양파입니다.
그만큼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양파모종이 겨울의 혹한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뿌리 활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포트육묘보다 노지육묘가 더 유리하답니다.
즉 노지육묘를 해야 모가 튼튼하고 뿌리활착이 좋아 월동에 유리합니다.

 

 

관리하게 편하게 줄뿌림하기 위해  5cm 간격으로 고추쇠말뚝을 사용해 작은 골을 만듭니다.
쇠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살짝 누르니 대략 3mm정도 깊이로 골이 생겼습니다.

 


씨앗을 너무 배게 뿌리면 모종이 가늘어지고 허약해지기 때문에 약간 드물게 뿌리고 씨앗을 눌러 흙속에 박히게 합니다.

 

 

채로 친 가는 흙으로 덮어주어야 하는데 연일  내린 비 탓에  대신 상토를 사용합니다.

재배지침서에 나와있는데로 5mm정도 흙을 올려줍니다.

 

 
첫 번째 물주기는 충분히 줍니다.
처음에는 흠뻑 물을 주어야 좋지만  싹이 튼 후엔 마르지 않을 만큼 주는 것이 좋답니다.
즉 뿌리가 숨을 쉬어야 하는 만큼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뙤약볕 아래 땅이 가물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 하고 습기를 보존하기 위해 등겨나 톱밥으로 살짝 덮어 줍니다.

 

 

양파종자는 호암성이라 햇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차광막을 씌웠다가 싹이 트기 시작하면 차광막을 걷어냅니다.
7일쯤 지나면 싹이 틉니다.

육묘 중 가장 골칫거리는 모잘록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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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전 이맘때쯤 지리산에 산행 갔을 때 이야기입니다.
길가에서 나물을 파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삶은 고사리를 주로 팔았습니다.
직접 자기 손으로 채취해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물을 담은 함지위에 작은 채반을 올려놓고  그 위에 나물을 한 움큼 올려 만원씩 받았습니다.
장사는 꽤 잘 돼 보였습니다.
함지에 든 나물이 동나면 장사꾼할머니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관 중이던 상자 속에서
나물을 꺼내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보관 장소를 보고 말았습니다.
그곳엔 중국에서 건너온 종이박스가 가득했습니다.

신토불이로 알고 내남없이 구입했었는데
그 배신감이란.......
허탈했습니다.


종자가 중요한 것이 생강입니다.
역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종자가 좋아야 잘되는 것이 생강입니다
시장 통에서 종강을 잘못 샀다 그 해 생강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부분 중국산을 상자로 구입해서 조그만 소쿠리에 담아서 비싸게 팝니다.
지난해엔 토종생강을 구입하러 서산 시내를 뒤졌지만 끝내 구하지 못하고 중국산을 구입해 파종했습니다.
소출은 많았지만 맛은 덜해 왠지 허전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전북 봉동에서 토종생강 종강을 구했습니다.
종자용으로 쓰이는 생강을 종강(種薑)이라고 합니다.
이 종강을 파종해 새로 달린 생강을 신강(新薑)이라고 하고 무강을  구강(舊薑)이라고 부릅니다.
 
생강은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어야 발아가 잘 됩니다
겨울철에 굴속에서 저장된 생강 중에서 튼실한 것을 골라 심어야 싹이 잘 틉니다.
시장에서 식용으로 판매되는 생강을 종강(종자용 생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생강은 절기상 곡우(4월 20~21일)무렵에 파종합니다.
내다 심고 나서 한 달 정도가 지나야 싹이 올라옵니다.
또한 싹이 움트는 것도 고르지 못합니다.
따듯한 곳에서 싹을 틔워 이식하면 그만큼 싹이 올라오는 것도 빠르고 싹도 고르게 올라옵니다.
보통 25℃정도의 온도에서 10-15일가량보관하면 균일하게 싹이 틉니다.

 

1.우선 종강을 2-3마디로 절단합니다.

 

 

2. 종자소독은 필수입니다.
   소독약을 물에 풀어 1시간가량 침지시킵니다.

 

 

3.그늘에서 물기를 말립니다.

 

 

4.겹치지 않게 상토 속에 파묻고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5. 수분증발을 억제하기위해 신문이나 거적으로 덮어 따뜻한 곳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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